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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7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4.7~5.4%의 금리를 제시해 5.04%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19년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1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 상반기(1~6월) 1조53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로템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960억 원을 받아 총 400억 원 모집에 43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20bp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0bp, 2년물은 ―5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로템은 최대 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19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사업부문이 통합돼 설립된 현대로템은 2001년 현대자동차 계열로 편입됐다. 전동차를 생산하는 철도차량 사업부문과 전차,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 자동차 생산 및 제철 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 투자로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7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3년물 3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한다. 올 2월 1200억 원 발행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수요 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4650억 원이 몰려 증액 발행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터미널 건립 공사를 위한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액화천연가스(LNG) 및 석유제품(CPP) 하역, 저장, 송출을 담당하는 터미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시설은 울산 신항 북항지구 내 울산항만공사와 장기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부지에 있다. LNG터미널 및 석유제품 터미널의 상업가동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한국석유공사가 52.4%, SK가스가 47.6%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최근 상승장에서 나만 낙오될지 모른다는 ‘포모(FOMO)’ 현상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락하며 출렁였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가 향후 미래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유망하지만 단기 급등 시에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2차전지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할 만하다.2차전지 원료부터 소재까지 다양한 투자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 ETF의 총설정액 규모는 28일 기준 2조8743억 원이다. 지난 1년간 4120억 원 늘었다. 현재 2차전지 주식 및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국내 ETF는 총 13개로 이른 시기에 출시된 상품일수록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13개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을 비교하면 2018년 9월 설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72.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ACE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51.17%,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48.27%로 2, 3위였다. 비교적 최근에 설정된 KB자산운용의 ‘KBSTAR2차전지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수익률은 43.24%로 나타났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소재와 배터리셀, 장비 등 2차전지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2차전지 ETF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관련 국내 주식에도 투자한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에 비해 2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주의 투자 비중이 더 높다. 삼성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배터리셀 기업뿐 아니라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기업에도 균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특정 종목의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널뛰는 걸 최소화했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2차전지 전망 밝아국내 자산운용사들이 2차전지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선 것은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의 생산 원가 중 배터리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한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상위 6개 기업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47%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독보적이다. 게다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미국 내 중국 공급망의 배제를 추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2차전지는 관련 광물을 중간 소재로 가공한 후 다시 최종 소재(양극재, 음극재 등)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4대 소재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다. 이들 각각의 품질이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한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4대 핵심 소재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9억 달러(약 72조6601억 원)였다. 2025년에는 934억 달러(약 123조6335억 원), 2030년에는 1476억 달러(약 195조407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은 월등하다”며 “기술 장벽을 높게 쌓아놓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 비중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TF를 통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3일 수요 예측을 거쳐 20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은 올 6월 2300억 원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다음 달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NH투자증권은 2년물 1500억 원과 3년물 1000억 원으로 총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19일 발행한다. 상황에 따라 15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2750억 발행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이 회사는 다음 달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실트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약 1조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98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98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1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앗다. SK실트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4bp, 3년물은 ―35bp, 5년물은 ―4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실트론은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SK실트론은 글로벌 5위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이다. 2017년 8월 SK(주)가 (주)LG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올 3월말 기준 SK(주)의 지분율은 51.0%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5배 이상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케미칼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국내 부동산 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도 현대건설 회사채가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65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0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35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최대 2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2위에 오른 종합건설사다. 2011년 현대자동차 계열에 편입됐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등이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미래에셋증권이 3개월 만에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하기로 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이 선정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1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내 34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2200억 원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했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말 총자산 84조 원, 자기자본 9조3000억 원(별도 기준)으로 총자산과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최대 1500억 원 규모로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부실채권(NPL) 투자에 쓸 계획이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1.5년물과 2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이다. 그간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사모 회사채로만 자금을 조달해왔다. 올해 3월 200억 원, 이달 18일 100억 원을 발행했다. 이번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은 1000억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발행 자금을 부실채권 투자에 쓰기로 한 건 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부실채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사업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해 1월 설립된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BBB급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이랜드월드는 추가 청약을 통해 회사채 완판을 도전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5년물 600억 원 모집에 5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1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2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740억 원의 미매각분 중 KDB산업은행이 1.5년물 420억 원, 2년물 280억 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월드는 1.5년물 연 7.5~7.8%, 2년물 8.0~8.3%의 금리를 제시했다. 31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해당 회사채는 추가 청약을 통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며 “2년물에 예상보다 수요가 몰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랜드리테일, 중국 패션법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 패션사업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2bp, 3년물은 ―12bp, 5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9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2000년 대우의 무역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 해외자원 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트랜시스가 반 년 만에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수요 예측을 통해 14일 발행 예정이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다. 현대트랜시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 3월 1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 예측 당시 1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00억 원 증액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5일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외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자금은 운영자금에 충당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1999년 12월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수동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 부품과 자동차용 시트가 주력 생산 품목이다. 2019년 1월 (구)현대파워텍 흡수 합병해 자동 변속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위탁관리 부동산 투자사인 제이알글로벌리츠도 다음 달 8일 1.5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기업인 연합자산관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9000억 원, 5년물 800억 원 모집에 51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3bp, 5년물은 ―1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 법인으로 전환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주)한화가 2차전지 장비투자를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선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한화는 2년물과 3년물로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자금 사용목적은 2차전지 장비 투자다. 대표 주간사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인수단으로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KB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11일 수요 예측 이후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한화는 올 4월에도 19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해당 채권발행 자금도 솔라허브 태양광 제조장비 공급에 사용됐다.1952년 설립된 (주)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로 화약과 케미칼, 건설 등의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주)가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다음달 11일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 선정은 국내 주요 증권사와 협의 중이다.앞서 SK(주)는 올 5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000억 원 모집에 1조7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에 애초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을 증액 발행했다. 올해 2월에도 39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SK(주)는 다음달 6일 1500억 원, 7일 11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SK(주)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 및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의 동원F&B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72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36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동원F&B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3bp, 3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동원F&B는 28일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동원F&B는 2000년 동원산업으로부터 인적 분할돼 설립된 식품기업이다. 2006년 이후 해태유업, 삼조쎌텍 등을 인수해 참치캔 제조 이외에 유가공, 육가공, 소스, 가정 간편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신증권이 6개월 만에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 달 초 발행하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자금 상환에 쓰인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올 2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앞서 대신증권은 최근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자본 확충 목적으로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1962년 설립된 대신증권은 올 3월 말 기준으로 양홍석 부회장(10.2%) 및 특수관계자가 보통주 지분 16.1%를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본점을 포함해 43개의 국내 지점과 3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일본 조조타운 창업자가 첫 한국 투자 대상으로 국내 보청기 스타트업을 선택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실버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보청기 업체 올리브유니온에 약 50억 원을 최근 투자했다. 이 밖에 일본 벤처캐피털(VC)인 비욘드 넥스트 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마에자와는 밴드 활동과 동시에 1995년 해외 음반 통신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1998년 정식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온라인 의류업체 조조타운을 설립해 2007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2019년 조조타운 지분 50.1%를 약 4조4000억 원에 야후재팬에 매각해 신흥 거부 대열에 올라섰다. 2021년 12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마에자와의 순자산은 약 20억 달러(약 2조51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마에자와는 K팝 그룹 빅뱅의 탑 등과 함께 상업용 로켓 스페이스X를 타고 내년에 ‘달 여행’을 떠나기로 해 화제가 됐다. 2016년 7월 설립된 올리브유니온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보청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실버산업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 2020년 먼저 진출해 현재 일본 보청기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 인증을 마치고 올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앞서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 등 휴대전화 부품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파트론이 올리브유니온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올리브유니온은 내년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SMBC닛코증권을 주간사회사로 선정했다. 송명근 올리브유니온 대표는 “일본과 한국에서 실버산업 활황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A급의 KT&G가 총 3000억 원 규모를 회사채를 발행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5일 수요 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담배, 홍삼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지분인수를 통해 제약 및 화장품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