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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이 차량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진화된 안전 시스템도 대거 탑재해 플래그십(주력) 세단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4년형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에 대해 내놓은 설명이다. 과연 그럴까. 시승차를 만나면 보통 세 가지를 본다.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 성능, 그리고 각종 편의장치들이다. 회사 측 설명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몸으로 체험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중후한 멋을 뽐낸다.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진 프런트 그릴로 인해 차체는 실제 크기(전장 4855mm, 전폭 1875mm, 전고 1495mm)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일체형 수평구조인 범퍼 그릴은 전체적인 디자인의 안정감을 더한다. 이 모델의 측면 C필러에는 이그제큐티브 모델만의 엠블럼을 부착해 프리미엄 차량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볼보 특유의 굴곡진 뒤쪽 차체 디자인은 ‘볼보의 자존심’ 그 자체다. 차량 내부는 고급스럽다. ‘클래식 우드 데코 인레이’를 적용한 내장재는 원목 느낌을 한껏 살렸다. 이그제큐티브 모델 전용인 가죽 시트는 통풍 기능까지 갖췄다. 앞좌석은 마사지 기능도 있다. 인테리어 조명은 컵 홀더에까지 은은한 효과를 내 안락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뒷좌석의 냉장고는 동승자를 배려한 일종의 ‘보너스’. 일반 운전자가 차를 한두 번 몰아본다고 주행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긴 어렵다. 하지만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는 저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게 만든다. 이 모델은 컴포트, 스포츠, 어드밴스드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컴포트 모드는 노면과 접촉하는 느낌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차감을 주는 반면 스포츠 모드는 노면과 맞닿은 느낌을 가감 없이 전달받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 모드는 스포츠 모드보다 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는 2953cc의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장착해 출력 304마력에 토크는 44.9kg·m이다. 출발 후 시속 100km에 이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기존 6.7초에서 6.4초로 짧아졌다. 그만큼 힘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연료소비효율이 동급 차량들보다 다소 떨어지는 L당 7.9km(고속도로 연비는 9.9km)라는 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시내를 주행하는 동안 운전석과 조수석의 가장자리에 ‘붉은 경고등’이 깜박였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이다. 이 기능은 사이드 미러에 설치된 카메라로 좌우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진입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처음엔 붉은색 등에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익숙해지면 ‘제2의 사이드미러’를 둔 듯 안심이 된다.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15도까지 회전하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ABL)’와 정상적인 주행 궤도를 넘어설 때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도 안정감을 준다. 이 모델에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과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등도 적용돼 있다. 시승차를 타는 동안 다행히 해당 기능들이 작동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진 않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자전거 및 보행자 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운전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넘어 다른 기관과 연결된 벤처기업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트라이볼에서 인천시, 미국 부동산투자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인천 지역 벤처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같은 장소에서 포스코 주최로 열린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포스코가 육성하는 벤처 14개사와 함께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8개 벤처기업도 참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투자 유치와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협력해 벤처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포스코가 직접 투자하거나 외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청년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 10월 1회 행사 이후 37개 벤처기업에 64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 28억 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지원 대상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개인 및 벤처기업은 관련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닛산 CUV ‘주크’ 사전계약 신청받아한국닛산은 23일부터 전국 10개 닛산전시장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차)인 ‘주크(JUKE·사진)’의 사전계약 신청을 받는다.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을 보인 주크는 일본의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1년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닛산의 상자 모양 준중형차 ‘큐브’와 차체 뼈대(플랫폼)를 공유하는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1.6L급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CVT)를 장착했다. 다음 달 14일 시판될 예정인 주크의 가격은 2700만∼2900만 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국닛산은 밝혔다.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300명(선착순)에게는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33만 원 상당)를 선물로 준다. 닛산 홈페이지(www.nissan.co.kr)와 고객지원센터(080-010-2323)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3∼12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사옥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기아차의 이 영화제 후원은 올해로 10년째다. 기아차는 주요 감독과 배우들에게 K9, K7, 카니발R, 올뉴 카렌스 등 130대를 의전 및 업무차량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 RC카 그랑프리 대회’ 지역예선 열려 르노삼성자동차가 주최하는 ‘르노삼성 RC카(무선조종 모형자동차) 그랑프리 대회’가 14일 개막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열리고 있다. 14, 15일 치러진 부산과 광주 예선에는 모두 420여 명이 참가했다. 2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 서울과 대전에서도 600명 안팎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르노삼성은 예선기록 순으로 100명을 선발한 뒤 다음 달 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광장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감기가 언젠간 낫듯이 열이 나면 언젠간 식듯이/…/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가수 ‘더 원’이 노래 ‘지나간다’를 부르는 장면이 스크린에 나오자 강당에 모인 수백 명은 가사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했다. 노래가 끝나자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불현듯 한쪽에서 터져 나온 박수 소리는 이내 주변으로 퍼져나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올해 4월 1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최성문 조선부문 사장의 취임식은 이렇게 시작됐다. 최 사장은 당시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아픔은 곧 지나갈 것”이라며 “그러려면 회사와 노조는 이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월여가 지난 요즘 ‘대한민국 조선 1번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1937년 설립)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현장 근로자들은 지겨운 순환 휴직이 끝날 것이라는 생각에 신바람이 났다. 한진중공업 계열 선박엔지니어링 회사인 TMS는 5년 만에 수주한 상선을 설계하느라 휴일과 저녁을 반납했다.○ “일거리가 있어야 노조도 있죠” 13일 영도조선소에서 만난 한진중공업 방산생산팀 직원 손동인 씨(42)는 지난해 3월부터 8개월간 월급의 55%만 받고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회사에 일거리가 없어 근로자들이 돌아가면서 휴직을 한 탓이다. 그는 다른 조선소에서 임시로 일하다가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대리운전도 했다. 지난해 말 복귀한 뒤에는 해군 차기상륙함(LST-Ⅱ) ‘천왕봉함’ 건조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손 씨는 “7월에 상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난 뒤부턴 같은 일을 해도 신이 난다”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는 내년 하반기(7∼12월)가 돼야 시작하겠지만 벌써부터 현장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중공업의 생산직 근로자는 모두 800여 명이다. 그러나 절반인 400여 명은 현재 유급 휴직 상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사실 2년 전 본계약 직전에 무산됐던 컨테이너선 4척만 있었더라도 지금처럼 직원들이 돌아가며 휴직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진중공업은 2011년 7월 아시아 지역의 한 선주와 4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계약 체결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크레인 농성 등으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자 선주 측이 납기일을 맞추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발주를 취소한 것이다.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 중인 공문규 씨(44)는 “당시 노조와 회사는 서로 다른 곳만 바라봤다”며 “그러나 지금은 근로자들 사이에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회사가 잘되면 성과를 나누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바빠진 상선 설계팀 영도조선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TMS 본사는 조선소보다 더 활기찼다. 한진중공업이 7월 15만 t급 유연탄 수송선 4척을 수주한 뒤 곧바로 선박 설계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조현찬 TMS 설계실장은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에서 건조할 배를 설계할 때와 영도조선소 수주 물량을 설계할 때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오랜 수주 공백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통 상선 설계 기간은 11개월 정도다. 그러나 TMS는 10개월 안에 모든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TMS는 이를 위해 일반적인 상선 설계 때보다 50명 많은 150명을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박제형 구조설계팀 부장은 “한진중공업으로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배인 만큼 설계 작업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 소통 위해 사보 부활 ‘진정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이달 중순 발간된 한진중공업그룹 사보에 나오는 이수신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장의 메시지다. 이 회사 사보는 2010년 6월호 이후 중단됐다가 38개월 만에 다시 나왔다. 이 사장은 “3년여의 침묵을 깨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보를 보고 더없이 기쁘고 설레는 것은 바로 공감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며 “한진중공업그룹 가족의 하나 된 힘, 공감의 울림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한진중공업 살리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들도 발 벗고 나섰다. 과거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한진중공업이 위기에 빠지면서 부산 경제도 활력을 잃었다는 게 그 이유다. 최 사장은 “한진중공업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선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수주가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00억 원 정도지만 4, 5년 후에는 2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1만 TEU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8만 평에 불과한 조선소 용지를 넓히는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부산=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기아자동차가 내년 초 대형 세단 ‘K9’(사진)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지 딜러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가 미국 대형 세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9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평상시 업무차량으로 즐겨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K9은 미국에서 ‘K900’이란 이름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현재 ‘쿠오리스’란 이름으로 중동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 판매 가격은 5만∼7만 달러(5450만∼763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현지 딜러들은 예상하고 있다. 돈 호덴 기아차 전미딜러협회 의장은 “K900은 BMW 5시리즈의 가격에 7시리즈의 가치를 가졌다”라고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제철공법인 ‘파이넥스 공법’을 중국에 수출한다. 포스코는 22일 중국 충칭(重慶) 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 국영기업 충칭강철과 300만 t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합작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분 절반씩을 투자해 150만 t 규모의 제철공장 2기를 짓기로 했다. 포스코와 충칭강철은 중국 서부지역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날 자동차용 냉연공장 합작투자를 공동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준식 사장, 황치판(黃奇帆) 충칭시장과 주젠파이(朱建派) 충칭강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가 2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상업화한 파이넥스 기술이 충칭에 첫 번째 씨앗을 뿌리게 됐다”며 “‘철강의 꽃’이라 불리는 자동차용 강판 공장을 충칭강철과 함께 건설한다면 파이넥스 합작사업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넥스 공법은 포스코가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제철공법이다. 기존 고로(高爐) 방식이 원료(철광석, 유연탄 가루)를 덩어리로 만드는 코크스 제조 공정을 거친 뒤 용광로에 넣는 것과는 달리 파이넥스 공법은 이 중간 단계를 생략해 원료비는 물론이고 오염물질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2011년 7월 충칭강철과 파이넥스 합작공장 투자와 관련한 MOU를 체결한 뒤 2년 넘게 타당성 검토를 해 왔다. 충칭 파이넥스 공장 설립이 확정되면 파이넥스 공법이 해외에 수출된 첫 사례가 된다.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그동안 세계적 철강회사들을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어’ 전략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파이넥스 공법을 수출하면 세계 철강업계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BMW그룹코리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기자동차 및 자동차 연관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BMW그룹코리아는 제주에 있는 기업들이 BMW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등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확산정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37만1000대)을 전기차로 바꿔 ‘탄소 없는 섬’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제주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세계적인 친환경차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연간 생산 60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한국(2개), 중국(3개), 헝가리(1개), 인도네시아(1개)에 모두 7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1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서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으로 한국타이어가 ‘리딩 글로벌 타이어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초석이 만들어졌다”며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북미, 중동 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베카시 공단에 60만 m²의 터를 확보해 2011년 6월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는 총 3억5300만 달러(약 3850억 원)가 투입됐으며 생산시설은 지난해 말 완공돼 시험 가동을 해왔다. 이 공장에서는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시장 상황을 보고 2단계 공장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당시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가 항공사에서 받은 보상합의금 전액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경기 화성시 석우동에 있는 반도체 계측장비 제작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최종립 사장(54)이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 사장은 12일 사고기 탑승자 중 항공사와 처음 합의한 뒤 받은 2500만 원 전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기에 2500만 원을 더한 돈으로 컴퓨터 50대와 빔 프로젝터 5대를 구입해 화성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5곳에 기부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1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도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자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대금 지급일을 이달 말에서 추석 전으로 앞당겼다. 조기 지급 대상 기업은 협력업체 250여 곳으로 총 지급액은 약 150억 원이다. 현 회장의 방침에 따라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다양한 상생모델을 속속 시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5월 협력업체 260여 곳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에는 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또 협력사 임직원을 본사로 초청해 ‘협력사 간담회’를 갖는 한편 협력사를 방문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본사 임직원들에게만 제공하던 건강검진 및 자녀 장학금 지원 혜택을 올해 말부터 회사와 거래하는 개인사업자 택배기사 6000여 명에게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베트남에 머물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이 16일 오전 5시 20분 아시아나항공 OZ 734편을 통해 귀국했다. 김 전 회장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전 회장과 대우그룹 임원들은 2006년 회계부정 혐의로 총 22조9460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이 가운데 김 전 회장이 내야 할 추징금은 17조9000억 원에 이른다. 최근 법무부는 공무원 외에 민간인의 미납 추징금도 강제 환수할 수 있게 하는 일명 ‘김우중법’을 입법 예고했다. 이 때문에 김 전 회장이 미납 추징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 귀국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이 장남 선엽 씨가 대주주로 있는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3남 선용 씨 명의의 베트남 번찌 골프장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의 한 측근은 “김 전 회장은 3월 대우그룹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뒤 7월에도 한 차례 귀국한 적이 있다”며 “이번 귀국 역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건강검진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추징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이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3개월 만에 추징금 완납 계획을 밝힘에 따라 김 전 회장이 미납 추징금을 납부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GS그룹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창조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13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창조경제’를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불확실성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13, 14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서경석 ㈜GS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로 창의적 조직문화 구축과 창의 인재 육성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장기적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최근에는 신흥국 경제위기설까지 나오는 등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한 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는 적기에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사진)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강한 체질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13일 경기 의왕시 고천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글로벌 시장의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일모직은 지난 59년간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더욱 강하게 체질을 변화시켜온 저력이 있다”며 “열정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한 발씩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창립기념일(15일)이 휴일과 겹쳐 앞당겨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윤주화 사장(공동대표이사)과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과제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 창의적 조직문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기업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 지향 등을 제시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를 전시하고 11월 5일까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공간으로의 여행(Journey to Space)’이란 주제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포스코에너지 부생복합발전소 1호기 가동포스코에너지는 11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철강 생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부생복합발전소 1호기(145MW급)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발전소는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FG)와 파이넥스 공장 설비에서 나오는 부생가스(FOG)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한다. 같은 규모의 부생복합발전소 2호기는 포항제철소 제3 파이넥스 공장이 준공되는 내년 2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 2호기가 생산하는 290MW는 약 4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전자-아이케이산업, 그린아파트 조성 MOULG전자는 건설시행사인 아이케이산업개발과 ‘에너지 절약형 그린 아파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2016년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준공 예정인 14개 동 1400여 채 아파트 단지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태양광 모듈 등과 이를 총체적으로 제어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을 공급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 ◇KT, 001 탄생 30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KT는 ‘국제전화 001’ 서비스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여러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3.3.3.3 페스티벌’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에 001 국제전화를 사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두 3333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제일기획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아카데미 개최제일기획은 15∼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에서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SKT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 시행SK텔레콤이 50대 이상 중장년 고객의 스마트폰 활용을 돕기 위한 ‘브라보! 행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골드 및 VIP 등급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가죽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또 스마트폰 이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나눠주고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영화 관람 혜택도 늘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bravo.t-eve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서산시에 살던 민수(가명·4)가 아프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3월이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변기에 머리를 살짝 부딪쳤는데 이마가 많이 부어올랐다. 인근 병원에선 사진을 찍어 본 뒤 “큰 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 민수는 그 길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순천향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악성 수모세포종(소아 뇌종양)입니다. 바로 수술해야 합니다.” 민수 아버지(30)와 어머니(33)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갓 돌이 지난 민수의 여동생(2)도 그날따라 유난히 칭얼댔다. 민수는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어머니는 민수를 돌보기 위해 아예 짐을 싸들고 병원 살림을 시작했다. 서산에 직장이 있던 아버지는 틈만 나면 서울로 달려왔다. 그러나 누구보다 힘든 사람은 민수였다. 밖에서 뛰어다니며 놀아야 할 민수에게 하루 종일 병원 침대에만 누워 있는 것은 참기 힘들었다. 민수는 그해 9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담당 의사는 암세포가 척수까지 퍼져 최악의 경우 생존 기간이 8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다. 아버지는 민수 곁을 지키려고 회사를 그만뒀다.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다. 다행히 민수는 항암치료를 잘 버텼다. 아버지는 민수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을 때 가까운 바닷가에 데려갔다. 민수는 바닷물을 만져 보기는커녕 차에서 내리지도 못했지만 그때부터 “바다” “바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또 TV에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여행하는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이 방영되면 넋을 잃고 봤다. 민수는 병원에 있던 한 사회복지사의 추천으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결됐다. 이 재단은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드라이브 포 위시스(Drive For Wishes)’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민수는 심사를 거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원을 이루는 100번째 어린이로 선정됐다. 민수 가족은 재단의 도움을 받아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캠핑장에서 처음으로 캠핑을 할 계획이다. ‘캠핑’이란 단어의 뜻을 잘 모르는 민수는 그저 병원과 집이 아닌 곳에서 엄마, 아빠, 동생과 여러 시간을 보낼 것이란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 10일 오전 척수검사를 받고 한참이나 잠이 들었던 민수는 저녁 무렵에야 정신을 차리곤 또다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우리 몇 밤 자면 캠핑 가?” 재단과 현대차가 함께 소원을 이뤄 준 첫 번째 ‘위시 키드’는 김용범 군(17·대구 달성군 다사읍)이다. 김 군은 10년 전 ‘근이영양증’이 발병해 8년 전부터 아예 걷지를 못한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자동차를 좋아했던 김 군의 소원은 ‘자동차 공장 구경’. 현대차는 2009년 9월 김 군을 충남 아산공장으로 데려갔다. 김 군의 어머니 김금자 씨(50)는 “자동차 공장에 간 게 벌써 4년 전인데 용범이는 그때 추억을 아직도 틈만 나면 얘기한다”고 말했다. 교육방송(EBS)의 ‘방귀대장 뿡뿡이’에 출연하고 싶다는 한 어린이의 소원도 이뤄졌다. 지난해 6월부터 유잉육종(소아암의 일종)으로 투병 중인 박소연 양(4·서울 성북구 돈암동)이 주인공이다. 96번째 위시 키드가 된 소연이는 6월 뿡뿡이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녹화분은 10일 오전 방송됐다. 현대차는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드라이브 포 위시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열고 재단 측에 1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재단에 매년 1억 원씩 지원해 왔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신형 골프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급형 모델인 ‘골프 2.0 TDI(직분사 방식) 블루모션 프리미엄’(사진)을 새로 내놓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는 기존 2.0 TDI 블루모션 모델에 비엔나 가죽시트, 키리스(keyless)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 17인치 싱가포르 휠, 하이패스 단말기 등이 추가됐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1968cc의 디젤 TDI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DSG) 방식의 변속기를 달았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690만 원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르노삼성, QM3 스타일링 온라인 이벤트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3일까지 QM3 온라인 페이지에서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색상의 QM3를 조합해 볼 수 있는 ‘QM3 스타일링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Qreative(독창적인 QM3) 스타일, 꿈이 현실로’라는 주제의 이번 이벤트 응모자들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카메라, 주유상품권, 영화관람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종료 후 1명을 뽑아 QM3를 증정할 예정이다. ■ 동부대우, 초절전 김치냉장고 ‘클라쎄’10종 출시동부대우전자는 2014년형 초절전 김치냉장고 ‘클라쎄’ 10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맞춘 ‘스마트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339L급 스탠드 모델의 한 달 전력 소비량은 13.9kW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전력 소모량이 동급 제품에 비해 최대 27% 적으며 이는 국내에 출시된 300L대 스탠드 김치냉장고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39L급 스탠드 모델이 209만 원이다. ■ SKT-한컴,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 양해각서통신기업 SK텔레콤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시장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4분기(10∼12월) 출시 예정인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각자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 특화 상품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한진, 농어촌 도서관에 책 1만6000권 기부한진그룹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정보도서관에서 7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계열사 임직원과 대한항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이 기부한 도서 1만6000여 권을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용원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수연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이마트, 제수용 신선-가공식품값 50% 인하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10일부터 제수용 과일, 채소, 국거리·등심 등 명절 주요 신선식품과 부침가루, 식용유 등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50% 내린다고 9일 밝혔다. 사과와 배는 각각 3개에 8900원, 1만900원에 판매한다. 제주참조기 1마리는 5980원, 자숙문어는 100g당 4300원에 살 수 있고, 한우 국거리(1등급)는 15% 정도 내린 100g당 2800원, 한우 양념불고기는 50% 이상 내린 100g당 1880원, 국내산 토종닭은 35% 할인한 9800원에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플러스 콜’ LTE-A 단말기로 확대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음성통화도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러스 콜’ 기능을 10일부터 주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단말기로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번 달까지 해당 기능을 자사의 모든 LTE용 스마트폰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이 자동으로 통화 화면으로 바뀌어 사용 중인 서비스가 멈췄다. ■ 27∼29일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행사기아자동차는 27∼2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를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체험하도록 마련한 이 행사에는 홍콩, 캐나다 등의 여러 예술가가 참여했다. 15일까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urpriseweekend)를 통해 초청장을 받은 뒤 참가할 수 있다. ■ ‘락앤락 그린메이트 2기’ 참가자 모집락앤락은 대학생 서포터스인 ‘락앤락 그린메이트 2기’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포터스 대원은 10월부터 3개월 동안 락앤락의 친환경 제품을 체험해 보고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나 마케팅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환경 또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으로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신청은 29일까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lnlgreenmate)에서 하면 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이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직에서 결국 물러났다. 경영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채권단의 전방위 압박에 끝내 경영권을 내려놓은 것이다. STX조선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한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새 이사 선임을 결의했다는 것은 강 회장 등 기존 이사들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과 같은 의미”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27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STX조선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인 강 회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사로움이 없을 수 없지만 회사를 살리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경영 부실의 책임을 지고 채권단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STX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STX그룹에 대한 강 회장의 지배력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강 회장은 아직 그룹 지주회사인 ㈜STX와 STX중공업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지만 채권단은 9월 중으로 이 회사들에 대해서도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2000년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STX그룹을 출범시킨 뒤 재계 12위 총수까지 올라선 강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도 막을 내리게 됐다. 채권단은 강 회장이 경영권을 내놓은 만큼 채무 재조정을 신속히 끝낸 뒤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채권단은 27일 임시 주총에 ㈜STX 등이 보유한 STX조선 지분을 100 대 1로 무상 감자(減資)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채권단은 또 7000억 원에 달하는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10월 이후 단행할 예정이다. 감자 후 출자전환이 끝나면 채권단은 STX조선의 최대주주가 된다.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채권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강 회장의 노하우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강 회장에게 비등기이사 자리를 맡기면서 그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이상훈·김창덕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