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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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72%
인사일반5%
사회일반5%
검찰-법원판결5%
미담5%
사고5%
사건·범죄3%
  • 광주YMCA, 5·18영상기록특별위 활동 조명

    5·18민주화운동 생존자와 목격자의 증언을 처음으로 영상으로 담았던 광주YMCA 5·18영상기록특별위원회(광주YMCA 영상위원회)의 활동이 새롭게 조명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2일 다목적강당에서 ‘오월공동체, 기억과 공감의 기록’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광주YMCA 영상위원회 활동과 성과 등에 대한 논문 2편이 발표된다. 광주YMCA 영상위원회 기록물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간 5·18 생존자, 목격자 등 159명의 증언을 영상으로 담아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용수 한신대 석좌교수는 ‘우리는 왜 5·18 증언을 영상으로 기록했는가’라는 논문을 통해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증언을 영상으로 기록해 쇼아영상박물관이 설립됐다”며 “이처럼 광주에서도 5·18을 경험한 시민들의 증언을 영상으로 기록하자고 제안했는데 당시 나라서적을 운영하던 고 진영수 대표가 1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 대표의 동생 정태 씨는 1980년 5월 21일 광주 동구 대의동 자택에서 총소리를 듣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계엄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진 대표는 당시 “동생의 한을 풀어주고 싶어 기부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는 “영상위원회가 1980년 광주에서 시민학살과 결사항쟁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던 시민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기록해 역사 교훈으로 남긴 만큼 영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는 5·18영상 아카이브 건립 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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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참배 거부로… 85년만에 졸업장 받는 98세 할머니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느라 모교가 폐교를 선택하면서 학업을 중단했던 90대 할머니가 85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광주 수피아여중고 총동창회는 14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 양림동 수피아여중고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김덕화 할머니(98·사진)에게 명예졸업장과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남 영광 법성교회 김종인 목사의 딸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어머니가 교회에서 풍금을 연주하는 걸 지켜보며 음악가의 꿈을 키웠다.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진학했지만 1937년 9월 학교가 폐교하면서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선교사들이 건립한 수피아여학교는 당시 일제가 강요한 신사 참배를 거부하기 위해 폐교를 선택했다. 일제는 신사 참배를 거부한 선교사들을 쫓아내고 김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을 붙잡아갔다. 한국인 교사들이 몰래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일제에 의해 발각되면서 오래가지 못했다. 18세에 결혼한 김 할머니는 광주를 떠나 8남매를 키웠다. 43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자식 뒷바라지를 혼자 도맡았다. 김유정 수피아여중고 총동창회장(67)은 “학교가 자진 폐교하는 바람에 졸업을 못 하신 만큼 동문들 뜻을 모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할머니의 막내딸 이숙희 씨(62)는 “엄마가 명예졸업장을 받는 것을 두고 ‘이 나이에 쑥스럽다’고 하셨다”면서도 “지금도 혼자 중국어를 공부할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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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고려인마을, 우크라 난민동포 취업지원 나서

    전쟁을 피해 광주에 온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고려인마을이 취업지원에 나섰다. 8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마을은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광주에 안착한 고려인 동포 난민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근 하남·평동산업단지, 인력시장 일일근로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난민동포 100여 명의 희망 직종을 파악한 뒤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여성 난민 동포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보육도 지원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인력 입국이 제한돼 인력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농어촌 일당이 7만∼10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15만 원까지 올랐다. 인력이 부족한 산업단지 업체와 인력사무소 관계자들이 동포 난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고려인마을을 찾고 있다. 전남지역 농공단지 인력담당 직원들의 채용 문의 전화가 마을로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고려인마을은 3월부터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동포 항공료 지원 모금운동을 펼쳐 2억9000만 원을 모았고 260명에게 항공료를 지원했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난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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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사히신문 미공개 5·18사진 42년만에 공개된다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일본 아사히신문의 미공개 5·18 관련 사진 등을 통해 생생한 오월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사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을 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해 5월부터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 다케다 하지무 기자와 협력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특별전에서는 전 오사카 본사 사진부 기자인 고 아오이 가쓰오(1934∼2017)가 1980년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광주 5·18 현장에서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 170여 점과 기자출입증, 당시 사용한 카메라 등 총 200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1980년 5월 20일 광주문화방송(MBC)에 불이 난 장면을 담은 컬러 사진 1장과 계엄군이 버스에서 시민들을 끌어내리고 구타하며 연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4장은 그날의 참혹했던 실상을 보여준다. 광주MBC 방화 사건은 시민들이 “5·18 진실을 방송하지 않는다”며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의갑 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광주MBC 방화 사건은 시민들로 위장한 계엄군이 선동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나 전 관장은 5·18 당시 전남일보 기자로 현장을 취재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5·18 당시 아오이 기자 일행을 통역한 김상모 씨를 찾고 있다(사진). 고가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예연구사는 “아오이 기자는 1980년 아사히신문 창사 100주년을 맞아 한국에 취재를 왔다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것을 알고 광주에서 5·18 상황을 취재했다”며 “당시 통역을 했던 분을 찾으면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에서는 참여 작가 2명이 아사히신문사가 소장한 5·18 사료를 토대로 제작한 영상, 미디어아트, 콜라주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아사히신문사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을 통해 세계와 연대하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7월 26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5·18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1980년대 민주화운동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250여 점, 5·18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고 박관현 열사의 인터뷰 영상, 취재수첩 등을 볼 수 있다. 사진 250여 점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소장한 사진을 비롯해 5·18 당시 광주기독병원 내과 의사였던 조상기 씨가 촬영한 사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던 김양배 씨(현 전남일보 사진부장)가 소장한 사진 등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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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딸 “해경 父가 수호했던 바다 지키고 싶어요”

    “아빠가 수호했던 바다, 대를 이어 지키고 싶어요.”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진 하사(22)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하사의 아버지 조승래 씨(56)는 해군 장교 출신으로 상선 항해사를 거쳐 현재 목포해양경찰서에서 경위로 근무 중이다. 조 하사는 “부모님께 자랑스런 딸이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해군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하사는 어려서부터 평생 바다에서 살아온 아버지가 전해주는 항해와 함정 얘기를 들으며 “배를 타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진로를 결정할 때도 망설임 없이 해군 부사관의 길을 택했다. 2019년 해군에 입대한 뒤 3함대 소속 광주함 갑판하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조 하사는 함께 우리나라 서남 해역을 지키는 아버지를 자주 만나진 못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접촉이 제한된 탓이다. 조 하사는 “광주함을 타고 불빛 하나 없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는 반대편에 계시려나. 지나가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도 항해를 나갈 때 멀어지는 육지를 보면서 가족이 그리웠을 텐데 어떻게 견디셨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조 씨는 2019년 11월 조 하사 임관식 때 근무하던 경비함정이 출동하는 바람에 제시간에 오지 못했다. 임관식이 끝날 때쯤 도착한 조 씨는 2010년 천안함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사진을 딸에게 전하며 “이제 딸이 우리의 바다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조 하사는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아버지가 걷고 버텨온 길이니 반드시 우리 딸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걱정 말고 도전하라’라는 아버지의 격려를 떠올리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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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동구 주남마을 5·18민주화운동 위령비를 아시나요?

    광주 동구 주남마을에는 2010년 주민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성금으로 세워진 위령비가 있다. 1980년 5월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남마을 인근 도로에서는, 산에 매복해 있던 계엄군이 지나가던 차량에 무차별 사격을 해 많은 시민들이 숨진 비극이 일어났다. 5·18 참상을 경험한 주남마을 주민 80여 명이 위령비 건립에 필요한 성금을 냈다. 이철성 기역이 니은이 축제위원장(75)은 “5·18 당시 계엄군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았고 사방에서 들리는 총소리로 공포에 떨었다”며 “위령비는 계엄군 총격에 의해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남마을 주민들은 2014년부터 5·18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열고 있다. 기역이 니은이는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기역과 니은을 상징화한 것이다. 올해 기역이 니은이 축제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년 만에 해제돼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들이 희생된 광주 남구 효천역 일대에서는 19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학살영령 진혼문화제가 열린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다.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180개 5·18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국민대회(14일·광주 금남로) △추모제(17일·국립 5·18민주묘지) △5·18전야제(〃·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금남로 일대) △기념식(18일·국립 5·18민주묘지) △민주기사의 날(20일·무등경기장∼금남로 차량 행진) △부활제(27일·5·18민주광장) 등이 열린다.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50명 이상 실외행사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기념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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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탈출 고려인 소년의 어린이날 소원 “폴란드에 홀로 남은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는 폴란드에 혼자 있어요. 매일 보고 싶어요.” 우크라이나에 살다 러시아 침공을 피해 한국으로 온 김블라디미르 군(10)은 어린이날인 5일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 군은 아빠 김에두아르드 씨(55), 누나 김엘리나 씨(22)와 한국행 비행기를 함께 탔지만, 엄마 고루비즈카야 나탈리야 씨(44)는 폴란드 난민촌에 홀로 남았다.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 살던 김 군 가족은 러시아 침공 직후 가까스로 탈출했고 몰도바를 거쳐 2월 말 폴란드 난민촌에 도착했다. 이들은 김 군 고모가 사는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주폴란드 한국대사관을 찾아 비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김 군의 엄마는 고려인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이유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한다. 나탈리야 씨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한국으로 가라”고 설득했고, 이들은 졸지에 이산가족 상태가 됐다. 4일 광주에 도착한 김 군은 고모인 김알루나 씨(44)의 광산구 집에 머물고 있다. 김 씨는 5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엄마가 보고 싶다며 혼자 우는 조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빨리 올케가 한국에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나탈리야 씨가 조속히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나탈리야 씨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해 비자 발급이 거부됐는데, 출생증명서를 보면 자녀 두 명을 포함해 가족 모두의 이름이 나와 있다”며 “가족 간 생이별을 방치하지 말고 외교당국이 전향적 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3월부터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동포의 입국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전국에서 약 800명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2억8543만 원을 모았다. 이 돈은 김 군 가족 3명을 포함해 고려인 난민 동포 241명의 한국행 항공권 구입에 사용됐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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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광주인권상 수상자는 ‘미얀마 난민의사’

    5·18기념재단과 2022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3일 미얀마 난민의사 신시아 마웅 여사(63·사진)를 2022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미얀마 군부정권의 탄압과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민주·인권운동,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신시아 마웅의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이 세계 인권운동가와 민주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수상자 선정 취지를 밝혔다. 마웅 여사는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출신으로 양곤대 의대를 졸업했다. 1988년 미얀마 군사정부에 맞서 민주화운동(8888 민중항쟁)에 참여한 뒤 군사정부의 대규모 학살을 피해 태국 매솟으로 망명했다. 매솟에 ‘학생들의 병원’으로 불리는 매타오 병원을 1989년 설립해 미얀마 난민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매타오 병원은 미얀마 난민들의 피난처이자 쉼터 기능을 하고 있다. 마웅 여사는 의료지원 외에 미얀마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 사업을 펼치며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5·18기념재단은 18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2022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마웅 여사와 매타오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5·18기념재단은 매타오 병원과 전남대병원의 협력 체결, 서울대 강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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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된 여성청소년에게 꿈을… LG화학 여수공장의 ‘희망박스’

    “소녀들의 건강한 미래를 LG화학 여수공장이 응원합니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6년 동안 전남 여수지역 여성 청소년 3000여 명에게 위생용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꿈을 품다 희망박스’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 인권과 건강권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여성 청소년 500여 명에게 36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사진). 윤명훈 LG화학 여수공장 주재 임원은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희망박스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은 “LG화학 여수공장 노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도 택배상자에 함께 넣어 보냈다”며 “희망박스는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청소년들의 마음까지 챙기는 좋은 행사”라고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해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하고 농촌지역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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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보건환경硏 사회복지시설 107곳 수질 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 장애인 등 돌봄 이웃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107곳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는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먹는 물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로,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 총대장균군 등을 검사한다. 3일부터 13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시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질관리를 컨설팅하고 시료를 채취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107곳을 대상으로 정수기 통과수 184건, 지하수 8건을 검사했다. 기준을 초과한 정수기 통과수 9건, 지하수 5건에 대해서는 부적합 시 조치 요령을 안내한 후 재검사를 실시해 수질 안전성을 확인했다. 정숙경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은 “돌봄 이웃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확한 수질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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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나주 만들자’…사학연금공단, 나주경찰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전남 나주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26일 나주경찰서, 나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선우 나주경찰서장, 박윤자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나주 지역의 5대 범죄는 지난해 942건 발생했는데 지역안전지수, 체감안전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나주 지역 자연마을 551곳 중 337곳(63%)에만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어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가 절실하다. 사학연금공단은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동을 비롯해 나주 지역에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CCTV설치를 통해 범죄예방 환경조성과 안전망 구축을 돕기로 했다. 사학연금공단은 지난해 나주지역 학교 벽화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 나주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나주보건소,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품을 지원해 방역 활동에도 힘을 써왔다.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은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표해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나주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나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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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문화재와 놀자!… ‘오감만족 풍류산책’ 인기

    광주 시민들에게 문화재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풍류산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를 주민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와 체험 위주로 짜여진 프로그램이다. 광주 동구는 올해로 6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오감만족 풍류산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일상 속 문화관광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오감만족 풍류산책은 한국 미술의 거장 의재 허백련 화백(1891∼1977)과 오지호 화백(1905∼1982)의 삶과 작품 세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작은 우주 춘설헌(운림동 소재 허백련의 춘설헌, 의재미술관) △꿈에서 본 오지호(지산동 소재 오지호 화백의 집, 문병란 시인의 집, 마을사랑채)라는 주제로 실시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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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기록관, 광주YWCA 기록물 3점 기증받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YWCA 상황이 담긴 기록물 3점을 최근 기증받았다. 5·18 직후 계엄사령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작성된 합동수사단 수사관의 보관증과 당시 광주YWCA 간사인 양현숙 씨, 안희옥 씨 수첩이 포함돼 있다. 보관증은 계엄사 합수단이 광주YWCA에서 100만 원을 압수하면서 작성한 것이다. 합수단은 1980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매일 광주YWCA를 압수수색했다. 양현숙 씨는 “1980년 6월 2일 계엄사 전남합수단 수사3과 505보안대 수사관이 100만 원을 압류하자 차용증을 써달라고 요구해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양 씨는 광주YWCA 청년부, 회계간사로 활동했다. 압수된 100만 원은 광주 상무관에 안치된 5·18 희생자 49명의 시신을 넣을 관 구입비 등으로, 시민들이 마련한 성금이다. 당시 성금을 관리하던 항쟁지도부 기획실장인 김영철 씨 가 양 씨에게 전달해 광주YWCA 캐비닛에 보관하던 중 합수단에 압류됐고 반환받지 못했다. 광주YWCA 수첩에는 안 씨가 1980년 5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광주YWCA에서 임시 실무책임을 맡으며 적은 메모가 담겨 있다. 5·18 막바지에 광주YWCA 조아라 회장, 이애신 총무가 계엄사에 연행되고 총간사인 김경천 씨가 수배된 상황 등을 기록한 것이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기증 자료가 광주YWCA를 중심으로 펼쳐진 5·18 상황과 시민들이 마련한 장례비용까지 계엄사가 압수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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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우렁각시? 스토커?…싫다는데도 몰래 집안일 한 여성, 결국 구금 조치

    40대 여성이 또래 남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집안일을 반복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남성이 “집에 오지 말라”고 여러 차례 거부했는데도 집안일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 씨에 대해 잠정조치 4호를 적용해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현재 광주의 한 경찰서에 8일째 구금돼 있다. 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처벌법상 가장 강력한 조치로 피의자를 유치장에 최대 한 달 동안 구금할 수 있다. 잠정조치 1호는 경고, 2호는 접근금지이며 3호는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이 금지된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5년 전쯤 직장생활을 하다가 남성 B 씨를 만났다. B 씨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3년 전부터는 자주 왕래를 했다. 그러자 A 씨는 최근 수개월 전부터 B 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반찬을 해놓거나 청소를 하는 등 집안일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가 “집에 오지 말라. 싫다”고 거부해도 A 씨는 “몸이 허한 것 같으니 보약을 해주겠다”며 일방적으로 A 씨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견디다 못한 B씨는 최근 A 씨를 상대로 법원에 접근금지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 결정에도 B 씨는 A 씨의 집에 계속 들어가 집안일을 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싫다는 사람에게 일방적인 감정표현과 행동을 반복할 경우 스토킹처벌법이 적용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담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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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동포들, 광주고려인마을에 ‘둥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고려인 동포들이 광주시민들의 도움으로 입국해 둥지를 틀고 있다. 24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최마르크 군(13), 남아니따 양(10) 등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고려인 167명이 시민 성금으로 마련한 한국행 항공권으로 지난달 입국했다.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삶의 터전을 버리고 탈출했다. 인접국가인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몰도바 등으로 피란을 가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인접국에서 한국행 항공권을 기다리는 난민 동포는 493명이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시민 후원 등을 통해 한국행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다음 달까지 입국하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동포가 3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달부터 이들의 국내 귀환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한 성금은 2억1742만 원이다. 후원 금액은 1만 원에서 3500만 원까지 다양하다. 교육계와 자치단체 공무원, 교회 등이 후원에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익명의 노부부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20kg들이 쌀 100포대와 이불세트 20개를 전달했다. 노부부는 고려인 난민 동포들의 귀국 소식을 듣고 돕고 싶다는 마음에 찾아왔다고 한다. 한국에 입국한 뒤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동포는 현재 140여 명이다.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 난민 동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15가정에 원룸 임대보증금 200만 원과 두 달 치 임차료를 지원해줬다. 고려인 난민 동포 자녀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사회문화교육 등 긴급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술, 피아노·방송·댄스·현장체험도 한다. 한국어 교육은 매주 월, 화, 목요일에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긴급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남아니따 양은 다음 달 초 인근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는 고려인 난민 동포들을 위한 무료 진료도 이뤄지고 있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19일 전쟁 스트레스 등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 난민 동포들을 치료했다. 김나탈리 씨는 “딸이 전쟁 전에는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방공호 대피 때 폭음에 완전히 청력을 상실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고려인 난민 동포 가운데 어른들은 신분증 발급이 끝나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고려인 난민 동포 가운데 신분증이 발급된 인원은 현재 서너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화 광주고려인마을 상임이사(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는 “전쟁의 화마를 피해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난민 동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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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일 D-365 기념행사

    전남 순천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두고 23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달밤 야시장 일원에서 ‘D-365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는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가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의 랜드마크인 호수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 추모 3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고인이 준비했던 2013 정원박람회를 돌아보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서는 ‘아고라 순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 2023 정원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축하 영상 상영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천제영 2023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시점에 맞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됐다”며 “그동안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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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의 악사들, 광주 5·18광장에 모여라!”

    광주 동구는 올해 10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경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세 이상 음악에 관심 있는 버스커(거리의 악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곡은 발라드, 댄스, 랩·힙합, 트로트 등 장르 상관없이 5분 내외 기성곡 또는 창작곡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일∼6월 7일이며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버스커즈 월드컵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1, 2차 예선(6월 20일∼7월 31일)은 온라인 심사로 버스커즈 누리집에 제출된 동영상을 대상으로 본선 진출 120개 팀을 뽑는다. 본선(10월 8∼17일)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며 결승에 진출할 버스커즈 뮤지션 16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경연은 ‘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진다. 음악성, 독창성, 기량, 무대 매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동구는 국내외 3000∼5000개 팀의 참가를 목표로 각국 주한 대사관, 해외 한인회, 국제교류센터, 해외 문화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버스커즈 경연대회는 최고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추억의 충장축제’의 핵심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음악가들이 참가해 올해 처음 열리는 경연을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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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비 전액 국비로 지원을…”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차질

    14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보덕산.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건물 두 동이 자리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이다. 2층 높이의 국민해양안전관(연면적 4462m³)에 올라가 보니 지척에 서망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 상조도, 하조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병풍도까지 보였다. 국민해양안전관 1층에선 익수자 구조, 선상에서 뛰어내리는 훈련 등 해양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은 지진·풍수해 대비법, 소화기 작동과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공간이다. 선장, 조타수, 비상탈출명령자 역할을 맡아 선박 운항을 해보는 시뮬레이션 조종실도 있다. 옥상은 완강기를 이용한 긴급탈출 체험장이다. 김연준 진도군 국민해양안전관 관리팀장은 “팽목항에서 700m 정도 떨어진 국민해양안전관 시설은 현재 98%가량 공사가 진행됐다”며 “완공되면 16개 해양안전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안전관의 중앙은 해양안전정원(추모공원)이다. 4·16기억공간과 함께 거대한 노란색 조형물이 있다. 국화꽃을 손에 들고 가슴이 뚫린 엄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3층은 8∼9인실 방 10개와 사무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유스호스텔(1582m³)로 구성됐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세월호 참사 이듬해인 2015년 9월 국무회의 결정으로 진도에 들어서게 됐다. 10만 m² 터에 국비 270억 원을 들여 조성된 국민해양안전관은 올 9월 개관 예정이다. 진도군은 벌써부터 운영비를 걱정하고 있다. 지방세 수입 165억 원, 주민 수가 2만9915명으로, 군세(郡勢)가 약한 진도군 입장에서는 운영비가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진도군은 2016년부터 정부에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 예산을 지원하면서 운영비를 전액 지방비로 부담토록 했다. 이후 2020년 4·16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해양안전사고 예방 훈련시설 운영 지원이 가능해졌다. 법률을 근거로 정부가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60%를, 지방자치단체가 40%를 부담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럴 경우 국민해양안전관 연간 운영비 25억 원 가운데 지방비는 10억 원 정도 든다. 그러나 진도군의회는 지난해 12월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분담액을 삭감하고 운영 관리 조례도 부결시켰다. 진도군의회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9%에 불과한 진도군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진도군과 의회는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전액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월 개관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진도군과 군민은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수했다는 입장이다. 4·16 세월호 참사 진도군백서 등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자 172명 중 127명(74%)을 주민들이 구조했다. 또 자원봉사자 5만여 명 가운데 1만4655명이 진도 군민이었다. 김영서 진도통발협회장은 “진도의 아픔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군의 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 요청에 대해 정부는 규정이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진도를 지역구로 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월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윤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희생자인 진도 군민을 위해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비 개정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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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 품으로…” 세월호 8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

    14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대교 입구인 목포 북항. 주변 거리 2∼3km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 현수막 수백 개가 붙어 있었다. 목포대교를 건너자 오른쪽에 위치한 목포신항 주변에도 현수막이 가득했다. 신항 북문 입구 울타리에는 노란 리본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입구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5명,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의 사진들이 놓여 있었다. 세월호 8주기(16일)를 이틀 앞둔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 씨(75·여)의 가족 4명은 세월호 선체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안산시에서 온 박모 씨(51)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에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부디 안전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세월호 선체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참관이 가능하다. 선체는 침몰 직후 바닥과 맞닿아 있던 뱃머리 좌현을 제외하고 대부분 녹슬고 부식돼 있었다. 선체를 본 추모객들은 숙연한 표정이었다. 세월호 현장방문 안내소 관계자는 “4월 세월호 추모 기간에는 전국에서 하루 50∼100명 이상의 추모객이 찾아온다”고 했다. 세월호 선체는 현재 자리에서 1.3km 떨어진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에 들어설 생명기억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북, 전남 지역은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연대는 30일까지 기억식과 기록전시 등 추모행사를 연다. 16일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 17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7일 목포시 산정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세월호 희생자를 수습했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15일 안산 시민 2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안산까지 가는 4·16자전거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다음 날인 16일 안산에 도착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한국민족춤협회 회원 10여 명은 15일 팽목항에서 추모 퍼포먼스를 갖는다. 16일에는 팽목항에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제1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방송을 통한 추모묵념, 대형 현수막과 전자 현수막 게재 등을 한다. 광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남구는 15일 백운광장 인근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식전행사로 추모 리본 달기와 엽서 쓰기 등이 펼쳐지며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교실 사진이 전시된다. 같은 날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세월호 기억문화제가 진행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5·18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까지 세월호 8주기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전북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전북도교육청은 ‘세월호 아이들은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을 주제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15일 도교육청 광장에서 열리는 추념식은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과 타악연주단의 추모 공연, 추모 편지 띄워 보내기 등으로 이어진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생명, 신체,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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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역 인근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광주역 인근에 2024년까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 조직에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국책 사업이다. 혁신타운은 총사업비 280억 원(국비 140억 원, 시비 14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말까지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건설된다. 부지 3000m², 연면적 9000m²이다. 인근에는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가 있고 2023년부터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해 접근성이 좋다. 광주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1368개로 사회적기업 224개, 협동조합 1039개, 마을기업 66개, 자활기업 39개 등이 있다. 광주시가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영세한 곳이 많고 판로가 부족해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거점으로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기술 및 각종 인프라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공동체 융합형 문제 해결을 통한 전문성 강화 △상품 차별화를 통한 공동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 등의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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