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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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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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9%
사회일반5%
인사일반2%
환경2%
사고2%
  • 전주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전북 전주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에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가진 ‘노송늬우스박물관’은 인근의 천사마을과 선미촌이 있는 노송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있다. 옛 성매매 업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 박물관에서는 주민과 예술가 등이 합심해 지역민의 다채로운 삶을 조명하는 작품 등이 전시된다. 1층은 사진, 분재, 초상화 캐릭터, 수석, 압화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꾸며져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매매 장소로 쓰였던 2층의 13개 방은 설치와 회화, 영상미술 분야의 창작예술작품 등 노송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로 채워졌다. 전주시는 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주민들의 의견과 마을 이야기를 기록한 자료집을 제작했다. 역사가 담긴 주민들의 소중한 물품도 기증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노송동의 아픈 과거를 예술로 승화한 박물관이 문화재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선미촌 2.0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특색 있는 예술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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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망 구멍… 중국밖 첫 3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1명, 31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중 2명은 3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6번 환자의 가족이다. 국내 첫 3차 감염이다. 비수도권 최초로 전북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다. 20대 환자도 포함됐다. 초기 방역망이 사실상 뚫린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에 급속한 확산이 우려된다. 31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6번 환자(56)의 아내(10번 환자)와 아들(11번 환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식사한 2차 감염자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6번 환자를 일상 접촉자로 잘못 분류해 사흘 동안 자가 격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3차 감염을 불러온 결정적 이유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제외하고 처음 나온 3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 결국 보건당국이 3번 환자와 6번 환자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감염 확산을 초래한 셈이다. 8번 환자는 23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귀국한 전북 군산시 거주 62세 여성이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8번 환자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뒤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7번 환자는 28세 남성이다. 8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50대 위주로 발병하던 우한 폐렴이 20대로 확대된 것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강한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이 능동감시 대상자에 포함돼 있어 아직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2, 3차 감염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방역 대책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도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의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역사회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31일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도를 판단해 조사 대상 환자에 대한 사례 정의와 접촉자 기준, 관리 방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 368명이 1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차 전세기가 나머지 교민을 태워 오면 약 720명의 교민과 유학생 대부분이 귀국하게 된다.박성민 min@donga.com / 군산=박영민·박효목 기자}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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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만든다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를 발표한 28일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된 전북 전주시 김승수 시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주의 문화로 세계와 승부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주 문화관광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서울로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관광도시에 부산시가 뽑혔고 지역관광 거점도시로는 전주시와 전남 목포시, 강원 강릉시, 경북 안동시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관광 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전주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1300억 원(국비 50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600억 원)을 투입해 한(韓)문화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 독보적인 한국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환경 매력 증진,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10대 핵심사업과 20개 전략사업, 7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을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싶은 체험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한옥정원을 조성하는 등 숙박환경을 고급화하고 100가지 체험 콘텐츠를 육성한다. 글로벌 축제와 공연도 연중 개최한다. 한옥마을 내 3.3km 구간을 저속으로 달리며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노면전차 도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옥마을에 쏠려 있는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북부권의 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과 남부권의 예술마을을 연계한 아트투어 라인을 만들어 공간적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객리단길을 여행자거리로 지정해 한옥마을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옛 도심으로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시설 이용과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전주형 스마트 여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 도내 13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상품도 개발한다. 지속가능한 관광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 사업이다. 글로벌 통합안내 체계를 표준화하고 여행객 중심의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시민 가이드를 양성해 도시 관광 역량을 높이고 관광 거점도시 전담 조직과 지역관광 추진 조직을 만든다. 전주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병행한다. 한옥마을 무한체험 유튜버단을 운영하고 해외 매체 홍보를 확대한다. 자매 우호도시와 해외 문화원, 항공사 등과 협력한 외국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현재 18만 명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을 5년 뒤 150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광객 소비로 4조3172억 원의 파급 효과와 1조904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물론 4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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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많이 모이면 위험”… 대보름 축제 등 취소 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는 등 지역 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지역 축제 등에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그동안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개최 포기를 택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는 다음 달 8일 삼락생태공원 사이클 경기장 주변에서 열려던 사상 전통 달집 놀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상구 관계자는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시도 다음 달 8일 개최할 계획이던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잔치를 취소했고, 경기 고양시와 평택시도 각각 진밭두레패 정월대보름 행사와 평택달맞이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전북합창연합회는 러시아 극동연방대 합창단 등 19개 합창단이 참가해 다음 달 초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엄을 취소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해외 시범연주단과 심사위원단, 전국 참가팀이 한자리에 모이면 감염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미 팔린 입장권은 환불 조치하고 대관료의 위약금도 지불해야 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도 30, 31일 예정됐던 뮤지컬 ‘얼음공주 엘사’ 공연을 취소했다. 또 공연장과 전시장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홈페이지 등에 우한 폐렴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지자체들의 중국 교류는 무기한 중단됐다. 2000년 10월 중국 우한(武漢)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충북 청주시는 올해 10월 자매도시 협약 20주년 행사를 추진하려던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충북도는 3월 예정이었던 중국 상하이(上海) 화동 수출입 교육전 참가와 베이징(北京), 상하이, 칭다오(靑島) 무역사절단 파견 계획을 취소했다. 5월로 추진했던 광저우(廣州) 춘계 수출입 교육전 참가와 우한, 상하이 무역사절단 파견도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 수원시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의 출장을 금지했고 용인시도 공무원의 중국 출장을 금지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에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중국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시기를 늦춰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전남도는 다음 달 중순부터 22개 시군의 중국 교류 및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된 행사의 취소, 연기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강성명 smkang@donga.com / 전주=박영민 기자}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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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세계소리축제, 전통음악축제 위상 굳혔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 음악 축제로서의 위상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제2회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는 세계 31개국 월드뮤직 평론가와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가 각 나라의 민속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TWMC는 ‘베스트 축제’를 주제로 세계 25개 축제를 대상으로 음악적 다양성과 신진 예술가 육성 기회 제공 여부, 편리한 관객 동선 및 행사장 배치, 환경에 대한 책임감,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 장르, 성별과 연령 제한이 없는 예술인 섭외, 유료 공연과 무료 공연의 적절한 조화로 다른 축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넘어 사회적, 환경적 책임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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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진흥재단 ‘중고교 태권도 수업지원’ 사업 추진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저변 확대와 청소년의 체력 증진을 위해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전국 중고교와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재단은 신청서에 담긴 태권도 수업 지원사업에 따른 학교별 수업 운영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여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3억여 원의 체육기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 대상 학교는 15곳이다. 진흥재단은 2월 초 대상학교를 선정한 뒤 지도사범을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한다. 수업은 태권도 이론, 기본기술과 품새, 자기방어, 겨루기 등 실기교육으로 이뤄지며 학기당 15회씩 1년 동안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어린아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권도 수련인구를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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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4월 전북에서 열린다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행사인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대축전)이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참여 확산과 지역·계층 화합을 목표로 2001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대축전은 올해가 20회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2만2000여 명과 가족,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재외동포 176명도 9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파크골프, 줄넘기 등 43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메달을 수여하지만 시도별 종합순위는 내지 않는다. 전북도는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대축전 개최로 160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도내 유명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국체전(2018년)과 소년체전(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체육행사인 대축전을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감동의 자리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격조 높은 생활대축전으로 천년전북 대도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와 도와 시군, 교육청 경찰청 체육회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을 세웠다. 최근에는 14개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안전, 식품·위생, 숙박,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대회 개최에 따른 쟁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잇달아 치르며 구축한 관련 시설의 유지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는 대회 50일 전과 20일 전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회를 최종 점검한다. 전북도는 대축전이 생활체육인들의 단순 체육행사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대회 기간 시군별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24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는 대축전 성공을 기원하며 도민의 염원을 담은 기념행사를 연다. 대축전을 전후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대축전 개·폐회식 준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형화된 개·폐회식의 틀에서 벗어나 전북만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의 멋을 살리면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축전을 역대 최고 대회로 치러 2021년 프레잼버리,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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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태양광 사업 투자모집 사기 주의… 사업 투자 시기-내용 미확정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사업 중 주민 참여 가능 부분에 대한 비공식적인 투자 모집 활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에서는 2400MW 규모의 육상과 수상 태양광 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744MW 규모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주민 참여 규모는 지난해 5월 자치단체와 환경단체, 어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에서 확정됐다. 주민 참여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사업 주체들이 실제 발전사업을 맡을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이뤄진다. 현재 새만금개발공사가 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90MW만 사업자가 정해졌다. 나머지 규모에 대한 사업자 선정 공모는 진행되지 않았다. 개발공사의 선도사업도 사업자는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주민 참여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총량은 정해졌지만 투자 시기와 내용은 사업자를 선정하고 발전사업이 시작될 때에 맞춰 확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특정 단체의 투자 모집과 회원 가입은 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주민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특정 단체의 투자 모집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한 행위가 적발되면 유관 기관과 함께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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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저원, 茶부터 카스텔라까지… 알싸한 ‘봉동 생강’ 다양하게 즐긴다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다는 생강은 우리 식생활 전반에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다. 알싸한 맛과 향으로 각종 음식의 양념은 물론이고 살균·항암과 혈관 내 콜레스테롤 배출과 체중 감소 등에 효능이 있어 약재로도 널리 쓰인다. 이런 생강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완주군이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일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생강이 재배된 곳이다. 1994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주산지였지만 현재는 연작 장애와 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재배면적이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봉동 생강은 다른 생강에 비해 섬유질이 적고 육즙이 풍부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다. 지난해 말 완주 봉동 생강의 전통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군이 2016년부터 각종 음식의 양념이나 차(茶) 정도에 머물러 있던 생강을 현대인의 식습관에 맞춰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면서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군은 2016년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단을 만들어 생강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왔다. 생강의 영문명 ‘ginger’에 대한민국 생강의 원조라는 의미를 담아 ‘진저원’이라는 자체 브랜드도 개발했다. 진저원 브랜드를 달고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품은 모두 15가지. 봉동 생강에 배를 혼합해 만든 생강배차부터 생강배청, 유자배청은 물론 생강과 배, 도라지를 넣고 즙을 낸 생강듬뿍 배도라지즙 등도 있다. 생강과 국내산 쌀, 유기농 우유 등을 넣어 만든 카스텔라, 수제 캐러멜, 생강으로 만든 특제 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닭고기를 혼합한 간편 조리식, 만두도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품 가격이 일반적인 가공식품보다 비싸지 않아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에 좋다. 관련 제품들은 진저원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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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명품귀리사업단, 10대 ‘슈퍼푸드’ 귀리 치매 예방-치료 효과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인 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 발육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대 21배까지 팽창하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최근에는 귀리에만 들어 있는 일부 성분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2월 귀리의 ‘아베난스라마이드(Avenanthramide·Avn)’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vn은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 중에는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인데 농진청과 전남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를 유도한 쥐에게 Avn의 일종인 Avn-C 성분을 2주간 먹인 결과 뇌에서 억제됐던 기억 형성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7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추정되는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농진청은 특히 국산 귀리 품종인 ‘대양’에서 Avn-C가 다른 품종이나 외국산 귀리 가공제품보다 많은 양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귀리를 전국에서 처음 재배하고 상품화에 성공한 곳이 전북 정읍이다. 그 중심에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이 있다. 2008년 출범한 정읍명품귀리사업단은 60여 농가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귀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품도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원곡부터 선식, 오트밀까지 다양하다. 특히 유기농으로 생산된 일부 제품은 국내 굴지의 생활협동조합에 입점돼 있다. 귀리 원곡은 500g부터 5kg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형성돼 있다. 가격은 2500원부터 2만5500원까지 다양하다. 원곡과 선식, 오트밀 등 가공품을 모아 구성한 세트상품도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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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군 천천면에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 시동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에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수군은 10일 나봄리조트 서동해 회장과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을 비롯한 축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남권 축구종합센터는 천천면 나봄리조트 일원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404억 원을 들여 축구장 7면과 숙소동, 교육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장수군과 나봄리조트는 부지 확보와 숙박·교육·편의시설 건립 등에 협력하고 전북축구협회는 축구 세미나와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호남권 축구종합센터는 초중고교 전국대회 개최와 대한축구협회 주관 자격증 심사, 심판 교육용 시설로 활용된다. 장수군은 센터 건립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8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해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참여했다가 탈락했다. 이후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과 관련한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장수군이 직면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발전이 최우선”이라며 “호남권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스포츠산업 육성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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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풍년에 가격 뚝… 시름하는 농가 위해 전북도가 나섰다

    20년 넘게 전북 남원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박신호 씨(54)는 어린 식물을 기르는 육묘(育苗)와 함께 양파 등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박 씨는 2018년 3960m²에 양파를 심었다. 날씨 등 재배환경이 좋았고 박 씨의 노력이 더해져 풍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모든 양파농가의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판매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땀 흘려 농사를 지었지만 손해를 볼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렇지만 박 씨는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농사를 열심히 지었는데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면 손해도 손해지만 내년 농사는 또 어떻게 지어야 할지 걱정”이라면서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있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차액을 보전받아 다음 해 농사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2019년 초 전북도에서 양파 가격 하락으로 입은 손해를 일부 보상받았다. 100여만 원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농사를 짓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전북도가 시행 중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돕는 데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가격 변동성이 큰 노지 작물의 출하기에 시장가격이 급락할 경우 기준 가격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는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의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2016년 도입됐다. 대상은 ‘전북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정하는데 올해는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가을무, 가을배추, 노지감자, 대파 등 8개 품목이다. 전북도는 사업 시행 첫해인 2016년 2개 품목이던 작물을 점차 늘려 더 많은 농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0억 원 한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하는데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는다. 2016년에는 가을무와 배추가 대상 품목이었는데 가격 하락이 없어 지원이 없었다. 2017년엔 31개 농가(2600만 원), 2018년엔 214개 농가(1억4000만 원)가 도움을 받았다. 전북도는 2019년 시장가격 하락 품목의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금액을 최근 산정했다. 지원금은 품목별로 신청을 받아 시장가격 및 출하량 조사 과정 등을 거쳐 1월에 지급한다. 올해는 770농가에 41억8100만 원이 지원된다. 양파가 36억4100여만 원으로 가장 많고, 마늘 3억8500여만 원, 노지감자 1억2900여만 원, 건고추 2500여만 원 등이다. 전북도는 설 이전에 자금 지원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저가격 보장제 외에 ‘시장격리 제도’를 새로 추진한다. 작황 부진 등으로 산지 폐기를 원하는 농가에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파, 마늘, 생강, 가을무, 가을배추, 노지감자, 대파 등 7개 품목이 대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출하기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험과 달리 농민 자부담이 없어 농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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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 ‘발효소스토굴’에 첨단 미디어 영상관 구축

    전북 순창군은 순창읍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 있는 발효소스 토굴 내에 미디어 영상관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6억 원을 들여 지을 미디어 영상관은 빔프로젝터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영상장비를 갖춘다. 3월 착공해 8월 완공될 미디어 영상관에서는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소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아내게 된다. 순창군이 2006년 만든 발효소스 토굴은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보관하면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길이 134m, 최대 폭 46m의 인공동굴에는 세계 소스 전시관과 고추장과 된장의 핵심 재료인 씨간장을 우주에서 구해오는 게임으로 구성된 가상현실(VR)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9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토굴에 미디어 영상관이 들어서면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미디어 영상관은 빔프로젝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영상과 음향을 여러 공간에 동시에 보여줘 몰입감을 끌어 올리게 된다”며 “순창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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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화재 인명피해 1년새 45% 감소

    지난해 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인명 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전북 도내에서 2154건의 화재가 나 2018년(2044건) 보다 110건(5.4%)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재산 피해액도 2018년 146억6800여만 원에서 2019년 165억300여만 원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73명(사망 12명, 부상 61명)으로 2018년 133명(사망 21명, 부상 112명) 보다 크게 줄었다. 2018년 주거시설에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지난해에는 8명으로 줄었다. 전주여인숙 방화사건으로 3명이 숨지면서 숙박시설 화재 사망자는 증가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정책의 초점을 인명 피해 최소화에 맞춰 추진한 결과”라며 “‘불이 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5억1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60.2%까지 끌어올렸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화재 발생 초기 인명피해 예방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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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남원에 ‘안숙선 명창’ 전시관 조성

    전북 남원시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을 조성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남원이 고향인 안숙선 명창은 중요 무형문화재 23호로 가야금산조와 병창 예능보유자다. 전시관은 남원시 쌍교동 예촌2지구 내 5832m² 부지에 전시관과 전수체험관 2개 건물로 구성됐다. 45억 원의 예산을 들인 전시관과 체험관은 한옥으로 지어졌다. 전시관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되는데 도입부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를 하게 된 계기와 판소리의 역사를 소개한다. 중반부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현재를, 후반부에서는 그동안의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중반부는 기획전시 형태로 운영돼 6개월마다 콘텐츠가 바뀐다. 체험관에서는 홀로그램 콘텐츠로 제작된 춘향가 중 사랑가의 ‘쑥대머리’를 관람할 수 있다. 안숙선 명창이 매월 1차례씩 시민과 판소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운영한다. 상설 국악체험교실도 마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3월 중 문을 열 전시관은 무료로 운영된다”며 “전시관이 운영되면 예능과 판소리를 전승·보존하는 역할은 물론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돼 국악의 고장 남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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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시,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 완화

    전북 정읍시는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정읍시는 그동안 아이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에 부모 중 한 명의 주민등록이 정읍에 있지 않으면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올해 출생아부터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의 정읍 주민등록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1년이 지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 1월 3일 주민등록을 옮긴 뒤 4일 아이가 태어났다면 정읍으로 주소를 옮긴 지 1년째 되는 2021년 1월 4일 장려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첫째 자녀는 30만 원, 둘째는 100만 원이다. 셋째는 출생 때 100만 원을 지급한 뒤 1년 동안 6개월에 한 번 100만 원씩 200만 원을 지급한다. 넷째 자녀부터는 출생 때 200만 원을 지급하고 2년 동안 6개월에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준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에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2018년 정읍에서 527명이 태어났지만 실제 장려금은 483명에게만 지급됐다”며 “44명은 거주기간 기준을 채우지 못해 장려금을 받지 못했는데 거주기간 기준을 완화해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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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형일자리 창출과 中企지원으로 경제활력 되찾겠다”

    ‘자강불식(自强不息).’ 전북도가 2020년 도정 운영방향을 담아 제시한 화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일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의미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자강불식’을 거듭 강조했다. 잇달아 몰아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 뿌린 씨앗을 싹틔우는 데 올해 도정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송 지사는 “단단하고 비상한 각오로 부단히 달리고 노력해 2019년 전라도 천 년을 맞아 약속한 전북 대도약이란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새해 전북도정의 운영 중점은 무엇인가. “지난해 전북이 맞닥뜨린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도민들이 성과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일자리와 민생 현장에서 변화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상용차 혁신성장 산업, 친환경 규제자유특구 지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대기업 이탈로 전북 경제가 많이 힘들었다. “대기업 한두 곳이 이탈해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 역량을 쏟았다. 한 번에 환골탈태할 수는 없겠지만 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새해에는 융·복합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전북형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민생 경제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나.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상용차 혁신성장산업,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거점을 구축하겠다. 탄소 융·복합 소재 상용화 촉진도 중요한 과제다.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일자리 모델을 추가 발굴하는 데도 힘쓰겠다.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를 통한 단계별·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 ―‘농도(農道)’ 전북의 청사진은…. “올해 전국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확대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도농 교류도 확대하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2,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새만금 비상을 위한 계획은…. “도민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서도로도 완공된다. 남북도로와 신항만, 인입철도 등 핵심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집중하겠다. 내부 개발도 빠르게 추진하겠다. 관광레저 용지 개발과 공공 주도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임대용지 활성화, 투자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도 노력하겠다. 새만금 수질 관리를 위한 2단계 수질 개선 종합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희망과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성원해준 덕분에 지난해 알찬 성과를 거뒀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한파는 여전히 매섭고 성장 동력의 새싹은 여리고 약하다. 그래서 자강불식의 자세로 일하겠다는 것이다. 함께 멈추지 않고 노력한다면 전북 대도약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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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존’ 완공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에서 벌어진 식량 수탈의 역사를 담고 있는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가 홀로그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시 영화동에 있는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를 리모델링해 ‘군산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존’으로 꾸몄다고 1일 밝혔다. 체험존은 70억 원을 들여 역사전시실과 복원전시실, 가상현실(VR) 체험관, 홀로그램 상영관 등으로 꾸며졌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3·1운동 당시 군산에서의 만세운동을 홀로그램 영화로 만날 수 있다. 호남평야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월까지 체험존에서 상영할 홀로그램 영화와 다큐멘터리, 전시물 등을 점검한 뒤 3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체험존은 유료로 운영된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호남 최초로 3·1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군산의 독립항쟁, 옥구농민항쟁 등 군산의 근대역사를 공연과 체험형 역사교육 콘텐츠로 만들었다”며 “체험존이 문을 열면 주변의 근대문화역사관 등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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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밑한파에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어느새 기해년(己亥年) 끝자락이다. 새해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호남제주에서 다양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해안과 명산에서 낙조 못지않게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면서 새해를 맞는 것은 어떨까. 호남제주지역에서는 31∼1일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기온도 크게 떨어져 강추위에 대비해 따듯한 옷차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31일 밤부터 전남 서해안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광주전남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고 최저기온은 영하 3∼영하 8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전북은 31일 밤 눈이 내리고 1일 새벽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지만 최저 기온이 영하 5∼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동구 민주의 종각과 5·18민주광장에서 2020년 송·신년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는 제야의 종 타종식. 식전 행사로 5·18정신을 담은 주먹밥 나눠주기가 진행되고 큰북 공연,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북구는 1일 오전 6시부터 무등산장, 매곡산 입구, 군왕봉, 한새봉, 삼각산 등 5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동구는 선교동 옛 너릿재 정상에서, 서구는 금당산 인공폭포 광장에서, 남구는 금당산 태현사 입구에서, 광산구는 어등산 정상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은 18개 시군에서 해넘이 해맞이가 개최된다. 목포시 유달산에서는 31일 오후 1시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린다. 진도군은 노을이 아름다운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해넘이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고군면 가계해수욕장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일출명소인 여수 향일암에서는 31일부터 다음 날까지 일출제가 진행되고 바이올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순회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전북에서도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2019 전주시 제야축제가 31일 오후 9시부터 복원공사가 한창인 전라감영 앞 도로에서 열린다. ‘2020 우리 이 땅에 살리라! 전주’를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어린이 합창단, 무용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부안군에서는 ‘변산 해넘이 축제’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펼쳐진다.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飛飛亭)에서는 해넘이축제가 열려 만경강의 일몰을 볼 수 있다. ‘먼저 해를 맞는 동네’라는 뜻을 가진 군산시 선양동의 해돋이 공원에서는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 2020’이 진행된다. 제주 최고의 해넘이는 제주시 한경면지역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을 꼽는다. 수월봉 화산벽으로 비치는 노을과 함께 무인도인 차귀도와 어울린 해넘이 장관을 보려고 인파가 몰린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지역에서는 31일 주민들이 음식을 나누며 달집태우기를 하는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제주의 대표 해맞이인 성산일출축제는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정상(1950m)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위해 야간 산행을 1일 0시부터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겨울 야간산행인데다 고지대 날씨 변화가 심해 장비를 잘 갖추는 등 등산객들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형주 peneye09@donga.com·박영민·임재영 기자}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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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째 온 전주 ‘얼굴없는 천사’… 3일 잠복 2인조가 성금 훔쳤다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운영하던 컴퓨터 판매점이 어려움을 겪자 성금을 가로채기로 작정하고 3일이나 잠복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특수절도 혐의로 A 씨(35) 등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천사공원’에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이 든 상자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돈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얼굴 없는 천사가 매년 비슷한 시기에 성금을 놓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주민센터가 문을 열 때부터 닫을 때까지 인근에 차를 세워두고 천사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37분경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로부터 절도 신고를 받았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동사무소 뒤쪽으로 가보세요’라는 천사의 전화를 받고 직원들이 나가봤지만 성금을 찾을 수 없었다. 천사가 4분 뒤 다시 전화해 장소를 알려주며 ‘확인했냐’고 물었지만 이미 상자가 사라진 뒤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다 최근 수상한 차량을 발견해 차량 번호를 적어뒀다는 한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이 주민은 “26일과 27일 동네에서 보지 못하던 차가 주차돼 있었다”며 “오늘 오전 10시경 세금을 내기 위해 우체국에 가는데 차량 앞쪽과 뒤쪽 번호판이 가려져 있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얼굴 없는 천사가 성금을 2003년부터 17차례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전후해 전달해 왔다는 것을 용의자들이 미리 알고 잠복 등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했다. 일당은 오후 2시경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계룡시에서 전북지방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추적에 나선 충남경찰에 각각 붙잡혔다. 범행 발생 4시간여 만이다. 일당은 붙잡힐 당시 “훔친 돈을 쓰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사를 위해 전주 완산경찰서로 압송되면서 ‘왜 돈을 훔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절도범들이 붙잡히면서 성금 6000여만 원도 회수됐다. 훔친 박스에는 5만 원권 지폐를 500만 원 단위로 묶은 현금 12다발과 노란색 돼지저금통,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A4 용지가 들어 있었다. 회수한 돈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르면 직접 피해자인 ‘얼굴 없는 천사’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천사의 선행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주민센터’로 특정해 이 돈을 주민센터에 다시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8만4000원을 주민센터 인근에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매년 수천만∼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성금 6억834만660원을 놓고 사라졌다. 아직 돼지저금통에 든 동전이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금은 이번 성금을 포함해 6억70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노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천사도 성금 도난으로 많이 놀랐다고 들었다. 범인을 붙잡고 성금을 회수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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