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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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4%
사고6%
  •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조치흠 산부인과 교수(사진)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설립된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로 꼽힌다. 정회원은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 대학을 졸업한 후 25년이 지나고 학술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일 때 될 수 있다. 조 교수는 1987년 계명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산부인과 교수가 됐다. 2011년 6월 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단일공(單一孔)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였다. 동산의료원 연구처장과 암센터장을 지낸 조 교수는 현재 기획정보처장과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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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日기업 협약반’ 21명 전원 해외 취업

    영진전문대 ‘일본 기업 협약반’ 1기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7년 일본 정보통신 통합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이에스에프넷(ISFnet)과 협약해 개설한 일본ISFnet반 1기생 21명이 주인공이다. 네트워크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ISFnet은 일본 전국 영업망과 해외 8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들 21명은 최근 ISFnet으로부터 채용 통보를 받았다. 모두 컴퓨터정보계열 출신으로 1학년 2학기에 교내 선발 과정을 거쳐 뽑혔다. 네트워크 실무분야 전문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CCNA)도 취득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N2등급 이상의 실력을 갖춰 업무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도쿄(東京) ISFnet 본사에서 2주간 현장실습을 했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도 이수해 조직 적응 기간을 줄였다. 이때 이들의 실력과 성실함에 감동한 ISFnet그룹 와타나베 유키요시(渡邊幸義) 대표는 지난해 11월 영진전문대를 찾아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와타나베 대표는 “영진전문대와 의욕적으로 시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졸업하는 1기생 이도기 씨(26)는 “대학이 마련한 과정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후배에게 모범이 되도록 회사에서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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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지자체도 체질개선 나서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방자치단체도 구조와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신년 인터뷰 내내 지자체의 미래와 추구해야 할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상황에서 민간은 미래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공 분야는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등을 다녀온 경험과 현지의 기업 지원사업을 대구의 민생현장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구상하고 있다. 그는 “시대 변화와 문제의식을 절감하면서 수성구가 처한 현실을 짚어보는 기회였다. 이제 어떻게 처방하고 치료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CES 출장에는 일자리 투자와 문화체육 정보통신 경제 등 부서 직원 4명이 동행했다. 공모에서 뽑힌 이들은 사전 계획과 일정을 모두 직접 기획하는 ‘배낭 연수’ 방식을 고집했다. 부족한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다. 김 구청장은 “빡빡한 일정에 이동시간마저 길어져 게스트하우스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에 조금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직원들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 공무원의 승진 보상은 한계가 있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차원에서 해외 연수, 자매도시 교환 근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지자체와 공무원의 역할을 어떻게 정의하겠느냐’는 물음에 김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를 예로 들었다. 그는 “현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는 영상정보를 확인하는 단순 작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CCTV 관제센터가 태풍이나 홍수, 지진 등을 감지해 관리자가 할 일을 순서대로 알려줘 이를 토대로 결정하도록 제시하게 된다”며 “관련된 최첨단 기술은 CES에서 이미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에서 불이 났을 때 드론으로 초기 진화하는 기술개발을 구상 중이다. 그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정립하고 지자체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지 용역을 의뢰해 살펴보겠다. 사업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대구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간편 결제시스템을 골목경제 및 상권 살리기와 연결하는 사업, 어린이에게 가상현실(AR)을 기반으로 안전함과 재미의 체감 효과를 높여주는 스마트 공원도 생각한다”며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조성하는 알파시티(의료도시)가 이런 신기술을 접목한 대표적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김 구청장은 “교육 혁신은 다양성의 인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위에 협동과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무학산 숲 도서관의 사계절 자연친화 프로그램이 대표적 사업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 제공과 학습을 돕는 이동식 교육버스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인자수성(仁者壽城·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쉼터)이다. 김 구청장은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다도와 기(氣)체조, 전통요리 체험 등을 엮은 공동체 회복프로그램의 진행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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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경단녀 새로일하기센터’ 3년 연속 전국 1위

    대구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새로일하기센터’ 사업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1위다. 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140개가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여가부가 전국 센터를 △취업 및 창업 △서비스 제공 △운영 성과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평가한 결과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에 있는 남부 달서 대구 수성 등 4개 센터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운영비를 받았다. 달서와 대구 수성 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우수 표창도 받았다. 기업 중에는 ㈜세신정밀(공동대표 이익재 이중호)과 ㈜비젼사이언스 대구지점(대표 송호철)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정착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을 우대 채용하는 등 여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여가부 표창을 받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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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동해안의 새로운 100년 연다”

    경북도는 2020년 경북 항만 100년을 앞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포항 구룡포항과 경주 감포항, 울릉 울릉항은 내년 개항 100년을 맞는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새로운 100년 동해안 르네상스 실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동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거점으로 육성하는 불가사리(starfish)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어 스타피시에서 착안해 울진(Science·과학)은 환동해 해양과학 중심, 울릉(Trekking·트레킹)은 세계적인 생태휴양 트레킹 지역, 경주(Activity & Academy·활동과 교육)는 아시아 해양체험교육, 포항(Recreation & Convention·여가와 컨벤션)은 친(親)해양 휴양·컨벤션 도시, 영덕(Smart Fish·수산물)은 수산물 첨단 양식 및 수출이 핵심 과제인 전초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이를 위한 10대 전략으로 △진취 도전 탐험의 신라 해양정신 계승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2020년 ‘동해 방문의 해’ 지정 △해양 과학기술산업 육성 △울릉도 독도 접근성 강화 △이웃 어촌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원전 및 에너지 사업 육성 △해양수산 6차 산업화 △통일시대 대비 남북경협 △마리나(레저용 시설 갖춘 항만) 사업 추진을 꾀한다. 올해는 한국해양학회 기념세미나와 청소년 동해역사문화 자전거 탐방,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 여름학교 등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를 연다. 내년에는 항만 100년 국제세미나와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 아시아 청소년연맹 독도 캠핑을 추진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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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과메기문화관에서 해양체험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해양체험관에서 돌돔과 넙치를 만지려고 손을 뻗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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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화재취약계층에 소화기 등 무상보급”

    대구시는 25일부터 2월 한 달간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1만8000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가정용 소화기를 무상 보급한다. 25일에는 서구 비산동에서 주택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경보감지기 설치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 시민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등이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재난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화재취약계층 6만1626가구 가운데 4만3854가구에 경보감지기 등을 설치했다. 보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 단독주택 화재가 연평균 292건에서 2016년 276건, 2017년 224건, 지난해 198건으로 계속 감소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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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역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경북의 농식품 수출이 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액은 5억3326만1000달러(약 6021억 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였던 2017년 5억2295만9000달러(약 5904억 원)보다 약 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포도 64.7%를 비롯해 복숭아 39.6%, 버섯 19.5%, 배가 16.8% 증가하는 등 신선 농산물 수출이 7387만2000달러(약 834억 원)를 나타냈다. 2017년에 비해 22.5% 늘었다. 가공식품은 곶감 99.8%, 김 84.3%, 김치가 11.3% 증가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88%로 가장 많이 성장했고 이어 중국 67.7%, 대만 38.1%, 싱가포르 23.7%, 태국 23%, 말레이시아 22.3%, 미국 8.5%, 인도네시아가 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식품 수출이 2년 연속 5억 달러를 넘기며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부유한 농어촌 만들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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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공 앞둔 동산의료원 성서 병원서 TV드라마 촬영

    완공을 눈앞에 둔 동산의료원 성서 새 병원(사진)에서 TV 드라마를 찍었다. 성서 새 병원은 다음 달 11일 첫 방송을 하는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주연의 MBC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템’의 주요 배경이 된다. 제작진은 앞서 14∼21일 촬영했다. 병동 로비와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같은 병원 내부가 드라마 곳곳에서 드러난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둥지를 튼 성서 새 병원은 4월 15일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5층, 지상 20층, 1041병상을 갖춰 지역 최대 규모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 설계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에 최첨단 설비를 도입한 의료 시스템을 갖췄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새 병원은 적(赤)벽돌 외관이 독특하며 미국 최고 수준의 병원을 벤치마킹한 최첨단 의료 환경을 완비했다. 개원하기 전이지만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제안도 잇따른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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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선해 ‘과메기철 인력난’ 덜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과메기 생산업체 한솔과메기 작업장. 베트남인 근로자 응우옌 반도 씨(41)가 웃으며 기자를 맞았다. 응우옌 씨는 “한솔과메기 작업장과 숙박시설이 (베트남) 최고 수준급이라서 만족스럽다. 고향 가족과 영상통화를 할 때 자랑도 했다”고 말했다. 응우옌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이곳에서 일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5년 법무부가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 최장 5년을 근무하는 고용허가제와 달리 농번기 90일간 일한다. 한국에 결혼이민을 온 여성들의 초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응우옌 씨도 약 10년 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포항에 정착한 그의 처제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처제의 소개를 받은 포항시가 주선한 것이다. 그는 2017년 11월∼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솔과메기에서 일했다. 28일 출국한다는 응우옌 씨는 “올해 과메기 판매가 감소하면서 시간외수당이 줄다 보니 지난해보다 많이 벌지는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이만한 직장이 없다. 내년에도 일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수산업 인력난 해소 한솔과메기에서는 응우옌 씨를 포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2년 연속으로 일했다. 최해식 한솔과메기 대표는 “다들 성실한 데다 어느 정도 숙련돼 손발이 잘 맞는다. 여건이 되면 내년에도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일감이 줄면서 이들이 근무시간을 채우지 못했지만 임금을 그대로 챙겨줬다. 포항 어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할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겨울철마다 과메기 가공, 오징어 건조 업체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해왔다. 2003년 과메기 가공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최 대표는 “당시에는 서로 일하겠다는 어르신이 넘쳐 누구를 써야 할지 난감했지만 이제 그분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주변에서 젊은이 보기가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구인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인 포항시는 2017년 1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처음 받아들였다. 지난해 1월까지 과메기 가공업체 등 47개 업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53곳에 169명을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34% 늘었다. 시는 업체들의 지원 요청이 계속 늘자 어촌인력육성 전담부서(TF)를 신설해 관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 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일하는 동안 고향 음식도 대접할 계획이다. 19일 한솔과메기 작업장을 찾아 응우옌 씨를 비롯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만난 이강덕 포항시장은 “멀리 타향에서 일하느라 마음고생이 많을 것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선 포항시 수산행정팀장은 “법무부에 업체당 배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려 달라고 건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3월 업체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열고 필요 인원을 파악한 뒤 6, 7월경 법무부로부터 최종 인원수를 받아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개발 포항시는 인력난 해소와 함께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어선장비 현대화와 어촌관광 활성화, 친환경 어항 조성을 전략 과제로 정했다. 특히 특산물인 과메기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결하는 사업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7월 문을 연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관(옛 동부초교 터)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과메기 가공업의 역사와 생산 과정, 구룡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먹을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3차원(3D) 영상을 접목한 바다 체험, 옥상전망대에서의 동해 감상은 어린이에게 인기 있다. 누적 관람객은 약 70만 명이다. 과메기문화관에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구룡포항∼구룡포시장∼호미곶 광장을 잇는 코스도 반응이 좋다. 시는 지난해 10만 명이 찾은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과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의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늘리고 과메기문화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신창2리는 지난해 12월 정부 ‘어촌 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해양공원, 해양생태놀이터, 돌미역 가공센터 등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수산물 품질을 자체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포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 및 유통 관리 기준을 마련한 것. 앞서 9일에는 북구 장성동에 우수 수산물 홍보·판매센터 ‘해선생(海鮮生)’을 열었다. 시가 인증한 업체 7곳의 과메기, 가자미, 갈치, 성게알, 문어, 오징어, 코다리, 바닷장어, 아귀, 젓갈류, 밥식해, 생선구이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시는 해선생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과 홈쇼핑을 활용한 직거래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의 수산자원과 레저, 휴양 기능을 접목한 6차산업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민관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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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리더 인터뷰]“대구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대구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윤순영 이사장은 1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을 출범한 배경과 궁극적인 미래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창립 포럼을 개최한 ‘여성과 도시’는 여성 친화에 바탕을 둔 도시사랑 교육사업과 도시전문 여성 인재 발굴, 선진 도시 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대구 중구청장을 세 번이나 지냈다. 선거 때마다 복잡한 정치 상황이 얽혀서 재선이 어렵다던 곳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이겨낸 그는 전국 유일의 3선 여성 구청장 타이틀도 얻었다. 대구의 관광 상징인 근대골목투어는 윤 이사장이 남긴 성과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근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유적을 연결한 도시 재생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이사장이 단체장 재임 시절 완성한 도시 재생 사업을 사진으로 엮은 220쪽 분량의 백서는 지난해 발간 이후 기초자치단체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3선 임기를 마무리할 때 전국 곳곳에 쇠락한 동네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여성과 도시’는 윤 이사장이 12년간 중구청장을 지내면서 부딪힌 업무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고심의 산물이다. 그는 “공공 행정이 닿지 않은 분야가 상당했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해 많이 아쉬웠다. 민간 조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꼭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여성 전문가들이 제 생각을 공감하고, 이제 지역 사회에 지식과 경제적 가치를 돌려줘야 할 때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성과 도시는 정회원 40명과 일반 회원 30명, 후원 회원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손기순 전 대구가정법률상담소장과 박동준 갤러리분도 대표, 이정숙 바른법무사 대표, 나윤희 홍익포럼 대표, 강진 제이강건축 대표, 권은주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장,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양정혜 예림스튜디오 대표, 김건이 패션디자이너 앙디올 대표가 이사를 맡았다. 윤 이사장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회원을 100명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도시’는 다음 달 14일 첫 총회를 연다. 연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계획도 논의한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들이 ‘꿈과 도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여성과 도시는 도시 재생뿐 아니라 도시 디자인과 색채 설정, 도시 정체성 같은 세부적인 분야를 다룰 것”이라며 “출산 보육 환경과 공동체 회복, 시민 의식 개선 운동 같은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제를 의논하고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여성과 도시는 향후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게 최종 목표”라면서 “광역 및 기초의회와 포럼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대구의 미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는 물음에 대해 그는 “주민들이 제기하는 골목 경제와 도시 문제가 하루에 몇 건씩 있다. 요즘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 일로 시간이 부족하다. 당분간 민생 현장에 집중하면서 축적한 경험들이 지역 사회를 바꾸는 데 보탬이 되는 방향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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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오르며 나눔실천하고 건강 챙겨요”

    “계단을 오를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하죠.”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기사 이주화 씨(51·여)는 매일 오전 자신이 일하는 신경과 사무실이 있는 8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 층마다 계단을 오를 때 소모되는 칼로리(Cal)와 수명 연장 시간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 1층에서 8층까지 전체 계단 117개를 한 번에 오르면 17.55Cal(50g 자두 1개 정도 열량)를 소비하고 수명이 7분 48초 늘어난다. 1층과 2층 계단 사이의 감지기를 걸어서 통과하면 1인당 기부금 10원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의료원이 대신 낸다. 이 씨는 “평소 좋지 않은 허리의 근력을 키우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도 있어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2017년 지역 병원 처음으로 외래 병동에 ‘건강 한 계단, 나눔 한 계단, 행복 한 계단’을 주제로 건강기부계단을 도입했다. 이후 직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은 사람들도 일부러 계단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해 누적 이용자 수는 120만2617명으로 기부금 1202만6170원이 쌓였다. 생계가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로 쓸 계획이다. 2017년에도 기부금 1209만50원을 환자 29명 치료비에 보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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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영진전문대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문대 취업률 전국 1위에 올랐다. 교육부가 15일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영진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79%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졸업생 3099명 가운데 군 입대와 진학, 외국인 유학생 등 취업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342명을 제외한 2757명 중 2179명이 취업했다. 2015년에는 81.8%, 2016년은 80.3%로 역시 1위였다. 해외 취업 인원도 2017년 92명으로 전문대 가운데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41명,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 취업 한파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 경쟁력을 보이는 것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및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성과, 해외 기업 맞춤형 특별반 개설 등도 안정적인 취업을 도왔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2017년 삼성 417명, LG 524명, SK 199명 등 국내 대기업과 계열사에 2629명이 취업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의 인재상에 맞춘 주문식 교육에 더욱 힘써 동량지재(棟梁之材)를 양성,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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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으로 호미곶 일출-포스코 야경 보러 오이소∼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 일대를 복원한 포항운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힌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1.3km 구간에 폭 15∼26m, 깊이 1.5∼2m의 물길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관광유람선)는 명물이다. 도심과 어우러진 풍광과 곳곳에 있는 철강 조형물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동빈내항에 닿으면 죽도시장과 오징어잡이배, 조선소 경치가 그림처럼 느껴진다. 여객선터미널 앞을 지나 넓고 푸른 동해에 이르면 가슴이 확 트인다. 이용객들은 “포항 관광의 가치를 높이고 철강도시 이미지를 확 바꾼 곳”이라고 평가한다. 포항시가 15일 포항운하를 포함한 ‘포항 12경(景)’을 발표했다. 침체한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시(市)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포항 12경 선정 작업을 해왔다. 포항에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2009년 선정한 포항 12경이 있었지만 이후 10년간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되는 등 주변 환경이 바뀌어 재선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넷 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새 포항 12경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포항의 관광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경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포항운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 정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5곳이다. 조성된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독특한 경험을 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존 포항 12경에 속한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영일대&포스코 야경은 이번에도 뽑히며 명실상부 포항의 대표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이날 ‘포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포항 12경을 공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포항 12경을 주제로 한 스탬프 관광, 대도시 게릴라 마케팅, 사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음식 숙박을 비롯한 관광업계 종사자 200여 명의 의견을 관광사업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불친절 불결 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운동도 펴기로 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영일만대교(가칭) 건설이 대표적이다. 총길이 약 18km(터널 4.1km, 다리 4.7km, 진입도로 9.2km) 규모인데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국토균형발전 측면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하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선정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양관광문화도시로서 포항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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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내홍 휩싸여 위기 눈감은 대구은행

    새해가 되면 대구은행 달력을 구하기 쉽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집에 걸어두면 복 기운이 깃들고 돈을 불러온다는 속설 때문에 일찌감치 동이 났다. 스마트폰이 널리 쓰이며 달력의 쓰임새가 예전만 못하지만 중장년층은 여전히 대구은행 달력을 찾는다. DGB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대구 경북 사람들의 남다른 애정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7년 첫 지방은행으로 출발한 이후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같은 숱한 시련을 이겨내고 매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그래도 은행은 대구은행”이라며 흔들림 없었던 대구 경북의 충성 고객이 있다. 그래서 대구은행이 입주한 건물 주변의 땅값이 들썩이던 때가 있었다. 지역 대학생들은 가고 싶은 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대구은행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한다’는 경영 철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가겠다는 미래상에 공감하는 여론을 토대로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축적했다. 하지만 대구은행의 50년 넘는 역사를 지탱해온 고객 신뢰가 무너질 위기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여직원 성추행과 비자금 조성, 채용 비리, 펀드 손실금 특혜 보전 등 2016년부터 불거진 각종 악재로 은행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이 과정에서 은행 내부의 특정 학벌과 계파 싸움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논란과 의혹이 난무하고 검경의 수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곧 나아질 것이라는 고객의 기대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가 김태오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내부 지지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천된 은행장 6∼8명이 비리 의혹과 자질 논란이 있어 겸직이 불가피하다고 이사회는 설명하지만 은행노조를 설득하지 못해 대립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게 비친다. 일부에서는 은행장 후보 경력 문턱을 낮췄는데도 내부 인사를 발탁하는 전통을 이어갈 인물이 그렇게 없냐는 자조까지 나온다. 대구은행이 내홍에 휩싸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직시하고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본분을 잊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8일 국민은행은 19년 만에 전체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참여해 파업을 했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가까운 데다 지역을 사랑하는 것 같아 오랫동안 대구은행을 이용했다는 고객은 “다른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이 훨씬 사용하기 좋은데 이제껏 왜 대구은행을 고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꾼 은행의 달력을 집에 걸었다고 한다.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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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사업’ 본격화

    경북 경주시가 해양레저관광도시를 꿈꾼다. 내년 감포읍 감포항 개항 100년을 앞두고 내륙 중심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해 해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먼저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감포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감포항은 한때 동해 남부 관문이자 핵심 어항으로 꼽혔다. 문무대왕릉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해변은 절경이다. 특히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에 따른 항구 기능 약화로 점차 쇠락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5년간 100억 원을 들여 ‘명품어촌테마마을’을 조성해 항구의 기반을 전면 바꿀 방침이다. 연안 개발과 정주(定住) 여건 개선, 지역 특화 및 근대거리 조성이 핵심 사업이다. 감포항과 가까운 일출 명소인 송대말 등대 일대는 내년까지 26억 원을 들여 정비한다. 수령 300∼400년 된 소나무와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꾸미고 항구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관과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어촌 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양남면 수렴항 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112억 원을 들여 대규모 택지 개발과 연결시켜 수상 레저스포츠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양산책로와 물고기 체험시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동해안을 수산과 관광을 융합한 신해양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어촌에 레저와 체험, 휴양 기능을 더해 ‘6차산업’으로 만들면 복합 다기능 어항의 선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경북도 전체의 미래를 닦을 개발 사업 구상이 활발하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경북도는 최근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경산 칠곡 성주 고령 등 9개 시군을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으로 개발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정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안동은 문화관광, 구미 김천 칠곡 등 서남부 지역은 지역혁신, 포항 경주 경산 등 동해남부 지역은 신전략산업의 각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미래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란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환경보전과 고용·교육·정주 여건 개선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 △사회간접자본 정비와 확충 등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7개 지역 개발에 총사업비 1조7380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 특성화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고속철도(KTX) 김천 구미 신경주 역세권 개발과 칠곡군 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있다. 미래의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것에는 구미 스마트밸리 지원센터 구축과 포항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및 경주 양성자가속기 연구개발단지 조성이 대표적이다.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은 안동 역사부지 테마파크 및 생태순환로와 포항 자연생태공원, 칠곡 호국문화체험 테마단지, 김천 성주호 모험레포츠지구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유발효과 1조2576억 원, 신규 고용 8932명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주민 소득이 늘어나 골고루 잘사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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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토방서 잠자던 40대 부부 숨진채 발견

    농가에 지어 놓은 황토방에서 잠자던 4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에 있는 황토방에서 이 마을에 사는 권모 씨(49), 김모 씨(48·여)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권 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 씨 동생은 “어제(11일) 황토방에 간다고 했던 형이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아 가보니 문이 안에서 잠긴 채 인기척은 없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토방에서 권 씨 부부가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황토방은 권 씨 부부의 이웃 농가에서 지은 것으로 넓이 약 26m²의 단칸방 구조다. 권 씨 부부는 두 달 전, 집과 함께 황토방을 내놓은 이웃에게서 월 사용료 10만 원을 내기로 하고 황토방을 빌렸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황토방 출입문뿐만 아니라 이중창도 굳게 닫힌 데다 별다른 환기장치도 없어 보였다”며 “아궁이에서 땔감인 참나무가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방으로 새어 들어와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부의 시신 부검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나무를 때는 시골집은 연기가 방으로 새어 들어오는지 주의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잘 때는 조금 열어놓는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의성=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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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할 듯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15일 예정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구은행장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행 노조 등이 반대하고 있어 취임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를 열고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을 대구은행장으로 추천했다. 다만 대구은행장 겸직은 내년 12월 31일까지만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거듭된 논의와 공방 끝에 김 회장의 한시적 겸직이 최선이라고 결론 내렸다. 현재 경영 위기를 효과적으로 수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겸직 카드를 꺼낸 것은 최근까지 대구은행에서 추천한 2명을 포함한 은행장 물망에 오른 6∼8명이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에 직간접으로 연루돼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김 회장에게 대내외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차기 은행장을 육성해줄 것을 추가 요청했다. 그러나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노조는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회장과 은행장 분리를 약속했다. 겸직은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킨 과거로 돌아가자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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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민사관학교, 31일까지 교육생 모집

    경북농민사관학교는 31일까지 교육생 1275명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일반 46개와 마이스터(전문기능인) 12개, 최고경영자 2개 등 모두 60개 과정이다. 특히 청년 창농(농업 활용 창업)과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경북에 논밭이나 어장이 있는 농어민은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전형은 만 40세 미만이 대상이다. 신청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작성해 농민사관학교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면접은 다음 달 7∼13일, 합격자 발표는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입학 경쟁률은 2013년 1.76 대 1, 2014년 1.85 대 1, 2016년 2.1 대 1, 2017년 1.39 대 1, 지난해 1.5 대 1이었다. 교육협력기관을 늘려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개교 이래 총 1만7663명이 졸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국내 시장 개방,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가 양극화 등으로 농촌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젊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개척정신이 있는 농어민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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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상권 살리자”… 수성구 소상공인 지원 나서

    대구 수성구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둘째, 넷째 주 수요일로 정하고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한다. 수성구는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연간 약 6000만 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희 수성구 후생복지팀장은 “직원 모두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부서별로 함께 외식하거나 영화, 공연, 스포츠 경기를 보도록 배려하고 있다. ‘착한 가격’ 업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위생용품,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동성, 만촌, 수성, 신매, 청구 등 전통시장 5곳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신매시장에는 청년광장 특화사업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시도한다.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상인들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대출이자는 2년간 3% 이내로 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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