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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 영하 6.7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8일(영하 6.2도)보다 0.5도 더 내려간 수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역에 산지를 끼고 있는 은평구 영하 11.8도, 노원구 영하 11.5도, 도봉구 영하 9.3도 등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이 지역들도 올겨울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경기 파주시 판문점 영하 15.6도, 강원 양구군 해안 지역 영하 15.5도, 경기 포천시 영하 14.5도, 경기 연천시 영하 14.2도, 강원 철원군 영하 14.9도, 충북 괴산군 영하 13.5도, 충북 제천군 영하 13.3도, 충주시 영하 12.3도, 전남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 영하 14.2도, 경북 안동시 영하 12.8도 등이다. 강추위는 19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일부 풀리겠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등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도 해제될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으나 21일에는 영하 4도 수준으로 전날보다 4도가량 올라간다. 다만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최저 영하 2도 수준으로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북부 내륙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21일에는 눈 소식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5cm,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3~10cm, 충청권과 호남권 1~5cm, 울릉도와 독도 5~20cm, 제주 산지 5~15cm 등이다. 이번 눈은 비로 내릴 수 있는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충청권, 영남권 등에서 5mm 안팎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눈이 내린 경우는 1991년 이후 33년간 14차례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에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온 것은 최근 10년간 2015년과 지난해 단 두 차례뿐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다음주는 한반도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시기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8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서울 내에서도 은평구는 영하 11.4도, 노원구는 영하 11.1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서울에서도 산지가 있는 지역의 온도가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북부 및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강원 양구군은 영하 16.1도, 경기 파주시와 포천시는 각각 영하 15.2도와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 강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수도권 등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폭설 및 강풍 소식도 있다.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는 17일부터 눈이 내려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 28c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최대 10cm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까지 강원 및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 적설량은 강원과 경북 산지 3∼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 산지 5∼10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18일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선 19일까지 최대 시속 7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8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서울 내에서도 은평구는 영하 11.4도, 노원구는 영하 11.1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서울에서도 산지가 있는 지역의 온도가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북부 및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강원 양구군은 영하 16.1도, 경기 파주시와 포천시는 각각 영하 15.2도와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강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수도권 등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전국 곳곳에 폭설 및 강풍 소식도 있다.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는 17일부터 눈이 내려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 28c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최대 10cm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까지 강원 및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 적설량은 강원과 경북 산지 3~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 산지 5~10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18일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선 19일까지 최대 시속 7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8일 아침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등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기온은 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밤 경기 동북부 및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과 파주의 경우 전날과 같은 영하 6도와 영하 12도로 예상된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오르며 전국적으로 3∼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도 내리겠다. 17일 밤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 또는 비는 19일까지 강원, 남부 지방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는 1∼5cm, 강원 산지와 전북 서해안은 3∼10cm, 제주 산지는 5∼15c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 강원 영동 남부와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제주 산지에 시간당 1∼2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8일 아침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등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기온은 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7일 밤 경기 동북부 및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과 파주의 경우 전날과 같은 영하 6도와 영하 12도로 예상된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오르며 전국적으로 영상 3~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도 내리겠다. 17일 밤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 또는 비는 19일까지 강원, 남부 지방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는 1~5cm, 강원 산지와 전북 서해안은 3~10cm, 제주 산지는 5~15c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 강원 영동 남부와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제주 산지에 시간당 1~2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의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국제표준이 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수공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난징대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상하수도 서비스 분야 스마트 물관리 워킹그룹 국제회의에서 수공이 제안한 AI 정수장 국제표준 개발 제안이 승인됐다. 2027년까지 표준안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에 AI를 활용해 소요 자원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갑작스러운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 정수 처리를 진행한다. 또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며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 이번 신규 표준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수 서비스 관리 가이드라인’은 공공 및 민간 수도 서비스 업체가 서비스 제공 시 AI 활용을 위한 일반 사양 및 규격 등을 정의하는 지침이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ISO에 참여하는 회원국 172곳을 포함해 해당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수공의 표준을 따르게 된다. 수공 측은 기후 변화로 각국이 정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만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I 정수장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이 현재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구축 중인 누산타라 탄소중립 정수장에도 AI 정수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함께 해당 국가 실정에 맞는 표준 도입 자문에 응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숙주 수공 수도부문장은 “이번 승인은 한국형 AI 정수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디지털 물테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미처 예측하지 못한 폭우, 폭염, 한파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학적 계산을 활용한 기존의 수치 예보모델과 슈퍼컴퓨터로는 더 이상 기상 예측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재 각국 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이 날씨 예측의 한계를 극복할 ‘게임 체인저’로 꼽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한국 기상청도 AI 예보모델 ‘알파웨더’를 개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알파웨더는 슈퍼컴퓨터가 3시간에 걸쳐 계산하는 날씨 예상 시나리오를 40여 초 만에 만드는 성과를 냈다”며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AI 예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상 예보 시대가 온다 지난달 20일 찾은 제주 서귀포시 국립기상과학원에선 알파웨더 활용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분야의 챗GPT라고 불리는 알파웨더를 2019년부터 개발해 왔다. 알파웨더의 목표는 6시간 이내 강수에 대한 초단기 예보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6시간을 꼽는다. 이 때문에 6시간 내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가 예보모델의 성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상청에 따르면 알파웨더는 현재 6시간 내 예측을 10분 단위로 제공할 수 있다. 당장 10분 후 비구름대가 어디를 지나는지부터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내년 여름부터 예보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개 범위는 검색 시점 기준으로 2시간 후까지다. 누구나 기상청 홈페이지나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비구름대가 2시간 후 어디를 지날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알파웨더는 기상청이 보유한 2014∼2023년 한반도 레이더·위성·지상관측 데이터 등을 학습해 변수 간 연관성을 파악한 후 미래 기상을 추론한다. 최근에는 실전 투입을 앞두고 알파웨더가 예측한 날씨와 실제 날씨를 비교하며 정확도를 가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례별로 다르지만 대략 90%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웨더는 전 세계에서 관측 데이터만을 활용해 개발된 첫 초단기 AI 예보모델이다. 기상과학원 관계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알파웨더의 성능을 인정해 먼저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등 기상 선진국으로 불리는 국가들도 한국 측에 조언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빅테크 넘어 ‘AI 기상 주권’ 확보 AI를 활용한 기상 예보 분야는 지금까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해 왔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다양한 예보모델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들이 선보이는 예보모델은 전 세계 기상 당국이 수십 년 동안 공개해 온 오픈소스 정보를 학습하며 빠르게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기상 예측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포캐스트넷(FourCastNet)이란 자체 데이터 기반 기상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어스2’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상 예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포캐스트넷은 열흘 예보를 단 2초 만에 해낼 수 있다. 중국 화웨이는 판구웨더(Pangu-Weather)를 지난해 공개했다. 판구웨더는 기존 수치 해석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구글 딥마인드는 그래프캐스트(Graphcast),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맥스(ClimaX)라는 예보모델을 개발하며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2019년 알파웨더 구상 단계부터 개발을 주도한 이혜숙 기상과학원 인공지능기상연구과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것과 달리 알파웨더는 악전고투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알파웨더 연구는 GPU 없이 중앙처리장치(CPU)만으로 시작했으며 지금도 서버 2대에 GPU 16장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8장은 백업용이다. 기상과학원 관계자는 “GPU가 부족해 광주에 있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를 빌려 어렵게 모델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알파웨더는 초단기 예보 영역에서 빅테크의 예보모델을 앞서고 있다. 이 과장은 “구글과 중국 칭화대도 초단기 강수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 모델 성능이 뒤지지 않으며 더 나은 경우도 많다”며 “WMO도 알파웨더를 높이 평가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함께 상호 검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남은 과제도 있다. 챗GPT가 답변을 내놓는 과정을 개발자가 알 수 없는 것처럼, AI가 예보를 만드는 과정 역시 정확히 알 수 없는데 이를 ‘블랙박스 현상’이라고 한다. 전문가 사이에선 AI 예측이 틀렸을 때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보니 AI 예보를 믿어도 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상과학원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가 내놓은 예보 결과를 유형별로 분류해 신뢰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도 준비 중이다. 이 과장은 “빅테크들이 언제 자체 생산한 기상 데이터를 비공개로 전환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AI 전문 인력 수급 등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후위기 시대에 국가 경제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AI 기상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서귀포=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7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5cm 가량의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18일엔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동해안 지역에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전북 내륙 지역 등에 1~5cm다. 기온이 올라 갈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8일에도 눈 또는 비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 5cm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의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며 강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눈과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동해안과 강원, 경북 북동 산지, 수도권과 영남 일부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태백산맥 등 산지 지형을 넘으면서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대기가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부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12도~0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20~26일 기온도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영상 3도, 낮 기온은 0도~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의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국제표준이 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수공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 국제회의에서 수공이 제안한 AI 정수장 국제표준 개발 제안이 승인됐다. 2027년까지 표준안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에 AI를 활용해 소요 자원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갑작스런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 정수처리를 진행한다. 또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며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이번 신규 표준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수 서비스관리 가이드라인’은 공공 및 민간 수도서비스 업체가 서비스 제공 시 AI 활용을 위한 일반 사양 및 규격 등을 정의하는 지침이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ISO에 참여하는 회원국 172곳을 포함해 해당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수공의 표준을 따르게 된다.수공 측은 기후변화로 각국이 정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만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I 정수장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이 현재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구축 중인 누산타라 탄소중립 정수장에도 AI 정수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물 관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함께 해당 국가 실정에 맞는 표준 도입을 자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숙주 수공 수도부문장은 “이번 승인은 한국형 AI 정수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디지털 물테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6일과 17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18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됐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6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다. 15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호남권, 제주 1~5cm, 서울과 인천 1cm 미만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많이 내리는 곳 기준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양은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경우 1~5cm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로 내릴 경우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한편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도~영상 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 영하 9도, 강원 철원시 영하 10도 등이다. 1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8도 수준으로 잠시 올랐다가 18일 아침 최저기온 분포가 영하 12도~0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 수도권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정신 건강 및 심리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흥분 상태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믿는 망상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 중 자기애가 지나친 나머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윤 대통령이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동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윤 대통령이 흥분 상태였다는 건 최측근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오랜 지인에게 “계엄 국무회의 때 윤 대통령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아무도 못 막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 서울 소재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대국민 담화를 보면 죽으면 죽었지 잘못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가 보인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부터 시작해 공직자 탄핵 등 갈수록 야권과의 갈등이 누적되면서 정점에 달했는데 이를 심리학 용어로 ‘갈등의 상승 소용돌이’라고 한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독단적 지시적 리더십이 영향을 미치면서 극단적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영입됐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한 지역 언론 기고에서 윤 대통령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말 국회를 마비시키려 했다면 비상계엄 선포일로 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가는 금요일을 택했을 텐데 화요일을 택한 이유가 궁금해 추정해 본 것”이라며 “12일 대국민 담화로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비상계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북쪽에서 내려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보됐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13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에는 강수 지역이 수도권 등으로 확대되는데 눈이 내릴 경우 서울에는 1cm 안팎, 경기 남부에는 1~5cm가량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및 전북 내륙 지역에는 눈이 7cm 넘게 쌓일 수 있다.주말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최대 3도가량 내려가는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영하 9도, 충북 충주시 영하 6도 등이다. 15일에도 추위가 이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일 것으로 예보됐다.추위는 16일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릴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당분간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현상이 이어진다. 산불 등 화재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정신건강 및 심리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흥분 상태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믿는 망상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 중 자기애가 지나친 나머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윤 대통령이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동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보인다”며 “그 이면에는 공감력 결여와 과도한 자기애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윤 대통령이 흥분 상태였다는 건 최측근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오랜 지인에게 “계엄 국무회의 때 윤 대통령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아무도 못 막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한 서울 소재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대국민담화를 보면 죽으면 죽었지 잘못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가 보인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부터 시작해 공직자 탄핵 등 갈수록 야권과의 갈등이 누적되면서 정점에 달했는데 이를 심리학 용어로 ‘갈등의 상승 소용돌이’라고 한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독단적 지시적 리더십이 영향을 미치면서 극단적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영입됐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한 지역 언론 기고에서 윤 대통령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말 국회를 마비시키려했다면 비상계엄 선포일로 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가는 금요일을 택했을 텐데 화요일을 택한 이유가 궁금해 추정해 본 것”이라며 “12일 대국민 담화로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비상계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번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추위는 16일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강수가 확대될 전망인데 눈으로 내릴 경우 서울에는 1cm 안팎, 경기 남부 지역에는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지리적 영향으로 기온이 낮은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7cm 이상의 눈이 쌓일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 기온이 높아져 비로 내릴 경우에는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14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최대 4도 내려가는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 영하 9도, 강원 철원시 영하 10도, 충북 충주시 영하 6도 등이다. 15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추위가 이어지겠다.주말 추위는 월요일인 16일 다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 16~18일 아침 기온은 영하 9~영상 3도, 낮 기온은 1~10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8~영상 2도, 최고기온 3~10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과 15일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갈 것”이라며 “당분간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1일 오후 강원 산지에 시간당 1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은 12일 새벽까지 내리면서 5~10cm 가량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지역에 따라 기온 차이로 인해 눈 대신 비가 내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20mm다.기상청에 따르면 11일과 12일 강원 산지와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13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눈이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3cm 안팎이고 비가 내릴 경우에는 5mm 내외다. 13일에는 오전부터 경기 남부, 충청권, 호남권,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눈은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로, 비로 내릴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다.한편 1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8~영상 3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12일과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14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 9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3일에는 전날보다 최대 3도 가량 더 떨어져 3~9도 분포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11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지하철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에어코리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코리아는 환경부 산하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서 국내 대기질 현황과 예보를 전달하는 창구다. 전국 162곳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망 642개에서 송출하는 대기환경기준물질 측정 자료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1∼9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인천 1∼2호선 등 대부분의 노선 역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 농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지하철 역사의 초미세먼지 정보가 겨울철 미세먼지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또 지하철 역사, 지하도 상가, 도서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자들이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도 배포하기로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올해 한국의 가을(9~11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7도 높은 16.8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전체 평균 기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9월 폭염과 11월 폭설기상청이 6일 발표한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은 9월 초부터 매우 높은 고온으로 시작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상공에 맑은 가을 날씨를 선사하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지나가면서 강한 햇볕으로 인한 일사량이 늘었고, 한반도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자주 유입돼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북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도 이상고온 현상에 영향을 끼쳤다. 가을철 한반도 해역 해수면 온도는 23.6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해수면 온도(21.1도)와 비교해도 2.5도 높은 수치다. 해역별로는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22.4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3.2도 높았다. 이 때문에 서울은 1948년 이후 76년 만에 9월 폭염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시의 경우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6년 이래 첫 9월 열대야가 관측됐다. 높은 기온이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단풍도 늦게 물들기 시작했고 첫서리와 첫 얼음도 평년보다 늦게 관측됐다. 올해 첫서리는 11월 6일 북춘천, 서울, 대전 등에서 나타났다. 북춘천에서는 첫서리가 평년보다 16일 늦게, 서울에서는 9일 늦게 관측됐다.높은 해수면 온도 탓에 11월 하순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해수면 온도와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서울 28.6cm, 인천 26cm, 수원 43cm 등 세 지점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 차이가 22도보다 클수록 대설이 더욱 강하게 발생한다”며 “수도권 지역에 대설이 발생한 11월 27일 서해 해수면 온도는 15도 안팎이었고 고도 약 3km 상공 기온은 영하 20도로, 기온차가 35도까지 달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장 “올겨울 이상기후 대비”비도 많이 내렸다. 9~11월 강수량은 415.7㎜로 역대 5위 수준으로 많았다. 평년(266.1㎜)과 비교하면 149.6㎜가 더 내렸다. 특히 9월 20~21일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강수가 집중됐다.9월 21일 창원(397.7㎜), 부산(378.5㎜), 거제(348.2㎜)에는 하루 만에 폭우가 쏟아지며 9월 기준 각 지역 하루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 서산, 충북 청주, 전북 장수·군산에서도 9월 일강수량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11월 1~2일에는 제21호 태풍 ‘콩레이’에서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11월 1일 제주에는 238.4㎜의 비가 내려 11월 일강수량 기준 역대 1위 기록을 다시 썼다.장동언 기상청장은 “올 가을철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9월에 폭염이 발생할 정도로 더웠고 11월 말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계절을 경험했다”며 “최근 기후 변동성이 커진 만큼 겨울철에도 단시간에 급격히 발생하는 이상기후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7일과 8일 각각 영하 7도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영하권 추위도 지속되겠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눈 또는 비는7일 새벽 호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돼 밤 사이 남부 지방 곳곳에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 1~3cm, 호남권 1~5cm, 영남권 1~3cm, 제주 산지 3~8cm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충청권 5mm 미만, 호남권 5~10mm, 영남권 5mm 내외, 제주 5~10mm 등 강수량이 예보됐다.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7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아침에는 영하 9도, 9일 아침엔 영하 8도 등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휠체어 타고 북한산 오르고, 월악산 그물놀이터에서 뛰어 놀아요.”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3일 노약자, 장애인 등도 국립공원을 폭 넓게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탐방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 문화자원 즐기기 등 변화하는 여가 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맞춤형 탐방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 보존과 경관이 우수해 현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보전하고 관리해야 하는 곳이다. 최근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2022년부터 북한산 등 14개 공원에 장애물이 없어 휠체어 등을 타고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 12곳을 새롭게 조성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탐방로의 길이는 6.02km에 달한다.또 야영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높낮이 차이를 없애 교통약자들도 쉽게 야영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야영시설’ 181동도 새롭게 조성했다.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장애 야영시설은 이제 총 330동에 달한다. 특히 시각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을 배려한 탐방 유도 시설(난간 및 점자블럭 등)을 추가로 설치하며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탐방 과정도 기존 장애인 대상에서 임신부, 노인, 아동‧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장애인 대상 고지대 탐방, 임신부 숲속 태교여행,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노르딕 워킹 등 맞춤형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탐방약자 대상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수는 지난해 2981명에서 올해 1만4147명까지 늘었다.이 밖에 계룡산 등에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인 야영장 9곳을 비롯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숲체험시설 12곳도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야영장은 변산반도, 북한산 등에서 볼 수 있다. 숲체험시설은 내장산, 계룡산, 지리산, 월악산, 태백산 등에 설치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환경부는 매년 실시하는 국립공원시설 이용만족도가 2022년 91.04점에서 올해는 92.01점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매년 국립공원 탐방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야영장, 공중화장실, 주차장, 탐방로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의 확충을 지속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 과정도 더욱 다양하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3일 오전 전국적으로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번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지다 6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진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내륙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밤∼4일 오전 수도권 등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에 5mm 미만의 비나 1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찬 바람을 몰고 오는 북쪽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되며 발생한다. 기상청 우진규 통보관은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 한파가, 수축되면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는 양상이 최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지며 4,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수준으로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