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윤상호 전문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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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상호 전문기자입니다.

ysh100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국방49%
정치일반16%
남북한 관계16%
인사일반5%
대통령3%
칼럼3%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국제교류2%
  • 제1, 2연평해전 용사들 프로야구 시구-시타

    제1·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해군 부사관 2명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기습 도발을 한 북한경비정을 물리치고 승전을 일궈낸 제1·2연평해전은 올해로 각각 23주년과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해군 2함대사령부의 이철규 상사(인천함 정보통신장)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의 통신장으로 전우들과 사투를 벌였다. 당시 부상으로 제거하지 못한 파편 11개가 아직도 몸속에 남아있다고 한다. 시타자로 나선 이용일 상사는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에서 참수리급 고속정 325호의 전탐장으로 지휘관의 작전 및 항해를 보좌했다. 그가 현재 근무하는 박동혁함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장병 가운데 의무병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PKG)이다. 나머지 전사자 5명의 이름도 유도탄고속함 5척의 함명으로 명명돼 해군 2함대에서 영해를 지키고 있다. 두 부사관은 참전 당시 탑승했던 고속정의 함정번호를 등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와 타석에 올랐다. 행사 후에는 국방부 군악대대가 애국가를 연주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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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속 파편 11개”…시구·시타자로 선 연평해전 참전 용사들

    제1·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해군 부사관 2명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키움히어로즈 구단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기습 도발을 한 북한경비정을 물리치고 승전을 일궈낸 제1·2연평해전은 올해로 각각 23주기와 20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해군 2함대사령부의 이철규 상사(인천함 정보통신장)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의 통신장으로 전우들과 사투를 벌였다. 당시 부상으로 제거하지 못한 파편 11개가 아직도 몸속에 남아있다고 한다. 시타자로 나선 이용일 상사는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에서 참수리급 고속정 325호의 전탐장으로 지휘관의 작전 및 항해를 보좌했다. 그가 현재 근무하는 박동혁함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장병 가운데 의무병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PKG)이다. 나머지 전사자 5명의 이름도 5척의 유도탄고속함의 함명으로 명명돼 해군 2함대에서 영해를 지키고 있다. 두 부사관은 참전 당시 탑승했던 고속정의 함정번호를 등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와 타석에 올랐다. 행사 후에는 국방부 군악대대가 애국가를 연주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호국영웅의 헌신과 용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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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훈련 다음날 SRBM 8발 무더기 발사

    북한이 5일 오전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동해상으로 집중 발사했다.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지난달 10일) 후에만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도중 배석해 이번 도발 내용을 보고받고 “한미 미사일 방어 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 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한미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7차 핵실험까지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당분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5일 ‘화성-15형’ 추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RBM을 섞어 쏜 후 11일 만이다. 이번엔 오전 9시 8분경부터 35분 동안 집중적으로 4곳에서 다수의 SRBM을 섞어 쏘며 대남(對南)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우리 군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에이태킴스(KN-24), 신형전술유도무기 등 SRBM 4종이 순차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미 핵추진 항공모함까지 참가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불 도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항모를 동원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적절한 군사 태세 조정”을 언급하는 등 한미일이 잇달아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자 이에 반발한 북한이 최대 8곳의 대남 표적을 핵으로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실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자는 “용산 대통령실과 한미연합사, 평택 미군기지를 비롯해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전개되는 항구와 공항 등을 가상 표적으로 삼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이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북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 4대를 4일(현지 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했다고 미 군사매체 ‘더 워존’이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북한 도발에 대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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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南 8곳 동시 핵타격력 과시… “핵실험 앞서 한미 간보기 도발”

    북한이 5일 오전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동해상으로 집중 발사했다.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지난달 10일) 후에만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도중 배석해 이번 도발 내용을 보고받고 “한미 미사일 방어 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 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한미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7차 핵실험까지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당분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5일 ‘화성-15형’ 추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RBM을 섞어 쏜 후 11일 만이다. 이번엔 오전 9시 8분경부터 35분 동안 집중적으로 4곳에서 다수의 SRBM을 섞어 쏘며 대남(對南)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우리 군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에이태킴스(KN-24), 신형전술유도무기 등 SRBM 4종이 순차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미 핵추진 항공모함까지 참가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불 도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항모를 동원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적절한 군사 태세 조정”을 언급하는 등 한미일이 잇달아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자 이에 반발한 북한이 최대 8곳의 대남 표적을 핵으로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실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자는 “용산 대통령실과 한미연합사, 평택 미군기지를 비롯해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전개되는 항구와 공항 등을 가상 표적으로 삼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노골적이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북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 4대를 4일(현지 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했다고 미 군사매체 ‘더 워존’이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북한 도발에 대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北, 순안-개천-동창-함흥서 2발씩… 전술핵 장착 가능한 KN-23 등 추정용산 대통령실-한미연합사 사정권… 美 증원전력 전개되는 항구 등 타깃北 ‘1k t 안팎 소형핵 완성 ’ 실험 임박美 ‘죽음의 백조 ’ B-1B 4대 괌 배치… 핵실험땐 한반도 즉각 전개 가능성북한이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8발이나 연쇄 발사한 것은 한미일을 겨냥해 더욱 고도화된 대남 핵타격 능력을 재차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무력이 미 본토 및 한국 전역을 일제히 타격할 수 있고, 미국의 확장 억제로도 저지할 수 없을 만큼 위협적이라고 보여주기 위해 무력시위에 나섰다는 것.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한미 및 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 포석에 맞불을 놓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 항모 동원 한미 연합훈련 다음 날 동시 핵타격 능력 과시 이번 미사일 발사는 통상 1, 2곳에서 1∼3발 정도에 그쳤던 앞선 도발과 확연히 달랐다. 5일 오전 9시 8분부터 35분간 순안과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등 4곳에서 1곳당 2발씩 총 8발의 SRBM을 동해로 연거푸 쏜 것. 군 관계자는 “북한 곳곳이 한국을 초토화할 ‘핵타격 요새’임을 과시하는 한편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연속 발사로 한미 요격망을 돌파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복수의 장소에서 많은 미사일을 연속 발사할 경우 요격이 힘들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날 북한이 쏜 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에이태킴스(KN-24)를 비롯해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시험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 등 4종으로 군은 보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쏜 SRBM은 모두 전술핵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8곳의 대남 표적을 선정해 일제 핵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군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도발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한미연합사, 경기 평택 미군기지, 항구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은 2016년 3월 남한 지도를 펼쳐 놓고 미 증원전력이 전개되는 남한의 주요 항구를 핵타격 하는 내용의 SRBM 발사 훈련을 지도한 바 있다. 도발 타이밍도 용의주도했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10만 t급)과 한국 해군의 대형 강습상륙함, 이지스함 등이 참가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끝난 다음 날 바로 유례없는 ‘무더기 미사일 도발’에 나섰기 때문. 미 항모가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 전략자산이자 확장 억제력인 항모를 동원한 연합훈련에 북한이 강력한 견제구를 날린 것”이라고 했다. 이번 도발이 전술핵 배치를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시선도 있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통해 1kt(킬로톤·TNT 1000t의 폭발력) 안팎의 소형핵을 완성한 뒤 이를 SRBM 등에 장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의미다. 군 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미 본토를 때릴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한국 전역을 일제히 타격하는 SRBM에 핵을 장착해 다량 배치하면 한미 연합군의 재래식 전력을 압도하고, 미 확장 억제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계산”이라고 강조했다. ○ 핵실험 앞서 한미 반응 떠보기 위해 미사일 도발 나선 듯북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속화되는 한미일 공조를 겨냥해 이번 도발을 통해 노골적인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 앞서 3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시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 등을 시사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 때보다 경고 수위를 끌어올린 것. 3국 북핵수석대표는 5일 북한 도발 직후에도 협의를 갖고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일각에선 이번 미사일 발사가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낸 북한의 ‘간보기용 도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강력한 압박수단인 핵실험의 도발 효과를 극대화할 최적의 타이밍을 재면서 그에 앞서 미사일 발사로 한미의 반응을 떠보려고 했다는 것. 북한 핵실험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 4대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매체 ‘더 워존’은 4일(현지 시간) 앤더슨 기지의 활주로 옆 주기장에 B-1B 4대가 자리 잡은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전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폭격기는 수백 km 밖에서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유도무기를 다량 탑재할 수 있다. 우리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B-1B 폭격기가 괌에서 한반도로 즉각 전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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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핵실험 임박 속 美 항모 2척 운항 장면 공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로널드레이건과 에이브러험 링컨 항공모함이 나란히 운항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대북 확장억제의 주요 전력인 항모 전력이 한반도 주변 수역에 2척이나 배치돼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북한에 경고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인태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두 항모가 근접해 항해하면서 헬기로 실어온 물자들을 갑판 활주로에 내려놓은 모습이 담겨있다. 5000여 명의 승조원과 80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하고 길게는 수개월씩 해상에서 임무를 하는 항모와 같은 대규모 함정들은 ‘수직 보급(vertical replenishment)’으로 불리는 이 같은 방식으로 각종 물자와 물품을 보충받게 된다. 앞서 미 인태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기간(20~22일) 두 항모를 한반도 주변 수역에 배치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두 항모는 현재까지 북한의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 상황에 대비해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모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대북 억지력으로 주된 역할을 해왔다. 북핵 위협이 정점에 달했던 2017년 11월에는 한반도 인근 동해상의 한국작 전구역(KTO)에 3척이 한꺼번에 집결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두 항모를 호위하는 이지스함과 핵추진잠수함 등 2개 항모강습단의 막강한 전력을 고려할 때 북한에 도발하지 말라는 경고이자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으면 한반도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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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죽음의 백조’ 3, 4대 수주내 괌 전진배치… 軍 “北 핵실험 강행땐 한반도 즉각 전개할듯”

    북한의 핵실험 임박 징후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미국이 수주 내 B-1B 전략폭격기(사진)를 괌으로 전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은 수주 안으로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기지에서 괌으로 B-1B 폭격기 3, 4대를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B-1B 폭격기들은 괌에서 대기하다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한반도로 즉각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폭격기는 핵무기를 장착하진 않지만 수백 km 밖에서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유도무기를 다량 탑재한다.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기 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까지 북상해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17년 말 이후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한반도로 전개한 적이 없고, 연합훈련에도 불참했다. 이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공언한 만큼 북한의 핵실험 강행 시 5년 만에 한반도로 날아와 북한에 견제구를 날릴지 주목된다. 미국은 가용한 모든 정찰전력을 대북감시에 투입하고 있다. 30일엔 미 공군의 조인트스타스(E-8C) 지상감시정찰기 1대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를 이륙해 동해상으로 날아온 걸로 알려졌다. 이 정찰기는 250km 밖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과 병력 움직임을 샅샅이 훑어낸다.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섞어 쏘기’ 도발 전후로 미국은 코브라볼(RC-135S),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를 동해로 거의 매일 투입한 데 이어 최근엔 대기 중 방사능을 탐지하는 콘스탄트피닉스(WC-135W)와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백악관에 직보하는 컴뱃센트(RC-135U) 정찰기까지 가데나 기지로 전진 배치했다.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 기간 중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군 당국자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시설과 지역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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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수주내 본토서 괌 전진배치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 징후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수주 안으로 본토 기지에서 괌으로 전진배치될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섞어쏘기’ 도발에이어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까지 강행할 경우 한반도로 전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 공군은 향후 수주내 사우스다코다 기지에 배치된 3,4대의 B-1B 전폭기를 괌 앤더슨 기지로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미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며 논스톱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정례적 순환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가능성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 소식통은 “B-1B 폭격기들은 괌에 배치돼 있다가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고강도 도발을 하면 즉각 한반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전폭기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다. 핵을 탑재하지는 않지만 수백 km 밖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 시설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 등을 다량 장착하고 있다.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정점에 달했을 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까지 접근해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밖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때마다 한반도로 날아와 대북 경고메시지를 발신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남북·북-미 관계가 해빙되면서 한반도에 전개되거나 연합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ICBM 도발에 맞서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공언한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5년 만에 한반도로 날아와 북한에 견제구를 날릴 것으로 보인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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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풍계리 3번 갱도 통로만 남기고 복구 완료… “핵실험 임박”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를 북한이 최소 인원이 드나들 통로만 남기고 되메우기까지 완료한 정황을 한미 정보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핵실험 최종 준비 단계인 기폭장치의 반입·설치 인력이 이동할 최소한의 통로만 남겨두고 복구를 끝낸 것이다. 갱도 안팎엔 핵폭발 위력을 측정하는 장비들의 전선 케이블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심만 남았다고 보고 모든 정찰자산을 가동해 북한 고위급 인사의 현장 방문 여부를 추적 중이다. 정부 핵심 당국자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술적 준비까지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부소장은 26일(현지 시간) “도발 시점은 김 위원장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도 “북한이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5월 마지막 주 월요일·올해는 5월 30일)에 맞춰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차 부소장이 제시한 CSIS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984년 이래 메모리얼 데이 전후로만 7차례의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메모리얼 데이를 포함한 주요 공휴일을 전후해선 모두 21차례 도발했다. 김 위원장이 메모리얼 데이를 전후해 핵실험에 나선다면 우리 6·1지방선거를 동시에 겨냥한 포석일 가능성도 크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직후 최근 ‘섞어 쏘기’ 도발을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장착용 전술핵이나 소형핵을 완성했다고 발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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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 공군 2대 보유한 컴뱃센트 정찰기 日 전진배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섞어쏘기’ 도발 이후 함북 풍계리 일대에서 7차 핵실험 임박 징후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미국 공군이 단 2대를 보유한 컴뱃센트(RC-135U·사진) 정찰기 1대가 27일 미 본토 기지를 출발해 일본 상공으로 날아왔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뒤 곧바로 동해상을 비롯한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돼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을 감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섞어쏘기 도발 전후로 코브라볼(RC-135S)과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가 거의 매일 동해상으로 날아드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미사일 감시정찰기까지 한반도에 투입되면서 북한의 ICBM 추가 발사나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아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26일) 컴뱃센트 1대가 미 본토 기지를 이륙한 뒤 알래스카를 경유해 일본 도쿄 인근 상공으로 날아왔다. 이 정찰기는 가데나 기지가 최종 목적지로 추정된다. 컴뱃센트는 날개 끝을 비롯한 기체 곳곳에 장착한 고성능 첨단 센서로 수백 km 밖의 이동식발사대(TEL)와 지상 관제소에서 발신되는 미사일 발사 전파·신호정보(SIGINT·시긴트)를 수집해 대통령·국방장관 등에게 실시간 보고하는 전략정찰기다. 과거 북한이 화성-14·15형 ICBM이나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을 시험발사하기 앞서 한반도 내륙이나 동·서해상으로 날아와 관련 동향을 감시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이 가용한 감시자산을 한반도 인근에 모두 투입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동향을 집중 추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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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ICBM·단거리 ‘섞어쏘기’ 직후 美日 전투기 동해서 연합훈련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17형 추정)과 단거리탄도미사일 ‘섞어쏘기’ 도발 직후 미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미 인도태평양샤령부가 훈련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한일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귀국 비행 중에 한미일을 동시 겨냥한 고강도 미사일 도발을 강행한데 이어 7차 핵실험까지 위협하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인도태평양사는 전날(25일) 동해상에서 미일 전투기들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26일 공개했다. 사진엔 주일 미공군 소속 F-16 전투기 3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전투기 4대가 대형을 이뤄 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부 전투기엔 공대공 무장 등이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태평양사는 “이번 훈련은 북한이 초래한 긴장고조와 지역 불안정 행위에 대응해 두 나라의 신속한 대응능력과 고도의 전투태세,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과시히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ICBM과 한국 전역과 일본 시마네현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마사일 2발 등 3발을 연이어 날려보낸 동해상에 미일 양국의 주력 전투기를 전개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방위성도 26일 미일 공동 훈련 사실을 발표하면서 “자위대와 미군의 즉응 태세를 확인하고 미일 동맹의 강화를 도모했다”고 발표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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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美착륙 2시간전에… 北, ICBM 1발-SRBM 2발 섞어 쐈다

    北, 한미일 겨냥 3발 발사… 핵실험도 초읽기 북한이 25일 오전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에어포스원(전용기)을 타고 돌아갈 때 도발한 것으로, 워싱턴 도착 2시간 전이었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다른 지역에선 풍계리 핵실험을 위한 기폭장치 작동 시험에 이미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도발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 실행력과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이날 최대 사거리로 쏠 경우 미 본토 타격까지 가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미사일 1발(추정)과 남한 및 주일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처음으로 섞어 쐈다. 한미일 3국을 겨냥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3발의 미사일로 무력시위를 벌인 것. 한미 정상이 앞서 21일 공동성명에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 수단(전력)으로 ‘핵’을 포함시키는 강수를 두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이날 오후 이번 북한 도발에 대해 “임박한 대한민국의 국내 정치 일정(6·1지방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 안보태세를 시험해 보려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영공에 진입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도발을 시작한 것도 한미에 함께 던지는 전략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NSC 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미사일 도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규탄했다. 우리 군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한미 미사일 부대는 강원 강릉 일대에서 한국군의 현무-2, 미군의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1발씩 동해상으로 200여 km 발사했다.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대응은 2017년 7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이 확장억제 관련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하면서 향후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전략자산으론 재래식, 핵무장이 가능한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B-1B, B-52, B-2)가 우선 거론된다. 5000여 명의 승조원과 F-35C 스텔스기 등 최신예 전투기 80여 대를 실은 10만 t급 핵추진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3, 4척 등으로 이뤄진 항모강습단도 전개 가능성이 높은 전략자산으로 꼽힌다.바이든 美착륙 2시간전에… 北, ICBM 1발-SRBM 2발 섞어 쐈다 북한이 한일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귀국 비행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 단추’를 눌렀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전용기)이 워싱턴에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미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ICBM과 한일 양국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섞어 쏘는 고강도 도발을 강행한 것이다. 북한이 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것은 처음이다.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 핵을 대북 확장 억제 수단으로 처음 명기하는 등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에 대해 한미일 3국을 동시에 겨냥해 핵타격 위협을 가하는 ‘강대강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ICBM·단거리 섞어서 한미일 동시 핵타격 위협군에 따르면 평양 순안 일대에서 25일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경 탄도미사일 1발씩, 총 3발이 동해상으로 잇달아 발사됐다. 첫 번째 미사일은 마하 8.9(음속의 8.9배), 정점고도 540km로 약 360km를 날아갔다. 군은 세계 최대 규모의 ‘괴물 ICBM’인 화성-17형을 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군 소식통은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은 발사 후 1단 추진체가 정상 연소 후 분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3월에 발사 20여 초 만에 공중폭발로 실패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재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10일) 이후 ICBM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짧은 비행거리와 고도로 볼 때 ICBM의 정상 또는 고각(高角)발사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은 2월과 3월 발사 때처럼 화성-17형을 쏘고서 우주발사체나 위성시험 발사라고 북한이 위장 발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멀리 쏘기보다 (화성-17형의) 단 분리와 추진체 성능 등을 종합 검토해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후 20km 고도에서 우리 군의 탐지망에서 사라져 실패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어 세 번째 미사일은 정점고도 50km, 비행거리는 약 760km로 종말 단계에서 변칙 기동을 한 뒤 해상에 낙하했다. 남쪽으로 쐈다면 한국 전역은 물론이고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 시마네현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군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같은 단거리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변칙 기동은 KN-23의 주요 특성이다. 군 관계자는 “요격망 회피 기동이 가능한 단거리미사일부터 ICBM에 이르는 모든 미사일에 핵을 실어서 한미일 3국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실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귀국 비행 중인 바이든 ‘뒤통수’에 도발북한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 비행 중인 바이든 대통령의 ‘뒤통수’에 미사일을 쏜 것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에는 핵’이라는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가 나온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하여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가 적시된 것은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 전략무기의 전개를 논의하는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도 공동성명에 포함되자 미 본토와 한일 양국을 각각 사정권에 둔 ICBM과 단거리미사일의 섞어 쏘기로 ‘맞불’을 놓았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북한의 고강도 ‘릴레이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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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견제’ IPEF 출범 다음날, 中-러 군용기 6대 KADIZ 침범

    중국(폭격기 2대)과 러시아(폭격기, 전투기 각 2대) 군용기 6대가 24일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더기로 무단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했다. 이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중-러 군용기가 KADIZ에 무단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계기로 ‘반중국 연대’가 강화되자 ‘맞불성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도쿄에선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출범했고, 24일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가 열렸다. KADIZ에 침입한 게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달리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 발짝 더 보조를 맞춘 우리 새 정부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소식통은 “대중(對中) 견제 포석이 강화될수록 중-러의 군사적 밀착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미일 中견제 움직임에… 中-러, KADIZ 침범 실력행사 中폭격기 2대 이어도 부근 침입후 동해 러군용기 4대와 합류후 나가동해상엔 中함정… 연합훈련 가능성합참 “공군 전투기 투입… 전술조치”일본방공식별구역도 무단 진입해24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무더기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것은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과 일본이 동참하는 대중(對中) 견제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실력행사라는 분석이 많다. 미국은 23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계기로 중국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에 중-러가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KADIZ를 침범하며 향후 강경 대응 방침까지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56분경 중국군의 H-6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 지점에서 KADIZ로 사전 통보 없이 진입했다가 오전 9시 33분경 KADIZ 북쪽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중국 군용기들은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해 오전 9시 58분경 KADIZ로 재진입한 뒤 오전 10시 15분경에 독도 동쪽으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군은 전했다. 중-러 군용기들은 KADIZ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도 상당 시간 무단 진입했다고 한다. 군은 “(중-러 군용기의) KADIZ 진입 전부터 F-15K 등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면서 “중-러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러 군용기가 KADIZ를 넘나들며 비행하는 동안 동해상에선 여러 척의 중국 해군 함정들이 포착됐다고 한다. 양국 해·공군 간 통신과 기동 차원의 연합훈련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중국은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우리 군에 답했다고 한다. 중-러 군용기들은 매년 수십 차례에 걸쳐 한일 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무단 진입해왔다. 다만 일본 도쿄에서 바이든 대통령 등이 참석한 쿼드 정상회의 개최일에 맞춰 무더기로 휘젓고 다닌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일, 호주, 인도 4개국 쿼드 정상들이 중국을 겨냥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등에서 힘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를 우려하면서 중국의 해상 활동에 대한 실시간 감시체계 도입 등 ‘해상 포위망’ 구축에 나서자 중-러가 연대해 상응 조치를 취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동북아 지역에 있을 때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폭격기 연합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번 훈련을 겨냥해 “도발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연합 군사훈련을 미 정부가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통상 전략폭격기가 동원되는 연합훈련은 간단한 성격의 것이 아니기에 오래전부터 준비된다고도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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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방한 맞춰 ‘심판의 날 항공기’ 日 급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핵공중지휘통제기(E-4B·사진)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이동 배치됐다. 통상 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E-4B는 방문국이나 인근 지역에 대기하면서 유사시에 대비한다. 하지만 비행경로와 목적지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미 정상회담(21일)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을 준비하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20일 군용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의 E-4B 1대가 19일 저녁(한국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기지를 이륙해 20일 오후 가데나 기지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전용기(에어포스원)가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하기 약 2시간 전에 가데나 기지로 이동 배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워치’란 별칭을 가진 E-4B는 핵전쟁 발발 시 ICBM과 핵폭격기, 핵잠수함 등 미국의 모든 핵전력과 육해공 부대를 지휘한다. 심판의 날 항공기로 불리는 이유다. 기체 안팎엔 핵폭발 시 발생하는 전자기펄스(EMP)에도 전자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첨단 방어시스템도 갖췄다. 전시엔 미 대통령이 탑승하지만 평시엔 국방장관, 합참의장 등이 해외 출장에 이용한다. 지난해 3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방한 때 타고 와 이목을 끈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E-4B의 항적을 노출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북한의 핵·ICBM 도발에 대비한 견제구”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는 20일에도 동해상으로 날아와 평양의 ICBM 발사 징후 등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감시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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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출국직전 尹과 ‘공군작전 심장부’ 방문… 北도발에 경고

    안보와 경제.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 행보는 이렇게 요약된다. 정부 핵심 당국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애초부터 미 측은 안보와 경제를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의 핵심 키워드로 세워뒀다”며 “그 안에서 세부 일정 및 의제를 정하는 식으로 우리 정부와 협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 이슈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핵심 의제로 올려져 있다. 특히 북한이 이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이고 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고강도 군사 대책을 포함한 ‘액션플랜’까지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 출국일인 22일 경기 평택시 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도 함께 찾아 ‘안보 동맹’ 행보에 방점을 찍는다. ○ 北 ICBM 위협 속 고강도 안보 대책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핵전력과 재래식 첨단무기를 포함한 대북 확장억제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복수의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점증하는 역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확장억제 관련 한미 관계를 향상시킨다”는 명제 아래 다양한 세부 방안을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19일(현지 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한일) 순방에서 우리가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미국이 동맹과 함께한다는 것,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자는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모강습단, 핵잠수함 등 미 전략자산을 더 자주, 더 많이 한반도로 전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정상회담에서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양한 미 전략무기를 한반도와 그 주변에 돌아가면서 붙박이 배치하는 ‘상시 순환 배치’를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이 사안은 2016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논의됐지만 당시 미 측이 난색을 표한 바 있다. 군 소식통은 “한국이 전개 비용을 일부 분담하는 조건으로 이번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의제다. 한미는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이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연습(CPX)만 진행했다. 연대급 이상 대규모 실기동훈련(FTX)을 중단한 것. 하지만 최근 북한 위협이 고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나아지면서 한미는 이미 연합훈련을 정상화하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핵·ICBM 도발에 나설 경우 당장 올가을부터 대규모 연합 실기동훈련 재개를 할 수 있다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北 도발 시 일정 취소하고 오산 기지 찾을 수도한미 정상이 22일 KAOC를 방문하는 일정도 눈에 띄는 안보 행보다. 한반도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관리하는, 공군 작전의 ‘심장부’를 함께 찾는 것. 역대 미 대통령 중 KAOC를 공식 방문한 사례는 없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KAOC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을 향해 섣부른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담겼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한미 정상이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오산 공군기지에 가는 방안을 ‘플랜B’로 검토 중인 것도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ICBM을 쏘면 양국 정상이 오산에서 함께 대응조치를 취하며 연합방위 태세를 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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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 에어포스원 출발 전 ‘심판의날 항공기’가 먼저 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핵공중지휘통제기(E-4B)가 미 본토 기지를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미 대통령의 해외 순방시 E-4B는 해당국이나 인근 지역에 대기하면서 유사시에 대비한다. 하지만 미 대통령의 순방 출발 직전에 핵공중지휘통제기의 항적과 항로를 노출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실험 도발을 준비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핵공중지휘통제기(E-4B) 1대가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이륙해 일본 가데나 기지로 비행중이다.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3대도 E-4B의 ‘논스톱 비행’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 구간마다 배치돼 급유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의 펜타곤(국방부)’ ‘나이트워치’란 별칭을 가진 E-4B는 핵전쟁 발발시 ICBM과 핵폭격기, 핵잠수함 등 미국의 모든 핵전력에 공격 명령을 내릴수 있다. 모든 육해공 부대의 실시간 지휘도 가능하다. 심판의 날 항공기로 불리는 이유다. 기체 안팎에는 핵폭발 시 발생하는 전자기펄스(EMP)에도 전자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도 갖췄다. 앞서 지난해 3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방한 당시 타고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미 국방장관이 E-4B를 이용해 방한하는 것은 북핵 위협이 정점으로 치닫던 2017년 2월 당시 제임스 매티스 장관의 한국 방문 이후 4년 만이었다. 군 소식통은 “통상 미 대통령의 해외 순방때 핵공중지휘통제기도 같이 움직이지만 항적을 외부에 노출하는건 드문 일”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정상회담 개최(21일)를 겨냥한 북한의 핵·ICBM 도발에 대한 견제구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사일 발사 징후와 발사후 비행궤적을 추적하는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정찰기가 20일에도 동해상으로 날아와 평양의 ICBM 발사 임박 징후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감시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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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정상회담날 도발 가능성… 국정원 “핵실험 준비 끝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20∼2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개최(21일)에 맞춰 북한이 ‘발사 단추’를 누를지 주목된다. 북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는 맞대응 차원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북한이 미 대통령의 방한이나 한미 정상회담을 ‘정조준’해서 미사일 도발을 한 적은 없다. 2017년 7월 워싱턴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사흘 뒤 화성-14형 ICBM을 쏜 것이 가장 근접한 사례다.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당일(20일)보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ICBM을 발사하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북한이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는 최근 주한미군과 함께 강원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3월 북한의 ICBM 발사 당시 강원 강릉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 1발과 전술용 단거리미사일인 에이태킴스 1발을 동해상 표적을 향해 발사한 바 있다. 백악관은 대북 경고 수위를 높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중에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장단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 조정도 확실히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ICBM 도발을 강행하면 미 본토나 괌에서 전략폭격기 같은 전략자산을 최단시간에 한반도로 전개하는 한편 2018년 이후 축소·중단됐던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재개 방침도 공식화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고 핵실험 준비도 끝났다.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5월 말, 6월 초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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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정상회담날 사상 첫 ‘발사 단추’ 누를까…도발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기간(20~2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개최(21일)에 맞춰 북한이 ‘발사 단추’를 누를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북한이 미 대통령의 방한이나 한미 정상회담을 ‘정조준’해서 미사일 도발을 한 적은 없다. 2017년 7월 워싱턴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사흘 뒤 화성-14형 ICBM을 쏜 것이 가장 근접한 사례다.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당일(20일)보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ICBM을 발사하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북한이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미 당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평양 일대에서 ICBM 발사 임박 징후가 계속 포착되는 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도발 승인’이 났을 개연성도 제기된다. 미사일 발사 징후와 발사 후 궤적을 추적하는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는 19일에도 동해상으로 날아와 대북 감시를 벌였다. 지난주 후반부터 거의 매일 동해로 전개되면서 북한의 도발이 임박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백악관은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대북 경고 수위를 높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중에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동맹에 충분한 방위와 억지력 제공을 위한 장단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 조정도 확실히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ICBM 도발을 강행하면 미 본토나 괌에서 전략폭격기 같은 전략자산을 최단시간에 한반도로 전개하는 한편 2018년 이후 축소·중단됐던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 재개 방침도 공식화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시국이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고 핵실험 준비도 끝났다.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기간 중 도발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5월 말, 6월 초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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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 액체연료 주입 단계 추정… 48~96시간 내 쏠 듯”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20∼22일)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미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양국 정상 일정을 변경하는 ‘플랜B’도 마련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ICBM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 준비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 북한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2박 3일간 북한이 크고 작은 도발을 할 경우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 연합방위 태세 지휘 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 정상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 등에서 즉각 대응조치를 취하며 연합방위 태세를 과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는 가지 않는 대신 ‘안보 행보’로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23일 공식 출범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IPEF는 중국을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등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주도의 경제연합체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에서 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리는 첫 IPEF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김 차장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이 글로벌 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미 군사동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美, 평양일대 ICBM 동향 집중감시과거 발사때 나온 징후들 잇단 포착北 ICBM, 연료 넣고 장기 방치 못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20∼22일)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미 당국의 대응이 긴박해지고 있다. 1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정보당국은 평양 일대에서 ICBM의 발사 준비 징후를 집중 감시 중이다. 군 소식통은 “지난주 후반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활발한 활동이 위성 등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최근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가 거의 매일 동해로 날아든 것도 이를 추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CNN도 17일(현지 시간) “과거 ICBM 발사 때 나타났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는 미 정보 당국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발사 장비와 연료공급 차량, 인력의 움직임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ICBM을 기지 밖으로 끌고 나와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단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보유한 화성 계열의 ICBM은 액체연료를 주입하면 3∼4일 내로 쏴야 한다. 연료를 충전한 채로 장기간 방치하면 연료와 산화제의 맹독성 물질이 엔진 내부를 부식시켜 발사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48∼96시간 내 시험 가능성이 있다”는 CNN 보도로 볼 때 북한이 연료 주입을 끝냈을 수도 있다. 이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당일(20일)이나 한미 정상회담(21일) 개최일을 ‘정조준’해서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ICBM을 포함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가 임박한 걸로 판단된다”며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이 도발할 경우 그 성격에 따라서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연합방위태세 지휘 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뒀다”고 밝혔다. 북한이 ICBM을 쏘면 한미 정상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실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 등에서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는 대응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과 미 전략자산 전개 등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방안을 협의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ICBM 도발에 이어 핵실험까지 강행하는 ‘벼랑 끝 전술’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7일(현지 시간)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주변에 새로운 입구가 건설됐다면서 7차 핵실험 준비 완료가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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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北, 코로나로 핵실험 미룰지 예측 힘들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사진)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핵실험을 연기할지, 무관하게 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큰 틀에서 많은 부분은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동란(大動亂)’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큰 위기감을 드러냈지만 핵실험 강행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나’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선 ‘적군’이라 해도 치료는 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가 일부 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퍼주기’라고 비판한 점을 언급하면서 새 정부의 달라진 입장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지적하자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17일 조선인민군 군의 부문 전투원과 국방성 간부들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 평양에 군의관을 긴급 투입하라는 당 중앙위원회의 특별명령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시민들에게 전달될 약품을 위대한 인민 사랑이 응축된 ‘사랑의 불사약’으로 표현했다. 우리 방역당국은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실제보다 적게 추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16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발열자)는 148만3600여 명, 사망자가 5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치명률이 0.004%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한국(0.13%)보다도 낮은 수치다. 17일 중국 내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16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의약품들을 싣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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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北 핵실험, 큰 틀에서 준비돼…코로나로 미룰지 예단 못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핵실험을 연기할지, 무관하게 할지 여부는 예측하기 쉽지 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큰 틀에서 많은 부분은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동란(大動亂)’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큰 위기감을 드러냈지만 핵실험 강행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그래도 북한군은 (코로나19 확산) 통제가 민간보다 훨씬 더 잘되고 있어서 일반 주민들보다는 덜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나’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선 ‘적군’이라 해도 치료는 해줄수 있다는 면에서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가 일부 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북 인도지원을 ‘퍼주기’라고 비판한 점을 언급하면서 새 정부의 달라진 입장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지적하자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17일 조선인민군 군의 부문 전투원과 국방성 간부들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 평양에 군의관을 긴급투입하라는 당 중앙위원회의 특별명령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시민들에게 전달될 약품을 위대한 인민 사랑이 응축된 ‘사랑의 불사약’으로 표현했다. 우리 방역당국은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실제보다 적게 추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16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발열자)는 148만3600여 명, 사망자가 56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치명률이 0.004%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한국(0,13%)보다도 낮은 수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의료 상황을 고려할 때 북한 내 실제 치명률은 1%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중국내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16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의약품들을 싣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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