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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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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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교육50%
경제일반20%
문화 일반17%
농구7%
문학/출판3%
기업3%
  • 대한체육회 “다음주 CAS 처분 결과 나오면 법원 의견 존중”

    박태환(27·사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길이 극적으로 열렸다. 법원이 비록 ‘임시’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박태환의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21부는 1일 박태환 측이 제기한 현행 국가대표 선발 규정(5조 6항)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박태환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대한체육회 정관이 올림픽 헌장을 비롯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항 준수를 규정하고 있는 현실에서 징계가 끝난 박태환을 다시 징계하는 것은 WADA의 조항에 반한다는 점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박태환 측과 대한체육회 측을 불러 1차 심문을 했고 이틀 만에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늦을 경우 박태환 측의 권리 구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신속하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은 다음 주 초 나올 예정이며 대한수영연맹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하는 올림픽 엔트리 마감은 8일이다. 재판부가 박태환의 국가대표 임시 지위 및 CAS의 잠정 처분에 대한 효력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CAS의 잠정 처분 자체로는 법적 기속력에 한계가 있다”고 맞서온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할 명분을 잃었다. 이날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법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일단 CAS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법원이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인정한 이상 CAS도 선수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CAS는 201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약물 복용과 관련해 6개월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 해당 선수에 대한 가중 처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박태환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는 “사실상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논란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이후 22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기록을 내지 못했다. 박태환은 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6 호주 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9초18을 기록해 데이비드 매캐언(호주·3분48초52), 대니얼 스미스(호주·3분48초76)에 이어 3위를 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3분41초53·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결선)에 크게 못 미치고, 4월 동아수영대회(3분44초26)보다도 떨어진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김도형 기자  }

    •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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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운명의 1주일

    도핑 양성 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21부는 29일 박태환 측이 제기한 ‘도핑 양성 반응 등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문을 열고 박태환 측과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측의 주장을 들었다. 박태환 측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권리 구제 여부를 물었고, CAS 잠정 처분이 나오면 대한체육회는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다음 달 1∼3일 사이에 잠정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은 CAS에 늦어도 다음 달 5일까지 잠정 처분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수영연맹 측은 “이중 징계 여부는 CAS에서 심도 깊게 판단할 사안인데도 국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법적으로 옳지 않고 CAS의 잠정 처분 자체로도 귀속력에 한계가 있다”며 “반스포츠 행위를 저지르고도 징계가 끝났다고 해서 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맞섰다. 대한체육회 측은 또 “CAS 규정에는 중재가 들어가면 다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돼 있는 만큼 박태환 측이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엔트리 최종 마감일은 다음 달 18일이다. 하지만 FINA에는 다음 달 8일까지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CAS의 처분 결과와 대한체육회가 행정 절차를 밟는 시간 등을 감안해 다음 달 5일이나 6일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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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구 ‘황금세대’가 떴다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20년 전 1996년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다. 2000년 중국을 꺾고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방성윤(전 SK) 등이 ‘황금 세대’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시아를 벗어나면 힘을 못 썼다. 20년 동안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앞으로 8년 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 남자농구 ‘미래의 황금세대’ 17세 이하 대표팀이 29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을 75-7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농구가 청소년과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FIBA 주관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대한민국농구협회(전 조선농구협회)가 1947년 FIBA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69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중국에 자유투 2개를 내줘 72-70으로 쫓겼지만 신민석(군산고)이 2점 슛과 자유투 1개를 추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가드 이정현(군산고)이 양 팀 최다인 25점을 넣었고 센터 양재민(경복고)과 신민석이 나란히 18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프랑스와 도미니카공화국을 연파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었다. 성인 대표팀 FIBA 랭킹은 프랑스 5위, 도미니카 18위, 한국은 30위다. 한국은 이 대회가 출범한 2010년 12개국 가운데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고 2012년에도 11위에 그쳤다. 참가국 수가 16개국으로 늘어난 2014년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4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이정현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3.0점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8개로 전체 1위다. 프랑스와의 조별리그에서 32점을 쏟아부었던 양재민도 평균 17.5득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재민은 최근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과거에 보면 곧잘 하던 어린 선수들이 잔재주를 부리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키가 크면서도 기본기를 갖췄다. KBL(한국농구연맹)의 유소년 육성 사업이 이제야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선수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유심히 봐 왔는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황금세대라고 할 만하다. 특히 양재민, 신민석, 이정현 등은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2년 전 중학 농구는 군산중과 삼선중의 대결이 볼 만했다. 두 학교는 네 개의 전국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군산중에 신민석과 이정현이, 삼선중에 양재민이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한국-미국, 터키-캐나다, 리투아니아-프랑스, 스페인-호주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미국과 준준결승을 치른다.  이승건 why@donga.com·유재영 기자}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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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상명 이어… 신종훈도 리우행 마지막 도전

    68년 만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올림픽 본선에 내보내지 못할 뻔했던 한국 복싱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국제복싱연맹(AIBA)과의 계약 문제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아마추어 복싱의 간판스타 신종훈(27·인천시청·사진)이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AIBA의 프로복싱대회인 APB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신종훈은 다음 달 3일부터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 열리는 APB 월드시리즈복싱(WSB)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쥘 수 있다. 2011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신종훈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AIBA와 프로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계약을 어기고 국내 대회에 출전해 2014년 말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4월 징계가 풀렸지만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준 국가대표 선발전은 이미 끝난 뒤였다. 28일까지만 해도 신종훈은 WSB에 출전할 수 없었다. WSB에는 APB에서 2경기 이상 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데 신종훈은 APB 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WSB 49kg급에 출전할 선수가 부족하자 AIBA는 29일 급히 방침을 바꿔 신종훈의 대회 출전을 예외적으로 허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 있다. 몸무게다. 30일 출국하는 신종훈의 몸무게는 53kg을 웃돈다. 3.5∼4kg을 감량해야 하는데 계체 시간까지는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출전 가능 소식을 듣자마자 체중 감량에 들어갔지만 베네수엘라까지 비행시간만 20시간이어서 몸무게를 줄일 시간도 부족하다. 56kg급 함상명(21·용인시청)도 신종훈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복싱대표팀은 남자 10체급, 여자 3체급에서 모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는 데 실패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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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훈, 한국 복싱의 구세주 될까…극적으로 리우행 희망 잡았다

    68년 만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올림픽 본선에 내보내지 못할 뻔 했던 한국 복싱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국제복싱연맹(AIBA)과의 계약 문제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아마추어 복싱의 간판스타 신종훈(27·인천시청)이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AIBA의 프로복싱대회인 APB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신종훈은 다음달 3일부터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 열리는 APB 월드시리즈복싱(WSB)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쥘 수 있다. 2011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신종훈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AIBA와 프로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계약을 어기고 국내 대회에 출전해 2014년 말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4월 징계가 풀렸지만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준 국가대표 선발전은 이미 끝난 뒤였다. 28일까지만 해도 신종훈은 WSB에 출전할 수 없었다. WSB에는 APB에서 2경기 이상 뛴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데 신종훈은 APB 전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WSB 49kg급에 출전할 선수가 부족하자 AIBA는 29일 급히 방침을 바꿔 신종훈의 대회 출전을 예외적으로 허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다. 몸무게다. 30일 출국한 신종훈의 몸무게는 53kg을 웃돈다. 3.5~4kg 가까이를 감량해야 하는데 계체 시간까지는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출전 가능 소식을 듣자마자 체중 감량에 들어갔지만 베네수엘라까지 비행시간만 20시간이어서 몸무게를 줄일 시간도 부족하다. 56kg급 함상명(21· 용인시청)도 신종훈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복싱대표팀은 남자 10체급, 여자 3체급에서 모두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는 데 실패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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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男농구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8강 진출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20년 전 1996년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다. 2000년 중국을 꺾고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방성윤(전 SK) 등이 ‘황금 세대’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시아를 벗어나면 힘을 못 썼다. 20년 동안 남자농구의 국제 경쟁력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앞으로 8년 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 남자농구 ‘미래의 황금세대’ 17세 이하 대표팀이 29일 스페인 사라고라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을 75-7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농구가 청소년과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FIBA 주관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대한민국농구협회(전 조선농구협회)가 1947년 FIBA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69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중국에 자유투 2개를 내줘 72-70으로 쫓겼지만 신민석(군산고)이 2점 슛과 자유투 1개를 추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가드 이정현(군산고)이 양 팀 최다인 25점을 넣었고 센터 양재민(경복고)과 신민석이 나란히 18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프랑스와 도미니카를 연파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었다. 성인 대표팀 FIBA 랭킹은 프랑스 5위, 도미니카 18위, 한국은 30위다. 한국은 이 대회가 출범한 2010년 12개국 가운데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고 2012년에도 11위에 그쳤다. 참가국 수가 16개국으로 늘어난 2014년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4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이정현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3.0점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도움은 경기당 평균 4.8개로 전체 1위다. 프랑스와의 조별리그에서 32점을 쏟아 부었던 양재민도 평균 17.5득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재민은 최근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과거에 보면 때 곧잘 하던 어린 선수들이 잔재주(기술)를 부리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키가 크면서도 기본기를 갖췄다. KBL(한국농구연맹)의 유소년 육성 사업이 이제야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선수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유심히 봐 왔는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황금세대라고 할 만하다. 특히 양재민, 신민석, 이정현 등은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2년 전 중학 농구는 군산중과 삼선중의 대결이 볼만했다. 두 학교는 네 개의 전국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군산중에 신민석과 이정현이, 삼선중에 양재민이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한국-미국, 터키-캐나다, 리투아니아-프랑스, 스페인-호주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다음달 1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미국과 준준결승을 치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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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운명, 1주일 안에 결정된다…‘국가대표’ 가처분 심문 열려

    도핑 양성 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21부는 29일 박태환 측이 제기한 ‘도핑 양성 반응 등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에 대한 1차 심문을 열고 박태환 측과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측의 주장을 들었다. 박태환 측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권리 구제 여부를 물었고, CAS 잠정 처분이 나오면 대한체육회는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다음달 1~3일 사이에 잠정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은 CAS에 늦어도 다음달 5일까지 잠정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수영연맹 측은 “이중 징계 여부는 CAS에서 심도 있게 판단할 사안인데도 국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법적으로 옳지 않고 CAS의 잠정 처분 자체로도 귀속력에 한계가 있다”며 “반 스포츠 행위를 저지르고도 징계가 끝났다고 해서 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맞섰다. 대한체육회 측은 또 “CAS 규정에는 중재가 들어가면 다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돼있는 만큼 박태환 측이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엔트리 최종 마감일은 다음달 18일이다. 하지만 FINA에는 다음달 8일까지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CAS의 처분 결과와 대한체육회가 행정 절차를 밟는 시간 등을 감안해 다음달 5일이나 6일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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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영 기자의 보너스 원샷]세대교체 바람 뚫은 31세 하승진

    남자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이 세대교체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린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키 221cm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31·KCC)이다. 하승진은 센터 포지션에서 이종현(22), 강상재(22·이상 고려대), 김준일(24·삼성), 김종규(25·LG), 최부경(27·상무)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승진은 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201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 이후 대표팀에서는 제대로 뛰어 보지 못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를 앞두고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스스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렸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대표팀 훈련 중 부상을 당해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당시 하승진은 첫 훈련에 합류할 때 “대표팀에서 ‘하승진’의 이름값이 많이 떨어졌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훈련이 계속될수록 컨디션은 오히려 떨어졌다. 하승진은 육중한 체격 때문에 생긴 퇴행성 관절염과 퇴행성 디스크를 안고 뛰고 있다. 양쪽 발목은 인대가 거의 다 끊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KCC 추승균 감독이 출전 시간 등을 배려해줘 시즌 막판까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도 발목이 좋지 않아 기본적인 체력 운동만 하고 있다. 이런 부담에도 하승진이 다시 대표팀 엔트리에 뽑힌 건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허 감독과 선수 선발을 논의한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인 최명룡 대학농구연맹 회장은 “아직 국제무대에서 하승진이 골밑에 있고 없고는 상대가 느끼는 위압감에서 차이가 크다. 하승진이 5분, 10분만 뛰더라도 상대 팀이 가진 높이의 장점 한 가지를 봉쇄하는 효과가 있다”며 “세대교체 시점에서 젊은 선수들이 상대 팀의 높이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승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프로 구단의 코치는 “김주성(동부)은 대표팀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큰 힘이 된 것 못지않게 김주성을 통해 후배 센터들이 경기 운영 능력과 여러 잔기술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 코트 안팎에서 하승진만이 가진 장점을 대표팀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CC 감독으로 하승진을 오래 지도한 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맡고 있다는 것도 대표팀에서 하승진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승진은 “그동안 대표팀에 도움이 못 돼 늘 미련이 있었다. 세대교체 시점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표팀에 최종 발탁이 되면 겸손하게 후배들을 돕는 마음으로 뛰겠다. 감독님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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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과 인연 없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의 대표팀 발탁

    남자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이 세대교체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린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키 221cm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31·KCC)이다. 하승진은 센터 포지션에서 이종현(22), 강상재(22·이상 고려대), 김준일(24·삼성), 김종규(25·LG), 최부경(27·상무)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승진은 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201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 이후 대표팀에서는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를 앞두고는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스스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렸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대표팀 훈련 중 부상을 당해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당시 하승진은 첫 훈련에 합류할 때 “대표팀에서 ‘하승진’의 이름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의욕을 보였지만 훈련이 계속될수록 컨디션은 오히려 떨어졌다. 하승진은 육중한 체격 때문에 생긴 퇴행성 관절염과 퇴행성 디스크를 안고 뛰고 있다. 양쪽 발목은 인대가 거의 다 끊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KCC 추승균 감독이 출전 시간 등을 배려해줘 시즌 막판까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도 발목이 좋지 않아 기본적인 체력 운동만 하고 있다. 이런 부담에도 하승진이 다시 대표팀 엔트리에 뽑힌 건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허 감독과 선수 선발을 논의한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인 최명룡 대학농구연맹 회장은 “아직 국제무대에서 하승진이 골밑에서 있고 없고는 상대가 느끼는 위압감에서 차이가 크다. 하승진이 5분, 10분만 뛰더라도 상대 팀이 가진 높이의 장점 한 가지를 봉쇄하는 효과가 있다”며 “세대교체 시점에서 젊은 선수들이 상대 팀의 높이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승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프로 구단의 코치는 “김주성(동부)은 대표팀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큰 힘이 된 것 못지않게 김주성을 통해 후배 센터들이 경기 운영 능력과 여러 잔기술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 코트 안팎에서 하승진만이 가진 장점을 대표팀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CC 감독으로 하승진을 오래 지도한 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맡고 있다는 것도 대표팀에서 하승진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승진은 “그동안 대표팀에 도움이 못 돼 늘 미련이 있었다. 세대교체 시점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표팀에 최종 발탁이 되면 겸손하게 후배들을 돕는 마음으로 뛰겠다. 감독님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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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男 농구, 만리장성 넘어 세계 8강 가자

    한국이 2016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세계농구선수권대회 16강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27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보스니아에 85-105로 패해 2승 1패로 프랑스, 보스니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29일 16강 토너먼트에서 C조 2위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정현(군산고)과 양재민(경복고) ‘쌍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67점을 올리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200cm의 키에 정확한 야투와 돌파가 좋은 양재민도 조별 리그 프랑스전에서 32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16세 이하(U-16)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패했지만 4강에서 설욕했다. 당시 양원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이 30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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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언니들 뛰니… 확 달라진 女핸드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은메달 멤버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오영란(44·인천시체육회)과 우선희(38·원더풀 삼척)가 합류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한국은 2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정기전에서 37-17로 크게 이겼다. 두 베테랑의 연륜이 공수에서 빛을 발했다. 전반 초반 선수들이 공격에서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자 골키퍼 오영란은 상대의 공격 실수 때마다 속공을 독려했다. 우선희는 상대의 실수로 속공 기회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 득점을 노렸다. 노장들이 힘을 내자 전반 중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우선희는 김진이와 김온아가 빠르게 슛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오른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오영란은 일본의 결정적인 슛을 7차례나 막아내며 방어율 46.7%로 선방했다. 선배의 맹활약에 후배 골키퍼 박미라(7세이브, 방어율 46.7%) 손민지(4세이브, 방어율 80%)도 집중력을 보였다. 대표팀은 조만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4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내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맞춤형 훈련을 시작한다. 남자대표팀도 한일 정기전에서 29-24로 승리하며 정기전 8연승을 이어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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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량한 한국복싱, 68년만에 올림픽 못갈 위기

    한국 복싱의 운명이 이제 한 명에게 달렸다. 남자 복싱 대표팀은 2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끝난 국제복싱연맹(AIBA)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최종예선에서 출전한 10체급 모두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여자는 이미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3체급 모두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49kg급에 2장, 52∼81kg급까지 5장, 91kg급과 무제한급에 1장씩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9체급에서 32강 혹은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75kg급 이동윤(성남시청)만 8강에 진출했지만 그 역시 세계 랭킹 2위인 인도의 크리샨 비카스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남은 건 함상명(21·용인대·사진)뿐이다. AIBA의 프로복싱대회(APB) 출전 자격이 있는 함상명은 내달 3일부터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서 열리는 2016 APB 월드시리즈복싱(WSB) 올림픽 선발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56kg급에서 금메달을 딴 함상명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딸 것으로 예상됐지만 16강전에서 과테말라의 레예스 도니스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월드시리즈복싱 대회는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아마추어 국제대회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유효타 위주의 소극적인 아웃복싱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상명마저 무너질 경우 한국 복싱은 1948년 런던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한 명도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는다. 역대 올림픽 복싱에서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신준섭, 1988년 서울 올림픽 김광선, 박시헌 등 금메달 3개를 포함해 20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순철이 남자 60kg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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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의공과’에 땅친 넥센

    예상치 못한 ‘누의 공과’가 승부를 갈랐다.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경기. 8회초 1-2로 뒤진 넥센에 절호의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 김민성이 안타로 나간 뒤 대주자 임병욱으로 교체된 무사 1루에서 이택근의 2루타가 터져 무사 2, 3루가 됐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3루심은 임병욱에게 아웃을 선언했다. 임병욱은 이택근의 2루타 때 2루를 통과했다가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다시 2루를 밟고 1루 쪽으로 향하던 도중 LG의 우익수 채은성이 공을 잡지 못하자 3루로 향했다. 2루 베이스를 ‘다시’ 밟지 않고 3루로 가버린 게 문제가 됐다. 임병욱의 ‘누의 공과’ 실수로 무사 2, 3루 상황은 순식간에 1사 2루가 됐다. 흐름이 끊긴 넥센에서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LG는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겨 2-1로 승리하며 5위를 유지했다. LG 류제국은 7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25일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한화 투수 카스티요에 이어 첫선을 보인 넥센의 외국인 투수 맥그레거는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3km까지 나왔다. 삼성은 kt전에서 0-1로 끌려가던 2회말 최형우의 만루 홈런 등 등 타자 일순하며 8점을 뽑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삼성은 kt를 11-8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하루 만에 kt에 내준 8위를 되찾았다. 최형우는 역대 9번째로 9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kt 박경수는 2회초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에 이어 3연타석 연속 홈런을 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회초에도 홈런을 터뜨린 박경수는 이틀 동안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혼자 4안타 5타점을 올린 박종윤의 선제 3점 홈런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한화를 12-4로 따돌렸다. SK는 9회말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에 6-5로 역전승했다. KIA는 브렛 필의 2점 홈런과 나지완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NC를 15-4로 꺾고 NC와의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4연승을 달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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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우생순 주역들… “누구도 두렵지 않다”

    “제 생각은… 금메달입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자신에 차 있었다. 금메달의 ‘금’자를 말할 때는 깜짝 놀랄 정도로 목소리도 높였다.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임 감독은 거창한 목표를 내걸었다. 신중하게 말을 아끼던 평소와는 달랐다. 5월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임 감독은 즉답을 피해 갔다. “올림픽에서 한국은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예선 B조에 속해 어디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8강, 4강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임 감독은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간 폴란드,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3개국에서 실시한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뒤 믿는 구석이 생겼다고 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이 힘을 바탕으로 하는 유럽의 강한 수비를 어떻게 개인기로 깨느냐, 또 어떤 방법으로 체력 안배를 하느냐 여실히 느끼고 왔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했던 훈련 성과의 70∼80% 이상을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임 감독은 “감독과 코치로 올림픽에 4번 다녀왔지만 이번 대표팀이 전력상 가장 약하다”면서도 백전노장들의 합류에 따른 조직력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희망을 걸었다. 임 감독은 “팀에 기둥이 있어야 한다는 걱정을 했는데 은퇴 후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체육회)과 우선희(38·원더풀 삼척)가 리더십을 발휘해주고 있다”며 “두 선수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전력의 약점을 채워주면 젊은 선수들이 나머지를 잘 메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영란과 우선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주역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인공이다. 이제는 둘 다 딸을 둔 엄마다. 딸과 헤어져 유럽 전지훈련에서 열 살에서 스무 살 가까이 차이 나는 후배들과 고된 훈련을 함께 소화한 두 선수는 코트 밖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겼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도전에 대한 의욕이 넘쳤다. 오영란은 “맏언니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금메달을 꼭 따겠다.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없던 힘까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선희는 “딸이 없을 때는 부모님을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딸이 내가 핸드볼을 하는 이유”라며 “유럽 전지훈련에서 후배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구상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보지 못한 후배들을 위해 몸을 바쳐 뛰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김온아(28·SK슈가글라이더즈)도 두 언니의 합류에 한껏 고무됐다. 김온아는 “혼자 경기를 이끌어 가는 게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오면서 부담을 덜었다”며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면 경기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선발할 예정인 대표팀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본격적으로 상대에 따른 맞춤 훈련에 들어간다. 임 감독은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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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WF “러,카자흐,벨라루스 역도 올림픽 출전 금지”

    국제역도연맹(IWF)이 역도 강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IWF는 23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역도에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세 국가의 역도 선수들은 1년 동안 올림픽을 포함한 어떤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개국 선수들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 때의 소변 샘플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검사했는데 역도 종목에서 20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런던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4명은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남자 94kg급 일리야 일린, 여자 53kg급 줄피야 친샤로, 여자 63kg급 마이야 마네자, 여자 75kg급 스베틀라나 포도베도바 등으로 모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도 3명 이상의 금지약물 복용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3개 국가 역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IOC가 최종 결정한다. IWF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무대에서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아 온 북한에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박탈했다. 북한은 ‘역도 영웅’ 김은국이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레트로졸 양성 반응이 나와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부의 이정화와 김은주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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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단비 “한국농구의 단비 될래요”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언니, (정)선민(신한은행 코치) 언니, (박)정은 언니(전 삼성생명 코치)가 대표팀에서 뛸 때처럼 일본이나 중국이 한국만 만나면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그런 에이스가 되고 싶어요.” 최근 프랑스 낭트에서 끝난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끈 주포 김단비(26·신한은행·사진)에게 프랑스는 농구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곳으로 남았다. 대회 6위에 머물며 5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쳤지만 한국 여자농구를 위해 어떤 존재가 돼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시원섭섭하지만 ‘낭트 참사’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망신만 당하지 말자고 했던 오기가 결국 절반의 성공을 가져다줘 기쁘다”며 “낮이 길었던 낭트를 돌아보며 이왕 인생의 반을 농구에 투자했으니 ‘단비’라는 이름을 한국 여자농구 역사에 길게 남겨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변연하, 이미선, 신정자 등 10년 넘게 대표팀을 이끈 주축 노장들이 은퇴하고, 이경은(KDB생명)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는 강아정(KB스타즈), 박지수(분당 경영고)와 함께 희망을 안겨 줬다. 고비 때마다 수비를 절묘하게 따돌리는 슛과 돌파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했다. 동료들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도 분주히 코트를 움직였다. 그동안 선배들 틈에서 보조 역할에 그쳤던 김단비는 확실하게 대표팀 에이스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단비는 “나는 슛, 리바운드, 도움을 모두 조금씩 하는 ‘오지랖이 넓은 농구’ 스타일이다. 그래서 만능 플레이어인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프슨을 좋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슛을 던질 때 좋았던 상·하체의 균형감을 시즌 때까지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제 김단비는 소속 팀에서 새로 부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신기성 감독, 정선민 코치와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보여준 에이스다운 집중력과 배포를 보여줘야 한다. 김단비는 “나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농구를 하는데 이 점을 감독, 코치님이 잘 살려주실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단비는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뛸 수 있었던 공을 양지희(우리은행)에게 돌렸다. ‘김단비’가 이제 대표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수시로 일깨워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했다. “대표팀에서 같은 방을 썼던 지희 언니는 슛이 안 들어가도 ‘너는 김단비야. 언젠가는 들어갈 거야’라고 늘 기를 살려줬어요. 이런 언니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고마움을 플레이로 보답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이런 마음으로 4년 후 도쿄 올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코트를 휘젓고 다닐게요.”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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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핸드볼 대표팀 감독 “목표는 金…우생순 선배들 합류로 자신감”

    “제 생각은… 금메달입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자신에 차 있었다. 금메달의 ‘금’자를 말할 때는 깜짝 놀랄 정도로 목소리도 높였다.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임 감독은 거창한 목표를 내걸었다. 신중하게 말을 아끼던 평소와는 달랐다. 5월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임 감독은 즉답을 피해갔다. “올림픽에서 한국은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예선 B조에 속해 어디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8강, 4강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임 감독은 지난 달 16일부터 한 달간 폴란드,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3개국에서 실시한 유럽전지훈련을 마친 뒤 믿는 구석이 생겼다고 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이 힘을 바탕으로 하는 유럽의 강한 수비를 어떻게 개인기로 깨느냐, 또 어떤 방법으로 체력 안배를 하느냐 여실히 느끼고 왔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했던 훈련 성과의 70~80% 이상을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임 감독은 “감독과 코치로 올림픽에 4번 다녀왔지만 이번 대표팀이 전력상 가장 약하다”면서도 백전노장들의 합류에 따른 조직력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희망을 걸었다. 임 감독은 “팀에 기둥이 있어야 한다는 걱정을 했는데 은퇴 후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체육회)과 우선희(38·원더풀 삼척)가 리더십을 발휘해주고 있다”며 “두 선수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전력의 약점을 채워주면 젊은 선수들이 나머지를 잘 메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영란과 우선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주역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인공이다. 이제는 둘 다 딸을 둔 엄마다. 딸과 헤어져 유럽전지훈련에서 10살에서 20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 고된 훈련을 함께 소화한 두 선수는 코트 밖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겼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도전에 대한 의욕이 넘쳤다. 오영란은 “맏언니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금메달을 꼭 따겠다.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없던 힘까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선희는 “딸이 없을 때는 부모님을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딸이 내가 핸드볼을 하는 이유”라며 “유럽전지훈련에서 후배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구상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보지 못한 후배들을 위해 몸을 바쳐 뛰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김온아(28·SK슈가글라이더즈)도 두 언니의 합류에 한껏 고무됐다. 김온아는 “혼자 경기를 이끌어 가는 게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오면서 부담을 덜었다”며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면 경기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선발할 예정인 대표팀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본격적으로 상대에 따른 맞춤 훈련에 들어간다. 임 감독은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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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강국’ 러시아 등 3개국 올림픽 출전 못한다

    국제역도연맹(IWF)이 역도 강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IWF는 23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역도에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세 국가의 역도 선수들은 1년 동안 올림픽을 포함한 어떤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개국 선수들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 때의 소변 샘플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검사했는데 역도 종목에서 20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런던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4명은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남자 94kg급 일야 아이린, 여자 53kg급 줄피야 신사느로, 여자 63kg급 마이야 매네사, 여자 75kg급 스베트라나 포도페도파 등으로 모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도 3명 이상의 금지약물 복용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3개 국가 역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IOC가 최종 결정한다. IWF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무대에서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아 온 북한에게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박탈했다. 북한은 ‘역도 영웅’ 김은국이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레트로졸 양성 반응이 나와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부의 리정화와 김은주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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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농구 대표팀에 ‘단비’된 김단비 “망신만 당하지 말자 했는데…”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언니, (정)선민(신한은행 코치)언니, (박)정은(전 삼성생명 코치) 언니가 대표팀에서 뛸 때처럼 일본이나 중국이 한국만 만나면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그런 에이스가 되고 싶어요.” 최근 프랑스 낭트에서 끝난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끈 주포 김단비(26·신한은행)에게 프랑스는 농구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곳으로 남았다. 대회 6위에 머물며 5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쳤지만 한국 여자 농구를 위해 어떤 존재가 돼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시원섭섭하지만 ‘낭트 참사’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망신만 당하지 말자고 했던 오기가 결국 절반의 성공을 가져다 줘 기쁘다”며 “낮이 길었던 낭트를 돌아보며 이왕 인생의 반을 농구에 투자했으니 ‘단비’라는 이름을 한국 여자농구 역사에 길게 남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변연하, 이미선, 신정자 등 10년 넘게 대표팀을 이끈 주축 노장들이 은퇴하고, 이경은(KDB생명)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는 강아정(KB스타즈), 박지수(분당 경영고)와 함께 희망을 안겨줬다. 고비 때마다 수비를 절묘하게 따돌리는 슛과 돌파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했다. 동료들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주려고도 분주히 코트를 움직였다. 그동안 선배들 틈에서 보조 역할에 그쳤던 김단비는 확실하게 대표팀 에이스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단비는 “나는 슛, 리바운드, 도움을 모두 조금씩 하는 ‘오지랖이 넓은 농구’ 스타일이다. 그래서 만능 플레이어인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을 좋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슛을 던질 때 좋았던 상, 하체의 균형감을 시즌 때까지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제 김단비는 소속팀에서 새로 부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신기성 감독, 정선민 코치와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설렘과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보여준 에이스다운 집중력과 배포를 보여줘야 한다. 김단비는 “나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농구를 하는데 이 점을 감독, 코치님이 잘 살려주실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강아정과 다음 시즌 리그에서 맞붙는 느낌을 묻자 “변연하 언니를 수비하다 은퇴를 해 한 숨 돌렸는데 아정이는 더 막기가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 김단비는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뛸 수 있었던 공을 양지희(우리은행)에게 돌렸다. ‘김단비’가 이제 대표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수시로 일깨워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했다. “대표팀에서 같은 방을 썼던 지희 언니는 슛이 안 들어가도 ‘너는 김단비야. 언젠가는 들어갈 거야’라고 늘 기를 살려줬어요. 이런 언니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고마움을 플레이로 보답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이런 마음으로 4년 후 도쿄 올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코트를 휘젓고 다닐 게요.”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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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6월23일]넥센 신재영 10승

    프로 입단 5년 만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넥센 투수 신재영(27)이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로 나서며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신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넥센은 4-1로 승리했다.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10승 2패)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신재영은 평균자책점도 2.71로 끌어내렸다. 2점대 자책점은 신재영이 유일하다. 신재영은 2011년 시즌이 끝나고 NC에 입단해 2013년 넥센으로 이적했다. 그동안 한 차례도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1군 데뷔 첫해 10승을 거둔 건 2006년 당시 한화 류현진(18승), 현대 장원삼(12승), KIA 한기주(10승), 2013년 LG 류제국(12승) 이후 신재영이 5번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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