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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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정치일반41%
사회일반29%
국제일반11%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대통령3%
정당3%
검찰-법원판결2%
기업1%
국회0%
  • 김우진, 이우석 상대로 ‘집안 싸움’ 승리…3관왕 노린다

    남자 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이 대표팀 동료 이우석(코오롱)과 집안 싸움을 벌여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은 ‘양궁 3관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준결승전에서 이우석에게 6-5 역전승을 거뒀다.1세트를 이우석에게 내준 김우진은 2세트에서 10-10-9로 29점을 쏴 10-9-9를 쏜 이우석을 추격했다. 이우석은 3세트에서 10-10-10 30점을 쏘며 다시 달아났다. 4세트에선 두 선수 모두 29점을 쏴 세트스코어 1점씩을 획득했다.이우석이 1점만 더 획득하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 그러나 김우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김우진은 29점, 이우석은 27점을 쏘면서 승부는 5-5 원점이 됐다.단 한 발로 결정되는 슛오프에서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우진은 10점을 쐈고, 이우석의 화살은 9점에 꽂혔다. 결국 김우진이 결승행을 확정했다.한편 김제덕(예천군청)은 8강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에게 6-0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김우진은 이날 오후 9시46분 김제덕을 꺾고 올라온 브래디 엘리슨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된다. 앞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얻게 되면 역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게 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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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안세영, 은메달 확보…28년만에 여자단식 결승행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결승행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안세영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랭킹 8위)을 2-1(11-21 21-13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안세영은 경기 초반 매섭게 몰아붙이는 툰중에게 밀려 11-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2게임부터는 흐름을 가져오며 게임스코어 1-1을 만들어 냈다. 3게임 역시 안세영이 경기를 이끌었다. 툰중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날카로욱 공격으로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냈고, 결국 21-1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45분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세계랭킹 4위)과 중국의 허빙자오(세계랭킹 9위) 중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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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명 조직 ‘하나회’ 빗댄 김두관…이재명 “의견 다양할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가 5일 친명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과거 신군부 세력 ‘하나회’에 빗대며 저격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다양성이 생명인 민주정당에서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혁신회의는 “민주당의 역사를 모욕한 것”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차 정기당원대회 전남지역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하나회’ 발언에 대해 “혁신회의가 당내 새로운 주요 정파가 돼서 시·도당위원장 후보 출마를 하기도 했고, 차기 지방선거에서 대거 후보를 공천하면서 세력을 완성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비유로 그렇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이재명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다양성이 생명인 민주 정당에서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며 “김두관 후보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니까 그런가 보다 해야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민주당 대의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현재 우리 당의 운명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그는 “강성 원외 인사들의 조직이었던 혁신회의가 당내 최대 계파가 된 계기는 공천이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란 말이 나온 이유”라며 “이런 행태는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연상시킬 정도”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른바 ‘당원 중심 정당’이다. 제가 일부 강성 개딸들에게 민주당이 점령당했다고 표현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것은 당헌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다. 그 결론은 결국 패배”라며 “이런 상황을 막을 힘은 오직 대의원 여러분께 있다. 부디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덧붙엿다.혁신회의는 김 후보가 민주당을 모욕했다며 즉각 반박 성명을 냈다. 혁신회의는 “혁신회의를 군부쿠데타 세력으로 빗댄 것은 단순히 혁신회의에 대한 모독을 넘어서 지금껏 당원들의 기대와 열망으로 이뤄내고 있는 정치혁신과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를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혁신회의는 “당원 주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정신”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군사독재세력에 빗대는 것은 시대 착오를 넘어 역사 인식 부재와 당원 모독”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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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서정 인사하려 일어났는데…모른척 ‘쌩’ 지나친 北 안창옥

    북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안창옥이 자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려는 한국 대표팀 여서정을 모른 척 지나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이 열렸다. 안창옥은 두 번째 순서, 여서정은 일곱 번째 순서였다.이날 두 번째로 연기한 안창옥은 경기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면서 불가리아의 발렌티나 조지에바와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이를 본 여서정이 축하를 전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안창옥은 그대로 여서정을 지나쳐 북한 코치와 포옹을 나눴다. 다시 자리에 앉은 여서정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코치와 함께 머쓱한 듯 웃어 보였다.두 선수는 이날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다. 안창옥은 4위, 여서정은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서정은 결선 직전 어깨가 탈골되면서 좋지 못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여서정은 “긴장을 너무 많이 했고, 많이 아쉽다”며 “시합 전 연습하다가 다치는 바람에 더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여서정은 안 선수가 자신의 인사를 외면한 것에 대해 “같이 뛰는 선수여서 악수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늦어서 못한 것 같다”며 “(안창옥은) 묵묵히 잘하는 선수더라”고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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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윤도 땄다…유도 여자 78kg급 동메달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24·안산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튀르키예의 카이라 오즈데미르를 꺾고 한판승을 거뒀다.김하윤은 경기 시작 3분 16초경 안다리 걸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앞서 김하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라리사 체리치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하윤은 패자부활전에서도 경기 시작 55초 만에 안다리후리기로 절반승을 따낸 바 있다.여자 유도 최중량급에서의 메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선영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24년 만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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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은메달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김원호(25·삼성생명)와 정나은(24·화순군청)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김원호-정나은 조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에게 0-2(8-21 11-21)로 패배했다.세계랭킹 8위 김원호와 정나은은 중국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세계 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1세트를 8-21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만회하려 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아쉬운 패배였지만 그럼에도 값진 은메달이다. 한국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수확했다.한편 전날 김원호-정나은 조에 패한 또 다른 태극전사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날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27)-히가시노 아리사(28) 조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으나, 0-2로 패배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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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혼성도 금 사냥 간다…임시현·김우진 결승 진출

    양궁 혼성 단체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며 올림픽 2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카트, 디라즈 봄마데바라에게 6-2(36-38 38-35 38-37 39-38)로 승리했다.김우진과 임시현은 8강에 이어 4강에서도 1세트를 인도에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린 두 선수는 2세트와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두 선수는 10점을 나란히 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2발에서 임시현이 9점, 김우진이 10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앞서 남자,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2020 도쿄올림픽 김제덕-안산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미국-독일 경기 승자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43분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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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종업원 성폭행 혐의’ 성동구 의원 구속영장 기각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시 성동구의회 의원 고모 씨(33)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판사는 “범죄혐의에 다툴 여지가 있으므로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수사기관의 소환에 성실히 응한 점, 주거 및 가족관계, 직업, 범죄전력 등을 고려했을 때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관계에 비춰 피의자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고 씨는 올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만취 상태의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고 씨를 입건하고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행 3명 역시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씨는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씨는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으나 최근 탈당해 현재 무소속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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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택 의협 회장, 자생한방병원에 명예훼손 고소 당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자생한방병원은 올 6월 임 회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앞서 임 회장은 의협 회장 당선인 신분이던 올 4월 보건복지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특정 단체의 이익 추구를 돕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 회장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항간에 소문이 도는 모 한방병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조치가 아닌지 복지부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 2월 페이스북에 정부가 한의사와 약사의 업무 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왜 자생한방병원 둘째 딸 검사 사위 용인갑 국민의힘 후보 이원모 밀어주게요?”라고 적기도 했다. 임 회장이 언급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은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회장의 사위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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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 中 천멍에 막혀 결승행 좌절…동메달 결정전으로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의 결승행이 중국의 에이스 천멍에게 막혀 아쉽게 좌절됐다. 신유빈은 3위 결정전을 통해 동메달 수확에 나선다.신유빈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천멍에 0-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신유빈은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상대가 실력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대등하게 경기한 순간이 있었는데 상대가 워낙 강하게 버티다 보니 범실이 나왔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결승행은 무산됐지만 신유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유빈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8시 30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쑨잉사(중국)-하야타 히나(일본)의 준결승전 패자와 맞붙게 된다.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 여자 탁구에 메달을 안겨주게 된다. 신유빈은 앞서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신유빈은 “아직 단식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잘 쉬면서 머리를 비우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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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통령실 ‘오물탄핵’ 비판에 “정당한 권한 행사…尹 정권 행태가 ‘오물’”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불법적인 방송장악 야욕을 저지하기 위한 국회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이 이 위원장의 탄핵을 북한의 오물풍선에 빗대 ‘오물탄핵’이라고 규정하며 “헌정 파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3권 분립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이 바로 헌정 파괴 집단”이라고 맞받아쳤다.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위원장의 위법과 불법을 심판하려는 국회를 모욕해 놓고 헌정 파괴를 운운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변인은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이 불법적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하기 위해 깜깜이, 날치기 의결을 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며 “83명의 이사 후보들을 2시간도 채 안 돼 심의하고, 이사 선임을 의결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이어 “한 사람당 1분 30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심사해 놓고 정상적인 선임 절차라고 주장하나“라며 “심지어 용산이 이사 명단을 찍어 내렸다는 제보까지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다.황 대변인은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해 방통위가 불법을 일삼도록 만들어놓고, 국민의 심판을 운운하다니 들끓는 민심이 보이지 않나”라며 “철면피처럼 방송장악·언론탄압과 독선의 국정을 밀어붙이려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야말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더럽히는 ‘오물’”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헌정을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며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의 독주를 멈추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절차를 2인의 상임위원 체제에서 의결했다는 점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이 위원장의 직무는 즉각 정지됐다.이에 대통령실은 유감을 표하며 “북한에 오물 풍선을 보내는 것과 야당이 오물 탄핵을 하는 것이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무도한 탄핵이야말로 반헌법적 반법률적 행태”라며 “야당은 민심의 역풍이 두렵지 않나. 헌정 파괴 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들과 달리 자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며 “헌재의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방통위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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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탄핵안 가결에 “방통위 마비 위기 유감…당당히 맞서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가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임 위원장·부위원장의 사퇴는 정략적 탄핵으로 인해 방통위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희생이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임인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과 이상인 전 부위원장은 야당의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했다.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야 할 때”라며 “이에 저는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고 했다. 전임 위원장과 달리 이 위원장은 사퇴 없이 직무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이 위원장은 “초유의 방통위원장 탄핵 사태로 인해 방송통신 정책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헌재의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방통위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재석 의원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통과시켰다. 탄핵안에 대해 반발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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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 삐약이… 탁구 신유빈, 일본꺾고 준결승 진출

    ‘진격의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숙적’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은 쾌거로, 한국 여자 단식이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 이후 20년만이다.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게임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신유빈은 경기 초반 게임스코어 3-0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상대의 거센 반격에 3-3까지 따라잡혔다. 마지막 7세트에서 신유빈은 초반 5-1로 앞섰으나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6-6 동점이 됐다. 박빙의 승부 끝에 11-11 듀스까지 끌고 간 신유빈은 혼신의 힘을 다해 2득점을 몰아치며 13-11로 승리를 따냈다.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30일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신유빈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4강전에서 세계 랭킹 4위인 중국의 에이스 첸멍과 맞붙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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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살인’ 30대 남성 구속…“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1일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백모 씨(37)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백 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오면서 ‘범행 당일 일본도를 왜 가져왔나’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가져왔다”고 답했다. 이어 범행 동기에 대해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심신미약이 아니다”라며 “멀쩡한 정신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백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던 이웃 주민에게 길이 100cm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집으로 도주한 백 씨는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으며,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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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남자 사브르, 프랑스 꺾고 銀 확보… 3연패 성큼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림픽 3연패까지는 단 한 걸음만 남겼다.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으로 꺾었다.세계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원조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멤버인 김정환과 김준호가 은퇴한 뒤 합류한 박상원, 도경동이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뉴 어펜져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앞서 대표팀 간판 오상욱은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오상욱은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린다.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란-헝가리 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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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어펜져스’ 압도적 기량…男펜싱 사브르 4강 진출 확정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로 불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압도적 실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 사브르 단체는 올림픽 3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세계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앞서 대표팀 간판 오상욱은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오상욱은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린다.4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집트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준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열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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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국정원 산하 전략연 특혜 채용’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서훈 전 국정원장이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국정원 산하 기관에 특혜 채용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3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이찬규)는 이날 업무방해,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원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채용 과정에서 법령·규정의 위배행위를 인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실무자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할만한 위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직 시절인 2017년 8월 자신의 측근 조모 씨를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인사로, 2017년 8월 전략연에 입사해 부원장까지 오르는 등 5년간 일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략연을 떠났다.검찰은 특혜 채용 당사자로 지목된 조 씨에 대해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연구개발적립금 등 9억 4115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타인 명의로 현직 국회의원 후원회에 300만원을 제공한 혐의, 전 국가안보실 행정관 고모 씨에게 2년간 4345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조 씨에게 금품을 받은 고 전 행정관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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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파리올림픽 첫 메달…탁구 혼복 리정식·김금용 銀

    북한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 랭킹 1위 중국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이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리정식과 김금용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진-쑨잉사 조에게 2-4로 석패했다.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했다.북한은 16강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세계랭킹 2위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8강과 4강에서 각각 스웨덴, 홍콩을 제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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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임종훈 동메달… 12년 만의 탁구 올림픽 메달

    한국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20·대한항공)-임종훈(27-KRX)이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신유빈과 임종훈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11-5 11-7 11-7 14-12)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신유빈과 임종훈은 1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11-5로 쉽게 따냈다. 2세트와 3세트 역시 11-7로 승리하며 상대를 몰아세웠다.4세트에서는 홍콩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은 초반 4-0으로 앞섰지만 페이스가 밀리며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이 치열하게 따라붙으며 승부는 10-10 듀스가 됐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12-1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한국은 13-12로 한 점 앞섰고, 이후 한 점을 더 따내며 14-12로 승리를 확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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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도망 염려”

    9명의 사망자를 비롯한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가 30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김석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차모 씨(68)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차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고인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차 씨는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이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차 씨의 신발 밑창에 엑셀 페달을 밟은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차 씨는 “모르겠다. 죄송하다”고만 답했다.차 씨는 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m 역주행한 뒤 횡단보도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 발생 24일만인 25일 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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