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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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6~2026-01-15
경제일반87%
건강10%
문화 일반3%
  • 로얄캐닌, 수의사 대상 ‘반려동물 피부질환 심포지엄’ 개최… “사료·음식·환경 관리 필요”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수의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피부질환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3 로얄캐닌 더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난 8일과 9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개최했다.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으로 수의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알러지성 피부질환 진단부터 관리’를 주제로 식이 알러지와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임상경험과 진단법, 영양학적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강연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미국에서 수의피부전문의이면서 미국수의피부학회 회장을 역임한 플로리다 대학교 수의과대학 로잔나 마르셀라(Rosanna Marsella) 교수가 ‘개와 고양이 알러지성 피부질환의 최신 트렌드’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마르셀라 교수는 음식물이 개와 고양이의 아토피 피부염 발현의 주요 요인이라며 질환 관리를 위해 근본적으로 피부 장벽 기능 강화와 염증 반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오메가 지방산’을 제시했다. 알러지 진단을 위한 제한 식이 시험에는 완전 가수분해된(3000달 톤 이하 크기) 단백질 활용을 권장했다.김하정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개와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지내는 환경 속에서 식이관리와 치료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 교수 역시 음식물이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하면서 실내 환경도 피부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피부건강을 위해 실내 환경을 정화하고 수의사가 처방한 사료나 음식을 급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부 특화 진료 수의사인 류경문 원장은 식이알러지 진단과 치료에 중점을 둔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류 원장은 식이알러지와 아토피 피부염의 차이점을 임상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질환을 가진 반려동물에게는 의약품이나 영양제 급여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피부질환 처방식 사료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단백질 가수분해 사료의 경우 가수분해 여부와 정도, 단백질 원료 등에 따른 처방식 사료 16종을 보유하고 있다.원은주 로얄캐닌코리아 상무는 “로얄캐닌은 아픈 반려동물을 위한 처방식 사료 연구와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해왔다”며 “반려동물 피부병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로얄캐닌이 보호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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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전략기획실장 임명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10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신임 전략기획실장은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장녀다. ‘한미약품 2세’ 삼남매 중에서는 둘째로 1974년생이다. 한미약품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전략 HRD 사장직을 맡고 있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위한 전략을 짜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송영숙 회장 리더십과 임주현 사장의 기획 능력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연구·개발(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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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장 부친상

    ◇정옥연씨 별세(향년 89세), 정무경(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장, 前 조달청장)씨 부친상=9일(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수), 장지 경기도 안성시 우성공원묘원.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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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동남아 최대 시장 ‘인도네시아’ 출시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제품명은 ‘테자(TEZA)’다. 현지 유통은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제약사 ‘칼베(Kalbe)’가 맡는다. 칼베는 소화기 질환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업체라고 한다.이번 인도네시아 출시로 케이캡이 판매되는 국가는 5개국으로 확대됐다. 앞서 중국과 몽골,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1300억 원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다.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규모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2249억 원(약 1억7242만 달러)이다. 인도네시아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현지 제약업체 칼베는 케이캡 출시를 앞두고 심포지엄을 열어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알렸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지 최대 소화기 학회 ‘IDDW(Indonesian Digestive Disease Week) 2023’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 약 100명을 대상으로 제품 론칭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소화기 학회 ‘SUWEC(Surabaya Weekend Course)’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해 케이캡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형태로 현재까지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한국을 포함해 정식 출시된 국가는 6곳이다. 여기에 해외 진출 국가 중 허가 막바지 수순을 밟고 있거나 허가가 완료돼 출시 준비를 마무리한 국가가 있어 해외 출시 소식이 지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케이캡은 기존 주력 치료제인 PPI(프로톤펌프억제제)계열과 다른 기전을 가진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계열 의약품이다. P-CAB계열은 PPI계열 단점을 보완해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기준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종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단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1개 적응증으로만 판매된다. P-CAB계열 치료제 후발주자인 대웅제약도 신약 ‘펙수클루’를 앞세워 해외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11개 국가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작년에는 국내 발매 4개월 만에 필리핀을 시작으로 에콰도르와 칠레 등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특히 대웅제약은 오는 2028년 100개국 진출을 선언한 HK이노엔보다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았다. 1년 앞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형 제약업체가 비슷한 계열 신약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습이다. HK이노엔은 선점효과와 동일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케이캡이 동남아시아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은 케이캡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07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면서 출시 이후 3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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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영업益 작년 연간 실적 넘어서… “2분기에만 전년比 213%↑”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73.0% 늘어난 8조77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상승률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수익성 개선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액공제분인 텍스크레딧(Tax Credit)을 영업이익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올해 2분기 IRA에 따른 텍스크레딧은 110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 원이다. IRA 수혜분을 제외하더라도 실적이 안정적으로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올해 1~2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17조5206억 원, 영업이익은 1조2447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이 25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 원이다. 2개 분기 만에 작년 영업이익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약 7% 수준이다. 향후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제 실적 증가와 IRA 세액공제에 따른 수혜가 맞물려 전체 실적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공시는 잠정실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관련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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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투아렉’ 조용한 약진 이유… “직접 타보니 진가 확인”

    폭스바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조용하게 약진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넉넉한 사양을 갖춘 모델로 국내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이 일명 ‘차잘알(차를 잘 아는 사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별한 광고 없이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중형급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세단 아테온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데 판매 비중을 크게 잡지 않은 플래그십 SUV 모델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형 SUV 인기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실제로 투아렉을 직접 타본 고객들이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진가를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투아렉은 올해 상반기 총 254대가 판매됐다. 절대 물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국내 도입 물량이 골프나 티구안 등 다른 주력모델처럼 많지 않고 출시된 지 2년가량 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준수하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신차 구매 비수기 시즌으로 여겨지는 지난 3월에만 59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는 77대로 올해 최고 성적을 냈다.사실 폭스바겐 투아렉은 아우디와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대형 SUV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기도 하다. 투아렉이 출시된 이후 다른 브랜드들도 대형 SUV를 내놓기 시작했다. 포르쉐가 만든 SUV 모델인 카이엔은 브랜드 부흥을 이끌었고 아우디 Q7과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 플랫폼과 섀시 등 기본적인 부품을 공유하지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염가형 카이엔이나 Q7으로 불리기도 한다.○ 군더더기 없는 외관 디자인… “단정함이 돋보이는 대형 SUV”외관 디자인은 개성보다는 단정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비율은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면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견고하고 당당한 인상을 구현한다. 첨단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과 연결돼 브랜드 시그니처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투아렉에 적용된 이 시그니처 구성은 투아렉과 골프 등 다른 주력모델도 응용돼 브랜드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측면은 표면을 간결하게 처리하면서 볼륨감을 살린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후면 시그니처 테일램프는 전폭을 강조하면서 깔끔한 이미지에 기여하는 디자인이다.○ 전기차 시대 차세대 기술도 적용… 스마트폰 원격 주·출차 지원브랜드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각종 첨단 기술도 집약됐다.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지능형 램프 시스템이다. 투아렉이 처음 국내 출시될 때는 상위트림에만 적용됐지만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투아렉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폭스바겐 측은 운전자의 밤을 낮처럼 만들어주면서 다른 차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첨단 라이팅 기술이라고 소개했다.총 256개 LED 모듈이 멀티펑션 카메라와 주행속도, GPS 정보 등을 취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행상황에 맞춰 상향등과 하향등 조명을 최적화해 보다 먼 곳을 비춰주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코너링 시 유용한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역시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기술 중 하나다. 내연기관 모델뿐 아니라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이 더욱 진화될 전망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을 통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250km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기능이다. 주행 편의를 극대화해 운전 피로를 낮춰준다.이밖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와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프리 크래시 360도(Pre Crash 360°) 등 최신 주행보조 기능이 투아렉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첨단 편의장치로는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인 ‘에어리어 뷰’와 자동 주차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이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6기통 디젤은 여전히 옳다”… 차원이 다른 승차감·효율 첨단 섀시 기술과 파워트레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주행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탑재된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요즘’ 고급차에 기본 적용되는 뒷바퀴 스티어링 기능도 갖췄다.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채용했다. 회전반경을 소형차 수준으로 줄여줘 좁은 골목에서 운전 편의를 높여주고 고속에서는 보다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얼 방식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5가지 모드 차 높이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T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근 디젤 엔진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에도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서 디젤 엔진을 고수하고 있다. 유럽 생산 모델의 국내 인증 이슈 탓이지만 디젤 엔진 기술 역시 고도화했기 때문에 꾸준히 디젤 엔진 모델 판매가 가능하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2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디젤 엔진에 적용해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인 ‘EA897 에보3(evo3) 3.0리터 V6 TDI’ 엔진을 개발했다. 또한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은 진동이나 소음 측면에서 2.0리터급 4기통 엔진과 차원이 다른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차에 타고 있으면 가솔린 모델 수준으로 정숙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플래그십 세단과 SUV 모델에 여전히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이유로도 볼 수 있다.투아렉에 탑재된 3.0리터 V6 TDI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3.0리터 엔진으로는 출력 수치가 다소 낮게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 주행 시 부족한 느낌은 없다. 디젤 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가 1750rpm(엔진회전수)부터 325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발휘되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보다 민첩하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디젤 엔진 장점 중 하나인 우수한 효율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하락세인 경유 가격도 투아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투아렉 국내 복합 기준 연비는 리터당 10.8km다. 연료탱크 용량이 90리터로 크기 때문에 한 번 주유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쾌적한 실내 구성… 마사지 시트 기능 추가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큼직한 디스플레이 구성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실내 사양을 풍부하게 구성했다고 강조한다. 시트는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Ergo Comfort)’가 적용됐다. 앞좌석은 통풍 기능을 포함하며 마사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다. 이밖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파노라마 선루프, 4존 자동 에어컨, 30가지 컬러 실내 조명등 등 최신 사양도 더해졌다.현행 2023년형 투아렉은 국내에서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R-라인(R-Line) 등 총 3개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이 8830만 원, 프레스티지 9783만 원, R-라인은 1억2850만 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운영하는 할인을 통해 프리미엄 트림은 7000만 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 ‘5년·15만km 보증’과 ‘사고수리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고수리토탈케어는 차량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신차를 구매한 후 1년 이내 사고가 발생하면 공식 서비스센터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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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과 ‘전기차 200만대 규모’ 리튬 공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을 대규모로 확보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북미 시장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세계적인 리튬 생산업체 칠레 SQM과 7년간 10만 톤(t) 규모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개년치 잔여 물량인 3만6000톤을 약 3배 가까이 확대했다고 한다.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200만 대 이상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다. 따라서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으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 충족에 유리하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배터리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법이다. 핵심 광물에는 핵심 소재인 리튬과 니켈 등이 포함된다.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SQM을 눈여겨 볼만하다. 미국에서 전기차·배터리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계약 이전인 작년 11월에는 SK온이 SQM과 수산화리튬 5만7000톤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전기차 물량으로는 약 120만대 규모다. 또한 SQM은 리튬 생산 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업으로도 알려졌다.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리튬 채굴을 보증하기 위한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IRMA)’에 가입하기도 했다. IRMA 표준에 따라 사업장 내 근로자 건강과 안전, 인권, 지역 사회 상생, 오염 관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를 받는다. 리튬 추출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95% 이상을 태양광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배터리 업체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뿐 아니라 로우리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탄산리튬도 대규모로 공급받을 계획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27GWh, 전기차 약 36만대 규모)과 16G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고 공급망 다변화로 IRA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를로스 디아즈(Carlos Díaz) SQM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앞세워 고품질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글로벌 탈탄소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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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0주년’ 삼성전기, ESG 실천 ‘제로웨이브’ 캠페인 전개…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삼성전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제로웨이브(Zero Wa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기 창립기념일은 11월 1일이다. 실제 설립은 1973년 3월이지만 제품 초도 출하일을 창립기념일로 설정했다.이번 제로웨이브 캠페인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ESG 실천을 유도·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립 50주년 의미를 담아 ‘5가지’ ESG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해당 분야를 ‘제로(0)’로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5가지 ESG 실천 과제는 쓰레기 배출 줄이기(Zero waste), 탄소 저감하기(Net Zero), 차별 줄이기(Zero bias), 물 아껴 쓰기(Zero water scarcity), 사회적 거리 줄이기(Zero social distance) 등으로 구성했다. 매월 1가지 분야 미션을 선정해 캠페인 과제로 설정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ESG 실천 과제를 수행한 후 인증사진을 응모하거나 캠페인을 주변 동료에게 알려주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지난달은 쓰레기 배출 줄이기 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업무 중 출력 용지 줄이기,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이번달은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Plastic Free July)’ 챌린지 기간으로 설정했다. 쓰레기 배출 줄이기와 탄소 저감하기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함양한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7월 한 달 동안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생활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앞서 호주 등 해외에서 시작돼 최근에는 190여 국가에서 1억 명 넘는 인원이 참가한 행사이기도 하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기업의 중요한 가치척도로 자리 잡고 있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등 관련 경영활동과 전략을 의사결정에 반영해왔다”며 “자체적으로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에 중점을 두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기는 주요 사업과 ESG 경영활동 등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최신 보고서인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12만 톤 줄였고 용수 재이용량은 약 70억 리터로 8% 늘렸다.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나무 1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하고 재이용한 용수량은 대한민국 국민 약 23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규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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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울산CLX, 협력사 안전문화 워크샵 개최… “사고 없는 공장 작업환경 구현”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울산Complex)가 협력사들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을 위한 ‘함께하는 나(I)&너(U) 안전문화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워크샵은 지난해 처음 열려 올해로 2회를 맞았다. 협력사 직원 안전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현업 실무진과 경영진간 안전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워크샵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했다. 설비와 비설비에 따른 업종 구분 없이 183개 협력사와 5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총 500여명이 워크샵에 참석했다.이번 안전문화 워크샵은 모든 작업 위험성평가 실시와 제대로 된 TBM(Tool Box Meeting, 업무 투입 전 작업내용과 안전에 대해 확인하는 활동) 수행,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 등 3가지 핵심주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실무진 세션과 경영층 참여 세션으로 분리·운영해 참석자들이 안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자 세션에서는 현장 안전 관련 익명 질의응답과 대표 협력사들의 TBM 노하우 공유 등이 진행됐다. 경영층 참여 세션은 외부 전문가 초빙 ‘중대재해 감축 해법’ 특강과 사업장 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 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외부 전문가는 권혁면 연세대 교수가 초빙됐다. 권 교수는 철저한 안전 확인 사례로 솔베이그룹과 해외 각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권 교수는 “해외 유수 안전문화 우수기업은 잠재된 위험 발굴과 제거에 근무시간의 30%를 할당한다”며 “안전성과가 성과급 책정 비율에도 반영된다”고 전했다.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도 제시했다. 권 교수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규칙 개정과 인센티브 측정으로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근로자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해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전보건환경(SHE) 평가에 따른 협력사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제이콘 등 8개 협력사가 포상을 받았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이 해당 기업에게 포상금 총 3500만 원을 전달하면서 격려 인사를 전했다.유재영 총괄부사장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공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을 것”이라며 “안전이라는 가치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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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이네오스 첫 모델 ‘그레나디어’ 국내 사전계약 개시

    영국 신생 자동차업체 이네오스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 이하 이네오스)가 첫 번째 모델인 ‘그레나디어’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랜드로버 구형 디펜더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독특한 모델이다.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처럼 각진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 특징이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나디어’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전계약 모델은 BMW가 공급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된 5인승 스테이션왜건 트림이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탄생 배경을 눈여겨 볼만하다. 세계적인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을 이끄는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이 시작된 모델이다. 짐 래트클리프 회장은 랜드로버 디펜더 구형 모델 마니아로 알려졌다. 구형 디펜더 단종 소식을 접하고 직접 디펜더처럼 강력한 오프로더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레나디어는 모험가이기도 한 래트클리프 회장의 오프로드 경험을 반영한 사양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태생적으로 영국에서 태어난 디펜더 스타일 디자인과 독일의 엔지니어링이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섀시는 정통 오프로더에 걸맞게 사다리꼴 프레임 방식으로 이뤄졌고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 등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언론공개행사와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그레나디어를 확인한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차봇모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 트림과 색상, 옵션, 액세서리 등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예약금은 500만 원이며 예약 취소 시 전액 환불된다. 신차 가격은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1억 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 성수동에는 첫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오는 8월 4일 공식 오픈 예정이다.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전시장과 센터를 운영한다. 차봇모터스는 데이터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차봇모빌리티의 자회사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아시아 최초 공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문의를 받아 사전계약 접수를 빠르게 시작하기로 했다”며 “오는 8월에는 공식 전시장이 문을 열 예정으로 소비자들이 그레나디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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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북미 합작법인, 캐나다 정부와 생산 보조금 최종 합의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넥스트스타에너지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과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동안 해당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이 합의되지 않아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모듈 공장 건설을 이번 최종 합의에 따라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조성되는 이 공장은 연산 45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지어진다. 장거리 전기차 약 55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은 “합작법인과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 깊은 결정”이라며 “이번 합작공장은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마크 스튜워트 스텔란티스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IRA는 북미지역 내 배터리 생산 환경을 완전히 변화시켰고 이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 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제품 생산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며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캐나다 자동차노조 유니포(Unifor), 합작법인 등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공장 건설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훈성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 CEO 상무는 “넥스트스타에너지는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지역 LG에너지솔루션 공장 8곳 중 하나”라며 “캐나다 윈저시에서 최고 품질 배터리를 생산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합의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 내고 합작법인 입장이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지난 5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연대 강화를 약속했다. 당시 외교부, 산업부장관간 처음 개최된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 등을 통해 긴밀한 경제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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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印尼 배터리 합작공장 자금 조달, 글로벌 ‘올해의 딜’ 선정

    현대모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우수하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 달러(약 9300억 원)를 저금리로 총 10년간 장기 차입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자금 조달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 여건이 불리한 상황 속에서 이뤄진 성공적인 거래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고 한다. 국내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도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다.TXF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지역 전기차 전환에 있어 중요한 발전”이라며 올해의 딜 선정 이유를 전했다. TXF는 매년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조성 중이다. 전기차 약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합작공장에서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를 만들어 전량 현대차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BSA는 배터리모듈이 합쳐진 배터리팩과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MS)으로 구성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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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출시 1주년 기념 ‘펙수클루위크’ 진행… “시장 안착·해외 진출 순항” 평가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국내 발매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펙수클루위크(FEXUCLUE WEEK 2023)’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작년 7월 1일 국내 출시됐다.펙수클루위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 지난달 30일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최석채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약편의성과 지속성 등을 펙수클루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수출 실적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최 교수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달 1일과 2일에는 펙수클루위크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오프라인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심포지엄에서 펙수클루에 대한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빠른 효과와 GERD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하루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및 복약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 P-CAB제제의 효과’ 세션 발표를 맡은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가 더 확보돼야 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 P-CAB계열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 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계열 의약품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계열 치료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기존 주류인 PPI를 대체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꼽힌다. 현재 펙수클루는 우수한 효능과 제품력에 힘입어 1년이 안 된 시점에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8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국내 의료진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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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업계 최초’ 해상 운송 재생 연료 도입… 탄소 배출량 84%↓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해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연료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제조설비 탄소중립 목표 일환으로 추진한 조치다. 볼보는 이를 통해 대륙간 해상 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만5000톤까지 즉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석 연료 대비 약 84% 저감한 수치라고 한다. 내연기관 트럭 1대가 적도 주변을 약 1200회 주행했을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줄인 규모다.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재생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다. 팜유나 팜유 생산과 관련된 원료는 배제하고 폐식용유처럼 재생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다고 볼보 측은 설명했다. 향후 부품 유통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해당 재생 연료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볼보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은 “재생 연료가 해상 운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새로운 최적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며 “해상 운송 과정에서 재생 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이번 조치는 탄소중립을 위한 과정이면서 다른 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해상 운송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볼보는 덴마크 머스크(Maer나), 스위스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 독일 DB쉥커(DB Schenker) 등 물류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왔다.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컨테이너선 운송 과정에서 재생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재생 연료 사용이 불가한 경우에는 다른 운송에 할당된 재생 연료를 대신 사용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발레라 부사장은 “볼보는 공급망 전 과정에 대한 지속가능성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2040년 완전한 기후중립을 목표로 앞으로도 이러한 지속가능한 방안 도입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차 한 대 수명주기 탄소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를 포함한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가량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2040년 브랜드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에 앞서 2025년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탄소중립을 실현시킨다는 복안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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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기업 모두가 피해자”…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 처벌 강화해야

    제품 구매부터 정보 공유와 취미생활까지 온라인 서비스 발달과 영역 확대로 인터넷은 이제 사람들의 생활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포털의 급격한 성장과 대형 동영상·소셜미디어·커뮤니티 채널의 등장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간편하고 쉽게 개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댓글 기능도 크게 진화했다. 이제는 댓글 서비스가 없는 홈페이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일부 이용자는 댓글을 보는 재미를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한다. 인터넷 댓글이 별다른 목적 없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상으로 거듭난 것이다.초창기 인터넷 댓글 서비스는 사람들의 실시간 여론을 보여주고 각종 새로운 정보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순기능이 부각됐다. 재치 있는 댓글은 재미와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유행어나 신조어 확산에도 일조했다. 인터넷 댓글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애용’되면서 존재감이 커졌다. 존재감이 커지면서 부작용도 뒤따랐다. 댓글을 통해 폭언이나 욕설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무분별한 미확인 정보가 여과 없이 노출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모욕적인 악성 댓글(악플)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던 유명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거짓 정보를 노출시켜 여론을 조작하는 용도로 댓글을 활용하기도 했고 일부 기업은 금전적인 목적으로 과대 포장된 내용의 제품 광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인터넷 댓글 관련 소송도 크게 늘었다.수많은 부작용으로 인해 국내 포털 업체들은 댓글 기능을 제한하거나 새로운 댓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포털 의존도 약화와 신규 사이트 댓글 서비스 활성화 등에 따라 전반적인 효과가 반감된 모습이다. 여전히 악의적 허의 정보와 편중된 여론조작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악의적 허위 사실이나 미확인 정보가 여과 없이 노출되는 인터넷 악성 댓글에 대한 규제와 처벌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개인부터 기업까지 모두 악성 댓글 ‘피해자’ 실제로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등 유명인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 미확인 정보와 자극적 표현이 가득한 악플이 포털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뒤덮는다. 일부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을 활용해 글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사실 확인 없이 확대되고 재생산된 허위 정보는 대상이 된 피해자를 집요하게 괴롭히고 그동안 쌓은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하기도 할 정도로 심각하다.기업도 인터넷 악성 댓글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특히 우수한 제품은 물론 환경과 안전, 도덕성, 지배구조, 미래 비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검증 받아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요즘’ 기업들은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퍼져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실제 경쟁 업체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조직적으로 올리거나 전문대행사가 돈을 받고 체험을 빙자한 허위 리뷰를 작성했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허다하다. 1건당 1000원을 받고 저질 제품을 우수하다고 홍보해준 댓글 전문대행사가 실제로 적발된 바 있다. 또한 입시교육업체가 댓글 전문 아르바이트를 운영해 악플 20만여 건으로 경쟁업체와 해당 업체 강사를 비난한 사실이 드러나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국내 대기업 현대자동차도 비방성 댓글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16년 한 부품 업체가 현대차가 기술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면서 10억 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현대차는 기술 탈취가 없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고 사법부는 모든 소송에서 현대차의 손을 들어줘 원고 패소 판결을 냈다. 기술 탈취 등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지만 이후 현대차는 한동안 비방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플은 여전히 인터넷 댓글 공간에 남아있고 이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근거 없는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에는 금이 간 것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나 소식의 진위 여부에 대해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는 취지다.○ 순식간에 퍼지는 ‘악성 댓글’… 규제 있지만 실제 처벌은 미미반면 악성 댓글에 대한 규제와 처벌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징역형까지 가능한 법 규정과 달리 대부분 기소유예나 벌금형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인터넷 악플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위축한다는 이유로 번번이 막혀온 악성 댓글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인터넷 악성 댓글이 검증 절차 없이 순식간에 다양한 채널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인터넷 댓글 속 허위 정보는 신빙성이 없더라도 자극적인 내용일 경우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허위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인 다른 이용자들이 다른 채널에 댓글을 공유하면서 루머가 마치 사실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조회수가 수익 규모를 결정하는 동영상·소셜미디어 채널은 악성 정보 확산의 온상으로 꼽을 수 있다. 구독자 관심을 끌기 위해 선정적인 제목을 설정하고 내용 짜깁기를 통해 허위 정보를 사실처럼 꾸민 콘텐츠를 생산하기도 한다. 검증 없이 자극적 댓글 내용 확산에 앞장서는 이들을 교통사고 현장에 경쟁적으로 달려가는 견인차에 비유해 ‘사이버렉카(Cyber Wreck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확산된 루머로 인해 멀쩡한 유명인이 환자로 둔갑하기도 하고 심지어 사망설까지 전해져 당사자가 직접 살아있다고 해명하는 사례까지 나오기도 한다. 무분별하게 확산된 허위 정보가 군중심리를 자극해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으로 이어질 위험도 높다. 인터넷 댓글 특유의 익명성 뒤에 숨어 집요하게 비방하고 타깃이 된 피해자만 피해를 떠안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20년 조사 결과 국내 일반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이 65.8%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초·중·고 대상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도 사이버폭력 경험 비율이 12.3%로 나와 언어폭력(33.6%)과 집단따돌림(26.0%)의 뒤를 이었다.○ 심각한 ‘악플’ 폐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목소리기업을 중심으로 심각한 인터넷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상 규제는 존재하지만 처벌 수위가 낮아 법적인 제재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위계 등으로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악플에 악의적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경우에는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으로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도 가능하다.하지만 불특정 다수인 댓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고 찾아내더라도 2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마저도 초범은 기소유예 처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단순 일회성 악플에 대해서는 사실상 처벌이 어려운 실정이다.한국리서치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악성 댓글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플로 인한 사회적 폐해와 당사자 피해를 근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는 것이다. 규제 방식으로는 민·형사상 처벌 수위 강화가 꼽힌다. 방통위 차원에서 심각한 악플에 대해서는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인력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악플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효과와 피해자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가장 현실적인 규제 방안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플로리다 법원은 문제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알선 사업을 하던 한 시민에 대해 사기꾼이라고 악플을 단 여성에게 약 150억 원 규모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가짜뉴스 및 악플 방지법 일환으로 불법정보 작성자에게 최대 3배 규모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지난 몇 년간 댓글 범죄가 보다 치밀하게 전문화되고 일상화된 상황에서 기존 처벌 체계로는 제대로 된 악플 예방이나 방지가 어렵다”며 “악성 댓글의 해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적절한 구제 방안을 제시해 규제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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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SK스퀘어,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나서… “첫 투자처는 일본”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 국내 금융사 등과 약 1000억 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스퀘어는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투자전문법인 TGC스퀘어(TGC SQUARE)를 설립해 이번 출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과 LIG넥스원 등도 공동 출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측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각국의 경쟁적인 자국 중심 생태계 조성 드라이브로 인해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반도체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설계와 생산, 패키징 공정별로 기술적 우위를 가진 소부장 기업과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출자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가진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손잡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반도체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투자법인 TGC스퀘어는 이번 1000억 원을 시작으로 추가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출자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특히 TGC스퀘어의 경우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반도체 기업 전문가가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최우성 SK스퀘어 반도체 투자담당(MD, Managing Director) 겸 SK텔레콤재팬 대표가 TGC스퀘어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조희준 전 BNP파리바 일본법인 영업담당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미야모토 야스테루(Miyamoto Yasuteru) 전 크레디트스위스 부사장을 전문심사역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TGC스퀘어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한다.TGC스퀘어는 SK ICT 관계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투자 거점을 적극 활용해 ‘딜소싱-기술검증’ 단계에서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해외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 ICT 관계사들은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SK텔레콤재팬(일본 도쿄), SK하이닉스벤처스(미국 세너제이), SK스퀘어아메리카(미국 뉴욕), SK텔레콤아메리카(미국 산타클라라) 등 다양한 투자법인을 운영 중이다.첫 투자 대상은 반도체 소부장 강자로 알려진 일본 내 하이엔드 기술 기업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현재 조성된 투자금 약 60%를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제로 일본에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소부장 전 영역에서 대체가 어려운 하이엔드 기술에 특화해 전 세계 시장점유율 30%대를 차지하는 글로벌 1~2위 기업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일본 반도체 투자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사와 친환경 반도체 부품 제조사,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사,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사 등 잠재적 투자 대상이 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투자 대상 일본 업체에 대한 선정과 검토가 상당부분 진행된 모습이다.또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투자를 단행한 이후 자체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술협력 확대를 추진해 향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거나 기업공개(IPO) 지원 등이 주요 방안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 일본 반도체 산업 대내외 투자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으로 관련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설명했다.일본 정부는 최근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총 2조 엔(약 18조 원)에 가까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산업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8년간(2021년 기준) 5배 이상 성장했다.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목표로 일본 외에 미국 등 해외 소부장 기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관련 투자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도 변함없이 이어 나갈 예정이다.최우성 TGC스퀘어 CEO는 “이번 공동투자는 국내외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유수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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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리오프닝 수혜 본격화… 6월 카지노·호텔 동반 성장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광광객 급증에 힘입어 호텔과 카지노 모두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드림타워카지노) 순매출이 102억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100억 원대 매출을 거둔데 이어 2개월 연속 100억 원대 실적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5월 순매출(114억2000만 원)보다는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순매출은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카지노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카지노협회 집계 기준으로는 총매출이 145억800만 원이라고 한다.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22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 개장 이후 월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해외 직항 노선 확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외국인 투숙객도 증가했다. 호텔부문 역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그랜드하얏트 제주 호텔 판매 객실 수는 3만3056실로 개장(2020년 1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열었다. 매출액은 112억4700만 원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객실 판매 실적은 한중일 삼국 황금연휴기간이 있었던 지난 5월(2만7233실)보다 5823실 늘어난 수치”라며 “이전 최다 기록인 작년 10월(2만8464실) 실적을 압도한다”고 설명했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와 호텔 실적 증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작년 5월 기준 12%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올해 3월 32%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56%까지 치솟았다.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내국인 투숙객보다 외국인 비중이 큰 리조트 시설로 거듭난 것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 외에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업계에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 특유의 브랜드 인지도와 카지노와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특화 시설이 리오프닝을 맞아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리조트 전반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폴 콱 총지배인은 “해외 직항편 재개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드림타워가 꼽히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 시설과 콘텐츠가 글로벌 관광업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 직항 노선 운항 재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해외 직항 노선이 주 155회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직항 노선이 늘어날수록 제주드림타워 방문객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콘셉트 1600개 객실과 14개 레스토랑 및 바 등을 갖춘 그랜드하얏트 제주와 국제적 수준 게임시설을 도입한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패션 육성 플랫폼으로 한컬렉션을 패션몰로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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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신박하고 재밌는 버번 패키지”… ‘와일드터키101 12년 디스틸러리 에디션’ 출시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를 국내 수입·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국내 버번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한정판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한정판은 위스키를 넘어 버번 브랜드 와일드터키를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상자를 조립해 와일드터키 증류소 방문자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와 마스터 디스틸러 러셀 부자의 조립식 모형과 오크통까지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트랜스베버리지는 4일 ‘와일드터키101 12년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디스틸러리는 증류소를 말한다. 구매자가 상자를 직접 조립해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증류소 방문자센터 건물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상자는 자석 방식으로 간단하고 튼튼하게 조립할 수 있다. 완성된 증류소 건물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상자 내부 파티션을 고정해 위스키 글라스를 보관(3잔)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와일드터키 증류소 방문자센터는 지난 2021년 8월에 완공됐다. 전통적인 미국 켄터키주 헛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며 현재 버번 애호가들이 브랜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오크통과 지미 러셀, 에디 러셀을 표현한 조립식 모형도 눈길을 끈다.패키지 주인공인 위스키 자체도 특별하다. ‘와일드터키101 12년(700ml)’은 미국에서 만들어져 현지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전량 수출되는 제품이다. 고급 버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한국과 일본, 호주 시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고연산 버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도수는 50.5%다.여기에 이탈리아 크리스탈 브랜드 ‘RCR’의 위스키 글라스 1개도 패키지 구성품에 포함된다. RCR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며 친환경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업체라고 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 12년산은 생산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출시하면 자연스럽게 한정된 수량만 출시하게 된다”며 “여기에 이번 와일드터키101 12년산 디스틸러리 패키지는 여기에 특별한 아이템을 추가해 단순히 위스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터키’ 브랜드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트랜스베버리지는 이번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와일드터키 DIY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직접 꾸민 디스틸러리 인증샷을 촬영하고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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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모든 적응증 보험급여 완성… “한 알 가격 1300원→390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지난 2020년 추가된 적응증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HK이노엔(HK inno.N)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추가 보험 적용으로 모든 적응증이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케이캡이 2020년 획득한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에 대해서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기존 1정 기준 1300원대였던 약값에서 소비자는 30%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1정 기준 가격은 P-CAB계열인 케이캡이 PPI계열 의약품(약 600원대)보다 비싼 편이다.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또는 H.pylori)은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돼 만성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1차로 7일에서 14일 동안 하루 두 번씩 위산분비억제제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2종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케이캡은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에 사용될 때에도 보험 적용을 받는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50%가량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위나 십이지장궤양 환자 등에게는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기존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주요 보험급여 기준이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에도 모두 적용되면서 국내에서만 연간 1조 원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 적응증 추가와 차별화 연구,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HK이노엔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국내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효능과 제품력에 힘입어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해외 35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과 필리핀, 몽골, 멕시코 등에서는 출시를 완료했다. 허가 승인 후 출시를 준비 중인 국가는 2개국, 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는 5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국내에는 정제(25mg·50mg)와 구강붕해정(50mg)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지난해 연간 원외처방실적은 1321억 원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07억 원을 기록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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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1200억 규모 혈액제제 브라질 수출… 5년 공급계약

    GC녹십자는 브라질 현지 파트너 업체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SN 5%)’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약 1194억 원) 규모 아이비글로불린 혈액제제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 29일까지 5년간 유지된다. 계약금 규모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는 물량에 대한 추정 금액을 산정한 것이라고 한다.GC녹십자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 소재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현지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시장 규모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3533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과 민간 시장 등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브라질 외에 알부민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베트남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 10%(IVIG-SN 10%)’ 제품에 대한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오창공장 실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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