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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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연예인도 가담했다…고수익 미끼 ‘리딩 투자사기’ 일당 실형

    고수익 광고를 미끼로 피해자 수백 명에게 100억 원 이상을 뜯어낸 ‘재테크 투자사기’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중에는 한때 연예계에 몸담은 이도 있었다.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영진)는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1)에게 징역 1년을, B 씨(31)와 C 씨(31)에게 각 징역 3년 6개월을, D 씨(28)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재테크 리딩 투자’를 빙자한 사기 범죄단체 조직원들과 공모해 피해자들로부터 각자 적게는 2억6000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10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와 B 씨는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컴퓨터로 일하면 최소한 월 1000만 원은 벌 수 있다’는 범죄단체 대총판(총책 지시로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자)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 C 씨도 B 씨로부터 같은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연예인으로 활동했던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죄단체에 가입하고 활동한다는 분명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형법상 범죄단체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B 씨와 C 씨는 각각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죗값을 줄이려 했으나 이 역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D 씨는 조직 총책을 맡은 사촌 형의 심부름을 하며 일을 도왔을 뿐 공동정범이 아닌 방조범이라는 주장을 폈으나, 재판부는 사기 범행을 방조한 것을 넘어 공동정범으로서 죄책을 진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르고, 피해금 합계액도 상당하다”며 “피해자들도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으려는 생각으로 투자에 대해 상세히 살피지 않은 측면이 있으나 범죄단체 조직의 거짓 광고와 유인, 기망행위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들의 각 지위와 역할, 가담 경위와 정도, 범행 기간과 횟수, 편취금액, 실제로 취한 이득 규모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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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후 보복’ 예고한 부산 돌려차기男…피해자 도울 방법은

    지난해 부산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뒤쫓아가 마구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이 항소심 재판 중인 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14일 피해자 측 남언호 빈센트 법률사무소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지난 13일부터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하고 있다.A 씨는 모집글에서 “가해자의 범죄 행태가 매우 대담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건을 알리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남 변호사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졌다는 약 7분간의 행위에 대해 1심에선 판단 받은 바 없기 때문에 2심에서는 그 판단을 받는 게 목표”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엄벌 탄원서를 부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피해자 A 씨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귀가하던 중 가해자 B 씨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길에서부터 A 씨를 뒤따라온 B 씨가 오피스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A 씨 뒤로 몰래 접근해 돌려차기로 머리를 가격한 것이다.B 씨는 A 씨가 쓰러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머리를 발로 찼다. 이내 A 씨가 정신을 잃자 B 씨는 그를 어깨에 둘러메고 CCTV 사각지대로 이동했고, 약 7분 뒤 홀로 오피스텔을 빠져나갔다.A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치면서 뇌 신경이 손상돼 오른쪽 다리가 마비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해리성 기억상실 장애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A 씨는 CCTV에 찍히지 않은 7분간 B 씨가 성폭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 언니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A 씨의 속옷이 오른쪽 종아리 한쪽에만 걸쳐져 있는 걸 확인했다고 진술했고, 의료진들도 성폭행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다.B 씨는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B 씨의 지인들은 그가 평소 성 의식이 일반적이지 않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B 씨가 피해자의 신상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출소하면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1심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B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고, B 씨와 검찰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에서는 B 씨가 A 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를 다투고 있다.부산고법 형사2-1부는 오는 19일 사건 당시 A 씨를 처음 목격했던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증인신문을 열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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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선택하려 시속 200㎞로 버스 들이받은 30대 ‘집유’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지인의 차로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현식 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021년 10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중부고속도로 상행 307㎞ 지점에서 지인 B 씨의 차량을 시속 200㎞로 운전하며 앞서가던 고속버스 뒤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버스 60대 버스 운전자와 승객 6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버스 수리비는 1800만 원가량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평소 우울증을 앓던 A 씨는 B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자 B 씨 명의의 승용차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계획을 세웠다.A 씨는 졸음쉼터에서 B 씨가 차를 세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석에 탑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자칫 잘못하면 불특정 다수의 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행”이라며 “차량이 폐차되는 등 큰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고, 여러 명의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 특수상해 피해자들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우울증을 앓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의 상해는 비교적 가벼운 정도”라며 “버스의 물적 피해는 모두 회복됐고 B 씨와 기존 채무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합의가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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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계위기’ 속 자숙 김재원, 비공개로 광주·제주 찾아 사과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4·3은 격 낮은 기념일’ 등 잇단 실언으로 당분간 공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4일 광주와 제주를 찾아 사과했다.국립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비공식 일정으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그는 1980년 5월 전남도청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 씨와 함께 묘역을 방문, 30분가량 머물며 추모탑에서 헌화·묵념하고 묘역을 돌아봤다.박 씨는 “김 최고위원이 자신이 5·18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안내자로서의 동행을 제안해 함께 민주묘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김 최고위원은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이날 김 최고위원은 제주시 봉개동의 4·3평화공원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다 득표로 선출된 김 최고위원은 당선 나흘 만인 지난달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은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같은 달 25일 미국에선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말했다가 또다시 비판에 직면, 귀국하자마자 고개를 숙였다. 그는 30일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전 목사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후 전 목사 관련 발언은 없었지만 실언은 계속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달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4·3 기념일은 국경일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결국 그는 “논란이 빚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공개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4월 한 달간 방송 출연은 물론,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다.당은 김 최고위원의 ‘1개월 자숙’ 선에서 상황을 정리하는 모양새였으나 당 안팎에서 징계론이 나오고, 최근 대통령실도 당에 징계를 언급한 상황. 당은 황정근 변호사를 신임 중앙윤리위원장에 임명하고 윤리위 재정비에 나섰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김 최고위원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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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과 결별한 황교안 “목사가 정치적 오염·타락했다”

    한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가깝게 지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 목사와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황 전 대표는 1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우리 전 목사님이 바뀌었다. 타락했다. (타락) 이전에는 그래서 같이했고, 타락 이후에는 같이 못 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고소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진행자가 ‘(전 목사가) 종교적으로 타락했다는 건가, 아니면 공천 요구 이런 게 타락했다는 건가’라고 묻자 황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오염됐다. 오염된 거짓 정치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다. 저는 이 부분에 분노하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이날 황 전 대표는 전 목사 측이 2020년 총선 당시 과도한 공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명단까지 전달하면서 말도 안 되는 많은 숫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이어 “믿을 만한 본인의 사람이 우리 쪽 사람에게 (요구했다). 제게 직접 한 것도 아니다. 아예 명단까지 해서 과도한 요구를 했다. 그래서 같이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전 목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200석을 만들어주겠다’고 한 데 대해선 “헛웃음이 나온다.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본인이 그런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했다. 그렇게 해서 되면 좋지만 우리가 거기에 영향을 받은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전 목사의 당내 영향력과 관련해선 “본인은 태풍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미풍으로 생각한다”며 “당에 많은 당원을 보내왔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그 당원들이 전 목사가 찍으라고 하면 찍나. 시민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황 전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된 것과 관련, “김 대표가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며 “최선만 찾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저기서 폄훼하고 공격하고 있지 않나.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임고문을 면직시키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김 대표가 약간 예민한 것 같다”면서도 “(홍 시장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니까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감쌌다.그러면서 홍 시장을 향해 “본인이 화난다고 해서 함부로 막말을 해버리면 당이 어떻게 운영되겠나. 서로 자제해야 한다.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 자체도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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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김문기, 이재명에 대장동 보고뒤 칭찬받았다고 자랑”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칭찬을 받고 좋아했다는 유동규 전 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증언이 나왔다.유 전 직무대리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그는 ‘김 전 처장이 제1공단 공원화 사업비 확보 방안, 부제소 특약(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약정) 추가 방안 등을 작성해 (이 대표에게)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검찰 질문에 “김 전 처장이 그 부분에 대해 칭찬받고 좋아하는 것을 들었다”고 답했다.이어 “특히 김 전 처장이 부제소 특약을 넣은 것에 대해 이재명 당시 시장으로부터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받았다면서 제게 자랑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부제소 특약은) 김 전 처장이 낸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1공단 공원화 사업의 추진 일정이 당시 성남시의 특별지시에 따라 변경됐던 점을 언급하며 “(관련 사항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유 전 직무대리에게 “피고인(이 대표)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김 전 처장이 사업의 핵심 실무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 씨는 “(이 대표가) 인식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근거를 설명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에는 “(김 전 처장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실무 책임자로 직접 보고하러 들어갔는데 이 사람이 책임자라는 걸 (이 대표가) 모를 리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검찰이 재차 “위례 사업뿐 아니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서도 김 전 처장이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는 건가”라고 묻자, 유 전 직무대리는 “그렇다. (김 전 처장과) 같이 보고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 사업 실무자였던 김 전 처장을 몰랐다고 하고,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김 전 처장을 정말 몰랐는지’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일정 관련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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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판 출석…유동규 다시 만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14일 법정에서 다시 만났다. 이들의 법정 대면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 번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신분으로 출연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이 대표는 또 2021년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유 전 직무대리는 이날도 재판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다.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법정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재판 내내 눈도 마주치지 않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당시 유 전 직무대리는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와 직접 통화까지 한 사이고, ‘믿을 사람’만 동행할 수 있는 호주 출장도 갔다며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어갔다.이날 재판부는 유 전 직무대리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을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성남시 직원 등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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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의자 위에 세운 고민정, ‘죽은 시인의 사회’ 재연 했다는데…

    “의자 위로 잠깐 올라가 보시겠어요? 이 강의실, 졸업할 때까지는 내려다볼 일이 없을 거거든요.”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 다녀왔다”며 이날 자리에 모인 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정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당 강의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한다.고 최고위원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선생님의 방식으로 강연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는 영화에서 교사로 나오는 존 키팅이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라며 교탁 위에 올라서는 장면을 스크린에 띄우고 학생들에게 따라 할 것을 권유했다.고 최고위원은 “현실에 부딪히며 삶의 방향을 찾는 시기임에도 ‘하지 마라’는 말과 ‘정답 찾기’에 익숙해진 학생들. 그렇지만 더 많은 경험으로 저마다의 길을 만들어야 할 그들이기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권했다”고 부연했다.사진을 본 사람들은 의자 팔걸이 위에 학생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게 위험해 보인다거나, 영화와 달리 경사형 강의실이라 학생들이 고 최고의원을 내려다 보고 앉아 있는데 굳이 저럴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남겼다. 서민 단국대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영화에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책상에 올라갔는데 단국대에선 고 최고위원이 강제로 올라가게 했다”면서 “양말 신고 팔걸이에 서 있다 다치면 누가 책임지나. 그리고 저 학생 중 1990년에 개봉한 ‘죽은 시인의 사회’ 본 사람 없을 텐데”라고 비꼬았다.김연주 시사평론가도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 좌석이 경사형으로 설치돼 강연자를 내려다보도록 돼 있는 강의실이었기에, 팔걸이에 올라선 학생들의 시선은 달라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내려다보게끔 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학생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면, 청자에서 화자가 될 수 있도록 강연자와 자리를 바꿔 보는 시도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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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日자위대 헬기, 해저서 발견…“승무원도 있는 듯”

    지난 6일 오키나와현(県) 상공에서 10명을 태운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헬기가 실종된 가운데, 실종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실종 대원으로 보이는 사람의 모습도 발견돼 잠수부가 수중 수색에 나섰다.복수의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헬기 실종 일주일째인 전날 밤 실종 지점의 북쪽 수역에서 헬리콥터 기체 일부로 보이는 물체와 실종 대원으로 추정되는 인체의 모습이 수중 음파탐지기에 잡혔다. 기체 내부에 사람이 여러 명이라는 정보도 있어 자위대는 즉시 잠수부를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해당 헬기에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총 10명이 탑승 중이었다.헬기는 지난 6일 오후 3시 46분경 오키나와현 미야코섬에서 이륙한 지 약 10분 만에 인근 이라부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에서 소식이 끊겼다. 마지막 무선 통신 후 2분 만에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져 ‘미스터리 실종’으로 불린다.당국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육상자위대’가 적힌 구명보트, 자위대원 헬멧, 연료 탱크 일부 및 회전 날개 날 등을 주변 해역에서 발견했다. 지금도 미야코섬 북쪽에 있는 이케마섬 앞바다에서 소해함 ‘에타지마’를 비롯해 잠수함 구조선·소해정 등 세 척을 동원해 탐색 중이다.한편, 헬기 실종이 중국군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하자 일본 군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격)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고 발생 시 (중국군의) 특이한 해상항공 동향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해군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해역을 남하한 움직임 등을 놓고도 실종 사고와 관련성이 제기되자, 아오키 다케시 방위성 보도관(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보수집함의 항행은 6일 새벽에 일어난 점을 지적하며 “사고 발생의 시간과는 크게 다르다”고 언급했다.방위성 고위 관계자도 요미우리신문에 “발견된 표류물에서 기체가 어떤 공격을 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군사적 목적으로 일본에 접근하는 항공기나 배를 확실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태세는 항상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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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학 “김만배, 정진상이 20억 요구했지만 안 주겠다고 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20억 원을 요구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검찰은 우선 2021년 2월 김 씨로부터 ‘정 전 실장에게 20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었고, 정 회계사는 “그렇다”고 대답했다.이어 ‘김 씨가 정 전 실장에게 20억 원을 만들어주겠다는 결과에 대해 말했는지’를 묻는 말엔 “‘자긴(김 씨는) 안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검찰이 재차 “김 씨가 정 전 실장에게 20억 원을 줬는지 알고 있느냐”고 묻자, 정 회계사는 “정확히는 모른다”면서도 “본인은 ‘안 주겠다’ 정도로만 (말했다)”고 증언했다.이에 재판부가 “정 전 실장이 2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김 씨가 안 주겠다고 한 것이냐”고 물었고, 정 회계사는 거듭 “저한테 그냥 ‘안 주겠다’ 정도로 얘기했다”고 답했다.그러자 재판부는 김 씨가 이 대표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 등에게 대장동 수익을 나눠준다는 ‘428억 원 약정’이 실재한다면 왜 정 전 실장이 요구했다는 20억 원은 주지 않겠다고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재판부는 “계산상 428억 원의 3분의 1인 140억 원 정도는 정 전 실장에게 가야 하는데, 20억 원을 안 주겠다는 건 안 맞는 얘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회계사는 “김 씨 입장에선 겁을 냈던 걸로 알고 있다”며 “하여튼 그때(2021년 2월) 당시 주진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재판부가 “428억 원을 계산했을 당시는 누구에게 주었다거나, 주기로 약속했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던 것인가”라고 묻자, 정 회계사는 “김 씨가 일단 계산만 해달라고 했고, 금액도 계속 바뀌었기 때문에 저도 (김 씨가) 전달 안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만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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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헛 들여온 ‘피자왕’ 성신제 씨 별세…향년 75세

    1980년대 외식 프랜차이즈 ‘피자헛’을 국내에 들여와 외식 문화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성신제 씨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5세.13일 JTBC에 따르면 경기고등학교 동문회(63회 동창회)는 성 씨가 지난 2일 별세했고 4일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경기고 동문회 관계자는 “(성 씨가) 지난 10년간 암으로 28차례 수술하는 등 치료를 받아왔다. 별세 소식에 동문들의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성 씨는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요리 등 외식 사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성 씨는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해군 장교로 복무를 마친 뒤 무역업계에 발을 들였지만, 재직 중이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그는 1980년대 중반 피자헛의 한국 총판권을 얻어 이태원에 1호점을 열었다.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피자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994년 소득세만 110억 원을 내 개인종합소득세 1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피자헛 본사 펩시코와 분쟁 끝에 경영권을 내려놓은 그는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 치킨으로 다시 승부수를 걸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았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딴 ‘성신제 피자’ 1호점을 명동에 열며 재기에 나섰으나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부도를 내며 폐업했다.이후 내리 사업에 실패하며 ‘실패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2011년부터는 암 투병으로 건강이 악화하며 20차례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성 씨는 오히려 자신의 실패담을 나누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2018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그는 소상공인들을 향해 “읽고, 쓰고, 걸어라. 사업하느라 피곤하다는 이유로 일만 끝나면 아무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선 안 된다. 많이 읽고 쓰고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쌓이면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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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봉투 의혹’에 이재명 “檢, 왜곡·조작이 일상…이 정부 장기는 압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자신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사람들 진술을 통해 객관적 진실을 왜곡·조작하는 검찰의 행태가 일상이기 때문에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 수사를 포함해 전부 정치 탄압으로 몰아간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정부의 장기가 압수수색인데 이런 점들을 한 번 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검찰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 대표는 최근 자기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과 검찰이 공방을 벌였던 성남시청 비서실 내 폐쇄회로(CC)TV와 관련해선 “언론에서 (성남)시장실 CCTV가 작동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검찰이 이를 모를 리가 없을 텐데 CCTV가 모형이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나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고 윤석열 정부도 1년이 됐는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그런 정책들을 많이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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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이정근 게이트 열렸다…민주당 전대는 쩐당대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쯤 되면 민주당 전당대회는 돈당대회나 쩐당대회로 표현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민주당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내용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윤 의원에게 돈이 전달된 시점인 2021년 4월 27일과 28일에는 이 전 부총장이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공유하는 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언론보도도 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송 전 대표도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가 오고 간 사실을 모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 후보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김용에게 대장동 검은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며 “2021년에 있었던 두 번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모두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돈 봉투 선거가 169석을 가진 원내 제1당의 당내 선거에서 횡행하고 있었다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돈으로 매표한 행위는 반민주 부패정당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민주당의 이정근 게이트가 열리고 있다”며 “노웅래 의원부터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이르기까지 이 전 부총장 녹음파일에서 민주당 부패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국회 최고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비리 혐의가 나올 때마다 탄압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자처하고 핏대를 세워본들 국민적 의혹은 커져만 간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당국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3선 중진인 윤 의원과 초선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이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강래구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장에게 6000만 원을 전달받아 민주당 현역 의원 10명에게 건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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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前변호인’ 정철승, 女후배 성추행 의혹…CCTV 보니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TV조선은 정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후배 변호사 A 씨,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던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 내부 CCTV 영상을 12일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대화 도중 맞은편에 있는 A 씨의 몸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는 A 씨의 손을 잡아당겨 만지고, A 씨가 피하는데도 손을 다시 달라고 요구하는 등 여러 차례 신체를 접촉했다. 술집을 나서면서는 A 씨 옆에 서서 등 쪽에 손을 대기도 했다.A 씨는 “(영상을 보면 정 변호사의) 손이 계속 쑥 들어가지 않나. 그때 머리가 하얘지고 몸이 굳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식당을 나설 땐) 허리를 잡더니 ‘콱’하고 당겼다. 등까지 쓸면서 놓아주더라. (나온 뒤) 너무 무서워서 막 달렸다”고 주장했다.이후 CCTV를 직접 확인한 A 씨는 정 변호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는 “내가 그 술자리에 A 씨를 불렀던 것도 아니고, 귀하가 자기 발로 왔던 자리인데 이게 무슨 막 돼먹은 짓이냐” “장난질 치고 싶으면 한번 해봐라”고 답했다고 한다.결국 A 씨는 지난 10일 정 변호사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정 변호사가 A 씨의 가슴 쪽으로 손을 뻗어 신체 부위를 수 초간 만졌고, 허리를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피소 이후 정 변호사는 A 씨와 변호사 30여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는 글을 올려 2차 가해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대화방에선 정 변호사의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항의가 이어졌다고 한다.이에 정 변호사는 “술잔을 치워 주기 위해 손을 뻗었고, 얘기를 잘 들으려 가까이한 것” “A 씨가 먼저 자신의 손이 특이하다고 말해서 만졌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변호사는 또 “A 씨 주장처럼 가슴을 만지거나 이런 행위가 전혀 아니었고, 손을 잡은 것도 A 씨가 자기 손 얘기를 하기에 잡아서 본 것”이라며 “그 외에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악수한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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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母 오열 속 배승아양 발인식

    대낮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걸어가다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 양(10)의 영결식이 11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이날 오전 8시 30분 배 양의 영정사진이 장례식장에 들어오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배 양의 어머니는 상실감이 깃든 표정으로 딸이 생전에 갖고 놀던 인형만 손에 꼭 쥐고 있었다.배 양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전 추모 예배에서도 배 양의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 숨죽여 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어머니는 옆에서 넋 놓고 앉아 있던 아들의 한 손을 자신의 무릎으로 끌어당겨 두 손으로 감싸기도 했다.이윽고 배 양을 운구해야 할 순간이 왔다. 활짝 웃고 있는 여동생의 영정 사진을 든 배 양의 오빠가 허탈한 표정으로 발인식장을 향했다. 어머니는 인형을 팔에 안은 채 “우리 딸 어떡해” “어쩌면 좋아”라며 가는 길 내내 눈물을 흘렸다.배 양의 시신을 실은 관이 운구 차량을 향해 이동할 때도 배 양 어머니는 끝까지 관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어머니는 생전에 멀미하던 딸을 생각하며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들어주세요”라는 말을 내뱉으며 오열했다.대전 정수원에서 발인을 마친 뒤 배 양의 유골함은 서구 괴곡동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배 양 어머니는 유골함 유리창을 어루만지면서 “엄마가 매일 다시 올게. 건강하게 지내, 또 올게.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어머니 옆에 있던 배 양의 오빠도 끝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배 양 오빠는 봉안식을 마친 뒤 “가해자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승아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없도록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발 방지와 엄벌을 호소했다.배 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중학교 앞 인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하루 만에 숨졌다.현장에서 검거된 A 씨(65)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08%)이었다. A 씨는 처음 조사에서 소주 반병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한 병을 마셨다고 말을 바꿨다. 법원은 A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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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측 “다음주 김기현과 만날 것…일정 조율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오전 대구 귀향 후 처음으로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가운데,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박 전 대통령의 동화사 방문에 함께한 유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랑 다음주 일정 조율 중이라 하던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대표 보좌진과 당 대표 실장 등과 연락해서 날짜가 정해지면 대표실에서 언론에 알리지 않겠나”라며 “(김 대표가) 아마 다음 주쯤 방문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귀향 후 1년간 사실상 두문불출한 박 전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급 인사와 공개적으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정치권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의현 큰스님 등 동화사 스님들과 함께 통일 대불 앞에서 열린 축원 행사에 참석했다. 동화사에는 이날 지지자, 불자 등 300여 명과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유 변호사는 이날 일정에 대해 “지난번 박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 난을 보내며 건강이 괜찮으면 방문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통령께서 응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은 1년 전보다는 많이 좀 좋아졌다”면서 “평지는 쉽게 걷지만, 아직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걷기에는 불편해하신다”고 덧붙였다.또 “(박 전 대통령이) 방장 큰스님과 스님들, 여러 신도들, 그리고 국민들, 여러분들 오랜만에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며 “방장 스님께서는 염불 한번 가셨으면 했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특별한 이야기는 없으셨고 방장 스님과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 일화를 나눴다. 이외에 여러분들이 궁금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내년 총선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 이야기에 대해선 안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의현 스님과 나눴다는 박정희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선 “예전에 동화사 주지로 있을 당시 일화”라면서도 “더 이상 제가 소개를 드리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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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사 찾은 박근혜…“다시 하이소” 지지자 외침엔 미소만

    출소 후 대구에 보금자리를 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귀향 1년 만인 11일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섰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의현 큰스님 등 동화사 스님들과 함께 통일대불 앞에서 열린 축원 행사에 참석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에 흰색 재킷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목걸이로 멋을 더한 모습이었다.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과 불자 등이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들었다. 이날 동화사에는 지지자, 불자 등 3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첫 공개 일정인 만큼 취재진도 많았으나 박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을 하진 않았다.동화사 설법전 앞으로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의현 큰스님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이후 통일 대불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박 전 대통령은 합장하고 분향을 한 뒤 20여 분간 큰스님의 축원을 받고 덕담을 들었다.큰스님은 덕담에서 “박 전 대통령께서 동화사에 와주신 것을 불자들 모두가 환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하신 게 없다. 문재인 정부의 수백만 명이 비선 실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따로 말을 덧붙이진 않았다.행사 후 차에 탑승하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지지자들이 “(대통령) 다시 하이소.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삽니데이”라고 외쳤으나 이때도 별다른 말 없이 손을 흔들어 환하게 웃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통일대불전에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의현스님과 차를 마시며 환담한 뒤,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일정을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동화사에서 준비한 두릅과 나물 등 사찰 음식을 먹고, 식후엔 녹차와 대추차 등을 마셨다.오찬장에서 박 전 대통령은 “방장 큰스님과 여러 신도님, 국민들, 여러분들 오랜만에 뵙게 돼서 참 반가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화사에서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고 식사도 따뜻하게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박 전 대통령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나, 계단 등에서 걸을 때 여러 차례 발을 헛디디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이 괜찮으냐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앞을 잘 안 보면 잘 넘어져서”라고 짧게 답했다.총선을 1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에 정치권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 함께한 유영하 변호사는 확대 해석 경계를 당부했다. 기자들과 만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괜찮아지면 동화사를 한 번 찾기로 했기에 방문하게 됐다. 향후 현풍시장이나 지역 곳곳도 찾을 예정”이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니 편안하게 가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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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산불대응 ‘3단계’ 발령에…김진태·권성동 강릉行

    11일 오전 강릉 산불 대응 단계가 3단계로 격상하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산불 현장 진화 지휘에 나섰다.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도 현장으로 긴급히 이동 중이다.김 지사는 이날 현장으로 이동하며 유선으로 “강풍으로 인해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민가 소실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진화 과정에서 대원들과 주민들의 인명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산불 대응 1·2단계는 관할 자치단체장이 지휘권을 행사하지만 3단계로 격상하면 산불 통합지휘권이 도지사에게 이양된다. 김 지사는 강릉 산불 현장 지휘소가 차려진 녹색도시체험센터를 우선 방문해 현장 보고를 받은 후, 산불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 운정동·난곡동 인근에 화재가 발생해 급히 가고 있다”며 “대피하신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필요한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재가 주택가로도 번지는 상황”이라며 “소방당국은 주민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 동시에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역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경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인력 812명, 장비 90대가 현장에 동원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현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강풍으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다.소방청은 오전 10시 16분경 대응 최고 수준인 전국 소방동원령 3호를 발령했다. 대형 화재나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족한 소방력을 타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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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귀향 1년만에 첫 외출…대구 동화사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다. 대구 사저로 옮긴 뒤 지역에서는 첫 공개 일정이다.동화사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화사를 찾아 의현 큰스님과 오찬과 차담을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의현 큰스님은 지난달 팔공총림 동화사의 제2대 방장으로 추대됐다. 박 전 대통령과는 상당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박 전 대통령 일정에는 동화사 경내 산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일반 시민과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 특변사면 조치를 받고 풀려나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듬해 3월 24일 퇴원한 뒤에는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에 입주했으며 지금까지 잠행을 이어왔다.외부와 접촉도 자제해왔다. 지난 2월 71회 생일 때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많은 인사와 지지자들이 사저 앞을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의 첫 외출에 대해 일각에선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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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곽상도 아들 ‘특가법 뇌물 의혹’ 피의자 입건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곽상도 전 국회의원과 아들 병채 씨의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를 잡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관계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개발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곽 전 의원과 병채 씨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다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됐으며, 병채 씨에 대해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관련 혐의도 적용됐다.곽 전 의원은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뇌물 50억 원(세후 25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2월 기소됐다. 김 씨는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화천대유에서 근무하던 곽 전 의원의 아들은 당시 6년 차 대리급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맡은 일이 보조적인 일에 불과했음에도 김 씨가 이 같은 고액을 지급한 것은 ‘하나은행 청탁’에 대한 대가로 의심했다.당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경쟁자였던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호반건설 측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게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무산시킨 뒤 새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김 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김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50억 원이 과다한 퇴직금이지만 아들 병채 씨가 결혼해 독립적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알선이나 대가성이 있는 돈으로 보기 힘들다며 뇌물 등 주요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곽 전 의원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예정”이라며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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