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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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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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현직 공무원, 지하철서 여성 몰카

    경기 성남시 현직 공무원이 지하철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 7급 공무원인 A 씨는 8일 오후 10시경 지하철 분당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승객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승객이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수원시 망포역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시는 15일 A 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관계자는 “체포 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여성의 신체사진이 발견됐고, 범죄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고 말했다. A 씨의 휴대전화에는 과거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신체 부위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추가 증거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A 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직위해제는 지방공무원법 제65조의 3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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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금지” 경기도, 관리규약준칙 개정

    경기도가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폭언 폭행 등 갑질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명시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3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회’를 열고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5일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 사립유치원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한 개선책이다. 심의위원회는 개정 준칙 제14조 업무방해 금지 조항에 ‘관리 주체·입주자대표회의·입주자 등은 공동주택 내 지위나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경비원·미화원·관리사무소 직원 등 근로자에게 폭언, 폭행,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를 추가로 담았다. 2000년 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 입주자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동주택 관리 및 사용에 관한 일종의 기준 안이다.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중앙집중난방 방식의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건축물인 도내 4405가구의 공동주택 단지에 해당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비원 등에 대한 갑질 금지를 유도하고 공정한 사회로 이끌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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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평택호까지… 2023년엔 자전거로 100km 달린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평택호∼한강 친환경 자전거길(100km)’이 2023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평택시는 올해 평택호에서 평택 신왕리 미연결 구간(6.1km) 자전거도로에 380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호부터 한강까지 100km 구간은 아름다운 하천 경관으로 이어진 길”이라며 “미연결 자전거길 구간을 조기 완공해 서울·평택·오산·화성·용인·성남 지역 1000만 명의 시민들이 명품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호∼한강 자전거길은 평택호 진위천에서 서울 잠실 한강 구간까지 총 100km 구간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자전거길 공사는 10개 코스 17개 사업지구로 분류돼 오산 등 5곳의 기초자치단체별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73.5km 구간이 완성됐다. 용인시는 최근 탄천 상류∼기흥구 중동 경계 0.9km, 기흥저수지 중남부 1.6km 구간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생태하천복원사업, 순환산책로 조성 등과 연계해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또 기흥저수지 하단∼화성시계 1.0km와 언동로의 중동 구간 1.0km 등은 별도 용역으로 계획을 세워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오산시는 오산천 전 구간 주변에 꽃을 심고 주행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이 있는 컬러아스콘 계열로 자전거도로의 재포장을 실시했다. 완공된 자전거길 가운데 평택 내리문화공원에서 오성강변으로 이어지는 23km 구간은 자전거 라이더들 사이에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내리문화공원은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험프리스가 인접해 있어 외국인들이 가족 단위로 즐겨찾는 공원이기도 하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를 잇는 하천 진출입로를 설치해 이동성을 높여 라이더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개설 구간은 평택호∼신왕리 일원(6.1km)과 서탄야구장∼안성천 합류부(17.9km), 기흥호수∼용인시 신갈동 일원(2.5km) 등 총 26.5km에 이른다. 평택시는 지난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안성천 자전거도로 연결조성사업을 건의했다. 서울국토청은 현재 안성천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우리 시 (자전거길 연결) 구간은 전체 12.6km로 이중 2.5km를 내년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9일 국회 본청에서는 평택 오산 화성 용인 등 5개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조찬간담회를 열고 ‘평택호∼한강 100km 자전거길’ 조성과 관련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까지 오산∼한강(서울) 60km 구간을 완성하기로 했다. 2023년까지 평택∼서울 100km 구간을 최종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 지자체가 사업 추진 내용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가 완성될 때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서울시민들이 화성 동탄·평택까지 오고, 경기도 주민들이 한강까지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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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의장, ATM에 다른 이용자가 놓고간 70만원 슬쩍

    경기 부천시의 이동현 시의회 의장(50)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자가 인출한 뒤에 놓고 간 현금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올 3월 24일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 ATM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한 뒤 가져가지 못한 현금 7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금 분실 신고를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돈을 훔친 범인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이 의장을 검거했다. 이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현금을 훔친 사실을 시인했으며, 현금 일부를 이미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관리하는 ATM에서 타인의 돈을 가져가면 은행 돈을 훔친 것으로 간주해 형법상 절도 혐의가 적용된다. 형법은 절도 혐의를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 의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부천시의 부지 매입과 관련한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 의장은 재판부가 10일 절도 혐의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절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더불이민주당 소속이던 이 의장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탈당계를 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논란이 커지자 13일 추가 입장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이경진 lkj@donga.com / 지민구 기자}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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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서 2세 남매 등 일가족 4명 확진

    경기 용인시에 사는 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두 살 쌍둥이 남매와 남매의 어머니, 외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매의 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음성으로 나왔다. 용인시는 남매가 수원시 5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여성은 남매를 돌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7차례 해당 가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매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외할아버지는 8일부터 기침을 했고, 엄마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용인시는 남매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접촉이 의심되는 44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의 한 내과의원 인공신장실에서 투석 치료를 받은 환자 2명도 확진됐다. 이틀 전 서울 서초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해당 의원 인공신장실을 이용한 비슷한 시간대에 투석 치료를 받았다. 이들과 같이 진단검사를 받은 8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일기획은 직원 1명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 ‘GT타워’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4개 층을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에는 확진 의심 기간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직원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방역을 마무리한 뒤 사무실을 다시 열 예정이다.지민구 warum@donga.com / 용인=이경진 기자}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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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5곳에 新산업단지… 판교 같은 자족도시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만1925m² 규모의 부지에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의 1309개 첨단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돼 있다. 2018년 말 기준 6만3050명의 임직원이 87조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가 2005년부터 10년간 5조2705억 원을 들여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의 현주소다. 도 관계자는 “도시계획부터 첨단업종만을 모아 이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힘썼다”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성공적 산업단지 모델로 자리를 잡자 판교신도시는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가 복합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현재 계획 중인 성남 제3판교, 양주, 고양 일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용인 플랫폼시티 등 5곳을 2022년까지 단계별로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런 계획을 담은 ‘민선7기 후반기 도시주택분야 정책 운영방향’을 12일 공개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주택 공급과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며 “삶과 일터가 공존하는 자족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우선 판교 금토동 58만 m² 면적에 추진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공사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구단위 계획 승인과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앞당긴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핀테크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기술기업과 첨단산업 관련 기업 500여 곳이 입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를 위해 공급하기로 한 공동주택 3300채도 제3판교 부지 안에 공급된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고양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사업계획, 경쟁력 높은 입지 여건 등으로 IT, BT 등 260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혀 심사를 원활히 통과했다”며 “사실상의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실시계획인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 안에 지장물조사를 완료 후 보상 절차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85만여 m²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산업, 방송영상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용인 보정 마북동 275만7186m²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용인플랫폼시티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최근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람서류를 보기 힘든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현장에서 주민 토지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주민소통·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실시계획인가를 거친다. 첨단지식산업용지에는 GC녹십자를 존치하고 IT, BT 중심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한다. 수년 동안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광명시흥테크노밸리사업 조성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245만 m²의 규모에 2조4000억 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6월부터 8000억 원 규모의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를 갖고 있다. 첨단산업단지 4만9000m²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水熱)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 냉난방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는 연간 2만2000t 온실가스 감축(소나무 336만 그루) 효과와 함께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 양주 테크노밸리도 24만4000m²의 용지에 섬유·패션·전기·전자 등 업종의 기업을 유치한다.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등 올해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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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차에… 새벽 도로변 달리던 마라토너 3명 참변

    경기 이천에서 9일 야간에 국토 종단 울트라마라톤을 뛰던 남성 3명이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시속 100km로 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음주 차량은 차도 위를 이동하던 마라토너들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경찰은 마라톤 주최 측이 안전 관리에 소홀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신둔파출소 인근 경충대로 편도 2차로에서 A 씨(30)가 경기 광주 방면으로 몰고 가던 차량이 마라톤대회 참가자 전모 씨(59)와 백모 씨(65), 손모 씨(61)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 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이천 시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 사람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씨 등은 5일부터 열린 ‘2020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었다. 주최 기관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다. 경찰 측은 “부산 태종대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가는 코스였다고 한다”며 “참가자들은 10일 오후 1시쯤 임진각 종점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자 75명 가운데 중간 그룹이었던 이들은 등에 짊어진 배낭에 20cm 정도 되는 막대 모양의 유도등을 매달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회는 50km마다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안전장비 등을 점검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코스상 400km 체크포인트인 소정사거리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3시 반경까지 이 체크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마라토너들은 2차로인 사고 지점에서 인도 쪽 차로를 횡대로 나란히 걷고 있었다고 한다. 대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마라톤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인도로 달려야 하지만 인도가 없는 상황에서는 차도 가장자리에서 달리게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가 아닌 곳으로 갈 때는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 뒤편에서 차량 등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연맹 관계자는 “마라톤 전체 코스에 참가자 보호용 차량 5대가 배치됐는데, 사고 당시 피해자들 근처에 차량이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연맹 측도 안전 과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고 당시 주변에는 가로등이 있긴 했지만 매우 어두웠으며, 3명 외에는 다른 참가자나 행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도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119에 오전 3시 34분경 신고했다. 연맹 관계자는 “대회 도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참가자들이 사망해 매우 안타깝다”며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만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2008년 ‘한반도횡단 울트라 마라톤’에서도 참가자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온 승용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이천=김태성 kts5710@donga.com / 이경진·김소영 기자}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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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행궁 SNS 팔로하면 전통시장 바우처 줍니다

    경기 수원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성행궁(華城行宮)을 팔로하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주는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사진)은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 경치와 문화재를 관람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반까지 운영된다. 관람객이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행궁마실(@hanggung_picnic)’을 팔로하거나, 행궁 안에 들어와 ‘달빛 정담’ 글자 옆의 달 조형물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면 5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화성행궁 신풍루 앞 이벤트 부스에서 받으면 된다. 바우처는 이벤트 기간에 하루 500명씩 선착순 지급한다. 수원화성 인근의 지동시장에 있는 50여 개 식당에서 1인 1회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전통시장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2000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설이나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방문객은 자유롭게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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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 종단 울트라마라톤’ 참가자 3명,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경기 이천에서 9일 야간에 국토 종단 울트라마라톤을 뛰던 남성 3명이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시속 100㎞로 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음주 차량은 차도 위를 이동하던 마라토너들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경찰은 마라톤 주최 측이 안전 관리에 소홀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신둔파출소 인근 경충대로 편도2차선 도로에서 A 씨(30)가 경기 광주 방면으로 몰고 가던 차량이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인 전모 씨(59)와 백모 씨(65), 손모 씨(61)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 씨는 사고지점에서 약 3㎞ 떨어진 이천 시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 사람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씨 등은 5일부터 열린 ‘2020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었다. 주최 기관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다. 경찰 측은 “부산 태종대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가는 코스였다고 한다”며 “참가자들은 10일 오후 1시쯤 임진각 종점에 도착할 계획”이라 전했다. 참가자 75명 가운데 중간 그룹이었던 이들은 등에 짊어진 배낭에 20㎝ 정도 되는 막대 모양의 유도등을 매달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회는 50㎞마다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안전장비 등을 점검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코스 상 400㎞ 체크포인트인 소정 사거리에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3시 반경까지 이 체크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마라토너들은 2차로인 사고지점에서 인도 쪽 차로를 횡대로 나란히 걷고 있었다고 한다. 대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마라톤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인도로 달려야 하지만 인도가 없는 상황에서는 차도 가장자리에서 달리게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가 아닌 곳으로 갈 때는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 뒤편에서 차량 등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연맹 관계자는 “마라톤 전체 코스에 참가자 보호용 차량 5대가 배치됐는데, 사고 당시 피해자들 근처에 차량이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연맹 측도 안전 과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고 당시 주변에는 가로등이 있긴 했지만 매우 어두웠으며, 3명 외에는 다른 참가자나 행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도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119에 3시 34분경 신고했다. 연맹 관계자는 “대회 도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참가자들이 사망해 매우 안타깝다”며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만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2008년 ‘한반도횡단 울트라 마라톤’에서도 참가자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온 승용차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김소영기자 ksy@donga.com이천=김태성기자 kts5710@donga.com이경진기자 lkj@donga.com}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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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서 과속 사고 30대 ‘민식이법’ 첫 구속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면허 없이 과속운전을 한 30대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있던 유치원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3월 25일 시행된 ‘민식이법’이 적용된 첫 구속 사례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39)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4월 6일 오후 7시경 아파트 앞 스쿨존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B 군(6)을 치어 다치게 했다. B 군은 가족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넌 뒤 보행 신호가 꺼진 상태에서 동생이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다시 횡단보도로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운전해 스쿨존 제한 속도(30km)를 위반했다. 경찰은 A 씨가 직진 신호일 때 횡단보도에 들어서 신호 위반은 하지 않았지만 주변을 살피지 않는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또 같이 타고 있던 여자친구 C 씨(25)가 사고 직후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가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법원은 A 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민식이법 시행 후 첫 스쿨존 사망 사고는 5월 21일 전북 전주에서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5분경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스쿨존에서 50대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하다가 2세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은 민식이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13세 미만 어린이 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도로교통법으로 구분된다.김포=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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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 8명으로 늘어

    경기 고양시의 한 성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성당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처음이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에 사는 A 씨 등 5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원당성당에 다니는 신자다. 이들은 2일 신자 B 씨가 확진되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B 씨의 딸과 손녀 등 가족 2명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성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고양시는 원당성당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A 씨 등과 접촉이 의심되는 신자 6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8일 오전에 나온다. 원당성당에는 모두 4300명의 신자가 있다. A 씨 등은 미사가 끝난 뒤 다른 신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소모임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울에서는 7일 중앙부처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기자가 3일 양성이 확인된 가족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자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어서 중앙부처에 대한 폐쇄 등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직원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8일까지 일부 공간을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일하는 40대 남성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6일까지 출근해 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고양=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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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탄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한탄강 일대가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이 지역은 U자형 협곡과 용암지대, 주상절리가 잘 보존돼 있어 ‘자연이 빚은 지질자원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경기도는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0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곳은 한탄강 일대 △경기 포천시 유역(493.24km²) △경기 연천군 유역(273.65km²) △강원 철원군 유역(398.72km²) 등 모두 1165.61km²다. 여의도(2.9km²) 면적의 400배가 넘는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다.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을 선정한다. 현재 40개 나라에서 140곳이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등 3곳이 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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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 쓰자… 스미스 부대원 되어 ‘전투 경험’

    6·25전쟁이 발발한 지 10일째 되던 날인 1950년 7월 5일 오전 3시. 유엔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 540명은 빗속을 뚫고 경기 오산 죽미령 고개에 도착해 진지를 구축했다. 전날 수원을 통과한 뒤 북한군은 옛 소련제 T―34 전차 33대, 부대원 5000명과 함께 남쪽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오전 8시 16분 스미스 부대는 북한군이 사거리에 들어오자 105mm 곡사포와 4.2인치 박격포를 쏘아댔다. 유엔군 지상 병력이 처음으로 전투를 벌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북한군의 장비와 인력을 감당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결국 6시간 14분 만인 오후 2시 30분경 스미스 부대에 퇴각명령이 떨어졌다. 이날 전투로 스미스 부대원 540명 중 181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혔다. 김승규 오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유엔군이 패배한 전투지만 북한군이 재정비하는 데 걸린 10일의 시간을 벌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6·25전쟁과 오산 죽미령전투 70주년을 맞아 5일 오산 외산미동 일원에서 전몰장병 추도식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연 스미스평화기념관은 2864m²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오산시 관계자는 “전시 관람 위주가 아닌 참전용사들이 직접 겪었던 전투를 1인칭 시점으로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3층은 체험전시실과 어린이체험관으로 꾸몄다. 체험전시실에는 스미스 부대원들이 부산으로 갈 때 탑승한 더글러스 C―54 수송기 내부가 재현돼 있다. 부대원 모형 옆에서 가상현실(VR) 고글을 끼면 당시 수송기에 올라탄 참전용사들의 심경과 각오 등을 엿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스미스 부대원들이 부산에서 대전행 열차를 타고 오산 죽미령으로 가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열차가 출발을 알리면 참전용사의 대화 소리와 양쪽 창문 너머로 부산과 대전의 시가지, 논밭 등이 펼쳐져 실제 열차에 탄 느낌을 준다. 열차를 통과하고 나면 스미스 부대가 북한군과 전투하는 긴박한 상황이 조명과 소리 등으로 연출된다. 스미스 부대원의 실제 증언 영상도 볼 수 있다. VR 공간에서는 유라시아 횡단열차 롤러코스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층에는 유엔군 첫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다. ‘기억의 조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쟁의 기록이 담긴 기획전시실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도 운영 중이다. 죽미령전투에서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2013년 2월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야외전시장에는 미군의 패턴전차, 90mm 고사포, 14.5mm 중고사 기관총이 전시돼 있다. 스미스 부대원들의 전투 장면도 청동 동상으로 제작돼 있고, 참전용사 540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워터게이트도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평화공원은 우리 국민에게는 평화통일의 의미를, 세계인에게는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학생들의 역사 교육과 보편적 인류의 세계시민성 교육의 배움터로 평화공원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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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초등생 형제, 光州 어린이집 남매… 지역감염 확산에 어린이 환자도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가 학교와 어린이집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6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분당구에 사는 탄천초 1학년 A 군(7)과 3학년 B 군(9)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는 16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A 군은 며칠 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5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B 군도 같은 날 오후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형제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시에 사는 70대 할머니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할머니는 맞벌이인 아들 부부를 대신해 평일 손자 2명을 돌봤다. 지난달 30일 인후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고 6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손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210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다. 이 중 193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첫 어린이집 원생 감염자가 나왔다.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인 남매가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매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30일 확진된 남매의 외할아버지는 금양빌딩 방문판매 업체를 자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외할머니와 외삼촌도 방판업체 n차 감염자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가족 등 220여 명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광주시는 18일까지 어린이집 1073곳을 휴원 조치했고, 유치원 289곳은 17일까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60대 여성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세종 방판업체 관계자를 지난달 중순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두 여성은 금양빌딩과 인근 방판업체를 다녔고 대전, 세종을 다녀온 지난달 27일과 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 여성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다른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허위 진술을 했다. 광주시는 이 여성을 감염병의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성남=이경진 lkj@donga.com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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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골프장 전파… “함께 이동-식사때 옮은듯”

    경기 광주시의 한 골프장을 다녀온 일행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골프장을 통한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처음이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여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 씨(68)는 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에 사는 지인 B 씨(68)도 A 씨보다 하루 먼저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성남시의료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광주의 한 골프장에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C 씨와 함께 있었다. 당시 16명이 4개 조로 나눠 골프를 쳤는데, A 씨와 B 씨는 같은 조였고, C 씨는 아침·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C 씨는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 아파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과 같은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골프를 친 뒤 함께 이동하고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골프장을 함께 간 일행과 접촉이 의심되는 골프장 직원, 캐디, 방문객 등 24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골프장 로비와 사우나 등은 2일 임시 폐쇄 뒤 소독한 후 현재는 정상 영업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라 안전하다는 의식이 퍼져 있는 것이 문제”라며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세부 동선과 감염 경로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여주의 다른 골프장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는 여주시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한편 최근 골프장은 ‘부킹 대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골프 수요가 국내로 몰리고 있어 평일에도 부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국내 골프 여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용 요금도 올랐지만 수요는 여전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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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에 물린 80대 치료중 끝내 숨져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아 왔던 80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경기광주경찰서에 따르면 5월 4일 광주에서 김 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 등을 물려 입원해 있던 A 씨가 4일 오전 1시경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61일 만이다. A 씨의 사망 원인은 ‘폐색전증’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같은 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김 씨의 반려견은 ‘벨지언 시프도그’라는 품종이다. 사고 당시 개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에 있다가 고라니를 보고 울타리를 뛰어넘어 A 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0월 한 50대 여성이 가수 최시원 씨의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동물보호법엔 기르던 개가 사람을 물어 숨지게 한 경우 견주의 처벌에 관한 규정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형법상 과실치사죄를 적용해 2년 이하의 금고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했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이 일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는 특별규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법은 맹견이 아닌 일반 견종의 경우 외출 시 목줄을 제대로 채우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만 적용된다. 경찰은 김 씨가 반려견의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A 씨의 사망과 개 물림 사고의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가지 요건이 성립해야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태성 kts5710@donga.com / 광주=이경진 기자}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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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기생충’ 물난리 장면 어떻게 찍었을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영화 ‘기생충’ 전시관이 경기 고양시에 건립된다. 고양시는 덕양구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기생충’을 기념하기 위해 9월까지 전시관 공사를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생충은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배우 송강호(기택)의 반지하 집과 골목을 만들어 폭우에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전시관은 키오스크 포토존과 영상존, 포토월, 소품존, 출연 배우의 핸드프린팅 등으로 꾸며진다. 또 영화 촬영 때 사용했던 파도 조성법을 재현한 모형도 들어선다. 시는 전시관 주변 1km 가로수 구간에 쉼터를 설치하고, 아쿠아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던 영화 ‘명량’ ‘해운대’ ‘국제시장’ ‘광해’의 포스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15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덕양구 오금동에 24만6000㎡ 규모의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쿠아 스튜디오를 포함한 야외세트 제작소, 남북영상 콘텐츠센터, 영상 연구개발 기업 등이 들어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세계인들이 한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문화단지를 스토리가 있는 체험, 전시,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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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사망…경찰, 부검 의뢰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에 물린 뒤 두 달가량 치료를 받아왔던 80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경기광주경찰서에 따르면 5월 4일 경기 광주에서 김 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입원해있던 A 씨가 4일 오전 12시 58분경 숨을 거뒀다. 사고가 발생한 지 61일 만이다. A 씨의 사망 원인은 ‘폐 색전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같은 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에서 A 씨의 사인이 개에 물린 사고로 인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 씨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A 씨를 공격한 김 씨의 반려견은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이다. 동물보호법 상 맹견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성견은 보통 20㎏가 넘는 대형견이다. 사고 당시 개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정원에 있다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밖으로 나갔다가 A 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분명해져야 김 씨에 대한 혐의도 정확하게 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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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재는 사이코패스… 욕구불만 해소 14건 살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7)를 조사한 경찰은 “성적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가 가학적인 사이코패스형 범죄자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지난해 8월 이춘재 수사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이춘재는 1989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모두 14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살인죄 공소시효 15년이 만료돼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춘재의 마지막 10차 범행은 2006년 4월 공소시효가 끝났다. 2007년 살인죄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었지만 이를 적용해도 공소시효가 지났다.○ 프로파일러 52회 접견 조사, 자백 받아내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은 지난해 8월 9일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이춘재는 처제 살인죄 무기수로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2009년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았던 공은경 경위(40·여)와 9명의 베테랑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했다. 올 4월까지 모두 52회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춘재가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지난해 9월 24일 14건의 살인과 34건의 강간 범행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프로파일러가 면담 도중 화성사건 3, 4, 5, 7, 9차 사건에서 자신의 것과 일치하는 DNA가 확인된 사실을 제시하자 그동안 사실을 부인하던 이춘재는 태도를 바꿨다. 경찰이 출력해간 진술조서 A4용지 뒷면에는 범행 장소의 약도를 그려가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범행 동기는 “욕구 불만과 성적 표출”경찰은 이춘재의 범행 동기에 대해 “욕구불만과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춘재는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존감이 약했다. 하지만 군대에서 자신이 모는 탱크를 다른 탱크들이 뒤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과 우월감을 느꼈다고 한다. 반기수 수사본부장은 “평소 말이 없었지만 군대 시절 얘기만 나오면 신이 나서, 흥분된 상태였다”고 했다. 이춘재는 1986년 1월 전역 후 같은 해 9월 15일 화성시 안녕리에서 이모 씨(71·여)를 시작으로, 1991년 4월 3일까지 14건의 살인과 9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춘재는 살인을 거듭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범행 수법도 가학적으로 진화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이 이춘재의 사이코패스 심각도 검사를 한 결과 상위 65∼85%로 나왔다. ○ 경찰 “과거 강압 부실수사 사과”경찰은 이날 이춘재 범죄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했던 검사와 경찰 등 9명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수사 경찰관이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윤모 씨(53)를 지목해 구속영장 발부 없이 3일간 부당하게 구금하고 폭행과 가혹행위 등을 한 것을 밝혀냈다. 2009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윤 씨는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현재 재심을 청구해 진행 중이다. 1989년 7월 7일 초등학생 실종살해 사건과 관련해서도 경찰이 실종된 피해자의 유골 일부를 발견했으나 유족에게 알리지 않고 은닉한 혐의가 상당하다고 봤다. 경찰은 또 이춘재를 화성 6차 사건 이후인 1986년 8월 발생한 초등생 강간사건과 1988년 9월 화성 8차 사건, 1989년 7월 발생한 초등생 실종사건 등 3건의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 용의선상에 올렸다. 하지만 ‘구체적 증거가 없다’ ‘현장 음모와 혈액형 및 형태적 소견이 상이하다’ ‘족장(255mm)과 이춘재의 족장(265mm)이 불일치한다’는 등의 이유로 용의선상에서 제외해 부실 수사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은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 씨와 가족, 당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춘재와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들은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은 받지 않는다. 이춘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 역시 소멸시효 문제로 쉽지 않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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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경기 이달부터 사업 추진

    경기도는 이달부터 식품제조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소비자들의 좋은 먹거리 선택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진행된다. 도는 5월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인증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인증 절차는 희망 업체가 도에 신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원재료와 완제품을 수거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유전자를 검사한다. 국내산 원료 사용 업체만 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인증 품목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대상인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 인증은 인증일부터 2년 동안 유지된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2개월 이상의 행정처분, 전업, 폐업 등이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교육청에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제품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우선 납품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식품안전과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식품 제조, 판매, 유통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좋은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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