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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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소영 기자입니다.

ksy@donga.com

취재분야

2025-12-13~2026-01-12
교육81%
사회일반13%
국제일반3%
노동3%
  • [단독]대학 “AI로 쓴 학생부 믿을수 있나” 고심

    ‘일본어 수업 도중 동료 발언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였고,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할 때도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학생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작성했다. ‘일본어 수업을 들었고, 경청하는 태도가 좋다’는 내용만 입력했는데도 수식어를 추가한 문장이 자동으로 생성됐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이 다음 달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교 현장과 대학에서는 AI를 활용한 학생부 세특 작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행정 업무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AI를 활용해 세특을 작성하고, 대학은 당장 올해 입시부터 챗GPT로 쓴 학생부를 걸러내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이다.● AI로 학생부 작성 늘어 최근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 과제와 동아리 활동, 수업 내용 등을 챗GPT 등 AI에 입력해 초안을 작성하는 일이 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인 세특 내용을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잦아 교사들이 세특 작성 업무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2023년 서울시교육청이 교원 5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챗GPT를 실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교원은 70.1%였다. 최근에는 교사의 학생부 세특 작성 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제공 업체도 등장했다. 교육 플랫폼 업체 B사는 교사가 학생 활동 기록을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서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AI가 세특 초안을 생성해 준다.● ‘평가 흔들릴 수도’ AI 학생부에 대학 고심 대학은 입시 과정에서 세특 내용과 학생 역량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지난해 입시에서 AI가 작성한 듯한 문체가 있어 챗GPT가 작성한 문장을 식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돌려 보니 의심 사례 97% 이상 AI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학사정관은 “세특은 교사가 학생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교사 언어로 기재했다는 신뢰에 기반한 것”이라며 “AI가 대신 쓰면 평가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이 학생부 세특 내용과 학생 역량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강화해 직접 학생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검증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내신이 5등급제로 완화돼 변별력이 약해진다. 이 때문에 AI로 학생부를 작성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각 대학은 내년에 공고할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면접 강화 등의 대책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수시 불공정 요소를 없애겠다며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대학이 내신 외에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학생부뿐인데 학생부 신뢰도가 떨어지면 면접을 추가해야 한다는 취지다. AI 활용 흐름을 막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입시 공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 기재 방식을 서술식에서 객관적인 활동 기록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AI가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AI로 학생부를 작성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개별 대학이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라 정부 차원의 지침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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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高 수행평가, ‘부모찬스’ 차단… 수업시간에만 진행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진다. 수행평가 시행 횟수가 너무 많고 특정 시기에 몰려 학생에게 주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그렇다 보니 부모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일도 많아 ‘학부모 평가’ ‘학원 평가’라는 말까지 나왔다. 교육부는 2일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며 “부모의 도움 등 외부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은 운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행평가는 1999년 암기식 지필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의 학습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 리포트 작성, 발표,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수행평가는 고교생 기준 과목별로 한 학기당 보통 2차례 실시한다. 학생들이 1인 기준 연간 30∼50회의 수행평가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부모나 사교육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행평가로 실험보고서를 쓴다면 앞으로 수업 시간 중 실험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교사가 관찰하면서 평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글쓰기 수행평가도 수업 시간에 직접 써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각 중고교가 과목별 평가 계획을 수립할 때 수행평가 운영 방식이 담긴 ‘자체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이 매 학기 시작 전 이를 점검한다. 교육부는 또 다음 달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수행평가 담당 교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운영 지침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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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AI로 학생부 쓰는 교사들…대학 “믿을수 있나” 고심

    ‘일본어 수업 도중 동료 발언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였고,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할 때도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학생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작성했다. ‘일본어 수업을 들었고, 경청하는 태도가 좋다’는 내용만 입력했는데도 수식어를 추가한 문장이 자동으로 생성됐다.2026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이 다음 달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교 현장과 대학에서는 AI를 활용한 학생부 세특 작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행정 업무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AI를 활용해 세특을 작성하고, 대학은 당장 올해 입시부터 챗GPT로 쓴 학생부를 걸러내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이다.● AI로 학생부 작성 늘어최근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 과제와 동아리 활동, 수업 내용 등을 챗GPT 등 AI에 입력해 초안을 작성하는 일이 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인 세특 내용을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잦아 교사들이 세특 작성 업무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2023년 서울시교육청이 교원 5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챗GPT를 실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교원은 70.1%였다. 최근에는 교사의 학생부 세특 작성 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제공 업체도 등장했다. 교육 플랫폼 업체 B사는 교사가 학생 활동 기록을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서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AI가 세특 초안을 생성해 준다. 2023년 설립된 G사는 학생들이 과제를 G사 플랫폼을 통해 제출하면 AI로 평가 초안을 자동 작성해 교사에게 전달한다.● ‘평가 흔들릴 수도’ AI 학생부에 대학 고심대학은 입시 과정에서 세특 내용과 학생 역량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지난해 입시에서 AI가 작성한 듯한 문체가 있어 챗GPT가 작성한 문장을 식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돌려 보니 의심 사례 97% 이상 AI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학사정관은 “세특은 교사가 학생을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교사 언어로 기재했다는 신뢰에 기반한 것”이라며 “AI가 대신 쓰면 평가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학이 학생부 세특 내용과 학생 역량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강화해 직접 학생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검증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내신이 5등급제로 완화돼 변별력이 약해진다. 이 때문에 AI로 학생부를 작성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각 대학은 내년에 공고할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면접 강화 등의 대책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수시 불공정 요소를 없애겠다며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대학이 내신 외에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학생부뿐인데 학생부 신뢰도가 떨어지면 면접을 추가해야 한다는 취지다. AI 활용 흐름을 막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입시 공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 기재 방식을 서술식에서 객관적인 활동 기록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AI가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AI로 학생부를 작성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개별 대학이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라 정부 차원의 지침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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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행평가 ‘학부모 과제’ 안되게…수업시간에 딱 끝낸다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진다. 수행평가 시행 횟수가 너무 많고 특정 시기에 몰려 학생에게 주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그러다 보니 부모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일도 많아 ‘학부모 평가’ ‘학원 평가’라는 말까지 나왔다. 교육부는 2일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며 “부모의 도움 등 외부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은 운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행평가는 1999년 암기식 지필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 학습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 리포트 작성, 발표,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수행평가는 고교생 기준 과목별로 한 학기당 보통 2차례씩 실시한다. 학생들이 1인 기준 연간 약 30~50회의 수행평가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부모나 사교육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행평가로 실험보고서를 쓴다면 앞으로 수업 시간 중 실험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교사가 관찰하면서 평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글쓰기 수행평가도 수업 시간에 직접 써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이를 위해 각 중고교가 과목별 평가 계획을 수립할 때 수행평가 운영 방식이 담긴 ‘자체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이 매 학기 시작 전 이를 점검한다. 교육부는 또 다음 달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수행평가 담당 교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운영 지침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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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라는 새 언어, 세상과 나를 이어준 다리”

    “한국어라는 새로운 언어는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볼드바타르 오윤나·몽골)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시행 100회를 기념해 열린 토픽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30일 개최했다. 토픽은 영어의 토플(TOEFL), 일본어의 일본어능력시험(JLPT)처럼 한국어를 모어로 쓰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359명이 응모해 5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길을 잃은 날, 나를 찾았다’라는 글을 쓴 몽골 국적의 볼드바타르 오윤나 씨(23·사진)가 받았다. 2019년 한국에 와 국립순천대 무역학과를 졸업해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볼드바타르 씨는 토픽을 보기 위해 새벽 지하철을 탄 날, 긴장해서 헤매다 길을 잃었다고 한다. 시험을 포기해야 하나 걱정하던 중 지나가던 여성에게 서툰 한국어로 길을 물었고, 그 여성은 따뜻하게 웃으며 볼드바타르 씨를 시험장까지 데려다줬다. 그는 “토픽을 통해 낯선 땅도 따뜻할 수 있다고 느꼈다. 토픽 성적은 제 자부심과 노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명서였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마주했다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3세 신 나데즈다 씨(26),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한국어를 배웠다는 베트남 출신 이서연 씨(30) 등도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토픽 응시자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35만 명이었던 지원자는 2023년 42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49만 명이 시험을 봤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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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대학 재정난, 등록금 인상 등 고민 필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첫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사교육 및 입시 경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대통령이 지방 출신인 저를 지명한 것은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점 국립대에 투자해 서울대만큼 키우자는 공약에 지방 사립대가 반발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급감에도 사교육 시장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입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이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며 “지역에 우수한 명문대를 두면 지역 학생이 사교육을 받아 가며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몰리는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 후보자는 “총장 때 대학 재정 위기를 겪었다”면서도 “학생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등록금 인상 제한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이 어려운 것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데 이를 등록금 인상으로 해결할지, 다른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장관 지명 이후 이 후보자에 관한 관심은 교육 정책뿐 아니라 정책 추진 스타일에도 쏠리고 있다. 한 전직 거점 국립대 총장은 “(이 후보자가 충남대) 국제교류본부장을 했는데, 호방하고 호탕했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자는 교수, 교직원에 조교, 학생에게까지 투표권이 주어진 2019년 충남대 첫 직선 총장 선거에서 총장으로 선출됐다. 결선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52%가량을 득표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 문재인 대통령 제청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총장 시절 일부와 마찰이 있었다며 불통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한 수도권 대학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한 다른 대학 반발도 있는데 이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충남대 총장 시절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대전의 또 다른 국립대인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회와 교수들은 불통을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충남대 학내 반발이 심해 충남대-한밭대 통합은 결국 무산됐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후보자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제안자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대선 이전에도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던 얘기”라며 “장관 후보로 잘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이라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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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낮 최고 35도… 남부지방 폭염특보

    30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은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2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 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30일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대구,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20mm △강원 내륙 및 산지 5∼10mm △제주도 5m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1일 전국 낮 최고 기온도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 한낮 최고 기온과 체감온도는 각각 29도, 32도로 예상된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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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서 내준 약값 작년 27조… 노인층 지출 늘어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한 의약품비가 27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약을 타는 노인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과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에 청구된 금액은 26조9897억 원이었다. 전년(25조8204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의약품 청구금액은 2020년 약 20조 원에서 매년 늘어 2020∼2024년 연평균 약 7.8%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 환자에 대한 의약품 청구 금액이 9조417억 원(3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는 6조8082억 원(25.2%), 50대가 4조5194억 원(16.7%)이었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65세 이상의 의약품 청구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늘고 있다. 2020년 44.3%에서 2022년 45.6%로, 2024년 46.6%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청구 금액 중 외래 환자에 대한 청구 금액은 23조5560억 원(87.3%), 입원 환자에 대한 청구 금액은 3조4337억 원(12.7%)이었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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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장 오유경 유임… 송미령 이어 두번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60·사진)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임 정부 장차관 가운데 유임됐다. 오 처장은 ‘유리 천장’을 깬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서울대 약대 창립 10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학장에 취임했고 2022년에는 한국약제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SK케미칼 연구원,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기업, 관계, 학계를 두루 거쳤다. 식약처는 식품 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이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식약처는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60) △동일여고 △서울대 약대 학사,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제29대 서울대 약대 학장 △제38대 한국약제학회 회장 △제7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2022년 5월∼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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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이어 유임, 식약처장 오유경…서울대 약대 첫 여성학장 출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60·사진)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임 정부 장차관 가운데 유임됐다. 오 처장은 ‘유리 천장’을 깬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서울대 약대 창립 10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학장에 취임했고 2022년에는 한국약제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SK케미칼 연구원,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기업, 관계, 학계를 두루 거쳤다. 식약처는 식품 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이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식약처는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남 창원(60) △동일여고 △서울대 약대 학사,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제29대 서울대 약대 학장 △제38대 한국약제학회 회장 △제7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2022년 5월~)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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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건보 의약품비 27조원…고령화에 노인층 늘어 지출 증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한 의약품비가 27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약을 타는 노인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과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에 청구된 금액은 26조9897억 원이었다. 전년(25조8204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의약품 청구금액은 2020년 약 20조 원에서 매년 늘어 2020~2024년 연평균 약 7.8%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 환자에 대한 의약품 청구 금액이 9조 417억 원(3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는 6조 8082억 원(25.2%), 50대가 4조 5194억 원(16.7%)이었다.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65세 이상의 의약품 청구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늘고 있다. 2020년 44.3%에서 2022년 45.6%로, 2024년 46.6%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청구 금액 중 외래 환자에 대한 청구 금액은 23조5560억 원(87.3%), 입원 환자에 대한 청구는 3조4337억 원(12.7%)이었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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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운 날씨 계속…내일 낮 최고 35도, 전국 곳곳 소나기

    30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1일 낮 최고 기온도 27도~25도로 예보됐다.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예상된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대구·경북 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 5~20mm △강원 내륙 및 산지 5~10mm △제주도 5mm 내외 등이다. 1일에는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남주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다.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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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27일부터 다시 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번 주에는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27일부터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에만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24일 중부지방은 맑고 호남권 5~30mm, 경상권에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일에도 제주와 호남권, 경상권에 비소식이 있다.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27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8~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한편 19일 저녁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누적 강수량 100~150mm(많은 곳 18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를 기준으로 인천 서구 금곡동에서 176.5mm, 경기 김포시 양촌읍 154mm, 경기 포천시 영북면 151.5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20일 시간당 50.8mm의 비가 내려 동두천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중 1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23일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24일엔 23~31도로 예보됐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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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첫날 176mm 폭우… 도로 잠기고 열차 멈추기도

    중부지방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20일 수도권 북부 등에 장맛비가 집중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인천 서구 금곡동에 176mm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153mm, 인천 영종도는 151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1일까지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내리는 장맛비는 이날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오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서 내륙 5∼20mm △경기 북동부·남부 10∼50mm △강원 내륙 및 산지 20∼60mm △대전·충남 남부 50∼150mm △세종·충남 북부·충북 50∼100mm △전북 50∼150mm △대구·경북 30∼100mm 등이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최고 50mm 올 수도 있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고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안 보이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2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두 차례 중단됐다. 고양시에서는 지하 터널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침수됐다가 운전자가 구조됐다.수도권 100mm 넘는 물폭탄… 인천서만 103건 침수 신고 접수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돌입서울 청계천 등 하천 29곳 통제폭우에 신호등 고장나 차량 충돌오늘 오후 장마전선 남쪽으로 이동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진 20일 곳곳에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폭우 탓에 곳곳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고립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차량-반지하 주택 침수… 고양선 땅꺼짐 이날 오전 7시 17분경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폭우 탓에 신호등이 고장 나 차 2대가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5시 50분경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침수돼 고립된 6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오후 5시경에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9.7km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이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탑승자 2명이 다쳤다.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2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강한 바람이나 빗길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주택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잇달았다. 오전 7시 18분경엔 경기 의정부시 반지하 건물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물 200L를 빼냈다. 인천에서는 인천소방본부에 60건, 인천시 등에 43건 등 총 103건에 이르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 등에서도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의 한 공장도 부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는 토사가 유출됐고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빗물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땅이 일부 내려앉은 곳도 있었다. 오전 7시 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는 가로 10m, 세로 4m, 깊이 1.5m의 포트홀이 생겼다. 주차돼 있는 1t 트럭이 여기에 빠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경전철 한때 운행 중단-서울 주요 도로 통제 교통 차질도 이어졌다. 경기 북부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이 두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4시 20분경 효자역 발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서 신호 고장이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오전 7시 30분경에도 같은 원인으로 또 멈춰 섰다가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경전철 측은 폭우와 기온 변화를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 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 구간 등의 차량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 행안부는 오후 2시 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변, 지하공간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전부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안양천 등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 5개를 부분 가동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토요일부터 정체전선 남쪽으로 이동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찾아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폭이 좁은 띠 형태”라며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는 22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mm, 제주 20∼60mm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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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는 잠기고 열차는 멈췄다…물폭탄에 피해 잇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진 20일 곳곳에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폭우 탓에 곳곳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고립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차량-반지하 주택 침수… 고양선 땅꺼짐이날 오전 7시 17분경엔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폭우 탓에 신호등이 고장나 차 2대가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5시 50분경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침수돼 고립된 6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오후 5시경에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9.7㎞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에 실려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뒤에 따라오던 차량이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탑승자 2명이 다쳤다.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2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강한 바람이나 빗길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주택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잇달았다. 오전 7시 18분경엔 경기 의정부시 반지하 건물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물 200L를 빼냈다. 인천소방본부에 60건, 인천시 등에 43건 등 총 103건에 이르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 등에서도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의 한 공장도 부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는 토사가 유출됐고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연수구 승기천 등 범람 가능성이 큰 하천 12곳도 통제됐다.빗물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땅이 일부 내려앉은 곳도 있었다. 오전 7시 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는 가로 10m, 세로 4m, 깊이 1.5m의 포트홀이 생겼다. 주차돼 있는 1t 트럭이 여기에 빠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경전철 한때 운행 중단-서울 주요 도로 통제교통 차질도 이어졌다. 경기 북부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이 두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4시 20분경 효자역 발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서 신호 고장이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오전 7시 30분경에도 같은 원인으로 또 멈춰섰다가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경전철 측은 폭우와 기온 변화를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 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구간 등의 차량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행안부는 오후 2시 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지하공간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전부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안양천 등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 5개를 부분 가동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토요일부터 정체전선 남쪽으로 이동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찾아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폭이 좁은 띠 형태”라며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는 22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mm, 제주 20~60mm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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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시작부터 물폭탄…수도권 100㎜ 호우, 퇴근길도 비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19일 밤 수도권 북부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21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인천 서구 금곡동에는 144mm의 비가 내렸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는 115.5mm, 포천시 일동면에는 109mm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20일과 21일 전국에 집중적으로 거센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 수도권은 20일 오후에서 밤까지 시간당 30∼50mm의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내리는 장맛비는 21일 오전에, 그 밖에 중부지방에서는 오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지만 내리다가 그치다를 반복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장마전선의 남쪽 지역인 충청권과 남부지방, 강원 동해안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19일 밤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강원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20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22일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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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장마, 시간당 84㎜ 폭우 가능성… 맨홀 ‘블랙홀’ 추락 우려

    19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삼거리의 한 맨홀. 동아일보 취재팀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맨홀 뚜껑을 지렛대로 열었다. 안에는 철망 등 추락 방지 시설이 없었고 지하 공간이 바로 보였다. 뚜껑이 없다면 누구든 추락할 수 있는 상태였다. 50여 m 떨어진 곳에 있는 또 다른 맨홀도 뚜껑을 열어 봤다. 역시 추락 방지 시설은 없었다.추락 방지 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 받침대와 옹벽에 설치되는 철망으로, 낙상 사고를 방지하고 폭우 시 하수 역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시설이 없는 맨홀은 평상시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폭우나 홍수가 발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물이 넘치면서 수압이 맨홀 뚜껑을 밀어내거나 날려 버리는 경우가 있다. 도로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미처 이를 발견하지 못한 행인이 맨홀 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장마철마다 잇따랐다. 취재 결과 올해 장마철을 앞둔 시점에도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된 맨홀은 소수에 불과해 인명 피해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추락 방지 시설 없는 ‘블랙홀’ 맨홀인천 남동구 맨홀 현장은 도로 왼쪽과 오른쪽의 높이가 서로 달라 비가 오면 한쪽이 자주 침수된다. 그곳에 맨홀이 있다. 주민 김모 씨(77)는 “비가 퍼부을 때면 맨홀 뚜껑이 들썩들썩 들리는 게 종종 보일 때가 있다. 곧 장마여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인천은 침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지정한 ‘집중 강우 중점 관리구역’에도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이 없었다. 앞서 14일 부산 연제구의 한 거리에서는 폭우로 맨홀 뚜껑이 열려 30대 여성이 추락했다. 이곳에도 추락 방지 시설이 없었다. 추락 방지 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는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 강남역 폭우 당시 수압으로 뚜껑이 열린 맨홀 속으로 남매가 추락해 숨진 뒤 그해 12월 추락 방지 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그전에 만들어진 맨홀은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여부가 지방자치단체 재량이다. 이번 사고 이후 부산시는 침수 우려 맨홀 총 1만4000여 개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장마가 끝나기 전에는 100%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맨홀 345만6834개 가운데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된 곳은 6.6%(22만6430개)에 불과하다. 집중 강우 중점 관리구역조차 맨홀 32만2568개 중 19.4%(6만2409개)에만 추락 방지 시설이 있다.● 전문가들 “모든 맨홀에 추락 방지 시설 필요”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된다.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 사이 수도권 등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부을 예정이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고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안 보이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좁은 지역에 머물고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할 경우 시간당 강수량이 84mm에 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2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청 남부와 전북에서 최대 150mm 이상 등이다. 이 정도의 비면 맨홀 뚜껑 중 상당수가 수압에 튕겨 나와 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전문가들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추락 방지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상습 침수 구역부터 먼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집중호우가 내리면 물이 차올라 도로의 지형지물이 보이지 않는다. 맨홀이 있는 지점은 되도록 피해 다녀야 한다”고 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어린아이나 고령자의 경우 깊지 않은 맨홀에 빠져도 머리, 척추 등을 크게 다칠 수 있다”며 “깊이와 무관하게 모든 맨홀에 추락 방지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최원영 기자 o0@donga.com인천=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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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올해 첫 열대야, 서울 한낮 33도…내일 중부 요란한 장맛비

    19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오른 가운데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릉의 밤 최저기온이 26.5도(오전 3시 23분 기준)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해(6월 10일)보다 8일 늦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19일 서울은 한낮에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전국 기준 낮 최고 기온은 24~30도, 21일 23~29도로 예상된다.한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장맛비는 20일 오후부터 21일 낮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충북 북부, 전북 북부에 시간당 30~50mm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 경남 서부내륙 등은 시간당 30mm 내외가 예상된다. 19~21일 3일 간 총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 내륙 및 산지 5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대전·세종·충남북 30~80mm 등이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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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고 센 ‘도깨비 장마’ 초반부터 쏟아진다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 20일 오후부터는 돌풍을 동반한 거센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 초반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져 무더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 장마, 시간당 30∼50mm 강한 비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충남권과 호남권, 경남 서부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한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각각 5일, 3일가량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철에 접어든다. 19일에서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 및 산지, 대전, 세종, 충남북 20∼60mm(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80mm 이상) △강원 동해안, 광주·전남 5∼20mm △경남, 경북 북부 내륙 및 북동 산지 5∼40mm 등이다. 장맛비는 20일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젖고 차량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해 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형태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과 강원은 21일 새벽까지, 충청권·남부지방·제주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 및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22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습해지며 체감온도 올라 무더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진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은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과 21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31도, 24∼30도로 예보됐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고령층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온열질환자 185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에 앞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목이 마르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미리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몸속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맥주 등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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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 어려운 ‘도깨비 장마’ 온다…오늘부터 본격 시작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 20일 오후부터는 돌풍을 동반한 거센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 초반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져 무더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 장마, 시간당 30~50mm 강한 비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충남권과 호남권, 경남 서부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한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각각 5일, 3일가량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철에 접어든다.19일에서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및 산지·대전·세종·충남북 20~60mm(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80mm 이상) △강원 동해안·광주·전남 5~20mm △경남·경북 북부 내륙 및 북동 산지 5~40mm 등이다.장맛비는 20일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젖고 차량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해 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형태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수도권과 강원은 21일 새벽까지, 충청권·남부지방·제주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 및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22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습해지며 체감온도 올라 무더위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진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은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과 21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31도, 24~30도로 예보됐다.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고령층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온열질환자 185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에 앞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목이 마르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미리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몸속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맥주 등은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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