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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이 온몸을 염색한 반려견의 영상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 니콜라 펠츠와 반려견과 함께 영상에 등장했다. 베컴의 반려견은 온몸의 털이 분홍색으로 염색돼 있었고, 귀와 다리 일부의 털은 주황색이었다. 영상을 접한 세계 각국 누리꾼들은 “너무 슬퍼 보인다”, “불쌍한 강아지한테 그러면 안 된다”, “개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건가”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강아지 염색 시술은 세균 감염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영국 반려동물 매체 ‘세이퍼펫츠’는 개의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약하기 때문에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개에 해로울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람의 피부는 pH (산성도) 4.0~6.0 정도의 약산성인데 반해 강아지 피부의 산성도는 ph 7.0~7.5 수준으로 중성과 약알칼리성에 가깝다. 이 때문에 강아지 피부는 열이나 빛 등 외부 자극에 취약하며 유해 물질도 피부로 침투하기 쉽다. 또 불필요한 미용이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일각에서는 강아지에게 염색을 시키는 것이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역시 반려동물의 염색을 반대하고 있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고 권고했다.브루클린 베컴은 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이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2022년 억만장자 가정에서 자란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했다. 니콜라 펠츠는 지난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으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아워 하우스’ 등과 드라마 ‘베이츠 모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17분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한 사거리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A 씨는 신호가 없는 사거리를 주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왼쪽에서 승합차량이 직진해 오자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틀었고, 그대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 차량은 인도 위에 있던 50대 여성 B 씨를 친 뒤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 역시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로 먼저 진입한 차량과 도로 크기 등 관련 법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여·20)이 충남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20일 당진시는 시청 3층 해나루홀에서 전날 오성환 시장과 신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는 “신 선수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1월에는 신유빈과 함께 하는 탁구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이번 인연은 여자 탁구 국가대표 오광헌 감독의 처갓집이 당진이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선수는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발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소비가 늘어나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해나루쌀 광고모델로 당진시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광고 마케팅으로 해나루쌀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앞서 신 선수는 지난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도중 주먹밥, 바나나 등 간식 ‘먹방’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시는 신 선수와 해나루쌀 광고 촬영 후 방송, 온라인, 쌀 포장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나루쌀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부대 소속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경 동두천시의 한 노상에서 택시기사인 70대 남성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마포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동료들이 내린 뒤 마지막까지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 씨가 택시비 약 7만7000원을 요구하자, A 씨는 시비 끝에 B 씨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검거했다.경찰조사에서 A 씨는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온열질환으로 도로 옆에 쓰러진 노인이 경찰의 눈썰미 덕에 구조됐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경 대소원면 36번 국도에서 교통 예방 순찰을 하던 이재혁 충주경찰서 교통과 경위는 갓길에 쓰러진 8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 이 경위는 순찰 중 도로 우측에 다리 모형처럼 보이는 막대기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고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다. 확인 결과, 모형이 아닌 실제 사람 다리였다. A 씨가 더운 날씨에 걸어 다니면서 폐지를 줍다 온열질환으로 풀숲에 얼굴을 박고 쓰러진 것이었다.A 씨는 의식만 희미하게 남아있고 몸도 가누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날은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다. 경찰은 신속히 A 씨를 일으켜 순찰차로 옮겨 응급조치를 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이 경위는 “교통사고 예방 순찰 중 우측 길 가장자리 풀숲에 다리 모양 같은 물체가 보였다”며 “순간 이상한 느낌이 와 지나치지 않고 확인해 보자 하는 마음에 현장으로 달려왔는데, 어르신이 풀숲에 얼굴을 박고 쓰러져 있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어르신은 의식은 있었으나 몸이 경직돼 가는 상태였다”며 “신속히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가정집에서 불법 번식으로 학대받던 강아지 27마리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다.19일 강현식 부산 사하구의원 등에 따르면 위액트, 도로시지켜줄개 등 동물보호단체는 최근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주택에서 불법 동물 번식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물 구조에 나섰다.이날 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는 10여 마리, 구조된 강아지는 27마리였다. 위액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냉장고 문을 열자 죽은 개들의 사체가 쏟아져나왔다”며 “눈이 아릴 정도로 가득한 암모니아 가스,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방 안에 사람들과 30여 마리의 개가 함께 살고 있다”고 구조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구조 영상에는 마당과 가정집 내부에 배설물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고 그 사이에 강아지들이 방치되거나 숨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리가 뒤틀리는 등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한 강아지도 있었다. 해당 주택에는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사하구청은 장애인 관리 등을 위해 복지담당자를 이 주택에 보냈다. 당시 복지담당자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동물 보호를 위해 이들 가족에게 당시 집에 있던 강아지 10여 마리를 동물보호소에 인계하도록 요청하고 동의받았다.하지만 이들 가족은 일부만 보호소에 보낸 뒤 남은 강아지들로 불법 번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식 의원은 “구조된 동물들은 현재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부산시의 동물 보호 관련 조례 등에 따르면 주택 거주자들이 구조된 강아지를 다시 데려가려면 치료 비용 등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여 마리였는데 이날 방문했을 때는 30여 마리가 있었다”며 “구와 구의회는 동물보호단체에 치료 비용, 이들 가족에게 주거 환경 개선 등 여러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중년의 남성이 행정복지센터에 현금이 든 봉투와 쌀 한 포대를 전달하고 떠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오전 10시경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에 40~50대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찾아왔다. 이 남성은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직원에게 건넸다. 들고 온 쌀 한 포대도 함께 건넨 뒤 아무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흰 봉투에는 현금 33만 원이 담겨 있었고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있었다. 해당 편지에는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담았다.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앞으로 꾸준히 기부하더라도 절대 찾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이 남성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6월14일, 7월17일, 8월20일에도 행정복지센터에 흰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봉투에는 모두 현금 30만 원과 편지가 들어있었다. 봉투를 받은 행복센터 직원은 뉴스1에 “봉투 속에 들어있던 편지 내용을 통해 중학생 자녀가 아껴 모은 용돈 3만 원도 이번 기부금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자녀와 함께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기부된 성금은 사랑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인후3동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아동 가정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주민 간에 벌어진 다툼을 말리다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9일 만에 결국 숨졌다.1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입주민들의 시비를 말리던 중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 온 아파트 경비원 A 씨(60대)가 지난 18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입주민 B 씨(20대)를 중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 이후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부산지법에서 열렸다.B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5분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A 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씨는 차량 출입 문제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싸우다가 A 씨가 말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머리를 크게 부딪힌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치료를 받던 도중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8일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B 씨의 혐의를 중상해에서 살인 또는 상해치사로 바꿀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연예인들의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판매한 10대들과 이를 구매한 미성년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제작 및 판매자 A 군 등 3명을 청소년보호법(아동청소년성착취물 영리목적 판매 등) 위반 혐의로 검거,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불법합성물을 구매해 시청한 B 군(10대)과 C 씨(20대) 등 24명을 청소년보호법(아동청소년성착취물 구입, 소지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판매자 A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텔레그램 채널을 만들어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유명 여성 연예인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불법합성물 1380개를 텔레그램 채널에 올렸다. 이후 연락이 오는 사람들에게 1인당 2만원 가량 입장료를 받은 뒤 딥페이크 성 착취물들을 이용하게끔 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A 군 등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특히 A 군이 가지고 있던 범죄수익금 1000만 원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현재 해당 텔레그램 운영 채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구매자 24명에 대해 불법합성물을 삭제하게 하고 재유포를 방지했다. 현재까지 2차 유포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불법합성물 구매자를 추가로 확인해 추적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이용하더라도 경찰 추적 기법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A 군 등을 조만간 검찰 송치하고, 추가 구매자뿐만 아니라 SNS에서 이뤄지는 딥페이크 관련 범죄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호반그룹 2세인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결혼한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호반그룹 상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이달 초부터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출근하고 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실 내 동반성장팀에서 ESG 관련 업무 중 사회공헌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아나운서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반사랑나눔이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비치플로깅 아이스버킷챌린지’ 등 사회공헌활동 참여 모습을 공개해 왔다. 1993년생인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8 뉴스’ 주말 앵커, ‘궁금한 이야기 Y’ 진행을 맡았었다. 이후 2020년 퇴사하고 같은 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장남 김대헌 사장과 결혼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학생인 원생들을 지하실로 불러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한 학원 교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2부(부장판사 이소연)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학원 교사 A 씨, B 씨, C 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 원, 500만 원, 300만 원이 선고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각각 벌금 700만 원, 400만 원,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 씨 등은 2021년 12월 20일 오후 6시경 부산에 있는 한 학원에서 학원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중학생인 원생 7명을 지하실로 불러 여러 차례 사과를 강요했다. 이들은 원생들의 휴대전화기 내용을 2∼3시간가량 검열했다. 특히 C 씨는 팔의 문신을 보여주며 “우리 때였으면 야구 방망이로 벌써 몇 대 맞았다”며 겁을 주기도 했다. A 씨는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17차례 보내기도 했다.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으로 약식기소 되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교사들은 “공포심·불안감을 조성한 적이 없고 원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반성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은 “학원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폭언·협박을 일삼고 일괄 소집해 휴대전화를 강제로 열게 하는 등 사적 제재를 했다”며 약식명령보다 많은 벌금형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해 피해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의 형사처벌 전력,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량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일부 감형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소속사 대표로부터 17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방송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박종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31·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6월 인천 서구 한 카페에서 인터넷 방송인을 관리하는 소속사 대표 B 씨와 에이전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같은달 B 씨로부터 방송 준비 및 생활비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총 17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 씨는 “인터넷 방송을 하기 전까지 방송을 준비하고 생활할 돈이 필요하다”면서 “돈을 빌려주면 인터넷 방송 수익으로 갚겠다”고 B 씨를 설득했다.그는 B 씨에게 “인터넷 방송을 하면 하루에 100만 원씩 벌 수 있다”며 “2023년 7월부터 1년간 주 5회, 하루 3시간씩 성실하게 방송해서 수익금의 30~40%를 가져가게 해주겠다” 등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 씨는 수익이 거의 없었고 4000만 원 상당의 금융기관 채무 등이 있어 B 씨에게 돈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 게다가 2022년 8월 다른 소속사로부터 방송 장비, 성형수술 비용 등 명목으로 2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3년 4월 같은 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면서 “그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다만 “피고인에게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자와의 합의 및 피해 회복 기회를 주겠다”면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소속의 제시 린가드(32)가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린가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2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면허가 정지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린가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게시한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면허 정지 18개월 등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린가드는 지난 2022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를 뛰고 올해 영국의 노팅엄 포레스트FC에서 FC서울로 이적했다. 경찰은 면허 소지 및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7일 오전 9시14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IC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4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B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다른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 씨의 자녀 2명이 중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 등 16명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폭염경보는 △경기도(용인, 안성) △충청남도(공주, 논산, 부여, 청양, 태안, 보령, 홍성)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전라남도(목포, 거문도.초도 제외) △전북자치도(장수 제외)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경주) △경상남도(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사천, 고성), 광주, 대구, 부산, 세종 등이다.폭염주의보는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용인, 안성 제외) △강원도(영월, 정선평지, 횡성, 원주, 홍천평지) △충청남도(천안, 아산, 금산, 예산, 당진, 서산, 서천, 계룡) △충청북도(보은,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전라남도(목포, 거문도.초도) △전북자치도(장수) △경상북도(문경,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거창, 통영, 거제, 남해)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울산 △울릉도·독도 등이다.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오후 2시 기준 기온은 대전 36.1℃, 인천 33.4℃, 광주 35.0℃, 서울 33.7℃ 등이다.낮 동안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는 이날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당분간 곳곳에서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mm △강원내륙·산지 5~30mm △대전·세종·충남5~30mm △충북 5~30mm △광주·전남 5~60mm △전북 5~40mm △대구·경북 △울산·경남 5~40mm △제주도 5~40mm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추석을 맞아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소방청에서 제작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유튜브 ‘원더맨’ 채널에는 소방청과 ‘원더맨’ 채널이 협업해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가족사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은 순직소방관 유가족 및 동료들을 위해 소방청과 함께 기획·제작됐다. 영상에는 2017년 강릉시 석란정 화재진압활동 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대원의 아내 이연숙 씨, 같은 화재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한 고(故) 이호현 대원의 동료 손영호·박민수 씨,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영룡 대원의 부친 신두섭 씨 등이 등장한다.영상에서 이들은 각 지역의 소방서 및 안전센터를 찾았다가 우연히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생 네컷’ 차량에서 소방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후 액자가 만들어질때까지 이들은 순직한 가족 및 동료를 추억했다. 이연숙 씨는 “남편이 아침에 출근한다고 나가서 인사도 없이 떠났다”면서 “매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해마다 나니까 (사람들이) 기억을 못한다”라면서 “유가족들이 바라는 거는 이런 소방관이 있었지, 그것만 기억해주시면 정말 고맙고 감사하겠다”고 털어놨다. 신두섭 씨는 “아들이 ‘외국에 가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없어졌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잠시 후 이들은 완성된 액자를 받은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에는 소방 캐릭터가 아닌 각자가 떠나보낸 가족과 동료가 함께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이연숙 씨는 “오늘 이런 선물을 받을지 몰랐다. 우리 남편 얼굴을 어떻게 알았냐”면서 “귀한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이 씨는 “너무 힘들어서 남편의 사진을 다 버렸는데, 지금은 후회가 되더라”면서 “너무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영호·박민수 씨는 “호현이가 제일 잘 나왔다. 앞으로 사진을 볼 때마다 많이 생각날 것 같다”며 눈물을 참았다. 신두섭 씨는 “귀중한 우리 아들, 잘 커 줘서 고맙다”라며 “부디 하늘에서 잘 있어라. 나는 네가 걱정해주는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방청은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고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19일 소방청의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은 20대 여성이 농사일을 돕다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9분경 청송군 안덕면 한 과수원에서 농약 살포기가 넘어지면서 A 씨(26)가 깔렸다.A 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그는 추석을 맞아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김우빈(35)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우빈은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성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신동엽이 ‘힘든 투병 생활을 어떤 마음으로 버텼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이라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입니다’라고 말씀하시니까 너무 놀라고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물론 바로 이런 생각을 하진 못했지만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치료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데뷔하고 10년 넘게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하늘에서 이쯤에서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이런 시간을 주신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우빈은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고 그랬다.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든 건 똑같으니까”라면서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기도해 주셨다. 그 힘이 진짜 있다고 믿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병원에서도 놀랄 정도로 경과가 좋았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라면서 “그런 응원과 기도 덕분에 제가 빨리 이렇게 건강해질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제가 받은 이 마음을 잘 간직했다가 잘 전달해드리는 게 제 마음의 숙제 같은 것”이라며 “그래서 좀 더 표현을 하는 것 같다. 특히 부모님에게 표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다 2022년 7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무도실무관’에서 무술 유단자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비인두암은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에 속한다. 증상으로는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 뒤 비인두암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 청력 저하,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추석 당일인 17일 교통량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6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차량은 51만대로 전망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당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량 최대 및 귀경방향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겠다. 정체는 다음날(18일) 오전 3~4시경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1~2시경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9~10시경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회덕분기점~신탄진 5㎞,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차들이 지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미사~남양주요금소부근 7㎞ 구간 정체를 보이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0㎞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대구 6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9시간30분 ▲대구~서울 8시간30분 ▲광주~서울 8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10분 ▲강릉~서울 5시간10분 ▲울산~서울 9시간 ▲목포~서울 9시간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던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현장 근처에서 12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를 유죄 선고를 받은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 소지 및 일련번호를 지운 총기 소지 등 2건의 혐의로 기소했다.미국 언론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은 지난 15일 오후 1시 31분경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확인하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했다.이에 라우스는 나무에서 나와 닛산 SUV를 타고 달아났고, 오후 2시 14분경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라우스가 머문 장소에서는 디지털카메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음식을 담은 검은 플라스틱 봉지가 발견됐다.라우스는 2002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수사 당국이 라우스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가 사건 현장 인근에 15일 오전 1시 59분부터 오후 1시 31분까지 거의 12시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사 관계자들은 라우스가 골프 코스에서 트럼프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용의자가 그렇게 오랫동안 주변에 있었는데도 경호국이 왜 더 일찍 위협을 감지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라우스의 최신 주소지는 하와이지만, 그는 대부분의 삶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보냈다. 하와이에서는 호놀룰루에서 사업을 했다고 알려졌다.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지정학과 관련해 자가 출판도 했는데, 해당 저서에서 트럼프 후보를 “얼간이(idiot)”, “광대(buffoon)”, “바보(fool)” 등으로 묘사했다. 이란 핵합의(JCPOA) 파기를 실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X(구 트위터)에서는 과거 트럼프 후보 투표를 시사했다고 한다. “당신은 2106(2016을 잘못 쓴 것으로 추정)년에는 나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엄청나게 실망했고 당신은 더욱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그는 같은 글에서 “당신이 사라진다면 나는 기쁠 것”이라고 했다. 또 라우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서 죽을 용의가 있다”고 적을 만큼 우크라이나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