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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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골프37%
배구21%
스포츠일반17%
축구15%
국제일반4%
미국/북미2%
인사일반2%
기타2%
  • 해밀턴, F1 92승째… ‘전설’ 슈마허 넘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35·메르세데스·사진)이 ‘포뮬러원(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해밀턴은 25일 포르투갈 남부 포르티망에서 열린 2020 F1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통산 9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해밀턴은 이날 우승으로 슈마허가 보유한 통산 91승을 넘어서며 F1의 새 역사를 썼다. 앞서 해밀턴은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의 뉘르부르크링에서 치러진 2020 F1 월드챔피언십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에서 ‘라이벌’ 막스 페르스타펀을 4초 47 차로 따돌리고 시즌 7승을 달성하며 슈마허와 F1 통산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폴 포지션(출발선 맨 앞자리)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오프닝 랩(레이스 시작 직후 첫 번째 바퀴)에서 잠시 선두를 놓쳐 두 번째 바퀴까지 3위로 처졌다. 하지만 스무 번째 바퀴에서 선두를 탈환한 해밀턴은 25.5초 차로 2위를 따돌리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해밀턴은 경기 직후 “동료 모두 없이는 이를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팀 동료에게 신기록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올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개인 통산 7번째 시즌 챔피언 달성도 유력해졌다. 만약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오르면 슈마허가 작성한 역대 최다 챔피언 기록과도 동률을 이루게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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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나오면 골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9분. 맷 도허티가 올린 공을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상대 페널티 라인 왼쪽에 떨어뜨렸다. 그 순간 ‘슈퍼 소니’ 손흥민(28)이 페널티 라인 안으로 전광석화처럼 달려 들어가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리그 LASK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쳐 예선을 치르고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한 토트넘은 LASK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J조 선두에 나섰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벤치에 앉히고 비니시우스와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 에리크 라멜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모라와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도 나와 토트넘은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나선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에 이어 공식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골로 9번째 골을 장식했다. 경기당 1.13골이다. EPL에서 7골을 폭발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과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한 골씩 넣어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BBC는 “오늘도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조별리그를 완벽하게 시작했다”며 “손흥민은 냉정하게 골대 하단 코너로 공을 차 넣었다”고 전했다. 이달 초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임대된 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비니시우스는 데뷔전부터 2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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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다연 장호배 4연패… 주니어 테니스 여자 첫 위업

    한국 여자 테니스 샛별 백다연(18·중앙여고·사진)이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백다연은 23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위휘원(18·중앙여고)을 2-1(6-2, 2-6, 6-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정자중 3학년 재학 중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백다연은 자신의 주니어 마지막 시즌에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다 연속 우승기록은 백다연(2019년), 홍다정(2003년), 정명자(1959년)의 3연패였다. 백다연은 “대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경기마다 고비가 있었지만 계속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단식에서는 윤현덕(양구고)이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국내 중고교 유망주 남녀 16명씩을 초청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 남녀 각 3000달러(약 340만 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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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테니스 샛별’ 백다연, 장호배 주니어 여자 단식 첫 4연패

    한국 여자테니스 샛별 백다연(18·중앙여고)이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백다연은 23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위휘원(중앙여고)을 2-1(6-2, 2-6, 6-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정자중 3학년 재학 중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백다연은 자신의 주니어 마지막 시즌에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종전 최다 연속 우승기록은 백다연(2019년), 홍다정(2003년), 정명자(1959년)의 3연패였다. 백다연은 “대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경기마다 고비가 있었지만 계속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단식에서는 윤현덕(양구고)이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국내 중고교 유망주 남녀 16명씩을 초청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 남녀 각 3000달러(약 340만 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김정훈 기자hun@donga.com}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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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야 놀자∼” 유튜브 예능서도 인기몰이

    “아∼. 잘 가봤자 130(미터)이에요!” 뒤로 쭉 뺀 엉덩이에, 툭 튀어 나온 배. 스윙이 제대로 될 리가 없는 자세와 체형이다. 엉성한 폼으로 드라이버 샷을 하자마자 뒤에 서있던 방송인 김구라 씨가 웃으며 이같이 외쳤다. 공을 때린 ‘미스터 130’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노준 씨가 발끈하며 말한다. “네 샷이나 신경 써. 나한테 신경 쓰지 말고.” 유튜브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한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의 한 장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히려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예능계에도 골프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생각만큼 골프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재미를 붙이지 못하던 초보자들이 예능을 통해 골프를 접하면서 흥미를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대 회사원 A 씨는 “골프는 배우기 어렵다는 막연한 장벽이 있었는데, 유튜브를 통해 접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란 생각이 들어 최근에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구라 박노준 씨가 함께 진행하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초청해 함께 골프를 친다. 방송계에서 골프 좀 한다는 이들을 상대로 ‘뻐꾸기를 날리면서’ 이들의 멘털을 무너뜨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다는 게 이 방송의 포인트다. 아나운서 김성주, 가수 김종민, 가수 겸 배우 장수원 등이 이들의 뻐꾸기에 당한 대표적 연예인이다. 심지어 이들은 최예지 등 프로 골퍼를 상대로도 입담을 과시한다. 이 채널이 큰 관심을 끌면서 유사한 성격의 채널들도 여러 개 등장하고 있다. 개그맨 홍인규와 장동민, 가수 출신 방송인 성대현 등이 골프 채널을 만들어 동료 개그맨이나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함께 라운드를 한다. 골프용품 업체의 협찬 상품으로 미션을 걸거나 팀 내기를 하기도 한다. 부작용도 있다. 골프 예능 채널의 인기가 오르면서 골프용품 업체들의 간접광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 한 골프용품 업체 관계자는 “처음 기획했던 것은 ‘골프를 재미있게 풀어보자’였는데 이제는 ‘어떻게 잘 광고할 수 있을까’로 흘러가기도 한다. 간접광고 비용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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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시대, 세상에 없던 마라톤… 잠실운동장 비대면으로 달린다

    한국 마라톤을 선도해 온 동아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새로운 오프라인 마라톤을 선보인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리기’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오프라인 대회가 24일부터 이틀 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세계 6대 플래티넘 라벨 대회인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이전에 없던 방식의 대회가 나왔다. 주요 마라톤 대회가 대부분 버추얼 레이스(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기)로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뛰는 오프라인 대회는 처음이다. 서울마라톤 주최 측은 이번 오프라인 레이스에 앞서 6차례에 걸친 버추얼 레이스 미션을 실시했고, 이 미션을 1회 이상 달성한 참가자에게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레이스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자들은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10바퀴 돌며 총 10km를 달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자는 10m 거리를 두고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지정된 레인만 달려야 한다.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앞 주자를 추월할 때는 별도의 레인을 이용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주최 측은 생활방역 기준 규정에 따라 행사장을 철저히 방역하고 참가자들의 출발 시간대를 엄격히 관리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마라톤 주최 측은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는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스포츠 방역’ 모델을 제시하는 대회다. 오프라인 스포츠 이벤트가 사라진 국내 생활체육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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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금왕 지키고 전관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김효주(25·사진)는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 2억4000만 원을 챙겨 상금 랭킹 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6월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한 김효주는 총상금 약 6억5618만 원을 챙기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상금 6억 원 고지에 올랐다. 평균 타수에서도 69.17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할 경우 다승왕, 대상포인트 1위 등 전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는 최혜진(357점)으로 김효주에 62점 앞서 있다. 김효주는 “최저타수상이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남은 대회도 아프지 않으면 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LPGA투어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시즌 2승을 달성했던 박현경(20)은 시즌 초반 보여준 맹렬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박현경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5위로 마치며 상금 2위(약 4억9800만 원)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 스스로도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번 시즌 우승 없이도 상금 랭킹 3위(약 4억9000만 원)에 자리한 임희정(20)은 2위 박현경을 약 800만 원 차로 쫓고 있다. 이번 시즌 KLPGA투어는 4개 대회가 남은 상황. 4개 대회 총상금만도 41억 원에 이른다. 상금왕 레이스를 비롯한 각종 타이틀은 막판까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통계적으로 평균 타수와 상금 랭킹이 비례해왔고, 최근 경기력만 봐도 김효주의 상금왕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도 “상위권 선수들은 언제든 몰아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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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세 코크랙, 232번 넘어져도 일어서다

    ‘233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 2012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기에 본격적으로 참가해 8년간 우승과 인연이 없던 제이슨 코크랙(35·캐나다)에게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은 포효나 미소 대신 자신과 함께한 캐디와 손을 잡으며 서로의 가슴을 힘껏 부딪치는 것으로 기쁨의 표현을 대신했다. 코크랙은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GC(파72)에서 끝난 PGA투어 더CJ컵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만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그는 잰더 쇼플리(미국·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꺾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 175만5000달러(약 20억 원)를 받아 시즌 상금 공동 62위에서 3위(약 191만 달러)로 점프했다. 코크랙은 “투어 입문 10년 만에 한 특별한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다른 곳도 아닌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우승을 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커리어를 쌓았고 오래 기다려 이룬 우승이라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였던 러셀 헨리(31·미국)에게 3타 뒤진 채로 출발한 코크랙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는 등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헨리를 추격했다. 코크랙은 5번홀(파3)부터 8번홀(파3)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6번홀(파5)에서 천금같은 샌드세이브로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한 쇼플리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생애 첫 우승을 앞둔 설렘을 잠시 접어둔 채 코크랙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흔들림 없이 침착한 퍼트로 버디 1개를 더 추가했다. 한편 경기 시작 전에 동영상 촬영을 통한 팔 부분 스윙 교정 등 막판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렸던 김시우(25)는 7언더파 281타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래도 김시우는 이날 18번홀에서 리더보드를 확인한 뒤 고개를 저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스베이거스=윤수민 특파원 soom@donga.com / 김정훈 기자}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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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등용문’ 장호배, 백다연의 우렁찬 도전

    한국 여자테니스 샛별 백다연(중앙여고·18·사진)이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전한다. 백다연은 20일부터 나흘간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는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홍다정 이후 16년 만에 3연패를 이룬 그가 올해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처음으로 이 부문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임용규(당진시청)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연패를 이룬 바 있다.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백다연은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을 앞세운 끈질긴 수비가 장점이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국내 중고 유망주 남녀 16명씩 초청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 남녀 각 3000달러(약 340만 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하며 준우승자에게는 1500달러씩 준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 중인 정현(2014년)과 권순우(2015년)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고, 여자부에서도 이덕희(1971년), 김일순(1984, 1985년), 전미라(1993, 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 2009년) 등 쟁쟁한 우승자들을 배출한 명문 대회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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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4골 먹고 전북 4골 넣고… 1, 2위 승점 3점 차이 지웠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우승 경쟁이 미궁에 빠져들었다.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울산의 희비가 갈리면서다. 2위 전북은 1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안방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선두 울산에 승점 3이 뒤져 있던 전북은 역전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세운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손주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에는 구니모토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에도 김보경이 쐐기골을 넣으며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광주는 후반 40분 김정환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북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추가시간 1분에 터진 한교원의 마무리 골로 결국 광주를 4-1로 꺾으며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54(17승 3무 5패)를 만들었다. 반면 같은 날 울산은 포항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 행진에 비상등이 켜졌다. 울산은 전반 2분 일류첸코(사진)에게 선제골을 먹은 뒤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4로 대패했다. 후반 초반 불투이스와 비욘존승 등 2명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당한 공백이 컸다. 16승 6무 3패가 된 울산은 전북과 같은 승점 54에 머물렀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두 팀은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26라운드에서 우승을 건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를 치르고 나면 두 팀은 K리그1 최종전 1경기씩만 남겨두게 된다. 울산과 전북은 27라운드에서 각각 광주, 대구와 상대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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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 코스’서 나흘내내 1위… ‘메이저 퀸’ 김효주의 위엄

    341m 거리의 6번홀(파4). 티샷이 카트 도로 우측으로 빠졌지만 김효주(25)는 담담했다. 불리한 위치에서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떨어뜨린 뒤 홀 뒤쪽에 붙여 놨다. 5m가량 거리가 있었지만 김효주는 퍼트마저 대담했다. 김효주가 살짝 친 공은 아슬아슬하게 홀 쪽으로 다가가더니 홀을 한 바퀴 돌고 그대로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첫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이날 처음으로 옅은 미소를 지었다.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8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8타 차로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첫 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6월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KLPGA투어 통산 11승이다. 우승 상금 2억4000만 원을 챙긴 김효주는 상금 랭킹 4위에서 1위(6억5618만 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올 시즌 1승이 목표였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최종 라운드까지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찜찜하게 끝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국내에 머물면서 9경기에 출전해 톱5에 다섯 번 올랐다. 평균 타수에서도 69.17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3위를 하는 등 최근 열린 K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펼쳤다. 김효주는 “(메이저대회라) 코스 세팅이 어렵다 보니 실수해도 조금 더 안전한 쪽으로만 공략하자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간 버디 18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2번홀(파4) 등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선 라운드까지 2위 그룹과 많은 타수 차이를 유지하고 있던 덕분에 무난히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효주의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 선수들은 꽃가루 등을 뿌리며 축하를 해주기도 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출전한 대회 중에서 제일 어려웠다. 연습라운드를 하는데 우승 스코어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코스 탓에 출전 선수 중 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한 선수는 김효주와 고진영 등 2명밖에 없었다. 이날 단독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은 경기 초반 버디 2개를 연속으로 낚으며 김효주를 따라붙는 듯했지만 이후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공동 7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렀다. 이정은(22)은 최종 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이정민(28), 박주영(30)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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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욱의 천금 같은 결승골… 서울, 천신만고 끝 K리그1 잔류 확정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서울이 조영욱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서울은 17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25라운드 성남과 방문경기에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28을 쌓은 서울은 2경기를 남기고 최하위 인천(승점 21)과의 격차를 승점 7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이날 성남은 유인수와 이재원의 돌파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전반 29분 이태희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성남에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7분 조영욱과 21분 한승규를 투입해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고, 결국 후반 35분 김진야의 패스를 넘겨받은 조영욱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교체 카드가 승리로 이어진 것. 성남은 5연패를 당하며 11위(승점 22)에 머물렀고, 최하위 인천과 격차를 벌리지 못해 여전히 강등 위기에 몰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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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의 ‘칩 인 버디’…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11번홀(파4) 그린 우측에서 김효주(25)가 살짝 띄운 공은 그린에 떨어지더니 빠르게 홀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소 강하게 친 공이어서 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홀컵을 한참 지나쳤을 속도. 하지만 공이 깃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행운의 ‘칩 인 버디’가 됐다. 김효주가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김효주가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홀에서 공이 홀컵을 돌아 나오며 아쉽게 단독 선두로는 나서지 못했다. 올해 6월 열린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효주는 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2위), 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3위)에서도 우승 경쟁을 했다. 김효주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메이저대회답게 코스가 어렵게 세팅돼 있다고 느꼈다”며 “메이저대회여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주영과 장하나도 6언더파를 기록하며 김효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임희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임희정은 “지난해 경기 때 러프가 길어서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더 길어진 것 같다”면서도 “평소보다 부담감이 있지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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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쉽지 않은 코스… 톱5 노려볼래요”

    “톱10을 넘어 톱5를 노리겠다.”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에 출전하는 임성재(22)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임성재는 고향인 제주에서 열린 CJ컵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공동 41위로 마쳤고 지난해에는 공동 39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무대가 변경된 가운데 그의 눈높이는 톱10 이상에 맞춰져 있을 만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임성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정말 좋은 코스면서 쉽지 않은 코스라고 느꼈다”며 “올해 첫 우승을 했고, 두 번째 우승이 스폰서(CJ) 주최 대회에서 나온다면 기쁨이 두 배일 것 같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임성재는 2021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며 3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안정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김시우(25)는 자신의 우상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1라운드 동반 플레이 기회를 반겼다. 김시우는 “아마 모든 선수가 가르시아나 매킬로이와 같이 치기를 원할 것이다. 그 두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일곱 살 때부터 가르시아를 좋아했고, 롤 모델로 삼았던 기억이 있다. 매킬로이도 세계적인 선수이니 같이 치는 것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톱10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8위로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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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 람, 토머스… 더 CJ컵 ‘별들의 전쟁’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2·세계랭킹 23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특급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PGA투어가 13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GC(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 2위 욘 람(26·스페인), 3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 6위 콜린 모리카와(23·미국), 8위 잰더 쇼플리(23·미국), 10위 티럴 해턴(29·잉글랜드) 등 톱10 선수만 7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3위 토머스, 11위 브룩스 켑카(30·미국)와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 토머스는 CJ컵이 출범한 2017년과 지난해 우승을 했고, 켑카는 2018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사상 둘뿐인 디펜딩 챔피언들과 라운딩을 하게 된 것이다. 김시우(25·39위)는 4위 매킬로이, 지난주 PGA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40·스페인·38위)와 같은 조가 됐다. 셋은 모두 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르시아가 2008년, 김시우가 2017년, 매킬로이가 2019년에 우승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돼왔던 CJ컵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처음 미국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 토머스는 “한국 팬들을 볼 수 없어 굉장히 안타깝지만 안방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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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한 네트워크 플레이 즐긴다…골프존, ‘2021년형 투비전 플러스’ 출시

    골프존이 ‘2021년형 투비전 플러스’를 출시했다. 2021년형 투비전 플러스는 기존의 투비전 플러스 시뮬레이터의 기능에서 실제 필드와 유사해진 그린플레이와 무제한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과 파3 챌린지 신규 모드가 도입됐다. 그린 경도와 그린 빠르기 옵션을 추가해 실제 필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또 투비전 퍼팅 격자 옵션을 추가해 볼 궤도의 꺾임을 표현했으며 볼 속도와 그린 높낮이를 다양하게 구현했다. 벙커샷의 강도에 따라 3종의 모래 연출과 5종의 그린 벙커 전용 카메라 연출을 추가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무제한 네트워크 플레이’도 신설했다. 장소와 인원에 구애받지 않는 플레이가 가능해 골프 동호회나 스크린골프 모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팀플레이 기능도 신설해 지인들과 무제한 팀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동반 플레이어 라운드 상황을 중계해주는 ‘라이브 보드’와 스코어 현황을 노출해주는 ‘중계 영역’, 경쟁자의 샷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영상까지 샷 직후 노출해주는 등 다양한 화면 연출 개선도 이뤄졌다. 골프존 모바일 앱에서 네트워크 플레이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골프존 GS개발실 김지훈 실장은 “2021년형 투비전 플러스 시뮬레이터는 한층 더 필드와 유사해진 게임 환경 제공으로 골프 본연의 재미는 물론 스크린골프만의 업그레이드된 매력까지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골퍼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많은 골퍼들이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를 친숙하고 유익한 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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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20승… 흙신, 황제와 어깨 나란히

    역시 ‘흙신’이었다.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를 꺾고 흙 위(클레이코트)의 최강자임을 다시 보여줬다. 나달은 1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만에 조코비치를 3-0(6-0, 6-2, 7-5)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4년 연속 우승한 나달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20회 우승을 채우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4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상금은 160만 유로(약 21억7000만 원). 서브에이스로 우승을 확정지은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 무릎을 꿇은 채 활짝 웃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나달은 “내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필요한 순간에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가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4대 메이저대회 20승 중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2005년을 시작으로 13승이나 거뒀다. 테니스 감독 출신인 박용국 NH농협 스포츠단장은 “클레이 코트는 하드 코트에 비해 공 속도가 느리다. 랠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더 강한 체력이 필요하고 경기 운영도 하드 코트와는 달라야 한다”며 “클레이 코트는 나달의 강점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나달은 메이저대회 20승 달성에 대해 “페더러와 이 기록을 함께한다는 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나달이 조만간 페더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페더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승은 그저 나달과 나의 다음 여정을 위한 숫자에 불과하다. 잘했어, 나달”이라고 적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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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오픈 집어삼킨 19세 폴란드 소녀

    여자프로테니스(WTA) 우승조차 없었던 19세의 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54위)가 폴란드 테니스 선수 최초로 4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비옹테크는 10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소피아 케닌(22·미국·6위)을 2-0(6-4, 6-1)으로 완파했다. 우승 상금은 160만 유로(약 21억7000만 원)로 이 대회 전까지 받은 상금 총액 110만6808달러(약 12억7000만 원)의 2배에 가깝다. 1968년 이후 오픈 시대 메이저 대회에서 폴란드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은퇴)의 2012년 윔블던 준우승이다. 2001년생인 그는 1992년 19세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는 기록도 세웠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대회 단식 본선 7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3년 만에 나왔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해 이 대회 이전까지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16강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시비옹테크는 자신의 프로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만들어 내며 단숨에 세계 테니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시비옹테크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며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우승이 순식간에 일어나서 믿기지 않지만, 함께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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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패 위기서 ‘황금 버디’… 안나린, 트로피 첫 포옹

    압도적인 ‘10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섰지만 안나린(24)은 16번홀(파4)까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자신이 2오버파로 부진한 사이 13타나 뒤져 있던 ‘슈퍼 루키’ 유해란(19)이 버디 9개를 낚으며 2타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17번홀(파3)은 안나린이 7언더파를 기록한 3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하는 등 경기 내내 “가장 까다로운 홀”이라고 했던 곳. 하지만 안나린은 위기 속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티샷으로 공을 홀 바로 앞에 붙인 뒤 황금 같은 버디를 낚아낸 안나린은 18번홀(파4)에서도 다시 버디를 낚아내며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안나린이 11일 세종시 세종필드G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KLPGA투어에 데뷔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인 유해란을 결국 4타 차로 따돌린 안나린은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챙겨 시즌 상금 순위 20위에서 7위(약 2억7000만 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안나린은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직 실감나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한 하루”라고 말했다. 안나린은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이날 전까지 준우승 2회 등 톱10에 13차례 진입한 게 전부다. 올 8월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안나린은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믿고 뒷바라지해주셨다”며 “어머니가 늘 저와 동행하는 탓에 항상 혼자 집에 있어야 했던 여동생에게 특히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나린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에게 우승컵을 내줄 뻔했다. 3라운드까지 버디 18개를 낚아내며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2위 고진영(25)을 10타 차로 앞선 채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스코어를 줄이기는커녕 3번홀, 12번홀, 13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안나린은 “중반 이후 리더보드를 보고 각성하게 됐다. 경기 전 목표였던 최종 합계 20언더파 대신 오늘의 목표를 이븐파로 수정하며 마음을 다잡은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스윙 코치를 바꾸는 등 변화를 주며 2개월 만에 KLPGA투어 무대에 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사막여우’ 임희정(20)과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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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강심장 ‘파워 히터’… “연애보다 테니스가 좋아”

    “당분간 운동이랑 사귀고 싶어요.” 성인이 됐으니 연애를 하고 싶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이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운동을 하고, 쉴 때도 운동 생각만 한다고 했다. 유일한 취미 활동인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할 때도 머릿속엔 지난 경기 때 실수가 무엇이었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생각한다는 이 사람. 지난달 30일 끝난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 여자테니스의 샛별 이은혜(20·NH농협)다. 7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만난 이은혜는 ‘파워 히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였다. 키가 171cm인 이은혜는 “조금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국제대회에서 그들을 상대할 때도 파워가 밀리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5년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서 대회 사상 처음 중학생 신분(안양서여중 3년)으로 정상에 올랐던 이은혜는 지난해 6월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여자투어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우승도 경험했다. 이은혜가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또래보다 컸기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학교 테니스 코치가 제 체격 조건을 눈여겨보고 엄마를 설득해 테니스를 하게 됐다”면서 “그전까지 피아노나 태권도 등 다른 예체능 종목을 배우면 금세 싫증이 났는데 테니스는 이상하게 할수록 더 재밌었다”며 웃었다. 이은혜는 정신력도 다부진 듯했다. 많은 운동선수가 관중이 많은 경우 부담감을 느끼고 긴장을 한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런 관심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경기에서 제가 잘했을 때 박수와 환호성이 나오는 게 무척 즐겁다. 응원 소리를 들으면 부담보다는 오히려 더 힘이 솟는다.”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슬럼프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테니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우승을 했지만 중앙여고 2학년 때 우승을 못 한 게 한동안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은혜는 “대회에는 계속 나갔는데 중도에 탈락하고 그러니 테니스 자체가 싫어졌다”고 했다. 라켓과 멀어지려 할 때 어머니가 큰 힘이 됐다. 이은혜는 “‘네가 항상 잘할 수는 없다’는 엄마의 위로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새겼다”고 말했다. NH농협 스포츠단은 일찌감치 이은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중앙여고 2학년이던 2017년부터 매년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고교 졸업 후 농협에 입단한 이은혜는 주요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성인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박용국 농협 스포츠단 단장은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에 특별한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베이스라인 플레이는 단연 국내 톱 수준이다. 네트 플레이까지 겸비한다면 해외에서도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혜는 “다른 실업팀은 비용 문제 등으로 선수가 원하는 대회에 다 내보내주진 않는다. 그런데 농협은 제가 나가고 싶어 하는 대회는 모두 내보내주는 것이 특히 좋다”며 “손병환 NH농협은행장과 박용국 단장에게 특히 고마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은혜는 누구…생년월일: 2000년 5월 10일 키: 171cm소속: NH농협 스포츠단 출신교: 중앙여고주요 단식 성적2015년장호배우승(대회사상첫중학생챔피언)2017년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출전2019년 제1, 2차 실업연맹전 우승2019년 ITF 김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우승2020년 안동오픈 우승고양=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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