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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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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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9%
사회일반5%
인사일반2%
환경2%
사고2%
  • 전주 아파트 경비원-청소원 10명중 9명 “고용 불안”

    전북 전주시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과 청소원 10명 중 9명이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비원은 관리자와 입주민의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는 4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주시내 150가구 이상 318개 단지 중 212개 단지에 근무하는 경비원 244명과 청소원 1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 형태를 보면 경비원은 90.9%가 계약직 또는 임시직이었으며 청소원은 89.1%가 비정규직이었다. 경비원과 청소원 중 정규직은 각각 9.1%와 5.8%에 불과했다. 경비원의 92.4%가 격일제 근무를 하고 있었고 청소원의 84.6%가 하루 4∼6시간을 일했다. 경비원의 경우 월평균 184만7000원을, 청소원은 130만7900원을 받았다. 경비원들은 이 같은 근무 형태와 임금에 대해 보통이라는 의견이 56.1%로 가장 많았고, 조금 또는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은 29.1%였다. 반면 14.3%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업무 수행 중 가장 힘든 점으로 낮은 임금(19.2%)과 고용 불안(17.0%)을 꼽았다. 청소원들은 임금과 업무 강도에 대한 만족도에서 각각 보통이라는 응답이 37.6%와 37.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임금의 경우 전혀 또는 별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48.9%나 됐다. 이로 인해 근무 중 가장 힘든 점으로 낮은 임금(38.0%)을 꼽았고 다음은 과도한 업무량 19.0%, 부족한 인력 10.2% 순이었다. 경비원 중 절반이 넘는 54.7%는 업무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를 받은 적이 있었고 24.5%는 관리자의 욕설 무시 구타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부당한 업무지시는 주변 청소와 택배·분리수거·주차 등이었다. 청소원의 63.2%도 정해진 업무에서 벗어난 부당한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13.6%는 관리자의 욕설 무시 구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주최로 지난달 28일 열린 ‘2019 아파트 경비원·청소원의 근로 환경, 길을 찾는다’ 심포지엄에서는 불안한 신분에 놓여 있는 경비원과 청소원들의 직업 안정화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김문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주제 발표에서 “고령자 고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표적 노인 일자리인 경비원과 청소원은 열악한 근로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며 “계약직·임시직으로 부당한 근무조건에 노출된 이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파트 경비·청소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근로 환경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점검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경비·청소원을 직접 고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섭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노인 일자리 희망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단순노무직 전반에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며 “국가와 자치단체, 아파트 입주민, 용역업체, 근로자들이 머리를 맞대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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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전미선 추모 이어져

    배우 전미선 씨(49·사진)가 연극 공연을 위해 찾은 지방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5분경 전주시내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 전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전 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이날 오전 전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호텔 측의 도움을 받아 객실로 들어갔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호텔에 도착했을 때 전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는) 연극 관계자 등 10여 명과 함께 6월 28일 오후 6시경 전주에 도착했다. 객실 현장에서 타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 씨는 6월 29일 0시 40분경 호텔에 도착했고 오전 1시 40분경 아버지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최근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 씨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이 드라마 제작진 측은 30일 “모두가 비통한 마음이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 씨가 세종의 부인 소헌왕후 역을 맡아 촬영을 모두 마친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진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전 씨 빈소는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조문객을 맞은 빈소에는 배우 송강호 씨가 가장 먼저 찾아왔다. 송 씨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과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 함께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을 연출했던 봉준호 감독 등도 빈소를 찾았다. 발인은 2일 오전 5시 반.전주=박영민 minpress@donga.com / 신규진 기자}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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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하반기부터 농민수당 지급

    전북 고창군이 하반기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고창군은 농민수당 지원의 근거가 되는 ‘농업·농촌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농민지원조례’가 26일 군의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30만 원씩 총 60만 원을 지역 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농가 수당 지원으로 농업을 보존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2년 이상 고창에 주소를 두고 1000m² 면적 이상의 농사를 짓는 1만3000여 농가가 지급 대상이다. 고창군은 수당 지급에 39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고창군은 7월 중 추경예산을 편성해 의회 승인을 거친 뒤 농민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친환경농업 실천 의무이행각서 등을 제출하면 농민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당이 지급된다. 다만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업 이외의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농민은 받을 수 없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민수당은 농촌공동체 유지, 전통문화 계승, 토양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라며 “농촌의 공익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민 지원이 이른 시간 안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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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전북지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해 뿌듯… 경제체질 강화할 것”

    2018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전북도정 송하진(67)호가 민선 7기 1년을 맞았다. 송 지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백에 오른 뒤 재선에 성공해 5년째 전북도정의 조타기(操舵機)를 잡고 있다. 그는 호남의 부속물처럼 여겨졌던 전북 몫을 찾기 위해 노력해 현 정부에서 전북 출신 수십 명이 요직에 임명되고, 사상 최대의 국가 예산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확정한 것은 5년 동안의 도정 운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했다. 송 지사는 전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기업 한두 곳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지역 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상황을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민선 6기를 합쳐 도정 운영 5년이다. “전북 경제의 체질 강화에 힘썼다. 소외와 낙후가 지속돼 경제 체질이 매우 허약해져 쉽지 않았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같은 악재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전북경제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전화위복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도민들께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도정 운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올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행정 절차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공항 건설 사업은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전북경제 체질 강화를 강조하는데…. “전북은 농업시대 역사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근대산업의 토대를 갖추지 못해 허약한 경제 체질을 갖게 됐다. 대기업 한두 곳의 이탈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경제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제 체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자동차산업 변화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쌀’로 불리는 탄소융복합산업의 범위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신(新)산업이 전북에서 생존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신산업별로 연구개발 기반을 다지고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새만금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땅이 드러나야 한다. 민간이 해야 했던 매립을 공공이 주도하게 돼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도로와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새만금의 가치가 높아져 올 상반기에만 11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체질을 강조하지만 농업도 중요한데…. “처음 도정을 맡으면서부터 지금까지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작년 농가소득 증대율이 46.1%로 전국 1위였다.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첨단농업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 ―그동안 전북 몫 찾기를 강조해왔다. “전북은 호남의 부속물처럼 여겨져 왔다. 그동안 전북이 독자권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출신 38명이 장차관 등 정부인사로 임명됐다. 올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328억 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많은 부문에서 제 몫을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이 차별과 소외에서 벗어나 제 몫을 당당히 누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은 잘 이행하고 있나. “도민들께 약속한 사업들이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개 분야 101개 공약 중 이행이 완료된 사업은 12개이고, 89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전국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 ―끝으로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오랫동안 낙후와 소외를 겪었던 전북의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뛰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같은 굵직한 성과도 이뤘지만 아쉬움도 많다. 성과는 더욱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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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연구개발특구 거점 ‘테크비즈센터’ 착공

    전북도는 전북연구개발특구 기술 산업화 지원과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활용할 테크비즈센터 건축공사가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398억 원이 투입되는 테크비즈센터는 1만3200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202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1, 2층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이 자리를 잡는다. 3∼5층에는 전북특구 본부와 전북창조경제센터가 입주한다. 6∼10층엔 연구소와 기업이 입주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테크비즈센터는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 및 첨단소재 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이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는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과 도내 4개 대학, 과학기술 연구기관 121곳이 참여해 농생명과 첨단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015년 7월 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 단위로는 처음 지정됐다.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3년 동안 437개사에 지원했고, 그동안 4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60억여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생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과학산업 혁명을 일으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첨단과학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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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행사서 익산시장 “잡종”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61)이 체육행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가리켜 잡종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를 비롯한 6개 민간단체 회원 약 150명은 25일 전북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문화가정 자녀를 모독하는 발언을 한 정 시장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 시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이들을 언제든 문제가 될 수 있는 관리 대상이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정 시장은 지난달 11일 익산 원광대에서 다문화가정에서 약 600명이 참석해 열린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 나눔 운동회’ 축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난민)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잡종강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튀기들이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지만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한 말”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더 키웠다. 회원들은 25일 “정 시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더욱 비하하는 튀기라는 말을 썼다”면서 “인권 및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정 시장은 시청 간부들과 인권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와 “죄송하다. 앞으로 익산시를 1등 다문화 도시로 만들어 그것으로 사죄하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인권교육 수강 요구에는 답을 하지 않아 항의를 받기도 했다.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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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군, 주민과 소통 강화 위해 KT와 손잡았다

    전북 무주군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KT와 손을 맞잡았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업무에 ‘KT 친절매니저 서비스’를 도입했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사무실 내 컴퓨터로 유선전화를 관리하는 ‘KT 통화 매니저’ 플랫폼에 고객 응대 매뉴얼을 추가했다. 전화번호 관리와 간단한 메모 저장, 착신전환, 문자 송수신, 통화 중·부재 중 관리, 콜백 등 통화 매니저 기능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전화벨이 울리면 컴퓨터 화면에 맞이 단계, 응대 단계, 종료 단계 등 단계별 전화 응대 요령이 뜬다. 통화 중이거나 자리를 비웠을 때 걸려온 전화가 모두 컴퓨터에 저장돼 직원과 통화하기 위해 주민이 여러 차례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업무 담당자가 출장이나 휴가 중일 때는 관련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을 연결해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군민 소통 서비스로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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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산고만 빼고 ‘원조 자사고’ 재지정 통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정취소 입장 고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 상산고의 지정 취소 방침에 대해 청와대와 교육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을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상산고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발표 이후 김 교육감이 의견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 교육감은 2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청와대와 교육부에서 교육청과 결이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저는 페이크(가짜) 뉴스라고 생각한다. 일부 언론이 자신들 소망을 청와대라는 이름을 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 내부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북도교육청과 김승환 교육감을 오판하지 마시라. 만만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정치권이 (상산고 지정 취소 방침에 대해) 개입하면 SNS를 통해 누가 어떤 압력을 넣었는지 밝힐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교육부 장관이 지정 취소에 부동의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커트라인을 80점으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자사고 폐지가) 대통령 공약사항인데 70점(교육부 권고안)이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날 울산 현대청운고와 경북 포항제철고는 재지정 평가에서 커트라인(70점)을 넘겨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두 학교는 모두 상산고처럼 자립형사립고에서 출발한 ‘원조 자사고’다. 앞서 전남 광양제철고도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자립형사립고에서 전환된 전국 단위 자사고 5곳 중 상산고와 아직 점수가 발표되지 않은 강원 민족사관고를 제외한 3곳이 재지정됐다. 이 3개교는 모두 80점대 점수를 받았다. 포항제철고는 83.6점, 현대청운고와 광양제철고도 80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경북, 전남교육청은 전북도교육청과 달리 법적 선발 의무가 없다는 학교 측의 문제 제기에 공감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4점 만점)를 정성평가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표에서 현대청운고는 3.2점, 포항제철고는 2점대 점수를 받았다. 정량평가가 적용된 상산고는 1.6점을 받았다. 이 학교들은 공통적으로 학생·학부모·교원의 만족도(각 3점·2점·3점 만점) 점수가 높았다.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는 8점 만점을 받았고 광양제철고도 점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강원 민족사관고도 재지정 평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교육청도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를 정성평가로 수정했다. 강원도교육청은 7월 초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민사고 점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지역 자사고인 김천고는 24일 평가 점수 78.2점을 받아 재지정됐다.최예나 yena@donga.com / 전주=박영민 / 울산=정재락 기자}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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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 “상산 - 안산동산 자사고 지정 취소”

    전북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79.61점을 받아 커트라인(80점)에 0.39점 미달된 전주 상산고에 대해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20일 발표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청문을 거쳐 7월 중순경 교육부 장관에게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 이날 안산동산고가 커트라인(70점)에 7.94점 모자란 62.06점을 받아 지정 취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전국 자사고 24곳 중 2곳이 지정 취소 위기에 처했다. 최종 확정은 교육부 장관이 동의를 해야 된다. 상산고는 즉각 반발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기자회견에서 “타 지역은 70점이면 통과되는데 전북은 79.61점을 받아도 탈락하는 게 김승환 교육감식 공정성이라면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에 동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그럼에도 지정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하고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피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북도교육청이 제시한 지표와 기준에 특정 학교를 탈락시키기 위한 임의적 요소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지역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는 재지정 평가에서 커트라인(70점)을 넘는 80점대 초반 점수를 받았다. 최예나 yena@donga.com / 전주=박영민 / 무안=이형주 기자}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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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본격화

    6·25전쟁이 발발한 다음 날인 1950년 6월 26일 전주형무소 뒤편 공동묘지에 비명과 신음소리가 퍼졌다. 군경이 휘두른 농기구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당시 3년 이상 형무소에 복역 중이던 수감자들이었다. 그로부터 10여 일 뒤 형무소에 복역 중이던 수감자들이 영문도 모른 채 군경에 의해 또 끌려 나갔다. 그들은 군경이 쏜 총에 맞아 희생됐다. 이 같은 일은 군경이 북한군에 밀려 7월 22일 전주에서 퇴각할 때까지 모두 4차례 반복됐다.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군경에게 끌려간 수감자들은 현재의 전주 완산구 황방산 등 5곳에서 군경에게 무참히 살해됐고 제대로 된 장례 절차도 없이 매장됐다. 대한민국 건국 초기 지도자급 인사인 손주탁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류준상 오기열 최윤호 국회의원 등이 포함됐다. 제주 4·3사건과 대구 10월사건 관련자도 있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군경에 의해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14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의 유해는 황방산 등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에서의 민간인 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69년 만에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을 위한 용역을 7월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1억3343만 원이 투입되는 유해 발굴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유해 발굴은 당시 민간인들이 매장된 곳으로 추정된 5곳 중 황방산과 산정동 소리개재 2곳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유해가 묻힌 것으로 추정됐던 전주 덕진구 건지산 일대와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 야산, 옛 완주군청 자리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유해 훼손 및 유실 가능성이 높아 발굴하지 못한다. 전주시는 유해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유가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6·25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매장 추정지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 매장 추정 지역 발굴을 위해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 사용 승낙도 받았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유해 발굴에 예산을 투입할 근거도 마련했다. 시는 발굴된 유해에 대해서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6·25전쟁이 끝난 지 70년 가까이 지났지만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매장된 민간인 희생자들께서 여전히 어둠 속에서 지내고 있다”며 “유해 발굴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우리 군경에 의한 민간인 학살 희생자들의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59곳이다. 지자체 단위의 유해 발굴은 지난해 2월 충남 아산시가 처음 시작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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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교육은 죽었다” 상산고 학부모들 교육청 앞 ‘상복 시위’

    “아이고, 아이고….” 20일 오전 11시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교육청 출입문 앞. 검은색 옷을 입은 상산고 학부모 250여 명이 곡소리를 냈다. 누군가 “전북 교육을 위해!”라고 외치자 커다란 근조 화환 4개를 향해 절도 했다. 조화에는 “전북 교육은 죽었다!” “교육감은 우리 학교 살려내라!”라고 쓰여 있었다. 상산고 학부모들은 이날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겠다는 전북도교육청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왔다. 강계숙 상산고 학부모 비대위원장은 “전북에서 온 학부모보다 서울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온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상산고 학부모들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거듭된 면담 요청을 거절해 오다가 평가 점수를 발표하는 날에는 청사를 비웠다는 소식에 울분을 토해냈다. 임태형 상산고 총동창회 비대위원장은 “3월 학부모 1000명이 교육청에 모였을 때는 휴가를 내더니 오늘은 특강을 가고, 수장이 할 짓이냐”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한국교원대에서 교장을 상대로 ‘헌법과 교육’ 강의를 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학부모들은 “상산 1000명(학생 수) 단칼에 베어내는 망나니” “거지 같은 행정 절차 엿 먹어라”라는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었다. 교육청 중앙 출입문에는 “상산은 모든 룰을 지켰습니다. 김승환 교육감님 당당하십니까”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김 교육감을 닮은 캐릭터 머리를 ‘뿅망치’로 내리치며 ‘자격 미달!’이라고 쓴 현수막도 보였다. 학부모들은 “낡은 정신에서 깨어나라”며 바닥에 던질 요량으로 달걀 30판도 준비했지만 청소부가 힘들까봐 사용하지는 않았다. 교육청은 직원 수십 명과 경찰을 동원해 학부모들이 청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교육청이 상산고 지정 취소 방침을 발표하는 동안 학부모들은 밖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학부모는 울먹였다. 전남 해남에서 온 학부모 김은자 씨는 “아이가 전국에서 온 훌륭한 친구들과 공부하고 싶다고 해 상산고에 지원했다”며 “과외 한 번 안 받고도 배우는 게 너무 많다는데 폐지라는 목표를 정해 놓고 추진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도교육청의 보도자료는 1장이었다. 상산고 평가와 관련해서는 총점(79.61점) 외에 다른 내용은 없었다. 기자들이 요구하자 나중에야 평가지표별 점수를 공개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전북 전주가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교육청의 독단적이고 불공평한 평가지표로 전북의 소중한 자산인 상산고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자사고 재지정 문제는 교육부가 최종 동의권을 갖고 있는 만큼 부동의하도록 유은혜 부총리와 담판을 짓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논평을 통해 “낙후 지역에서는 교육 여건이 좋은 자사고가 지역 인재를 붙잡아 두고 타 지역 인재도 끌어들여 지역 격차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전북도교육청의 결정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내고 “자사고는 사교육 팽창 등의 문제로 공교육 파행을 낳았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과 심의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평가라면 교육감은 재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도 “5년간의 학교 운영 평가에서 자사고의 지정 목적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받았으니 취소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예나 yena@donga.com / 전주=박영민 / 박효목 기자}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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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70점 받은 학교는 자사고 유지되고 79.61점 상산고는 지정 취소 대상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가 재지정 평가에서 79.61점을 받은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전북도교육청이 정한 재지정 통과 커트라인(80점)에서 0.39점 모자라지만, 교육부 권고를 따라 커트라인이 70점인 다른 10개 시도교육청의 기준점을 훌쩍 넘는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상산고의 평가지표별 점수표에 따르면 상산고는 총 31개 지표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원의 학교 만족도’(각 3점·2점·3점 만점)와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운영’(5점 만점) 등 15개에서 만점을 받았다. 다른 지표에서도 대부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반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4점 만점에 1.6점)과 ‘학생 1인당 교육비의 적정성’(2점 만점에 0.4점) 지표에서 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오후 4시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상산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재지정 평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표결에서 참석 위원 9명 중 7명이 지정 취소에 찬성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상산고 재지정 평가 점수를 20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그 직후 상산고도 이번 재지정 평가의 문제점과 향후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지정·운영위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자사고로 지정한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청문 절차를 거쳐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한편 경기지역 자사고인 안산동산고도 경기도교육청의 평가 결과 재지정 통과 기준점인 70점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예나 yena@donga.com / 전주=박영민 / 수원=이경진 기자}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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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0.39점차 지정취소땐 파장 만만찮아… 공 넘겨받는 교육부 비상

    “전라도 사투리로 완전히 너갱이(넋) 빠진 상황이죠.” 19일 재지정 평가 점수를 전해들은 홍성대 상산고 이사장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무리 깎으려 해도 더 깎을 수 없었던 것 아니냐”며 “이런데 지정 취소를 밀어붙인다니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 이사장은 사재를 들여 1980년 상산고를 세웠고 2003년 자립형사립고(자율형사립고의 전신)로 전환한 뒤 439억 원을 학교에 투자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날 “70점을 받은 학교는 자사고로 유지되고 79.61점을 받은 상산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면 코미디 중의 코미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7 대 2로 ‘지정 취소’ 심의 동아일보가 입수한 상산고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산고는 총 31개 지표 중 15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학생 전출 및 중도 이탈 비율(4점)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운영(5점) △기초교과 편성 비율(5점) △법인 전입금 전출계획 이행 여부(3점)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2점) 등이다. 가장 점수가 많이 깎인 지표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다. 4점 만점인 이 지표에서 1.6점을 받았다. 상산고는 애초 자립형사립고에서 출발해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된 학교여서 법적으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교육부는 2013년 내려 보낸 일반고 교육역량강화방안 공문에서 ‘구 자립형사립고는 사회통합전형 의무 선발 비율을 10%까지 확대 권장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삼아 총정원의 10%를 선발해야 만점을 받는 지표를 올 1월 만들었다. 상산고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에 대해 반발해왔다. 상산고와 동일하게 자립형사립고에서 출발한 민족사관고,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가 있는 강원 울산 경북 전남교육청은 사회통합전형 선발 의무가 없는 점을 감안해 해당 지표를 정성평가로 바꾸고 자사고의 선발 노력을 살피기로 했다. 하지만 전북도교육청은 지표를 바꾸지 않았다. 상산고 관계자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만 정성평가로 했어도 80점을 넘었을 것”이라며 “향후 행정소송에서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전북도교육청의 지정·운영위원회에서도 지적이 나왔다. 한 위원은 “상산고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의무가 없는데도 3%를 뽑아 제대로 교육시켰고 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상산고를 직접 방문해 현장 평가한 위원 중에는 “100점을 줄 수밖에 없는 학교”라고 언급한 위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지정·운영위원회 최종 표결에서는 지정 취소 의견(7명)이 반대 의견(2명)보다 많이 나왔다. “커트라인에 미달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정 취소가 능사가 아니다.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 공 넘겨받을 교육부도 부담 19일 상산고 평가 점수를 전해들은 교육부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커트라인이 다른 10개 시도교육청보다 10점 높은 점이 결정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걸 안다”면서도 “지금 답변하기는 부적절하고 지정 취소 신청서가 오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20일 전북도교육청 발표 이후 향후 진행 절차에 대한 자료를 낼 예정이다.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이던 2014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이대부고 중앙고 등 자사고 6곳에 대해 내린 지정 취소 처분을 직권 취소한 바 있다.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의 협의를 구하지 않고 지정 취소를 강행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 미리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로 개정까지 했다. 상산고 점수가 알려지자 재지정 평가를 받은 서울 자사고 13곳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A자사고 교장은 “전북에서 먼저 탈락 케이스가 나온다면 타 지역에서도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탄력이 붙을 거란 우려가 커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최예나 yena@donga.com / 전주=박영민 / 김수연 기자}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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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시, 글로벌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

    지난해 한국GM의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전북 군산시가 글로벌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부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19일 군산대 산학협력관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호석 ㈜명신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명신은 2550억 원을 투자해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완성차 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2021년부터 전기차를 연간 5만 대 생산한다. 2025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모델을 연간 15만 대 생산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명신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을 비롯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전기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일자리 약 600개가 만들어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독(dock)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명신이 하루빨리 군산에 안착해 인정받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기업이 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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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관광지에서 12월부터 ‘기가 와이파이’ 무료 이용

    전북 주요 관광지에서 기가(Giga)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9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관광지 41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무선 와이파이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국비 8000만 원과 통신사 지원비 2억6700만 원을 받아 11월까지 해당 지역에 통신케이블과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한다. 도비 9300만 원과 시·군비 2억2700만 원도 투입된다. 무료 와이파이는 케이블과 무선접속장치 설치가 완료되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곳은 전주 객리단길, 군산 은파유원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무주 머루동굴, 고창 승마체험장, 임실 사선대관광지 등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전주 예술테마거리와 군산 고군산군도 등 39곳에 무료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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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스포츠 메카’에 도전하는 전북도

    2021년부터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서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누와 카약에 몸을 싣고 바다를 가르며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전북도가 해양스포츠 메카를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해양 레저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1년까지 바다와 육지의 저수지에 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수상 레저스포츠를 집중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스포츠 메카를 향한 도전은 인프라 구축과 레저스포츠 활성화의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 광역 해양 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완주군 구이면 구이저수지에 수상 레저단지를 각각 조성한다. 국비와 지방비 430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 해양 레저체험 복합단지에는 해양 레저체험센터, 캠핑장, 체육시설, 인공서핑장, 카누·카약 체험장,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기본설계를 발주한다. 국비와 지방비 92억 원이 투입되는 수상 레저단지는 2021년까지 수상 레저교육센터와 접안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사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올해 안에 농업보호구역을 해제하고 레저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7년과 올해 4월 군산 은파호수공원과 비응항에 카누훈련원과 새만금해양레포츠센터를 만드는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국내 및 국제대회 개최와 다양한 해양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양 레저스포츠 붐 조성에도 나선다. 이달 군산과 부안에서 제8회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 선수권대회(29, 30일)와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27∼30일)가 열린다. 9월에는 군산시 옥산면 옥산저수지에서 전북도지사배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가 개최된다. 내년에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비응항, 은파호수공원에서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3종경기 등을 치르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 기간 특별행사로 제1회 전국장애인해양스포츠제전도 함께 열린다. 도는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해양스포츠제전이 전북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에 맞춰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9월 군산 비응도와 순창·부안군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카누, 래프팅, 요트, 생존 수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국민 소득이 늘고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여가문화로 해양수상 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해양스포츠 참여자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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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도 소생캠페인 참여… “헬기소리, 소음 아닌 생명의 소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아일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빨간 풍선 터뜨리기’ 이벤트를 했다. 풍선 터뜨리기는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 크기가 풍선 터지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시민의식을 개선하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박 시장은 대한응급의학회 조준필 회장(아주대 응급의학과 교수)이 지명해 소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박 시장은 “초고층 건물과 1000만 명이 밀집한 서울에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닥터헬기가 꼭 필요해 얼마 전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했다”며 “그런데 닥터헬기가 소음 민원으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닥터헬기가 뜨고 내릴 때 나는 소리는 115dB(데시벨)로 풍선 터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닥터헬기 소리를 소음이 아닌 생명의 소리로 듣는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시 의회 최연소 의원인 여명 씨(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양천갑)을 지명했다. 황 의원 지역구인 양천구는 김포공항에 인접해 소음 민원이 잦다. 홍석호 will@donga.com / 전주=박영민 기자}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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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생 캠페인’ 전국으로 확산…송하진 전북지사 동참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송하진 지사가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장 황용 교수의 추천으로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지사는 캠페인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생’이라고 적힌 빨간 풍선을 들고 “닥터헬기 소음 및 민원 때문에 운항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며 “닥터헬기 소음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잠깐의 소리”라며 풍선을 터뜨렸다. 이어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직원들과 함께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이라고 외쳤다. 송 지사가 캠페인에서 풍선을 터뜨린 것은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이착륙 때 나는 소리 크기와 유사한 데서 착안했다. 송 지사는 “소생 캠페인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닥터헬기 소리를 우리 사회가 성숙하게 수용하고 응원하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다음 캠페인 동참자로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부안군 위도면 송기철 씨를 지목했다. 송 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원광대병원에 닥터헬기가 배치되는 데 힘썼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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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임준 군산시장 “재도약 위해 뛰는 군산시민에 큰 활력소”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축제 ‘투르 드 코리아 2019’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거점도시,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12일 출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사진)은 11일 “참가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펼쳐 대회가 종료되는 순간 모두가 진정한 승자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산에서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도로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의 605km 대장정이 시작한다. 닷새간 국내외 선수 약 200명의 레이스를 좌우할 중요한 지역인 셈이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대회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레이스가 펼쳐질 구간 도로를 꼼꼼히 점검하고 선수단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산시는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근대역사문화와 세계 최장 33km인 새만금방조제 같은 관광자원을 맘껏 누리고 세계에 적극 홍보해주길 바라고 있다. 군산은 새만금방조제를 시원하게 내달릴 수 있어 전국 자전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2017년 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해 주변 절경을 눈에 담으며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설화가 내려오는 선유도까지 페달을 밟을 수 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군산항과 일본식 가옥, 관공서, 사찰 등이 잘 보존돼 한국 근대사의 단면을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화거리 조성이 추진될 정도로 유명해진 짬뽕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강 시장은 “투르 드 코리아가 현대중공업 독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라는 악재를 딛고 재도약을 위해 뛰는 군산시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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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제2회 농촌영화제’ 20일 개막

    농촌을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영화제가 20일 막을 올린다. 전북 고창군은 ‘제2회 농촌영화제’가 20일부터 나흘간 고창복분자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영화제는 농촌이 갖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이것이 농촌영화다’를 주제로 농촌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상업영화와 애니메이션 1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농촌 마을에서 어린아이들과 노인 간에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담은 이영재 감독의 ‘여름이 준 선물’이 관객을 만난다. 고창군 고수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된 이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도 개봉 20주년을 맞아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서는 소나기, 빨강머리 앤 등의 애니메이션이 준비됐고, 중국과 일본의 농촌 풍경을 담은 영화 2편도 상영된다. 마을 주민들이 농촌의 일상을 직접 촬영한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며, 다도 체험, 비누 만들기 등이 체험 부스에서 운영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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