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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전남 여수시 학동 YMCA 청소년수련관에 ‘책방 질풍’ 도서관(사진)을 마련하고 책 2500여 권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은 2007년부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교나 청소년 관련 시설에 책방 질풍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있다. LG화학은 지금까지 총 20여억 원을 들여 20개 도서관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한 뒤 책 1만2000여 권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책방 질풍 도서관을 이용한 청소년은 지금까지 7만 명이 넘는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제철이 최근 잇달아 인명사고가 발생한 충남 당진제철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총 1200억 원을 투자하고 현재 100명인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현대제철을 ‘중대 재해 관련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제철은 5일 “최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방침을 겸허히 수용해 협력·유관업체를 망라한 획기적인 안전보건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종합 안전관리 개선 대책은 안전보건조직 개선 및 인력 확충, 안전보건시스템 정비 및 업무 표준화, 작업장 안전 확보, 안전교육 내실화 및 안전문화 향상 등 크게 네 가지다. 이를 위해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안전경영 총괄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안전 관련 예산 1200억 원을 마련해 내년까지 전액 집행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저한 반성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분야에서 근본적인 쇄신을 이뤄내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STX그룹 채권단이 강덕수 ㈜STX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등 STX그룹 채권단은 강 회장과 이찬우 전 STX중공업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하라는 공문을 STX중공업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중공업이 불필요한 프로젝트에 보증을 서는 바람에 채권단에서 550억 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보증을 서게 될 경우 회사에 가져올 손실이 명백함에도 계열사 지원 명목 아래 보증을 선 것으로 보고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STX건설은 2009년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괌으로 이전하는 공사의 임시 숙소 건설 및 임대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인공제회로부터 1000억 원을 빌렸다. 이 과정에서 STX중공업이 STX건설의 연대보증을 선 것이다.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 압박 등을 이유로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STX건설이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의 일부를 갚았지만 잔여 대출금 550억 원은 보증을 선 STX중공업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상황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이며, 대출금을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들어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대보증을 결정했을 당시 강 회장은 STX중공업의 이사회 의장이었다. ㈜STX는 즉각 자료를 내고 STX건설에 대한 STX중공업의 연대보증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STX는 “지난해 6월 기준 STX건설의 순자산은 650억 원, 수주잔고는 2조1000억 원에 이르는 등 충분한 채무 변제 능력이 있었다”며 “STX중공업 경영진은 당시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했는데 그 예측이 빗나갔다고 업무상 배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김창덕 기자}

4일 오전 충남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조립라인. 시곗바늘이 11시 반을 가리키자 멈춰 있던 기계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10시 50분부터 40분간 이른 점심식사를 마친 근로자들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 ‘T1(트림1)’라인에선 목표 생산대수 253대 중 252대의 생산을 마쳤다. 가동률은 99.6%. 장충식 현대차 아산생산실장(이사)은 “연평균 가동률이 201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99%를 넘었다. 올해 역시 99%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3년 연속 99%라는 수치를 달성한 데 대해 임직원 모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분에 1대꼴 국가대표 차종 생산 현대차 아산공장은 1996년 11월 ‘쏘나타Ⅲ’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약 180만 m²(약 54만8000평) 터에 연면적 43만 m²(약 13만 평)의 프레스, 차체, 도장, 엔진 및 소재공장이 들어서 있다. 연간생산 30만 대 규모인 이 공장에는 현대차 직원 2800여 명과 협력사 직원 1300여 명 등 41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현재 아산공장에선 YF쏘나타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HG 등 3종을 혼류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시험 생산하는 그랜저HG 하이브리드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아직은 베일에 싸인 YF쏘나타의 차기 모델도 하루에 1대꼴로 생산라인에서 나오고 있다. 아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는 66대다. 1분에 1대꼴로 대한민국 간판 차종이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현대차 국내공장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 라인의 UPH는 55대 수준이다. 실제 생산라인을 지나는 컨베이어벨트의 속도감은 상당히 빠르게 느껴졌다. UPH가 높을수록 직원들은 더 집중해야 한다. 아산공장의 자동화 비율(의장라인의 경우 35%)이 다른 공장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렇다. 실제 공장 초입에는 ‘아차하고 방심작업 떠나보낸 고객 한 명’이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최근 열린 아산공장 의장부 표어 공모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문구다. 아산공장 의장부 섀시5반의 이대연 3조장(37)은 “아무리 숙련된 직원들이라도 실수가 있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공정이 끝날 때마다 ‘키퍼’가 점검을 하고, 또 마지막에 점검작업을 거치면 불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공장은 현대차가 해외공장을 지을 때 참고로 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산공장 생산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작업을 통해 중국, 브라질, 러시아, 체코 등 세계 각지의 해외 현지공장이 탄생했다.○ 현대·기아차 수출량 누적 3300만 대 현대차는 1976년 한국 자동차 첫 고유 모델인 ‘포니’ 6대를 중남미 에콰도르에 판매한 것이 해외 수출의 첫 단추였다. 기아차는 이보다 앞선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했다. 두 회사의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해외로 팔려나간 자동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342만2955대에 이른다. 2011년부터는 한 해 200만 대가 넘는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아산공장에서 만드는 쏘나타와 그랜저는 대한민국 ‘간판 차종’의 역할을 해 왔다.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보통 70% 정도가 국내에서 팔리고, 30% 정도를 해외에 수출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시장이 정체되자 수출 비중이 35% 이상으로 높아졌다. 현대차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2000년대 초반부터 철저한 ‘현지화 모델 전략’을 펴 왔다. 예전에는 똑같은 차를 만들어 국내에도 팔고 미국에도 팔았지만 지금은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수출 대상의 특징에 맞춰 모델을 조금씩 변경해 생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지대 국가인 에콰도르에 판매하는 차량은 배터리가 빨리 닳지 않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 장 실장은 “한 생산라인에서 여러 가지 차종을 그것도 세계 각국에 팔려나갈 다수의 변경 모델을 생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해외 경쟁업체들도 아산공장의 뛰어난 시스템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쌍용자동차의 선전으로 새로운 활력 현대·기아차의 외로운 글로벌 수출 행보에 최근 반가운 동반자가 생겼다. 노사문제로 인해 2009년 이후 극심한 침체기를 겪은 쌍용자동차가 최근 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올해 11월까지 약 7만5000대를 수출해 2007년(7만5965대)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자동차업계에서도 한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해서는 쌍용차와 같은 경쟁 기업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1년 사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올 들어 중국과 독일에서 잇달아 ‘코란도 C’ 신차 발표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국내 철강업계 부활의 노래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 고품질 ‘K-steel’로 中 ‘철해전술’ 돌파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으로 수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철강회사들의 올해 1∼10월 수출량은 2402만610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39만6600t)에 비해 5.4% 줄었다. 전년 대비 국내 철강 수출량 증가율은 2010년 21.1%, 2011년 16.9%, 2012년 4.8%로 지속적으로 둔화된 데 이어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는 것과 함께 중국 정부가 전략 기간산업인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의 국산화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철강 산업은 중국의 재고 증가와 주요 수입국의 수입 규제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며 “세계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중국이 다시 생산량을 늘리면 한동안은 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의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신공법 및 고품질 철강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을 2011년 1.39%, 지난해 1.52%, 올해(1∼9월) 1.63%로 꾸준히 높이고 있다. 덕분에 조강 생산량에서 세계 6위권인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4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세계 최초의 ‘파이넥스 공법’을 상용화하는 등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철강사의 지위를 확보했다”며 “현재는 자동차강판 에너지강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중국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베트남, 터키 등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9월 제3고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현대제철도 꾸준히 수출 실적을 늘려나가고 있다. 2008년 207만 t에 불과했던 현대제철의 철강 수출량은 지난해 407만 t으로 4년 사이 2배로 늘었다. 올해 말까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강판 부문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제철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의 경우 수출 비율이 10%대로 그리 높지 않지만 해양플랜트용 후판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손모빌의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용 후판 공급사로 선정됐다. 덴마크 동에너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프랑스 토탈 등 글로벌 기업에도 해양플랜트용 후판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열연강판,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석도강판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면서 전체 생산량의 4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아산=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사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내년에 소형 세단 ‘A3’과 ‘TTS 컴피티션’, 스포츠 쿠페 ‘RS7’ 등 신차 3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 한국에서 2만2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들어 10월 말까지 전년 동기보다 30.6% 많은 1만6514대를 팔았다. 올해 연말까지 2만 대 안팎을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머 사장은 “내년에 신규 전시장 3곳을 추가로 열어 총 36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내년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가 기존 멤버십 서비스인 ‘블루멤버스’를 확대해 기존 고객이 현대차를 다시 사면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차량 가격의 최대 3%까지 적립해 주기로 했다. 기존 고객들이 수입차 구매로 돌아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신(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블루멤버스 확대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7년부터 시행된 블루멤버스는 현대차를 살 때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해줘 이를 차량 수리나 신차 구입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 종류에 따라 3만∼10만 포인트를, 재구매 시에는 8만∼15만 포인트를 각각 제공했다. 현대차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구매 횟수가 많은 고객을 더욱 우대하기로 했다. 신차를 구매한 고객은 차량 가격의 0.7%를 포인트로 받고 △2회 1.1% △3회 1.5% △4회 2.0% △5회 2.5% △6회 이상 3.0%(200만 포인트 한도)로 구매 횟수가 많을수록 적립 비율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이전에 ‘아반떼’와 ‘쏘나타’를 샀던 고객이 ‘신형 제네시스(3.3 프리미엄 트림·5260만 원 기준)’를 구매하면 78만9000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차량 수리, 자동차보험, 주유, 외식, 쇼핑, 레저 등 다양한 영역의 블루멤버스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블루멤버스 가입 대상도 늘렸다. 기존에는 ‘현대차를 구매한 개인 고객’만 혜택을 받았지만 이제는 현대차를 구입한 법인이나 리스 및 렌트사, 리스 및 렌트사로부터 1년 이상 현대차를 장기 임대한 법인 및 개인들도 구매 횟수에 상관없이 차량 가격의 0.3%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2016년까지 전국 1424개 서비스센터(직영 23개, 협력사 1401개)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표준화하기로 했다. 또 전국 822개 판매점 및 대리점은 현대차 브랜드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전무)은 “이번 개편으로 현대차를 지속적으로 찾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국내 시장을 수입차 브랜드들에 계속 뺏길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해 1∼10월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42.3%로 지난해(43.3%)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는 또 고성능 모델로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중형이나 대형 승용차 라인업에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차종은 밝히지 않았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얼마 전 체코공장으로 현장체험 연수를 간 울산공장 직원 수십 명이 작업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현지 20대 여직원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 공장 근로자들이 수십 년간 느슨한 작업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인 윤갑한 사장(55·사진)은 2일 현대차 사보(私報)인 ‘열린 광장’에 기고한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이라는 글을 통해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성을 질타했다. 그는 현대차 임원 5명과 함께 지난달 18∼2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체코 노소비체의 현대차 공장을 방문했다. 2008년 준공된 러시아 공장은 ‘액센트’를 연간 20만 대 생산하고 있다. 2006년 준공된 체코 공장은 ‘i30’와 ‘투싼’을 연간 30만 대 만들고 있다. 윤 사장은 “이번 해외공장 방문은 우리의 자화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경영자로서 반성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로자 개개인이 자기 일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공장을 짓고 높은 기술력을 갖춰도 시쳇말로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이 지적한 국내외 공장의 생산성 차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28.4시간이다. 하지만 미국 공장은 14.4시간, 체코 공장은 15.8시간, 러시아 공장은 16.9시간에 불과하다. 윤 사장은 “러시아와 체코 공장은 ‘맏형’인 울산공장으로부터 자동차 생산 전반에 걸친 기술을 전수받은 ‘아우’ 공장”이라며 “속담에선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했지만 현지 공장을 둘러본 뒤 이런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절감했다”고 털어놨다. 또 “현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일하는 공장의 실력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며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는 국내 공장에서 노사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기업의 성장이 정부와 노조의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 상당수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비정규직 이슈가 체코에서는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며 “체코 정부가 파견직 비율을 25%까지 보장해주고 노조도 이에 시비를 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부, 기업, 노조의 기본적인 역할 분담이 엇박자를 내면 지금 확보된 일자리조차 위협받을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 관련 법안을 하루빨리 현실화하고 노조도 일자리 나누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해 많은 해외시장에서 세계적인 명차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이 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기술을 총집약하고 최고의 품질관리로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이 신차 발표회를 주관한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자동차 ‘K9’ 출시 행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정홍원 국무총리,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직 총리가 현대·기아차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김종필(1999년·현대차 ‘에쿠스’), 이한동(2000년·기아자동차 ‘옵티마’), 한승수(2009년·현대차 ‘신형 에쿠스’) 전 총리에 이어 네 번째다. 현대차 요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자동차산업은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의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4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신형 제네시스를 내년 상반기(1∼6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해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에 나선다. 신형 제네시스 판매가는 3.3L 모던 4660만 원, 3.3L 프리미엄 5260만 원, 3.8L 익스클루시브 5510만 원, 3.8L 프레스티지 6130만 원, 3.8L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 원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위대한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61·사진)은 26일 사내 소식지에 실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회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21일 현대중공업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변화’와 ‘윤리’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시장과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해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묵은 습관과 낡은 사고를 과감히 바꿔야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반하는 회사는 하루아침에 존망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며 “우리의 모든 노력들은 윤리경영이라는 튼튼한 지반이 있어야만 제대로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다져왔던 화합과 신뢰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완수해 ‘위대한 회사’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그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일이 새로워야 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다”라는 말도 인용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 이사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근 사의를 밝힌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승계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로써 포스코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승계 협의회는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과 이창희 이사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교수), 한준호 평가보상위원장(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으로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가 본격적인 후보 선정 작업을 하기 전 포스코 내외부에서 차기 CEO 후보를 찾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의장은 “첫 승계 협의회를 열었기 때문에 후보 물색 작업도 지금부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사들은 포스코 내부든 외부든 회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을 추천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20일 열릴 정기이사회를 통해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지만 일정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 협의회가 찾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자격심사를 벌이고 이사회에 단일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가 해당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내년 3월 14일 열릴 주주총회 상정해 통과하면 포스코는 다시 이사회를 열어 차기 CEO를 최종 선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승계 협의회에 앞서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사회가 공정한 기준으로 포스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차기 CEO로 선정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사들은 정 회장에게 “후임 CEO가 확정될 때까지 포스코를 잘 이끌어 달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 사외이사가 전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겨울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모든 BMW 및 미니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BMW는 이 기간 중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 10%, 2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는 유상 수리 금액이 80만 원을 넘으면 10%, 150만 원 이상이면 20%를 할인해 준다. BMW와 미니 모두 사고 차량은 제외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269-2200)와 미니 커뮤니케이션 센터(080-6464-003)에 문의하면 된다. ■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다음 달 방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에게 ‘시트로엥 DS5’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샤 마이스키는 한국 데뷔(1988년)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미샤 마이스키 3 콘체르토’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동안 로린 마젤, 미카, 리사 오노 등 공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해 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2∼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4회 도어즈 아트 페어’를 공식 후원했다. 도어즈 아트 페어는 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망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한국토요타는 전시회장에 고급브랜드 렉서스의 대형세단 ‘LS’를 전시했다.}

운전대를 잡고 아파트 주차장을 출발하자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의 눈길이 일제히 차량으로 쏠렸다. 한 40대 남성은 손짓까지 해가며 옆에 있던 아내에게 “이번에 새로 나온 ‘쏘울’인가보다”라고 설명한다. 어느 수입자동차를 시승할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관심이었다. 기아자동차 ‘올 뉴 쏘울’(사진)은 그만큼 디자인이 튄다. 2008년 나왔던 1세대 쏘울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2세대 모델은 거기에 ‘투 톤 컬러’라는 특성을 더해 외관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지붕과 휠 커버 색깔을 빨간색, 나머지 외관은 순백색인 1.6 GDi 엔진을 단 노블레스 모델이었다. 바로 인근에 1세대 쏘울이 주차돼 있어 비교는 쉬웠다. 올 뉴 쏘울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20mm, 15mm 길어진 데 반해 전고는 10mm가 낮다. 큰 차이겠나 싶었는데 전체적인 이미지는 더욱 역동적으로 변했고, 박스카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인 ‘불안정감’도 많이 줄었다. 실내 공간은 넓다. ‘올 뉴 쏘울’을 업무용 차량으로 쓰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이 직접 소개한 그대로다. 주행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로 기존 모델(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보다는 힘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시속 100km 정도로 주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만 L당 11.6km만 갈 수 있는 연료소비효율이 ‘옥에 티’로 남는다. 편의장치 측면에서도 올 뉴 쏘울은 좋은 점수를 줄 만하다. ‘내비게이션 UVO 2.0’의 홈 화면은 화면 분할 기능이 있어 지도, 멀티미디어 정보,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조작 방식도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이어서 드래그(끌기) 기능도 가능했다. ‘어드밴스트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과연 1000만 원대 차량에 탑재된 편의장치가 맞나 의심하게 할 정도다. ‘주차모드 스위치’를 작동하면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및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 평행출차, 직각주차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또 청년 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 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 등을 통해 50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2017년까지 7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H-온드림 오디션은 우수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부가 주관하는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수료한 30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시행한 뒤 15개 ‘인큐베이팅팀’과 15개 ‘창업지원팀’을 매년 선발한다. 인큐베이팅팀에는 5000만∼1억5000만 원의 사업자금과 1년간 심화 멘토링을 지원한다. 창업지원팀에는 각각 500만∼3000만 원의 자금을 준다.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청, (사)씨즈와 함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 기업 준비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 창업 프로그램 ‘기프트카’ 지원 대상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0년 처음 시작된 기프트카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정으로 사업용 자동차를 구입하지 못한 개인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필요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1년 기프트카 시즌2부터는 창업교육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 창업을 돕는 ‘소외계층 자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키프트카 수혜대상을 매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프트카 지원 대상에게는 차량 지원 외 500만 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준다. 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해 추가적인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 등 성공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안심생활, 자연찬 등 ‘소셜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회적 기업으로 가맹본부의 영리보다는 가맹점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창업가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사회적 기업들의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해 12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3월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어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도왔다. 이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개최한 1회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참여 대상을 1, 2, 3차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로 확대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430여 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중기중앙회 ‘파란우산공제’ 서비스 시작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손해공제사업인 ‘파란우산공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들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보험 서비스다. 중기중앙회는 보험료를 기존 손해보험사 상품 대비 10∼25% 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상품은 △화재 시 보상해주는 화재공제 △각종 사고로 손해가 생겼을 때 보장해주는 재산종합공제 △영업상 사고로 인해 법률적 배상책임을 져야 할 때 보상해주는 영업배상책임공제 등 3종류가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www.insbiz.or.kr)나 대표전화(1666-9988)로 문의하면 된다. ■ 경동나비엔 美법인 ‘올해의 이노베이터’에 선정경동나비엔은 미국법인 ‘나비엔 아메리카’가 미국 비영리 교육진흥재단 ‘아시안 비즈니스 리그(ABL)’가 선정한 ‘올해의 이노베이터’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BL은 1984년 설립된 뒤 매년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 및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미국법인을 설립한 뒤 열효율이 98%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로 북미시장을 공략해 왔다.}

올해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수상자로 한동석 건국대병원 교수(36)와 박경식 건국대병원 교수(39)가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년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을 갖고 한 교수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박 교수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11월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광범위 림프절 절제를 동반한 위암 수술 후 노모그램을 이용한 장기 생존율 예측’이란 논문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갑상선절제술 후 유착방지제 사용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연구’ 논문을 올해 6월 ‘대한외과학회지’를 통해 발표했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43회 도쿄 모터쇼(TMS)’가 22일 개막한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 주관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도쿄 미나토(港) 구 오다이바 빅사이트전시장에서 열리는 TMS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2개국의 177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 출품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5종을 포함해 총 8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2015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연료전지자동차 ‘도요타 FCV 콘셉트카’와 운전자가 체중 이동만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 ‘도요타 FV2 콘셉트카’(1인승)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도 스포츠 쿠페 ‘렉서스 RC’와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서스 LF-NX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시할 차량 중에는 전기자동차인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트카’가 단연 눈에 띈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이 차량은 앞쪽은 좁고 뒤쪽은 넓은 형태로 독특하게도 운전석이 중앙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순수전기차인 ‘리프’를 기반으로 만들어 다음 달 일본에서 출시될 ‘리프 에어로 스타일 콘셉트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전시 슬로건으로 ‘고정 관념 깨기’를 내걸었다. 혼다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오픈 톱 방식 미니 스포츠카 ‘혼다 S660 콘셉트카’, 엔진이 차량 중앙에 있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NSX 콘셉트카’, N-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N-WGN’ 등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65 AMG’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은 12기통 6L AMG 엔진이 장착돼 630마력이라는 동급 최강의 파워를 자랑한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1L 자동차’의 꿈을 실현한 세계 최고 연료소비효율의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L당 111.1km)을 대표로 내세웠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1960년대 볼보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P1800’의 형상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입힌 ‘뉴 콘셉트 쿠페’로 관람객 시선잡기에 나섰다. 인도 타타자동차가 소유한 재규어랜드로버는 ‘F-타입 쿠페’를 출품했다. 프랑스 푸조는 차세대 도시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2008’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모터쇼는 2011년 42회 행사 때의 84만2000여 명보다 관람객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17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발표한 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중국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5.0%와 4.8%로 LG전자(4.7%)를 제치고 세계 시장 3위와 4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사용자는 4억3000만 명으로 세계 1위다.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는 1억 명에 불과하다. 이성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만의 IT 인프라 및 지식을 빠르게 흡수한 중국 IT 기업들은 이제 국내 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IT 시장은 곧 한계에 도달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돼 왔던 정보기술(IT),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IT 시장 성장 둔화’(I), ‘차이나 리스크’(C), ‘이머징 마켓 침체 가능성’(E)으로 해당 기업들이 내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A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성장률이 5.7%, 4.9%, 3.7% 등 매년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타격도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6.8%, 내년 6.6%, 2015년 2.7%로 점차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중에는 D램시장이 더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미 현실화된 차이나 리스크…신흥시장 위기론도 대두 한국의 수출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4.2%, 지난해 24.5%, 올해(1∼10월) 25.9%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큰 석유화학 업계에선 “중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난리가 난다”는 말이 통용될 정도다. 업계 1, 2위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마저도 해외 수출량 중 4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동남쪽 해안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설비들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다. 조선에서는 ‘차이나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됐다. 국내 조선업은 2008년 글로벌 1위 자리(수주잔량 기준)를 중국에 내줬다. 현대경제연구원(HRI)은 “유화, 철강 등 기초소재 제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중국 수요에 의존(차이나 이펙트)해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중국의 대규모 생산 능력 확충으로 인한 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돼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의 경제성장 둔화도 국내 기업들이 넘어야 할 새로운 과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2011년 8.9%에서 지난해 8.7%, 올해(1∼9월) 8.2%로 점차 뒤로 밀리고 있다. 그 대신 중국과 브라질에서 판매량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키워 왔다. 만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요인으로 신흥국 시장이 위축된다면 현대·기아차의 성장 동력이 둔화될 수도 있다. 김수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외적 위협요인들을 능동적으로 극복하려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등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정호재·강홍구 기자}

“2014년 한국 주력 산업들은 ‘얼음(ICE) 장벽’에 가로막힌 신세다.” 정보기술(IT),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내년에는 ‘IT 시장 성장 둔화’(I), ‘차이나 리스크’(C), ‘이머징 마켓 침체’(E)라는 3가지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세계 산업지형 급변 속 활로를 모색하는 주력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이 세 가지 위협 요인이 내년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먼저 지목된 위협 요인은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IT 제품 시장의 성장 둔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판매량이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는 반도체 산업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만큼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IT 기업들의 성장 가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 기업들의 급부상으로 인한 ‘차이나 리스크’도 주요한 위협 요소다.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기간산업인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 강도 높은 국산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기초소재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대표되는 이머징 마켓의 위기도 위협 요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2011년 이후 브릭스 등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돼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이 내년 ‘양적완화(QE)’ 축소를 본격화할 경우 신흥국에 대한 위기론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CE’ 위협 요인을 극복하려면 각 기업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출 사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창덕 drake007@donga.com·김지현 기자}

포스코와 LG화학이 ‘리튬이온 2차전지’용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사장)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톱 매니지먼트 미팅(TMM)’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조만간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LG화학이 개발한 전력저장장치(ESS)용 2차전지에 대한 성능 평가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실시하기로 했다. ○ 급성장하는 소재 시장 선점이 목표 포스코와 LG화학이 음극재와 양극재 등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키로 한 것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세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조5000억 원에서 2015년 27조5000억 원, 2020년 64조 원으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소형 2차전지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금액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자동차나 ESS용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들을 국산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소형 2차전지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하면 배터리 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2차전지 소재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포스코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LG화학의 협업 자체에 대한 관심도 크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특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2009년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해 현대차 그랜저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에 쓸 칩을 공동 개발했지만 실제 양산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소재 공급 및 차세대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두 회사가 협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합작투자 등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보국(素材報國)’의 꿈 1973년 첫 쇳물 생산 이후 ‘제철보국(製鐵報國·양질의 철강재를 생산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의 꿈을 현실화한 포스코는 2010년 2월 성장투자사업 부문을 신설한 뒤 소재보국을 제2의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3월 성장투자사업 부문 내 소재사업실이 비철금속사업실과 신소재사업실로 나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포스코는 신소재사업실을 중심으로 LG화학은 물론이고 양극재 및 음극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지용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상무)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포스코의 안정적 철강 공급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는 2020년까지 소재보국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필요하면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미 2010년 8월 LS엠트론의 2차전지 음극재사업부(구 카보닉스)를 인수해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에 편입시켰다. 지난해 3월에는 보광그룹 계열사인 휘닉스소재와 지분 50%씩을 투자해 양극재 전문업체인 포스코ESM을 설립했다. 김 실장은 “차세대 소재 사업은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분야여서 하루 빨리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29개 철강 가공센터를 소재 판매 전진기지로 삼아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소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석유화학업체들의 추격 때문에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효성은 최근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의 상업생산에 성공한 뒤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달 4일 “폴리케톤을 연간 1000t씩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및 설비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뒤 세계 각국으로부터 방문 신청과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회사인 독일 ‘슐만’은 폴리케톤 우선 구매 협상을 하기 위해 내년 1월 구매담당자를 효성에 보내기로 했다. 이원 효성기술원 전무는 “폴리케톤은 소재 활용도가 뛰어나지만 생산 과정이 복잡해 그동안 상업성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효성이 그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패션사업 부문을 에버랜드로 이관키로 한 제일모직도 소재 부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며 “소재 사업에 향후 3년간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1731억 원을 들여 독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인 노발레드 지분 50.1%를 인수했다. SK케미칼도 지난달 1일 울산에서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전용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