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형

조응형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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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를 출입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식 기사쓰기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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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정당45%
대통령17%
정치일반13%
국회13%
행정3%
사회일반3%
사건·범죄3%
기타3%
  • 연봉 꼴찌 탬파베이, 기적의 ALDS

    류현진(32·LA 다저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최지만(28·사진)이 속한 탬파베이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를 꺾고 휴스턴과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대결한다. 탬파베이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전 기준으로 연봉 총액이 3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던 탬파베이는 디비전시리즈에 오르는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ML 전체 1위(107승 55패) 휴스턴은 탬파베이를 상대로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링키로 이어지는 ‘최강 선발진’을 가동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홈런만 4방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1번 타자 얀디 디아스가 1회와 3회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챙겼다. 최지만은 이날 오클랜드가 왼손 투수 숀 머나이어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좌타자 최지만의 좌투수 상대 성적이 우타자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승리한 덕분에 디비전시리즈에서 출전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디비전시리즈 무대를 밟은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2004년·당시 LA 다저스)과 추신수(2015, 2016년·텍사스)뿐이다. 한편 LA 다저스는 4일 열리는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2차전 안방경기 또는 3차전 방문경기에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내부적으로는 로테이션 순서를 결정했지만 이를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았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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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규야, DB에 받쳐줄 가드 있어?”… “시래 형, 나 없이 누구와 픽앤드롤?”

    “종규야. 우리 체육관에 아직도 네 짐이 있는데…. 버려도 되지?”(김시래·30·LG) “제가 LG 체육관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택배로 보내줄 수 있나요?”(김종규·28·DB) LG의 ‘단짝’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된 센터 김종규와 가드 김시래의 기싸움은 불꽃이 튀었다. 1일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지난 시즌까지 LG 간판 선수였던 김종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뒤 LG가 제안한 보수 총액 12억 원을 거절하고 프로농구 사상 최고 보수 총액(12억7900만 원)으로 DB의 유니폼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규는 “LG에 있을 때는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DB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시래 형에게 묻고 싶다. 내가 없는 LG에서 누구와 픽앤드롤을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시래는 “종규의 빈자리를 대체할 사람은 많다. 떠난 사람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DB가 나보다 더 종규와 호흡이 맞는 가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종규가 우리와 붙을 때 내게 스크린을 걸어주러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쏘아붙였다. 현주엽 LG 감독도 김시래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우리 팀은 종규만 잘하면 돼’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이제는 시래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팀당 1명씩 총 10명)이 꼽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부문에서 1위(4표)에 올랐다. DB는 김종규(206cm), 윤호영(196cm) 등으로 구성된 ‘산성’을 구축해 전력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상범 DB 감독은 김종규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을 걱정했다. 그는 “종규가 햄스트링이 안 좋아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했다. 진저리가 나서 요즘에는 햄을 안 먹고 소시지만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사령탑들은 올 시즌 팀 컬러를 다양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스피드를 강조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고양발 특급열차’, 공격 농구를 내세운 서동철 KT 감독은 ‘오공’(오로지 공격)이라고 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희조스’(희생과 조직력, 스피드)라는 독특한 표현을 수차례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농구는 5일 울산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모비스와 준우승 팀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김배중 wanted@donga.com·조응형 기자}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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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FIBA 경기위원회 위원 임명…임기 4년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이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농구협회는 1일 “FIBA로부터 방 회장을 경기위원회 위원에 임명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이다. FIBA는 방 회장이 한국 농구 기술 발전에 기여한 내용과 국제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IBA 경기위원회는 국가대표·프로농구·청소년농구·여자농구 등 중점분야 4개 소그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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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재능기부 일환 우수 고객 대상 ‘테니스 레슨’ 행사

    라켓 스포츠 명문 구단 NH농협은행이 재능 기부 문화를 이어갔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테니스장에서 우수 고객과 자녀들을 초청해 원 포인트 레슨과 매직테니스 행사를 열었다. 매직테니스는 어린이들을 위해 작고 가벼운 라켓과 말랑말랑한 공을 이용해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60명이 넘는 테니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 NH농협은행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 기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테니스 및 소프트테니스 팀의 감독, 코치, 선수들이 강사로 나서 운동을 지도한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은 지난해 전주, 대전에 이어 올해 경북 봉화까지 방문해 지방 도시들에 테니스를 보급하기 위해 힘써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테니스장 재개장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용국 스포츠단장과 장한섭 부단장, 유영동 소프트테니스 감독, 김동현 테니스 감독 등 지도자들과 김세현, 정영원, 박상희, 이은혜 등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이날 행사를 찾은 이대훈 은행장은 “NH농협은행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 지방에서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서울에서도 행사를 열게 돼 뜻 깊다. 우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의 재능기부활동으로 고객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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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로 마감한 SK, 초조함에 지새운 밤

    “우승 기회가 살면서 몇 번이나 오겠나. 절실하다.”(염경엽 SK 감독) 프로야구 SK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절박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제 한국시리즈 직행이 보장되는 정규시즌 1위 타이틀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 결판나게 됐다. SK는 30일 대전에서 한화를 6-2로 눌렀다. 88승 1무 55패로 시즌을 마무리해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87승 1무 55패)에 0.5경기 앞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SK가 패했다면 1일 두산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시즌을 마칠 뻔했다. 두산이 1일 NC전에서 패해 승률이 같아지더라도 두산이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 정규시즌 우승을 가져가는 상황이었다. SK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1일 두산과 NC전 결과에 따라 1위 싸움의 최종 승자가 탄생하게 됐다. 두산이 이기면 KBO리그 사상 최다 경기 차(9경기)를 뒤집고 우승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NC가 이기면 SK가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 등판 경기에서 팀 6연패를 끊어냈던 SK ‘에이스’ 김광현은 이날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중책을 완수했다. 8안타(1홈런)를 내줬지만 연속 안타를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줄였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은 시즌 17승(6패)째를 거둬 산체스와 함께 다승 공동 2위. SK 베테랑 김강민은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채드 벨의 4구째를 걷어 올려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관중 수 1만2042명을 기록하며 최종 누적 관중 100만400명으로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겼다. 프로야구 역사상 10년 연속 100만 관중은 두산(2009∼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두산은 누적 관중 95만9393명을 기록하고 있어 100만 돌파는 불가능하다. 이로써 LG는 이번 시즌 유일한 100만 관중 돌파 구단이 됐다. LG가 2-0으로 이겼다.○ 삼성 새 감독, 허삼영 전력분석팀장 한편 삼성은 김한수 감독의 후임으로 허삼영 신임 감독(47·사진)을 선임했다. 투수 출신으로 전력분석 분야에 오래 몸담은 허 신임 감독은 현장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데이터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의 소통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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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허삼영 전력분석팀장 새 사령탑으로 선임…‘파격 인사’ 단행

    프로야구 삼성이 허삼영 전력분석팀장(47)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투수 출신 프런트로 전력분석 분야에 오래 몸담은 허 신임 감독은 현장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 삼성은 30일 “허 신임 감독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한수 전 감독이 올해까지 3년간 삼성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지 못하면서 삼성이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타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여럿 거론됐으나 삼성은 허 신임 감독을 택했다. 투수 출신인 허 신임 감독은 1991년 대구상고를 거쳐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해 5년간 1군에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8년 이후 전력분석 업무를 오래 맡아 ‘전력 분석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시즌에는 전력분석팀장으로 출발해 운영팀장까지 겸임했다. 허 신임 감독은 “전력분석원으로 오래 일하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눈이 생겼다. 개인의 장점을 팀의 장점으로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야구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허 신임 감독은 지난해 2월 삼성이 KBO 최초로 군사용 레이더를 활용해 투·타구를 분석하는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트랙맨 국내 운용을 담당하는 애슬릿미디어 관계자는 “허 신임 감독은 2015년 트랙맨 시스템을 처음 국내로 들여오던 당시부터 깊은 관심을 가졌다. 현재 프로야구계에서 데이터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허 신임 감독이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삼성 관계자는 “(허 신임 감독은) 전력분석을 오랫동안 담당하며 항상 현장에 가까이 있었다. 선수 파악은 코칭스태프 못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지도자 경험이 없는 ‘프런트 출신’이 감독에 임명된 것은 장정석 키움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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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물 투구’ 류현진, 亞출신 첫 MLB 평균자책점 1위

    100년 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워싱턴 세너터스(현 미네소타)의 전설적인 투수 월터 존슨으로 1.49이다. 존슨은 1946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기록은 영원히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는 1876시즌 기록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이름도 영원히 기록되게 됐다. 류현진은 29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확정했다. 2위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2.43)이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이미 치렀기 때문이다. 아시아 출신 투수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4승(5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이날 97구를 던진 가운데 안타는 5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 잡았다. 자신을 의식해 전원 우타자로 타선을 꾸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회부터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와 5회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뜬공과 땅볼을 유도하며 넘겼다. 류현진은 7회 2사에서 조이 리카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리카드에게 던진 마지막 공은 이번 시즌 그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했던 체인지업이었다. 23일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며 ‘베이브 류’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은 29일 결승점을 뽑아내며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0-0으로 맞선 5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시속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선제 적시타를 쳤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당시 부상으로 빠진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개막전 선발 등판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5월 8일 애틀랜타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거뒀다. 5월 한 달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9로 호투한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달의 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7월 10일 한국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월 4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9월 마지막 세 차례 등판에서 깔끔한 호투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내달 5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건강하게 30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29번 등판해 목표를 이뤘다. 평균자책점 1위는 기대하지 않은 깜짝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관한 질문에는 “디그롬이 받을 만하다. 그가 탈삼진과 투구 이닝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답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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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공희용, 짜릿한 ‘뒤집기 금메달’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라서 잘 맞나 봐요(웃음).”(김소영) 세계랭킹 8위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 조가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공 조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인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 이소희(25)-신승찬(25·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2-1(13-21, 21-19, 21-17)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1996년 길영아-장혜옥 조(우승), 김미향-김신영 조(준우승) 이후 23년 만에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맞붙는 한국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서로를 잘 아는 대표팀 동료들인 만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김-공 조는 1세트를 8점 차의 큰 점수 차로 내준 뒤 2세트도 10-14까지 끌려가며 쉽게 무릎을 꿇는 듯했다.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이들은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온 뒤 3세트에는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이겼다. 김-공 조는 이번 우승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이들은 올해 스페인 마스터스, 뉴질랜드오픈, 일본오픈에 이어 코리아오픈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복식 신흥 강팀으로 이름을 알렸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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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새 역사쓰는 류현진…아시아 투수 최초 평균자책점 1위 확정

    100년 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워싱턴 세네터스(현 미네소타)의 전설적인 투수 월터 존슨으로 1.49이다. 존슨은 1946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기록은 영원히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는 1876시즌 기록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이름도 영원히 기록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29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다. 2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2.43)이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이미 치렀기 때문이다. 아시아 출신 투수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14승(5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이날 97구를 던진 가운데 안타는 5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 잡았다. 자신을 의식해 전원 우타자로 타선을 꾸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회부터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와 5회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뜬공과 땅볼을 유도하며 넘겼다. 류현진은 7회 2사에서 조이 리커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리커드에 던진 마지막 공은 이번 시즌 그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했던 체인지업이었다. 23일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며 ‘베이브 류’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은 이날 결승점을 뽑아내며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0-0으로 맞선 5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의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선제 적시타를 쳤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당시 부상으로 빠진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개막전 선발 등판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5월 8일 애틀랜타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거뒀다. 5월 한 달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9로 호투한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달의 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7월 10일 한국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월 4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지만 9월 마지막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7이닝씩을 소화하며 자책으로 3점만을 내줘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건강하게 30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29번 등판해 목표를 이뤘다. 평균자책점 1위는 기대하지 않은 깜짝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관한 질문에는 “디그롬이 받을 만하다. 그가 탈삼진과 투구 이닝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답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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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역사 쓴 류현진, MLB 평균자책점 1위…ERA 2.32 완벽 피날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97구를 던진 가운데 안타는 5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 잡았다. 팀이 2-0 승리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 타이인 14승(5패)째를 거뒀다. 7이닝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은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경기 전 2.41에서 최종 2.32로 내려갔다. 2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2.43)을 0.11 차이로 제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디그롬이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를 이미 치렀기 때문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사실상 확정됐다. 아시아 출신 투수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류현진은 자신을 의식해 전원 우타자로 타선을 꾸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회부터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에반 롱고리아와 케빈 필라를 연달아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2사 상황에서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노반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그는 7회 2사 1루 상황 조이 리커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며 ‘베이브 류’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은 이날 선제 타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0-0으로 맞선 5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의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선제 적시타를 쳤다. 8월 체력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던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7이닝씩을 소화하며 자책점 3점만을 내줘 포스트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구단 역사상 시즌 최다 타이인 105승째(56패)를 올린 내셔널리그 승률 1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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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이긴 두산, 이젠 SK와 반경기차

    ‘추격자’ 두산이 투타 조화를 앞세워 삼성을 꺾었다. 선두 SK에 0.5경기 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두산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1회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삼성을 11-0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1회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와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2회 2사 후 허경민, 페르난데스, 박건우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를 비롯해 정수빈의 2타점 우전 안타 등을 엮어 10-0까지 격차를 벌렸다. 선발 유희관은 8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 밖에 정수빈이 5타수 2안타 3타점,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85승 1무 55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SK(85승 1무 54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SK에 9경기 차로 뒤진 3위였던 두산은 SK가 6연패 등으로 주춤하면서 순식간에 간격을 좁혔다. 두산이 9경기 차를 뒤집는다면 역대 최다 경기 차를 극복하며 정규리그 선두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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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자책점 0.02차… 류현진, 최종전서 1위 굳힌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 1위 굳히기에 나선다. 경쟁자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은 26일 마지막 선발 등판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2.51에서 2.43까지 끌어내렸다. 팀은 10-3으로 이겼고 디그롬은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26일 현재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41로 디그롬을 약간 앞서 있다. 29일로 예정된 마지막 등판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평균자책점 1위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만약 류현진이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더 등판하지 않으면 이대로 1위 확정이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선발진 운영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류현진의 개인 타이틀 획득을 위한 관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날 3자책점 미만을 기록해야 한다. 자책점을 3점 내줄 경우 9이닝 완투를 해도 평균자책점이 2.44가 돼 디그롬에게 뒤진다. 2자책점일 경우 6과 3분의 1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1위를 지킬 수 있고, 1자책점일 때는 3이닝 이상만 던지면 된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셈이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28차례 등판에서 22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한다면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부문 타이틀 홀더가 된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일본)가 다저스에서 뛴 1995년에 평균자책점 2.54로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인 타이틀에 별도의 시상을 하지는 않는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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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위 장예나-김혜린조, 세계1위 또 격파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30·김천시청)-김혜린(24·인천국제공항) 조가 두 대회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하며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장-김 조는 26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인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1시간 12분간의 접전 끝에 2-1(21-16, 17-21, 21-14)로 꺾었다. 장-김 조는 19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슈퍼1000등급 대회인 중국오픈 16강에서도 마쓰모토-나가하라 조를 2-0(23-21, 21-17)으로 완파했다. 대표팀 맏언니 장예나와 ‘젊은 피’ 김혜린은 5월 한 조를 이룬 뒤 빠른 시일 안에 좋은 호흡을 만들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들은 세계랭킹이 53위에서 40위까지 올랐다. 이날 승리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린 김혜린은 “(장)예나 언니가 어제(25일) 경기 중 발목이 접질려 걱정이 많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아픈데도 참고 뛰어준 언니가 고마워서 16강전인데도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장예나는 “(김)혜린이가 아픈 나 대신 많이 뛰어줬다. 집중하다 보니 통증을 잊고 잘할 수 있었다. 이제 발목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8강에서 사쿠라모토 아야코-다카하타 유키코(일본·세계랭킹 23위) 조를 만난다. 역시 중국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22·원광대)-채유정(24·삼성전기) 조는 이날 16강전에서 로디온 알리모프-알리나 다브레토바(러시아)를 2-0(21-16, 21-1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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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솔규-서승재 ‘셔틀콕 대세’ 맞네… 지난달 세계최강 꺾은 기세 이어가

    ‘선후배 맞대결’에서 동생이 웃었다. 최솔규(24·요넥스)-서승재(22·원광대) 조가 간판스타 이용대(31·요넥스)-김기정(29·삼성전기) 조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 최솔규와 서승재는 25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4위 이용대-김기정 조를 58분 만에 2-1(19-21, 21-10, 21-19)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솔규-서승재 조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를 11점 차 대승으로 가져온 뒤 3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승을 완성했다. 최솔규와 서승재는 8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세계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 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020년 도쿄 올림픽 기대감을 키웠다. 서승재는 채유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32강전에서도 최솔규-신승찬(삼성전기) 조를 48분 만에 2-1(20-22, 21-14, 21-13)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결성된 서승재-채유정 조는 올해 스페인마스터스와 독일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혼합복식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성지현(28·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10위)이 여고생 샛별 안세영(17·광주체고·세계랭킹 19위)을 2-0(21-19, 21-16)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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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발로 덩크슛… NBA ‘231cm 장대’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는 말도 있지만 키가 압도적으로 크면 어떨까. 머리 위로 뻗은 손이 림(305cm)을 넘고, 발뒤꿈치만 들어도 덩크슛이 가능하다면 서 있는 것만으로도 코트를 지배할 수 있지 않을까. 보스턴의 막내로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타코 폴(24·사진 왼쪽)은 이 질문에 해답을 줄 듯하다. 폴은 5월에 진행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컴바인(지명에 앞서 신체조건을 평가하는 절차)에서 키 231cm, 스탠딩 리치(선 채로 한 손을 머리 위로 뻗었을 때 바닥에서 손끝까지의 높이) 311cm, 윙 스팬 250cm로 측정 3개 부문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나고 자란 폴은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농구를 시작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에서 4년간 평균 10.1득점, 7.7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한 그는 큰 키로 화제를 모으고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보스턴의 서머리그에 초청돼 5경기에서 평균 7.2득점, 4.0리바운드, 1.4블록의 괜찮은 활약을 보인 뒤에야 정식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압도적인 체격(231cm, 131kg)에도 구단들이 폴을 선택하는 데 주저했던 것은 과거 ‘거인’들의 활약이 그리 좋지 않아서다. 폴과 같은 키로 199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워싱턴에 뽑힌 게오르게 무레샨은 첫 3시즌 동안 평균 득점이 5.6→10→14.5점으로 꾸준히 오르며 기대를 받았지만 체중 150kg의 거대한 몸에는 부상이 끊이지 않았고 1999∼2000시즌을 마지막으로 NBA를 떠났다. 역시 231cm로 1985∼1986시즌에 데뷔했던 머누트 볼은 수비 전담으로 활약하다 10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은퇴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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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꿈이 익어간다, 여고 셔틀콕 샛별

    “저도 놀고 싶어요. 쇼핑도 하고 싶고…. 훈련은 하기 싫고요.(웃음)” 안세영(17·세계 랭킹 41위·사진)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12월 역대 최연소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안세영은 올해 5월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100, 300, 500, 750, 1000 등 총 5개 등급) 300등급 대회인 뉴질랜드오픈에서 생애 첫 월드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달 ‘수디르만컵’으로도 불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여자 단식 세계 1위 다이쯔잉(24·대만)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그는 7월 슈퍼 100등급인 캐나다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24일 BWF 슈퍼 500등급 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 근처의 호텔에서 만난 그는 25일 여자 단식 경기를 앞두고 오후 훈련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새벽 훈련을 마친 뒤 잠시 눈을 붙였다는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늘 놀고는 싶은데 사실 어디 가서 놀아야 하는지도 잘 몰라요(웃음). 그래도 목표한 걸 빨리 이루려면 지금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요.” 안세영의 25일 여자 단식 32강 상대는 한국 국가대표팀 ‘에이스’ 성지현(28·10위)이다. 이들의 대결은 한국 여자 단식 ‘신구 에이스’ 대결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7일 대만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만났는데 성지현이 안세영을 2-0(21-19, 21-15)으로 제압했다. 성지현은 이 대회 금메달을, 안세영은 동메달을 땄다. 성지현은 “세영이는 수비가 좋고 실수가 적은 편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대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랑 비교해도 훨씬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성지현과의 대결에 대해 “코트 밖에서는 좋은 선배이지만 경기할 때는 경쟁자 아닌가. 최선을 다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천=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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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드벨, 7경기서 6승… SK-두산 ‘비상벨’

    8월부터 패배를 잊은 프로야구 한화 채드벨(30)이 6연승을 질주했다. 채드벨은 23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타선은 1회부터 LG 선발 배재준을 무너뜨리며 9-1로 완승했고, 벨은 시즌 11승(9패)째를 거뒀다. 채드벨은 8월 1일 KT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7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의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시속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각도 큰 커브를 사용하며 타자들을 요리하는 그는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볼넷을 줄인 것이 도움이 됐다. 체인지업의 속도를 낮추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려 했고, 커브의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3일 현재 1.5경기 차 선두 싸움을 펼치는 SK와 두산은 채드벨의 마지막 등판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채드벨을 앞세운 한화가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어서다.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28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28일 이후로 편성될 대전 SK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일단 채드벨의 요청에 따라 토요일 두산전을 생각하고 있지만 주중 몸 상태를 보고 다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가능성을 남겼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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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가는 길, 인천서 셔틀콕 ‘스타 워즈’

    세계 최정상 셔틀콕 별들이 인천에 모인다.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500 등급 대회다. BWF는 슈퍼시리즈와 그랑프리 대회를 올해부터 5개 등급(슈퍼 100·300·500·750·1000) 월드투어로 재편성했는데, 코리아오픈은 이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가 걸려 있어 각 종목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상위 10위에 드는 50개 팀 가운데 47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와 지난해 코리아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저우톈청(대만·2위) 등 상위 랭커들과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전설’ 린단(중국·19위) 등이 참가한다. 여자단식 역시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위 천위페이(중국), 2018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타이쯔잉(대만·4위) 등이 정상을 겨룬다. 한국은 안방에서 여자복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8위) 등이 세계 톱10에 들어 있다. 남자복식에서는 최근 대만오픈 준우승, 베트남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14위) 조를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세계 24위) 조를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구 에이스 맞대결’이 예정됐다. 최근 대만오픈에서 우승한 여자 단식 에이스 성지현(인천국제공항·10위)과 여고생 ‘샛별’ 안세영(광주체고·22위)이 32강에서 맞붙는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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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정상 셔틀콕의 별들, 인천에 총출동…2019 코리아오픈 24일 개막

    세계 최정상 셔틀콕 별들이 인천에 모인다.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500 등급 대회다. BWF는 슈퍼시리즈와 그랑프리 대회를 올해부터 5개 등급(슈퍼 100·300·500·750·1000) 월드투어로 재편성했는데, 코리아오픈은 이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가 걸려 있어 각 종목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상위 10위에 드는 50팀 가운데 47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와 지난해 코리아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추티엔(대만·2위) 등 상위 랭커들과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전설’ 린단(중국·19위) 등이 참가한다. 여자단식 역시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위 천위페이(중국), 2018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타이쯔잉(대만·4위) 등이 정상을 겨룬다. 한국은 안방에서 여자복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8위) 등이 세계 톱10에 들어 있다. 남자복식에서는 최근 대만오픈 준우승, 베트남오픈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14위) 조를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세계 24위) 조를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구 에이스 맞대결’이 예정됐다. 최근 대만오픈에서 우승한 여자 단식 에이스 성지현(인천국제공항·10위)과 여고생 ‘샛별’ 안세영(광주체고·22위)이 32강에서 맞붙는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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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29점… SK ‘복덩이 외국인’ 워니

    프로농구 SK가 ‘효자 외국인’ 자밀 워니(24·200cm·사진)의 프리시즌 활약에 웃음 짓고 있다. 21일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 12’ SK와 저장(중국)의 4강 경기에서 SK의 승리를 확정한 것은 워니였다. SK는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시도한 워니의 슛이 빗나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워니가 곧바로 감각적인 스틸에 이은 덩크를 성공시켜 77-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워니는 이날 29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결승까지 경기당 평균 29점(13.3리바운드)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키 200cm, 몸무게 115kg의 워니는 탄탄한 체격으로 골밑을 지키는 한편 빠른 공수 전환에 속공 플레이도 좋아 SK 주전 가드 김선형(31)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골밑에서 상대 장신 선수의 수비를 피해 띄우는 ‘플로터(floater)’가 주특기인 워니는 기술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결한 동작으로 리바운드를 따내고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는 스타일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워니는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함지훈(35·현대모비스)과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KBL 무대를 밟은 워니는 미국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 G리그 텍사스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농구 월드컵 아메리카 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워니는 KBL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애런 헤인즈(38·199cm)와 손발을 맞춰 SK의 골밑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터리픽 12’는 한국(KBL) 2팀, 중국(CBA) 3팀, 일본(B리그) 4팀, 필리핀(PBA) 3팀 등 동아시아 프로농구 12팀이 우승을 다투는 대회다. 올해 한국에선 SK와 KCC가 참가했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8000만 원). 한편 워니가 22일 열린 랴오닝(중국)과의 결승전에서 36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SK는 82-83으로 아쉽게 패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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