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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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경제일반35%
기업19%
운수/교통11%
산업11%
사건·범죄8%
사회일반5%
국제정세3%
무역3%
사고3%
복지2%
  • 은성수 “쌍용차 도울 부분 있는지 협의할 것”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300억 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생존의 기로에 선 쌍용차가 6일 정부에 유동성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채권단 등도 쌍용차의 경영 쇄신 노력과 자금 사정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해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우려와 궁금증에 답하겠다며 이날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은 위원장은 “마힌드라그룹이 400억 원의 신규 자금 지원과 신규 투자자 모색 지원 계획을 밝혔고, 쌍용차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 쇄신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경영 정상화 노력에 따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추가 금융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당초 마힌드라는 향후 3년간 5000억 원을 쌍용차에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300억 원은 직접 마련하고 나머지 2700억 원은 산은 등에 요청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마힌드라가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쌍용차는 난관에 부딪치게 됐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6일 “마힌드라가 지원을 철회한 2300억 원은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닌 3년간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이라며 “정부와 금융권에 지원 요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마힌드라 투자 철회와 관련) 지금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업자금 위기설’에 대해서도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진화에 나섰다. 올 1분기(1∼3월) 기업의 자금 조달 증가폭은 61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46조1000억 원)보다 커졌지만 이것만으로 자금 부족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장윤정 yunjung@donga.com·변종국 기자}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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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인력 줄인다…700명서 300명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 최소화에 나선다. 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타항공 노사는 직원 1600여 명 가운데 700명 정도를 줄이려던 당초의 계획을 300명 이내 수준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재무 상태 악화로 정부가 LCC에 해주려는 긴급 자금 지원조차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노사는 직원들의 급여 추가 반납 또는 무급 휴직 등의 방식으로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이후 경영이 정상화되면 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도 가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이 우리끼리라도 서로 돕자는 취지로 큰 결단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고통분담 방안은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노사는 지난달 31일 항공기 23중 10대 정도를 반납하고 700여 명의 인력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내부에서는 대규모로 인원을 조정하면 코로나19 이후 늘어날 여행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추가 자구안을 마련해 동료들의 구조조정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었다.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당초 약 70% 수준의 임금을 받기로 했었다. 하지만 2월 급여는 약 40%만 지급됐고, 3, 4월 급여는 아예 주기 힘든 상황이다. 회사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면 체불 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당초 10대의 항공기를 리스사에 반납하려던 계획도 수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업계가 어려워지면서 항공기를 반납해도 그걸 가져가려는 항공사가 없어 리스사들이 리스료(임차료) 납부 및 반납을 유예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이후 수요가 급증할 때를 대비해 인력과 기재 조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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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 인재 선발… 에너지 등 3개 분야 등록금 등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지능정보기술과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3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국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2, 3학년생 및 대학원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과 재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습 지원비, 학술대회 및 해외 대학 진출 지원비 등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29일까지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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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시드니∼인천 임시 항공편 잡아라” 알바까지 동원

    시작 시간에 맞춰 타이머를 설정해 두거나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한다. 대학가 수강신청 때 벌어질 법한 풍경이 귀국편 항공권 예매에서 재현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한국으로 들어오는 임시 항공편을 잡기 위한 교민들과 체류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개인들은 주로 타이머를, 여행사들은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사들의 임시편 예매가 시작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모든 좌석이 다 팔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타이머를 맞춰 뒀는데도 못 샀다’며 대기를 걸어두겠다는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임시편은 여행사나 기업 등이 요구해 마련하는 전세기와 달리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수요를 조사해 띄우는 추가 항공편이다. 정기편과 달리 여행사들에 미리 좌석을 주지 못하고 운항이 임박해 예매를 시작한다. 이 때문에 여행사들은 짧은 기간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호주편 임시편 운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3일에 2편, 4일에 1편을 배정했다. 이 항공편은 전 좌석 매진 상태다. 아시아나항공도 10, 11일에 마련한 시드니∼인천 항공편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선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호주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마감이 됐고 대기 고객도 많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곧 프랑크푸르트, 나트랑, 자카르타에도 임시편을 띄운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동남아 등에 있는 교민들이 임시편 또는 전세기를 띄워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임시편이나 전세기를 띄우려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해당 국가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항공사의 수익도 맞아야 한다. 해당국으로 가는 화물을 싣고 갈 수 있으면 좋지만 때로 빈 비행기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임시편의 경우엔 수익을 고려해 비싼 가격의 좌석을 더 많이 판매할 수밖에 없다”며 “여행사들이 요청해 마련된 전세기는 평소보다 30만∼40만 원 비싸게 가격이 형성된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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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형운송사들 “물류 최저임금제 멈춰라” 법적대응 나서

    물류업계의 ‘최저임금제도’라 불리는 안전운임제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 3개월 만에 대형 운송업체들이 안전운임제 고시를 취소하고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소송을 냈다. 안전운임의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고 운송비가 20∼80% 올라 운송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H사와 L사 등 대형 운송사 10여 곳이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안전운임제 고시취소 및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대형 운송사들은 화주와 직접 계약을 맺고 운송사업을 하는 1차 운송사들이다. 이들은 “화물차주(운전사)에게 많은 수입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 매몰된 제도의 도입으로, 오히려 운송사들이 과도한 피해를 입게 됐다”며 “운송사들은 화주에게서는 충분한 보수를 못 받고, 차주에게는 높은 보수를 지급해야 해 수입 감소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안전운임은 당초 화주와 차주, 운송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안전운임 산정 방식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운송업계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차주들은 최소 30∼40% 이상 수입이 증가한 반면 운송사들은 운송비 부담 증가로 마진이 계속 줄고 있다. 실제로 대형 운송사들의 1, 2월 매출은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매달 순이익이 2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운송사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은 중소 운송사(2차 운송사)는 마진이 더 줄기 때문에 존폐를 위협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소 운송사들은 지난달 16일 시장 자율에 맡겨오던 운송비를 정부가 통제한 결과 시장 왜곡을 초래했다며 헌법소원을 냈고, 선사(화주)들을 대변하는 선주협회도 안전운임제 재검토 소송을 준비하는 등 제도를 둘러싼 현장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운송업체들의 집행정지 소송 판결은 통상 3∼4주 걸린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결정하면 안전운임제도의 효력은 일시적으로 정지된다. :: 화물차 안전운임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컨테이너와 시멘트를 운송하는 화물차 운전사에게 적정 운임을 보장하는 이른바 화물 최저임금제. 안전운임보다 적은 운임을 주는 화주나 운송사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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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경영난 이스타항공, 40% 감원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항공기 10대를 줄이고 직원 약 40%를 감원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도 4월 중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유급 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노사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23대 중 B737-800 항공기 10대를 줄이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737-800 항공기 1대당 약 80명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직원 약 1700명 가운데 약 40%인 700여 명을 희망퇴직 등의 형태로 조정할 방침이다. 먼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난 뒤 4월 말 구조조정 대상자를 추가로 확정해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보상 및 위로금 지급, 미납된 임금 지불 등은 국토교통부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인수자금 약 20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제주항공 측과 조율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유·무급 휴직 방식의 인력 조정을 해왔지만 비행기를 줄이고 직원 감원까지 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인수되는 4월 말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 비행기 편수 축소 및 인력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제주항공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를 늘려 성장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운항 편수를 축소하고 내실을 다지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도 4월 중순부터 직원들의 유급 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서와 업무, 직급 등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유급 휴직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급여는 약 70%만 지급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4월부터 외국인 조종사 380여 명에 대해 3개월 무급 휴직을 실시했고,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에 한해 최대 3개월 단기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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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본계약 늦춰질 듯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당장 이번 달로 예정된 인수 본계약이 기약 없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7일로 예정됐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계약서상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부터 10일 또는 당사자들이 합의한 날’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절차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기업결합 심사를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늦어지면서 향후 일정이 미뤄졌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아직 인수와 관련한 별다른 요청을 받지 못했고, 정정 공시 역시 금호산업과 현대산업개발 간 맺은 주주간계약(SPA) 서류상에 명시돼 있던 문구”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사자들이 합의한 날’이라는 문구 자체를 두고 현대산업개발과 산업은행이 매각 일정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현재 주식 가치 대비 3배 이상인 2조5000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정순구 soon9@donga.com·변종국·김형민 기자}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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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이 걱정 끝… 인체무해 항균 컬러강판 내놔

    국내 최대 컬러강판 기업인 동국제강이 항균 컬러강판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는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럭스틸 바이오는 항균성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까지 갖춘 컬러강판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반영구적인 살균효과를 제공하는 컬러강판이다. 이는 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항균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밴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연구해 2018 년 개발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또 초고내후성 단색 컬러강판인 ‘슈퍼 smp’를 출시했다. 슈퍼 smp는 미국 플로리다, 호주 퍼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 20년 이상 컬러강판을 수출해 온 동국제강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패널과 지붕재 등에 사용되는 전용 컬러강판이다.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오염돼도 세척이 어려운 외장재의 특성을 고려해 슈퍼 smp는 전 제품에 별도의 오염 방지 코팅을 입혔다. 오염을 막아주는 안티 더스트(Anti-dust) 기능을 강화해 빗물만으로도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또 지붕재를 포함한 건물 외장재에 있어 태양열의 반사와 투과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슈퍼 smp 제품은 고기능성 적외선 반사 도료를 적용해 태양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름철 건축물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3년에 걸친 연구 노력 끝에 디지털 프린팅 강판을 개발하면서 컬러강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의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세계 최초로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이나 사진, 그림파일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방식이다. 정교한 무늬와 풍부한 색상으로 인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패턴과 길이의 제약이 없이 고해상도의 무한 색상과 디자인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건축 시장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연속된 패턴은 물론이고 불연속 패턴 이미지 인쇄가 가능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건축 외장재는 자외선 노출에 의한 변색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동국제강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고내후성 잉크 사용으로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20년 보증이 가능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컬러강판 등으로 철강 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컬러강판을 ‘럭스틸(Luxteel)’로 브랜드화해 철강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의 틀을 깼듯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컬러강판 토털 솔루션 마케팅을 도입해 제품 생산에서 가공, 시공 서비스까지 컬러강판 사업의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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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자율주행 위해 고성능 센서 개발 주력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에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넣어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 미래차 비전을 전 세계에 보여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사로 현재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에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로보택시 구현을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은 현대모비스와 같이 기존 자동차 부품기술 양산 경험이 있는 검증된 업체를 선호한다. 자동차산업은 안전과 직결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품사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현대모비스는 해외 주요 권역에 구축한 공장과 연구소, 부품 공급망 등이 있어 신규 사업 개척에도 용이하다. 그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해 왔다면, 이제는 미래 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사로 체질 전환을 선언한 이후 20년을 맞는 올해에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이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흐름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조 원을 전동화 분야 생산 확장에 투입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에도 3조∼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한 주주 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도 약 1조 원을 투입한다. 센서 등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 필요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는 15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올해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주행 환경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필요한 만큼 고성능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센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는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는 국내 유력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는 가장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미국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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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산업안전-원가절감 효과 극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기술’에서 찾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중공업 분야에 접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스마트 중공업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T와 함께 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5세대(5G)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안전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5G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장의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활용해 작업현장을 관리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선박 건조 현장에는 5G 키오스크를 설치해 수십 분이 걸리던 대용량 3D 설계도면 다운로드가 수분 이내로 단축돼 생산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5G를 적극 활용해 향후 선박 원격제어, 긴급의약품 드론 수송 같은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선박용 발전엔진에 AI 기술을 접목한 선박운전최적화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의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AI가 운항 중인 선박 내 발전엔진의 실시간 가동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한 뒤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도록 명령해 연료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선박의 안전성도 높였다. 올해 1월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활용하는 첨단 항해지원시스템인 하이나스(HiNAS)를 개발했다. 하이나스는 AI 기술로 주변 선박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상에서의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하이나스는 선박 외부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을 색과 수치로 표현해주고, 이를 항해사에게 전달한다. 그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할 수 없던 소형 어선들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선박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나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130여 척분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을 수주한 바 있다. 스마트십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십 고도화를 통해 업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 확보에 전념하는 동시에 조직과 제도의 혁신을 통해 내실 경영의 토대를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7년부터 사업 분할을 통해 혼재돼 있던 사업 부문들을 정비하고 각 사별 독립 경영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현대에너지솔루션을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5월에는 현대로보틱스 독립을 통해 로봇산업 분야의 경쟁력 또한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예정돼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아래 현대중공업그룹의 3개 조선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대우조선해양까지 4개의 조선사가 들어간다. 세계 최고의 메가 조선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재편 과정에서 각 회사의 영업과 설계,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을 세계적인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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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계 위기 속 ‘WTP’ 개발로 시장 판로 확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광석 가격 상승, 글로벌 무역분쟁의 여파는 올해 철강업계의 여전한 악재다. 특히 현재의 철강산업은 세계 경기 사이클이 하향곡선인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철강사들의 사업 목표이자 방향이다. 포스코의 위기 극복 비결은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하는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 △월드클래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제품 생산 △철강 이외 글로벌 인프라 사업의 선점이다.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 1, 2위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규모만 1등이 아니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가 그 경쟁력의 핵심이다. 인공지능(AI) 용광로를 필두로 한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뽑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2016년 이래 포스코는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과제 321건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2500억 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국내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WTP·World Top Premium)’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WTP 제품은 시황에 상관없이 일반강 대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시장성,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맞춘 WTP 제품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의 마케팅과 생산, 연구소 등 전사 부서는 WTP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영업을 한다. WTP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000만 t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올해도 WTP 제품을 포스코 철강 수익 창출력의 중심으로 놓고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2010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부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2018년부터는 현대자동차의 양산 수소전기차 모델에 Poss470FC를 쓰고 있다. Poss470FC는 현대자동차 및 국내 연구기관의 내부식성, 전기전도성, 연료전지 내구성능에 관한 기초물성, 실차 내구성능 평가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 평가에서 수소전기차 상용화 목표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장기 내구성(수송용 8000시간, 건물용 2만5000시간 이상)과 실제 차량에 적용했을 때 내구 성능의 우수성이 검증됐다. 또 2018년 5월에는 국제 스테인리스강 협회(ISSF)에서 선정하는 신기술상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혁신적인 소재로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Poss470FC는 향후 친환경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높은 제조원가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수소전기차 보급 및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육상 LNG 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받은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이다.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포스코는 고망간강이 LNG 탱크 시장에서 니켈합금강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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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쇼크…수백억 적자에 정리해고 바람 부는 항공사들[떴다떴다 변비행]

    최근 한 항공사 직원이 쓴 글 한 편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글 일부를 소개합니다. “비운항 콜백하다. 취소 처리 해달라는 젊은 남자 고객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상투적인 내 말에 ”기운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그 말 한 마디에 왈칵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그래, 이 사태를 내가 만든 건 아닌데. 월급 밀려도 잘릴까봐 노동부에 진정서도 못내는 내 잘못도 아닌데. 밥값 아끼려고 집에서 도시락 가져와 사무실에서 먹는 내 잘못도 아닌데. 용돈 없을까봐 월급도 못 갖다 준 나에게 1만 원짜리 한 장 쥐어준 내 아내 잘못도 아닌데. 아빠 회사 잘 갔다 오라며 웃으며 배웅해준 내 아이들 잘못도 아닌데. 누굴 원망해야하는지…. 쉬는 날 새벽 인력시장에 나갔지만 여기도 코로나 여파로 일거리가 줄었다. 아니 거의 없다. 혹시나 하고 기다리지만 여기도 급이란 게 존재하여 나처럼 기술 없는 잡부는 나가기도 힘들어 2주 동안 1번 나갔다. 2월 이후 처음 집에 가져다 준 9만8000원. 그래, 이렇게라도 버티자 맘 먹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담배만 늘어가고, 3월 급여 미지급과 정리해고 한다는 공지에 이젠 모두 포기하고 싶다.”항공업계 종사자들은 먹먹하게 써내려간 글에 많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는 항공업계를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전체 노선의 90%를 줄였습니다. 항공기들은 날지 못하고 주기장에 서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없어 유도로에 서있는 항공기들도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매달 수백 억 적자에 시달립니다. 비행기가 뜨지 못하니 현금이 안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장비와 시설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현금은 들어오지 않고 비용만 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곧바로 인력 조정 및 임금 감소가 들이 닥칩니다. 항공업계에서 유·무급 휴직은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조업사와 협력사들부터 권고사직 및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임금이 줄어들어 생활비가 부족해서 소일거리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잠시 하고 있는 승무원, 쿠팡 등 택배 일을 알아보고 있는 직원, 아이들 학원을 하나 끊었다는 차장님, 대리운전 등 밤에 소일거리를 찾고 계시던 분, 지인 식당일을 돕고 있는 직원, 결혼 준비를 조금 미룬 총각, 대출 이자 및 각종 생활비 걱정을 토로하던 가장, 고정적으로 나가야는 병원비를 고민하던 한 아들, 이직을 위한 이력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씁쓸한 농담을 전하던 분,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항공업계 일뿐인데 다른 업계로의 이직이 되겠냐며 고민하던 사람까지. 월급 한두 달 밀리고, 급여가 줄어드는 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남편과 아내, 가장, 부모님을 보시고 사는 자녀, 아이들 병원을 보내고 대출을 갚아야 하는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큰 고통입니다. 더욱이 이 같은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더욱 울분이 터지는 건 이 모든 위기가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그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경제 불황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 한일 갈등으로 불거진 일본 불매 운동, 그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자신이 잘못 한 건 없는데 외부 요인들로 인한 피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답답할 뿐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하며 성장했던 항공사들이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인(人)들은 고통을 묵묵히 감수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고객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간혹 항공업계의 어려움에 관한 기사를 쓰면 ‘엄살이다’ ‘너네만 힘드냐’ ‘좋을 땐 뭘 했냐’ 는 냉혹한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한 항공사 직원이 “좋았을 땐 더 좋아지고 싶어서 채용과 투자를 늘리며 국민 수송을 위해 일했는데, 안 좋을 때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 된 일인가요?”라고 말하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항공업계가 믿고 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좋은 시절이 있으면 나쁜 시절이 오고, 나쁜 시절이 가면 다시 좋은 시절이 온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다시 여행 수요는 폭발 할 겁니다. 항공사들은 좋은 날을 기다하며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의 한 마디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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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싸움만 남은 한진칼 주총[현장에서/변종국]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수성(守城)이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반(反)조원태 3자연합의 반란이냐로 관심이 모아진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가 27일로 끝이 났다. 결과는 조 회장의 압승이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은 물론 조 회장 측이 내세운 사내·외 이사 후보 6명이 모두 입성했다. 반면 3자연합이 내세운 후보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치열한 싸움이었다. 양측은 주총 전날까지도 우호지분 확보에 열을 올렸다. 양측은 서로가 내세운 이사 후보들의 정당성과 함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등을 위한 각종 정관 변경 안건도 강조했다. 하지만 주총 결과는 허무했다.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승자와 패자는 있었지만 양측이 내세운 경영투명성 등을 위한 안건이 단 1개도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로 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와 ‘위원회를 둔다’라는 문구를 두고 싸웠다.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정한다’와 ‘사외이사 중 선임한다’를 두고도 다퉜다. 결국 양측 안건 모두 부결됐다. 경영권 장악의 의도가 담겼다고 보기 힘든 다른 안건들도 부결됐다.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한다’는 안건도 부결됐다. 이는 올해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상 ‘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를 반영한 것에 불과했다. 감사위원회 이사를 3인에서 3인 이상으로 한다와 이사의 의무를 강화한 안건들도 모두 부결됐다. 안건 찬반 비율을 보면 자체의 내용보다 서로 반대편이 낸 안건에 무조건 반대하거나 자기 편 안건에 무조건 찬성이라고 기계적인 투표를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정관 변경은 정족수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데, 조 회장 측 안건은 거의 찬성 51%, 반대 47% 안팎이었다. 3자연합 안건은 찬성 47∼48%, 반대 51∼52%였다. 주총 이후 양측은 각각 자신을 지지한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아 입장문을 냈지만 서로 명분으로 내세웠던 ‘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이뤄지지 못함에 대한 반성은 없었다. 주총 뒤 한 주주는 “서로 조금만 양보했어도 통과됐을 안건들이 많았다”며 “‘상대편 안건은 무조건 반대’라며 싸운 결과, 1년 전 한진칼과 달라진 것이 없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양측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서로 지분을 늘려가며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사이 다른 기업들은 주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정말 중요한 것들은 놓친다면 그 손실은 결국 기업과 주주들에게 돌아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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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러-터키 공장도 멈춰… 中-멕시코만 가동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와 터키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 12곳 중 중국과 멕시코 공장 정도만 가동을 하게 됐다. 27일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을 30일부터 5일간, 터키 이즈미트 공장은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터키 공장의 가동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무 선포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유급 휴무 기간으로 선포했다. 러시아 공장은 연산 23만 대 규모로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키 공장은 연산 20만 대 규모로 유럽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i20 등을 만들던 곳이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체코, 브라질, 인도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과 인도 공장이 멈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 중이긴 하나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그룹 해외 공장들의 연산 규모는 약 229만 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 생산규모(386만 대)의 59% 수준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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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한진칼 경영권 분쟁’ 완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로 구성된 반(反)조원태 3자연합은 사내이사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대한항공은 내년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이사 선임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는 정관을 2분의 1 찬성으로 바꿨다. 27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은 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3자연합이 내세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는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사외이사로는 조 회장 측이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가 모두 선임됐다. 조 회장 측은 한숨을 돌렸지만 3자연합이 최근 지분을 42% 이상으로 늘렸고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있어 지분 대결 양상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열린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시 출석 주주의 2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로 바꾼 정관이 통과됐다. 당초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규정이 있어 지난해 주총에서 64%의 찬성을 받고도 고 조양호 회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대부분의 상장사가 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반수 찬성 규정을 두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1999년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사 선임 기준을 3분의 2로 바꾼 바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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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러시아·터키 공장까지 가동 중단…한·중·멕시코만 가동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와 터키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 12곳 중 중국과 멕시코 공장 정도만 가동을 하게 됐다. 27일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을 30일부터 5일간, 터키 이즈미트 공장은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터키 공장의 재개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중단한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무 선포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유급 휴무기간으로 선포했다. 러시아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키 공장은 연산 20만 대 규모로 유럽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i20 등이 만들어지던 곳이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체코, 브라질, 인도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과 인도 공장이 멈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 중이긴 하나 30일부터 가동을 중단 할 예정이다.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그룹 해외 공장들의 연산 규모는 약 229만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생산규모(386만 대)의 57% 수준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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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회장,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경영권 분쟁’ 일단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로 구성된 반(反) 조원태 3자연합은 사내이사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대한항공은 내년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올해 이사 선임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한다는 정관을 2분의 1 찬성으로 바꿨다. 27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은 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3자연합이 내세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는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사외이사로는 조 회장 측이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가 모두 선임됐다. 조 회장 측은 한숨을 돌렸지만 3자연합이 최근 지분을 42% 이상으로 늘렸고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있어 지분 대결 양상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열린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시 출석 주주의 2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로 바꾼 정관이 통과됐다. 당초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규정이 있어 지난해 주총에서 64%의 찬성을 받고도 고 조양호 회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대부분 상장사가 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반수 찬성 규정을 두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1999년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사 선임 기준을 3분의 2로 바꾼 바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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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채용 절차 재개… 신입-경력 화상면접 진행

    현대자동차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부터 중단된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 등은 물론이고 연구개발(R&D)부문 신입 및 경력 채용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기평가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과 같이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 평가는 종전처럼 하되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해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해외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으로 화상면접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화상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화상면접 전용 공간과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의 시스템을 최근 완비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에는 화상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하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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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취약계층 이동 편의 지원”… 사회복지기관 6곳에 차량 기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6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C-클래스 차량 6대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차량 기증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문화 활동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강서뇌성마비복지관과 신아재활원,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새롬아동센터, 베데스다, 여주천사들의집 등 6곳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C220d 4MATIC 차량 1대씩을 기증하고 자동차 종합보험료 등도 함께 지원한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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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임원 30∼50% 급여 반납-재무개선 추진

    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급여를 30∼50%씩 반납하기로 했다. 25일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경영상태가 정상화됐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할 때까지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 임원들은 이미 자진해 급여 반납을 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장 급여 100% 반납을 비롯해 임원 60%, 조직장(부장급) 40%씩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 에어서울도 대표 30%, 임원 20%, 부서장 10%씩 임금을 자진 반납했고, 3월부터는 대표와 임원, 부서장 모두 급여를 100% 반납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월부터 모든 임원이 급여 20∼30%를 반납하고 있으며, 부서장들도 자발적으로 임금 10%를 반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6월까지 경영진의 임금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도 2월부터 임원들의 임금 20∼30%를, 제주항공은 경영진 임금 30% 이상을 반납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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