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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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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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진중권 “김 여사와 57분 통화…주변서 사과 극구 말렸다고 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른바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이 사안에 대해 (지난 총선 직후)사건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었다”며 “당시 여사는 대국민사과를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사과를 못한 게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때문이라는 친윤(친윤석열) 측의 주장은 자신이 김 여사에게 직접 들은 말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총선 직후 거의 2년 만에 김 여사한테 전화가 왔다. 기록을 보니 57분 통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그런데 지금 친윤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당시 내가 여사께 직접 들은 것과는 180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를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자신은 사과할 의향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며 “한번 사과를 하면 앞으로 계속 사과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논리”였다고 썼다. 그는 “(김 여사가) ‘내가 믿는 주변 사람들 중에는 자기 사적인 이익만 챙기는 이가 있는 걸 나도 안다’고 했다”며 “누군지는 굳이 묻지 않았지만, 맥락상 대국민사과를 못하게 말렸던 사람들 중 하나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또 “(김 여사가) ‘결국 나 때문에 총선을 망친 것 같아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한 위원장이 화가 많이 났을 거다. 이제라도 한 위원장과 대통령님을 화해시켜 드리고 싶다. 도와주셨으면한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두 달 사이에 그 동네의 말이 180도로 확 바뀐 거다. 사과를 못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그러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또 하나 어이가 없는 것은, 보수의 정체성을 흔드는 ‘얼치기 좌파’와 장장 57분 통화해서 조언을 구한 것은 정작 여사님이라는 것”이라며 “여사님께 묻는다. 제가 지금 한 말 중에 사실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나? 왜 지금 180도 물구나무 선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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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피의자 국내 강제 송환…검거 58일만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국내로 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지 58일 만이다.경찰청은 10일 오전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피의자 3명 중 1명인 이모 씨(27)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 씨는 지난 5월 3일 일당 2명과 태국 방콕의 클럽에서 한국인 관광객 A 씨(34·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납치한 뒤 살해하고 다음 날 밤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후인 5월 9일 이 씨는 캄보디아로 도주했고, 도주 5일 만인 같은 달 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현지 첩보와 제보를 토대로 캄보디아 경찰주재관,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이 씨를 검거했다.또 다른 피의자 이모 씨(26)는 한국에 돌아와 전북 정읍에 있다가 같은 달 12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다른 공범 김모 씨(39)는 다른 국가로 달아난 상태다.이날 송환된 이 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혀 수감돼 있었다. 경찰청은 이 씨를 신속하게 송환하기 위해 그간 태국·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으나, 태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인 만큼 태국 경찰청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캄보디아 당국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르려던 당초 입장을 바꿔 지난 4일 피의자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우리 측에 인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경찰청은 이 씨를 수사관서인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아직 도피 중인 나머지 피의자 김 씨에 대해서도 도피 예상 국가의 경찰당국과 공조를 통해 조기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김 씨는 현재 미얀마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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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해보시라”…성난 팬들, 홍명보 앞으로 근조화환까지

    소속팀 울산 HD에 남을 것처럼 했던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떠나게 되자 팬들은 적잖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홍 감독을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A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현재 울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 감독은 조만간 구단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축구대표팀을 전임 지도할 예정이다. 홍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다.시즌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홍 감독의 거취 변화에 K리그 팬들은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향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에는 비난 댓글이 5500개 이상 달렸다. 한 팬은 협회로 ‘홍명보와 아이들 시즌2, 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돌아갈 것인가요!’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 공식 SNS 계정에는 ‘팬심을 종이 쪼가리 취급하는 감독에게 뭘 기대하겠느냐’, ‘팬들을 기만하고 조롱했다’ ‘가서 어디 잘 해보라’라는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다른 K리그팀 팬들도 동조하는 분위기다.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A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을 때 취재진과 만나 “클린스만 감독을 뽑을 때 전체 과정과 그 이후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보면 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된 상태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하며 “(울산) 팬들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팀 잔류 의지를 보였다. 이어 지난 5일에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 이사나 협회로부터 아직 특별히 연락받지 않았다”면서 “만남에 대해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홍 감독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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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륙한 여객기에서 바퀴 뚝↓…“뭐가 굴러가요” 신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에서 바퀴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행하는 보잉 757-200 기종 여객기가 이날 LA 공항을 이륙한 후 바퀴가 떨어져나갔다. 이 상황은 다른 항공기 조종사가 목격해 관제센터에 보고했다. 해당 조종사는 "이륙한 비행기 타이어가 빠져서 굴러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관제사는 유나이티드 조종사에게 알렸고, 조종사는 타이어 하나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듯했다고 한다.다행히 여객기는 목적지인 덴버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4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잃어버린 바퀴는 LA에서 회수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에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여객기에서 바퀴가 떨어진 건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 3월에도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이륙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에서 바퀴가 빠졌다. 해당 여객기는 목적지 일본 오사카가 아닌 LA로 우회해 착륙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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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천둥·돌풍 장맛비…이틀간 최대 120㎜ 물폭탄 쏟아져

    9일 화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고, 한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9~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경기남부 120㎜ 이상) ▲강원내륙과 산지·강원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강원중·남부의 내륙과 산지 12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전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30~80㎜(많은 곳 대구·경북·경남서부 120㎜ 이상)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0도를 오르내리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35도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이날 밤부터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시작으로 해상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엔 돌풍과 천둥·번개가 강하게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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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아빠’ 기요사키 “부동산·주식·비트코인 다 폭락할 것…그 뒤 상승”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동산, 주식,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기요사키는 4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좋은 소식은, 할인 상품을 사기에 좋은 시기가 뒤따른다는 것”이라며 “기술 차트는 주요 장기 강세장 주기가 뒤따를 것임을 나타낸다”고 했다.그는 “2025년 말부터 강세장 상승이 시작돼 몇 년 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강세장 주기는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호황이며, 그들의 인내심은 보상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폭락 후 강세장이 시작되면 금, 은,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상승하기 시작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금은 온스당 15000달러(약 2080만 원), 은은 온스당 110달러(약 16만 원), 비트코인은 1000만 달러(약 138억 500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그들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앞서 투자자들이 재산을 지키려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간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매도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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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모텔 뛰쳐나온 여고생, 편의점 달려가 “도와주세요”

    모텔에서 여고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폭력을 휘두른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피해 학생은 옷도 걸치지 않고 다급히 탈출해 근처 편의점에서 도움을 요청했다.8일 채널A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9시경 서울 강서구에서 일어났다. 당시 "모텔에서 남자 2명에게 폭행과 불법촬영을 당한 여학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모텔에서 뛰쳐나온 여학생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게로 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서 1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2명 모두 고등학생이었다. 피해 여학생은 남학생들이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학생들은 피해학생이 촬영을 거부하자 폭력을 휘두르고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긴급 체포한 고교생 2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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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울란바토르에 ‘몽골 현대병원’ 개원…45병상 갖춰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5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현대병원’을 개원했다.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에 최신 설비를 갖춘 수술실 3개, 45병상을 갖췄다. 진료과는 정형외과, 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를 갖췄다.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도 곧 진료를 시작한다.중앙대의료원과 교육 협력 관계인 현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매년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했고, 현재까지 총 107명의 몽골 의료진 연수 교육을 지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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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동안 150건 주문”…환불 안해줬다고 ‘주문 테러’

    환불을 안해줬다는 이유로 약 8시간 동안 ‘주문 테러’를 당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4시40분경 발생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육회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 씨는 “한 손님이 8시간 동안 150건 이상 주문을 했다”고 설명했다.A 씨는 “1분에 1건 또는 2건 주문이 들어왔다”며 “주문 취소를 3번 하면 영업 중지가 돼 50번 넘게 풀었다”고 하소연했다.주문자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A 씨 가게의 단골이었다. 그런데 ‘무순을 빼 달라’는 요청 사항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한 데 이어 “육회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또다시 환불을 요청했다고 한다.A 씨가 육회를 회수해 확인해 보니 이물질이라 주장한 부위는 ‘고기 지방층’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 손님이 600g짜리 육회를 500g 먹은 후 환불을 원했다는 게 A 씨 주장이다.A 씨가 환불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손님은 ‘별점 테러’에 이어 ‘주문 테러’로 보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A 씨는 “손님이 식약청에 신고한다느니 경찰을 부른다느니 밤새 괴롭혔다”며 “장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주문 들어왔다는 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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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인근서 車 ‘인도 돌진’ 2명 부상…“부아앙~쾅 소리” 급발진 조사

    주말인 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다쳤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70~80대로 추정되는 남성 A 씨의 차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역 인근 주유소에서 나와 인도로 돌진했다. 보행자 2명이 차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 차량은 건물 벽을 들이받고 ‘돌진’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는 “(사고 당시) 부아앙, 쾅 소리가 났다”며 “차 안 에어백이 터져 있었고 운전자는 의식은 있었지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여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으로 지금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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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발진 증거 남기자”…페달 블랙박스 구매 300%↑

    급발진을 주장하는 교통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페달 촬영 블랙박스를 찾는 사람이 폭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5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청역 역주행 사고(1일), 국립중앙의료원 택시 돌진 사고(3일) 등이 발생한 이후 블랙박스 판매업체에 ‘페달 블랙박스’를 구입하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발 움직임을 녹화하는 블랙박스다. 국내에서 아직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가 없는 만큼 페달 블랙박스 영상은 운전자가 액셀을 밟지 않았다는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이날 한 블랙박스 판매업체의 온라인 판매사이트에는 주간 인기상품 10개 품목 중 1, 2위에 페달 블랙박스 상품이 올라왔다. 이 업체 관계자는 "문의 전화가 기존보다 100배 가까이 늘었다"며 "아직 국내에서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가 없어서 사고가 났을 때 증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들 구매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 역시 "사고 이후에 (페달 블랙박스) 판매량이 300% 정도로 늘었다"며 "스마트 기술이 장착된 최신식 차량의 운전자들이 주로 페달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검색량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시청역 역주행 사고 직전 0이었던 '페달 블랙박스'의 관심도 지수(최대 100)는 시청역 사고 당일인 7월1일부터 5일 연속(12 → 59 → 66 → 86 → 100) 증가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급발진 신고 236건 중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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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딸 폭행”…이혼 유리하려 ‘허위 고소’한 모녀 징역형

    이혼 소송 과정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하기 위해 "딸이 아빠에게 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모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모녀 관계인 A 씨(50대)와 B 씨(20대)에게 무고 혐의로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A 씨는 2022년 6월 이혼소송 과정에서 딸을 설득해 남편을 상대로 허위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딸은 "아버지가 아무 이유 없이 배 위에 올라타 팔을 꺾고 폭행했다"고 진술했다.사건은 아버지가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하면서 반전됐다. 폭행당했다는 당일 딸이 흉기를 들고 할머니와 삼촌을 위협하자 아버지가 제지하기 위해 붙잡은 정황이 녹음파일에 담겨 있었다.재판부는 "이혼 소송에 유리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이나 지난 일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처럼 모함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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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돈뭉치’…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5000만 원 돈다발이 발견된 울산의 아파트 단지에서 또다른 현금 뭉치가 나왔다.6일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따르면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현금은 모두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다발이었다.현금이 발견된 곳은 전날 돈뭉치가 발견된 곳에서 1m 이내 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전날 오후 2시경 같은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순찰을 돌다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경찰은 형사팀과 과학수사팀을 동원해 화단에 현금이 놓인 경위를 확인 중이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돈다발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주인을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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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떴다!” 동네 축구장에 깜짝등장…순식간 2000명 몰려 경찰투입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체육공원축구장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을 목격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날 손흥민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펼쳤다.손흥민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약 2000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경찰은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신고를 13건 접수했다. 일부 시민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펜스를 타고 올라갔다.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상황을 알리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시민들의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자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끝내고 오후 10시 10분경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했다.손흥민은 시즌을 끝내고 현재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오는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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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당 200원 ‘고스톱’ 쳤다가 법정 선 노인들…법원 판결은?

    돈을 걸고 화투판을 벌인 70대 노인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 70대 3명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 판결했다.이들은 2022년 11월 14일 오후 8시경 충남 보령에 있는 A 씨 집에서 1점당 200원을 걸고 ‘고스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당시 이들이 총 24만 4000원 규모의 판돈을 걸어 단순한 오락의 정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장에서 피고인 중 1명에게 압수한 돈은 7000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경제적 가치가 낮은 경미한 행위에 불과해 국가정책적 입장에서 보더라도 허용되는 행위라며 죄를 묻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일부 피고인은 치매증상이 있는 등 모두 고령이고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점 등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검찰은 명백한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며 항소했다.그러나 2심 재판부도 “A 씨로부터 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압수했으나 이 사건 장소가 A 씨 거주지였던 점을 고려하면 모두 도박자금으로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이 잃고 얻은 돈이 총 4000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심심풀이와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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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길을 어떻게 오르라고” 상명대 ‘지옥의 오르막’ 버스 중단 고심

    '지옥의 오르막'이라고 불리는 서울 상명대 앞 언덕에서 버스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아예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주민과 학생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3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상명대 정문과 후문 언덕길 일부 구간에서 버스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경사로에는 초등학교도 있고 차도 면적이 좁은데다 차량들이 모이는 길목도 있어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이곳은 최대 경사도가 16도에 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나 버스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하지만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은 걱정이다. 한 주민은 "여기 올라오려면 굳은 마음을 먹고 올라오는데 버스 없어지면 큰일난다. 미끄러우니까 비 올 때도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상명대에 다니는 한 학생은 "수업도 늦을 것 같고 체력적으로 너무 소모가 심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상명대 관계자는 "버스가 없어지면 오히려 개인 차량이 급증해 안전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시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보단 안전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노선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버스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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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뺑소니 30대女, 다음날 또 만취운전해 4중추돌

    서울 강남에서 출근길에 뺑소니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이튿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30대 여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약물운전에 따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35분경 강남구 역삼동에서 중앙선을 가로질러 골목으로 진입해 주차된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면서 그 앞에 서 있던 행인을 덮쳤다. 그는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다.다음날인 3일 오전 8시 30분쯤 A 씨는 강남구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4중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시약 검사로는 검출할 수 있는 약물 종류에 한계가 있다”며 “국과수 결과를 토대로 검찰 송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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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팬덤? 나이들면 주제파악 잘해야…이재명처럼 할생각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팬덤에 기댄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5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여권 정치인 중 유일하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에 “너무 고맙다”면서도 “다만 저희같이 나이 드는 남자들은 주제 파악을 잘해야 된다”며 “제가 대단히 매력 있고 제가 너무 좋아서 모이신 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포지션, 스탠스, 사회에 대한 입장에 공감해 모인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무에 제가 여기서 조금만 엇나가면 얼마든지 없어질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격려와 응원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판과 감시의 대상인 것도 제가 안다”고 말했다.이어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고맙지만 그걸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단적으로 저도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했다.한 후보는 “누가 ‘팬클럽, 카페 등이 10배 늘어나는 계기가 본인이 거기 가입해서 글을 남기는 경우다’라고 제안하더라.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재명이네 마을’에서 그렇게 했잖냐”며 “정치 시작하면서 비대위원장 할 때 그런 제안을 하신 분이 있었는데 전 그건 안 하려고 한다”고 못 박았다.그 이유에 대해선 “그런 식이 되면 서로 간 좋은 영향도 있겠지만 안 좋은 영향도 있을 것 같기에 그런 차원에서 안 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서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저는 기본적으로는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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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지인 업고 내려주다 머리 ‘쿵’ 사망…법원 판결은?

    만취한 지인을 업었다가 내려주려던 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마성영)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27)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전 5시경 B 씨(28) 등 일행 3명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오전 10시경 택시를 타고 강남구에 있는 일행중 1명의 집으로 이동했다.만취한 B 씨를 업고 집에 도착한 A 씨는 거실 바닥에 내려놓다가 뒤로 넘어졌다.딱딱한 거실 바닥에 뒷머리를 부딪힌 B 씨는 폐쇄성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8일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피해자의 손을 놓을 때 피해자의 머리가 거실 바닥에서 약 1m 높이에 있었고 크게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가 바닥에 부딪힌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의 과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A 씨가 B 씨를 내려놓을 때 같이 있던 동료 2명이 도와줄 것이라 기대했던 점, B 씨의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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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활약 ‘축구스타’ 전 재산 뺏기고 美망명…“택시 운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눈부시게 활약했던 튀르키예의 축구 영웅 하칸 쉬쿠르(53)의 근황이 전해졌다. 현재 미국으로 망명해 택시 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의 축구 스타, ‘죽음의 위협’과 추방 끝에 미국으로 망명해 우버 운전기사로 전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매체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인 쉬쿠르가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쉬쿠르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축구 선수로 뛰면서 112회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장해 51골을 기록한 튀르키예의 ‘축구 전설’이다. 튀르키예 역대 A 매치 2위, 득점 1위 기록이다.2002 한일월드컵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튀르키예가 4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일 월드컵 3·4위전에서 홍명보에게서 볼을 빼앗아 경기 시작 11초만에 뽑아낸 첫골은 역대 최단시간 골로 월드컵 역사에 남았다. 당시 튀르키예는 한국을 이기고 최종 3위를 기록했다.쉬쿠르는 2008년 은퇴해 정계로 향했다. 그는 2011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여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재와 부패 등을 비판하며 2013년 탈당한 그는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손을 잡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결국 반정부 인사로 분류돼 모든 재산 압류당하고 2015년 가족들과 미국으로 망명했다.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영주권을 받았다. 미국에서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2018년 12월 문을 닫았다. 그는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도안은 나에게 자유에 대한 권리, 발언할 권리, 일할 권리 등 모든 것을 가져갔다”며 “수천만 달러 상당의 재산도 모두 몰수해갔다. 심지어 나의 아버지를 감옥에 집어넣었다”고 말했다.그는 “카페를 운영할 당시 수상한 사람들이 카페로 오기 시작해 경찰과 FBI의 보호를 받게 됐다. 다행히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다”며 “현재 우버 운전을 하면서 책을 팔고 있다”고 했다.쉬쿠르는 “나는 잘못된 정치의 적이자 많은 범죄를 저질러 두려움에 떠는 정치인들의 적일 뿐”이라며 “나는 정부의 적이지만 조국을 사랑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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