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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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6~2026-01-15
경제일반87%
건강10%
문화 일반3%
  • 고려아연, 脫탄소 시대 ‘그린에너지 드라이버’ 도약… “친환경 기업 전환 가속”

    최근 2차 전지(배터리) 소재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구체화한 고려아연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 전지(배터리)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 중점을 둔 성장 동력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들이 잇따라 도입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철강이나 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간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는 추세다. 제련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그린에너지 드라이버(Green Energy Driver)’를 자처해 성장 동력 3대 축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넘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는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호주 ‘아크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 성과… 그린수소 실증 돌입실제로 고려아연은 201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코퍼레이션(SMC) 제련소에 현지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SMC 연간 사용 전력량 25%를 태양광으로 소화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700만 톤 규모 탄소배출을 줄인 셈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025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리고 2040년에는 100% 수준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궁극적으로 2050년에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징크(Green Zinc) 생산을 구상하고 있다.이러한 계획에 맞춰 2021년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설립했다. 아크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기업 에퓨런(Epuron)을 약 3590억 원(4억 호주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아크에너지의 경우 현재 토지확보가 완료된 자산 4.2기가와트(GW)와 개발 중인 자산 4.8GW 등을 합쳐 약 9GW급 재생에너지 자산을 운영 및 개발 중이라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여기에 호주 퀸즐랜드에 들어설 923.4MW급 맥킨타이어(MAcIntyer) 풍력발전소 단지 조성사업에도 30%의 지분 투자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10월 호주 최대 통신기업 텔스트라(Telstra)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아크에너지가 보유한 맥킨타이어 재생에너지 전력량의 약 40%를 텔스트라에 공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전력은 SMC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수전해시스템을 통해 그린수소로 전환하고 이를 운송·판매하는 체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전 후 잉여 전력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대한 투자도 단행한 상태다.아크에너지는 현재 SMC 제련소 내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연간 140톤 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연료로 사용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린수소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2030년까지 호주에서 4GW 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고 연간 28만 톤 규모 그린수소를 160만 톤의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전환해 한국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SK 참여 ‘한-호 수소 컨소시엄’, 그린수소 운송망 구축 추진그린수소 운송 시설도 갖춰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호주 퀸즐랜드 타운즈빌 항만과 수소 운송 협약을 체결했다. 퀸즐랜드 재생에너지 구역에서는 최대 발전용량 3000MW급 그린에너지 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한 그린 운송망 구축을 위해 작년 9월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가 한화임팩트, SK가스 등과 ‘한·호 컨소시엄’을 결성했고 올해 7월 13일에는 본계약(HoA, Head of Agreement)을 체결했다.특히 한호는 암모니아 탱크터미널과 암모니아 트랙킹 설비,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가스터빈 발전 시설 등 주요 인프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8월 고려아연은 한화 계열 해외수소사업 핵심 투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로부터 약 47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어 그해 11월에는 한화와 약 1568억 원 규모 상호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분야 협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배터리 소재 사업과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역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트로이카드라이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향후 강화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대비와 에너지 안보 강화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사업 선점은 미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발표한 트로이카드라이브 신사업 전략이 부분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사업 실적을 유지하면서 국내외 규제에 맞춰 신사업 추진 성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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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전산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내년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 전환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최초 전산 전문고등학교로 출발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림마이스터고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UI·UX 디자인 분야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현재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다.지난 1991년 설립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국내 유일 여학생 전용 마이스터고(직업계 특수목적고)로 그동안 재학생의 30% 이상을 영국과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삼성전자 등 약 400개 유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IT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이듬해에 외국어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 선정 등의 성과도 있었다.남녀공학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미림마이스터고는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와 뉴미디어디자인과 등 2개 과를 대상으로 내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각 72명, 36명 등 총 108명이다. 입학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신입생 모집은 다음 달 진행할 예정이다.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지난 1979년 ‘선진국이 되려면 능력 있는 여성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림여고를 설립했고 1991년에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도 개교했다. 평소 김 회장의 각별한 여성 인재관이 반영된 결과다. 미림학원을 44년간 운영하면서 불안정한 경영여건 속에서도 재단 전입금을 1차례도 거르지 않았고 공정성을 위해 친인척은 채용하지 않았다. 민간기업 교육재단 운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미림학원 관계자는 “김기병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이 녹아든 미림여고는 서울시 일반고 중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 최상위 고등학교로 선정됐고 올해는 유네스코 지정 유산 교육 시범학교로도 발탁되는 등 국내 교육계에 모범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미림마이스터고 역시 차별화된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IT분야 인재양성 방향성을 제시하는 고등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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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비앤지스틸, 무재해·안전일터 조성 ‘노사공동선언식’ 개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특수강 제조업체 현대비앤지스틸(HYUNDAI BNG STEEL)는 13일 경남 창원 본사 대회의실에서 무재해·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이선우 현대비앤지스틸 안전담당 대표이사와 조재승 금속노조 현대비앤지스틸 지회장 등 노사 대표가 행사에 참석했다. 공동 선언문은 ▲안전문화 내재화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 ▲안전 관련 투자 및 중대재해 발생 예방 노력 지속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노사 간 소통·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선우 대표는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단행하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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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전 세계 사업장 안전 주간 캠페인 전개… “안전은 최우선 가치”

    제너럴모터스(GM)은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은 브랜드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이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행한 캠페인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GM한국사업장을 비롯해 각 국가별로 특성에 맞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해왔다.특히 올해는 캠페인 진행 10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조하도록 했다.GM한국사업장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전사 안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부평과 창원, 보령 등 전국 사업장 안전 진단과 현장 안전 점검, 임직원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사업장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심리 상담과 혈관 건강도 측정 및 분석, 손가락 사고 위험 인지 캠페인, 사업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실천 혹은 혁신 제안을 선정하는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 등을 진행해 안전사고와 관련한 임직원 부상 방지에 중점을 뒀다.이밖에 직원 스스로가 안전을 실천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가족과 함께 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안전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파이야즈 칸(Faiyaz Khan) GM한국사업장 최고안전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는 “임직원과 방문자, 협력업체 직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과감하고 대담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안전 캠페인을 통해 개개인 안전 의식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향상된 안전문화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M은 직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20여명 이상 글로벌 최고위 리더십으로 구성된 글로벌 안전리더십협의회(GSLC, Global Safety Leadership)를 구성한 바 있다. GM한국사업장 역시 CSO 주관 하에 최고위 리더십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위원회(Safety Review Board)를 운영 중이다. 작업장 내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필요한 교육과 안전 관리 및 감독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평소에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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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과 함께하는 이색 위스키 경험… 글렌그란트 ‘컬처익스피리언스 위스키&북’ 개최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가 문학 작품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트랜스베버리지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5명의 작품 해설과 함께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컬처익스피리언스 : 위스키&북’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참가비는 15만 원이라고 한다. 네이버 ‘서울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를 검색해 참가 예약을 할 수 있다.글렌그란트 이미란 엠배서더가 글렌그란트 증류소와 싱글몰트 위스키의 5가지 특성을 강의하고 바텐더이자 작가인 박상엽 바텐더가 글렌그란트 빅토리아 가든과 푸른 양귀비에서 얻은 모티브를 토대로 낭만주의 문학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괴테와 헤르만 헤세, 빅토르 위고, 조르주 상드, 스탕달 등의 작품 해석을 들으면서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과 글렌그란트 10년, 15년, 18년, 21년 등 5종의 위스키, 페어링 핑거푸드를 함께 맛보게 된다.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과 문학 작품, 핑거푸드 조합도 눈여겨 볼만하다.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과 피스타치오 마카롱을 맛보며 낭만주이 문학의 토대를 만든 괴테의 이야기와 함께 글렌그란트 증류소를 만들기까지의 스토리로 행사가 시작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해석과는 빅토리아 가든의 우거진 나무를 상상하는 글렌그란트 10년이 조합된다. 깊은 생명의 색을 상징하는 글렌그란트 15년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과 함께 한다. 글렌그란트 18년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맑은 물과 빅토리아 가든의 흐르는 샘물을 상징한다. 조르주 상드의 작품 해석과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글렌그란트 21년은 스탕달 작품과 조합했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품는 푸르고 넓은 하늘을 떠올리도록 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위스키 시음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이 취향으로 이어지는 품격 있는 행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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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고급 여행 패키지 선보여

    롯데관광개발이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판매에 들어간 아프리카 6개국(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일 일정 비즈니스클래스 패키지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 1회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회당 16석)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11박 13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패키지 가격은 1인 1599만 원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아프리카 여행 상품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패키지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재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키지는 세부적으로 남아공 케이프타운 5성급 특급호텔 3박과 국립공원 내 롯지 2박을 포함하며 양과 돼지, 낙타, 악어 등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이용한 케냐 전통 바비큐 요리 ‘야마초마’, 남아공 랍스터 요리 등 현지 특식 4회도 제공된다. 여기에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프로그램인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가 지원된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은 추가 비용(최대 5만5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주요 관광지는 탄자니아 세랭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내 아프리카 야생동물(코끼리, 버팔로, 사자, 표범, 코뿔소) 관찰 사파리, 킬리만자로(해발 5895m) 트레킹 및 산책, 빅토리아 폭포(세계 3대 폭포, 잠비아·짐바브웨),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보트 투어 코끼리 관찰 등으로 구성됐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6개국을 11박 13일 동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최적 동선으로 상품을 구성했다”며 “국가 간 이동 시 현지 항공 3회 이용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했고 노팁, 노쇼핑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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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한국형 공급망 ‘트로이카드라이브 얼라이언스’ 완성… “정공법으로 K-배터리 견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2차 전지(배터리) 공급망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외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격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 모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을 내세운 고려아연 역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순환 등과 함께 ‘배터리 소재’를 3대 축으로 삼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 방식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정공법을 택한 모습이다. 각종 금속 제련사업을 통해 축적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 美 IRA 등 규제 맞춤 공급망 구축고려아연은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소재 생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전개해왔다. 생산 공정과 기술은 물론 공급망 등 거시적 관점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최근 발표한 5063억 원 규모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계획은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이 집약된 성과로 볼 수 있다. 고려아연은 선제적으로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제련 공정 연구에 힘써왔다.그 결과 현재 고려아연 니켈 제련소는 건습식융합공정(Pyro-hydro process)을 통해 니켈을 함유한 모든 원료를 수요자 니즈에 맞춰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을 최소화를 병행해 세계 최고 수준 수익성을 구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규제 및 정책 강화, 탈(脫) 중국에 중점을 둔 공급망 변화 등이 예상되는 시기에 고려아연은 해외우려기관(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 영향력을 견제하면서 근본적으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이다.고려아연에 따르면 해당 올인원 니켈 제련소는 연간 4만2600톤(금속량 기준) 규모 니켈 생산이 가능하다.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인 2만2300톤을 합치면 고려아연 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총 6만5000톤에 달하게 된다. 올해 기준 세계 2위 규모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50년 역사 제련사업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핵심소재를 관통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한 것이 경쟁력 확보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 망간, 리튬 등 원료광물을 추출하고 제련 부산물인 황산을 사용해 황산니켈 등을 제조해 양극재 기초재료인 전구체 및 동박 생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완성하게 된 것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뒷받침하게 될 예정이다.○ 소재부터 완성차·폐배터리까지 ‘트로이카드라이브 얼라이언스’ 구축고려아연 배터리 공급망은 자회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 ‘트로이카드라이브 얼라이언스’를 형성한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한화와 LG화학, 현대차그룹, 트라피규라(Trafigura)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다른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예상되는 상황이다.LG화학은 지난 2017년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 설립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고려아연과 합작법인으로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공장 설립과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연간 2만 톤 규모 전구체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현대차와 ▲IRA 충족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 ▲배터리 중간재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 등 미래 사업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제휴를 발표하기도 했다. 소재 생산 기업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이례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회사가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를 글로벌 완성차 3위인 현대차그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판매처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자원 순환 사업에 필요한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게 된다.고려아연 자회사로 전해동박을 생산하는 케이잼(KZAM)은 올해 연말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동박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해 약 7356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연간 1만3000톤 규모 동박 생산량을 6만 톤으로 늘릴 수 있도록 공장을 증설했다. 현재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동박 품질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배터리용 동박 수요는 올해 25만5000톤에서 오는 2025년 75만 톤 이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시장 예측에 맞춘 발 빠른 대응으로 적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K-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친환경 사업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내외부적으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문가소통포럼을 개최해 K-배터리 산업 현황과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6월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강연에 직접 나서 급변하는 니켈 시장에 대한 방향 설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세계 1위 비철금속제련 노하우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한 수 앞을 읽는 친환경 공급망에 대한 전략적 접근으로 K-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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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고려아연 지분경쟁 격화… “유증 소송 언급에 계열사 지분 이슈까지” 과열 양상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영풍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지분경쟁이 2차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장씨 일가)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최씨 일가)이 각자 치열하게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신규 사업을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소송 등 법적대응이 언급돼 이와 관련한 법률자문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일가 지분경쟁이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전반적인 지분경쟁 흐름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된 작년과 묘하게 닮았다. 지난해 8월 고려아연은 한화(한화임팩트 북미 자회사 한화H2에너지USA)를 대상으로 당시 지분 5%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올해는 동일한 방식으로 현대차(현대자동차그룹 북미 자회사 HMG글로벌)에 지분 5%를 넘겼다. 장형진 고문이 올해 유상증자를 의결하는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작년과 판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유상증자 이후 자사주를 활용해 LG화학, 한화, 트라피규라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최 회장 측은 주로 신사업 관련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우호 지분 확보를 병행한 셈이다. 장 고문 측의 경우 줄곧 개인회사(씨케이, 에이치씨 등) 등을 활용해 장내매수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늘려왔다.12일 업계 관계자는 두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확보 경쟁이 작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긴장감은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장 고문과 최 회장 모두 내년 초 열릴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사회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에 재선임되기 위해서는 주총 당일 표결을 거쳐야 한다. 표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의결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주식 1주가 의결권 1개이기 때문에 주주명부폐쇄일에 맞춰 지분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주주명부폐쇄일은 보통 12월 말경이기 때문에 양측이 지분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은 현재를 기준으로 4개월가량 남은 셈이다. 두 일가의 지분경쟁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 내년 주총에서 장 고문이나 최 회장 중 한쪽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지분율 역전한 최씨 일가… “유상증자 가처분 등 소송 관련 법률자문 받아” 지분경쟁이 과열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작년과 달리 올해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가처분신청 등 법적대응이 거론됐다고 한다. 유상증자로 지분율이 희석되면서 기존 주주가 손해를 보게 됐다는 논리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대상으로 단행한 올해 유상증자에 따라 최 회장 일가 지분(우호 지분 포함)이 장 고문 일가 지분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증자 이전에는 장씨 일가 지분이 약 32%로 최씨 일가(약 28%)가 3~4%가량 열세였다. 하지만 유상증자 이후 장씨 일가가 약 31%, 최 회장 측이 약 27% 수준으로 지분율이 희석됐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지분 약 5%를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분류하면 최씨 일가 지분이 약 32% 수준으로 장씨 일가를 1%가량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장씨 일가 지분이 10% 이상 차이로 최씨 일가를 압도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지분율이 역전된 상황이다. 장 고문 측의 법적대응 언급에 놀란 고려아연과 최 회장 측은 유상증자 가처분신청 및 소송에 대한 법률자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신규 사업 전략 ‘트로이카드라이브’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투자 유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니켈 관련 사업을 완성차 업체와 직접 협력하기로 하면서 고려아연이 확실한 배터리 소재 업체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현대차그룹과 니켈 사업 협력으로 고려아연은 향후 배터리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양극재 앞단에 대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당초 고려아연은 상반기를 목표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추진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이번에 두 번째 시도로 니켈 사업 관련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에서 배터리 소재 분야 강화 일환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신규 사업 추진 경과를 공개하면서 미래 고객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를 계기로 최윤범 회장은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최 회장은 인니 투자부장관과 단독 면담을 갖는 등 새롭게 추진 중인 니켈 사업과 관련한 실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씨 일가 올해 3월부터 지분 확보 총력전… ‘1000억 투입’ 20만주 매입 고려아연이 지난달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올해 지분 경쟁이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실제로 올해 주총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인 1~2월을 제외하면 두 일가의 지분 매입은 꾸준히 이뤄졌다. 1월 초에도 최씨 일가가 계열사 등을 활용해 고려아연 지분을 소량 매입했다. 특히 장 고문 측은 올해 3월부터 전격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였다. 3월부터 8월까지 장 고문 일가 개인회사와 계열사 등 가용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분 매입에 총력전을 펼친 모습이다. 지분을 사들인 회사는 장씨 일가 개인회사 에이치씨와 씨케이를 비롯해 영풍그룹 반도체 계열사 시그네틱스와 영풍전자 등이다. 영풍그룹 3세 장세욱 시그네틱스 부회장도 고려아연 지분을 매입해 힘을 보탰다.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장 고문 측은 고려아연 주식 총 19만9959주(에이치씨 12만8890주, 씨케이 6만9981주, 장세욱 부회장 600주, 영풍전자 288주, 시그네틱스 200주 등)를 매입했다. 지분 확보를 위해 총 1000억 원가량을 투입한 셈이다. 이 기간 최 회장 일가가 사들인 지분은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 2000주 등 총 5754주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최 회장 측이 신규 사업을 내세운 현대차그룹 유상증자를 통해 약 5272억 원 규모 우호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재계 관계자는 “지분율이 열세인 상황 속에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고려아연 지분이 대량 매입되는 것을 보고 최 회장 측이 위기감을 느꼈을 수 있다”며 “장 고문 측은 1000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꽤 오랜 기간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공을 들여왔는데 유상증자로 지분율이 단숨에 역전된 상황이 불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분 1% 싸움’ 속 영풍정밀 주목… “200억이 2400억이 되는 마법”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벌어지는 두 일가의 지분 공방은 최근까지도 진행됐고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기준 두 일가 지분율 차이는 1~2%대로 ‘초박빙’ 대결 구도가 연출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 소액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두 일가만 보면 1% 지분 싸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분 1%가 고려아연 최대주주를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 유상증자분을 합산한 고려아연 시가총액(신주 적용 전 약 10조6900억 원)은 약 11조1900억 원(신주 합산 추정치) 수준이다. 고려아연 지분 1% 매입에 필요한 금액이 약 1119억 원인 셈이다.지분 1% 싸움에서는 고려아연 계열 산업용 기자재(펌프, 밸브 등) 제조업체 ‘영풍정밀’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약 1.8%(신주 합산 추정치)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정밀을 손에 넣으면 고려아연 지분 1.8%가량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영풍정밀은 현재 최씨 일가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셋째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윤범 회장 모친인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은 영풍정밀 지분 6.27%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장형진 고문은 지분 5.7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3월 주총에서는 장 고문이 영풍정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장씨와 최씨 일가 영풍정밀 지분율은 각각 21.25%, 30.89%로 최씨 일가가 9.64%가량 높다. 단순하게 장 고문 측이 영풍정밀 지분 약 10%를 매입하면 장씨 일가가 최대주주 입지를 점유할 수 있다. 영풍정밀 시가총액은 2131억 원(9월 11일 기준)으로 지분 10% 확보에 약 213억 원이 필요하다. 고려아연 지분 1% 확보에는 약 1119억 원이 필요한데 이보다 적은 200억 원대 투자로 영풍정밀을 차지하면 고려아연 지분 1.8%가량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영풍정밀은 ㈜영풍 지분 4.39%도 보유하고 있다. ㈜영풍 시가총액(약 9800억 원)을 감안하면 지분가치는 약 430억 원. 결과적으로 영풍정밀 지분 10%(200억 원대)는 고려아연 지분 1.8%에 해당하는 약 2014억 원과 ㈜영풍 지분 약 430억 원을 합친 약 2444억 원의 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도 이를 인지하고 작년부터 영풍정밀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에 대한 지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영풍정밀 지분율이 최 회장 측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한다. 유동성을 확보한 장 고문 측이 고려아연 직접투자에 이어 영풍정밀 지분에도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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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업계 최초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 본격화… 첨단車·AI 등 차세대 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기가 2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커플드(Coupled) 파워인덕터’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전력손실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 제품군 확대를 통해 다변화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파워인덕터는 ‘제2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로 불리는 부품이다. 전원 회로에 결합돼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최근 전자기기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자율주행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갖춘 자동차 관련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삼성전기가 개발한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와 2218크기(2.2mm, 1.8mm) 등 2종이다. 모두 낮은 저항값(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특성)을 가진 제품이다.이번 제품은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중앙처리장치) 주변에 탑재돼 안정적인 전류를 CPU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CPU 성능이 높아질수록 사용하는 전류량이 많아 전력손실이 적은 파워인덕터가 요구된다. 파워인덕터는 내부에 감겨 있는 코일의 저항값에 의해 전력소모가 발생한다. 저항값이 높을수록 소모되는 전력도 많다. 기존에는 2개의 파워인덕터를 병렬로 연결해 저항값을 낮췄지만 부품 수 증가와 회로설계 자유도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다.삼성전기의 경우 2개의 코일을 결합시킨 커플드 구조를 적용해 하나의 칩으로 낮은 저항값의 파워인덕터를 구현했다.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코일 간 절연 및 자기장 간섭 등 문제로 인해 파워인덕터 제품 중 기술 구현이 가장 어려운 제품이라고 한다. 삼성전기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기판 위에 얇은 코일형상을 전해도금 방식(표면에 얇은 막을 입히는 방식)으로 형성한 박막형 제품이다. 자성체(자석 성질을 지닌 물체)에 코일을 직접 감아 만드는 경쟁 제품보다 절연(전자기적 간섭이 적은 특성)과 저항값 등 전기적 특성에서 유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전기 측은 설명했다.삼성전기는 기존 MLCC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다.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두 코일 간격까지 정밀하게 맞췄다.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파워인덕터 시장은 오는 2028년 약 36억5000만 달러(약 4조8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9% 수준이다. 이전에는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지만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파워인덕터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상황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역시 성장이 예상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능 파워인덕터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파워인덕터가 반도체 성능 차별화를 위한 핵심 부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 소재와 공법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파워인덕터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테크(Tech)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기는 작년 12월 제2의 MLCC로 육성 중인 파워인덕터 담당 전자소자팀을 ‘전자소자사업팀’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파워인덕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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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정부, 아세안 정상회의 의전 선도車로 ‘현대 아이오닉5’ 낙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의전 선도 차로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이 직접 지원한 것이 아니라 아세안 정상회의 주최 측이 의전 선도 차로 낙점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오닉5는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현대차가 전기차 1위 업체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업계에 따르면 국가 정상 등 VIP가 각종 공식행사 참석 등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의전과 경호 목적으로 구성되는 의전 차량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의전 선도 차량과 VIP 차량, 경호 및 화물차 등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의전 선도 모델 선정 시에는 성능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아이오닉5는 각국 정상이 이동할 때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부착해 혼잡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각국 대표단 행렬을 이끄는 의전 선도 차량 역할을 담당했다. 각국 대표단 이동 시 한 대씩 배치돼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는 경호와 의전을 위해 지난해 아이오닉5를 30대 구입했고 이번에 각국 VIP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의전용으로 투입한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이오닉5 30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12대 등 총 42대를 구매했다.현대차의 경우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아이오닉5 272대와 대표단 배우자 의전을 위한 아이오닉6 74대 등 전기차 총 346대를 지원했다. 참가국 대표단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 등도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 아트카 3종을 투입하기도 했다. 해당 아트카 3종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자카르타 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탄소중립 행사로 열릴 부산엑스포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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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올영세일’, 글로벌 할인축제로 거듭나… 외국인 매출 최대 23배↑

    CJ올리브영 대규모 할인행사인 ‘올영세일’이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관광 정상화로 글로벌 할인축제로 거듭난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해 가을 올영세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외국인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글로벌몰)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 관광 정상화 분위기에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제품을 많이 찾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 매출이 작년에 비해 23배 성장했고 강남 상권 매출은 10배 증가했다. 부산은 7배, 명동 상권은 5배 늘어난 매출 실적을 거뒀다. 올영세일 매출 실적을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지도가 확대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해외 150여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도 올영세일을 진행해 매출이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성초와 쌀, 청귤 등 자연 성분을 활용한 기초화장품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난 추이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외에 흔하지 않은 한국적인 성분이 함유된 잡티 관리와 트러블 케어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전체적으로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진 유통시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CJ올리브영 측은 전했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매장과 온라인몰을 모두 이용한 소비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다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과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는 ‘웹루밍(Webrooming)’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고객층과 구매 상품도 다채로워졌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남성 회원 구매액은 작년에 비해 40%가량 늘었다. 예년보다 햇살이 따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선크림과 클렌징 제품 구매가 많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재택근무가 줄어든 것도 남성 고객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오피스 상권에서는 비교적 고가인 ‘샷’ 형태 멀티비타민 제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직장인 비중이 높은 만큼 피로 회복과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도 올리브영이 발굴한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가 새로운 계절에 맞춰 신상품과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며 “시즌 신상품이 올영세일을 만나면서 외국인과 남성 등 다양한 고객이 프로모션에 유입되면서 매출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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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쿠폰이 무제한”… G마켓·옥션, 역대급 할인 ‘한가위 빅세일’ 전개

    지마켓은 오는 11일부터 한가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대목 전 쇼핑 수요를 겨냥해 역대급 혜택으로 16일 동안 9월 최대 할인축제에 돌입한다.G마켓과 옥션에서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추석 선물세트를 비롯해 수입명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판매자 규모도 늘었다. 작년 대비 13% 많은 2만6000여 셀러가 이번 할인에 참여한다.지마켓은 할인쿠폰을 ‘무제한’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전 고객에게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은 멤버십 회원에게 매일 2장씩 증정한다. 일반 회원에게는 1장이 주어진다. 쿠폰을 이용하면 모든 행사 상품에 대해 15% 할인 혜택이 추가되는 셈이라고 한다.카드사 7% 즉시할인 혜택도 운영한다. 스마일카드를 비롯해 4대 카드(삼성, KB국민, 롯데, BC 등)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된다. 여기에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도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프로모션 대상 상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총 72개 브랜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테팔, 덴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농심, 종근당건강, 유한킴벌리, LF, 정관장, 베베숲, 브라운, 아이허브 등이 브랜드관에서 인기 상품을 특가에 내놓을 예정이다. 각 브랜드별 전용 쿠폰도 제공된다. 최대 25% 중복 할인이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중소판매자샵도 총 36개를 운영한다. 유아동용품과 생필품, 신선식품,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매일 저녁 8시에는 라이브방송을 열고 단독 특가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 소통을 늘리기 위해 지난 설날 행사 대비 편성 횟수를 33%가량 늘렸다고 한다. 라이브방송 주요 상품으로는 11일 로보락, 12일 LG전자, 13일 에코백스, 14일 테팔, 15이 정관장 등이 편성됐다. 알뜰족은 ‘최저가 도전’ 상품을 주목할 만하다. 영업 전문 MD가 직접 가격을 맞춰 매일밤 자정 인기 상품을 공개한다. 프리플로우 게이밍컴퓨터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리퍼브), 삼성 노트북 플러스2, 필립스 전기면도기 등을 G마켓과 옥션에서 특가에 내놓는다.이밖에 22개 쇼핑 테마관을 운영해 구매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종합해 할인 판매한다. 선물세트관과 마트장보기관, 먹거리관, 피코크관, 뷰티관, 디지털가전관, 리빙관, 백화점관, 유아동관 등이 있다. 랭킹 페이지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많이 판매되는 인기상품과 인기 검색어 등을 확인할 수도 있도록 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무제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무이자할부 등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우수 중소업체 등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또한 끌어올린 만큼 명절 준비부터 나를 위한 선물까지 만족도 높은 쇼핑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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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일동제약은 자원순환의 날(제15회)을 맞아 환경부가 주최한 ‘2023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폐기물 저감 등 일동제약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환경 친화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했다. 지구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기념 행사와 선도기업 및 단체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올해 일동제약은 자원 절약과 재순환 사용, 폐기물 감축, 관련 기술 개발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환경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일동제약은 청주공장 운영과 관련해 폐기물, 배기가스 발생을 줄이고 폐수 등을 재활용하거나 전환 사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폐기물을 기존 위탁 소각 방식 대신 전자적 산화 분해 방식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저감했다고 한다. 디클로로메탄 등 배기가스를 기존 유휴 설비장치를 활용해 배출량을 허용 기준치 미만으로 낮췄다. 또한 정제수 제조 및 공장 가동 시 발생하는 폐기수를 공정 개선을 통해 냉각수로 전환해 재사용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공업용수 사용량을 연간 9000톤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이끌어 냈다.일동제약은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환경 친환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세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생산 설비 및 공정 등에 대한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인증 범위 확대와 갱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환경 경영과 관련한 KPI도 설정했다. 환경오염 예방 및 폐기물 저감, 환경 친화 공정 개발, 부자재 및 패키지 개선, 에너지 및 자원 절약, 환경 설비 투자 확대, 임직원 대상 캠페인 및 참여 독려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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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인니 투자부장관 단독 면담… “EV 소재 니켈 공급망 관련 협력 강화”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정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합류했다.이번 면담에서 최 회장과 라하달리아 장관은 니켈 원료 소싱 협업(광산에서 MHP/Matte 구매)과 고려아연 고압침출공법 기술 소개,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리사이클링 협력, 정기회의 추진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특히 고려아연은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공급망 강화를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연내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 및 생산량 1위 국가다. 안정적으로 니켈 공급이 가능한 광산 파트너 선정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인니 투자부는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원료 소싱에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고려아연이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압침출공법(HPAL, 고온고압 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추후 인니 투자부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인니 투자부는 고려아연의 리사이클링 기술과 이를 통한 배터리 스크랩 리사이클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향후 스크랩 처리에 대해 고려아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협력 후속조치로 차관급 인사가 포함된 TF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인니 투자부장관에게 관련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향후 투자부장관 방한 시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방문을 요청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해당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 회장은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 회장은 “니켈 가격 변동과 공급망 재편 등 혼란스러운 시기에 적시에 양국간 경제 협력의 장이 만들어졌다”며 “비철금속업 세계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사업 연관성이 없는 시기에도 인도네시아 롬복주에 친환경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해 세계 1위 기술력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니켈 공급망 강화 추진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과 긴밀하고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원료 확보 및 처리기술 협력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광산업계가 전기차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니켈광물부터 니켈제련, 전구체 등으로 이어지는 니켈 전기차 배터리 관련 밸류체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니켈 제련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니켈 톱티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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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전용 전기차 만든다… “일단 봉고EV 공급”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과 물류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기아는 6일 서울 양재동 소재 본사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기아와 롯데그로벌로지스는 물류에 최적화된 PBV 개발과 전동화 관련 신기술 등 친환경 물류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아의 경우 환경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Ⅲ EV를 먼저 공급한다. 향후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협력 과정에서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친환경 물류 운영에 대한 실증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과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을 통한 충전 솔루션 실증 등도 진행 예정이다.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EV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기아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유통·식음료·가전·택배 등 각 산업군별 물류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난 4월 진행한 ‘2023 인베스터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하면서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향후 기아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한 바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사용 목적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PBV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첫 모델을 출시하고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 PBV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 중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 구축도 추진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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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르노 시티 로드쇼’ 운영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오는 11월 7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 일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르노 시티 로드쇼’를 오는 10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운영한다.전시관도 마련했다.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주제전) 중 테크놀로지관(1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과 미래 방향성, 디자인과 제작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스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이 직접 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르노코리아 전시관 하이라이트는 전시차 위에 있는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이다. 르노 로고인 ‘로장주’와 르노코리아 엠블럼인 ‘태풍의 눈’이 각도에 따라 교차돼 보이는 조형물이다.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진 2개의 엠블럼은 프랑스와 한국이 만나 문화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는 현 르노코리아의 상황을 상징한다.이번 행사에 전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디자이너들이 목업에 라인테이프로 선과 면을 다듬으면서 새로운 차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연상시키도록 꾸며졌다. 디자이너 실제 스케치를 담은 디자인 월과 생산과정을 담은 영상도 선보인다.이번 전시를 주도한 뱅상 페트레티(Vincent Perdetti) 르노디자인센터서울 디렉터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르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르노를 즐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르노 시티 로드쇼에서는 전 차종 시승과 구매상담 등이 제공된다.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도 가능하다. 르노 시티 로드쇼는 광주에 이어 대전과 경기(기흥), 부산(김해) 등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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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공모 설명회 개최… 내년 사업 규모 6배↑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공모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40여 곳이 참석했다고 한다.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는 집단화된 유휴농지와 국·공유지 등을 공사가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정비한 후 청년농업인 등에게 선임대 후 매도, 매입 조건부 임대 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지와 도로, 용수공급시설, 배수시설, 전기시설 등 농지에 대한 전반적인 기반을 정비해 청년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2024년 사업대상지는 지자체별 유휴부지 등에 대한 공모를 통해 발굴한다. 이를 통해 2개소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예산을 54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개소별 기존 3헥타르(ha)에서 최대 20ha 이내로 면적을 늘리는 등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설명회는 올해 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권익현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스마트팜 영농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에게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한 농지를 공급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스마트팜 영농기반 확산과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통한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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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대, 몽골 다르항올도 소재 대학교 7곳과 협력 강화 업무협약

    경기대학교는 7일 몽골 다르항올도 소재 대학교 7곳과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학교 7곳은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 다르항올도 캠퍼스,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다르항올도 기술대, 몽골인문대학교 다르항올도 캠퍼스, 몽골국립의과대학교 다르항올도 캠퍼스, 다르항올도직업훈련대학, 광산에너지대학, 폴리테크닉칼리지대학 등이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경기대학교와 해당 대학들은 학생교류와 공동연구, 교직원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대는 양국간 교육 및 학문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져 국제교육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이번 경기대와 몽골 7개 대학 업무협약은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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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베버리지, 추석 패키지 기획… 버번·싱글몰트·프리미엄 리큐르 총출동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추석을 맞아 주요 제품 추석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프리미엄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등을 패키지로 선보인다.패키지는 각 제품과 전용 잔, 하이볼글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를 구성하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맞췄다고 한다. 점포별로 한정 수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전했다.와일드터키 추석 패키지는 최소 8년 이상 숙성을 거친 101 8년 700ml 제품을 포함한 3가지 세트로 구성했다. 전용 하이볼 잔 1개 세트, 바이브 온더락글라스 1개로 구성된 패키지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유리 하이볼글라스 1개와 온더락글라스 1개가 더해진 패키지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판매 제품은 전용 하이볼 잔 1개와 유리 하이볼글라스 1개가 패키지로 이뤄졌다. 와일드터키 버번 위스키는 ‘버번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의 노하우가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100% 비유전자 변형 곡물만 사용하고 가장 깊게 그을린 4단계 엘리게이터 차(Aligator Char) 오크배럴에서 숙성을 거친다.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추석 패키지도 3종으로 선보인다. 위스키 제품은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와 10년, 12년 등 주요 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각각 아보랄리스는 하이볼글라스 1개와 함께 판매하고 10년과 12년 제품은 글랜캐런 위스키 잔 1개와 하이볼글라스 1개 등 잔 2개가 패키지로 구성된다. 12년 패키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글렌그란트는 영국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살아있는 위스키의 전설 ‘데니스 말콤’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있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보리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독특한 증류기와 정화장치는 브랜드 주요 특징이기도 하며 다른 위스키보다 정제된 원액을 만드는 것을 알려졌다.엑스레이티드 패키지는 375ml와 750ml 제품 2종을 활용한 2개 세트로 구성했다. 375ml 패키지는 전용 샴페인글라스 1개를 포함한다. 750ml 패키지는 하이볼글라스 2개를 제공한다. 엑스레이티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도수와 달콤한 맛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주류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추석 선물과 가족 모임, 여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순간에 적합한 제품 패키지를 기획해 트랜스베버리지 주요 제품을 보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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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시장 진입 초읽기”… 대웅제약 나보타, 美 편두통 치료 특허 획득

    대웅제약 주름 개선 톡신 제품인 나보타가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은 미용시장보다 규모가 크다. 다양한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미용시장보다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건강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되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높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개발 초기부터 미용과 치료시장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치료용 나보타에 대한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용시장 안착에 이어 치료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대웅제약은 7일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에서 편두통 치료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 미국 치료용 나보타 파트너업체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주도했다.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ABP-450(나보타)’가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로 특허를 받았다.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치료용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를 변경해 사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부작용까지 줄인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는 미국에서 오는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게 된다.대웅제약은 이번 나보타의 편두통 특허 획득으로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 나보타가 글로벌 넘버원(No.1) 보툴리눔 톡신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작년 기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8조3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약 4조4000억 원이 톡신 치료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대웅제약은 간헐적·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을 주요 치료 적응증으로 삼고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편두통(간헐적·만성) 관련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간헐적 편두통에 대한 임상 톱라인 결과를 연내 공개 예정이고 만성 편두통 결과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부 근긴장이상에 대한 임상은 올해 2상을 종료하고 내년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위마비 적응증 관련 임상은 현재 2상 임상신청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PTSD 적응증은 전임상 연구단계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 치료 적응증과 관련된 독점적 사용법을 보호받는 이번 특허를 발판으로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최근 미국 증시 상장으로 투자금 1억2500만 달러(약 1670억 원)를 확보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특허 획득에 따라 나보타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편두통 치료 적응증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신속한 치료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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