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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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72%
인사일반5%
사회일반5%
검찰-법원판결5%
미담5%
사고5%
사건·범죄3%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 “국제 해양·휴양관광 모델 만들겠다”

    전남 여수는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이 풍부해 호남 제1의 경제도시로 평가받는다. 도시 특성에 따라 남해안 중심관문을 담당하는 ‘국제해운도시’, 천혜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관광휴양도시’,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임해(臨海)공업도시’, 청정해역이 있는 ‘해양수산도시’,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깃든 ‘호국충절도시’로 설명한다. 정기명 시장(60·사진)은 365개의 보석 같은 섬과 나비 모양을 한 해안선 1005.82km를 중심으로 국제해양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정 시장은 18일 “청정바다를 통해 여수를 국제 해양 휴양관광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수 장기발전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도시가 발전하는 데는 산업 기반이 중요하다.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모이고 이를 토대로 새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가 구축된다. 여수에는 여수산단과 수산도시라는 큰 축의 산업이 있다.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 이후 해양관광 산업이 성장하면서 또 다른 경제축이 됐다.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관광 콘텐츠 개발,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여수의 최고 강점은 아름다운 섬, 해상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여수는 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등 5개의 만(灣)이 있다. 만 특성에 맞게 정비해 명품 해양관광자원화로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여자만은 갯벌 생태 맞춤형 특화마을로, 여수해만은 한려해상 관광거점 등으로 만들겠다. 여수의 만을 과거의 항구, 어업 기능을 수행하는 어항 역할을 벗어나 경도, 웅천, 소호요트장 등 가막만 중심의 마리나 시설로 꾸며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시키겠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복안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간 여수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 한려 등 2개의 해상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여수∼고흥 연도·연륙교도 있다. 해양관광 휴양도시인 여수는 섬을 활용한 해양휴양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도약할 것이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여수를 세계적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인정받게 할 것이다.” ―교육 발전 방안은…. “여수에 ‘배움부터 취업해서 결혼까지’ 선순환 행복교육도시 기반을 구축하려 한다. 학교를 다니고 취업해 인구를 늘리는 경쟁력 있는 여수교육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연차적으로 증액하겠다. 초중고교에 매년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10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늘리겠다. 또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 ―시정 운영 방향은…. “소통과 화합이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다.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를 실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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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180명, ‘민주화 운동과 여성’ 주제로 교과서 180권 제작

    광주 수피아여고 2학년 학생 180명이 ‘민주화 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각자 교과서 1권 씩 모두 180권을 제작해 18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수피아여고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영어 ‘외국인에게 국내 민주화운동을 설명하는 효과적 방법’ △물리 ‘건물의 탄흔에서 알아낸 헬기사격의 과학적 분석’ △생활과 윤리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당시 억압당한 여성 인권과 윤리적인 문제’ 등 20여개 과목의 주제 중 1개를 골랐다. 이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이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상무대 군부대 영창, 전일빌딩, 5·18기념재단을 5차례 찾아 답사했다. 이렇게 체험학습을 하면서 각자 선택한 주제에 맞춰 자료를 모았다. 학생들은 올 6월 연구를 끝내고 그동안 활동과정, 결과를 체계적인 출판물로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교과서를 제작한 뒤 이달 15일 학교에서 대형 교과서로 만들어 전시했다. 교과서를 가로 10권, 세로 18권 띠 방식으로 하나로 묶어 가로 5m, 세로 4m 크기 하나의 대형 교과서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 교과서 뒷면에는 광주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조아라 여사(1912~2003)의 초상화가 붙었다. 수피아여고는 지난해 ‘3·1독립만세운동의 재해석’이라는 수업을 통해 역사를 배웠다. 올해는 수피아여고 졸업 선배이자 조아라 여사의 발자취를 배우다 ‘민주화 운동과 여성’으로 연구범위를 넓혔다. 수피아여고 2학년 담당 부장인 교사 한충헌 씨(48)는 “학생들은 선배들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뚜렷한 계승의지를 배우기 위해 자율적으로 동참했다”라며 “학생들 스스로 만든 교과서로 보고 배워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더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18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각자 제작한 교과서를 가지고 각각 20분~1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한다. 2학년 박정은 양(18)은 “민주주의에 대해 현장에서 조사하고 연구해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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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주민자치 실현하는 ‘마을정부’ 가꿀 것”

    광주 서구 상무지구는 호남의 행정·금융 1번지다. 면적 47.75km²에 주민 28만여 명이 살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51·사진)은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마을정부’를 가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정부는 18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동네에서 필요한 행정 수요를 파악하고 구청은 각종 자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치평·풍암·금호동처럼 큰 동네에 실력 있는 동장(洞長)을 임명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구 발전 방향과 포부는…. “1990년대 상무지구로 시청, 한국은행 등이 이전하면서 광주의 중심이 서구로 옮겨졌다. 하지만 도심 외곽에 신시가지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서구가 언제까지나 광주의 중심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살고 싶은 서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그래서 민선 8기 비전을 ‘함께 서구 우뚝 서구’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구정 방향을 마을중심 자치도시, 골목중심 경제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생태중심 안전도시, 행복중심 문화도시로 정했다.” ―왜 마을중심 자치도시인가. “주민의 기대와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행정,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사람중심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마을중심 자치도시가 전제 조건이다. 18개 동의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정책을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다.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고 예산을 지원해 마을마다 특색을 살리도록 하겠다. 동장에 신임 사무관이 아니라 능력과 경험이 뛰어난 사무관을 보내겠다는 인사정책도 마을중심 자치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것이다.” ―골목중심의 경제도시를 어떻게 실현하겠다는 것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골목경제가 활력을 잃었다. 고물가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이 무척 힘들어졌다. 소상공인 활력지원센터를 설치해 경영을 돕고 소상공인 지원 전담 인력을 배치하겠다. 마을 특색을 살린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 경제 기업도 운영하겠다.” ―화정아이파크 사태에 대한 복안은…. “최근 화정아이파크 입주 예정자들을 만났다. 취임 이후 4차례 수습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 등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는 철거 및 재시공 때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다.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안정화 작업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물 해체, 변경에 대한 승인 권한이 서구에 있는 만큼 안전을 꼭 챙기겠다. 2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다른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해결하도록 주민과 소통하겠다.” ―소통과 신뢰 행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소통과 신뢰는 행정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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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헌 국회의원 선거업무 도운 시민 감사장 공개

    대한민국의 첫 선거였던 제헌 국회의원 선거 업무를 도운 시민에게 수여한 감사장이 제헌절을 앞두고 처음으로 공개됐다(사진). 광주지역 향토사학자인 심정섭 씨(79)는 제헌국회 선거위원장 노진설 씨(1900∼1967)가 제헌 국회의원 선거 업무를 도운 주민에게 수여한 감사장을 동아일보에 14일 공개했다. 가로 25.5cm, 세로 18.4cm 크기의 감사장은 1948년 5월 경남 거창군 가조면 제5투표 선거위원회 후보 위원 전모 씨에게 수여한 것. 감사장에는 “귀하는 이번에 실시된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한 역사의 총선거의 추진 완수에 열렬한 애국심을 발휘해 공헌을 하였기에 감사의 의를 전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노진설 제헌국회 선거위원장은 2대 감찰위원장, 초대 대법원 대법관을 지낸 법조인이다.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총선은 헌법을 만드는 제헌국회의 국회의원을 뽑았다.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고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 방식으로 공직자를 선출한 투표였다.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지만 제헌 국회의원의 임기는 2년이었다. 유엔의 결의로 1948년 남북 총선거가 예정돼 있었으나 소련의 거부로 북한 지역 선거를 할 수 없게 되자 남한에서만 총선거를 진행하게 됐다. 이 선거로 198명을 선출한 뒤 같은 해 7월 17일 헌법을 제정했다. 사흘 후 국회는 대통령에 이승만, 부통령에 이시영을 선출했다. 이어 8월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공식 선포했다. 심 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10선거의 의미를 살려 5월 10일을 유권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노 위원장이 수여한 감사장은 대한민국 수립에 공헌한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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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지역에 맞는 광주형 일자리 만들겠다”

    광주 광산구의 면적은 광주의 절반에 가까운 44.5%(222.9km²)를 차지한다. 주민 수는 40만2698명으로, 광주 전체 시민의 28.1%에 달한다. 드넓은 땅을 가진 광산구는 광주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 ‘생산 도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8기 광산구를 이끌 박병규 구청장(58·사진)은 ‘광주형 일자리’를 설계한 일자리 전문가다. 30년 가까이 산업 현장에서 일한 박 구청장은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은 일자리에 의한 소득 격차에서 생긴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로 좋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추진한다는데…. “광산구를 일하기 좋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를 추진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라는 기업 형태로 현실화된 ‘광주형 일자리’를 광산구라는 지역 차원 모델로 발전시키겠다. 기업, 근로자,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창구를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근로자에겐 적정 임금과 주거 보육 교육 등 사회 임금을 제공하는 상생, 혁신 일자리를 만들겠다.” ―광산구를 어떻게 광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광산구는 많은 강점과 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광주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개 산업단지가 있어 지역경제의 심장 역할을 한다.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이며 영산강, 황룡강, 어등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광주군공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어등산 개발 등 지역 현안도 집중돼 있다. 이런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워 지역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송정역세권 1시간 맛거리 조성 사업이 눈에 띈다. “1913송정역시장과 광산로 상권을 묶어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다 갈 수 있는 1시간 맛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광주송정역은 하루 이용객이 2만2000여 명, 유동인구도 하루 평균 4만4000여 명에 달한다. 1913송정역시장은 2016년 개장 당시만 해도 이색 먹을거리로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좁은 공간, 콘텐츠의 한계로 부침을 겪고 있다. 1시간 맛거리를 광주 대표 상권으로 만들고 광주송정역 광장도 명소로 꾸미겠다.” ―‘문화 관광이 꽃피는 광산’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생태·문화·예술 탐방로 30리길을 조성해 걷기 편한 동네로 가꾸겠다. 송산근린공원, 영산강, 황룡강, 장록습지와 어등산, 용진산 등 자연 자원에 역사, 인물, 문화·예술의 이야기를 더해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겠다.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와 국악인 임방울, 시인 박용철 등 역사적 인물과 고려인마을 등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 ―소통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듣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1호 결재가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이다. 주 2회 이상 주민들을 만나러 가겠다.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원도 현장에서 해결하겠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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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기념재단 이사장에 원순석 씨

    5·18기념재단은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고문(71·사진)을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과 진상 규명, 재단의 위상 강화와 기념사업 확대, 5·18 유공자 예우 및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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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 수익금 주겠다” 속여 2000억 뜯은 다단계회사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백화점 상품권 다단계 영업을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다단계회사 부대표 A 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구입한 다음 비싸게 판매해 수익금을 많이 남겨주겠다”며 전국에서 투자자들을 모집한 다음 20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백화점 상품권을 시가보다 6% 정도 싸게 구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는 4%, 투자자 모집 직원에게는 2%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피해자들을 현혹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수법도 전형적인 다단계 영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대구와 광주에 특히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국의 피해자들이 투자자 모집직원에게 송금한 자료를 토대로 피해액이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다단계회사 대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정확한 피해금액을 파악하진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를 시작한 상황”이라며 “꼼꼼한 수사를 통해 사기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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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나양 가족車, 방파제 1시간 머물다 바다 돌진

    경찰이 조유나 양(11)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조 양의 부모가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검 결과 조 양과 어머니 이모 씨(35)의 몸에서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전남 완도군 신지도 바다에서 인양한 조 양 가족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차량이 1시간가량 송곡항 주변 방파제에 정차돼 있다가 바다로 돌진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조 양과 부모는 5월 30일 오후 10시 57분경 1주일 동안 머물던 완도군 신지도 펜션을 나와 차량을 몰고 3.7km 떨어진 방파제로 이동했다. 펜션을 나올 당시 조 양의 몸은 축 늘어져 있었다. 경찰이 복원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조 양의 부모가 정차 중에 서너 마디 대화를 나눈 후 차량을 바다로 돌진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양은 뒷자리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조 양 가족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 양과 어머니 몸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고, 아버지(36)의 시신에선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3명 모두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양 가족은 5월 17일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됐고, 지난달 29일 송곡항 인근 바다에서 인양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 조 씨는 가상화폐에 약 1억3000만 원을 투자한 뒤 약 2000만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조 씨 부부의 부채는 약 1억5000만 원이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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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광주서 개최

    광주가 2023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2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이사회에서 유치 경쟁 도시인 미국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인과 산학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는 195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7회째를 맞았다. 서울시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이래 광주가 두 번째 국내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68회 세계대회는 내년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0여 개 국가의 기업인, 중소기업 관련 정책 입안자, 교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광주시는 세계대회 기간 맞춤형 비즈니스 회의와 각종 포럼을 개최한다. 기업 전시회, 투자 설명회, 기업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호남을 대표하는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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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여름방학 무상급식 추진

    광주시교육청은 “초등 돌봄 학생 및 방과 후 유치원생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름방학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방학 무상급식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2호 공약이다. 학교 급식실을 통해 점심을 제공하는 직영 방식과 외부업체에서 도시락 또는 단체음식을 학교로 배달하는 위탁방식으로 이뤄진다. 급식 학생 5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는 위탁급식 방식으로, 50명 이상 급식대상자 학교는 직영 또는 위탁 급식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8일 일선학교에 방학 중 학교급식 추진 방안에 대한 공문을 보내고 학부모, 급식전담직원, 노동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무상 급식 대상과 인력 배치 기준도 설정했다. 급식대상의 경우 초등학교 150곳, 유치원 126곳 등 학생 약 1만 명이다. 조리사, 조리원 등 인력은 급식운영 방식에 따라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돌봄 아이들과 유치원생에 대한 여름방학 중 무상급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광주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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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대인예술시장, 내일 새롭게 돌아온다

    광주시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남도달밤야시장(대인예술시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9일에는 △푸드장터 △스마트 문화예술 체험 △음악 공연 △개장 특별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달에는 9일과 16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고, 8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는 날씨, 기온 등을 고려해 일부 시간을 조정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추석, 핼러윈, 다문화 등 다양한 테마형 야시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광주시는 갤러리 미술 작품 전시와 판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시민들이 달빛과 예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인예술시장은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뒤 2018년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전통시장 우수사례로 꼽혀 지역 대표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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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6월말 역대 가장 더웠다… 첫 ‘6월 열대야’까지

    올해 6월 말이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6월 말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6월 하순(21∼30일) 평균기온이 25.7도로, 전국적으로 기상망을 확충한 1973년 이래 6월 하순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고 6일 밝혔다. 두 번째로 더웠던 때는 2005년(24.7도), 세 번째는 2009년(23.9도)이었다. 올해 6월 전체 평균기온은 22.4도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6월 초중순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전체 기온 순위는 다소 내려갔다. 올해 6월 열대야 발생일수는 62개 기상관측지점 평균 1.2일로 이 역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서울, 수원, 춘천 등 13곳에선 처음으로 ‘6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때 이른 무더위가 7월로 이어지면서 폭염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 2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15명이 나오는 등 매일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6월까지는 하루 10명 안팎에 그쳤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전남도청에 따르면 5일까지 폭염으로 도내 농가 13곳에서 3326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오리 농가 5곳이 1700마리, 닭 농가 4곳이 1600마리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력 공급 역시 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1938MW(메가와트)로, 2018년 7월 24일의 9만2478MW 다음으로 높았다. 이날 전력공급 예비율은 8.7%로 떨어져 안정권으로 보는 10% 아래로 내려갔다. 7, 8일에는 중국에서 유입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가 그치면 주말에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온다. 다음 주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와 남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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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州에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들어선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쇼핑몰이 없다”며 정치 쟁점화됐던 광주에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칭)가 들어설 전망이다. 신세계와 롯데도 광주에 쇼핑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광주에 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 m²(약 9만 평) 내 테마파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 출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 건립되면 광주 첫 복합쇼핑몰이 된다. 부동산 시행사 신영과 중견건설사 우미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한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부지 매매 계약을 완료해 광주시와 토지이용계획을 협의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같은 문화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부지는 1935년 일본 방직업체 공장 부지로 일제 수탈의 아픔이 어려 있는 곳. 이 일대는 더현대 광주뿐 아니라 특급호텔, 기아타이거즈 홈구장과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등이 들어선 상업·문화지구로 탈바꿈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광주에 법인을 따로 세워 중소 협력업체를 육성하고 일자리 2만2000여 개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달 말 제안서를 받는 대로 협의회를 구성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광주에서는 올해 대통령 선거와 6·1지방선거를 거치며 쇼핑몰 유치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올해 2월 광주를 찾아 “부산 대전에는 있는 복합쇼핑몰이 광주에만 없다”고 말하며 쟁점이 됐다. 실제 광주엔 스타필드나 롯데몰 같은 복합몰이 없다. 대형 상업시설 건립이 추진될 때마다 상인이나 정치인 등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된 영향이 크다. 신세계백화점은 2015년 광주신세계 인근 유휴부지에 쇼핑몰(연면적 34만 m²) 건립을 추진했으나 2017년 지역상인 반발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반대 발언 등으로 백지화됐다. 유통업계에서는 ‘광주 1호 쇼핑몰’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신세계 스타필드와 자신의 이름을 조합한 ‘석타필드’를 광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혀 신세계가 광주에 쇼핑몰을 가장 먼저 출점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현대백화점이 일단 선공했다. 신세계는 이날 그룹 역량을 결집해 광주에 호텔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어등산공원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주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롯데도 백화점 차원에서 쇼핑몰 추진 의지가 있다며 부지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광주 시민들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자영업자 박광일 씨(50)는 “광주에 복합쇼핑몰이 생기는 것은 일단 좋은 일”이라며 “알맹이가 충실했으면 한다”고 했다. 배훈천 대기업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대표는 “시민들이 최근 복합몰 건립에 압도적 찬성을 보내고 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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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글로벌모터스 “올해 흑자전환 예상”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 상반기에만 차량 2만2500여 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GGM은 지난해 9월 15일 신차 캐스퍼를 양산하기 시작한 뒤 누적 생산량이 총 3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1∼6월엔 차량 2만2500여 대를 생산했다. 광주시는 차량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파업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설정한 5만 대 생산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성과는 GGM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GM은 올 3, 4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을 내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캐나다 등에서 부품을 긴급 공수해오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또 올 3월부터 캐스퍼 밴을 추가 생산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GM 관계자는 “지난해 회계상 기록된 적자는 공장을 건설하고 근로자 수백 명을 채용해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인건비 등이었다”며 “올해부터 완전히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GGM을 찾아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사회적 임금에 대해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흑자가 이어지고 광주시가 근로자 주거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GGM이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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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화살총 습격’ 경찰 근무태만 의혹…4명은 순찰 나갔어야

    전남 여수의 한 파출소에서 발생한 화살총 습격사건 당시 경찰관들이 근무를 게을리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전남경찰청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경 A 씨(22·구속)가 화살총을 봉산파출소 내부를 향해 발사할 당시 경찰관 7명이 실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야간 근무를 7명이 할 경우 내근 2명, 대기 1명 등 3명이 파출소 내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4명은 순찰차 2대에 나눠 탄 뒤 지역 순찰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경찰관 4명이 이런 규정을 어기고 순찰을 나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화살총 사건 당시 봉산파출소 소속 경찰관 7명은 10여분 동안 범인 검거 및 추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규정대로 경찰관 4명이 순찰차 2대로 순찰을 하고 있었다면, A 씨가 화살총을 발사했을 때 제압이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순찰차마다 경찰관 2명이 권총 1정, 테이저건 1대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A 씨가 화살총을 발사할 당시 경찰관 7명이 모두 파출소 내부에 있는 탓에 누가 무엇을 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이 때문에 바로 A 씨를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봉산파출소 측은 “화살총 습격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7시간 동안 각종 사건이 많이 발생해 출동과 조사를 반복했다”며 “각종 사건 대응이 끝나고 순찰업무를 재개하려고 했는데 화살총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경찰관 7명의 근무 태만 여부를 감찰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파출소에서 어떤 일을 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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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 모범사례로 주목

    전남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이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청수골 새뜰마을을 방문했다.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새뜰사업에 선정돼 5년간 사업이 추진됐다. 순천시는 달동네이던 금곡동 일대에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생활기반을 구축했다.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도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버려진 한옥을 개조해 마을식당 ‘청수정’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와 쉼터를 선보이고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하는 등 주민 친화시설도 조성했다. 이 사업은 2년 연속 중앙부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특별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명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은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 사례를 확산시켜 신규 새뜰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수골 새뜰사업의 성공은 주민과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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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조유나 양 부모, 2020년부터 우울증 치료 받아

    조유나 양(11) 일가족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조 양의 부모가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 양의 아빠 조모 씨(36)와 엄마 이모 씨(35)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 부부가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3~6월 수십 개의 가상화폐 계좌를 만들어 1억 3000만 원을 투자한 뒤 2000만 원의 손해를 입었다. 가상화폐 투자 손실 직후인 지난해 7월에는 운영하던 가게 문을 닫고 폐업했고, 부인 이 씨도 같은 시기 직장을 그만뒀다. 경찰은 조 씨 부부의 부채가 카드빚과 금융기관 대출 등 총 1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 부부는 올해 5월 한 달 동안 휴대전화를 걸거나 받았던 전화가 각각 5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무직인 조 씨 부부에게 1억 5000만 원의 부채는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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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어져 있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DB로 구축한다

    흩어져 있는 5·18민주화운동 각종 기록물을 하나로 모아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사업이 올해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기록물 통합 DB 구축을 위한 2차 연도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각종 5·18기록물은 42년 동안 축적돼 4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상태로 보관돼 사료적 가치가 높지만 소실이나 변형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 5·18기록물 통합 DB 구축 사업은 지난해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90억 원을 투입해 3년 동안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한 공공 기록들이 주로 DB화됐다. 5·18기록물 DB 구축을 위한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5·18기록물 분류체계를 만들어 종이류 154만여 장,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 2411점을 DB화했다. 김두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록연구사는 “DB화는 각종 기록물을 스캔해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이라며 “사람이 손으로 쓴 수기(手記) 문서까지도 인공지능(AI) 기능으로 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흩어져 있는 각종 문서와 사진의 DB화 작업이 진행된다. 올해 작업에는 광주고려인마을이 보관하고 있는 5·18과 관련된 러시아권 신문 등 기록물과 광주일보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전달한 사진 자료 3600여 장이 포함된다. DB화 작업 외에도 기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록 관리 시스템, 검색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에 흩어져 있는 일부 5·18기록물은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수장고에 보관된다. 정병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연구실장은 “지난해 DB화 사업이 출발점이었다면 올해 사업은 확실하게 기둥을 세우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세계 학자들에게 수준 높은 연구 자료를 제공해 5·18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3년차 DB화 사업은 5·18기록물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일부 유관기관이나 단체가 그동안 기록물 보존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힘든 여건에서도 기록물 보존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5·18기록물 통합 DB 구축 사업은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 관리해 그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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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날부터 북적…마스크 벗은 얼굴엔 웃음꽃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산과 제주 등 남해안 해수욕장은 때 이른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정식 개장한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파라솔이 펼쳐지고 튜브 등 물놀이 기구가 대여되며 안전요원들이 배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노 마스크’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자 피서객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부산 7개 해수욕장 1일 개장…첫날부터 인파로 북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정식 개장 첫날인 1일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1일 3만9130명에 이어 2일에는 4만8638명이 찾았다. 3일에도 4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변에서 태닝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 피서객들은 해방감을 만끽했다. 인근 상인들도 이처럼 붐비는 인파를 반겼다. 해수욕장 앞 구남로의 한 상인은 “최근 주말에 코로나19 이전처럼 붐볐지만 이번 주말은 특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대를 비롯한 송정, 송도, 광안리 등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1일부터 개장했다. 119구조대와 민간수상요원 등 해수욕장 전체 구간에서 수영이 가능하도록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파라솔과 튜브 대여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은 일몰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김성철 해운대구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수욕장 전역이 노마스크존인 것은 아니다.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변에서 열리는 50인 이상 참여 축제 등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이달부터 개장 1일 문을 연 제주의 12개 지정해수욕장도 주말을 맞아 피서객들로 넘쳐났다. 3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은 제4호 태풍 에어리의 북상소식 때문인지 다소 한산하기는 했지만 파도를 타거나 파라솔에서 휴식을 즐기는 ‘노 마스크’ 피서객들의 표정은 밝았다. 최영석 씨(38·서울시 서대문구)는 “그동안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마스크를 벗고서 물놀이를 하니까 예전의 기쁨을 되찾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올해 노 마스크 해수욕과 더불어 이달에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에 이어 다음달에는 삼양 검은모래축제, 금능 원담축제, 서귀포 야해페스티벌 등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개장을 하지 않는다. 2016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400만 명에 이르렀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102만여 명, 2021년 94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제주도는 올해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소방 및 수상안전요원을 지난해보다 9명이 많은 330명을 배치했다. 서해안 최대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일 개장했다.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9일 개장한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달 9일 포항을 시작으로 속속 개장한다. 15일에는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들이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된다. 경북 동해안에는 23개 해수욕장이 있다. 전남지역은 5일 고흥군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해남군 송호, 보성군 율포 솔밭, 목포시 외달도, 여수시 안도¤만성리, 완도 신지 명사십리 등 12개 시¤군 56개 해수욕장이 1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는 2020, 2021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했고, 일부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했다. 전북지역도 8일 군산 선유도와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부안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자치단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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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양 아빠, 가상화폐 투자로 2000만 원 손해봤다

    전남 완도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 양(11) 일가족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조 양의 아빠 조모 씨(36)가 가상화폐에 투자해 2000만 원의 손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3~6월 수십 개의 가상화폐 계좌를 만들어 1억 3000만 원을 투자한 뒤 1억 1000만 원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동안 2000만 원의 손해를 입은 셈이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최근 ‘루나 코인 20억 원’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루나 가상화폐가 아닌 다른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가상화폐 투자로 손실을 본 직후인 지난해 7월 운영하던 가게 문을 닫고 폐업했고, 부인 이모 씨(35)도 같은 시기 직장을 그만뒀다. 조 씨 부부는 이때부터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 씨 부부의 부채가 카드빚과 금융기관 대출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 원인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씨는 4월과 5월 한 차례씩 광주의 한 병원에서 불면증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은 뒤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양 가족의 장례식은 1일 오후 2시 광주의 한 화장장에서 치러졌다. 다만 장지가 정해지지 않아 유골함은 화장장에 임시로 안치됐다. 조 양 가족의 장례식은 빈소 없이 안치된 시신을 입관한 다음 바로 화장하는 ‘무빈소 장례식’으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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