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한종호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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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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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2025-12-05
축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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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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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34로 올 시즌 국제대회 7연속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사진)이 올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12일 프랑스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4를 넘어 2m32를 뛴 얀 스테펠라(24·체코)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올레 도로슈크(24·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2m34를 넘으면서 우상혁은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기준 기록(2m33)도 통과했다. 우상혁은 대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2m36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2m37로 바를 높여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했으나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실내대회를 비롯해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실외 경기에서도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 구미 아시아선수권,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와 이번 모나코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지켰다. 우상혁은 경기 후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세계 공동 1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기쁘다. 한국 신기록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나는 더 높이뛸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밝혔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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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챔피언’ PSG의 힘… 레알 마드리드 격침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4∼2025시즌 5관왕에 도전한다.PSG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 대회 역대 최다(5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레알)를 4-0으로 완파했다.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오른 PSG는 클럽월드컵까지 제패하면 시즌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PSG는 프랑스 최상위리그 최다(13회) 우승팀이지만 클럽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우리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PSG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까지 단 한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PSG는 이날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레알을 압도했다. PSG는 전반 6, 24분에 골을 넣은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와 전반 9분에 골망을 흔든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날카로운 패스로 후반 42분에 나온 PSG의 네 번째 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로빙 패스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연결됐다. 이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곤살루 하무스에게 패스했고, 하무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양 팀의 대결은 ‘음바페 더비’로도 불렸다. 현재 레알의 간판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과거 PSG에서 7시즌을 뛰었기 때문이다. PSG에서 UEFA 챔스리그 우승에 번번이 실패했던 음바페는 지난해 7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15회) 우승팀 레알로 이적했다. 양측은 이별 후에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임금과 보너스 미지급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친정팀 PSG를 상대로 유효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음바페는 전 동료였던 이강인과는 경기 후 포옹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PSG는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제압한 첼시(잉글랜드)와 14일 결승전 단판 대결을 벌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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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관왕 꿈꾸는 PSG, 스페인 ‘거함’ 레알 꺾고 ‘음바페 더비’ 승리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4~2025시즌 5관왕에 도전한다.PSG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 대회 역대 최다(5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레알)를 4-0으로 완파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에서 정상에 오른 PSG는 클럽월드컵을 제패하면 시즌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PSG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까지 단 한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PSG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레알을 압도했다. PSG는 전반 6, 24분에 골을 넣은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와 전반 9분에 골망을 흔든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PSG는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후반 4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의 대결은 ‘음바페 더비’로도 불렸다. 7시즌 동안 PSG에 몸담았던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해 여름 레알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PSG와 음바페는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임금, 급여 및 보너스 미지급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친정팀 PSG를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PSG는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잉글랜드)와 14일 결승전 단판 대결을 벌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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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DNA… 전희수, 亞주니어대회 金 3관왕

    국가대표 역도 부부의 딸 전희수(18·경북체고)가 2025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전희수는 8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77kg급 경기에서 인상 102kg, 용상 128kg, 합계 230kg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지만, 국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부문 각각에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전희수는 역도 DNA를 물려받은 유망주다. 전희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kg 이상급) 동메달리스트 전상균 씨의 딸이다. 전 씨는 런던 올림픽 당시 합계 436kg(인상 190kg, 용상 246kg)을 들어 4위를 기록했지만 동메달을 딴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가 사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동메달을 승계했다. 전 씨는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서 빼앗겼던 메달을 12년 만에 목에 걸었다. 어머니 오윤진(개명 전 오숙경) 씨 역시 역도 국가대표를 지냈다.전희수는 2024 세계주니어선수권 2위,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 3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1위 등 연령별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향후 올림픽 메달을 따 ‘부녀 메달리스트’가 되는 게 목표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7kg급 경기에서는 김한결(17)이 인상 93kg, 용상 113kg, 합계 206kg을 들어 은메달 3개를 따냈다. 남자 94kg급에 출전한 김민근(16)은 용상에서 177kg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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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이어…팀 동료 디아스도 조타 장례식 불참 논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9·포르투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클럽팀 동료 루이스 디아스(28·리버풀)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3일(현지 시간) 교통사고로 숨진 조타의 장례식은 이틀 뒤 그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도마르의 한 교회에서 열렸다. 장례식엔 버질 반다이크(34) 등 리버풀 동료들과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비롯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디아스는 조타의 장례식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한 유튜버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조타는 과거 디아스의 아버지가 괴한들에게 납치됐을 때 디아스 가족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디아스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아스는 리버풀을 떠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9일 “디아스는 현재 여러 구단과 이적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최근 한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디아스는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디아스의 행선지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호날두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도마에 올랐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돼 장례식의 본질이 흐려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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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파들과 끝까지 경쟁”… 이동경은 월드컵을 동경한다

    “(손)흥민이 형과는 비교도 안 된다. 나는 이제 한 골을 넣었고, 형은 워낙 많은 골을 넣었다. 더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4년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본 이동경(28·김천)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동경은 7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내준 패스를 잡은 이동경은 페널티 박스 오른편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1년 6월 9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이후 1489일 만의 A매치 득점이었다.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은 “이동경이 자신의 장점인 왼발로 득점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풀리그를 펼쳐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는 이 대회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유럽파들이 합류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그간 해외파들에게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이동경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동경은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중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대승을 견인했다. 선제골에 이어 후반 12분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주성(서울)의 쐐기골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동경이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하려면 치열한 집안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이동경의 포지션인 2선 공격수는 손흥민(33·토트넘), 이재성(33·마인츠) 등 베테랑들을 비롯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양민혁(19·토트넘)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이 뛰는 자리다. 이동경은 이에 대해 “모든 선수가 월드컵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도 앞으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월드컵 출전은 내게 꿈같은 일이기 때문에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끝까지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년 K리그1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경은 2022년 초 독일 2부 리그 샬케 04에 임대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국 분데스리가(1부 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2023년 울산으로 복귀했다. K리그1에 복귀한 뒤에는 독일 시절의 실패를 설욕하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29일 입대 전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8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김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도 5골 1도움을 추가하며 프로 첫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경은 지난해 12월 K리그1 12개 구단 선수 48명이 직접 뽑은 ‘2024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병장 계급장을 달고 있는 이동경은 올해도 6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김천은 8일 현재 9승 5무 7패(승점 32)로 전북, 대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은 물론이고 측면 미드필드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인 이동경은 패스 정확도도 높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마술 같은 왼발 슛이다. 롤모델도 독일의 레전드 미드필더로 ‘왼발의 마술사’로 불리는 메수트 외질(37)이다. 이동경은 동아시안컵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참이다. 11일 홍콩, 15일에 일본을 상대하는 한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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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 영입”

    FC서울이 ‘도움왕’ 안데르손(27·브라질)을 영입하며 베테랑 기성용(36)의 이적으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의 반전을 노린다.프로축구 K리그1(1부) 서울은 7일 “K리그 최고의 ‘크랙(crack·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선수)’으로 꼽히는 안데르손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안데르손은 올시즌 K리그1 수원FC에서 뛰다 서울로 이적했다. 안데르손은 서울 구단을 통해 “빠른 드리블과 패스 등 장기를 살려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2018년 론드리나(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데르손은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를 거쳐 지난해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는 한국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에 리그 38경기에서 13도움(7골)을 기록해 도움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도 수원FC에서 20경기를 뛰면서 도움 6개(5골)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포인트(골+도움)는 11개로 공동 2위다. 서울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수 문선민(33), 수비수 김진수(33)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21경기에서 23골(공동 6위)에 그친 답답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혀 7일 현재 12개 팀 중 6위(승점 30·7승 9무 5패)에 머물고 있다. 선두 전북(승점 45)과의 격차는 15점이다. 서울 공격수들은 득점 ‘톱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이자, 롱패스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기성용이 3일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서울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부상 여파 등으로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팀을 옮겼다.안데르손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서울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휴식기(6월 30일∼7월 17일) 이후 재개될 K리그1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서울 관계자는 “안데르손이 지난달 영입한 ‘폭격기’ 클리말라(27·폴란드)를 비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창의적 플레이에 능한 안데르손의 합류로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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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떠나보낸 FC서울, ‘도움왕’ 안데르손 영입해 분위기 반전 노려

    ‘도움왕’ 안데르손(27·브라질)을 영입한 FC서울이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의 이적으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의 반전을 노린다.프로축구 K리그1(1부) 서울은 7일 “K리그 최고의 ‘크랙’(crack·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선수)으로 꼽히는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안데르손은 올시즌 K리그1 수원FC에서 뛰다가 서울로 이적했다. 안데르손은 서울 구단을 통해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를 바탕으로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서울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2018년 론드리나(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데르손은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를 거쳐 지난해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는 한국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에 리그 38경기에서 13도움(7골)을 기록해 K리그1 도움왕에 올랐다. 올 시즌엔 서울 이적 전까지 수원FC에서 20경기를 뛰면서 도움 6개(5골)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포인트(골+도움)는 11개로 공동 2위다. 수원FC가 터뜨린 19골 중 절반 이상이 안데르손의 발을 거쳤다. 서울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수 문선민(33), 수비수 김진수(33)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21경기에서 23골(공동 6위)에 그친 답답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혀 7일 현재 12개 팀 중 6위(승점 30·7승 9무 5패)에 자리해 있다. 선두 전북(승점 45)과의 격차는 15점이다. 서울 공격수들은 개인 득점 ‘톱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던 기성용이 3일 포항으로 전격 이적하면서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부상 여파 등으로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팀을 옮겼다.안데르손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서울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휴식기(6월 30일~7월 17일) 이후 재개될 K리그1에서 본격적으로 승점 사냥에 나서겠단 각오다. 서울 관계자는 “안데르손이 지난달 영입한 ‘폭격기’ 클리말라(27·폴란드)를 비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한 안데르손의 합류로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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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포항서 등번호 40번 달고 “다 쏟아내겠다”

    “올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다. 포항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은 4일 경북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포항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던 기성용은 올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3일 같은 K리그1 팀인 포항으로 이적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국내 팀 중엔 서울에서만 뛰었던 그는 “새로운 팀으로 이동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 전 기성용의 목표는 서울에서 우승컵을 들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4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재활에 집중했던 기성용은 지난달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김기동 서울 감독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최근 김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는 취지의 말을 들은 기성용은 이적을 추진했다. 기성용은 “곧바로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아빠가 더 뛰었으면 좋겠다’는 딸의 말에 마음이 바뀌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부상으로 끝났던 아쉬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이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기성용은 새 둥지를 찾고 있던 자신에게 손을 내민 포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박태하 감독님을 비롯해 나를 믿어주는 포항의 구성원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은 4일 현재 K리그1 4위로 서울(6위)보다 순위가 높다. 기성용은 포항에서 사용할 등번호로 프로 데뷔 첫해에 사용했던 40번을 택했다. 초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다. 기성용은 이르면 19일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의 안방경기에서 포항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친정팀 서울과의 대결은 10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기성용은 “이제 새로운 팀에 왔으니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서울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고 했다. 포항 팬들은 스타플레이어 기성용의 합류에 열광하고 있다. 기성용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유니폼은 이날 온라인 스토어에서 500벌 넘게 판매됐다. 포항의 한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성용의 유니폼 150벌이 영업 시작 3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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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교통사고로 숨진 디오구 조타 등번호 20번 영구결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29)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 지정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20번째 우승에 기여한 조타의 등번호(20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EPL 정상에 오르며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타는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 실바와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오랜 연인 루트 카르도수와 지난달 22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주 만에 사고를 당했다. 조타는 EPL 울버햄프턴과 리버풀 등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190경기에 출전해 63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선 A매치 통산 4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렸다.여러 축구계 인사와 구단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조타를 추모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도 안 된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는데”라며 슬퍼했다. 조타는 지난달 호날두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리버풀의 안방 경기장인 안필드 주변에도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팬들은 조타의 유니폼과 응원 머플러, 추모 꽃다발 등을 경기장 앞에 놓고 추모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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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규, 동아시안컵서 ‘월드컵 승선’ 희망 되살린다

    “월드컵 출전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35·대전)는 3월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뒤 이렇게 말했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꾸던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 우선 3차 예선부터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득점왕에 두 차례(2021, 2023년) 올랐던 주민규는 지난해 3월 황선홍 임시 감독(57·현 대전 감독) 체제로 치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개인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34세이던 그는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56)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팬들은 주민규에게 ‘늦게 핀 꽃’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주민규의 3차 예선 성적은 아쉬웠다. 선발 세 경기를 포함해 5경기에 출전한 그는 1골에 그쳤다. 결국 주민규는 지난달 열린 3차 예선 9, 10차전에서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하면서 대표팀 동료들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홍 감독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도 주민규의 이름은 없었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유럽파들이 합류하지 못한다. 홍 감독은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그런데도 올 시즌 K리그1 득점 2위(3일 현재 10골)인 주민규의 자리는 없었다. 이대로 대표팀과 영영 멀어지는 듯했던 주민규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달 26일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발탁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대전 관계자는 “주민규는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던 시기에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대표팀 승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뛰었다”고 전했다. 주민규가 눈도장을 다시 받기 위해선 후배 공격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오세훈(26·마치다)은 이미 대표팀의 주전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호재(25·포항)와 모재현(29·강원)은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홍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그동안 점검 기회가 없었거나, 한동안 대표팀에 뽑지 않았던 여러 선수의 기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 홍 감독은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선수들은) 전쟁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올해 동아시안컵 남자부 경기는 7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풀리그를 펼쳐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한다. 역대 최다(5회) 우승국인 한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직전 대회(2022년) 땐 일본이 우승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대회 1차전을 치른다. 한일전은 15일 오후 7시 24분에 킥오프한다.성남=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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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다 우승팀 레알 vs 설욕 노리는 도르트문트 ‘8강 격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레알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대회 16강전을 1-0 승리로 장식하고 8강에 올랐다. 이 대회 역대 최다(5회) 우승팀 레알은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의 21세 유망주 곤살로 가르시아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르시아는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시아는 대회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했다. 레알은 2024∼2025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 킬리안 음바페가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결장했지만, 가르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H조 1위(2승 1무)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몬테레이(멕시코)를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세루 기라시가 전반 14, 24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과 도르트문트는 6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레알의 벽에 막혀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던 도르트문트는 설욕을 노린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6월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에 0-2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4개월 뒤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도 2-5로 졌다. 기라시는 “레알과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는 5일 8강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6일 8강전을 벌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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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꺾고 클럽월드컵 8강행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 올랐다.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대회 최다(5회) 우승팀 레알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레알은 이날 슈팅 21개(유벤투스 6개)를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유벤투스 골키퍼 미켈레 디그레고리오의 잇따른 선방으로 인해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디그레고리오의 손에 막혔다.답답한 흐름을 깨뜨린 해결사는 레알의 21세 유망주 곤살로 가르시아였다. 가르시아는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했다. 레알은 2024~2025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 킬리안 음바페가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결장했지만 가르시아의 활약을 앞세워 H조 1위(2승 1무)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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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K리그 명예의 전당에

    고(故) 유상철 전 인천 감독(1971∼2021)이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유 전 감독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55), 김주성 전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59), 외국인 공격수 데얀(44·몬테네그로) 등 4명을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로 선정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에서 2년마다 헌액자를 뽑는다. 멀티플레이어의 상징인 유 전 감독은 1994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해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로 모두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1998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K리그 통산 144경기(리그컵 등 포함)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대전, 전남, 인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그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21년 세상을 떠났다. ‘꽁지머리 골키퍼’로 불렸던 김 대표이사는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29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남겼다. 김 전 사무총장은 K리그 통산 255경기에서 35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이름을 올린 데얀은 K리그 인천, FC서울 등에서 뛰면서 통산 198골(380경기)을 기록했다. 지도자 부문 헌액자에는 1998, 1999년에 수원 삼성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김호 감독(81)이 선정됐다. 공헌자 부문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74)이 이름을 올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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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세 이어가려는 전북 vs 분위기 뒤숭숭한 FC서울…코리아컵 8강 격돌

    기세를 이어가려는 전북과 잡음을 이겨내야 하는 FC서울이 2025 코리아컵(옛 대한축구협회컵)에서 만난다. 기성용(36) 이적 이슈로 뒤숭숭한 서울이 ‘대세’ 전북을 꺾고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프로축구 K리그1(1부)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6위 FC서울은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양 팀의 라이벌전은 ‘전설매치’(전북과 서울의 앞 글자를 딴 이름)로 불린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리는 수모를 겪었던 전북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코리아컵 정상 등극을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정규리그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전북은 시즌 중반 선두 질주 중이다. 전북은 지난달 27일에도 김천 방문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무패 기록을 ‘17’(12승 5무)로 늘렸다. 독주 체제가 굳건하다. K리그1 승점으로 봐도 전북은 이미 45점을 쌓아 2위 대전(승점 35)과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전북으로서 이번 경기는 팀 분위기가 꺾이지 않도록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간판스타 기성용의 이적으로 뒤숭숭한 서울은 전북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팬들에게 증명해야 하는 자리기도 하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번 시즌 기성용을 기용하지 않았다. 뛰길 원했던 기성용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포항 이적을 택했다. 프로 스포츠에서 출전 기회를 원하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팀의 상징과도 같은 기성용이 떠나자 팬들의 불만이 들끓었다.서울은 지난달 29일 포항과의 K리그1 안방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부담을 더는 듯했다. 그러나 팬들은 분노는 여전하다. 팬들은 “김기동 나가”를 외쳤고 경기 후에는 선수단 버스를 막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서울이 전북전 승리로 기성용 없이도 강팀을 꺾을 저력이 있다는 걸 보여줄지가 관심거리로 꼽힌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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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뮌헨 ‘8강 빅매치’… 이강인-김민재 ‘코리안 더비’ 성사 주목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 단판 승부에 나란히 출전해 ‘코리안 더비’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PSG는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8)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4-0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의 대결은 ‘메시 더비’로 불렸다. 메시가 PSG에서 두 시즌을 뛴 뒤 2023년 7월 마이애미로 이적했기 때문이다.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38) 등 노장 공격수들이 선발로 나선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63%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 19개를 퍼부은 PSG는 두 골을 터뜨린 주앙 네베스(21)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네 골을 넣었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55)은 적으로 만난 제자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100%(19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킬레스힘줄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26골)인 해리 케인(32)이 멀티 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케인은 3-2로 쫓기던 후반 28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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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에너지자원 수소 밸류체인 구축

    내년 창립 130주년을 앞둔 두산그룹은 장수 비결로 ‘변화 DNA’와 이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동력 발굴 노력’을 꼽는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에너지, 산업기계, 반도체 및 첨단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수소 터빈, 해상풍력 등 다양한 발전 주 기기 부문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80㎿(메가와트)급 후속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항공 엔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등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제작해 공급한 이력이 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최종 수주하면서 해당 사업에도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시장에서도 글로벌 파운더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테라파워와 SMR 주 기기 제작성 검토 및 공급권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SMR 설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은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대표적인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두산밥캣은 최근 5년 사이 외형이 2배 수준으로 커졌을 정도로 성장성이 돋보인다. 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덕분이다.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낙점한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가 주목받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모듈러 로봇 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 등 협동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첨단 IT 분야 사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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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고급차종에도 공급 확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를 시작으로 ‘1, 2, 3, 4, 5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BMW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가 2014년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시승 차량에도 ‘아이온’ ‘벤투스’ ‘윈터 아이셉트’ 등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MW의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에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경쟁 브랜드들을 제치고 이룩한 쾌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5곳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신차용 타이어 부문에서뿐만 아니라 콘텐츠, 고객 소통 등 영역에서 BMW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2011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를 시작으로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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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전동화 기술 확보로 위기 극복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위기 속에서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장과 전동화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 결과 지난해 6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사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 등 선행 기술들을 내재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성능 통합제어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독자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앞세워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거둔 수주 성과는 지난 10년간 10배 넘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해외 수주 목표를 74억4000만 달러(10조3326억 원)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 시스템과 구동 시스템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전장과 램프, 섀시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시장과 대중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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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모델,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만든 차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 2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한 이후 4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기차 전용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2만4948대로 집계됐다. 2011년 출시한 첫 전기차 블루온 등을 포함하는 전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00만6279대로 15년 만에 200만 대로 넘어섰다. 현재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6·아이오닉9, 기아 EV3·EV4·EV5·EV6·EV9, 제네시스 GV60 등 총 9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의 누적 판매량이 41만70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의 해외 누적 판매는 33만 대로 전체 판매의 80%에 달한다. 아이오닉5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판매량의 77%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 기아는 ‘EV’ 시리즈를 통해 전동화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EV6는 총 27만9000여 대가 판매됐다. EV 시리즈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약 46만5000대가 팔렸다. 이런 성과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대에 들어와 ‘탈탄소 전환’과 ‘모빌리티 혁신’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펼쳐온 결과물로 풀이된다. 현대차만 해도 ‘현대 웨이’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2033년까지 연평균 12조 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동화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직면한 과제도 만만치 않다.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올해 4월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따라 각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정책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올해 1∼5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11.0%(75만2778대)로 전년 동기(10.5%) 대비 0.5%포인트 올랐지만 관세 영향과 캐즘의 영향으로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관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의 시황이 좋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은 중국 전기차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경쟁이 쉽지 않다”며 “결국 국내 전기차 시장이 얼마나 되살아날 수 있느냐가 현대차그룹의 올해 전동화 성과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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