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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부품이나 소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선정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기업으로 알려졌다. 대신 한 번 선정된 업체는 가족기업 수준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요타 북미 전기차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이번에 LG화학까지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분야에서 LG와 도요타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양상이다.LG화학은 도요타 북미 생산법인인 테마(TEMA, 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와 2조8000억 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앞서 도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7조 엔(약 72조 원)을 투입해 전기차 30종과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고 연간 전기차 3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도요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도요타와 협력을 통해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종합 배터리 소재 리더 기업 지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한편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도요타 북미법인(TMNA)과 미국에서 생산예정인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모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배터리공장에 총 4조 원을 신규 투자해 도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급하는 배터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4원계 파우치형 제품이다. 니켈 비중을 90%까지 늘려 효율을 끌어올리고 값이 비싼 코발트를 10% 이하로 줄이면서 알루미늄을 더해 안전성을 강화한 양극재를 채택했다. LG화학이 이번에 도요타 측과 계약한 양극재로 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도요타 북미법인에 공급하는 배터리 물량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약 400~500km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전기차 약 26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생산된 배터리모듈은 2025년부터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 납품돼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전기가 삼성전자그룹 전자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브랜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자동차용 카메라 분야에 대한 1차 협력사 지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1차 협력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 안정적인 공급 역량 등 완성차가 제시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모비스와 만도, 한국타이어,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적인 1차 협력사로 꼽힌다. 여기에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삼성전기가 1차 협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삼성전기는 현대차와 기아가 선보인 주요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현대모비스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완성차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을 공급해왔다. 자동차 부품은 여러 부품으로 이뤄진 모듈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되기 때문에 실제 제품 납품 프로세스는 이전과 유사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기가 카메라모듈 분야 1차 협력사로 선정된 만큼 추후 진행될 부품 수주나 선행기술 개발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기 자동차용 카메라는 렌즈 접합부에 특수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 유입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는 제품의 경우 발수 성능 유지 시간을 이전 제품보다 약 1.5배가량 긴 약 2000시간 이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이번 1차 협력서 선정을 통해 전장용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렌즈 설계 기술 및 제조 내재화 등 IT용 카메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해 제작하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등에 적용되는 고성능 제품 공급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3억 달러(약 5조8050억 원)에서 오는 2027년 89억 달러(약 12조150억 원)로 연평균 약 16%씩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한편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과 함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을 주요 전장용 제품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MLCC와 FC-BGA의 경우 부품 특성상 1차 협력사 대상 제품이 아니다.동아닷컴 김민범 bkim@donga.com}

한화갤러리아는 6일 자회사 에프지코리아 오민우 대표이사와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패션부문장 등 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백화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오민우 애프지코리아 대표는 1980년대생으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에 기여했다.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패션부문장은 2000년대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다년간 현장 경험을 쌓아온 명품 전문가다. 현재 백화점 사업부문에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를 총괄하고 있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과와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중용해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기아는 6일 현대글로비스, 에코프로, 에바싸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이 열린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뤄졌다.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을 활용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추진됐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및 신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시범사업은 배터리 잔존가치를 자세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업체와 지자체가 힘을 모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제조사부터 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소재 업체, 지자체 등이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다.업체 및 기관별로는 기아는 폐배터리 공급 등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맡는다. 에코프로는 원소재 추출과 양극재 제조를 담당한다. 에바싸이클의 경우 배터리 분해와 해체, 블랙파우더 제조를 맡는다. 블랙파우더는 리튬이온 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을 말한다. 니켈과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함유하고 있는 중간과정 원료로 보면 된다. 경북도청과 경북테크노파크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신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을 담당하기로 했다.시범사업 기간 동안 참여기업과 지자체는 실제 폐배터리를 투입해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전체 공정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소재 추출부터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탑재 등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과정 전반의 모든 단계별 데이터를 상세히 확보해 수치화하고 경제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출된 실증 결과는 분석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 생태계 구성의 발판으로 삼고 신규 사업 추진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기아는 시범사업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제고를 통한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성하고 배터리 구독과 리퍼비시 등 제품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 대여와 교환 등 관련 서비스 플랫폼)’ 상용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배터리 재활용 공정으로 추출한 원소재 가치를 측정하고 수집한 공정별 데이터는 향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배터리 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과 연계를 이뤄 궁극적으로 전기차 도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조건부 승인을 요청한다는 소식을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6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 관련 EU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조건부 승인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정부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주도해 진행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통합을 위한 카드로 EU 경쟁당국에 ‘선 통합 후 화물 매각’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요청할 전망이다. EU 경쟁당국이 한국과 유럽 간 화물 노선을 독점하게 된다는 지적에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승부수로 던졌다는 설명이다. 조건부 승인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주요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사 승인 요건을 만족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도 나온다. 먼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 추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많은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존폐 기로에 섰던 국내 항공 산업의 생존을 위한 재편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이 풀서비스항공사(FSC) 운영에 미친 시장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내선과 중·단거리 노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형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특히 아시아나의 경우 경영 악화로 입지가 애매해지면서 경쟁에서 도태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장거리 노선 경쟁력도 악화됐다는 평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인천공항 슬롯(Slot, 시간당 운항가능 횟수)을 양분해 허브공항 네트워크 경쟁력이 유실된 것이다. 다른 국가 대형항공사들의 경우 허브공항 슬롯이 최소 50% 이상이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합쳐도 4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까지 겹친 국내 항공 산업 위기를 타개하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었다”며 “국내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은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으로 이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업계 “중복노선·화물노선 국내 업체에 이관… 항공자원 국부 유출 없을 것”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슬롯을 이관하기 때문에 국부가 유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유럽과 미주 노선 여객 중복노선에 대한 EU 경쟁당국 시정조치는 국내 LCC에 이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아시아나 화물사업 역시 외국이 아닌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중복노선 및 화물사업이 국내 항공사로 대체되기 때문에 국내 항공시장 전체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항공자원 관련 국부 유출 가능성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전해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자원을 나누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국내 LCC 등이 장거리 여객이나 화물사업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공 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통합은 항공 산업 구조 개편 ‘시작점’업계에서는 실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이 산업 구조 개편의 종결이 아니라 시작점이라고 보고 있다. 항공사는 대규모 고정자산 투자를 기반으로 운수권과 슬롯 등 항공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규모의 경제 산업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항공사들이 활발하게 합종연횡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 후 노선망과 항공기, 공급 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선 운영 합리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늘어난 슬롯과 스케줄 최적화를 통해 환승 수요 추가 유치와 허브공항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일 FSC로 항공 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소비자 편익 향상도 꾀한다. 노선이나 여행 일정 선택 폭을 넓히고 연결편 스케줄 개선, 마일리지통합 사용 등으로 여행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 올해 상반기 부채 1700%… “독자 생존 어려워”아시아나의 경우 독자적으로 경영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수 불가 시 국내 항공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공급 증가 및 화물사업 경쟁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 여객사업 경쟁력 저하 등으로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여기에 막대한 차입으로 인한 부채비율 악화로 재무구조개선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1741%까지 오른 상태다. 특히 이자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이 나도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1만 여명 규모 임직원 고용 상태도 주목해야 한다.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인수·통합이 물거품이 되면 일자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서 언급되는 3자 매각의 경우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성사되더라도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은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내 항공 산업 규모가 쪼그라들어 제2의 한진해운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나 일본으로 환승 수요를 빼앗기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다른 국가 FSC와 경쟁에서 도태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항공 화물사업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한동안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경쟁 심화로 항공 화물사업은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귀 중인 상황으로 전체 수익을 화물사업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이 서울 서초동에 ‘R&D센터’를 마련했다. 기존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연구 인프라를 마련해 우수 인력 확보를 꾀한다는 복안이다.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JW타워에 ‘GS건설 R&D센터’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입주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새 R&D센터에서는 GS건설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라이프텍(RIF Tech,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 임직원 270여명과 GS엘리베이터, GPC 등 기술형 신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임직원 60여명 등 총 33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GS건설 관계자는 “기존 본사 사옥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등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인력이 한 공간에서 종합적인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에 대규모 연구소를 마련해 우수 인력 확보와 관련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향후 GS건설은 우수한 인력과 최신 연구·개발 인프라, 국내외 연구기관 및 현장과 밀접한 협력 등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기술 중심 창업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는 “이번 GS건설 R&D센터 설립은 미래를 준비하고 보다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GS건설 기술력을 한층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집(formulary) 등재 계약을 확대하면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는 평가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nagers)인 ‘벤테그라(Ventegra)’와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됐다. 미국 인구 4%에 해당하는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제품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커머셜 역량 등 핵심 세일즈 항목에서 강점을 보여 다수 경쟁 제품을 제치고 벤테그라와 계약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이 관리하는 공보험(Medicare Advantage) 처방집에 유플라이마가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벤테그라까지 계약에 성공하면서 유플라이마는 미국 인구 약 20%를 커버하는 의약품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처방집 등재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다수 PBM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고 환자 지원 프로그램(Celltrion CONNECT Patient Support Program) 등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유플라이마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특히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플라이마 80mg 및 20mg 용량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면서 오리지널의약품에 버금가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맞는 처방 옵션이 가능해진 만큼 유플라이마 사용에 따른 치료 편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연말까지 미국 인구 40%를 커버하는 보험시장에 유플라이마가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법인 총괄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자 치료 옵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벤테그라가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 등재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환자 치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는 “벤테그라 계약을 통해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며 “직판(직접판매)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젬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성분명 인플릭시맙) 등 후속 제품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5일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신규 컬렉션 ‘도라에몽 지속가능모드’ 제품을 오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라에몽 캐릭터를 활용한 마지막 컬렉션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친환경 프로젝트로 ‘조인 : 옷의 힘(JOIN : THE POWER OF CLOTHING)’ 캠페인도 전개한다.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신규 컬렉션은 도라에몽 봉제인형과 캐릭터가 디자인된 플러피얀 후리스 풀집 재킷으로 구성됐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컬렉션 제품은 모두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들어졌다.해당 재킷은 가슴 부위에 도라에몽 지속가능모드 디자인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봉제인형 역시 플러피얀 후리스 소재로 만들었다.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도라에몽 지속가능모드 컬렉션을 포함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후리스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건당 1달러를 유네스코에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해양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유네스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해양 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도라에몽 지속가능모드 컬렉션 구매는 10월 6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가능하다.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한편 유니클로는 6일 친환경 신규 컬렉션과 함께 2023 가을·겨울(F/W) 시즌 유니클로U 컬렉션도 출시한다. 가을·겨울 시즌 인기 아이템인 패딩재킷과 트렌치코트, 니트 등을 신제품으로 준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프랑스 고급 키친·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신제품 ‘시그니처 호박 캐서롤’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캐서롤은 서양식 찜 요리용 냄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파이 등을 굽는 오븐용 냄비를 말하지만 이번에 르크루제가 찌개냄비로 사용할 수 있는 캐서롤을 만들었다.르크루제 무쇠주물 시그니처 라인으로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동화 속 호박 디자인과 파스텔 톤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호박의 부드럽고 입체적인 곡선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만든 독특한 뚜껑 손잡이가 적용됐다. 호박 줄기를 묘사한 뚜껑 손잡이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컬러는 차분하면서 몽환적인 시솔트와 포근하고 클래식한 코튼 등 2종으로 구성됐다.르크루제 관계자는 “르크루제 특유의 풍성한 느낌과 은은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신제품으로 다이닝 테이블에 더욱 깊은 풍미와 우아한 감성을 더해줄 포이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겉으로 보기에는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활용도는 광범위하다. 르크루제에 따르면 시그니처 호박 캐서롤 냄비는 오븐이나 인덕션, 그릴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원형 냄비보다 높이도 높고 바닥이 평평해 밀푀유나베나 소불고기버섯전골 등 국물이 있는 전골요리 조리에 적합하고 베이킹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르크루제 측은 가을 시즌과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제철 음식인 단호박찜과 호박죽 조리를 제안했다.조리 후 관리도 간편하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내구성을 끌어올렸고 세척도 편리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에나멜 처리를 통해 최적 열 분산과 유지 기능을 구현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프랑스 제품이지만 한국인이 즐겨 먹는 찌개요리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달부터 전국 백화점 르쿠르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에 들어간다.르쿠르제는 지난 1925년 무쇠주물 전문가와 에나멜 전문가가 만나 시작된 다이닝 브랜드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높이면서 명품 다이닝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 업체 인터리커는 샴페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LG트윈스의 축하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 3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짓고 4일 부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렀다. LG트윈스는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 티와 모자를 입고 팬들에게 감사 마음을 전했다. 숙소로 이동한 이후에는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 세레머니를 펼쳤다. 우승 샴페인 세레머니에는 금빛 보틀 샴페인 골든블랑이 사용됐다.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다. 샴페인고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등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샴페인 제품의 경우 국내 최초로 프랑스샴페인협회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이 주목받았다.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인증샷’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는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맛과 품질까지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최고가 한정판 제품인 골든블랑 샴페인 빈티지 세븐스타와 식스스타를 출시하면서 고급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LG트윈스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한다”며 “골든블랑은 뜻 깊은 순간에 어울리는 국내 고급 샴페인 브랜드로 앞으로도 영광의 순간에 축포가 터지는 샴페인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스코틀랜드 고급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패션 컬렉션 신제품 월드프리미어(글로벌 최초 공개 행사) 장소로 서울을 낙점했다. 국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익선동에 무대를 마련하고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한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전 제품 인기를 반영해 판매 물량은 늘렸다. 또한 새로운 보틀 디자인에 맞춰 부드러운 맛과 함께 스모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는 서울 익선동 소재 누디트 익선에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과 협업한 두 번째 패션 컬렉션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를 공개했다.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협업한 첫 번째 패션 컬렉션은 지난 2021년 1월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국내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정확한 수량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수집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한 수요가 많았고 이례적으로 여성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리차드 퀸은 영국에서 주목받는 패션 디자이너다. ‘2018 영국 디자인어워드’에서 지난해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은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날 리차드 퀸은 직접 신제품 발표 무대에 올라 이번 협업 디자인 특징을 소개했다. 꽃을 디자인 테마로 활용하는 디자이너다. 행사장에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꽃무늬’ 패션 아이템이 전시됐다. 장미꽃만 활용한 에디션1(보틀 2종)과 달리 에디션2에서는 리차드 퀸 시그니처인 장미를 비롯해 데이지 등 다양한 꽃을 활용한 보틀 디자인 3종(국내 출시 장미와 데이지 2종)을 선보였다. 에디션1은 수채화 느낌이 강했고 이번 신제품은 팝아트적인 보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전보다 젊은 감각을 강조한 느낌이다.리차드 퀸은 “이번 협업은 기존의 경계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영감과 동기부여를 얻는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며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서 샌디 히슬롭(로얄살루트 마스터 블렌더)과 함께 예술적인 풍미의 원액을 엄선했고 세심한 블렌딩을 통해 보틀 디자인에 걸맞은 맛과 풍미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월드프리미어 서울 개최 이유… “한국 소비자 고급 취향·안목 남달라” 리차드 퀸과 함께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와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전무도 신제품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마티유 들랑(Mathieu Deslandes) 로얄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도 방한해 신제품 발표자로 나섰다. 한국을 월드프리미어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마티유 들랑 디렉터는 “로얄살루트는 한국 내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고연산 고급 위스키 시장)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단순히 위스키를 선호하는 것을 넘어 고급스러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전통과 첨단 기술 등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은 로얄살루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과도 부합한다”며 “한국에서 글로벌 신제품 행사를 개최하면 해당 제품은 확실한 프레스티지급 제품으로 인식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들랑 디렉터는 실제로 로얄살루트가 국내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고량을 기준으로 국내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은 지난해 49% 성장했는데 로얄살루트 브랜드는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로 전체 시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로얄살루트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블렌딩 기술과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브랜드 활동을 앞세워 독보적인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왔다. 리차드 퀸 협업 컬렉션은 ‘위스키’와 ‘패션’이라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가 만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선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국내를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선택한 것은 고급 위스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면서 위스키가 대중화되고 고연산 위스키에 대한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한국 위스키 시장이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는 스코틀랜드 소재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증류소에서 블렌딩을 거쳤다. 블렌딩에는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참여했다. 브레발(Braeval)과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캐퍼도닉(Caperdonich) 등에서 나온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급 몰트, 그레인 원액을 엄선해 차별화된 풍미의 맞춤 원액을 완성했다고 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 술 약한 사람도 부담↓발표가 끝난 후 신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른 것을 섞지 않은 니트(neat)와 칵테일로 제공됐다. 본연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니트로 맛을 봤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다.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목넘김이 부드럽다. 위스키 입문자에게는 오히려 싱글몰트보다 적합해 보인다. 망고, 바나나처럼 달달한 과일 향과 딸기잼, 배, 복숭아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스키를 목으로 넘긴 후에 스파이시하고 스모키한 풍미가 느껴진다. 에디션1보다 스모키한 풍미를 강화했다고 하는데 이보다는 부드러운 여운이 더 강하다.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로도 볼 수 있다. 한 병 용량은 700ml, 알코올 도수는 40%다. 가격은 30만 원 중반 대라고 한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로얄살루트 21년이 34만 원에서 37만 원대로 가격이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스페셜 제품이지만 가격은 일반 제품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는 높은 안목을 지니고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겨냥한 제품”이라며 “위스키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누디트 익선에 마련된 로얄살루트 팝업은 10월 5일까지 운영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틀에 걸쳐 VIP 행사와 파티 등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일드터키 101데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와일드터키는 국내에서 주력 제품인 ‘와일드터키 101 8년’의 101을 연상시키는 10월 1개월을 브랜드데이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와 소비자 행사를 운영한다. 브랜드 자체적으로는 국내에서 버번 위스키 인지도 제고를 이끈 와일드터키 101 프루프 제품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주요 이벤트로는 전국 125개 바(Bar)에서 각 업장별 101개 한정으로 와일드터키 대표 제품 3종을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과 함께 비교 테이스팅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마트오더와 전국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도 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트랜스베버리지는 이번 와일드터키 브랜드 이벤트를 통해 버번 위스키와 아이스크림 페어링을 제시한다. 실제로 버번 위스키 애호가들은 아이스크림을 주요 안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버번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고 한다. 와일드터키 버번과 페어링되는 아이스크림은 벤앤제리스 초콜릿칩 쿠키도우다.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이달 15일까지 각 채널별 다양한 혜택을 운영한다. 편의점 GS25 스마트오더를 통해 와일드터키 101 8년을 구매하면 굽네치킨과 콜라 1.25리터 모바일 교환권 상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CU는 총 12종으로 구성된 와일드터키 제품을 스마트오더로 주문하면 총 1010명을 선정해 와일드터키 캠핑 굿즈를 선물로 준다. 빅아그네스 캠핑체어 101개와 스탠리플라스크 101개, CU 5000원 모바일상품권 808개 등을 준비했다고 한다. 주료 전문 온라인 스마트오더 전용 앱 데일리샷은 101 프루프(알코올도수 50.5도) 이상 와일드터키 제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와일드터키 101 8년과 12년, 레어브리드 등이 대상 제품에 포함된다.국내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주요 제품을 1만100원 특별 할인해 판매하고 10월 중순부터는 GS25와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GS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슈퍼마켓(10월 6일부터)에서도 전용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창고형 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와일드터키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곡물로 전통 제조법인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으로 버번 위스키를 만든다. 숙성 시간이 짧은 다른 버번과 달리 최소 8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원액을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일드터키 특유의 묵직한 향과 타격감, 부드러운 맛과 목넘김을 구현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0월을 브랜드 기념 월로 설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위스키 한 잔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복합제 개량신약 ‘DKF-313’이 임상 3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완성하고 품목허가와 발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DKF-313은 세계 최초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 단일제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하루 1회 1정 복용으로 치료 편의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전 세계적으로 다국적제약사 제품 1종을 제외하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번 DKF-313 개발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분야에서 복합 성분 약제 개발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임상시험을 총괄한 김청수 이화여대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전립선암센터장 교수는 “복합제가 각 단일제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개선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고 약물이상반응에서 복합제와 단일제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며 “향후 제품 출시로 이어지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국제약은 지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313 3상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ND 승인을 받았다. 2021년부터 전국 18개 병원에서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돌입했다. 동국제약이 주관사로 동아에스티(동아ST)와 신풍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참여해 임상 관련 비용을 분담했고 향후 제품화에 성공하면 각 사가 품목허가를 취득해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다. 복합제 개량신약은 주관사인 동국제약이 제조해 공급하게 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로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가 있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를 병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 원(작년 기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연평균 8% 이상씩 성장해 내년 기준 약 6조143억 원(약 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의약품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는 전망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4236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상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 및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이다. 계약 규모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 3월에는 4064억 원, 올해 6월에는 3737억 원 규모 계약이 이뤄졌다. 이번 공급계약 실적은 셀트리온 매출 3분기 매출 실적으로 잡힌다. 향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하게 되면 두 회사간 제품 공급계약 관련 공시는 없어질 전망이다.이번 계약 실적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최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성장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는 물량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정해진다. 공급계약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해외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 실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실제로 주력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경우 유럽 내 수주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주력 제품이 작년 하반기 직접판매(직판)로 전환한 이후 성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 아젭스(AGEPS)병원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이 병원은 프랑스 파리와 일드프랑스(Île-de-France)지역 대학병원연합인 아빼아쉬빼(APHP)의 의약품 조달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프랑스 의약품 시장의 15% 비중을 담당한다. 트룩시마는 올해 10월부터 3년간 AGEPS에 독점 공급된다.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허쥬마도 유럽 내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이탈리아 캄파냐(Campagna) 주정부 입찰에 성공해 지난달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중앙정부(DMO) 입찰 수주에 성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DMO가 담당하는 물량은 튀르키예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이상 직결장암과 유방암 치료제인 베그젤마는 허쥬마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캄파나 주정부 입찰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에는 롬바르디아와 에밀리아로마냐, 토스카나 등 다른 주정부 입찰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베그젤마를 포함한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시장의 50%에 달하는 지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확대가 예상된다.램시마 역시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1.7%를 기록했다. 트룩시마는 22.1%다.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의약품을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2분기 기준 램시마(현지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30.2%, 트룩시마는 30.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현지 제품명 짐펜트라)의 경우 현재 미국 내에서 신약으로 분류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내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점유율 17%(올해 1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내 점유율이 각각 33%, 21%로 집계됐다. EU5 내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8.5% 수준으로 전해졌다.셀트리온 측은 글로벌 주요국에서 허가가 확대되고 있는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의 점유율 확대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와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의 허가 확대와 수주 성과가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품목 허가 및 출시지역 확대에 따라 하반기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인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총 1200여개 AS 부품대리점 및 지원센터에 대한 무상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자동차 보수 및 교체용 AS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망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며 “부품대리점과 협력업체의 안전한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상생협력 활동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총 29개 안전진단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화재예방과 시설 안전 등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협회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와 소방, 가스 등 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건축물 구조 등 시설 안전 실태도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화재 위험에 중점을 두고 관련 진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전진단 결과는 설명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하고 중점 관리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을 진행해 안전진단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격년 단위로 전국 부품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안전진단을 실시해왔다. 올해가 4번째다. 자동차용 AS 부품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고객 최접점에 있는 부품대리점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고객 서비스가 극대화된다는 취지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업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품협력사 및 대리점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화학과 화유그룹은 함께 북미 시장에 공급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을 추진한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과 리튬 컨버전플랜트(CP)를 건설하고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 공장과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 양극재 공장은 연산 5만 톤 규모로 짓는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Youshan)의 합작공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LFP 양극재는 주로 보급형 또는 저가 전기차에 주로 탑재된 배터리 소재다. 삼원계(NCM)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최근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FP 양극재 5만 톤은 약 35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0만대(배터리 용량 50kWh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LFP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 매장량이 전 세계 1위다. 인광석 매장량이 약 500억 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73%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고 LG화학 측은 강조했다. IRA 세부규정에 따르면 배터리 등의 핵심광물은 중국 등 수입처와 관계없이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핵심광물을 중국에서 전량 조달했다고 하더라도 부가가치 기준(50%)을 충족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중국 기업과 협력해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양극재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미국 IRA는 중국과 연결된 공급망 재편에 중점을 둔 법안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이 막힌 중국 업체들이 IRA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한국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업체인 테슬라와 포드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기술 지원 방식으로 북미에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IRA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 중국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몰린다. IRA의 경우 올해 초 세부규정이 발표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규제가 강화되고 새로운 규정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IRA 관련 ‘해외우려기업(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 규정이 변수로 남아있다. 미국 시장 우회 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규정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화유그룹과는 협력을 통해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추후 IRA 해외우려집단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업체와는 고려아연(계열사 켐코)과 협력해 전구체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물량이 많지 않고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도 화유그룹과 협력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LG화학은 모로코 합작공장 설립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향후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개선한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양극재 공장 합작과 함께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와는 모로코에서 리튬 컨버전플랜트 사업을 추진한다. 컨버전플랜트는 리튬 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오는 2025년까지 연산 5만2000톤 규모 리튬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모로코 리튬 CB에서 생산된 리튬은 모로코 LFP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과 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에도 협력한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전 세계 1위인 국가다. 니켈 매장량만 2100만 톤으로 전 세계의 22% 비중을 차지하고 생산량은 연 76만 톤으로 전 세계의 31% 수준이다. 다만 아직 미국 IRA 요건을 충족하는 국가로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에 맞춰 연산 5만 톤 규모 전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대응하겠다”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기반을 다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도로교통공단은 22일 TBN한국교통방송이 ‘이륜차 무상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어머니회 등도 참여했다.행사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륜차 문화 조성을 위해 TBN교통방송과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이륜차 운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여대 이륜차가 방문해 상태를 점검받고 소모성 부품 등을 무상으로 교환받았다.TBN한국교통방송은 이날 ‘김경식의 오토쇼 특집 현장 생방송’과 함께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중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경기남부지부회원 등이 참여한 이륜차 안전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건수는 1만829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2%p 감소했지만 사망자수는 484명으로 전년 대비 5.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이륜차 교통사고건수는 20대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수는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에서 가장 많았다. 2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세심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륜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륜차 사고 감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2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일환으로 사업장 소재지인 충청남도에서 진행되는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도민 참여 숲은 충청남도가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사업 모금기관인 사랑의열매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 나무 1000그루와 편의시설 설치에 활용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매년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작년에는 부산시가 주관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루사이렌 오션시티 플로깅’에서 메인 후원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직접 해안가 및 주변 시가지 일대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여기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획득을 통해 전 부서에 대한 자원과 환경, 에너지 개선 목표 설정 및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서포터즈에도 가입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지구환경 보존이 기업 활동에 불가결한 요소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동참함해 미래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종합생명공학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협력해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포스코퓨처엠은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 거점으로 거듭났다. 포스코퓨처엠이 9323억 원을 투자해 작년 11월 율촌산단 내 연산 9만 톤 규모 양극재공장을 종합 준공했고 지난 7월에는 연산 5만2500톤 규모 양극재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여기에 양극재용 리튬과 니켈,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리튬솔루션, SNNC,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관련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배터리소재 콤플렉스를 구축했다.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 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또한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을 뒷받침할 인재육성과 채용은 시급한 과제”라며 “포스코퓨처엠의 미래 성장을 함께할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주요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장 소재지 내 대학과 고등학교 대상 채용설명회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사업장 견학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강화된 층간소음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는 바닥구조를 공식 인정받았다.GS건설은 건축기술연구센터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초고탄성 완충재와 고밀도 모르타르를 적용해 개발한 새로운 바닥구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으로부터 1등급 바닥구조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ICT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이다. 공동주택이 대부분인 국내에서는 층간소음 이슈가 꾸준히 제기됐고 이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 기준과 평가방법 등을 강화했다. 올해 2월 9일 개정·시행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검사기준에 따르면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은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 등 2개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구분한다.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1등급 기준은 37데시벨(dB) 이하다. 2등급은 37dB 초과, 41dB 이하, 3등급 41dB 초과, 45dB 이하, 4등급은 45dB 초과, 49dB 이하 등이 기준이다. 중량충격음은 주로 낮은 주파수의 지속성이 긴 소음을 말한다. 윗집에서 사람들이 걷거나 뛸 때 나는 ‘쿵쿵’거리는 소음이 중량충격음에 해당한다. 층간소음을 말할 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음이 중량충격음인 셈이다. 경량충격음은 중·고주파 소음으로 실내에서 물건이 떨어져 발생하는 소음이다. 그릇이 깨질 때 나는 소음이 경량충격음에 해당한다. GS건설은 중량충격음이 36dB, 경량충격음은 31dB로 평가받아 종합 1등급으로 인정받았다. 데시벨(dB)는 소음정도를 표시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20dB 이하 소음을 쾌적하고 고요한 환경으로 평가할 수 있다. 나뭇잎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20dB의 대표적인 예시다. 35dB 이하 소음은 수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화점 소음에 해당하는 60dB부터는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로 자동차 경적은 100dB, 전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은 120dB 수준이다.정부가 층간소음 관련법을 개정해 새힝한 이후 새로운 기준으로 1등급 바닥구조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 GS건설이 처음이다. 새 기준에 맞춰 GS건설은 기존 1등급 바닥구조와 동일한 210mm 슬라브 두께를 유지하면서 초고효율 완충재와 차음시트를 복합한 60mm 완충층 위에 80mm 고밀도 중량 모르타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140mm 두께 마감층을 형성했다.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성이 검증된 기존 뜬바닥 구조를 유지하면서 정확한 방진설계 기술과 최신 소재를 적용해 현장 시공성까지 동시에 개선했다고 한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110mm 마감층이 적용되는 바닥구조 대비 마감 두께를 30mm 늘려 방진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층간소음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1등급 바닥구조는 시공품질 문제로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드물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는 GS건설의 실제 아파트 신축 현장에 시공한 후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만큼 대규모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공성과 우수한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모두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후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는 아파트 단지는 아직 미정이다.한편 GS건설은 작년 1월 1등급 구조를 현장에 적용해 공인성적서로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존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을 추가해 층간소음 성능을 높인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하기도 했다.GS건설 측은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관련법과 규정이 강화돼 이에 부합하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새 기준을 만족하는 1등급 바닥구조를 공식 인정받은 만큼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