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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자라도 소득이나 부동산 자산이 많으면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 청약이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부문 분양·임대아파트를 비롯해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연령이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바뀐다. 7월부터 민법상 성년 기준이 만 20세에서 19세 이상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청년층의 청약 문턱이 낮아져 주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분양 예정이거나 현재 공사 중인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건설사가 준공 후 분양으로 전환해 2년 이상 전월세를 놓은 뒤 공급하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는 ‘선착순 분양’을 할 수 있게 된다.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양 시기와 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보금자리주택의 다자녀·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에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처럼 소득과 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다자녀·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별도 기준이 없어 고소득자나 고가 부동산 소유자가 당첨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자녀·노부모 부양자도 가구당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3인 가구라면 539만 원)여야 보금자리주택 특별 공급 대상이 된다. 또 부동산 보유금액은 2억1550만 원 이하, 자동차 평가금액은 2766만 원 이하여야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에 청약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LG유플러스, 맞춤형 정보 ‘U스푼’ 서비스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유(U)스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U스푼은 스마트폰으로 자주 확인하는 날씨, 교통, 일정, 모닝콜 등의 이용 패턴을 파악해 알아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일종의 ‘스마트 비서’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전용 앱마켓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 헬스커넥트, 신체활동량 측정 서비스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의 합작사 헬스커넥트는 걸음 수 등 신체활동 데이터를 친구와 비교해가며 운동할 수 있게 하는 소셜 건강 프로그램 ‘헬스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측정된 신체활동량은 ‘땀 포인트’로 적립되며 여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몸에 부착하는 전용 활동량 측정기 ‘헬스온 샤인’은 온라인몰에서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 포스코건설, 우즈베크 1860억 도로공사 수주포스코건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1억7500만 달러(약 186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산하의 로드펀드가 발주한 ‘CAREC A380 고속도로’ 공사 중 포스코건설은 키실락∼가질 지역의 약 85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24개월. CAREC A380 고속도로는 2007년부터 중국과 중앙아시아 10개국이 추진 중인 현대판 실크로드 재건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0년 5월 이 고속도로의 메샤쿨∼투르쿨 구간을 수주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무역업을 하는 인모 씨(47)는 요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월세를 놓고 있는 ‘셰어하우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노후 대비용으로 3년 전 15억 원을 들여 지은 5층짜리 원룸형 셰어하우스에서 방 하나당 55만∼60만 원, 매달 2000만 원가량의 월세가 고정적으로 들어오기 때문. 일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 과잉으로 세입자를 못 구하는 것과 달리 인 씨의 셰어하우스는 주변 대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몰리면서 원룸 37개가 전부 월세로 나간다. 인 씨의 셰어하우스는 주방과 침실, 욕실을 모두 한 방에 몰아넣는 일반 원룸과 달리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을 분리한 것이 특징. 1층에는 세입자들이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취사도구를 모두 갖춘 주방과 TV를 보거나 쉴 수 있는 거실을 마련했다. 2∼5층에는 침실과 욕실, 가구 등을 갖춘 개인 방으로 꾸몄다. 인 씨는 “관리소장을 별도로 둔 데다 공용 공간이 있어 일반 원룸보다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세입자가 몰려서 빈방이 없다 보니 수익률은 연 10%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요층 겨냥한 다양한 임대상품 주택경기가 침체됐지만 노후 대비용으로 주택임대 사업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여윳돈을 굴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데다 1인 가구 증가로 월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몇 년간 민간 임대시장은 계속 커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7년 말 3만7457명이던 민간 임대사업자 수는 지난해 말 5만4137명으로 5년 만에 45%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비율도 2000년 15.5%, 2005년 20.0%, 2010년 23.9%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윳돈이 넉넉지 않은 일반인도 2억∼5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임대사업에 나서고 있다. 국내 젊은층에 월세를 줬던 관행에서 탈피해 수요층을 외국인에게 맞추면서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의사 오모 씨(62)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받지 않는 대신 수개월∼3년 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는 이른바 ‘깔세’가 유망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79m²짜리 주거용 오피스텔을 2억1000만 원에 매입했다. 오 씨는 최근 이 오피스텔을 영어학원 강사인 미국인에게 월 120만 원에 2년간 임대했다. 보증금 없이 1년 치 월세 1440만 원을 한꺼번에 받는 조건이었다. ▼ 보증금 없이 월세 한꺼번에 받는 ‘깔세’ 유행 ▼주택임대 사업 나서는 중장년층오 씨는 “월세 연체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한 데다 은행 정기예금보다 2배 이상의 수익이 나서 좋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집 팔아 지방 원룸 투자 소유한 집을 줄여 남는 돈으로 임대사업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해 은행에서 퇴직한 한모 씨(60)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109m²)를 10억 원에 팔고 경기 용인시의 4억 원짜리 아파트(109m²)로 이사하면서 손에 쥔 6억 원을 종잣돈 삼아 임대사업에 나섰다. 당초 수도권 오피스텔 등을 알아보던 한 씨는 부동산 경기가 좋은 지방에서 원룸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다는 정보를 듣고 대전에서 편의시설이 갖춰진 ‘풀옵션 원룸’ 18개가 있는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최근 매입했다. 집값이 5억5000만 원이었지만 전세와 월세에서 나온 보증금 2억3700만 원과 은행 담보대출 1억 원을 활용해 한 씨는 2억1300만 원만 투자했다. 한 씨는 매달 290만 원씩 월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실 투자금 대비 연 16% 정도의 고수익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에 주로 몰리던 임대 유형이 최근에는 ‘서비스드 레지던스’(호텔식 임대형 주거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박모 씨(55·여)는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들어선 레지던스 호텔 ‘용산 큐브’ 2채를 3억 원에 분양받았다. 박 씨는 이곳이 문을 연 올 6월부터 채당 매달 82만 원을 관리회사로부터 받고 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집주인과 계약을 맺은 위탁운영관리회사가 임차인을 구하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집주인은 세입자에 대해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 노후 대비 든든한 버팀목 노후 대비용 월세 임대는 소득이 없는 노년층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 강남지역이나 대학가 등 월세 수요가 많은 곳을 잘 골라 투자하면 연 수익률이 최소 6% 이상 나오기 때문에 은행 정기예금 이자(2.5∼3%)보다 2배 이상의 현금 수입을 매달 올릴 수 있다. 정부가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금융·세제 혜택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동산컨설팅회사인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주택임대 사업은 주식보다 위험도가 작은 데다 은퇴 이후에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투자처도 기존의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중심에서 셰어하우스나 외국인 대상 월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jefflee@donga.com·정임수 기자}
노후 대비용으로 임대사업에 뛰어든 중장년층 가운데 실패하는 이도 적지 않다. 공실, 건물 보수관리, 월세 연체 등이 대표적인 골칫거리다. 전문가들은 임대사업의 첫걸음은 임차 수요가 확실한 지역과 상품을 고르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하철 역세권이나 업무지구, 산업단지 주변처럼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을 골라 해당 지역의 임대차 상황을 파악하는 게 기본이라는 것.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공실이 발생하면 수익률이 떨어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지 신경 써야 한다”며 “원룸이 많은 지역이라면 2, 3인용 주택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박승국 라이프테크 대표는 “반드시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의 주택 공급이 얼마나 늘지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임대료를 믿지 말고 직접 동네 부동산을 다니며 체크하라”고 강조했다. 또 세를 놓는 집주인이 아니라 임대사업을 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투자 때는 수익률을 따지지만 막상 임대사업을 하다 보면 임대차 계약, 세입자 민원 처리, 건물관리 같은 관리·운영에 엄청난 노력이 든다”며 “24시간 서비스를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하기 어렵다면 전문임대관리회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임대료의 5∼10%를 수수료로 내면 전문회사가 세입자를 구하는 것부터 월세 징수, 건물 유지·보수까지 대신 해준다. 김 대표는 “임대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결국 제대로 관리해주는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리·운영 능력이 된다면 게스트하우스나 셰어하우스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분양형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직접 관리·운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이런 틈새상품은 수익률이 과대 포장되거나 공급이 몰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며 “나중에 되팔기 쉬운지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주택을 직접 지어 임대사업을 계획했다면 맞춤형 주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서 대표는 “여성 전용 원룸,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펫하우스’ 같은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분양시장도 한 해 마무리에 들어갔다. 양도세 5년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세밑 주말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는 게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2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는 1개 단지에서만 청약을 받는다. 9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하며 23곳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2블록에 짓는 복합단지 ‘엠스테이트’의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26∼53m² 730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0블록의 ‘사랑으로’를 비롯해 전국 5개 단지가 29일 일요일부터 당첨자 계약을 시작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 해외공사 수주 경쟁까지 심했던 올해 삼성물산은 해외시장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해왔다. 수조 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만 두 차례. 이달 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3000억 원 규모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 125억 달러를 돌파했다. 7월 말 연간 해외수주 100억 달러 달성 기록을 쓴 지 4개월 만에 전한 소식이었다. 그만큼 삼성물산은 올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철저한 시장 연구와 선진 기업들과의 협업, 사업영역 전반의 역량 확보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이닝(광산개발)을 연계한 인프라 사업과 민자발전(IPP) 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지분투자를 통한 관리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IPP 사업은 이제 삼성물산의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삼성물산이 사우디 쿠라야에서 28억5000만 달러 규모에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가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 민자발전 사업을 진행한 최초 사례다. 12월에는 사우디전력청이 발주한 12억1400만 달러 규모의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터키에서도 민자발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마이닝 분야에서는 올해 호주 로이힐 철광석광산에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58억 달러짜리 초대형 공사를 따냈으며 세계 최대 석탄광산인 몽골 타반톨고이에서도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철도공사를 수주했다. 병원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포괄하는 헬스케어 사업 역시 삼성물산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첫 번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터키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병원 건립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초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질 좋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해외 수주에서 양적, 질적으로 발전한 것을 발판으로 내년에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지속해 ‘글로벌 일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전략 지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또 올해 수주한 초대형 프로젝트 등에서 최상의 품질과 공기를 맞춰 고객 신뢰를 이끌어낼 전략을 펴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겨울 비수기에도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68주째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0.06% 올라 6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먼저 움직이면서 0.15%나 올랐다. 69주 연속 상승세다. 송파(0.29%) 서초(0.28%) 강남·구로구(0.2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기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중동(0.01%)이 동반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저가 중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소폭 오르고 산본(―0.02%), 평촌(―0.01%)은 하락했다. 리모델링 법안 통과 이후 매수 문의는 다소 늘었지만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는 않은 모습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은퇴를 2년 앞둔 회사원 이모 씨(55)는 최근 서울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투자했다. 처음에는 “요즘 불경기로 상가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렵다, 수익을 못 내는 상가도 수두룩하다”는 주변 얘기에 망설였다. 하지만 이 씨가 투자하려는 상가에 이미 5년간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80만 원의 임대차 계약으로 패션 브랜드 업체가 입점했다는 조건을 듣고 투자를 결심했다. 이 씨는 “분양업체가 상가 세입자를 선정해 이미 임대 계약까지 끝내 놓았다”며 “투자하자마자 매달 일정한 수익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설업체가 먼저 상가 임차인을 확보한 뒤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선임대 후분양’ 방식의 상가가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공실률을 걱정하는 투자자를 위해 이 같은 방식의 상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 선임대 후분양 상가는 투자자가 직접 임차인을 찾아야 하는 부담이 없고 일정 기간 임대수익이 확정돼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상가 입점 업종이나 브랜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투자 전에 상권 활성화 정도나 지속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계약된 임대료와 분양가를 비교해 예상 투자 수익률을 따져보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1, 2년부터 길게는 10년까지 선임대 계약을 맺어 분양하는 상가가 늘고 있다. 또 개인보다 대형마트나 대형병원, 패션업체 직영점 같은 법인이 세입자로 들어온 곳이 많아 월세 미납 등의 위험이 줄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계약자가 받는 임대료와 세입자가 실제 내는 돈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며 “분양업체가 분양이 잘되도록 세입자가 내는 임차료에 일정 기간 돈을 더 얹어 계약자에게 주는 곳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선임대 계약 기간이 끝나면 투자자가 받는 임대료가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세입자가 유명 브랜드나 대형업체라면 투자자가 끌려다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선 대표는 “선임대 계약 조건에 ‘임차인이 3∼6개월 치 임차료를 미리 내면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딸린 경우도 있다”며 “계약 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임대 후분양 상가 어디 지난달 말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문을 연 ‘상봉동 이노시티’는 선임대 후분양 쇼핑몰이다. 48층짜리 주상복합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의 지하 2층∼지상 11층에 들어선 상업시설로 홈플러스, 패션쇼핑몰 ‘엔터식스’ 등이 입점했다. 대부분 매장이 임대차 계약을 끝냈으며 현재 엔터식스 입점 매장을 10년간 선임대로 분양 중이다. 실투자금 7700만 원인 엔터식스 내 리복 매장이 보증금 720만 원, 월세 63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돼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복합쇼핑몰 ‘메세나폴리스 몰’도 5년간 선임대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현재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유명 패션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들로 입점이 95% 정도 끝난 상황.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바로 연결돼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정호텔 옆에 들어서는 ‘신논현 마에스트로’의 지하 1층∼지상 2층 상가는 성형외과 퀸즈메디컬과 15년 임대차 계약을 맺고 분양 중이다. 이달 준공과 동시에 병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대형상가 ‘송도 센트럴파크Ⅰ,Ⅱ’도 선임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주상복합 상가나 쇼핑몰이 공실률이 높은 것과 달리 이곳은 수입차 매장, 피트니스센터,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들로 입점률 90%를 넘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1. “하루 한두 통도 오지 않던 매매 상담 전화가 지난주부터 10여 통으로 늘었습니다. 가격이 더 뛸 거라는 기대감에 1주일 새 급매물이 싹 사라졌네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 느티마을 공무원 3·4단지, 한솔주공 5단지, 정든우성 등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이곳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렇게 전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이다. 벌써 일부 단지는 매매가가 1000만 원 이상 뛴 상황. J공인의 안모 대표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는 많은데 집주인들이 벌써부터 호가를 올리다 보니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가 크다”며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면 거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 서울 강남구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개포주공아파트 일대. 지난달 7억7500만 원대에 거래됐던 1단지 50m²는 이달 초 7억95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다른 단지도 호가가 2000만 원씩 뛰었다. ‘4·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연말까지 1주택자가 파는 집을 사면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런 매물을 찾는 막바지 수요가 몰린 것이다. 하지만 이달 중순경부터 가격 움직임도, 거래도 다시 주춤해졌다.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내년부터 4·1 대책의 양도세 면제 혜택이 없어지고 현재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마저 사라지면 집값이 더 떨어질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수개월간 표류했던 취득세 영구 인하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같은 핵심 쟁점 법안들이 시행되지 않아 ‘반짝 활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3 부동산 후속 조치’ 등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9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0.09% 오르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 들어 최장 기간 전국 아파트 값 상승이다. 여기에다 취득세 영구 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법안 통과가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5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0.01%의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값은 13일 기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지은 지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경기 분당과 평촌은 0.01%씩 올랐다. 하지만 리모델링 규제 완화는 특정 단지들만 혜택을 받는 데다 취득세 영구 인하도 시장에서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됐던 상황이라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정자동의 유시희 중앙공인 대표는 “같은 정자동이라도 리모델링과 관계없는 단지들은 움직임이 없다”며 “취득세 인하의 경우 한시 감면 때는 혜택이 끝나기 전에 급하게 거래하는 수요자가 많았는데 영구 인하된다고 하니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취득세 영구 인하와 관련해서는 지역별로 온도차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M공인의 정모 대표는 “6억 원 넘는 주택은 상반기 한시 감면 때보다 오히려 세율이 높다”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6억 원 이상 주택이 많은 강남권에서는 취득세 영구 인하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강남권과 다주택자들은 당장 올해 말로 종료되는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4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법안이 올해도 민주당의 반대로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이대로 해를 넘길 경우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2주택자는 50%, 3주택 이상은 60%의 중과세율을 적용받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일부 법안이 처리됐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가격 반등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라며 “국회 계류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같은 법안이 통과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연말이 다가오면서 활기를 띠던 분양시장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 8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1곳에서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12곳, 18곳이 예정돼 있다. 부영주택은 17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0블록에 짓는 ‘사랑으로’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85∼149m² 1380채 규모다. 전용 85m²의 분양가는 5억1000만∼5억5400만 원대다. 같은 날 한신공영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들어서는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에 전용 59∼84m²의 933채로 이뤄졌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이 가깝다. 제일건설은 18일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3블록의 ‘제일풍경채’ 청약을 받는다. 전용 79∼84m² 871채로 이뤄졌다. 지구종합건설은 20일 광주 북구 두암동에 짓는 ‘무등산 이스토리’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176∼223m² 96채 규모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모아주택산업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아파트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를 분양 중이다. 최고 27층, 15개 동 규모로 1260채 전 가구가 전용면적 72∼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내포신도시는 연말까지 82개 기관 및 단체가 이전하고 2020년까지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 이 단지는 종로엠스쿨과 제휴해 입주자 초·중학교 자녀들에게 2년간 무료로 영어 수학 수강 혜택을 준다. 단지 위쪽으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인근 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내포신도시 최초로 전용 84m²에 방 4개를 설계했으며 전 가구에 ‘ㄷ자’형 주방과 팬트리(식료품 저장실)가 도입된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며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도 무료로 제공된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 1577-1392}

내년 1월 2일 저리로 전세금을 대출받는 동시에 보증금을 떼일 위험까지 없앤 ‘전세금 안심대출’ 상품이 새로 나온다. 국민주택기금이 지원하는 근로자서민 및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통합 정책 모기지’ 하나로 합쳐져 무주택자들의 주택자금 마련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내놓은 ‘12·3 부동산 후속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요 부동산 대책들이다. 전세금 급등으로 시름하는 세입자나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무주택자들은 눈여겨보는 게 좋다.전세금 떼일 걱정 없는 ‘안심대출’ 치솟는 전세금으로 대출이 필요하지만 보증금을 떼일까 걱정하는 세입자들은 전세금 안심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기존의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Ⅱ’(전세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반환보증’을 결합한 상품이다. 내년에는 우리은행에서만 시범 판매돼 세입자가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출을 신청하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청구권을 넘겨받은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 상환을 보증한다. 전세계약이 끝난 뒤 집주인이 한 달 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대한주택보증이 책임지고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은행은 일반 전세대출의 연 4.1% 수준보다 0.4%포인트 낮은 연평균 3.7% 낮은 금리로 전세금의 80% 이내에서 대출해준다. 지금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은 뒤 전세금 보증을 받으려면 대한주택보증 영업점을 따로 찾아가 별도 상품에 가입해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한꺼번에 전세대출과 전세금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전세대출 1억5000만 원을 끼고 보증금 3억 원짜리 전셋집을 구한 세입자가 안심대출을 이용한다면 전세대출과 전세금 반환보증에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2년간 225만 원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 보증금이 수도권은 3억 원 이하, 지방은 2억 원 이하인 전셋집이나 보증부 월세를 얻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금과 선순위채권의 합계액이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의 90% 이하여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 경락률(집값 대비 낙찰가 비율)이 약 75% 수준이므로 세입자는 안심대출에 가입하면 향후 집값 하락으로 전세금을 떼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통합 정책 모기지’로 일원화 현재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정책 모기지로 근로자서민 및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우대형 보금자리론 등이 있는데 지원대상과 대출조건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있었고 대출자들도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대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통합 정책 모기지의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 1월 2일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생애최초는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통합된 모기지를 이용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우면 된다. 통합 정책 모기지는 소득 수준과 만기에 따라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연 2.8∼3.6%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옵션도 고정금리와 5년 단위 변동금리에서 고를 수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감안해 최대 2억 원까지 10∼30년간 대출이 가능하다. 최대 연체 이자율도 은행 최저 수준인 10%로 인하되며 근저당권 설정비율도 대출액의 110%로 낮아진다. 만약 통합 모기지를 이용해 1억 원을 10년 만기로 대출받는다면 시중은행 적격대출보다 이자부담이 연간 171만∼191만 원 줄어든다. 시중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도 집을 산 지 3개월이 넘지 않았다면 통합 모기지로 갈아탈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 정책 모기지 취급 은행이 현행 6개에서 16개로 확대되고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하면 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계룡건설그룹 계열 KR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소형 오피스텔 ‘서초 리슈빌S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남부터미널 오피스타운에서 1억 원대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초 리슈빌S 더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의 1개 동에 315실 규모로 들어선다. 임대수요가 많은 전용 19∼20m²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대법원, 검찰청 등이 있는 서초법조타운과 서울교대,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가까워 주변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해 반포대로, 우면산터널, 서초 나들목 진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 오가기 편리하다. 주변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이 인근에 있다. 우면산과 서리풀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분양가는 1억 원대 중후반이며 입주는 201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02-592-5330}

한국산업개발이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서 전원주택과 주말농장의 장점을 갖춘 목조주택 ‘아리 별장형 주말농장’ 3단지 91채를 분양 중이다. 도로 녹지 과수원 등 토지등기면적 약 616m²에 건축면적 53m²를 합쳐 1억8000만 원대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 회사 측은 “혼자서 지으면 토지매입비, 토목·건축 설계비, 진입도로 매입 등에 4억∼6억 원이 들며 적잖은 품도 팔아야 한다”며 “이런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집을 비워도 전문 관리인이 관리해주며 단지 내에 공동 과수원과 텃밭, 체육시설, CCTV, 방범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앞서 충북 충주시 앙성면 일대에서 분양한 1, 2단지 137채는 입주를 끝냈다. 이번 3단지는 유럽 지중해식 목조주택 양식으로 설계됐다. 1577-6032}

객실을 분양받아 호텔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틈새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간 방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 제주는 호텔 분양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부티크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호텔·레지던스 전문업체 코업이 선보이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다.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에 전용면적 24∼40m²인 269개 객실로 이뤄졌다. 이 호텔은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7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대다수의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제주공항이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1118번 도로를 이용하면 서귀포시로 오가기 편리하다. 정주항, 서우봉해변 야영장, 제주항, 대명리조트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객실 수가 가장 많은 스탠더드형(전용 24m²)이 1억5000만 원대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호텔 개장 뒤 첫 1년 동안 호텔 위탁운영사가 연 11%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한다. 이후에는 호텔 운영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계약자는 객실을 개별등기할 수 있으며 연간 7일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 제주 일재 승마클럽과 골프장 이용 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부티크 호텔을 강조한 만큼 각 객실은 컬러풀한 인테리어를 이용한 4가지 콘셉트로 디자인된다. 객실에 테라스와 욕조가 설치되며 호텔로는 특이하게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싱크볼과 전기쿡탑을 갖춘 미니주방이 마련된다. 이밖에 냉장고 에어컨 침대 붙박이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호텔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호텔 완공은 2015년 10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1588-364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경기 의정부시 장암지구에서 복합상가 ‘발곡프라자’가 분양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건물로 지하 및 지상 1층은 편의시설, 2층은 전문식당, 3층은 병원, 4층은 교육시설 이 들어선다. 대형마트 입점이 확정됐으며 3, 4층도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또 인근에 중·고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대의 테이크아웃 푸드카페도 임차인을 확보한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점포당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100만∼170만 원에 임대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과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으며 상가 3개면이 도로에 접하고 있어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변에 1만5000여 채 아파트 단지도 있다. 발곡프라자가 시행을, 이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031-874-4900}

상록수영농조합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와 송산면 유곡리, 동곡리 일대에서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맞은편 토지로 국도 38호선에 인접해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나들목(IC)에서 가깝다. 당진 일대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대형 철강업체 공장 6곳이 들어서 있으며 매년 100여 개의 공장이 입주하고 있어 땅값 상승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가는 m²당 4만7000원부터다. 계약자는 위탁 영농을 통해 매년 토지 990m²당 친환경 쌀 120kg을 추수 때 제공 받는다. 분양 상담으로 토지 규모와 필지를 정하고 청약금 100만 원을 법무사 계좌로 보낸 뒤 현장답사를 통해 정식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계약을 하지 않으면 청약금은 전액 돌려준다. 1577-8663}

이수건설이 내년 2월 부산의 중심지인 연제구 연산2동 부산시청 바로 앞에서 ‘브라운스톤’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수건설이 부산에서 선보이는 첫 아파트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59∼85m²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며 모두 7개 동에 521채 규모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이며 3호선 물만골역과도 가깝다. 더블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대로 안쪽으로 단지가 들어서 있어 쾌적함도 보장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시민공원, 시청공원, 황령산, 배산 등 휴식공간과도 가깝다. 또한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법조타운,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등 행정타운이 주변에 조성돼 있다. 연산초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고 동의대 부산교대 부산여대도 인근에 있다. 부산시청 주변은 재개발 등을 통해 3년 내에 1만3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대규모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02-590-6552}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서 도심형 영어체험센터 ‘부천 에듀타워’가 분양되고 있다. 미국 교육평가기관 ETS의 영어학습프로그램을 도입한 영어교육센터 ‘에듀포레’가 운영하는 체험센터다. 지하철 1호선 부천역 북부광장 앞에 있는 18층 규모 복합쇼핑몰 ‘잼존프라자’의 2∼4층에 들어선다. 층별로 공항, 경찰서, 우체국, 방송국, 병원 등을 테마로 영어회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에듀타워 내에 들어선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등에서도 원어민과 대화하며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 영어 뮤지컬 공연장도 마련된다. 부천 에듀타워는 에듀포레가 임대를 확정한 2∼4층을 26m²씩 1개 계좌로 묶어 계좌당 7000만∼9000만 원에 분양한다. 3.3m²당 분양가는 1000만 원대 초반. 회사 측에서 연 8% 수익률을 확정 지급하며 3년마다 수익률을 조정한다. 계좌별로 개별등기가 가능해 전매할 수 있다. 입지 여건도 좋다. 에듀타워가 들어서는 잼존프라자는 롯데시네마, 웨딩홀이 입점해 있으며 부천역 북부광장은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이른다. 인근에 부천대, 가톨릭대 등 5개 대학과 이마트, 부천자유시장, 부천지하상가 등이 있다. 내년 3월 초 오픈 예정. 032-662-3784}
《 최근 각종 정부사업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간의 충돌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책사업이나 정책이 지연되거나 후퇴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치러야 할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사전 검토를 충분히 하지 않고 설익은 정책을 내놨다가 이익집단이 반발하면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대하면 얻어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서울 목동, 잠실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주택 공급이 당초 계획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정부가 ‘12·3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17년까지 짓는 행복주택 물량을 기존 20만 채에서 14만 채로 줄이기로 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가운데 아직 지구 지정을 하지 않은 서울 목동 잠실 송파 공릉, 경기 안산 고잔지구 등 5곳의 주택 수를 당초 7900채에서 3450채로 축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5일 이 5곳을 지구 지정하기로 했다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닥쳐 보류한 상태다. 반대 여론이 가장 심한 목동지구는 당초 2800채로 가구 수가 가장 많았지만 1300채로 줄어든다. 아울러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과 테니스장은 지구 내에 대체시설을 마련한다. 송파지구는 1600채에서 600채로, 잠실은 1800채에서 750채로 축소되면서 여유 공간에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고잔지구는 1500채에서 700채로 축소되고 건물 층고도 조정돼 주변과 어울리도록 개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과 관련해 인구 과밀, 학교 부족, 교통난 등의 문제 제기가 많았고 주변 임대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가구 수가 줄면 이런 문제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12∼16일 지구별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 시범지구에서 줄어드는 주택은 앞으로 후속 지구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시범지구를 선정했다는 비판과 함께 반대 여론에 밀려 정부 정책이 원칙 없이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거복지연대, 임대주택국민연합 등 5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거안정국민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역주민의 ‘님비 현상’ 때문에 행복주택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지자체와 지역 정치인들은 님비에 편승하지 말고 행복주택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