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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는 최근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졸업예정자 11명이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에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학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주문식 교육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4월 LG유플러스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경영회계서비스계열 2학년 가운데 40명을 선발해 유통서비스반을 만들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먼저 캠퍼스에 유통서비스 실습장을 설치했다. 또 협약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과목을 언택트(비대면)로 집중 교육했다.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 하이프라자도 힘을 보탰다. 회사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해 대면 특강을 열고 취업 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채용 면접일 하루 전에는 LG유플러스에 취업한 4년 차 선배가 면접 요령과 복지 혜택, 근무환경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통서비스반 2학년 박종민 씨(2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LG유플러스에 합격해 기쁘다. 회사 내에 영진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더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학기 개강에 맞춰 합격자를 대상으로 회사 적응을 돕는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상품 특징과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3학점 과목을 매주 3시간씩 강의해 입사 전에 실무 전문성을 높인다. 김기만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교수는 “우리 학과는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3%를 달성해 경영 회계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영진의 전통인 주문식 교육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을 확대한다. 총사업비는 지난해 120억 원보다 약 72% 늘어난 207억 원이다. 도에 따르면 경북 지역 슬레이트 건축물은 약 15만 채이다. 주택이 71%로 가장 많고 축사 11%, 창고 9% 순이다. 올해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비용은 1채당 최대 344만 원, 다른 건축물은 1채당 최대 172만 원이다.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면 최대 427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하면 된다. 해당 시군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슬레이트 면적 조사 및 철거 협의를 거쳐 공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에 앞서 포항에서 상경한 시민 500여 명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에는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온 피해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원금 지급 기준에 지급 한도와 지급 비율을 70%로 정한 것은 모법인 지진특별법 제14조에 위배되는 독소 조항일 뿐만 아니라 다른 특별법에는 없는 지역 차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전달한다. 우선 시행령 개정안의 지급 한도와 지급 비율을 없애고 국가가 100% 피해를 구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 포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등 도시 재건 특별 방안으로 포항∼영덕 도로 미연결 구간인 ‘영일만 횡단노선’을 하루빨리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특별법의 소멸 시효를 5년으로 명시하는 추가 개정안도 제안한다. 공원식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만약 국가가 피해 금액의 70%만 지원해 준다면 나머지 30%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특별법 제14조 국가는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국가가 100% 피해 구제를 해 준다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피해 시민들의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시행령 거부 운동 등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지만 피해 시민들이 크게 반발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신인 배우 발굴 경연대회인 ‘뮤지컬 스타’ 글로벌 부문 본선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회가 불투명했지만 중국 지원자들의 열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열렸다. 중화권 협력사인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주관했다. 이번 예선에는 베이징(北京)과 충칭(重慶) 등 88개 팀의 신인들이 도전했다. 본선에는 영상 심사를 거친 20개 팀이 올랐다. 1위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의 삽입곡을 부르며 연기한 잔자리(湛嘉麗·23) 씨가 차지했다. 2위는 리훙천(李泓辰·19), 3위는 어우양차오쯔(歐陽喬子·22) 씨에게 돌아갔다. 1∼3위 수상자는 딤프 글로벌 특별상을 받는다. 앞으로 국내외 상황에 따라 뮤지컬 스타 국내 수상자와 함께 특별 무대에 서는 기회도 얻는다.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뮤지컬 스타가 아시아를 이끌어갈 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뮤지컬 스타 최종 무대는 다음 달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채널A는 대회 전 과정의 생생한 감동을 이달 말부터 8주간 방송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최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군위군이 조건부로 유치 신청을 하기로 했다. 무산 위기에 놓여 있던 신공항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3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에 대한 유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위군은 단독 유치를 고수해 왔다. 김 군수는 2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면담이 끝나자 신공항 이전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30일 오전 김 군수가 29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제시한 중재안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이 모두 서명하면 유치 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내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을 설득하고 서명을 이끌었다. 중재안은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에 설치하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입은 군위군이 관할구역 변경 계획을 도에 제출하고 의회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할구역 변경을 승인한 후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하면 된다. 앞서 국방부는 3일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 후보지는 31일까지 적합 여부 판단을 유예했다. 단체장들의 합의에 따라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을 하면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고 신공항 최종 이전지가 결정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계획보다 사업이 늦어진 만큼 신공항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 공항은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2년 실시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해 2026년 개항한다는 목표다. 민간 공항은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의 6차 공항종합계획에 포함시켜 진행한다. 신공항의 총사업비는 8조∼9조 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단번에 일으켜 세워줄 대역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군위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이전 부지 선정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됐다”며 “군위군과 의성군의 대승적 결단과 양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신규진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결정이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9일 오전 청사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공동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의 주민 재투표를 제안했다. 정 장관은 “군위의 여론이 달라졌다. 현 상태로 공동 후보지 투표를 하자”고 김 군수를 설득했다. 하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김 군수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믿을 수 없다.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을 포함한 3개 지역에서 모두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정 장관은 “우보면은 이미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30일 낮 12시까지 답을 달라고 했다. 군위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동 후보지도 결국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고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무산 위기에 놓인 통합신공항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군위군민에게 호소했다. 군위군이 통합신공항에 합의하면 민간공항 터미널과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설치하겠다고 제안했다.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군위군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청 안팎에서는 국방부 면담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려 있는 사업”이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다른 후보지를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신규진 기자}

“신분 노출과 팀 해체가 가장 두렵습니다.” 대구시청 여자핸드볼 선수단 감독이 술 시중을 강요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다음 날, 눈과 귀가 의심스러울 이야기가 들렸다. 용기를 갖고 내부 고발한 선수들이 ‘2차 피해’를 걱정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보호를 받아야 할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의 눈치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 성추행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다. 29일 오전 여자핸드볼 선수단이 진정서를 대구시체육회에 제출했다가 반려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생겼다. 선수들 사이에서 팀 해체, 실업자 운운하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감독이 복귀해 고발한 선수를 나가게 할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피해를 진정서에 밝히는 순간 스스로 고발자임을 알리는 꼴이라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분위기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진정서가 신뢰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작성돼 접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피해 사실은 매우 구체적이다. 5월 15일 합숙소에서 오후 4시경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경까지 10시간여 동안 술자리를 했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감독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생활 방역이 강화된 기간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선수들 증언은 4월에만 4차례. 길어진 술자리에서는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도 있었다. 격려하겠다고 참석했던 외부 손님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고, 막아서야 할 감독은 술에 취해 술을 따르고 분위기를 띄우라고 했다. ‘접대부가 된 것 같았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모든 것을 말해줬다. 피해 선수들은 비슷한 성추행 사건 때처럼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왜 이제 와서 고발하나’ ‘신상을 공개하고 증거를 제시하라’는 요구에 몸서리를 친다. 일각에선 오히려 ‘그게 성추행이냐’란 말까지 나온다. 취재 과정에서 드러났지만 이번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아마 처음에는 가볍게 농담하고 운동을 열심히 잘하라는 친밀감의 표현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수치심을 느꼈고,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을 것이다. 점점 성추행의 경계는 불분명해지고 하소연할 길이 없어졌다. 절대적 권한을 가진 감독에게 함부로 거부 의사를 표했다간 어떠한 불이익이 돌아올지 모른다. 합숙 생활의 부적응자로 찍히면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힘들다. 대구시가 선수단의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외부 여성 인권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리기로 결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감독을 직위 해제하고 코치 등이 선수들을 접촉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신속했다. 이제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조사할 일만 남았다.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이 성 수치심 때문에 밤새 펑펑 우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대구에서 장영훈 사회부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청 소속 여자핸드볼 감독이 선수들을 술자리에 강제 동원하고 성추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여자핸드볼 선수단 등에 따르면 4월 A 감독과 선수들은 합숙소에서 회식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당시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을 강화한 시기였다. 술에 취한 A 감독은 ‘귓속말을 한다’며 선수들의 귀에 바람을 불고 입맞춤을 했다. 신체 일부와 속옷을 만지는 등 성추행도 했다. 이런 술자리는 4월에만 3차례 더 있었다. 대부분 회식을 핑계 대거나 감독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이유였지만 선수들은 ‘강제적인 술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시 핸드볼협회 간부와의 저녁 자리에서 술시중까지 들었다. 취기가 오른 협회 간부가 선수들의 허벅지를 쓰다듬었지만 A 감독은 말리기보다 다른 선수의 가슴을 밀치며 신체 접촉도 서슴지 않았다. 한 선수는 “술시중은 흔한 일이다. 접대부가 된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A 감독은 “술시중과 성추행은 없었다.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반박했다. 관리 감독을 해야 할 대구시는 이런 사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의 인권침해, 성추행 등을 조사했지만 형식적이었다. 한 선수는 “말이 좋아 조사지, 한 공간에 모아 놓고 설문을 작성하는 방식이었다”고 했다. 또 “감독이 (소문이 나면) ‘팀 해체’가 될 수 있다며 겁을 줬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인권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리고 사실로 확인되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A 감독을 직위해제할 예정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청 소속 여자핸드볼 감독이 선수들을 술자리에 강제로 동원하고 성추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여자핸드볼 선수단 등에 따르면 4월 A 감독과 선수들은 합숙소에서 회식을 겸한 술자리가 가졌다. 당시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을 강화한 시기였다. 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A 감독은 ‘귓속말을 한다’며 선수들의 귀에 바람을 불고 입맞춤을 했다. 신체 일부와 속옷을 만지는 등 성추행도 있었다. 이런 술자리는 4월에만 3차례 더 있었다. 대부분 회식을 핑계 대거나 감독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이유였지만 선수들은 ‘강제적인 술자리였다’고 주장했다. 한 선수는 “피해를 당하고도 아무런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던 이유는 감독의 권위 때문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대구시 핸드볼협회 간부와의 저녁 자리에는 선수들이 직접 술시중을 들었다. 취기가 오른 협회 간부는 선수들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A 감독은 이를 말리기보다 다른 선수의 가슴을 밀치며 신체 접촉도 서슴지 않았다. 또 다른 선수는 “술시중은 흔한 일이다. 살아남으려면 (술자리) 분위기를 띄울 수밖에 없었다. 접대부가 된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A 감독은 “술시중과 성추행은 없었다.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반박했다. 관리 감독을 해야 할 대구시는 이런 사정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의 인권침해·폭력·성추행 등을 조사했지만 형식적이었다. 한 선수는 “말이 좋아 조사지, 한 공간에 모아 놓고 설문을 작성하는 방식이었다”고 했다. 또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이 소문나면) ‘팀 해체’가 될 수 있다며 겁을 줬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성인권 전문가로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사실로 확인되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A 감독을 직위 해제할 예정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 일본 양국 관계가 곧 나아지면 취업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 김용필 씨(23)는 최근 일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NMS에 취업하기 위해 화상 면접을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취업 길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일본 기업들이 언텍트(비대면) 전형을 추진하면서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김 씨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핵심 동력인 전기 기술은 꼭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평소 깊이 공부한 것이 면접 때 도움이 된 것 같다. 세계를 무대로 뛰겠다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가 일본 기업들의 언텍트 채용 전형을 적극 수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취업문이 더 좁아진 가운데 이 같은 대안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요즘 이 대학의 캠퍼스는 여름방학인데도 화상 면접을 보려는 학생들로 어느 때보다 북적인다. 일본 기술서비스 전문기업 ㈜솔리이즈는 지난달 30일 서류 전형을 마감하고 이달 14, 15일 1차 화상 면접에 이어 17일 2차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 ㈜NMS는 지난달 26, 27일 1차 화상 면접에 이어 이달 16, 17일 2차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는 영진전문대 기계·전자·전기 전공 졸업 예정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전신전화(NTT)가 정보기술(IT) 분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가졌다. 이달 31일에도 일본의 IT 전문기업이 언택트 채용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의 화상 면접은 영진전문대가 학생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개설한 컴퓨터정보계열,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전자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등 IT와 기계 전자 전기 등 이공 분야에 집중됐다. 최근까지 면접에 참여한 학생은 1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라쿠텐 2명, 테크노프로 3명, NTT 1명 등 6명은 벌써 합격 통보를 받았다. 채용 면접에 앞서 일본 기업 설명회도 화상으로 이뤄졌다. NHN 저팬, 스타티아, 라이플, 섹세스 등 IT 분야 7개사, 기계 분야 8개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회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인재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16일 화상 면접에 응했던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 2학년 하정민 씨(26)는 “약 30분간 진행된 단독 화상 면접에서 족집게 질문을 받았다. 올 1학기 비대면 수업이지만 전공뿐만 아니라 특히 일본어 지도 교수께서 수시로 자기소개 등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상 면접에 나선 하오 제 ㈜NMS 해외채용 담당과장은 “영진전문대는 이미 일본 내 이공분야 기업들 사이에서 우수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학생들의 전공 실력이 뛰어나고 현장 적응도 잘하는 편이기 때문에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코로나19로 취업 환경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비대면 수업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10여 년 전부터 해외취업반을 운영하면서 차별화한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다. 올해 1월 교육부의 정보 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2018년 졸업생 기준 157명이 해외에 진출했다. 국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통틀어 가장 많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1일 구미시청에서 KIRO 구미 분원(도심 로봇&혁신연구소·URI-Lab)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미 URI-Lab은 산업 기반이 되는 기계장치를 육성하는 한편으로 첨단 제조 및 미래 유망 산업별 로봇 공정 연구에 나선다. 생산라인 재배치와 로봇 및 인간이 공존하는 작업방식 설계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로봇 실무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분야별 로봇과 실습 장비들을 다양하게 구축하도록 돕고 지역 내 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해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미래의 유망 일자리로 꼽히는 로봇오퍼레이터(로봇 조작 및 시스템 운영) 및 로봇코디네이터(로봇 생산라인 기획 및 설계)를 양성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구미 URI-Lab도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구미 경제가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구미에 좋은 변화를 불러오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진에어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에서 김포와 제주로 가는 노선을 취항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31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2편,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4편의 여객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2016년 5월부터 포항∼김포 노선을 운항했지만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중단한 상태다. 포항∼제주 노선도 코로나19로 인해 2월 28일부터 여객기 운항을 멈췄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회와 대한항공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김포 노선 유지를 요청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안전시설 개선과 포항 신도시 계획 등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한편 LCC 참여도 꾸준히 타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및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운항 지원과 착륙료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진에어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요금 정책을 펼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구가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대표 음식점 및 카페 후보 신청을 받는다. 최근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20일 기준 지난 1년간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표시법 위반 등으로 행정 처분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다. 수성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e메일 또는 관광개발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주민들의 추천도 가능하다. 수성구는 신청 및 추천 받은 업소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현장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일반음식점 30곳, 카페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업소는 수성구 맛집 가이드북에 수록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식지 및 수성구 관광 홈페이지 등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군위군이 31일까지 국방부에 공동 후보지로 ‘의성군 비안면, 군위군 소보면’을 신청하지 않으면 통합신공항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국방부는 3일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에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공동 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은 이달 말까지 미뤘다. 권 시장은 “군위가 원하면 대구 편입을 찬성한다. 대구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주장하는 마당에 반대할 수 없다. 도민과 도의회를 설득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편입을 위해서는 군위군이 관할구역 변경계획을 수립해 도에 제출하고 의회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이어 관할구역 변경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장관이 승인한 후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하면 된다. 두 단체장은 군위에 민간공항 터미널과 영외 군 관사를 짓는 등 구체적인 혜택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달 말까지 군위에 머물며 막판 설득에 나선다. 하지만 군위군의 입장 변화는 불투명하다. 군 관계자는 “단독 후보지의 부적합 결정에 대해 법적 소송할 것”이라며 “대구 편입 문제는 일부 의견이기 때문에 논의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뮤지컬 배우인 김지훈 씨(24)는 요즘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신인 배우 발굴 경연대회인 ‘제5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고 여세를 몰아 올해 데뷔도 했다. 수상 당시 서울예술대 연기전공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 씨는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현실이 믿기지 않아 멍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 무게가 느껴져 부담이 컸다. 열심히 배우 활동을 하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었다. 김 씨는 올해 데뷔 작품인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대학로 공연에서 플레이어 역할로 활약했다. 곧바로 다음 작품인 ‘베르테르’에 캐스팅돼 맹연습 중이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준 딤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장려상을 받았던 김찬 씨(25)는 요즘 서울 대학로에서 뜨고 있는 배우로 통한다. 춤극 ‘신시’의 앙상블로 데뷔해 이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전설의 리틀 농구단’,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등 좋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 스타 출전 당시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 ‘지금 이 순간’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 씨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뜻밖에 상까지 받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뮤지컬 스타를 통해 배우의 꿈에 한발 다가선 것 같다. 무엇보다 큰 자신감을 얻어 기뻤다. 많은 이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 뮤지컬을 이끌어갈 신인 배우를 발굴 육성하는 ‘뮤지컬 스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일정을 재개한다. 올해 6회를 맞은 뮤지컬 스타는 ‘대학로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김지훈, 김환, 조환지, 이석준 등 샛별을 포함해 강동우, 황건하, 이동욱 등 대회 수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신인을 배출하는 ‘뮤지컬계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딤프는 글로벌 분야를 제외한 국내 712개 팀 가운데 1차 온라인 영상 심사를 통해 138개 팀을 우선 선발했다. 심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8, 19일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대면 심사를 실시한다. 딤프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한다. 경연장 및 대기 공간 소독뿐만 아니라 발열 검사와 자가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4단계 예선을 거친다.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멘토링(지도 및 조언)을 받으며 최종 본선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관객과 호흡하는 대망의 본선은 9월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딤프는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 원을 나눠 주고 선배 배우와 교류하는 프로그램(Star On Stage)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선보인 글로벌 분야는 자체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중국권역 수상자 1∼3명을 뽑을 계획이다. 딤프는 이들에게 글로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1∼4차 예선 및 본선의 모든 과정과 참가자들의 모습은 채널A를 통해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보다 분량을 크게 늘려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열정과 끼가 많은 참가자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서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직원들은 최근 달성군 유가읍의 한 농가를 찾아 ‘유가 찹쌀’을 생산하는 현장을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 처음 선보인 채널 ‘100LIVE’를 통해 전국에 홍보한 것. 사흘간 총 주문 2119건, 매출 7500만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재배, 생산, 포장 등 유통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구매한 상품을 집까지 배송 받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번 방송에 대한 호응이 높아 자체 식품관에서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최근 신규로 만든 다른 온라인 채널 ‘롯데ON’에도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달성군은 지난해 3월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백화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해 매출 6억 원을 달성했다. 매년 명절에는 선물 행사기획전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젊은 직원들이 합심해 요즘 유행인 라이브 커머스 판매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농가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5∼1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7회째. 세계 20여 개국의 140개사가 500개 부스를 마련한다. 태양광 소재 부품을 비롯해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 제어장치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 최신 기술과 시장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이 어려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를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전시회 모습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을 한다.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마지막 날은 오후 4시)까지다.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관람할 수 없다. 입장료는 1만 원. 인터넷에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올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마이스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의 ‘팀닥터’로 불렸던 운동처방사 안모 씨(45)를 폭행 및 불법 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10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대구의 한 원룸에서 그를 붙잡은 뒤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안 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것 외에도 금품 횡령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최 선수 폭력 사태가 불거진 후 10여 일 동안 자택이나 이전의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안 씨가 잠적했다는 얘기가 도는 등 신병을 신속하게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 씨는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있으며 경북 경산시 한 의원의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다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인 장윤정의 소개로 창단 이듬해 ‘팀닥터’ 신분으로 합류했다. 안 씨는 의료인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주시의 정식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마사지나 물리치료 등의 명목 아래 선수들에게서 매월 수십만 원씩 수당 형태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안 씨의 행위가 무면허 치료에 해당한다고 보고 집중 조사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서 수당을 어떻게 받아 챙겼는지도 면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10일 최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체육회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31일까지 체육회 내에서 최 선수를 대상으로 한 폭언이나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이 있었는지 조사한다. 체육회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최 선수가 경주시 체육회와 맺은 근로계약서에 최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주=장영훈 jang@donga.com / 송혜미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교육지원청이 초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진로 체험 및 지도 특강과 진로 콘서트 등을 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원하는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이용과 체험 내용은 동국대 전략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숙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장(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은 “여러 교육기관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학의 교육 시스템도 활용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안전한 진로 체험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서정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 출연기관인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영어 프랑스어 새마을노래 공모전을 연다.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개인 또는 팀으로 구성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새마을노래 1절부터 4절까지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9월 4일까지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어와 프랑스어 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새롭게 번역해 노래를 부르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9월 7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친 뒤 같은 달 25일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사 번역과 퍼포먼스, 영상미 및 완성도 등을 합산해 심사한다. 영어와 프랑스어 각 대상 500만 원, 각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총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