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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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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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에 김건표 대경대 교수 선출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사진)가 올해 열리는 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연극 평론과 연출, 한국연극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전야제 총감독을 지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은 연출과 평론, 배우 등 연극 및 공연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8월 초부터 2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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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텍연구원, 코로나 방호복 원단 미국 수출

    다이텍연구원은 섬유 원단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패브릭타임과 함께 방호복에 쓰이는 직물 대체 소재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1차 계약 물량은 50만 야드(약 457km)이며 향후 1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출은 미국 뉴욕에 있는 병원복 제작업체가 패브릭타임에 원단 개발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2017년 창업한 패브릭타임은 섬유 원단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에 판매한다. 미국 유럽 등 58개국의 디자이너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혈액 침투를 보호하는 코팅 원단을 활용해 음압병동에서 쓸 수 있는 방호복 신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부직포를 대체해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재 개발은 테스트베드(시험 환경)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꾸준히 투자한 덕분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국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대체 원단을 신속하게 개발했다. 계약에서 납품까지 일주일도 걸리지 않은 속도전으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이텍연구원은 2013년 섬유소재종합솔루션센터를 개소했다. 소재 정보은행을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생산되는 원단 자료를 모아 관리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체 소재를 개발하고 성능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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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꺼진 공장, 퇴직금 주려면 폐업뿐”

    4일 오후 2시경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A자동차부품회사. 6000여 m² 규모 공장에 설치된 생산라인 30곳 중 3곳만 가동 중이었다. 대낮인데도 공장 내부는 어두컴컴했다. 한쪽에 쌓여 있는 자재엔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전체 직원은 62명인데 3명만이 이날 현장을 지켰다. “요즘 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 직원은 “회사가 곧 문을 닫을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1990년대에 창업한 이 회사는 매출이 평소보다 60% 이상 줄어들어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 자동차 공장 등에 부품을 납품하던 이 회사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2월부터 갑자기 급감했다. 자동차 공장이 멈추거나 주문량이 줄어들었기 때문. 지난달부터 공장 직원은 25명씩 번갈아 출근하고, 월급을 평소보다 40% 줄이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A사는 최근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 5억 원을 빌렸다. A사 대표는 “인건비와 전기요금 등 기본적인 운영비용으로만 두 달 만에 소진될 것이다. 그 뒤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더 어려운 이 회사의 협력업체들은 선금을 미리 달라고 아우성이다. 비슷한 규모의 회사 2곳이 도산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독촉이 더 심해졌다. 이 회사 대표는 “앞날이 워낙 불투명해 폐업을 논의하고 있다. 직원들 퇴직금이라도 챙겨줄 수 있는 방법은 이게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는 모두 1117곳이다. 이 중 1차 협력업체가 49곳, 나머지 1068곳은 A사와 같은 2, 3차 협력업체다. 나머지 업체들도 사정이 A사와 비슷하다고 한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76%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기업 경기와 고용,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취업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올 3월 전국의 고용쇼크도 대구 지역 통계가 반영된 결과였다. 전국의 취업자 감소분(19만5000명) 중 대구 지역에서만 9만 명이 줄어 전체의 46.1%가 대구에 집중됐다. 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 세종=최혜령 기자}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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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일만에 문 연 칠성야시장, 연휴에도 손님은 작년의 10분의 1

    3일 오후 8시경 대구 북구의 칠성야시장. 방문객으로 한창 붐빌 시간대인데도 눈에 띄게 한산했다. 이날 오후 6∼11시 7000여 명만이 칠성야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객인 7만여 명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음료 판매점을 운영하는 김현아 씨(29·여)는 “처음 개장할 때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손님이 오실 줄 알았는데 너무 없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야시장 재개장에도 방문객 10분의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의 지역경제는 골목상권부터 지역 주력 산업까지 모두 휘청거리고 있다. 당장 전통시장 야시장을 찾던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칠성야시장은 개장 직후에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2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면서 1일 재개장했다. 황금연휴 특수 등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수제꼬치 전문점 심형준 대표(29)는 “하루 매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어 큰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북구 칠성교에서 경대교 구간에 설치된 47개의 먹을거리 매대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10m 이상 줄을 서던 모습은 아예 사라졌다. 상인들은 하염없이 휴대전화만 바라봤고 일부 상인들은 매대 앞을 지나치는 방문객을 향해 목청껏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호응이 없자 힘없이 주저앉기 일쑤였다. 서문야시장과 동성로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동성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42)은 “높은 임차료 등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10배나 많은 손님이 찾아와야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예년 대목 기간에 일감 줄어 폐업도 대구염색산업단지의 상황도 심각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출 기업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도 넘었는데 코로나19 사태는 매우 암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립 30년이 넘은 섬유업체 A기업은 터키 인도네시아 북미 등에 주로 수출했는데 최근 해외 거래처 일감이 끊겼다. A기업의 기획실장은 “주문이 하루 1건은 들어왔는데 3월 넷째 주부터 주문 취소가 잇따랐다. 직원 월급을 70%만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섬유업계에 따르면 매년 3∼8월이 대목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주문량이 크게 줄면서 입주 기업 대부분이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전체 입주 기업 12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2곳(88%)이 ‘단축조업을 한다’고 답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아니었으면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모자라는 상황인데 8시간만 조업에 나서고 있는 것 자체가 심각한 위기다. 1일 연매출 50억 원 규모의 업체가 폐업했다”고 말했다. 대구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안경업체들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 1∼3월 대구 안경업체의 안경테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403만 달러) 줄었고 선글라스는 34.2%(42만 달러) 감소했다.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사개발생산(ODM) 비중이 높은데 해외 주문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014년 창업한 B기업은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월매출 7000만 원을 올렸지만 지난달 1000만 원에 그쳤다. 3월 초부터 주거래처인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업체가 주문을 중단했다. B기업 관계자는 “안경은 얼굴에 밀착하는데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로 주문을 꺼리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매출 취업 감소로 포항, 구미도 비상 경북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포항은 철강 기업 포스코의 매출 감소세로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1분기(1∼3월) 영업 이익은 70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029억 원보다 41.4% 감소했다. 매출은 14조5458억 원으로 9.2%, 당기순이익은 4347억 원으로 44.2% 줄었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경제가 상당 기간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근로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1∼3월 구미지역 누적 취업자는 1만3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843명보다 9.8% 감소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규모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전례 없는 위기”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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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장 재개장에도 방문객 10분의 1로…무너진 대구경북 경제

    3일 오후 8시 경 대구 북구의 칠성야시장. 방문객으로 한창 붐빌 시간대인데도 눈에 띄게 한산했다. 이날 오후 6시~11시 7000여 명만이 칠성야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객인 7만여 명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음료 판매점을 운영하는 김현아 씨(29·여)는 “처음 개장할 때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손님이 오실 줄 알았는데, 너무 없어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야시장 재개장에도 방문객 10분의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북의 지역 경제는 골목상권부터 지역 주력산업까지 모두 휘청거리고 있다. 당장 전통시장, 야시장을 찾던 방문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칠성야시장은 개장 직후에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2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면서 1일 재개장했다. 황금연휴 특수 등으로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기지개를 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수제꼬치 전문점 심형준 대표(29)는 “하루 매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어서 큰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걱정”이라며 말했다. 북구 칠성교에서 경대교 구간에 설치된 47개 먹을거리 매대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10m 이상 줄을 섰던 모습은 아예 사라졌다. 상인들은 하염없이 휴대전화만 바라봤고 일부 상인들은 매대 앞을 지나치는 방문객에게 목청껏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호응이 없자 힘없이 주저앉기 일쑤였다. ● 예년 대목 기간에 일감 줄어 폐업도 대구염색산업단지의 상황도 심각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출 기업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도 넘었는데, 코로나19 사태는 매우 암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립 30년이 넘은 섬유업체 A 기업은 주로 터키 인도네시아 북미 등에 주로 수출했는데 최근 해외 거래처 일감이 끊겼다. A 기업의 기획실장은 “하루 1건은 주문이 들어왔는데 3월 넷째 주부터 주문 취소가 잇따랐다. 직원 월급을 70%만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섬유업계에 따르면 매년 3~8월이 대목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주문량이 크게 줄면서 입주기업 대부분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전체 입주 기업 12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2곳(88%)이 ‘단축 조업 한다’고 답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아니었으면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모자란 상황인데 8시간만 조업에 나서고 있는 것 자체가 심각한 위기다. 1일 연매출 50억 원 규모의 업체가 폐업했다”고 말했다. 대구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안경업체들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 1~3월 대구 안경업체의 안경테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403만 달러) 줄었고, 선글라스는 34.2%(42만 달러) 감소했다.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사개발생산(ODM) 비중이 높은데, 해외 주문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014년 창업한 B 기업은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월 매출 7000만 원을 올렸지만 지난달 1000만 원에 그쳤다. 3월 초부터 주 거래처인 프랑스와 대만, 인도네시아 업체가 주문을 중단했다. 더 힘든 것은 대구 안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다는 점이다. B기업 관계자는 “안경은 얼굴에 밀착하는데,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로 주문을 꺼리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매출 취업 감소로 포항, 구미도 비상 경북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포항은 철강기업 포스코의 매출 감소세로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1분기 영업 이익은 70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029억 원보다 41.4% 감소했다. 매출은 14조5458억 원으로 9.2%, 당기순이익은 4347억 원으로 44.2% 줄었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스코의 경영 위기는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영업 감소로 인해 포항 경제가 상당 기간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근로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1~3월까지 구미지역 누적 취업자는 1만3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843명보다 9.8% 감소했다. 경북도는 최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체제를 가동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규모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전례 없는 위기”라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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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감염 72일만에 ‘0’… 연휴가 고비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모두 해외 유입이다. 지역 감염은 전국에서 한 명도 없었다.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 확진 후 72일(발표 기준) 만이다. 대구경북 모두에서 확진자가 없는 것도 처음이다. 우려했던 4·15총선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잠복기인 2주가 지나서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동원한 ‘선거 방역’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확진자 감소는 두 달 넘게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크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로선 마지막 날인 5일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등교 개학 일정도 결정될 수 있다. 정부는 이후 효과적인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집단면역 조사에 착수한다. 문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이다. 곳곳에서 거리 두기에 소홀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각 시도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미지 image@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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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지역감염 0명…총선 관련 확진자도 없어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모두 해외 유입이다. 지역 감염은 전국에서 한 명도 없었다. 2월 18일 대구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 후 72일(발표 기준) 만이다. 대구경북 모두에서 확진자가 없는 것도 처음이다. 우려했던 4·15총선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잠복기 2주가 지나서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동원한 ‘선거 방역’의 효과라는 평가다. 신규 확진자 감소는 두 달 넘게 진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크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회의를 열어 종료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로선 마지막 날인 5일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등교 개학 일정도 결정될 수 있다. 정부는 이후 효과적인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집단면역 조사에 착수한다. 문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이다. 곳곳에서 거리 두기에 소홀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각 시도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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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의 가속기 경쟁력은 타의 추종 불허… 지역안배 넘어 성장동력 위해 결정해야”

    “국내 과학기술이 퀀텀 점프(대도약)하고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은 2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의 당위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국내 가속기 역사 자체인 포항의 운영 노하우와 축적한 기초 및 응용과학을 활용하면 가속기 산업 비즈니스타운 같은 새로운 미래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포항가속기연구소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가속기 클러스터(집적단지)의 성공적인 모습을 직접 곁에서 체험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그는 “포항이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포항시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미래 산업을 개척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본보기라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이미 수년 전부터 경북도와 함께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포항에는 국내 처음으로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설립 중이다. 세계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배터리파크 조성사업’도 순조롭다. 이 시장은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세계적인 과학 경쟁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입지는 정치적 고려나 지역 안배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한국 과학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결정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부 제기하고 있는 산업체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2015년 고속철도가 개통해 수도권, 충청권과 1, 2시간 내로 좁혀져 전혀 문제가 없다. 또 2013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 내 산업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지진에 따른 건설 지반 우려에 대해서는 “자연 재해가 아닌 지열 발전 개발에 따른 촉발 지진이었다는 게 밝혀졌다”며 일축했다. 이 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주관 연구기관인 포스텍을 중심으로 미국의 국립가속기연구소, 영국의 다이아몬드광원연구소, 일본의 싱크로트론 방사광연구소 및 이화학연구소, 스위스의 국립연구소 PSI,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다양한 해외 가속기 기관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활용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는 점은 포항만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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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가속기 클러스터’ 운영해 첨단 소재 국산화에 한몫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포항공대) 캠퍼스 내 가속기연구소. 원형 모양의 3세대 및 직선 형태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반경 약 20∼100m 안에 산업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나노융합기술원, 화학 세정 및 연구동, 변전실 등 19개 시설이 한곳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에는 연구원 등 200여 명이 근무한다. 일반 견학이 가능한 가속기과학관과 이용자들이 숙박하면서 오로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바로 옆이다. 전력반도체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지난해부터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윤우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걸어서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연구 가치 판단과 궤도 수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국내 과학 인프라 클러스터(집적단지)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클러스터 효과는 연구 성과가 증명 포항의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빛의 공장’인 가속기를 활용하면 생명공학 의학 환경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 연구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대학과 기업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매년 포항을 찾는 이유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 실험은 1160건이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전문 인력 6428명이 다녀갔다. 2009년은 연구 실험 898건, 전문 인력 2881명 수준이었다. 10년 동안 연구 실험은 약 27%, 전문 인력은 약 223% 증가했다. 연구의 질적 수준도 상당히 높다. 지난해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561편이 발표됐으며, 학술지 등에 실린 논문을 인용한 지수(IF)는 7.7을 기록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보통 SCI 논문의 평균 IF가 3.0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성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는 연구 분야도 다양하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내로라하는 대학들은 지난해 1870개 과제를 가속기연구소에서 실험했다. 생물학을 비롯해 화학 및 환경 소재,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2차전지 신소재 등을 연구했다. 같은 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42개 과제를 수행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관계자는 “비공개 과제를 포함하면 과제 및 실험 건수는 훨씬 많다”고 말했다.○ 포항이 곧 대한민국 가속기의 역사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88년 출발했다. 그동안 축적한 기초 및 응용과학은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상당하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가속기 개척과 기술의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3세대 방사광가속기는 1994년 세계 5번째로 구축했다. 2009∼2011년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35개 동시 실험이 가능한 빔 라인을 가동 중이며 조만간 1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소재와 에너지, 환경 분야 연구에 주로 쓰인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2015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구축했다. 3세대와 성능과 역할이 전혀 다른 방식이다. 바이오와 신약 개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에는 포스코와 포스텍의 역할이 컸다. 가속기 불모지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념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첫발을 내디딜 1988년 당시 포스코가 가속기를 건립하기 위해 66만여 m² 터를 매입하고 739억 원을 출연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기초과학의 성과를 응용 연구와 사업화까지 모두 지원하는 ‘자립형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한 유일한 도시이다. 소재와 부품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이미 갖췄다”고 말했다.○ 미래 과학을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북도와 포항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 공동추진단을 구성했다. 포스텍을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대구경북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세부 전략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경북유치위원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 23개 기관 단체가 참석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특히 미국 일본 스위스 등 해외 가속기 클러스터 성공 사례도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의도한 기초 원천 연구 및 산업체 지원이란 목적 달성에 가장 부합한 지역은 포항”이라며 “포항지진특별법이 규정한 경기 부양을 통한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서라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의회도 24일 성명을 통해 “포항은 가속기 집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가속기 기반 산업과 연계해 최고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경북도의회도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송 부시장은 “가속기 운영 노하우와 전문 연구 인력이 있는 포항이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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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만에 잡힌 안동 산불… 축구장 1140개 면적 태워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까지 사흘째 이어져 축구장 약 1140개 면적의 임야를 태우고 꺼졌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다시 발화하거나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불씨를 정리하는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24일 오후 3시 39분경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진화 작업을 집중해 다음 날 불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낮 12시경부터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면서 피해를 키웠다.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주택 3채와 창고 2개 동, 축사 3개 동, 비닐하우스 4개 동을 비롯한 임야 800ha를 태웠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이 일어난 곳에서 가까운 곳에 민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정확한 산불 원인은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산불이 발생한 인근 고하리와 단호2리,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등 10개 마을 주민 1270여 명은 주변 청소년수련원과 숙박시설, 친인척 집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헬기 32대와 인력 3760여 명, 소방장비 362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로 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 안동 구간 통행은 이날 오전 9시경 재개됐으며 양방향 안동휴게소 영업도 다시 시작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큰불이 잡히면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재발화를 차단하기 위해 잔불 정리 전략을 세우는 한편 경찰과 함께 산불 원인을 제공한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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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하고 끈질긴 바이러스…“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높아”

    100일 가까이 관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은 애초 예상보다 훨씬 독하고, 끈질기다는 점이다. 기존의 바이러스들보다 훨씬 다루기 고약한 상대라는 점을 여러 측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최장기 입원 기록을 세운 ‘31번 환자’를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질긴 생명력을 알 수 있다. 대구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61·여)는 2월 17일 입원해 지난 24일 퇴원했다. 무려 67일만이다.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인 A 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전후로 약 20일 동안 교회와 병원, 뷔페식당 등 여러 곳을 다녀 슈퍼전파자로 지목됐다. 대구에선 국내 시도 중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26일 기준 6846명)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간 체내에서 버티는 끈질긴 바이러스라는 점은 치료 기간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 6곳의 환자 249명 중 29%(72명)가 4주 이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 치료가 필요 없는 경증환자가 입소한 시설이다. 경증인데도 3명 중 1명은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앞서 방역당국이 14일 기준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37%가 4주 이상 장기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체가 생긴 뒤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중인 환자 25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중화항체(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체내에서 일반적으로 만드는 항체)가 생겼지만 12명에게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체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며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특이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완치 환자 중 재양성을 보인 사람도 25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체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바이러스가 완치자의 면역력 감퇴 등으로 재활성화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 특성 때문에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발생 전에도 환자가 며칠 없어 ‘종료되는 게 아닌가’ 하는 낙관도 있었지만 결국 대규모 집단발병으로 이어졌다”며 “국민 대부분 코로나19 면역이 없기 때문에 누구든 노출되면 발병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층 중에서는 증상이 비교적 경증이라 잠복환자도 많을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추측이다. 정부는 13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증호흡기환자 감시체계 항목에 코로나19를 추가하고 대상 병원도 40개 병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체화하는 것만이 재유행을 막는 유일한 해법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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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수출 애로 中企에 무역보험료 지원

    경북도가 중소기업들이 수출 안정화를 꾀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1억5000만 원을 늘려 총 4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최근 지역의 수출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계약을 파기당하거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면 무역보험이 필요한 상황. 이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도는 우선 1억 원을 들여 지난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2200곳을 대상으로 수출단체보험을 가입한다. 업체가 수출 계약을 하고 물품을 선적한 뒤 바이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면 최대 5만 달러(약 6175만 원) 한도 내에서 발생 손실액의 95%까지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기업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된다. 수요가 가장 많은 단기수출보험료 2억7000만 원도 지원한다. 수입자 및 신용장 문제 등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수출입 외환 거래 때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국내 수입기업이 선급금을 받을 수 없을 때 보상하는 보험 등에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4)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경북지역 수출기업 19곳이 사고 보험금 6억 원을 받았다. 2018년보다 4.2배 증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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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판행사 연장

    경북도가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특판 행사를 연장한다. 지난달 1차 행사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추가 요구가 잇따랐다. 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위한 2차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 앞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기업 75곳이 상품 220여 종을 신청했다. 도는 24일까지 신청 상품을 분류하고 일일 공급량과 가격 등을 최종 결정한 뒤 온라인 및 일반 매장 거래처에 등록한다. 인터넷 판매는 우체국 쇼핑몰에 전용 코너를 개설해 최대 4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진행한 1차 특판 행사는 매출 4억7700만 원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상품 1억4000만 원어치를 구입해 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도는 1차 특판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농수산가공식품과 패키지(묶음)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유통사 거래처를 확장해 한 달 내에 1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국의 많은 기관과 국민들이 경북의 사회적 경제기업에 큰 관심과 호응을 해줘 감사하다. 품질 좋은 제품을 더 많이 소개하고 판로를 확대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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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비대면 강의 실습도구 제공

    영진전문대가 재학생들에게 실습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시하는 비대면 강의를 개선하고 재택 실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대학은 최근 학과별로 재택 실습이 가능한 과목을 사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 2400여 명에게 필요한 1인 1실습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택배로 발송한다.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 공통 정보기술(IT)창의공학 교과목 실습을 비롯해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 3차원(3D) 프린터 및 스캐너 소프트웨어, 반도체전자계열 1학년 공통 기초실험실습 교과목 멀티미터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학년 공통 디지털시스템실습용 도구 등이 담겼다. 영진전문대가 재택 실습 여건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 배경은 교육 특성상 실습 교과목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실습도구를 받은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직접 실습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학은 컴퓨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 또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특강과 취업 및 창업 상담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개강하면 비대면 수업에서 발생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들을 집중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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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 방역…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 보여줬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민을 검사. 전 세계를 주목시킨 전략.”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6일 발행본에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전략: 국가 전체를 검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대구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슈피겔은 “전수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미국처럼 됐을 것”이라는 대구시의사회 관계자의 설명을 전하면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를 높게 평가했다. 슈피겔은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가 결정한 이 전략(전수조사)은 바이러스가 많은 시민을 감염시키는 것을 막았다”며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치료병실 운영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소개하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따랐다. 하지만 한 달 전만 해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태를 맞은 대구시는 불안해 보였다. 확진자는 급증했고 하루 뒤 상황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와 신속한 진단검사, 치료전문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설치, 의료인력 확보가 많은 도움이 됐다. 1월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 이후 19일까지 80일째 휴일 없이 일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서면 인터뷰했다. ―대구시민이 감내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았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유족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기업들은 매출 급감으로 피해가 막대하다. 전통시장은 최악의 경기를 체감하고 있다. 모두가 힘겨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위기에 강한 대구시민의 유전자(DNA)는 코로나19에 맞서 놀라울 정도의 저력을 보여줬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다. 전국에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을 보면서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의 힘을 확인했다.”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이었다. 어느 정도는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각국에서 어지러운 대응 상황이 벌어지면서 대구의 초기 대응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328(3월 15∼28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대구운동’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성공적인 모델이었다.” ―대구시장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방역 대응 초기에 수많은 음모론이 있었다.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와 병실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방역을 방해하는 근거 없는 내용이 유포돼 참담한 심정이었다. 정치이념으로 치우진 논란에 휘둘려 방역에 혼선이 생겼다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전국 전파를 막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대구시민과 대한민국 공동체가 보여준 연대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됐다.” ―대구가 앞장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이유는…. “코로나19는 무증상 전파자와 완치 후 재감염 등 ‘스텔스 바이러스’라고 불릴 정도로 조용한 확산이 특징이다. 얼마든지 폭발적인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의학계의 판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존의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방역으로는 한계가 있다. 대구는 이미 경험한 일들이다.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 참여를 통한 방역을 내세운 대구형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데…. “20일부터 대구 전역과 모든 분야로 확산하는 방역을 연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사업장별,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마련한다. 문화 교육 교통 체육 돌봄 등 여러 분야의 세세한 수칙을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 대구 백서’를 통해 방역도시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대구시민이 최고의 방역이자 백신이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지혜롭게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 시민의 헌신과 희생만 기대할 수는 없다. 앞으로 감염병의 대규모 유행과 확산에 대비해 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병상 및 의료 기반 초기 확보 같은 사례는 대응 매뉴얼로 만들어야 한다. 대구가 겪은 시련과 아픔, 경험은 앞으로 감염병을 대비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백서에는 일련의 대응 과정과 개선 과제, 대구시민, 의료진, 자원봉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향후 감염병 확산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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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기간에 PC방 가고 부부모임… ‘설마’가 감염 키웠다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7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전 확진된 편의점 주인(39·여)의 딸이다. 이로써 예천에서는 9일 40대 여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단 9일 동안 3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예천군에 따르면 40대 여성 일가족 4명의 가족 감염이 지역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17일 기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 94명, 자가 격리자가 340명에 달한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아 벌어진 대표적 확산 사례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40대 여성의 아들 A 씨(19)가 추가 감염자를 대거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달 1∼8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PC방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밀폐된 공간이거나 비말 접촉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이 방문 자제를 권한 대표적 장소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친구 2명도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을 제외하고 PC방과 주점을 찾았다. 15일 확진된 A 씨의 한 친구는 7일 하루에만 음식점 2곳과 노래방, 오락실을 방문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A 씨와 친구들이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거나 한쪽 귀에 걸치고 있는 등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A 씨의 친구 B 씨(19)는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첫날인 6일 여자친구(19)와 드라이브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이 밀폐된 차량에서 보낸 시간은 3시간 40분에 이른다. B 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10일과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어머니에게서 감염된 한 여성(50·여)은 지인들을 초대해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확진자(85·여)는 경북 문경시에 사는 친척들과 식사 모임을 가졌다. 모두 정부가 “불요불급한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한 달째 권고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들 모임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일상 속 접촉은 순식간에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아직 첫 번째 감염자를 찾지 못했다. 어딘가에서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역사회를 배회하는 또 다른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19일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를 앞두고 예천의 사례를 들며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4월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폭풍 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나 무증상 환자 등 ‘조용한 전파자’가 계속 늘고 있을 위험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그간의 피로감 등을 이유로 방심할 경우 자칫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지막 주말인 이번 주말에도 모두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미지 image@donga.com / 예천=장영훈 기자}

    •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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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일대, 재학생 대상 도서택배 무료 서비스 시행

    경일대 학술정보원은 재학생들을 위한 도서 택배 무료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 학생 1명당 10권 이내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택배 비용을 대학이 부담해 원하는 도서를 집으로 배달해 준다. 경일대는 전체 강의를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함에 따라 자택에서 수업과 과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 수령하는 방식은 여러 대학이 시행하고 있지만, 택배 무료 서비스를 하는 곳은 드물다. 경일대 학술정보원은 도서 택배 서비스 외에 컴퓨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간 및 공간의 제약 없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전자잡지, 국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DB) 등 전자 도서관 시스템을 강화했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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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단체장 8곳 재보선… 함평군수 이상익-진안군수 전춘성-안성시장 김보라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8곳의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 가운데 당선 무효형을 받았거나 출마 등으로 사직해 단체장이 공석인 지역이다. 전남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후보(63)가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옛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던 이윤행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 만큼 설욕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당선자는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 4명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인구 5만 명,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어 함평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전춘성 후보(59)가 당선됐다. 32년 동안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도전한 첫 선거에서 전 후보는 무소속 이충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당선 무효형을 받으며 재선거가 치러졌지만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전 당선자는 당선 직후 “통합의 정치를 펼쳐 차별은 없고 미래가 있는 진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장신상 후보(63)가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60)와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1302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장 당선자는 “38년 동안의 지방공무원과 군의원 경험을 살려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함명준 후보(60)가 당선됐다. 함 당선자는 “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고성군 CEO가 되겠다”고 했다. 부산 중구청장 재선거에서는 구의회 의장을 지낸 통합당 최진봉 후보(65)가 당선됐다. 최 후보는 3선 구의원 출신으로 지역 내 높은 인지도에 힘입어 2년 전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최 당선자는 ‘중구문화원’을 건립해 자갈치 축제 등 지역 문화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 등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에서는 통합당 강영석 후보(54)가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통합당 경선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재도전해 민주당 조원희 후보를 눌렀다. 강 당선자는 “동남부에 산업단지와 고속철도(KTX) 역사를 유치하고 서북부에서 도시재생과 체육시설 개발사업을 펼쳐 동서남북이 균형 있는 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장 재선거에선 민주당 김보라 후보(50)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도시재생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인근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도록 해 활력 있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태선 후보(55), 통합당 박상돈 후보(70), 무소속 전옥균 후보(51)가 출마했다. 한 후보는 경제통의 ‘젊은 일꾼’을, 박 후보는 시장, 군수,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상주=장영훈 jang@donga.com / 함평=정승호 / 진안=박영민 기자}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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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장 등 전국 58곳 15일 재보선 동시 실시

    21대 총선 투표가 실시되는 15일엔 전국 기초단체 8곳, 광역·기초의회 50곳 등 총 58곳의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당선무효형을 받았거나 사직 또는 사망한 곳들이 그 대상이다.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원희 후보(51)와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54), 무소속 한백수 후보(51)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소속으로 당선됐던 황천모 전 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태선(55), 통합당 박상돈(70), 무소속 전옥균 후보(51)가 출마했다. 민주당 소속인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당선됐다가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치러지는 선거다. 한 후보는 청와대 등에서 활동한 경제통의 ‘젊은 일꾼’을, 박 후보는 국회의원을 지낸 ‘준비된 시장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에서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51·여)와 통합당 이영찬 후보(53)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안성 시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다. 이외에 부산 중구, 강원 고성군·횡성군, 전북 진안군, 전남 함평군에서 구청장·군수선거, 서울 부산 등 전국 50곳에서 광역·기초의원선거가 진행된다.박성진 psjin@donga.com / 상주=장영훈 기자}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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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유세차량 앞서 골프채 위협한 40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과열 양상이 심화되면서 후보 폭행과 위협 등 물리적인 공격도 늘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무소속 후보와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선거자유방해죄 등)로 강모 씨(4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12일 오후 5시 50분경 진주시 상대동 공단로터리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연설하던 진주을 선거구 출마자 무소속 이창희 후보(68)의 가슴과 목덜미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목에 깁스를 하고 링거를 꽂은 채 휠체어를 타고 선거사무실에 나와 “배후를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씨는 정당 소속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65) 유세 차량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른 A 씨(4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유세하던 홍 후보에게 다가가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며 욕설을 내뱉었다. 또 유세 차량 5m 앞에 콜라병을 세워놓고 골프채로 깨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정당과는 무관하다.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부산 남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47)의 배우자가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다 갑자기 다가온 여성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 여성은 이 후보 남편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른 후보 측과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자유방해죄)를 위반해 후보와 선거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연설을 방해하면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창원=강정훈 manman@donga.com / 대구=장영훈 / 부산=강성명 기자}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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