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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29)와 볼티모어 입단을 앞둔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 첫 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 전문가로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병호와 김현수, 강정호의 내년 시즌 예상 성적을 올렸다. 짐보스키는 박병호가 2016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 출루율 0.333, 장타율 0.463, 홈런 27개, 타점 8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7개의 홈런은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25위에 해당한다. 미네소타 타자 중에서 올해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브라이언 도지로 28개였다. 김현수는 타율 0.269, 출루율 0.336, 장타율 0.428, 홈런 20개, 타점 64개, 삼진 8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호의 삼진 예상 개수는 174개였다. 강정호의 예상 성적은 타율 0.253, 홈런 15개, 타점 62개였다. 한편 어깨 수술 후 재활 훈련 중인 류현진(28·LA다저스)은 19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까지 몸 상태가 준비 안 될 이유가 없다.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돌아오면 2선발을 맡을 것이지만 앤드루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을 와일드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리턴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딴 봅슬레이의 원윤종(30)과 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 스켈리턴의 윤성빈(22·한국체대)이 15일 귀국했다. 원윤종은 이날 “최대 5위까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이용)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외국인 지도자들이 모두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서영우도 “6위까지 메달을 주긴 하지만 3위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톱10이 아닌 3위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0.1초 차이가 나면 최종 기록은 0.3초 차이가 난다”며 “올여름에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이 스타트였는데,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타트 기록이 0.05초 정도 빨라졌다. 세 선수는 모두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썰매는 선수들의 트랙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럽의 낯선 트랙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다. 이들은 평창에서 ‘최소 동메달’, ‘최대 금메달’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원윤종은 “역대 겨울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는 개최국 선수가 많다”며 “트랙이 완공되면 200번, 300번 아니 그 이상 훈련을 해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창 올림픽 썰매 경기가 열릴 트랙은 내년 2월에 완공된다.인천=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딴 봅슬레이의 원윤종(30)과 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 스켈레톤의 윤성빈(22·한국체대)이 15일 귀국했다. 원윤종은 이날 “최대 5위까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이용)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외국인 지도자들이 모두 노력해주신 덕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서영우도 “6위까지 메달을 주긴 하지만 3위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톱10이 아닌 3위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0.1초 차이가 나면 최종 기록은 0.3초 차이가 난다”며 “올 여름에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이 스타트였는데,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타트 기록이 0.05초 정도 빨라졌다. 세 선수는 모두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썰매는 선수들의 트랙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럽의 낯선 트랙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다. 이들은 평창에서 ‘최소 동메달’, ‘최대 금메달’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원윤종은 “역대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는 개최국 선수가 많다”며 “트랙이 완공되면 200번, 300번, 아니 그 이상 훈련을 해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창 올림픽 썰매 경기가 열릴 트랙은 내년 2월에 완공된다.인천=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4연패를 끊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4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22, 25-18, 25-22)으로 이겼다. 5위 한국전력은 8승 9패(승점 24)로 상위권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양 팀 감독은 경기 전 연패 탈출을 위한 핵심 선수로 세터를 꼽았다. 한국전력 세터 권준형은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고,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과 이승현은 경기 감각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이날 웃은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권준형은 안정감 있는 토스로 공격수들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의 이승현은 고비 때마다 범실을 저질렀고, 2세트 중반 이승현과 교체된 김광국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특히 권준형이 어려운 토스를 성공시키면서 공격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에밀리(25득점), 양효진(18득점), 황연주(15득점)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19, 12-25, 25-19, 25-22)로 꺾었다. 선두 현대건설은 승점 32로 2위 흥국생명(승점 24)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박병호(29·미네소타·사진)의 세부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11일 미국 미네소타의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600타석을 채우면 총 75만 달러(약 8억8575만 원)를 받을 수 있다. 한 시즌에 450타석을 채우면 7만5000달러(약 8857만 원)를 받고 이후 475타석, 500타석, 525타석을 소화하면 차례로 10만 달러씩 늘어난다. 550타석과 600타석을 채우면 각각 17만5000달러와 2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선발 출전해 한 경기에 4번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가정하면 150경기에 나서야 600타석을 채울 수 있다. 또 올스타에 선정되거나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2만5000달러(약 2952만 원)를 받는다. 챔피언십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되면 5만 달러를, 월드시리즈 MVP와 아메리칸리그 MVP가 되면 10만 달러씩을 받는다. MVP 투표에서 2위가 되면 7만5000달러, 3위가 되면 5만 달러, 4∼6위가 되면 2만5000달러를 받는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항공료로 매년 2만5000달러를 주고, 이사비용 5000달러와 전담 통역비 5만 달러도 지원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박병호(29·미네소타)의 세부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11일 미국 미네소타의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600타석을 채우면 총 75만 달러(약 8억 8575만원)를 받을 수 있다. 450타석을 채우면 7만5000달러(약 8857만 원)를 받고, 이후 475타석, 500타석, 525타석을 소화하면 차례로 10만 달러씩 늘어난다. 550타석과 600타석을 채우면 각각 17만 5000달러와 2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선발 출전해 한 경기에 4번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가정하면 150경기에 나서야 600타석을 채울 수 있다. 또 올스타에 선정되거나 골드 글러브를 받으면 2만5000달러(약 2952만원)를 받는다.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되면 5만 달러를, 월드시리즈 MVP와 아메리칸리그 MVP가 되면 10만 달러씩을 받는다, MVP 투표에서 2위가 되면 7만5000달러, 3위가 되면 5만 달러, 4~6위가 되면 2만5000달러를 받는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항공료로 매년 2만5000달러를 주고, 이사비용 5000달러와 전담 통역비 5만 달러도 지원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커다란 둥근 안경테에 한참 생각한 뒤 말을 꺼내는 모습도 닮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의 기둥 심석희(18·세화여고)와 최민정(17·서현고)이다. 둘은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둘은 1∼3차 월드컵에서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보여 줬다. 2개 월드컵 연속 3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모두 데뷔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석희는 “내가 괴물같이 생겨서 붙은 별명이 아니고 잘했기 때문에 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둘은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같은 방을 쓰고 국제대회에 나가서도 한방에서 지낸다. 친한 선후배지만 경기 때는 1, 2위를 다투는 경쟁자다. 현재 최민정이 세계랭킹 1위, 심석희가 2위다. 심석희는 “주위에서는 민정이가 금메달 따면 부럽지 않으냐고 하지만 우린 서로가 있어 더 발전할 수 있다. 서로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10월 대표선발전을 찾아 심석희를 응원했다. 심석희는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민정이가 제발 시상식 때 웃었으면 좋겠다. 너무 웃지 않는다. 나는 좀 낫다”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한참 뜸을 들이다 심석희에 대해 “아쉬운 점이 없는 키 큰 언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커다란 둥근 안경테에 한참 생각한 뒤 말을 꺼내는 모습도 닮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의 기둥 심석희(18·세화여고)와 최민정(17·서현고)이다. 둘은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둘은 1~3차 월드컵에서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2개 월드컵 연속 3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모두 데뷔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석희는 “내가 괴물같이 생겨서 붙은 별명이 아니고 잘했기 때문에 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둘은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같은 방을 쓰고 국제대회에 나가서서도 한방에서 지낸다. 친한 선후배지만 경기 때는 1, 2위를 다투는 경쟁자다. 현재 최민정이 세계랭킹 1위, 심석희가 2위다. 심석희는 “주위에서는 민정이가 금메달 따면 부럽지 않냐고 하지만 우린 서로가 있어 더 발전할 수 있다. 서로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10월 대표선발전을 찾아 심석희를 응원 했다. 심석희는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민정이가 제발 시상식 때 웃었으면 좋겠다. 너무 웃지 않는다. 나는 좀 낫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한참 뜸을 들이다 심석희에 대해 “아쉬운 점이 없는 키 큰 언니다”며 환하게 웃었다.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부터 침체를 겪고 있다. 남자 대표팀에 에이스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이번 시즌 남자 대표팀에는 맏형 곽윤기(26·사진)가 있다. 곽윤기는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2차 대회 1500m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 대회 1000m 동메달, 3차 대회 500m 은메달 등 전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전까지 금속 관련 사업을 하는 아버지가 직접 만든 스케이트날을 사용해 왔던 그는 최근 20년간 사용했던 스케이트날을 바꿨다. 그는 “나와 아버지에게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아직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스케이트날을 바꾼 뒤 성적이 좋아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이 잘하지 못하니까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이 더욱 똘똘 뭉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도 뛰었던 그는 대표팀 생활 7년째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넘어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도 노리고 있다. 그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쇼트트랙이다. 또 후배들에게 자기 관리만 잘하면 늦은 나이까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부터 침체를 겪고 있다. 남자 대표팀에 에이스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이번 시즌 남자 대표팀에는 맏형 곽윤기(26)가 있다. 곽윤기는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 2차 대회 1500m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 대회 1000m 동메달, 3차 대회 500m 은메달 등 전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전까지 금속관련 사업을 하는 아버지가 직접 만든 스케이트 날을 사용해 왔던 그는 최근 20년 간 사용했던 스케이트 날을 바꿨다. 그는 “나와 아버지에게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아직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스케이트 날을 바꾼 뒤 성적이 좋아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이 잘 하지 못하니까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이 더욱 똘똘 뭉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도 뛰었던 그는 대표팀 생활 7년째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넘어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도 노리고 있다. 그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쇼트트랙이다. 또 후배들에게 자기 관리만 잘하면 늦은 나이까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피겨 여왕’ 김연아(25)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크게 발전했다. 선수도 많아졌고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생겼다. 하지만 여자 싱글에 한해서였다. 남자 싱글에서는 선수 인원도 늘지 않았고 국제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었다. 차준환(14·휘문중)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5 전국 남녀 피겨랭킹대회에서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총점 220.40점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209.90점)을 10.5점이나 넘어섰다.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트리플(3바퀴) 악셀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만난 그는 “캐나다 전지훈련을 갔다 온 뒤 점프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54·캐나다)에게 집중 훈련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이고 A급 선수에게 필수인 쿼드(4바퀴) 점프도 연습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갔다. 그는 “취미도 없고 요즘 유행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그냥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웃었다. 김연아를 지도했던 신혜숙 코치는 “차준환은 끈기와 흡수력이 좋다. 끼도 많다. 부상 없이 사춘기를 잘 넘기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잘생긴 외모로 인기도 많다. 이미 일본에서도 팬이 생겼다. 어렸을 때 아역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것이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는 “광고도 찍고 연예활동도 해봤지만 피겨가 가장 좋다. 잘 안되던 기술을 성공시켰을 때의 성취감이 좋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최근 그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아 손연재(21) 최민정(17) 등 KB금융이 후원하는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해 실수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피겨 여왕’ 김연아(25)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크게 발전했다. 선수도 많아졌고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생겼다. 하지만 여자 싱글에 한해서였다. 남자 싱글에서는 선수 인원도 늘지 않았고 국제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었다. 차준환(14·휘문중)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5 전국 남녀 피겨랭킹대회에서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총점 220.40점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209.90점)을 10.5점이나 넘어섰다. 그 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트리플(3바퀴) 악셀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만난 그는 “캐나다 전지훈련을 갔다 온 뒤 점프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54·캐나다)에게 집중훈련을 받았다. 트리플악셀은 물론 A급 선수에게 필수인 쿼드(4바퀴) 점프도 연습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갔다. 그는 “취미도 없고 요즘 유행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그냥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웃었다. 김연아를 지도했던 신혜숙 코치는 “차준환은 끈기와 흡수력이 좋다. 끼도 많다. 부상 없이 사춘기를 잘 넘기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잘생긴 외모로 인기도 많다. 이미 일본에서도 팬이 생겼다. 어렸을 때 아역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것이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는 “광고도 찍고 연예 활동도 해봤지만 피겨가 가장 좋다. 잘 안되던 기술을 성공시켰을 때의 성취감이 좋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최근 그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아, 손연재(21), 최민정(17) 등 KB금융이 후원하는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했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해 실수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이보미(27)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7승에 단일 시즌 최다 상금까지 기록했다. 여기에는 이보미의 전담 캐디인 시미즈 시게노리 씨(41)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이보미와 처음 인연을 맺은 시미즈 씨는 2007년 남녀 상금왕을 만들며 ‘상금왕 메이커’로 불렸다. 이보미와는 3년간 11승을 합작했다. 6일 일본 나고야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그는 “일본 여자 골프의 역사를 바꾼 이보미의 캐디를 맡은 것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좁은 일본 골프장 적응을 위해 이보미는 수없이 어프로치 샷을 연습했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훈련뿐이 아니다. 이보미가 3년 전에는 일본어도 거의 못했는데 열심히 공부하더니 지금은 현지인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보미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뛰어난 실력도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에게 미소를 잃지 않고 사인을 잘 해 준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보미는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이 들면 실수가 나온다. 불안감을 없애 주기 위해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하며 다른 생각을 없애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비결 중 하나는 한국어로 “괜찮아요”를 말하는 것이다. 그는 “이보미에게 이 말은 만병통치약 같다”라며 “이보미가 힘이 없어질 때까지 옆에 있고 싶다. 내년 올림픽도 함께 나가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했다.나고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이보미(27)는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7승에 단일 시즌 최다 상금까지 기록했다. 여기에는 이보미의 전담 캐디인 시미즈 시게노리 씨(41)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이보미와 첫 인연을 맺은 시미즈 씨는 2007년 남녀 상금왕을 만들며 ‘상금왕 메이커’로 불렸다. 이보미와는 3년간 11승을 합작했다. 6일 일본 나고야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그는 “일본 여자 골프의 역사를 바꾼 이보미의 캐디를 맡은 것은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좁은 일본 골프장 적응을 위해 이보미는 수없이 어프로치 샷을 연습했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훈련뿐이 아니다. 이보미가 3년 전에는 일본어도 거의 못했는데 열심히 공부하더니 지금은 현지인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미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뛰어난 실력도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에게 미소를 잃지 않고 사인을 잘 해준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보미는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이 들면 실수가 나온다.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하며 다른 생각을 없애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의 비결 중 하나는 한국어로 “괜찮아요”를 말하는 것이다. 그는 “이보미에게 이 말은 만병통치약 같다”며 “이보미가 힘이 없어질 때까지 옆에 있고 싶다. 내년 올림픽도 함께 나가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나고야=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일본(JLPGA)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 1패로 승점 24를 추가하며 최종 승점 38(12승 2무 3패)로 준우승했다. 이날 승점 19(6승 1무 2패)를 추가해 최종 승점 41을 기록한 일본이 1위에 올랐다. 유럽(LET·승점 12)과 호주(ALPG·승점 7)가 3,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싱글매치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졌지만 5번째로 나선 조윤지가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주장 이보미는 “1, 2라운드에서 승점이 너무 벌어졌던 것이 아쉽다. 자만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고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일본(JLPGA)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 1패로 승점 24를 추가하며 최종 승점 38(12승 2무 3패)로 준우승했다. 이날 승점 19(6승 1무 2패)를 추가해 최종 승점 41을 기록한 일본이 1위에 올랐다. 유럽(LET·승점 12)과 호주(ALPG·승점 7)가 3,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싱글매치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졌지만 5번째로 나선 조윤지가 와나타베 아야카(일본)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이보미는 “1, 2라운드에서 승점이 너무 벌어졌던 것이 아쉽다. 자만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나고야=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대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더 퀸즈’는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 국가대항전이 발전한 대회로 올해 처음 한국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됐다.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1라운드 포볼, 2라운드 포섬, 마지막 3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총상금은 1억 엔(약 9억4720만 원)이며 우승팀이 4500만 엔, 준우승팀이 2700만 엔을 받는다.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JLPGA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2억 엔을 돌파한 이보미를 비롯해 KLPGA투어 다승왕 전인지(하이트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미래에셋) 등 9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이보미에 이어 상금 랭킹 2위를 기록한 오야마 시호를 비롯해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등이 출전한다. 유럽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로라 데이비스가 주장으로 출전하고 호주에서는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 등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더 퀸즈’는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 국가대항전이 발전한 대회로 올해 처음 한국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됐다.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1라운드 포볼, 2라운드 포섬, 마지막 3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총상금은 1억 엔(약 9억4720만원)이며 우승팀이 4500만 엔, 준우승팀이 2700만 엔을 받는다.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해 JLPGA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2억 엔을 돌파한 이보미를 비롯해 KLPGA투어 다승왕 전인지(하이트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미래에셋) 등 9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이보미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한 오야마 시호를 비롯해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 등이 출전한다. 유럽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로라 데이비스가 주장으로 출전하고, 호주에서는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 등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내년 초 창단 예정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빙속 여제’ 이상화(26·사진)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2일 “내년 강원 강릉을 연고로 창단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간판선수로 이상화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과 결별한 이후 1년 동안 소속팀 없이 지내왔다. 이상화는 최근까지도 여러 실업팀의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상화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출전을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측은 “여러 영입 제의를 받고 있지만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대한항공은 지난달 22일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26일 선두를 달리던 OK저축은행을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OK저축은행을 꺾은 뒤 “이번 승리는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선수들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에 ‘보약’이었던 셈이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다시 맞붙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보약’이 됐다. OK저축은행은 시몬(19득점)과 송명근(19득점) 쌍포를 앞세워 3-0(25-17, 25-19,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도 위태로웠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25)에 승점 1 앞선 승점 26으로 불안한 선두를 달리던 OK저축은행은 승점 29로 2위와의 승점차를 벌렸다. 반면 이날 풀세트까지 가지 않고 이겼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승점 24로 3위를 유지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15득점을 한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0(25-23, 25-21, 25-16)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8승 3패(승점 21)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22)에 승점 1 뒤진 2위로 뛰어올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