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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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하지만 누군가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를 스포츠의 뒷담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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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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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각종 경기3%
  • 관중 하면 다저스, 7년째 ML 1위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팀은 뉴욕 양키스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월에 발표한 구단 가치 평가에서 양키스는 46억 달러(약 5조5000억 원)로 30개 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다. 하지만 관중 수로 따지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다. 24일 ESPN 등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81차례의 안방경기에서 400만 명에 육박하는 397만4309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경기당 평균 4만9065명으로 2013년 이후 7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지난해 385만7500명을 훌쩍 넘은 역대 구단 신기록이다. 5만6000석의 좌석이 28차례나 가득 찼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23일 콜로라도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안방경기를 마감했다. 이날도 4만7948명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고, 다저스는 류현진의 데뷔 첫 홈런과 7이닝 3실점 호투 등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야구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빅 마켓 구단인 다저스는 공격적인 투자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관중 2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로 이날 현재 78경기에서 333만9680명(평균 4만2816명)을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79경기 330만4404명(평균 4만1827명)으로 3위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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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웨지 조언, 생애 최고 생일선물”

    “안니카 소렌스탐은 웨지샷을 1야드(약 91cm) 단위로 거리 조절을 했다고 합니다. 난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슈퍼스타 박성현(26)에게 21일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그는 강원 양양의 설해원 골든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2승을 거둔 소렌스탐(49·스웨덴)과 같은 팀이 돼 경기를 했다. 이 대회에는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4명(박성현, 이민지, 렉시 톰프슨, 에리야 쭈타누깐)과 여자 골프의 전설 4명(박세리,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크스터) 등 8명이 출전했다. 21일에는 현역과 은퇴 선수 각각 1명씩 2인 1조로 조를 이뤄 포섬(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를 벌였다. 팬 투표에 따라 소렌스탐과 짝을 이룬 박성현은 2오버파 74타를 합작하며 우승했다. 오초아-쭈타누깐 조가 75타,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76타, 박세리-톰프슨 조가 81타를 각각 기록했다. 22일에는 현역 선수 4명이 스킨스 게임(홀마다 상금을 걸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는 경기 방식)을 펼쳤다. 장대비 속에서 10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가운데 4명의 선수가 모두 1스킨씩을 가져갔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자 10번홀을 끝으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가장 많은 상금(800만 원)을 차지한 이민지에게 돌아갔다. 스킨스 게임 상금 1억 원은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경기 후 박성현은 전날 소렌스탐과의 플레이를 다시 언급했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같은 팀으로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웨지샷이 재미는 없지만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마음에 와 닿았다.” 마침 21일이 생일이던 박성현을 위해 팬들과 소렌스탐은 전날 11번홀에서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박성현은 “원래 생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편인데 올해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를 기획한 박세리는 “마음은 설레었는데 몸이 안 따라주더라. 오래전부터 꿈꾸던 일이 성사됐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웃었다.양양=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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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팬이 외치는 이름, 로이스터 돌아오나

    두려움 없는(No fear) 야구로 롯데의 부흥을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67·미국·사진)이 10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올 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롯데가 내년 시즌을 위한 새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이례적으로 새 감독 후보 명단도 공개했다. 롯데는 19일 로이스터 전 감독과 KBO리그 현대에서 뛰었던 스콧 쿨바, 래리 서튼 등 3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를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로이스터 전 감독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No fear’로 대표되는 과감한 선수 운용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2015년 멕시칸리그 감독을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떠나 있었던 점은 핸디캡으로 꼽힌다. 쿨바와 서튼은 둘 다 마이너리그 팀의 타격코치로 일하고 있다. 쿨바는 1998년 타율 0.317, 26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서튼은 2005년 현대에서 35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오른 거포 출신이다. 롯데는 공필성 현 감독대행을 포함한 한국인 감독 후보 4, 5명을 대상으로도 심층 면접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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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피어 매직’ 로이스터 前롯데 감독, 10년 만에 부산 컴백?

    두려움 없는(No fear) 야구로 롯데의 부흥을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67·미국)이 10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올 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롯데가 내년 시즌을 위한 새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이례적으로 새 감독 후보 명단도 공개했다. 롯데는 19일 로이스터 전 감독과 KBO리그 현대에서 뛰었던 스콧 쿨바, 래리 서튼 등 3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를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로이스터 감독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No fear’로 대표되는 과감한 선수 운용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2015년 멕시칸리그 감독을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떠나 있었던 점은 핸디캡으로 꼽힌다. 쿨바와 서튼은 둘 다 마이너리그 팀의 타격코치로 일하고 있다. 쿨바는 1998년 타율 0.317, 26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서튼은 2005년 현대에서 35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오른 거포 출신이다. 롯데는 공필성 현 감독대행을 포함한 한국인 감독 후보 4, 5명을 대상으로도 심층 면접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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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얼음 ‘2위 전쟁’ 일정은 키움 유리

    2위를 굳히려던 키움은 17일 한화에 0-1로 졌다. 하위권 팀인 한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3위 두산과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키움과 두산의 2위 싸움은 종착역을 앞둔 KBO리그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순위 경쟁이다. 2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반면,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거쳐야 하기에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유리한 쪽은 여전히 키움이다. 키움은 1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린드블럼을 무너뜨리며 6-3으로 역전승했다. 만약 이날 두산에 졌다면 양 팀의 승차는 0이 됐을 수도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안방으로 쓰는 키움은 우천 취소가 없어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반면 비로 순연된 경기가 많은 두산은 1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1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언뜻 보면 잔여 경기가 많은 두산의 역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수치상으로는 그렇지 않다. 만약 키움이 반타작인 2승 2패를 거둔다면 85승 1무 58패(승률 0.594)로 시즌을 끝낸다. 이 경우 두산이 2위를 하려면 최소 7승 4패(86승 58패·승률 0.597)가 필요하다. 키움이 3승 1패를 하면 두산은 8승 3패 이상을 해야 한다. 키움은 띄엄띄엄 경기를 치르는 데 반해 두산은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것도 변수다. 키움은 선두 SK와 한 경기를 치르고 하위권인 KIA(1경기), 롯데(2경기)를 만난다. 두산은 19일 열리는 선두 SK와의 더블헤더가 최대 고비다. 2경기를 다 잡으면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2경기를 모두 내주면 사실상 2위 탈환은 힘들어진다. 최근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차전에 후랭코프, 2차전에 이영하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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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A 8.01 →2.29… 양현종다운 피날레

    지옥에서 시작해 천당까지 올라왔다.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프로야구 KIA 에이스 양현종(31·사진)이 그렇다. 양현종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2-2 동점이던 6회부터 마운드를 하준영에게 넘겼다. 4월까지 양현종은 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5패에 평균자책점 8.01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 눈부신 피칭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2015년(2.44)보다 낮은 개인 최고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1회 양의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2.25였던 평균자책점이 2.29로 조금 높아졌지만 여전히 2위 두산 린드블럼(2.36)보다 앞선다. 린드블럼은 앞으로 2경기 정도 더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양현종은 “나도 사람인지라 타이틀 욕심이 난다. 아무래도 린드블럼의 상대 팀을 응원할 것 같다”며 웃었다. 양현종은 시즌 184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2015년 이후 5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철완을 과시했다. KIA는 이날 3-2로 역전승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한화는 선발 채드벨의 8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1-0으로 이겼다. 채드벨은 10승(9패)째를 수확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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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KFC 할아버지’, 롯데 팬에서 가족으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경기에서 종종 TV 중계 화면에 잡히는 관객이 있다. 이 지역에서 ‘켄터키 할아버지’로 유명한 케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65·미국·사진)다. 올해를 끝으로 한국을 떠날 뻔했던 마허 교수가 내년에도 부산에 남아 롯데를 응원할 수 있게 됐다. 관중이 아닌 어엿한 롯데 정식 직원으로서다. 6·25전쟁 참전 용사의 아들로 2008년 한국에 처음 온 마허 교수는 곧바로 롯데의 열혈 팬이 됐다. 10년 넘게 롯데의 안방경기는 거의 빼놓지 않고 현장에서 봤다.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 그에게 롯데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부산 팬들은 그를 ‘사직 할아버지’, ‘KFC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함께 응원을 했다. 그는 올가을을 끝으로 한국을 떠날 처지였다. 몸담았던 대학에서 정년퇴직하면서 취업 비자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듣고 성민규 신임 단장이 나섰다. 성 단장은 마허 교수를 직접 만난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을 결정했다. 16일 부산 롯데 사무실에서 정식 계약을 맺은 그는 10월 1일부터 새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외국인 선수의 생활과 적응을 돕고, 외국 팬들에게 롯데를 알리는 일이 주 업무다. 그는 구단을 통해 “미국에 있는 형제를 제외하면 롯데는 한국에서 만난 또 다른 가족이자 친구다. 롯데 가족이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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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서 1위표 ‘0’…가능성 있을까?

    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2)은 전반기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혔다. 17경기에 출전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한국인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을 노렸다. 하지만 정규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17일 현재 류현진은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에게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류현진은 1위 표를 한 장도 받지 못했다. 워싱턴 에이스 맥스 셔저가 1위 표 42장 중 23장을 휩쓸어 165점으로 1위를 달린 가운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1위 표 19장 등으로 156점을 얻어 2위를 달렸다. 류현진은 앞선 5차례의 모의 투표에서는 4번이나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3위로 밀렸다. 류현진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선수보다 크게 뒤진 것으로 보인다. 사이영상 모의 투표는 42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1위 표는 5점, 2위 표는 3점, 3위 표는 1점을 각각 준다. 류현진은 15일 메츠를 상대로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하며 부활을 알렸지만 앞선 4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95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다저스 출신의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스포츠넷LA 해설자는 같은 날 “시즌 전체로 보면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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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디셀러 ‘컬러볼’ 볼빅, 클럽 시장 진출…‘코어 XT’ 출시

    볼빅은 국산 골프공 브랜드의 대표 주자다. 볼빅이 만든 ‘컬러볼’은 여전히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는 스테디셀러다. 주말 골퍼 뿐 아니라 적지 않은 프로 선수들도 볼빅의 컬러볼을 사용한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이 대표적이다. 지금을 아니지만 몇 해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 버바 왓슨도 볼빅의 핑크색 공을 사용했다. 골프공만 만들던 볼빅이 클럽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었다. 볼빅은 16일 경기 용인 골드CC 클럽하우스에서 초고반발 골프클럽 ‘볼빅 core XT’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골프클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문경안 볼빅 회장을 비롯해 골프용품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어(core)는 골프볼의 핵심 요소인 ‘코어’와 반발계수 ‘코어’를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XT는 극단의 익스트림(Extream)한 비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볼빅이 선보인 초고반발 클럽은 크게 프리미엄 클럽(PREMIUM Club·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METAL Club·드라이버 4종, 페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ROSEGOLD Club·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3가지 라인업 17종으로 구성됐다. core XT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증대를 실현시킨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화 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ZAT158의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여기에 core-X FACE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스윗스팟)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뛰어난 관용성과 함께 비거리를 자랑하는 core XT 클럽의 임팩트 시 소리는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 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자랑한다. core XT 클럽에는 외국산 샤프트 대신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업체인 델타 인더스트리(DELTA INDUSTRY)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V샤프트(V-30과 V-40)를 사용했다. 30g대의 V-30과 40g대의 V-40 경량 샤프트는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력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프리미엄 클럽은 골드 페이스 &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드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드라이버로 9.5도 SR과 10.5도 R 2종으로 출시됐다. 젊음 감각의 메탈 클럽은 9.5도 R과 SR, 10.5도 R과 SR 등 4종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3번(15도), 5번(18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18도), U4(21도), U5(24도) 등 3종을 포함해 모두 9종이다. 우아한 감성의 로즈골드 클럽은 11.5도 L 1종과 페어웨이 우드 3번(17도), 5번(20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21도), U4(24도), U5(27도) 등 6종이다. 이 클럽은 우아한 스윙으로 최상의 비거리를 꿈꾸는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core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있어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보다 쉽게, 보다 편하게, 보다 더 멀리’ 행복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문경안 회장은 “클럽 생산은 토털 골프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볼빅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클럽을 론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1단계 고반발 클럽 생산에 이어 내년 2단계 아이언 클럽 생산, 그리고 3단계의 정규 클럽 생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회장은 또 “10년 전 볼빅이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볼 시장에 혁신을 몰고 왔던 것처럼 이번 core XT 클럽 또한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core XT의 소비자가격은 프리미엄 클럽 드라이버는 140만 원, 메탈 클럽과 로즈골드 클럽 드라이버는 95만 원이다. 우드 2종은 각각 65만 원, 유틸리티 3종은 각각 55만 원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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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3타점… 린드블럼의 두산 격파

    올 시즌 KBO리그는 반발력을 줄인 공인구 도입으로 ‘투고타저’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키움은 예외다. 15일까지 키움은 팀 타율 0.284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방문경기에서도 키움의 승리 원동력은 역시 화끈한 방망이였다. 키움이 두산에 6-3,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날까지 0.5경기 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이날 맞대결 승리로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키움 4번 타자 박병호(사진)는 이날 1-3으로 뒤진 6회초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 추격의 실마리를 당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 2위 SK 최정(28개)과는 5개 차다. 키움 외국인 타자 샌즈는 8회 타점과 득점 하나씩을 추가하며 111타점-100득점째를 올렸다. 이로써 키움은 김하성(101타점-110득점)까지 2명의 100타점-100득점 타자를 보유하게 됐다. KBO리그 사상 한 팀에서 두 명의 100타점-100득점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다. LG는 KT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5회 터진 외국인 선수 페게로의 130m짜리 대형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페게로는 최근 3경기 연속 결승 홈런. 6위 KT는 5위 NC와의 승차가 4.0경기로 벌어지며 사상 첫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미해졌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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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m 버디! 숨죽이던 유럽 환호… 인생샷 남기고 떠난 페테르센

    수천 번은 해 봤을 2m 퍼팅.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거듭한 수잔 페테르센(38·노르웨이)은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간 순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온몸으로 환호했다. 유럽 팀 선수들은 일제히 그린 위로 뛰어올라와 승리를 자축했다. 베테랑 골퍼 페테르센이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 퍼팅으로 2019 솔하임컵(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을 6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 가져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골프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페테르센은 자신의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 마지막 그린에서 인생 최고의 퍼팅을 성공시켰다. 냉철한 승부사였던 페테르센다운 마무리였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은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 대회로 각 팀은 12명씩 출전해 사흘간 승부를 겨룬다. 올해 대회는 16일 영국 스코틀랜드 퍼드셔의 글렌이글스 호텔 골프장 PGA 센티너리 코스(파72)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로 막을 내렸다. 페테르센의 퍼팅 직전까지 양 팀은 13.5-13.5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다. 마리나 앨릭스(미국)와 상대한 페테르센이 18번홀(파5) 마지막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유럽은 14.5-13.5로 미국을 제압했다.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페테르센은 한국 선수들과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쳐 국내 팬에게도 익숙하다. 불같은 승부욕으로도 유명했다. 페테르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15번이나 정상에 올랐는데 그중 4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를 2위로 밀어낸 바 있다. 2007년 경주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2014년 박인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8차례나 솔하임컵에 출전했던 페테르센은 결혼과 출산으로 최근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620위까지 떨어졌지만 유럽의 단장을 맡은 캐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의 추천으로 9번째 솔하임컵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페테르센은 “내 프로 선수 인생을 이보다 더 좋게 끝낼 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는 엄마로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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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U와 함께 7년, 다저스 ‘서부 호령’ 7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사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30개 팀을 통틀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코리 시거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94승 52패(승률 0.644)가 된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75승 70패)를 18.5경기 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4월 18일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7년 이상 연속 지구 우승은 애틀랜타(14년 연속·1991∼2005년), 뉴욕 양키스(9년 연속·1998∼2006년)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긴 기록이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콜로라도와 동률을 이뤘던 다저스는 10월 2일 열린 163번째 경기인 타이브레이크에서 콜로라도를 꺾고 간신히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과 1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가장 이른 우승이다. 구단 통산 18번째 지구 우승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다저스의 연속 우승 행진이 시작된 2013년은 류현진이 입단한 해이기도 하다. KBO리그 한화 시절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류현진은 다저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뒤엔 매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도 경기 후 원정 라커룸에서 열린 우승 파티에서 동료들과 샴페인과 맥주 세례를 나눴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취임 후 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감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다저스의 가을은 이제 시작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팀으로 자리 잡은 다저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이날도 로버츠 감독과 선수들은 ‘OCTOBER REIGN(10월을 지배하라)’는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세리머니를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막판에 무릎을 꿇었다. 2017년에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휴스턴에 3승 4패로 졌고, 지난해에는 보스턴에 1승 4패로 완패했다. 1988년 이후 3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에 도전하는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부활이 절실하다. 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을 보인 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11일에는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4와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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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형과 미야기의 ‘존경’… 日, 존중하면 존중받는다[광화문에서/이헌재]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혼신의 역주를 끝낸 ‘빙속여제’ 이상화(30)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37초33의 기록으로 만들어낸 값진 은메달이었다. 아쉬움과 후련함, 그간 힘들게 운동한 기억 등이 버무려진 투명한 눈물이 은빛 빙판 위로 떨어졌다. 연습 트랙을 한 바퀴 돌며 눈물을 쏟은 그를 기다리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앞 조에서 레이스를 한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33·일본)였다. 고다이라는 이상화를 향해 양팔을 벌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은 서로를 끌어안았다. 이상화는 태극기를, 고다이라는 일장기를 몸에 두른 채 서로를 격려하며 트랙을 돌았다. 2018년 2월에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나온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경쟁은 치열했다. 하지만 결과를 떠나 두 선수는 서로를 존중할 줄 알았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이상화가 금메달을 딸 때 5위를 차지했던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나는 아직도 당신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이렇게까지 해낸 당신이 대단하다”고 화답했다. 최근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열린 한일전 역시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일본이 달아나면, 한국이 쫓아갔다. 한국은 틈만 나면 일본을 몰아쳤고, 일본 선수들은 연이은 호수비로 한국의 예봉을 막아냈다. 승부는 연장 10회말 한국의 5-4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은 2-2 동점이던 9회말 한국의 공격에서 나왔다. 2사 1루에서 일본 투수 미야기 히로야가 던진 공이 한국 1번 타자 이주형(경남고)의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다. 깜짝 놀란 이주형이 몸을 뒤로 뺐지만 공은 그의 헬멧을 스치고 지나갔다. 팽팽한 승부였고, 모든 선수의 신경이 곤두서 있던 상황이었다. 눈앞의 승부가 더 중요해 보였다. 하지만 미야기는 다음 타자 김지찬을 상대하기 전 1루 쪽을 향하더니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빈볼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이주형은 두 손으로 헬멧을 벗고 인사하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대회를 주관한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놓으며 ‘RESPECT(존경)’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연장 10회말 한국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난 뒤 한국 선수들은 환호했고, 일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곧바로 양 팀 선수들은 도열한 뒤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스무 살도 안 된 야구 소년들이 보여준 성숙한 모습이었다. 최근 한일 관계는 여러모로 좋지 않다. 정치뿐 아니라 스포츠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정부와 일본올림픽위원회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전범을 상징하는 욱일기 사용과 일본 지도 내 독도 포함 등으로 한국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연달아 몸쪽 ‘위협구’를 던지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쉴 새 없이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와 친선을 도모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바로 올림픽 정신이다. 최악의 한일 관계 속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이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는 앞선 두 장면이 해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 이헌재 스포츠부 차장 uni@donga.com}

    •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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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다저스, PS행 확정…WS 우승 위해서는 류현진 부활 ‘절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30개 팀을 통틀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11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코리 시거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94승 52패(승률 0.644)가 된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75승 70패)를 18.5경기 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4월 18일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7년 이상 연속 지구 우승은 애틀랜타(14년 연속·1991¤2005년), 뉴욕 양키스(9년 연속·1998¤2006년)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긴 기록이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콜로라도와 동률을 이뤘던 다저스는 10월 2일 열린 163번째 경기인 타이브레이크에서 콜로라도를 꺾고 간신이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과 1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가장 이른 우승이다. 구단 통산 18번째 지구 우승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다저스의 연속 우승 행진이 시작된 2013년은 류현진이 입단한 해이기도 하다. KBO리그 한화 시절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류현진은 다저스의 푸른 색 유니폼을 입은 뒤엔 매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도 경기 후 원정 라커룸에서 열린 우승 파티에서 동료들과 샴페인과 맥주 세례를 나눴다.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취임 후 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감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다저스의 가을은 이제 시작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팀으로 자리 잡은 다저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이날도 로버츠 감독과 선수들은 ‘OCTOBER REIGN(10월을 지배하라)’는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세리머니를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막판에 무릎을 꿇었다. 2017년에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휴스턴에 3승 4패로 졌고, 지난해에는 보스턴에 1승 5패로 완패했다. 1988년 이후 3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에 도전하는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부활이 절실하다. 전반기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을 보인 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11일에는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4와3분의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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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신인’ 알론소 46, 47호포… 홈런 단독 선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괴물 신인’ 피트 알론소(25)가 46, 47호 솔로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론소는 10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안방경기에서 1회말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5회말에는 켈리의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 드라이브성 홈런을 때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에 2개의 홈런을 더한 알론소는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이크 트라우트(45개·LA 에인절스)를 2개 차로 앞섰다. 알론소가 남은 19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더하면 2017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넘을 수 있다. 메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제이컵 디그롬(31)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자인 디그롬의 시즌 성적은 9승 8패에 평균자책점 2.70이 됐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231개의 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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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승 린드블럼… 그 뒤엔 철벽수비수들

    두산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32)은 9일 현재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승과 승률(0.952), 평균자책점에서 모두 1위다. 탈삼진(166개)까지 포함하면 시즌 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여하는 투수 부문 6개 타이틀 중 4개를 가져갈 수 있다. 그런 린드블럼이 경기 후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올 시즌 성적은 나 혼자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한 것이다. 야수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것이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에 입단하면서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을 때부터 좋은 공을 던졌다. 그해 13승(11패)을 거뒀고, 이듬해에도 10승(13패)을 올렸다. 2017년에는 시즌 후반 롯데에 합류해 5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시즌부터 두산으로 팀을 옮긴 뒤 린드블럼은 팀의 에이스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15승을 거둔 그는 올해는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외국인 투수로는 2007년 리오스(전 두산), 2014년 밴헤켄(전 넥센), 2016년 니퍼트(전 두산), 2017년 헥터(전 KIA)에 이어 다섯 번째다. 린드블럼을 포함해 두산이 배출한 20승 외국인 투수는 3명이나 된다. 가장 규모가 큰 서울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두산의 탄탄한 수비가 투수들의 기를 살린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린드블럼이 워낙 좋은 공을 던지기도 하지만 수비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는다. 결정적인 순간 나오는 호수비 하나가 투수를 살리곤 한다”고 말했다. 두산 수비진은 올 시즌에도 75개의 실책으로 10개 팀 중 최소 실책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지른 롯데(106개)보다 30개 이상 적다. 유격수 김재호, 3루수 허경민, 중견수 정수빈 등은 국가대표급 수비수이다. 니퍼트가 22승을 올린 2016년에도 두산은 최소 실책 1위였다. 두산은 최근 10년간 4차례나 가장 적은 실책을 기록했다. 기록에는 집계되지 않는 호수비까지 따지면 투수들은 훨씬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한 야구 관계자는 “롯데 왼손 투수 레일리는 현재 5승(12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만약 두산에서 뛰었다면 15승 투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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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4cm 김지찬, KBO ‘작은 거인’ 예감

    잘 치고, 잘 잡고, 잘 달렸다. 8일 부산 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김지찬(18·라온고·사진)의 독무대였다. 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김지찬이라는 ‘작은 거인’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대표팀 2루수로 출전한 김지찬은 9경기에서 타율 0.528(36타수 19안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해 11점을 올렸고, 도루는 11개나 기록했다. 김지찬은 대회 후 최우수 타격상과 최우수 수비상, 최다 도루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공수주 모두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대표팀 20명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 올스타에 선정됐다. 김지찬을 보는 세상의 시선도 달라졌다. 김지찬은 지난달 열린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으로부터 2차 2라운드(전체 15번) 지명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왜 그렇게 이른 순번에 김지찬을 호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프로필상 그의 신장은 170cm로 되어 있지만 스스로 밝힌 실제 키는 163∼164cm 정도다. KIA 유격수 김선빈(165cm)보다 작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김지찬은 야구에서 키가 전부가 아님을 증명했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도 “작은 키가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삼성은 그의 뛰어난 센스와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높이 샀다고 했다. 최무영 삼성 스카우트 팀장은 “덩치는 작아도 재능이 뛰어나고 노력도 많이 한다. 내년 당장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입단 후 체계적인 관리로 몸을 키우면 몇 년 안에 훨씬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소형준(유신고)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일본 기자는 “제구가 좋은 일본 투수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한국에 이렇게 제구력이 좋은 투수가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KT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은 6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소형준은 8일 호주와의 3, 4위 결정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3경기에 출전해 13과 3분의 2이닝 동안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로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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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의 8회 동점-10회 역전극… 청소년야구, 日 울렸다

    집념과 집중력의 승리였다.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승부치기 끝에 ‘숙적’ 일본을 누르고 결승행 희망을 이어갔다. 두 차례의 홈 주루사를 딛고 일궈낸 값진 쾌거였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박민(야탑고)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로 이겼다. 전날 대만에 2-7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A조 조별리그 예선 성적을 포함해 2승 2패가 됐다. 한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을 꺾으면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동률 팀끼리 승자승 원칙을 적용한다. 한국이 일본, 미국과 나란히 3승 2패가 되면 두 팀을 모두 이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 역대 야구 한일전을 통틀어 기억에 남을 명승부였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한국은 7회초 2점을 먼저 빼앗겼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소형준(유신고)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7회 안타 4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그렇지만 한국에는 ‘약속의 8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테이블 세터 이주형(경남고)과 김지찬(라온고)의 연속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남지민(부산정보고)은 평범한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하지만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일본 3루수 이시카와 다카야가 1루에 악송구를 했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뻔했다. 이번에는 일본의 호수비가 빛을 발했다.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쳤다. 한국 선수들이 승리의 세리머니를 위해 뛰쳐나오려 했지만 일본 좌익수 니시 준야의 빨랫줄 같은 송구에 2루 주자 강현우가 홈에서 객사했다. 한국은 6회에도 김지찬의 안타 때 2루 주자 박민이 일본 우익수의 호송구에 걸려 홈에서 아웃됐다. 10회에 펼쳐진 승부치기 역시 반전의 연속이었다. 10회초 한국은 1사 2, 3루에서 다케오카 류세이에게 2루타를 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2-4로 뒤진 채 시작한 10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주홍은 침착하게 보내기 번트를 댔다. 일본 투수 하야시 유키가 허둥대다 1루에 악송구하면서 한국에 다시 기회가 왔다. 1점을 추격한 1사 만루에서 신준우(대구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한국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선수들은 환호했고, 일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몇몇 일본 선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잠시 후 양국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악수를 했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결승에 진출한다면 두 팀은 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리턴매치를 벌인다. 기장=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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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빅 공으로 406야드… 장애 넘은 장타왕

    주말 골퍼에게 드라이버 300야드는 ‘꿈의 거리’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은 대개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를 넘는다. 2018∼2019시즌 최고 장타자는 캐머런 챔프(미국)로 평균 317.9야드를 날렸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멀리 치는 선수가 되려면 400야드를 넘겨야 한다. 카일 버크셔(23·미국)가 5일 미국 오클라호마 새커빌에서 열린 2019 월드 롱 드라이브(WLD) 챔피언십에서 406야드를 날리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고 장타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1976년 시작돼 올해로 44년째를 맞았다. 미국 전역을 돌면서 투어를 하는데 2년 전부터는 국산 골프공 브랜드 볼빅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볼빅의 비비드 XT 골프공이 공인구로 사용됐다. 각 선수는 3분 안에 8개의 공을 칠 수 있는데 타구가 폭 60야드의 경기장 안에 떨어져야 거리를 인정받는다. 190.5cm, 97.5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버크셔는 7월 ROC 시티 럼블에서 첫 WLD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8월 테네시주 빅샷 대회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청력의 70%가량을 잃은 청각장애인인 그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이 대회까지 우승하며 세계 최장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버크셔는 이번 대회의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400야드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의 볼 스피드는 시속 228마일(약 367km)에 이른다. 6월 한국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팀 버크(32)는 결승에서 374야드를 기록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버크는 4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474야드로 우승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공이 번번이 라인을 벗어났다. 여자부에서는 347야드를 날린 클로이 가너(29)가 우승했고, 하루 전 열린 시니어 부문에서는 제프 크리텐든(48)이 388야드로 정상에 올랐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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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야구 대표팀, 대만에 완패…자력 결승 진출 ‘빨간불’

    11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첫 판에서 대만에 완패하며 자력 결승 진출이 힘들어졌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2-7로 졌다. A조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에 이겼지만 호주에 0-1로 패해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2패가 됐다. 슈퍼라운드는 A, B조 상위 3개 팀이 진출하는데 조별 리그 전적을 안고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한다. 합계 5경기 누적 성적 상위 2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만 에이스 천포유에게 꽁꽁 묶였다.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천포유는 140km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 등으로 한국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한국 선발 허윤동(유신고)은 2이닝 5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등판한 이민호(휘문고)도 3과 3분의1이닝 6안타 4실점했다. 박주홍(장충고)이 9회 솔로 홈런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일 일본전 및 7일 미국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두 경기를 모두 이겨 3승 2패를 만든 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6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일본전에는 에이스 소형준(유신고)이 선발 등판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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