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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웠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ND는 2년물 15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8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를 소폭 웃도는 정도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2018년 6월 설립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개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돕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을 달성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2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6bp, 3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7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려울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올 6월말 현재 63개의 국내 지점, 2개 해외사무소, 9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총자산은 72조 원, 자기자본은 8조1000억 원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평택에너지서비스가 5개월 만에 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는 1.5년물로 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3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앞서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올해 5월 31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총 300억 원 모집에 19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은 결과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다음달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2008년 5월 설립된 민자 발전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 평택시 오성면에 833MW(메가와트)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평택 소사벌 지역의 열 공급권을 확보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5년 1월 하나파워패키지(PEF)가 최대주주였던 SK E&S의 지분을 매입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이 넘는 자금을 받아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모집에 4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4.7~5.4%의 금리를 제시해 5.38%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16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BIS 자본비율은 16.4%다. 우리은행은 총자산 424조1000억 원, 총여신 295조5000억 원, 예수금 317조6000억 원 규모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백화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7000억 원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7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71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0bp, 3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2002년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올 9월 기준 전국 총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3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30.0%)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6.1%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의 SK온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지스자산운용도 500억 언 규모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2년물과 3년물로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19일 수요 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이 참여한다. SK온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1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SK온의 회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충당 목적일 것으로 보인다.SK온은 2021년 10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전지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으로 89.5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1.5년물로 500억 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24일 수요 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연합자산관리가 두 달 만에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9일 수요 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부국증권이며, 인수단으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이 참여한다. 연합자산관리는 올 8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11월에는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 법인으로 전환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다우기술도 약 1년 3개월 만에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25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다우기술은 2021년 7월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3430억원을 받아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다우기술은 IT 아웃소싱 및 단체문자 서비스 뿌리오 등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우기술 계열 내에서 실질적인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올 3월말 기준 키움증권 43.5%, 사람인 35.1%, 한국정보인증 41.1%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G유플러스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LG유플러스는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간사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LG유플러스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6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4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크게 흥행했다. 1996년 LG그룹의 이동통신사업자로 설립된 LG유플러스는 2010년 1월 그룹 내 유선사업자인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해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 전환됐다. 한편, SK텔레콤도 다음달 11일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에코프로비엠이 2년여 만에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0의 신용등급을 지닌 에코프로비엠은 1.5년물과 2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달 16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에코프로비엠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7월 82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현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 있다. 지난해 말 보통주 기준 회사의 최대주주는 에코프로(지분율 45.6%)이며,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1.7%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A마이너스(―)인 LS일렉트릭은 2년물 400억 원과 5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한편 신용등급이 A플러스(+)인 LS전선도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 600억 원과 3년물 300억 원로 증액발행 규모는 현재 협의 중이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대표주간사로 선정됐다. 다음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중공업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1.5년물과 2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다음달 19일 34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HD현대중공업의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해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수요예측 당시 총 1000억 원 모집에 6180억 원의 자금이 몰려 2000억 원으로 증액발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HD한국조선해양(옛 현대중공업)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조선과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말 기준 회사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4월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HD현대일렉트릭이 최대 34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과 3년물로 25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4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9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올 5월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46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전력기기, 전력시스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이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은 AA―다. 다음 달 5일 수요 예측을 거쳐 16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한양증권이다.우리금융지주는 이달 초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의 신종자본증권은 지난해 9월 35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올 6월말 기준 우리은행의 BIS 자본비율은 16.4%다. 우리은행은 총자산 424조1000억 원, 총여신 295조5000억 원, 예수금 317조6000억 원 규모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삼성생명은 올 9월부터 가업 승계 고객을 대상으로 경영 후계자 교육 프로그램인 ‘100년 기업 차세대 CEO 포럼’을 진행한다. 이 포럼은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주관하는 세대별 가업 승계 프로그램의 차세대 양성 과정이다. 단순히 자산을 이전하는 방법이 아닌 자산 이상의 가치를 찾고 만들어가는 경영 후계자를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2030 대상의 ‘GIP(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 5060 대상의 ‘명경재’ 프로그램에 이어 3040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세대별 가업 승계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번 포럼은 가문 영속, 비결, 사업 확장, 인맥 연결, 명예 훈장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총 10주간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가업을 승계받은 2·3세대 고객뿐만 아니라 승계를 목표로 가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객이다. 포럼은 경영 철학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포럼의 세부 내용은 실제 경영 경험이 있는 강연자를 중심으로 편성해 일반 이론보다 경영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경영 후계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인적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고객의 가문이 한국에서 ‘록펠러’나 ‘카네기’ 같은 명문 가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부유층의 가문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재무적 자산설계 및 관리, 자녀 교육 및 후계자 양성,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업 승계와 상속에 특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성 삼성생명 WM지원팀장(상무)은 “대학(원)생 과정 ‘GIP’, 재직자 과정 ‘100년 기업 차세대 CEO 포럼’, 법인 CEO 대상의 ‘명경재’까지 가문 관리의 흐름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로드맵을 구성했다”며 “특히 이번 포럼은 과정에 참여한 고객들 간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을 위한 특화 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올 7월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 지원, 난임케어 등 다양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6월 설립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의 1호 작품으로 생리와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샘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연구했다. 이에 ‘여성특화 통합 진단비’와 ‘출산지원패키지’ ‘난임 케어(Care)패키지’ ‘무사고 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설계했다. 업계 최초로 여성 특화 통합 진단비를 신설해 대표적인 여성 질병인 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 진단 비용은 물론 갑상샘기능항진증 등 암 전조 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저출산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지원패키지’와 ‘난임 케어(Care)패키지’를 선보였다. 출산지원패키지는 ‘출산 후 1년 보험료 납입 면제’와 ‘휴직 등 1년 보험료 납입 유예’ 특약을 통해 출산 후 1년간 보장보험료를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육아 등으로 휴직 시 1년간의 보험료는 납입을 유예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난임 케어(Care)패키지는 난임 진단과 치료, 출산의 난임 치료 순서에 맞춰 특약을 구성했다. 난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만 원, 인공수정 치료 시 가입 금액을 지급하고(최대 300만 원, 체외수정 기준), 난임 치료 후 출산 시 최대 400만 원의 축하금을 준다. 올 9월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355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해 유병자 여성 고객도 가입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3개월 내 입원과 수술, 추가 검사 소견,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중대 질환 진단과 입원, 수술 여부만 고려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은 생리, 임신과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라이프사이클을 겪는다”며 “금융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여성 보험의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메리츠금융지주가 증권과 화재 통합 지주사인 ‘원 메리츠’ 출범 이후 약 5개월 만에 시가총액 12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최상위권이라고 자평했다. 그룹 내 쌍두마차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탄탄한 실적과 주주 중심 경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올 8월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8월 31일 종가 기준 5만4700원까지 올랐다. 연초 주가는 4만1550원으로 올 들어 상승률은 31.6%에 이른다. 통합지주가 출범한 지난 4월 말 시가총액(9조5571억 원)보다 2조 원가량 늘었다. 증권가는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 주가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8월 16일 메리츠금융지주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에, 목표 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부동산 관련 우려는 제한적이고 주주환원 재원은 충분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상반기(1∼6월) 1조20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6%, 4.9% 증가한 30조6638억 원, 1조5979억 원이었다. 최근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메리츠금융그룹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PF도 선순위 위주의 안전한 투자로 리스크를 줄였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상반기 기준 국내 부동산 PF 관련 위험 노출 규모는 13조8000억 원이다. 이 중 97%가 선순위이며 담보인정비율(LTV)은 42%다. 담보자산 가치가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원금과 이자 회수에는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부동산 PF 연체율은 1.3%로 낮은 수준이다. 담보가 충분할 경우 연체이자 회수가 가능해 실제 손실로 이어지는 금액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다양한 재무지표에서도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순자본비율(NCR)은 올 6월 말 기준 1994%로 전년 말 대비 310%포인트 상승해 국내 증권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PF뿐 아니라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최소화도 주목할 만하다. 메리츠증권의 CFD 관련 발생 충당금은 5억 원에 그쳐 업계 최소 수준이다. 선제적으로 고객별 CFD 한도를 두고 종목별로도 10%에서 50%까지 레버리지에 제한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프라이싱(가격 정책)’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다. ‘프라이싱’은 메리츠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자 모든 의사결정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량과 불량, 시장 진입과 철수, 경쟁의 강도를 결정하는 판단의 절대 기준이 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프라이싱’을 통해 시장가격과 손익분기점(BEP)을 비교한 후 시장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의 수익성이 좋을 때는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 시장가격이 BEP 수준에 있을 때는 흑자 구간에 있는 상품들을 선별적으로 집중 공략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시장가격이 BEP를 밑도는 경우에는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흑자로 돌아섰을 때 공략에 나선다. 이처럼 메리츠금융그룹의 영업 전략은 매출 규모에 맞춰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수익성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한다. 통념을 깬 상품 및 영업, 운용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이유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텔레콤이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올 6월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A 신용등급의 SK텔레콤이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금리와 만기는 협의 중이며, 다음 달 11일 수요 예측을 거쳐 18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 SK증권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SK텔레콤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모집에 48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신종자본증권을 4000억 원 증액 발행했다.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시장 1위, 유선통신시장 2위로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됐다. 1988년 아날로그 방식의 1세대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디지털방식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유무선 통신이 융합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3월 유선 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해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금융지주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최대 3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17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인수단으로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참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4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최근 2650억 원을 증액 발행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인천석유화학이 4년 만에 2000억 원 규모의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30년 만기 3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증액발행 규모는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 달 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9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신용등급은 A플러스(+)다.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갚기 위해 2019년 3월 6000억 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3년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을 대상으로 RCPS를 발행했다. 하지만 기업공개(IPO) 계획이 무산돼 신종자본증권으로 이를 갚았다.SK인천석유화학은 2013년 SK에너지(주)의 인천CLX가 인적 분할돼 설립됐다.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주)가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급의 현대백화점과 GS파워가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년물 800억 원과 3년물 12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으로 다음 달 5일 수요 예측을 거쳐 16일 발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현대백화점의 회사채 발행은 5개월 만이다. 올 4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7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3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으나 총 73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갖고 있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채무자금 상환 또는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GS파워는 3년물 5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일은 협의 중이며, 다음 달 19일 발행한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6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대표 주간사다.앞서 GS파워는 올 2월 총 1500억 원 모집에 2조20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고 3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GS파워도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가 없으며, 다음 달 18일 만기인 500억 원 규모의 CP만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