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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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대통령실 “尹, 한일 정상회담서 ‘DJ-오부치 선언’ 승화 의지 표명”

    대통령실이 지난 16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고 양국의 미래상을 포괄적으로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을 계기로 삼아, 이를 발전적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18일 평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윤 대통령의 방일(訪日) 결과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으로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번 방일은)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양국 관계를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밝혀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상 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셔틀외교’를 재가동하고, 대통령실과 각 부처가 일본의 상대 파트너와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정상 간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정상회담 결과물로 △NSC 간 경제안보대화 출범 합의 △경제안보대화 신설 △반도체 소재 3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제 및 우리의 WTO 제소 철회 △지소미아 정상화 선언 등을 제시했다.특히 한일 관계 개선과 이에 따른 경제 협력 강화를 성과로 강조했다. “강제징용 문제로 촉발된 대표적인 비우호조치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해제되면서 한일 관계의 본격적인 개선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토대를 확립했다”며 “반도체 분야 수출규제 해제에 이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복귀 조치가 뒤따를 경우,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교류를 저해하는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정상 방일 계기에 설립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해나가면서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 첨단기술의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도 확장했다”고 했다.일본과의 경제 협력 관련해서는 “공급망 안정, 수출시장 확대, 과학기술 협력 강화 등 양국의 공동이익 달성을 위한 상호 노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의 협력 파트너인 일본과의 공급망 협력 △반도체, 배터리 등 상호 호혜적인 수출 및 전략적 협업 확대 기대 △ 우주, 양자 등 신기술·신산업 공동 연구개발 확대 △금융·외환 협력 구축 등을 성과로 꼽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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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G7 정상회의에 尹대통령 초청 최종 조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 초청국을 지정할 권한이 있다.신문은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G7 외 초청국을 포함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징용공(用工·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에서 해법을 제시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G7 정상회의에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한편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부아 브라질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도 초청할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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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버스·지하철 노마스크…약국·병원은?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내일(20일)부터 대중교통,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의료기관, 일반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착용해야한다.● 대중교통·개방형 약국에서는 의무 해제…출퇴근 시간엔 착용 권고지하철, 버스,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서울시는 17일 보도를 통해 안전을 위해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손소독제 사용·비치 등의 생활 방역 수칙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마트와 지하철 역 내에 위치한 개방형 약국에서도 착용 의무가 해지된다. 칸막이, 벽, 출입문 등으로 공간이 분리돼있지 않은 곳을 말한다.● 일반 약국·병원·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필수다만 명확히 공간이 분리돼있는 ‘일반 약국’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이외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곳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3종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병원 등의 의료기관이다.착용 의무가 없는 곳이더라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에는 착용이 권고된다.이와 함께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처한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태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로 해제되지만, 출퇴근길 등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와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며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확진 시 치료제 복용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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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號 첫 고위당정…한일회담 후속·부산엑스포 유치 등 논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정부, 대통령실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의 정책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지난 16일 개최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한다. 남부지방 가뭄 대책,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도 논의 안건이다.고위당정이 열리는 건 지난 1월 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고위당점을 기점으로 당·정·대가 국정 현안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과 김 대표는 지난 13일 만찬에서 월 2회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한 바 있다. 고위당정과 별개로 부처 차관 또는 실·국장급이 참여하는 당정 간 정책 회의체, 정책조정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고위당정에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다. 함께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이번에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도 배석한다.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농식품·산업·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정무·홍보·경제·사회수석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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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진부 산불 9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전날(18일) 오후 4시38분경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후 약 9시간 만에 진화됐다.강원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시30분경 장비 32대와 인력 364명 등을 동원해 주불을 진화했다. 이어 이날 일출(오전 6시31분)과 동시에 헬기 등을 투입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7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은 약 15ha(약 4만5375평)가 탄 것으로 추정됐다.산림 당국은 화목 보일러(나무를 연료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보일러) 재처리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봤다.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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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 없는 커피 조종석에 ‘아슬아슬’…인도 조종사들 징계

    인도의 여객기 조종사 2명이 조종석에서 뚜껑 없이 커피를 마시고 만두를 섭취해 비행금지 징계를 받았다.16일 영국 BBC는 인도 델리에서 북동부로 향하는 현지 저비용항공사 ‘스파이스젯’ 항공기 내에서 조종사 두 명이 항공법을 어겨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있었다. 인도 항공 안전 전문가 모항 랑가나단이 14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추력레버 밑에 커피가 담긴 컵이 뚜껑 없이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다. 조종사가 인도식 튀김 만두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다른 조종사는 허벅지에 휴지를 깔고 만두를 올려놨다.인도 항공법에 따르면 모든 비행기 내 조종사와 승무원이 기내로 음료를 반입하려면 뚜껑이 있어야 한다. 음식은 꼭 트레이에 담아 운반해야 한다. 비행기가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흔들릴 경우 음료가 계기판이나 스위치 등에 쏟아져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랑가나단은 “3만7000피트 높이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며 “(이 행위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인도 항공 당국은 항공사 측에 조종사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항공사 측은 즉시 두 명의 조종사에게 비행금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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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덜너덜 베이컨에 골판지 쟁반…英 호텔 조식 논란

    영국 테마파크 내 위치한 3성급 호텔에서 제공한 룸 서비스 식사가 공분을 사고 있다고 더 미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조식협회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베이컨 몇 조각, 소시지 두 개, 계란 프라이, 주먹 반 만한 해시 브라운과 구운 콩이 담긴 컵이 나왔다. 음식이 담긴 골판지 쟁반은 기름 범벅 상태였다. 협회 측은 호텔 투숙객에게 제보 받은 사진이라며 “이게 호텔에서 홍보하던 ‘완전한 영국식 아침 식사’ 서비스가 맞느냐, (투숙객 가족에게)접시를 줄 수는 없던거냐”고 지적했다.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를 포함한 해당 호텔의 하루 숙박 가격은 최소 216파운드(약 34만1871원)에서 366파운드(약 57만9348원)이다.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호텔에 식음료를 공급한 업체 대변인은 더 미러를 통해 “우리는 즉시 조치를 취했고, 호텔과 손님에게 제공되는 룸 서비스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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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76일 아기 영양 결핍으로 숨지게 한 20대母 구속

    생후 두 달이 갓 지난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영양결핍으로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됐다.경남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유아동 유기·방임 및 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A 씨는 생후 76일 된 아기가 수 일간 분유를 토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에 데려가거나 치료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전 9시 20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부검 결과, 아기는 영양 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미혼모인 A 씨는 아기를 출산 뒤 출생신고도 하지 않았다. 또 아기의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경찰에 “양육 경험이 부족해 아기가 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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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오늘 두 번째 재판 출석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법원에 다시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지난 3일 첫 공판이 열린 후 2주 만이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선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를 조사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2021년 12월 22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했다. 검찰은 변호사 시절부터 알고 지낸 관계에서 그를 몰랐던 건 허위 발언이라고 보고 있다.아울러 이 대표는 2021년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는 당시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국토부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을 요청·강요한 일이 없었다고 보고 있다.이 대표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시장 재직 때는 (김 전 처장을) 알지 못했다는 발언에 대해 “시간과 공간이 특정되는 구체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허위 사실로 볼 수 없음을 주장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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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로 적들에게 두려움 줘야”…ICBM 참관

    북한이 16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화성-17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보도에서 미사일 기종을 밝히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ICBM 발사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 전쟁 억제력 강화로 적들에게 두려움을 줘야 하며, 무력 충돌과 전쟁에도 임하도록 전략무기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 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 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훈련을 단행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0.2㎞를 4,151s(초)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탄착됐다”고 밝혔다.또 “발사훈련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발사훈련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의 임전태세와 공화국 전략 무력의 비상한 전투성이 확인되고 신뢰성이 엄격히 검증됐다”고 했다.발사훈련을 참관한 김 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핵전쟁 억제력 강화로써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실제 전쟁을 억제하며 우리 인민의 평화적인 삶과 사회주의 건설 투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북한은 전날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기 약 3시간 전이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달 18일 ‘화성-15형’ 발사 후 약 한 달 만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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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꽃샘추위 계속…일교차 15도 안팎, 감기 조심

    금요일인 17일 출근길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교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17일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도가량 높은 9~16도로 전망된다.이날 오전 6시 15분경 서울 종로구 기온은 0.9도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북부 내륙 제외),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5~1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해안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 내외의 비가 오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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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日 하네다 공항 도착…정상회담 일정 돌입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군 1호기를 타고 오전 11시50분경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하네다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나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맞이했다.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 등이 윤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만찬을 이어갈 예정이다.둘째 날에는 한일 교류를 지원하는 일본 친선단체 인사들을 만나고, 한일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게이오대에서 한일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약 4년 만이다.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같은 해 11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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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두 달 간 안 낸다

    남산1·3호터널에 부과하던 혼잡통행료(2000원)가 두 달 간 면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4월 16일까지 도심~외곽(강남) 방향으로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면제를 실시한다. 2단계로 4월17일~5월16일간 외곽(강남)에서 도심방향 이용 차량까지 면제 대상에 추가해 양방향 모두를 면제할 전망이다. 면제 기간 종료 이후인 5월 17일부터는 다시 통행료가 징수된다.이번 조치는 1996년부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부과해오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에 대한 시행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서울시는 이번 혼잡통행료 면제기간 동안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할 방침이다. 6월 중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기준으로 전문가·시민 등과 논의해 연말까지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남산1·3호터널과 소월길, 장충단로, 남산2호터널 등 주변 우회도로의 교통소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교통방송과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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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완전 왕따”…극단 선택한 어린이집 교사 사망 전 통화

    충남 계룡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주임 교사로 일하던 40대 유모 씨가 지난달 28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유모 씨가 어린이집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16일 JTBC는 유모 씨가 과거 지인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는 “오늘 완전 왕따당했다”, “8시 반 출근이면 8시 25분까지 차(안)에 있다 간다. 들어가는 게 지옥 같아서”, “내가 왜 이렇게 됐지, 왜 나를 싫어하지” 등의 목소리가 담겼다.남편 박모 씨에 따르면 유모 씨에 대한 괴롭힘은 어린이집 보육 교사로 8년간 일하다 새로 개원하는 해당 어린이집 초대 ‘주임’을 맡으며 시작됐다고 한다. 박모 씨는 지난 1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아내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아내의 죽음과 관련된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이어 “해당 어린이집은 새롭게 개원하면서 비슷한 나이대와 경력의 교사들을 선발했다. 선임된 동료 교사들은 비슷한 나이와 경력임에도 초대 주임을 맡은 아내를 시기, 질투했다”며 “지속해 아내를 무시, 불평하고 집단으로 소외감과 따돌림을 했으며 각종 모략과 허위 사실을 유포해 1년여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박모 씨가 공개한 유모 씨의 고충 상담 기록에는 ‘직장 내 따돌림으로 소외감을 느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주임 교사를 모욕 및 무시하는 행동’, ‘피해자에 대한 싫은 점, 욕을 타 교사에게 말한 후 그 말이 피해자에게 돌아오게 해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행동’ 등이 고충으로 적혀있었다. 같이 공개한 유모 씨의 정신과 진단서에는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 불안, 무의욕감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내원해 진료받은 환자’라고 기록돼있다.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본부 측에서 진상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유족 측에서 외부 공인노무사를 선임하길 원해 본부 측과 상의하고 있다. 선임이 이뤄지면 교사들이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공개된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JTBC 보도를 통해 “따돌림이나 집단 괴롭힘은 없었다”며 “유족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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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방일 직전 긴급 NSC… “北 무모한 도발 대가 치를 것”

    국가안보실은 16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예정된 일본 방문 출국 전 회의에 임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지시했다.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계획된 공중강습 및 항모강습단 훈련 등 연합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할 것”을 강조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 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NSC 참석자들은 “김정은 정권이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난과 만성적 식량부족을 해결하기는커녕, 유류·사치품 밀수, 노동자 착취를 통한 외화 벌이와 사이버 해킹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현실을 국제사회에 더욱 정확하게 알려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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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정읍 1900마리·임실 850마리 돼지 불 타…원인 파악 중

    16일 전북 정읍과 임실의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경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이로 인해 돈사 5동과 돼지 약 1900마리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추산 12억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원 52명을 동원,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같은 날 오전 1시 22분경에는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돈사 2동과 돼지 850여 마리가 탔다. 재산 피해는 약 1억7000만 원 상당일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각 돼지농장에서 불이 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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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일본 가는 날, 北 동해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시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1시간 이상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 좀 더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연합사령관과 한미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북한의 무력시위는 도쿄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도쿄에 도착,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만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한국과 일본은 최근 한미일 훈련 등을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에 공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남아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는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을 발사했다. 사흘 후인 12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쐈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미국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미국 본토와 한일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불안정한 역내(域內) 안보 상황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든 국가가 북한의 위반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불안정한 행보를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미 국무부도 “북한의 도발은 주변국가와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세계 비확산 체제에 위협을 가하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이런 행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위한 기술·자원 획득을 금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북한에게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과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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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모인다…‘韓-콜롬비아’ 국대 새 감독 데뷔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오는 24일 오후 8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의 데뷔전이다.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김승규(알샤밥),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선수들도 소집된다. 울산현대축구단 소속인 김태환, 김영권, 조현우 선수도 명단에 포함됐다.경기 티켓 일반예매는 17일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다.오는 28일 오후 8시에는 우루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다.두 경기의 입장권 등급별 좌석 위치와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대한축구협회의 홈페이지(kfa.or.kr)와 SNS, 플레이 KF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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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주69시간 보완’ 지시에…與, 오늘 MZ 만나 토론한다

    국민의힘이 16일 국회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의 근로시간 유연화 보완 지시에 따른 것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의자 국민의 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동조합과 관련 업계 종사자 전문가가 참석한다.국민의힘 환노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후 노동 현장을 방문하고, 세대·계층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제도 보완을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고용노동부는 주당 최대 69시간 노동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週) 기준이었던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분기(3개월), 반기(6개월), 연 기준으로 확대해 몰아서 일을 할 수 있게 한 내용이다. 정부는 개편안이 MZ세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발이 나왔다.이에 윤 대통령은 전날(15일) 개편안 재검토를 지시하며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를 하려면 MZ세대와 손잡아야 한다”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세대 근로자, 노동조합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고 강조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가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여당에서는 주 최대 근로시간에 64시간가량의 상한선(cap·캡)을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오늘 열릴 토론회에서는 이승길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양정열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정책단 국장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 패널로는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 △조기현 주식회사 유엔파인 대표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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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하루 한 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 뚝↓

    하루에 녹차를 한 잔 이상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장애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40~79세 성인 4만4611명(남성 1만3549명, 여성 3만1062명)을 대상으로 녹차 섭취가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구팀은 대사증후군 발병률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 지침을 근거로 피실험자들의 ▲허리둘레 ▲중성 ▲HDL-콜레스테롤 ▲수축기 또는 이완기 혈압 ▲공복 시 혈당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녹차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신 성인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여성과 남성 각각 19%, 15% 낮아졌다.남성은 복부비만, 저 HDL-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발병률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여성은 5가지 질환 발병 위험이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녹차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양 및 건강 저널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2023-56권 1호에 실렸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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