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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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정치일반41%
사회일반29%
국제일반12%
문화 일반6%
경제일반3%
대통령3%
정당3%
검찰-법원판결2%
기업1%
국회0%
  • 국회 운영위, 金여사 동행명령장 발부…법사위 이어 두 번째

    국회 운영위원회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지난달 21일 법제사법위원회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뒤 두 번째다.운영위는 이날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건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27인 중 찬성 18인, 반대 9인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반발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렸다.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여야는 김 여사의 출석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국회가 무슨 경찰이 된 것이냐, 검찰이 된 것이냐”라며 “강제력을 동원해서 증인들의 자유의사에 반하는 이런 강제 구인을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배 의원은 자당이 신청한 증인은 채택되지 않고, 특정 증인에 대해서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데 대해서도 항의했다. 그는 “우리가 요청한 증인은 30명은 단 한 명도 부르지 않았다”며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이 부른 증인들이 오지 않았다고 일사천리로 (동행명령장 발부)를 강행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권한 남용을 하는 운영위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명한다”며 “동행명령장과 관련된 의사진행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주가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에 대해 증인들을 불러서 국정감사에서 확실하게 밝혀 달라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며 “국정감사장에 여러 의혹의 당사자들은 당연히 나와야 되는 것이다. 안 나오면 강제구인의 조항이라고 하시는 동행명령에 대한 조항으로 집행해야 된다”고 반박했다.또 “윤석열 정권 3년 차인데 여당에서 증인 신청한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문재인 정권”이라며 “양심을 가지고 선택해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여당 의원들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영부인을 증인 1번으로 채택했다” “동행명령장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쇼”라며 항의를 이어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인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토론을 강제 종결한 뒤 발부안을 표결에 부쳤고,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민주당 전용기·윤종군·모경종 의원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동행명령장 집행을 시도했다.앞서 법사위는 지난달 21일 김 여사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용산 한남동 관저를 찾았으나, 관저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진입이 막히면서 전달에 실패한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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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서 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식당 돌진…4명 경상

    서울 송파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식당으로 돌진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7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8시53분경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침범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1명, 행인 2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인근 식당의 유리창과 냉장고가 파손되는 등 일부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사고 당시 A씨는 음주와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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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박학선,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박학선(6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1일 살인 혐의를 받는 박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박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평소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발언을 여러차례 한 점,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집요하고 잔혹한 점 등으로 보아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또 “살인범죄는 존엄하고 절대적 가치를 지닌 사람의 생명을 비가역적으로 침해하는 범죄”라며 “이 범행 특성 자체로 다른 어떤 범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박 씨는 5월 30일 오후 6시 54분경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 관계인 60대 여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와 교제했던 사이인 박 씨는 B씨 등 가족들이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씨는 범행 당일 모녀의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부근 커피숍에서 결별 통보를 받자 “B씨에게 직접 확인하겠다”며 사무실로 가 B씨를 살해하고 도망가는 A씨를 쫓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도주 13시간만인 다음 날 오전 경찰은 서울 남태령역 인근에서 박 씨를 체포했다.검찰은 올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근 심각해지는 연인 간 범죄에 경종을 울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며 최후변론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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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제주에 거센 가을비…다음주 ‘영하권’ 추위 온다

    11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2일까지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가을비가 그친 다음 주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가을비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에는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 동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및 산지 5~30㎜, 충청권 5㎜ 내외, 호남권 5~80㎜(많은 곳 100㎜ 이상), 영남권 5~60㎜(많은 곳 100㎜ 이상), 제주 80~150㎜(많은 곳 300㎜ 이상) 등이다.이번 비는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콩레이는 대만 내륙을 관통한 뒤 중국 상하이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힘이 크게 약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태풍이 끌어올린 수증기와 한반도에 내려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가을비가 내린 후 다음 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북쪽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는 데 따른 영향이다.기상청에 따르면 5~8일 아침 기온은 -1~10도, 낮 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일교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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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보석…구속 3개월만

    법원이 31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올해 7월 23일 구속된 지 약 3개월 만이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했다. 법원은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3억 원, 소환 시 의무 출석, 출국 시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피의자나 참고인은 물론 이 사건 증인으로 신청되거나 채택된 사람과 접촉하지 말 것 등을 보석 인용 조건으로 제시했다.서울남부지법은 “피고인에 대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제96조에 따라 보석을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 측은 이달 10일 재판부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열린 공판 기일 및 보석 심문에서 “불법적인 것을 승인한 적 없다”며 보석을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에스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에스엠의 주가를 하이브 공개 매수 가격인 12만 원보다 더 높게 올리려 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이 시세 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서울남부지법은 7월 23일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8월 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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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공천 지시한적 없어…명태균에 좋게 얘기한 것뿐”

    대통령실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취를 ‘공천 개입 정황’이라며 공개한 것에 대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을 지시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공천 명단을)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공천)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이 통화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9일 이뤄진 것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바로 전날이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을 ‘당선인’ 신분으로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당시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또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했다.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적은 글을 공지에 첨부했다.이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뒤 이달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그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에 밀려 5월 2일에 공관위가 구성되고 5월 12일이 후보등록일이었다. 안심번호 추출기간 5-10일 가량을 산정하면 경선가능 기간이 거의 없어서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략공천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녹취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해명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후보 측 관계자’란 김 전 의원 측에서 활동하던 명 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향해 “용산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현재의) 이준석이 (당시 당 대표로서 전략공천 등을 최종 확정한)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면서 “그건(명 씨에게 공관위의 결정 내용이 전달된 것 등에는) 바로 니들이 해명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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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해임 요구…‘안세영 사태’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김택규 회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아울러 후원사로부터 받은 억대의 경기 용품을 유용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비판한 것을 계기로 8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문체부는 협회 조사 과정에서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클럽리그 사업’, ‘협회 임원의 운영업체 수수료 지급’ 등 보조금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환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원물품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송파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조금법 위반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김 회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협회 전관을 위반하고 보수를 지급받은 임원에 대해서는 보수를 받납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 부회장과 전무이사는 후원사 유치에 기여했다며 성공보수 6800만 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회장과 전무이사는 설날 명절 상여금으로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을 지급받기도 했다.김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도 사실로 밝혀졌다. 문체부는 “협회 직원 18명 중 17명을 대면조사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욕설과 폭언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협회 직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김 회장을 근로기준법에 따라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선수단 의견, 안세영과 별반 다르지 않아”문체부는 선수단 36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개선안에 대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의견 청취 결과, 선수들이 원하는 바는 안세영 선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우선 선수 개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선수 개인 트레이너의 훈련 참여를 보장하고, 단식과 복식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자 인원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수가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부상을 관리 받을 수도 있게 된다.부조리한 문화도 개선한다. 국제대회 임박, 전염병 등 특별 사유를 제외하고는 선수단의 외출, 외박을 허용하고, 청소, 빨래, 외출 시 보고 등 부조리를 없애겠다고 했다. 또 선수촌 내 새벽훈련, 산악훈련을 폐지하고 각 종목 선수단 상황에 맞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을 때 곧바로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일정 기간 휴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1진 선수의 국제대회 과다 출전으로 인한 혹사를 예방하기 위해 2진 선수들과 전략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한다.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배드민턴협회의 규정은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로 해외 프로리그, 해외 초청 경기를 참가하는 것도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폐지하도록 했다.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5년 충족하고 남자 28세, 여자 27세 이상인 비국가대표 선수만 국제대회를 출전할 수 있도록 한 규제도 폐지한다.후원 계약과 관련해 선수의 권리도 강화한다. 경기력과 직결된 라켓, 신발에 대한 선수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의 후원사 로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배드민턴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개선한다. 불공정한 평가위원회의 평가점수를 폐지하고, 세계랭킹 32위까지의 선수는 우선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선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드민턴 선수의 연봉과 계약기간도 개선하겠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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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직 재선임안 부결…복귀 무산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30일 ‘민희진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부결시켰다.어도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참석자 과반이 반대표를 던져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어도어 내 하이브 몫 이사들이 이사회 때 자신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에 찬성하도록 하이브가 지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전날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소송의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소송을 종료하는 것을 뜻한다. 재판부는 “신청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한 신청”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가처분을 인용한다고 하더라도 이사들이 이를 꼭 따라야 할 법적 의무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법원 결정에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도 민 전 대표의 복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 법적 공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민 전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변호사들도 이런 소송의 전례가 없다 했다. 승소 확률을 10~20%로 봤다”며 “내 입장에서는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었다.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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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 우려 지점, 11월내 해결해야…특별감찰관 머뭇대면 ‘민심 아나’ 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0일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이다. 시한은 11월 내로 제시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와의 갈등이 국정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을 불러온다는 일각의 지적을 염두에 둔 듯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의 발전적 전환은 국민의힘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며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저는 우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며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한미 동맹 복원, 탈원전 정상화,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 추진 등을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런 개혁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며 “그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고 꼬집었다.이어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함께 민심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자신이 앞장서 김 여사 공개활동 자제, ‘김건희 라인’을 비롯한 대통령실 인적쇄신 등을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안다. 다만 누구도 문제 해결에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집권당 대표로서, 그 ‘책임감’으로 나섰다”고 했다. 이어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며 “정권 재창출의 주체가 국민의힘이 되려면 모두가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통령 배우자 등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점인 기관”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그것조차 머뭇거린다면 국민들이 (우리더러) 민심을 알긴 아는 거냐는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계의 반발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견을 토론할 수 있는 절차는 필요하고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우리가 (야당에)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전날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이 한 대표를 겨냥해 당내 의견을 모으는 방식이 거칠다는 지적을 한 것에 대해선 “제가 (취임) 10개월밖에 안 돼 계속 중진들 말씀을 듣고 많이 배우고 있다. 그 부분 대해서는 경청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죽 이어진 다리를 통과하면 좋겠지만 문제 해결이나 진전의 돌다리를 건너야할 때도 있다”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돌다리를 건너뛸 용기 없이는 상황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선거법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대표 범죄혐의에 대한 방탄을 위해 헌정 위기를 조장하고 사법시스템을 난도질하는 폭력적인 정치행태 중단해야 한다”며 “그 어떤 개인도 시스템 위에 있을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한 대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치에 싸움이 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싸움이라면 주저하거나 몸 사리지 않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그 명분을 잃지 않는다면 진정한 통합과 포용의 길로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고 ‘국민을 위한 싸움’이라고만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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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파병 대부분 앳된 20대 초반…전투능력은 낮지않다”

    국가정보원이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특수작전통’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입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국정원은 김영복을 포함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29일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 중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급이 일부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보당국이) 김영복이 전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중이라고 보고했다”라고 말했다. 김영복은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 행보에 수차례 동행하는 등 떠오르는 군부 핵심으로, 북한이 러시아로 파병 중인 정예 특수부대 폭풍군단(11군단)장과 특수작전군 사령관을 연달아 지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국감에서 김영복 등 고위급 이동 첩보를 두고 “이는 북한 파병군들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이 임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한 러시아 본토 격전지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28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신에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신참 군인이라는 추정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국감에서 “북한에선 군입대 연령이 18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에 파병된 군인들의 경우 10대 후반도 일부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파병 군인들이) 앳돼 보일 수 있다”라면서도 “기본 전투훈련을 받은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전투능력을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 특성을 갖춰 이를 경험하지 못한 파병 군인들의 전투력에 대해선 미지수인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에 대해 “여러 정보를 취합한 결과 현재 1만900명 수준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국감에서 밝혔다. 박 의원은 국정원을 인용해 “러시아는 파병 북한군 병사에는 급여로 1인당 월 2000달러(약 277만 원)를, 파견 북한 노동자들에는 1인당 월 800달러(약 110만 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내 파병 소식이 퍼지면서 파병 군인 가족들 사이 동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북한 당국이 소문 확산을 우려하면서) 파병 군인 가족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주 및 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데, 국정원은 그 수치를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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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家 맏사위 윤관 또 소송 휘말려…이번엔 ‘사기혐의’

    병역 면탈, 과세 회피 등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LG가(家)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이번엔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삼부토건 창업주인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 조창연 씨는 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조 씨는 2016년 윤 대표의 회사가 투자한 VSL코리아(현 다올이앤씨)가 르네상스호텔(현 센터필드) 부지 인수자로 선정된 뒤 윤 대표에게 5만 원권으로 현금 2억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조 씨는 빌려준 2억 원을 돌려달라며 윤 대표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하는 증거만으로는 피고에게 2억 원을 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조 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민사 판결과 별개로 조 씨는 윤 대표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자 구광모 LG 회장의 매제다. 조 씨와는 경기초 23회 동기 사이로 알려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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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에어컨 안 켜”…‘대표 짠돌이’ 김종국, 대통령 표창 받은 이유는

    최근 방송에서 ‘짠돌이’ 면모를 선보인 가수 김종국이 29일 저축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국을 포함해 금융발전에 기여한 191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김종국은 대중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송을 통해 금융 지식을 전파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소문난 김종국은 지독한 절약 습관으로 유명하다. 김종국은 한 방송에서 “식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한 달 카드값이 80만 원”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유달리 무더웠던 올해 여름에도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이날 투피엠의 이준호와 배우 채수빈도 표창을 받았다. 이준호는 월드비전을 통한 봉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을, 채수빈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푼 두푼 여유자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한다는 의미의 저축은 여전히 중요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금융의 혁신은 지속되어야 하며, 긴 시계에서 금융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외되는 자를 포용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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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김준혁 의원 불송치

    경찰이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으로 고소·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해 접수됐던 고소·고발 사건 20건을 이달 중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의원은 4·10 총선 과정에서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켰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2022년 8월 한 유튜브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이화여대 측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통해 김활란 총장과 이화여대 구성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활란 전 총장의 유족 또한 “한평생 여성교육에 헌신해 온 고인과 이화여대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평가를 훼손했다”며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경찰은 김 의원의 발언이 특정 인물을 비방하기 위해 허위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고의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학술적인 연구 목적과 관련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일부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난 점 등을 고려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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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7년 만에 동결…“국민 부담·재정 여건 고려”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소득의 0.9182%로 결정됐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이 동결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후 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험제도다.장기요양보험료율은 2019년 0.5497%, 2020년 0.6837%, 2021년 0.7903%, 2022년 0.8577%, 2023년 0.9082%, 2024년 0.9182%로 올랐다. 복지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최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에는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수가는 평균 3.93% 인상된다. 유형별로는 요양시설 수가 인상률이 7.37%로 가장 높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인력배치기준이 기존 입소자 2.3명당 1명에서 2.1명당 1명으로 강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일당 비용은 장기요양 1등급자 기준 8만4240원에서 9만450원으로 6210원 늘며, 수급자의 본인부담 비용은 1만6848원에서 1만8090원으로 1242원 증가한다.정부는 이와 함께 중증 수급자나 치매 수급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급자가 월 한도액 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현행 10일인 단기보호를 내년 11일로 늘리고, 종일방문요양도 올해 20회 한도에서 내년 22회로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어르신이 집에 머물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재가서비스, 재택의료센터, 재가노인주택 안전환경조성 등 시범사업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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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틴 승관, 하이브 ‘내부 문건’ 저격?…“우린 당신들 아이템 아냐”

    최근 하이브가 타사 아이돌을 비방하는 내용의 ‘업계 동향 보고서’를 작성해 내부에서 공유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소속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하이브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승관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승관은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지켜보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삭히며 열심히 활동해 왔다”며 “하지만 이젠 불이 꺼지기만을 바라기엔 나의 팬들과 나의 멤버들, 이 순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동료들을 위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이어 “우리 멤버들을 포함해 케이팝이란 큰 산업 속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동료들과 친구들은 진심으로 이 일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사랑을 많이 받기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처를 받아 가면서 죽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온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충분히 아파보고 무너지며 또 어떻게든 이겨내면서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또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며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맘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승관은 “나부터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준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또 누군가 무너지고 결국 놓아버리는 걸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도 싫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주었으면 한다. 내 간절한 바람”이라며 “더 이상 나와 우리 멤버들,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모든 동료들, 우릴 위해 진심을 다한 스태프들과 우리 팬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승관의 입장문에서 ‘그대들’ ‘당신들’이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근 국내 아이돌을 품평한 보고서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하이브를 겨냥한 글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이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의 임원용 보고서인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해당 보고서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를 시켜놔서‘, ’성형이 너무 심했음‘, ’OO 데뷔할 때도 외모로 다들 충격받았던 걸 생각하면 OO엔터테인먼트의 미감 자체가 달라진 건가 싶음‘, ’누구 못생겼다고 하면, OO 과거 사진으로 대응하고, 춤 못 춘다고 하면 OO이 보여주는 식으로‘ 등 타사 아이돌의 외모를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라며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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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교사·대학 교수도 이제 월급 받으며 노조활동 한다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등 교사, 대학 교수 등 교원도 민간 기업이나 공무원 노동조합 전임자처럼 월급을 받으면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8일 교원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전원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교원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타임오프는 노조 활동을 유급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2년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타임오프 한도를 정할 수 있게 됐지만, 노사정 대화가 중단되면서 논의가 지연됐다. 그러다 올 6월 발족한 근면위가 4개월 가량 논의를 거쳐 의견을 조율해 왔다.교원 노조는 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 고등(대학) 교원의 특성과 조합원 규모에 따라 9개 구간으로 나눠 타임오프가 적용된다. 조합원 99명 이하는 연 최대 800시간 이내, 조합원 3만 명 이상은 연 최대 2만5000시간 이내 등이다.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은 시도 단위 조합원수 기준으로 3000명~9999명 구간에 집중 분포돼 있어 이 구간에 대해 공무원 노조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면제시간 한도를 결정했다고 근면위는 설명했다.고등 교원의 경우 개별학교 단위 기준으로 조합원수 299명 이하 구간에 다수가 분포돼 있고, 사립·국공립대 형평성, 중·소 사립대의 재정 상황, 고등 교원의 특성과 활동 실태 등을 종합 고려해 연간 면제시간 한도를 결정했다.연간 사용가능 인원은 풀타임 인원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조합원 수 99명 이하는 최대 2명, 100명~999명 이하는 최대 3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초중등교원은 학사 일정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타임오프를 사용할 때 1000시간 단위로 활용하도록 권장했다.이날 정해진 타임오프 한도는 경사노위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통보하고, 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면 효력이 발생한다.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번 교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 의결은 노동계, 정부, 공익위원 모두의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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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국방장관 31일 美서 ‘2+2 회의’…北파병 대응 논의

    한미 외교·국방 장관이 이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2+2 회의’를 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이후로 한미 외교·국방 장관이 2+2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조 장관, 김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함께 31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외교·국방 분야 2+2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로 3년 만이다.양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중심으로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도 채택하게 된다.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별도의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개최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조 장관과 김 장관은 이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캐나다 측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빌 블레어 국방장관과 함께 내달 1일 제1차 한-캐나다 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이 2+2 장관회의를 갖는 건 미국, 호주에 이어 캐나다가 3번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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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열여덟” “인마 이XX야”…천하제일욕설장 된 과방위 국감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직원이 혼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본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사람 죽이네 죽여’라는 발언과 함께 욕설을 내뱉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과방위는 진흙탕 싸움장이 됐다.이날 오전 11시 46분경 국회 과방위가 정회한 직후 증인·참고인석에 앉아 있던 방송문화진흥회 직원 중 한 명이 땀을 흘리며 쓰러졌다. 의료진은 해당 직원에게 이름을 묻는 등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한 뒤 즉시 이송했다.이를 바라보던 김 직무대행은 “사람 죽이네, 죽여”라고 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국회가) 사람을 죽인다니”라고 반발했다.속개 직후 노 의원은 “정회 중에 김 직무대행이 욕설을 하고 상임위를 모욕하는 그런 발언을 했다. 그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고 반드시 사과와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제가 바로 옆에서 들었다. ‘XX, 숫자로 열여덟’, ‘다 죽이네 죽여’라는 발언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국회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직무대행은 “욕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리고 정회 중에 있었던 일이다. 개인적인 한탄을 표현했을 뿐이다. 그 누군가를 특정해서 한 표현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김 직무대행의 욕설 여부를 두고 여야 간에는 고성이 오갔다. 이 가운데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국감 중 직원이 쓰러진 와중에 ‘사람 죽이네’라고 하느냐, 저 자는”이라고 외쳤고, 김 직무대행은 “저 자라니요”라고 맞섰다. 이어 김우영 의원이 “인마” “이 자식아”라며 고성을 지르자 김 직무대행도 “인마? 이자식? 이거 뭐하자는 건가 지금”이라며 굽히지 않았다. 김우영 의원은 또 “무슨 소리야, 이 XX야. 법관 출신 주제에!”라고 외치기도 했다.잠시 뒤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김 의원은 “김 직무대행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심한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직무대행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직무대행은 “사과하더라도 내가 진심으로 상황을 살펴서 하는 게 맞지, 이렇게 일방적으로 강요해서 이뤄지는 사과는 바람직한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후 최민희 위원장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반복해서 재생했다. 영상에는 김 직무대행이 ‘사람을 죽이네, 죽여’라고 말하기 전 욕설을 하는 듯한 목소리가 담겼다.이에 김 직무대행은 “영상에 나온 부분에 대해 표현 자체가 부적절한 부분은 제가 인정을 하겠다”면서도 “지금 저희 직원들이 굉장히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저도 감정이 좋을 리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회 중에 어느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고 드린 말씀”이라며 “위원장도 정회 중에 있던 일에 대해서는 업무 밖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표현 자체가 부적절했던 것은 유감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후 과방위는 김 직무대행을 국회증언감정법상 모욕죄로 고발하는 안을 투표에 부쳤다. 그 결과, 찬성 12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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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하원,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이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비준했다. 이 조약에는 쌍방 중 한쪽에 대한 침략이 있을 경우 다른 한쪽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타스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북러 조약 비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14일 조약 비준안을 하원에 제출한 바 있다.북러 조약은 올 6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을 당시 체결했다. 조약에는 ‘쌍방 중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다른 한쪽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북러 조약 22조에는 ‘조약은 비준받아야 하며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을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북한의 조약 비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하원 국제문제위원회는 “이 협정은 러시아 연방의 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며 “이 협정의 비준이 러시아-북한의 다각적인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자 한국 정부는 단계적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2일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고,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공격용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러시아는 ‘가혹한 대응’으로 맞서겠다며 경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 당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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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지지율 22% 최저치…“金여사 활동 중단” 동의 73%

    24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73%의 응답자가 ‘동의’했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주 전보다 1%포인트 올라 67%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4주차에서 30%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주 전 조사 대비 각각 1%, 2% 포인트 올랐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의 경우 ‘동의한다’는 응답이 73%였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동의한다는 응답이 각각 90%로 매우 높았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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