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김형민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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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kalssam35@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정치일반41%
선거18%
사회일반16%
국제일반10%
대통령6%
경제일반4%
국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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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수출 절반 美의존’ 한국 비상… 美 “4월 2일부터 車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수입하는 주요국 자동차에도 4월 2일경부터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 알루미늄에 각각 25% ‘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 이어 한국의 핵심 수출품인 자동차까지 ‘관세 무기화’ 목록에 포함시킬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구매 시 부가가치세(VAT)를 적용하는 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마 4월 2일”이라고 답했다. 이날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이를 감안할 때 자동차 관세 부과 역시 ‘국가별 차등 관세’ 형식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 소식통은 “자동차 관련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큰 국가를 일렬로 세운 후 부가가치세, 각종 규제 등 비(非)관세 장벽을 명분으로 압박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부가가치세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들은 관세보다 훨씬 더 가혹한 세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관세와 유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부가가치세는 자동차 구매 시 소비자가 내는 국세(國稅)인데, 이를 일종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보고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현재 한국은 자동차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매기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347억4400만 달러(약 50조3800억 원)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자동차 해외 수출액 중 미국 시장 비중은 49.1%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21억 달러(약 3조 원)에 그쳤다. 대체재가 드문 한국산 반도체와 달리 자동차는 대체재가 많아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면 미국 수출이 큰 타격을 입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 현지에서 1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관세 부과를 피한다는 계획이다.수출 2위 자동차도 관세 빨간불… 현대차, 美 생산 늘려 방어[한국車 겨냥한 트럼프]트럼프 “4월부터 부과”… 업계 긴장 작년에만 미국에 153만대 수출 “美, 수입차에 관세 10% 부과하면 현대차그룹 영업익 4.3조 줄어” 상의 등 민간사절단, 통상외교 나서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 발표를 앞두고 한국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간 수출 효자 노릇을 해왔던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단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 대응할 방침이지만, 각국의 이익과 산업별 이해관계가 얽힌 ‘고차 방정식’을 풀기 위해 정부 간 협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관세 예고에 빨간불 켜진 ‘K-자동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수입 자동차에 4월 2일 경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미국은 우방국이든 적대국이든 다른 국가들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동맹국이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도 관세 부과의 예외가 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번 예고는 한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국이 모두 대상이 될 수 있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자동차 약 153만5616대를 수출했다.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자동차는 4만7190대에 그쳤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16.8%가 한국(8.6%)과 일본(8.2%)에서 생산돼 역대 최대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FTA를 체결해 서로 자동차에 관세를 거의 물리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철저하게 고려해 관세로 보복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관세 폭풍을 지나치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4월 관세 부과 조치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한국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 비중은 10.4%로 반도체(20.8%) 다음으로 컸다. 자동차는 철강, 배터리 등 다른 산업에 주는 영향도 크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수출액 중 절반 가까운 49.1%(347억4400만 달러)가 미국으로 향했다. KB증권은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 10%를 부과하면 현대차그룹 영입이익이 4조3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협상 무대로 떠오른 메타플랜트 준공식 지난해 말부터 미국 내 대관 조직을 강화해 온 현대차그룹은 그동안의 대미 투자와 미국 현지 생산량 증가 등을 ‘카드’로 제시하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미국에 205억 달러(약 30조 원)를 투자했으며, 미국에서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준공식에 초청해 협상 무대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운영 중인 앨라배마 공장(36만 대), 조지아 공장(34만 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5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연간 약 120만 대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계인 한국GM은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자동차 47만4700여 대를 생산해 88.2%(41만8800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내 생산량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관계자가 포함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대미 통상외교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성 김 현대차 사장 등 사절단을 구성해 미국 정재계 인사와 접촉한다.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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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戰 핵심기술 방산AI 외국 의존 심각… 주요국과 4.1년 격차

    국내 한 대형 방산 기업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업체와 올해 초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업체는 전장에서 적군의 폭탄 등을 스스로 탐지하고 사람의 작전 결정을 지원하는 참모 역할을 할 방산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AI 업체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두 업체가 협력하는 방산 AI 모델은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방산 업체의 기밀 사항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방산 업계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래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방산 분야 AI에 대한 핵심 기술이 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산 업체들이 자체 연구소를 세워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핵심 기술은 미국의 방산 AI 업체 팔란티어 등 해외 업체들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안과 검증이 중요한 방산 분야가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발 AI 공습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국방기술기획서에 따르면 국내 AI 기술은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의 최고 수준 기술보다 약 2.4년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방 분야 AI 기술 격차는 약 4.1년으로 더 벌어져 있다. 방산 AI 분야의 초기 전력으로 평가받는 ‘전장인식과 판단’ 부문에서 국방 AI 기술은 선진국 대비 78.3%, 전장에서 인간 지휘관의 ‘판단 결심을 지원’하는 분야는 76.5% 수준에 불과하다.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정부도 국가 주도의 방산 AI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방산 AI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는 지능형 전장인식과 판단 분야에서 진행되는 12개 정부 주도 사업 가운데 연구에 돌입한 건 4개뿐이다. 나머지 대다수 사업은 3∼4년 뒤에야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국가 주도 방산 기술 개발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개별 업체들도 각자도생하며 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방산 기업 특성상 IT 업체와의 자유로운 기술 공유 및 협업에 제한을 받다 보니 대부분 팔란티어 등 이미 검증된 해외 AI 기술을 빌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방산 AI 분야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셈이다. 방산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방산 업계도 AI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방산 기술 개발은 안보 정책과 직결돼 있어 정부가 방향을 잡지 않는 이상 속도를 내기 쉽지 않다”며 “기술은 없고 개발은 해야 하는 상황에서 팔란티어와 같은 해외 기술을 가져다 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업계에선 중국 딥시크 등장을 계기로 저비용 AI 모델 개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검증되지 않은 AI 모델이 방산 분야에 난립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방위사업청이 AI 기술이 탑재된 무기를 도입하거나 입찰 평가를 할 때 해당 기술의 모체가 어디서 비롯됐는지에 대한 검증 절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방사청도 이에 대한 보완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개발 업체들의 비용 상승 등의 문제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장원준 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는 “과거 중국산 드론 등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 국내에 유입된 적이 있다”며 “적절한 규제를 통해 AI 기술 난립을 제한하면서 자체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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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트럼프 장남과 골프경기 보며 2시간 대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프로골프(PGA) 대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큰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8)와 만났다. 두 사람은 경기 관람을 하며 두 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 행사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났다. 부대 행사에서는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18)가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다. 해당 대회의 후원사 대표인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해당 라운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만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힌다. 그는 이번 대선과 정권 인수 과정에서 각료 인선에 개입하고 J D 밴스 부통령을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하는 등 정 회장과도 돈독한 관계를 쌓아 왔다. 업계에선 두 사람이 현재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상황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미국에 26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대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도 보편관세 정책의 홍보 수단으로 현대제철의 미국 현지 제철소 건립을 거론하는 등 양측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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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의 생산라인 불법점거, 회사측 손해 누가 보상하나[자동차팀의 비즈워치]

    최근 노조의 공장 점거에 따른 회사 측 손해를 노조가 물어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달 6일 부산고등법원은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A 씨 등에 대한 현대차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2012년 8월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울산공장을 점거해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현대차는 이로 인해 생산량 저하, 피해복구비 발생 등의 손실을 보았다며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죠. 이에 1, 2심 재판부는 현대차의 손실 발생을 인정해 노조 및 A 씨 측에 3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3년 6월 이 사건을 파기 환송했고, 이번에 부산고법이 “생산 차질 물량은 그 뒤에 회복됐다”는 이유를 들어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을 두고 법원이 ‘입증 책임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조의 손을 들어주기 위해선 파업 후 추가 생산으로 부족분이 만회됐는지를 노조 측이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자료가 없었다는 것이죠. 게다가 A 씨 등 노조원들은 이미 해당 점거를 포함해 수차례의 공장 불법 점거 행위로 형사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법원이 노조의 불법 사실을 인정해놓고 민사 재판에선 책임을 묻지 않은 모순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재계에선 이번 판결이 자칫 노조에 면죄부를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노조의 불법 행위에도 민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 노조가 생산설비 점거 같은 극단적 쟁의 행위에 나설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신형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에 노사 대표가 나란히 참석하며 눈길을 끈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칫 이번 판결이 보폭을 맞춰 달려가는 노사 관계에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게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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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인도 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2025년형 ID.4’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ID.4는 비틀, 골프를 잇는 폭스바겐그룹의 대표적인 전략 모델로 지난해 그룹 내 전기차 모델 중 ID.5와 함께 가장 많은 팔린 제품이다. ID.4는 이전 모델 대비 최고 출력은 40%, 최대 토크는 75% 향상돼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 토크 545Nm(뉴턴미터)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7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4km로 급속 충전 속도는 기존 대비 30% 빨라졌다. 국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을 모두 적용하면 ‘ID.4 프로 라이트’가 3887만 원, ‘ID.4 프로’가 4461만 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의 두 번째 핵심 모델인 ID.5의 고객 인도는 4월 말 시작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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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후판 반덤핑 여부 이르면 이번주 결론

    미국 정부가 다음 달 4일부터 수입 철강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 산업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 중국산 후판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조사 결정이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제소로 시작된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다. 산업부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관련 규정상 조사 시작 시점부터 5개월 이내에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며 “2월 중순을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무역위에 중국산 후판에 대한 덤핑 여부 조사와 반덤핑 관세를 요구하는 제소를 신청했고, 정부는 10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후판 가격이 국산 가격보다 지나치게 낮아 국내 철강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기준 국산 후판 가격은 t당 90만 원 선이지만, 중국산은 6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철강재는 지난해 877만 t으로 2017년(1153만 t) 이후 가장 많았다.철강업계는 상황이 비슷했던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지난달 21.62%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만큼 이번에도 반덤핑 관세가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철강 관세부터 업황 악화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중국산 후판에 관세 부과가 내려지면 일부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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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본격 진출에…중국산 車,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져

    BYD(비야디) 등 중국산 자동차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운전자의 개인정보가 국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자동차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량인 ‘커넥티드카’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에 총 946만7474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로 나온 차 10대 중 9대는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NFC), 초광대역 무선(UWB) 등 양방향 무선통신 체계를 갖춘 커넥티드카인 것으로 알려졌다.커넥티드카의 정보 보안 문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지난달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불거졌다. BYD의 ‘아토3’는 무선 폰 프로젝션, 무선 내비게이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커넥티드카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의 휴대전화와 차량이 연결되며 각종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각에서 이렇게 수집된 운전자의 휴대전화 정보, 주행 정보 등이 중국 등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BYD 코리아는 운전자 정보 등을 국내에 있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하고 있다. 국내 소재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 중이지만 서버 소유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BYD 코리아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고 한국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는 중국 본사에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커넥티드카 기술이 적용된 차에도 정보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이미 중국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사용한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의 커넥티드카 기술과 부품이 얼마나 쓰였는지 파악하는 게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로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도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차량의 설계·제작 플랫폼(CMA 플랫폼)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단위에서는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차량은 각 소프트웨어와 수만개의 기계 장치가 맞물리기 때문에 일일이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커넥티드카를 통한 정보 유출과 이를 통한 통신 교란·해킹 등의 위험이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자동차 회사들은 무슨 정보를 수집하는지 약관에 명확하게 표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자동차 회사들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로 유출하지 않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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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전쟁 불붙는데… 정부는 “트럼프-崔대행 통화 조율중”

    정부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 상호관세에 이어 철강 관세 발표로 한미 정상급 외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자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10일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를 통해 (백악관 측에) 오퍼를 넣어놓은 상태이며, 그쪽(미국)의 사정에 따라 연락이 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에는 출범 약 10일 만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했고, 그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지금과 같은 권한대행 체제였지만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 접촉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는 한미 교역 문제가 ‘후순위’ 의제라 한국과의 정상급 통화가 늦어지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방침에 2018년 한미 FTA 재협상과 더불어 합의된 ‘대미 철강 수출 무관세 쿼터제’의 미래도 불투명해져 정부의 고민도 크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뒤엎고 무관세 물량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제재 수단이 사실상 없다. 트럼프 1기 당시에도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로 주요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인도, 유럽연합(EU) 등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를 제소했지만 실효성이 없었다. ‘통상 외교’ 외에 뾰족한 수가 없는 셈이다. 김흥종 고려대 국제대학원 특임교수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견제 등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을 앞세워 대화를 통해 관세 확정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열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국철강협회 및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와 함께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을 단장으로 한 무협 임원진이 다음 달 중순 미국 텍사스, 테네시, 애리조나 등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주정부를 방문해 정책적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세종=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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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야외활동 테마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

    현대자동차는 10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야외 활동을 주제로 설계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전면에 크로스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흡기구)과 중간 광택의 회색 소재로 범퍼 하단을 장식했다. 측면에는 티타늄 등의 소재를 적용한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고 차량 지붕에 다는 루프랙을 기본 장착했다. 후면에는 새로 설계된 발광다이오드(LED) 후방 전조등이 장착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줬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붕에 적재 공간(루프 바스켓)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루프 바스켓은 공식 온라인 몰인 ‘현대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3190만 원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1회 충전으로 285km를 갈 수 있고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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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 5383억에 LNG 벙커링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38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다.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7∼12월) 중 선주사에 인도된다.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배에 LNG를 충전해 주는 선박이다. 이 방식은 항만에 LNG 공급 저장 시설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이 가능해 LNG 충전 방식 가운데 가장 선호되고 있다.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174척으로 149% 증가할 전망이다. 벙커링용 LNG 소비량도 2028년 1500만 t으로 2023년 대비 5배 가까이로 늘어날 예정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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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작년 매출 16조 ‘역대 최대’… 영업익 22.5%↑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여객과 화물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7일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0.6% 늘어난 16조11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69년 창립 이래 최대로 연간 매출액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9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2조8836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2863억 원)의 7배 가까운 호실적이다. 대한항공의 실적 상승세는 국제선 좌석을 늘리며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상거래의 폭증과 항공 화물 운임 상승이 맞물리며 화물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 국제선 승객은 1769만4010명으로 전년 대비 26.5% 늘었다. 국제선 화물 운송량도 160만4858t으로 9.5%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1~3월)에 여객과 화물 사업별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객의 경우 장거리 노선 수요가 이어지고 중국 노선 실적 회복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전망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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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조선 지난달 선박 수주량 1위…23개월만에 中 제쳤다

    한국이 23개월 만에 월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146만 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해 환산한 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급감했다. 국가별 수주량을 보면 한국이 90만 CGT로 중국(27만 CGT)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월(13만 CGT)보다 수주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은 전월(193만 CGT)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한국이 월별 수주량 기준으로 중국을 넘어 1위에 오른 건 2023년 2월 이후 23개월 만이다. 수주 잔량의 경우 한국은 3702만 CGT로 중국(9151만 CGT)에 이어 2위였다. 1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2만 CGT 줄어든 1억5679만 CGT로 집계됐다. 새로 제작하는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는 1월 말 기준 189.38로 전월 대비 0.22 상승했다. 1년 전(181.16)보다는 5%, 4년 전인 2021년 1월(127.11)보다는 49% 상승한 수치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지난해 실적 기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달성하며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상황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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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수속때 ‘리튬배터리 직접 소지’ 확인”

    제주항공이 6일부터 모바일 및 무인 단말기 체크인 단계에서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탑승객 동의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모바일이나 무인 단말기로 탑승 절차를 밟을 때 보조 배터리 등 리튬 배터리를 직접 소지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했다. 또 기내 선반 보관을 금지하는 내용을 확인하고 여기에 동의해야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항공 리튬 배터리 규정은 100Wh(와트시) 또는 2g 이하의 경우 보조 배터리는 1인당 5개까지 휴대가 가능하다. 노트북·카메라 등 리튬 계열 배터리 장착 전자제품은 1인당 15개까지 가능하다. 160Wh 또는 8g 초과 배터리는 휴대할 수 없다. 전자담배,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 등은 위탁 수하물로 운송이 불가능하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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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 1516억 조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증시에 상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일(현지 시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 공모가는 1만4400원, 총 공모금액은 1516억 원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한 기업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으로 418억 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R&D)에 사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한 1098억 원을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등에 쓸 방침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스코다파워와 두산은 16년을 함께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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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사내 ‘데이터맵’ 구축… 수십만개 데이터 유기적 연결

    현대모비스가 100여 개의 업무 시스템과 연계된 1만6000여 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용 전용 포털을 데이터맵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각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수십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현대모비스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 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분류한다. 그 결과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기업 경영 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의 선행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데이터맵은 수많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품질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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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 멕시코-加 관세 부과땐 반사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아가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보다 미국 수출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5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가동 중인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기아 등이다. 이들 회사의 멕시코 생산분 중 미국 수출 물량은 GM 71만2000대, 포드 35만8000대, 닛산 31만5000대 등이며 기아는 15만1000대로 가장 적었다. 미국에 판매하는 차 중 멕시코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봐도 기아가 글로벌 업체 중 적은 편에 속한다. 폭스바겐이 49%로 가장 높았고 닛산(34%), GM(2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18%로 도요타(10%)와 혼다(15%)보다 높았다. 하지만 도요타와 혼다의 캐나다산 미국 판매 물량을 더하면 이들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캐나다에 생산 공장이 없다.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미국 판매 중 멕시코 비중은 0.4%로 관세 영향이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적다”며 “미국 판매 중 한국산 의존도가 67%로 높은 것이 위험 요인이지만 미국 생산량을 연 70만 대 이상으로 늘려 관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사 중 멕시코와 캐나다 생산 비중이 가장 작아 상대적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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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 타이칸, 연속 드리프트 기네스 신기록 획득

    포르셰가 타이칸 GTS로 총 17.503km 거리를 연속 드리프트하며 주행해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포르셰는 핀란드 최북단 레비 지역에 있는 아이스 트랙에서 132랩 동안 드리프트를 유지했다. 드리프트는 곡선 주행에서 높은 주행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뒷바퀴를 바닥에 끌며 차량을 돌리는 운전 기술이다. 포르셰 타이칸은 이번 기록으로 기네스 기록을 4개를 보유하게 됐다. 포르셰는 2023년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로 해발 5573m의 신장-티베트 루트를 주행하며 전기차 중 가장 큰 고도 변화를 극복한 차량으로 기네스 기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전시장에서 시속 165.1km까지 가속해 실내에서 주행한 차량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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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베스트 셀링 전기차 ‘볼보 EX30’ 출시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EX30’이 국내에 출시된다. 6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월 중 EX30 코어 트림을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을 5183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공개했던 가격에서 최대 333만 원 할인했다.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팔렸다. 특히 유럽에서는 7만8032대가 판매돼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 후륜 기반의 EX30은 66kWh(킬로와트시) 배터리와 200kW(킬로와트) 모터를 장착해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가 걸리며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복합 기준으로 351km다. EX30의 차세대 안전 공간 기술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 km 이내)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EX30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다만 출고 시점까지 기존 차량을 보유했을 경우에 한정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가 EX30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떤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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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튀르키예서 ‘액티언’ 출시 행사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모빌리티의 제품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해 출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액티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탕에 고성능 차량의 디자인을 더한 도심형 SUV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언론과 대리점들은 액티언의 뛰어난 주행성과 안정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특히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 액티언의 상품성에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했다. 튀르키예는 SUV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 제품에 대한 시장 평가도 긍정적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주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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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英-美 자동차 시상식 휩쓸어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이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시상식에서 연달아 상을 받았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진행한 시상식에서 차급별로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는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받았다. 왓 카 시상은 1978년에 시작해 올해 48회를 맞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가 주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차량이 상을 받았다. 지난달 같은 매체가 주최한 ‘2025 베스트 10’에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텔루라이드, G70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코나 일렉트릭,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7개 차종이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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