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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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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칼럼100%
  • [수도권]‘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10만명 발길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3일 개막 후 첫 주말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경기 가평군이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얼음낚시터는 특히 북적였다. 올해로 5회째인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는 26일까지 열리며, 얼음구멍 1만2000개를 뚫어 놓았다. 길이 25cm, 무게 70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은 송어는 주변에 마련된 구이 시설이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얼음 낚시터 주변에는 눈썰매, 얼음 썰매, 가족 자전거, 오토바이 등으로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1만2990m² 규모의 놀이터 존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 때문에 수시로 얼음 상태를 체크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20만 명 이상이 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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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도시가스 연체가산금 대폭 낮춰

    새해 벽두부터 도시가스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가스 연체 가산금을 대폭 낮췄다. 시는 공급업체인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 서비스, 예스코, 대륜 이엔에스, 강남도시가스사와 협의해 도시가스 공급 규정을 개선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스요금을 연체했을 경우 미납원금에 월 2%의 가산금을 연간 5회(최대 10%)까지 부과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간 2회(최대 4%)까지만 부과하도록 완화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구가 재공급을 요청할 때 부과되는 ‘해제 조치비용’(2200원)도 폐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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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 전국 어디서나 가능

    새해부터 임대차 계약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을 전국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달라지는 주요 생활민원제도’를 1일 소개했다. 경매, 임대차 계약, 대출, 근저당 설정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은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다만 하루 20통까지로 제한된다. 자동차를 팔 때 소유권 이전 등록에 필요한 인감증명서에는 부동산 거래처럼 매수자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위장거래를 통한 탈세를 막기 위해서다. 지방세 납부 확인서도 가까운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팩스로 받아볼 수 있다. 2월부터 무인 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수수료가 현재 400원에서 절반인 200원으로 감면된다. 3월 18일부터는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 시 신분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민원24 홈페이지(minwon.go.kr)에서는 과태료, 운전면허 정보, 미환급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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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사]서울 강남구 外

    ◇서울 강남구 ▽지방부이사관 △부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 ▽지방서기관 △기획경제국장 문경수 ▽지방사무관 △공명선거추진반장 김효섭 △도곡2동장 최순옥 ▽지방사무관 △세무1과장 고시환 ◇서울 강서구 ▽지방서기관 △건설안전교통국장 정재봉 ▽지방사무관 △감사담당관 백상신 △기획예산과장 김팔영 △복지지원과장 마성남 △여성가족과장 이정욱 △주택과장 구자찬 △마곡개발과장 박주국 △위생관리과장 손기익 △구의회전문위원 강영식 △가양1동장 조인호 △염창〃 김광식 △등촌3〃 이용우 △화곡4〃 박재선 △발산1〃 최삼범 ◇서울 관악구 ▽지방부이사관 △부구청장 직무대리 정경찬 ▽지방서기관 △행정재정국장 정후근 △지식문화국장 나대준 △구의회사무국장 유정상 ▽지방사무관 △총무과장 신석호 △비서실장 성장경 △홍보전산과장 신현준 △기획예산과장 심제천 △일자리사업과장 최광운 △지역경제과장 김재권 △도시디자인과장 이용탁 △건설관리과장 김황겸 △신사동장 김현석 △서원〃 홍희영 △서림〃 송남섭 △민원여권과장 직무대리 강미숙 △노인청소년과장 〃 김영학 △구의회전문위원 최재호 △청룡동장 직무대리 김재식 △낙성대〃 서영진 ◇서울 노원구 ▽지방서기관 △구의회사무국장 이순분 ▽지방사무관 △교통행정과장 박승국 △교통지도과장 김후근 △중계4동장 심재용 △상계1〃 송제학 △상계10〃 곽대성 ▽지방사무관 △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한성운 △〃 김춘숙 ◇서울 도봉구 ▽지방서기관 △안전건설교통국장 표석구 △의회사무국장 정을빈 ▽지방사무관 △노인장애인과장 서형철 △여성가족과장 이윤옥 △보건위생과장 조동주 △쌍문3동장 황귀옥 △창3〃 김승수 ▽지방서기관 △기획재정국장 권태오 △복지환경국장 김종구 ▽지방사무관 △민원여권과장 한용석 △홍보전산과장 김호규 △징수과장 김용복 △일자리경제과장 안중호 △환경정책과장 겸 원전하나줄이기추진반장 김승호 △도시계획과장 조영일 △건설관리과장 엄재섭 ◇서울 동대문구 △행정국장 홍종선 △기획재정국장 김동준 △복지환경국장 오문숙 ▽지방사무관 △총무과장 오영덕 △문화체육과장 나휘수 △경제진흥과장 김미자 △세무1과장 이인철 △가정복지과장 최창범 △맑은환경과장 박숙희 △자동차관리과장 김진상 △일자리창출과장 하인수(주차행정과 주차과징팀장) △사회복지과장 김미영 △교통행정과장 김성국 △주차행정과장 박명찬 △보건정책과장 허정 △제기동장 권오형 △전농2〃 김문필 △답십리1〃 김영우 △장안1〃 오석길 ◇서울 마포구 ▽지방서기관 △건설교통국장 김석원 ▽지방사무관 △세무2과장 김민중 △청소행정과장 김종웅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건립추진단장 김성균 △교통지도과장 박근식 △아현동장 반경호 △도화〃 황병진 △망원2〃 차상호 △성산1〃 김애련 △성산2〃 권종하 ▽지방서기관 △안전행정국장 김영남 △기획재정국장 이영복 △주민생활국장 김용남 ▽지방사무관 △총무과장 이의택 △공보과장 최병헌 △민원여권과장 박인기 △세무1과장 임인규 △일자리진흥과장 엄은성 △주택과장 선우근 △환경과장 이기락 △위생과장 이윤우 △용강동장 박영철 △대흥〃 이명성 △서교〃 김현종 ◇서울 서대문구 ▽지방서기관 △구의회사무국장 정옥진 △주민자치국장 이경헌 △경제재정국장 이영구 ▽지방사무관 △정책기획담당관 임근래 △전산정보과장 박재근 △환경과장 최귀훈 △교통관리과장 한광배 △구의회 전문위원 주옥련 △복지정책과장 이정희 △주택과장 송광덕 △청소행정과장 오문식 △교통행정과장 이준영 △보건소 위생과장 서용선 △충현동장 윤상구 ◇서울 성동구 ▽지방서기관 △기획재정국장 유정섭 △주민생활국장 은희소 △안전건설교통국장 안대희 ▽지방사무관 △교통지도과장 겸 교통행정과장 이창호 △보육가족과장 고영희 △성수2가1동장 조덕현 △금호2·3가〃 이호욱 △성수1가1〃 김유식 △용답〃 박재순 ◇서울 중구 ▽지방서기관 △기획재정국장 이종두 △복지환경국장 김병규 △안전건설국장 안해칠 ▽지방사무관 △총무과장 유용렬 △중구문화재단 사무국장 구선완 △복지지원과장 박기석 △환경과장 송연태 △위생과장 임종순 △구의회 사무과장 김진수 △도시디자인과장 정인호 △교통행정과장 김순희 △기획예산과장 직무대리 장형태 △사회복지과장 〃 이상현 △회현동장 〃 유헌모 ◇군포시 ▽서기관 △문화복지국장 김용흠 ▽사무관 △기획감사실장 김덕희 △여성가족과장 손정숙 △환경자원과장 직대 정형모 △오금동장 직대 김영기 △중앙도서관장 직대 김국래 ◇경기 안산시 △식품위생과장 이용호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변한식 △〃 주민복지과장 김종수 △〃 경제교통과장 조달호 △단원구 주민복지과장 황태욱 △〃 경제교통과장 한상철 △하수과장 김보영 △선부2동장 정승수 △기업지원과장 정천수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정규광 ◇경기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 박희선 △시립도서관장 이근욱 △자원시설과장 이재호 △민원해결〃 조의제 △농업정책〃 방한식 △세무〃 김영섭 △신도시창조〃 정상훈 △수도〃 조진제 △녹색농업〃 강원식 △감사담당관 한태수 △회천2동장 이재진 △의회전문위원 이상주}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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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달력보니… ‘빨간날 67일’, 황금연휴도 쏠쏠

    새해 달력을 받으면 '빨간 날'부터 먼저 세어보는 데 올해는 마음이 뿌듯할 것 같다. 올해는 공휴일이 총 67일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나흘 이상 쉬는 '황금연휴'도 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요일과 신정(1월1일), 설날(1월 30~2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5월 6일), 현충일(6월 6일), 추석(9월 7~9일), 성탄절(12월 25일)을 쉰다. 국경일 중 3·1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을 쉬고, 한글날(10월 9일)도 지난해부터 휴일로 다시 지정됐다. 5월에는 5일(월) 어린이날과 6일(화) 석가탄신일이 이어져 주말부터 4일 연휴가 생긴다. 여기에 금요일인 2일에 하루 휴가를 내면 1일 근로자의 날부터 내리 엿새를 쉴 수도 있다. 6월에는 4일(수) 지방선거일와 6일(금) 현충일 사이에 휴가를 쓰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추석연휴에도 '대체휴일제'가 적용돼 8일(월)부터 시작된 추석이 10일(수)까지 이어져 토·일요일 포함 총 5일의 연휴가 생긴다. 이밖에도 광복절과 개천절도 금요일이어서 주말까지 사흘 연속 쉴 수 있다.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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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 출신 공직진출 문 넓힌다

    올해부터 지방대 출신의 ‘공직 진출 문’이 넓어진다. 안전행정부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균형인사지침’ 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급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가운데 지방대 출신이 20% 미만일 경우 합격점수 미만의 인원까지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1차 시험의 추가합격선이 현재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아진다. 추가합격 상한선도 합격 예정 인원의 5%에서 10%로 확대된다. 예를 들어 1차 시험 평균합격점이 90점일 경우 합격자가 100명(지방인재 10명 포함)이라면 종전에는 합격점보다 2점 낮은 88점 이상인 지방인재 가운데 5명(5%)까지 추가합격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1차 시험에서 87점(―3점) 이상인 지방인재 중 10명(10%)까지 추가합격이 가능해진다. 안행부 관계자는 “2차 시험까지 확대 적용할지는 1차 시험의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2015년부터 7급 공채 시험에도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정 지침은 또 고등학교와 전문대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었던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가 공무원 직종개편으로 폐지됨에 따라 고교 졸업자들만 지원할 수 있었던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전문대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2015년부터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시자에게 최대 4%의 가점이 부여된다.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모집 비율을 현행 1% 이상에서 2%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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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스토리텔링 in 서울]남산의 과거와 현재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옛 남산타워) 정상에서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해발 265m)은 서울 구경의 필수 코스 가운데 하나. 반면에 서울시민에게는 가까이 있는 만큼 너무 친숙해 신비감이 없는 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서울에서 남산만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드물다. 남산은 조선시대에도 인기 여행지였다. 북악산과 인왕산은 궁궐 가까이 있는 데다 바위투성이 돌산이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남산은 숲이 우거지고 골짜기마다 절승지여서 양반과 서민의 놀이터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명나라 사신이 남산에 올라 구경했다는 기록이 있는 등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였다. 남산의 다른 이름은 목멱산(木覓山)이다. 남쪽 산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뫼’를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 남산은 조선 왕실에서 국토와 왕경을 수호하는 신산(神山)으로 대접받았다. 1395년 12월에는 남산을 ‘목멱대왕’으로 봉작해 나라에서 제사를 받들게 했다. 산 정상에는 조선 중기까지 봄가을에 초제를 지내던 목멱신사가 있었고, 나라에서 제사 지내는 사당이라 하여 ‘국사당(國師堂)’이라고 불렀다. 남산에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도 배어 있다.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으로 나라의 기상을 상징했던 남산의 소나무는 일제강점기에 크게 훼손됐다. 일제는 소나무가 자라던 곳에 아까시나무와 벚나무를 옮겨 심었다. 일제가 일본 토착 신앙의 상징인 신궁을 지으면서 국사당도 헐려 인왕산으로 옮겨졌다. 그러곤 남산에 일본인 거주지, 총독관저 등이 들어서 일제 통치의 거점이 되고 말았다. 2005년에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남녀 주인공이 입맞춤하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일명 ‘삼순이 계단’은 원래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딛고 한류 팬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산 구경의 백미는 N서울타워다. 사방으로 탁 트인 서울 전경이 압권이다. 예로부터 백년해로의 길지로 알려져 저녁이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로 붐빈다. 전망대는 360도 돌아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아래층인 T2는 서울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아래 한양도성 목멱 구간을 따라 인왕, 백악, 낙산 구간이 시야에 잡히는 최고의 장소다. 남산타워라 불리던 N서울타워는 1975년 당시 방송 송출 전파탑으로 세워졌다가 1980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05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남산 정상에 있는 N서울타워는 타워 높이까지 더하면 약 480m에 이른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스토리텔링’ 사업을 진행하며 타워 전망대 유리창 7개 면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양도성 래핑을 23일 설치했다. 한양도성 18.627km를 일렬로 펼쳐놓은 모양으로 한양도성 6개 구간(인왕, 백악, 낙산, 흥인지문, 목멱, 숭례문)의 주요 지점과 볼거리를 사대문과 사소문을 중심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서 실제 도성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한양도성같이 보존상태가 좋은 도시성곽을 보유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라며 “스토리텔링 투어, 창작극 공연, 이야기패널 등 한양도성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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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학교앞 車정비공장’ 아우디 놓고 아우성

    2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3단지 길 건너편 수입차 아우디 정비센터 공사현장에는 포클레인과 레미콘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공사장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서는 신설 초등학교 공사가 한창이었다. 보금자리주택 입주예정자들은 “집과 학교 코앞에 정비공장이 들어선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서초·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수입차 정비센터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정비센터 공사가 시작된 내곡 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예정)자들은 26일 서초구를 상대로 건축허가취소 행정소송을 냈다. 아우디코리아의 딜러인 위본모터스는 10월부터 내곡동 368 주차장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9440.5m² 규모의 전시장 겸 서비스센터인 ‘아우디센터 강남’을 짓고 있다. 지하에는 425대 규모의 주차장, 1층에는 전시장, 2∼3층에는 정비공장이 들어서며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놀이터에 인접한 지역에 정비공장이 들어서는 걸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입주예정자 박모 씨는 “분양할 때는 친환경 단지라고 강조하더니 판금·도정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방향족화합물(BTX)이 나오는 유해시설을 짓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주민들은 통학로 안전사고 발생,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도 우려하고 있다. 2010년 사전 예약 당시 경관녹지지역이 왜 주차장 용지로 바뀌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위본모터스 측은 “토지 구입 및 건축 과정에서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현행법상 주차장 용지의 30%는 주차장이 아닌 부속시설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정비공장 입주가 불법이 아니라는 것. 위본모터스 관계자는 “이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운영 중인 아우디센터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오염물질을 측정한 결과 먼지, 질소산화물, THC(총탄화수소),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은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하라 해도 기존 정비센터는 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 입주하는 게 맞다”며 “2종 주거지역에 정비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토지를 매각한 SH공사와 정비센터 설립을 허가해준 서초구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SH공사 관계자는 “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녹지용지를 변경해 민간에 매각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서초구 관계자도 “정비센터 건축허가는 재량행위가 아니라 기속행위이기 때문에 법적 요건만 맞으면 허가를 내준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측은 강남 보금자리 세곡2지구인 율현동과 수서동, 강서구 마곡지구에도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정비센터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위본모터스 측은 지난달 강남구에 아우디센터 건설 허가를 신청했지만 강남구는 주민 민원 등을 고려해 허가를 보류한 상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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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조선 초기 서울 지역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였던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수유동 산127-1 분청사기 가마터에 대한 문화재(기념물) 지정 계획을 내년 1월 26일까지 공고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문화재로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유동 가마터는 고려 말∼조선 초기 상감청자에서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넘어가는 시기에 형성된 곳. 서울 인근에 자리 잡은 요업(窯業)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정밀 지표조사를 거쳐 2011년 5∼11월 발굴조사를 했다. 지난달 시 문화재위원회는 이 가마터가 “조선 초기 한양을 소비지로 하는 북한산 일대 가마의 전모를 보여준다. 또 그 당시 도자 생산의 변화 양상과 서울 지역 도자의 수급체계를 추적할 단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마터는 발굴조사 이후 보존을 위해 흙으로 덮어놓은 상태다. 문화재로 지정되면 등산로를 우회시켜 가마터를 보존하고 이 주변을 정비해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재 지정 계획에 대한 문의는 시 역사문화재과(02-2133-2639)로 하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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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대한문앞 시청역 1번 출구… 3년9개월만에 사용 재개

    서울시는 30일 오후 1시부터 덕수궁 정문 대한문 앞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1번 출입구 사용을 3년 9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청역 1번 출입구는 2010년 3월 시청역 시설 개선 공사가 시작되면서 폐쇄됐었다. 1번 출입구에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고 기존 폭 2m의 좁은 보도가 3∼6m로 넓어진다. 시청역 1호선 청량리 방면 승강장 및 환승통로 확장 공사도 마무리돼 30일부터 통행할 수 있다. 환승통로는 기존 폭 6.5m에서 11m로 넓어져 이동이 더 편리해진다. 내년 3월 말에는 1호선 신도림 방면 승강장과 2호선을 연결하는 환승통로 신설 공사, 세종대로의 한화빌딩 앞 시청역 7번 출입구 지상부 2개 차로 공사도 마무리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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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그래픽]“기부해 본 적 있다” 37%… 30대 여성 45%로 1위

    25일 서울시가 자체 통계와 통계청 조사를 분석한 데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서울시민은 36.5%에 그쳤다. 2011년 같은 조사에서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시민은 49.9%였지만 올해 실제 기부했다는 답변은 이에 못 미쳤다. 기부 유형으로는 자동응답전화(ARS) 모금 방식이 23.5%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및 성별로는 30대 여성의 기부율이 45%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43.4%), 50대 남성(42.6%)이 뒤를 이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시민 절반 이상이 ‘사회지도층의 모범적 기부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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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올 하반기 교통사고 사망 15% 줄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올해 하반기(7∼11월)에 서울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명)에 비해 14.8%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7월에는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32명, 8월 35명에서 22명, 9월 46명에서 31명, 11월은 36명에서 34명으로 줄었다. 다만 10월에는 28명에서 37명으로 늘었다.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망사고가 62.8%인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 위반(16%), 보행자 보호 위반(10.3%), 차로 위반(3.8%), 중앙선 침범(2.6%), 안전거리 미확보(1.3%)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차와 보행자가 부딪혀 사망으로 이어진 경우가 62.2%(97명)로 가장 많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전체의 28.8%(45명)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161곳 가운데 37곳의 시설을 개선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 등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으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는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지점과 사고 유형, 개선 방안 등의 정보를 취합해 내년부터 본격 관리할 방침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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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채널A 제정 제3회 ‘영예로운 제복賞’ 선정

    “버스가 고가도로에서 떨어져 바닥에 처박혔어요!” 2010년 7월 3일 오후 인천 소방구조대로 애타는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인천 중구 영종도의 인천대교와 일반도로를 연결하는 고가도로에서 23명이 탄 관광버스가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뒤집혔다는 급보였다. 인천 서부소방서 119구조대는 곧바로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구조대 부대장인 임석우 소방장(43·사진)은 참혹한 현장을 보고 숨이 멎는 듯했다. 버스가 추락한 진흙 밭 곳곳에선 “살려 달라”는 절규가 들려왔다. 임 소방장은 몸을 움직이기도 힘든 버스 안으로 들어가 부상자들을 구해 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12명이 숨진 이 사고의 희생자는 더 컸을 것이다. 이처럼 긴박한 사고 현장에서 몸을 던진 임 소방장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제정한 ‘제3회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로 24일 선정됐다. ▼ 大賞 임석우 소방장 ▼1993년 소방 일선에 투입된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각종 화재 및 구조 현장을 누볐다. 화재 진압 1520여 회, 구조 활동 2250여 회, 구급 이송 건수 3000여 회 등은 훈장처럼 남아 있다. 지난해 3월 인천 서구 검단동 지하철 공사장 차량 추락 사고 당시 레펠 하강으로 중상자 2명을 구해 낸 일은 올해 8월 개봉한 영화 ‘감기’에서 각색돼 소개되기도 했다. 임 소방장은 구조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사회봉사에 앞장섰다. 2006년 강원 지역 태풍 피해 복구를 지원했고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때도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그는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큰 상을 받아 기쁜 한편으로 부끄럽다”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체 소방관 동료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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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오프 대학로’ 성북을 아십니까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주변 성북구 삼선동 성북천 일대. 겉으론 평범한 일반 주택가 같지만 실제론 한국 연극의 숨겨진 메카다. 부동산 가게 지하, 식당 지하 등 곳곳에 극단 연습실이 숨어 있다. 아침이면 연극인들이 한양도성길을 따라 조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성북천 주변 허름한 술집에는 밤마다 연극배우들이 술잔을 기울인다. ‘연극 1번지’ 대학로가 상업화되면서 연극인들이 삼선동, 동선동, 성북동 등 성북 지역으로 이동해 새로운 문화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주류로 변질된 미국 브로드웨이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오프브로드웨이(Off Broadway)’처럼 성북이 새로운 ‘오프 대학로’로 부상하고 있다. 대학로는 1990년대 들어 큰 변화를 겪었다. 순수예술 및 창작이 중심이던 대학로 연극판에 언젠가부터 코미디와 성인연극 등 기획연극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뮤지컬 등 대형 기획사의 거대자본이 합류했다. 2004년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상권이 확대되고 극장 대관료와 임차료가 급등했다. 연극 제작비의 50∼60%를 대관료에만 쏟아 부어야 할 상황이 되면서 가난한 연극인들은 하나둘씩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학로에서 가깝고 월세가 싼 성북천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극단과 연습실이 대거 옮겨왔고, 소극장도 조금씩 이동하는 중이다. 성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성북구에만 연극단 110여 개, 무용단 19개, 미술관·갤러리 19곳 등 160개 이상의 문화예술단체가 있다. 성북에 둥지를 튼 연극인만 1000명을 넘어 전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의 60%가량이 모여 있다. 연극인들의 고민은 성북 지역에 다시 자본이 침투하고 임차료가 오르면 또다시 변두리로 쫓겨날 수 있다는 것. 대학로는 물론이고 홍대와 인사동, 삼청동 등에서 예술인들이 밀려난 경험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구,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합쳐 전략적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성북의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성북문화재단을 만들고, 올해 10월에는 성북연극협회를 결성했다. 곳곳에 숨어있는 극단과 연습실에 간판을 달아 ‘커밍아웃’을 할 계획이다. 연습실 공간을 개방해 주민과 관광객이 연극 연습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연습실 투어’도 구상하고 있다. 연극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극장을 매입해 운영하고 술집, 커피숍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하고 무료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도 한다. 10월에는 극단 연습실에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를 열었고, 내년 3월에는 32개 팀이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주민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열 계획이다. 성북구도 지난달 성북동 일대 147만 m²를 역사문화지구로 고시하면서 힘을 보탰다. 한양 도성에 인접한 역사성과 경관 특성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조례로 대규모 소매점, 음식점 등을 제한하고, 문화예술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공재민 서울연극협회 사무국장은 “자본에 물든 대학로는 이미 한계에 달했다”며 “성북천에 극장이 더 생기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새로운 문화·예술·지역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에만 치중된 연극 관련 정부 지원방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연극인들은 주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월 민간 건물을 임차해 연극 연습실을 지원할 계획인데, 입지를 결정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학로에만 눈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준희 성북문화재단 기획실장은 “비싼 대학로만 고집하면 나중에 예산 부족으로 연습실이 사라질 수도 있어 서울연극협회가 성북구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며 “‘연극=대학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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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행복주택 규모 줄였지만… 주민-지자체 반발 거세져

    정부가 서울 목동과 잠실, 송파, 공릉, 안산 고잔 등 5곳에서 당초의 절반 규모로 행복주택지구를 지정한 이후에도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위헌심판 청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목동 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양천구, 양천구의회, 양천구 국회의원 및 서울시의원 등 양천구 민·관·정 일동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 날치기 통과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청구, 권한쟁의 심판 청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과 강력한 물리적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 권한을 지자체장에게 대폭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꼼수라고 지적했다. 양천구 민관정은 “잘못된 위치 선정에서 나타날 모든 문제점을 지자체에 전가하려는 행태”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5일 예정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일정을 보류하고 주민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었다. 이후 정부는 각 지구의 행복주택 가구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주민 반발이 여전하자 19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지구지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에 20일 김철민 안산시장이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행복주택에 대해 어떤 행정협의도 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5곳 모두에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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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창동차량기지, 서울 동북권 중심지로 육성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종착역을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 2014년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말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14.7km 구간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1조3322억 원이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19만9578m²)와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m²) 용지를 합친 26만6998m² 땅에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대학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열어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창동·상계지구 개발계획 가이드라인을 위해 용역 조사 중이다. 용역 결과는 2014년 8월에 나오며 이를 바탕으로 창동차량기지 개발계획에 따른 최종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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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스토리텔링 in 서울]왕의 사냥터, 경마장 거쳐 시민들 쉼터로

    겨울방학을 맞는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다. 19일 뚝섬·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개장하면서 설원을 즐기며 추억 만들기에 바쁘다. 뚝섬 한강공원은 여름철이면 시민들의 물놀이장으로 사랑받는다. 봄·가을엔 서울의 허파인 서울숲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금은 사시사철 시민들의 놀이터지만 조선시대에 뚝섬은 왕만이 즐길 수 있던, 백성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던 성스러운 놀이터였다. 뚝섬은 조선시대 왕의 사냥터이자 군사 훈련장이었다. 예로부터 풍광이 아름답고 들짐승이 많아 태조 때부터 성종 때까지 151번이나 임금이 행차했다는 기록이 있다. 왕이 행차하면 왕의 상징인 독기(纛旗·소꼬리나 꿩꽁지로 장식한 큰 깃발)를 꽂았다. 한강과 중랑천으로 둘러싸인 섬 같다고 ‘독기를 꽂은 섬’이라는 뜻의 ‘독도(纛島)’로 불리다 이후 뚝섬으로 바뀌었다. 독기를 꽂았던 장소는 지금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천주교성당 터다. 왕의 깃발도 성당도 이젠 없지만 성당 터에 자리한 300년 넘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옛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하다. 오래전부터 주민들은 느티나무를 마을수호신으로 받들며 제를 지내왔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나뭇가지를 붙잡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뚝섬 주변엔 ‘살곶이벌’이라는 지명도 전한다. 왕자의 난 이후 함흥으로 떠났던 태조가 한양으로 돌아오다가 여기서 태종과 마주쳤다. 태조는 분노를 참지 못해 화살을 쏘았고 태종이 급히 화살을 피해 기둥에 꽂혔다. 그 후로 이곳을 화살이 꽂힌 땅이라는 의미에서 ‘살곶이벌’라고 불렸다. 중랑천이 청계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접어들기 직전 성동구 사근동과 성수동을 잇는 성동교 바로 위쪽에 지금도 ‘살곶이다리’가 있다. 현존하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1483년 완공됐다. 반 이상 손실된 다리를 1973년 서울시가 수리 복원했고, 1967년 사적 제1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됐다. 뚝섬은 말과 인연이 깊다. 조선시대에 군마(軍馬)를 키우는 말목장이었던 이곳에 1954년 경마장이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말이 부족해 경주마 대신 조랑말이 달렸고, 경주로 한가운데에는 채소밭이 있었다. 1968년에는 경마장 가운데 작은 골프장까지 들어섰다. 뚝섬경마장은 1989년 과천경마장이 개장하면서 문을 닫았고, 골프장도 1994년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금도 서울숲 공원에는 기수(騎手) 동상이 남아 있어 과거 이곳이 경마장이었음을 알려준다. 뚝섬 주변은 강태공들의 명당이기도 했다.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의 경계에 위치한 입석포는 예로부터 큰 돌이 우뚝우뚝 서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거대한 ‘입석(立石)’들이 강변에 있어 낚시터로 안성맞춤이었고 많은 문인들이 ‘입석조어(立石釣魚)’라 부르며 월척의 꿈을 꿨다. 이처럼 뚝섬은 한꺼번에 역사 속 타임머신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한강스토리텔링 투어, 과거 한강에서 일어났던 흥미로운 사건을 엮은 현장극, 자전거로 달리는 시간여행 등 뚝섬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뚝섬을 비롯해 여의도, 반포, 난지 한강공원의 숨은 이야기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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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학교 샤워실도 개방’ 서울시 조례개정 보류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일반인에게 개방할 경우 화장실 샤워실 등 기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보류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민주당 이정훈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해 19일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학교시설을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생활 체육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나 단체’ 등에 개방할 수 있게 하고, 이 경우 ‘화장실 샤워실 냉난방기 시설 등의 보조시설은 개방 및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했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학교가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돼 학생들이 성폭력과 화재, 도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화장실 샤워실을 외부인이 이용하도록 하려면 교실로 이어지는 통로도 열어야 하므로 학교 전체가 개방된다는 것이었다. 서울시교육청도 각종 사고가 생길 경우 학교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내놨다. 또 ‘해당 자치구 내 생활체육 단체나 지역 주민이 상당기간 사용해 온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해 학교장의 판단을 제한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안을 발의한 이 의원은 “학교와 주민의 불필요한 마찰을 막고, 동호인들에게 과도한 경비를 부과하지 말자는 취지였다”라며 “바로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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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하철까지 파업땐…” 노사 마음 통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임금단체협상이 파업 돌입 9시간 반 전인 17일 밤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파업 중인 철도와 지하철의 연쇄 파업으로 시민의 발이 묶기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사실 17일 저녁까지만 해도 파업에 돌입하는 듯했다. 16일 오후 4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였지만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보상비율과 정년 연장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10시 본교섭에 들어가기 직전 사측이 전격적으로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되 현재 58세(1955년생)는 6개월, 57세(1956년생)는 1년만 연장하자던 안에서 각각 1년, 1년 6개월 연장하는 안으로 수정했다. 일괄 2년 연장을 주장하던 노조 측도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그 대신 청년고용 의무조항을 넣어 신규 채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오후 11시부터 최종 협상을 시작해 20분 만에 타결했다. 철도노조 파업과 달리 서울메트로 파업은 임금과 근로조건이 쟁점인 합법적인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까지 파업에 가세할 경우 부담이 크다는 우려 속에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것이다. 협상 타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노조 측의 신뢰도 한몫했다. 박 시장은 노동문제 전문가인 주진우 정책특보를 협상장으로 급파해 조정자 역할을 하도록 했고, 17일 오후 11시에 직접 협상장을 찾아 타결을 독려했다. 서울지하철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던 제2노조(서울메트로노조)도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 노조 관계자는 “사실상 16일에 합의를 해 놓고 ‘박원순이 해결했다’는 모양새를 만들기 위해 17일 밤까지 질질 끌다 박 시장이 오자마자 타결한 꼴”이라고 주장했지만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지하철노조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한편 노사가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한 배경에는 서울메트로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비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대부분 공기업이 없앤 누진제를 2002년 이전 입사자 8112명을 대상으로 유지해 왔다. 또 이 회사는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으면서도 2010∼2012년 연차휴가수당을 306억 원 초과 지급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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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재개발 조합 4곳 비리 적발

    서울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위해 설립된 일부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거액의 조합 자금을 불법적으로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정비조합 4곳을 대상으로 시·구 공무원 등이 합동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숱한 의혹이 발견됨에 따라 수사의뢰나 고발 등을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결과 A조합은 4차례에 걸쳐 사업비 102억 원을 차입하면서도 총회에서 승인을 받지 않았고 B추진위도 같은 식으로 33억 원을 빌렸다. 조합비는 쌈짓돈처럼 쓰였다. A조합은 법인 통장에서 약 8억 원을 조합장 개인통장으로 이체해 사용했고 개인차입금 4억6000만 원을 조합 자금으로 갚는 등 자금을 횡령한 정황도 포착됐다. C조합은 총회 결의도 없이 설계자, 조합원 등에게 무이자로 10억 원을 빌려주고 조합장도 수시로 100만 원 정도씩 빼내 3300만 원을 가져다 썼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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