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김민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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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국제부 기자입니다. 예술가의 이야기를 따로 모아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kimmi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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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
역사2%
  • 美 “핵잠 6년만에 괌 입항”… 이례적 사진 공개, 北-中에 경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핵전략잠수함이 괌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하이오급 핵전략잠수함 USS네바다(SSBN-733)가 태평양 괌 아르파항구에 정박했다며 사진과 함께 발표했다. CNN은 17일 “통상 작전지역이 극비로 취급되는 핵전략잠수함의 위치는 물론이고 사진까지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맹국과 적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핵전략잠수함의 괌 기항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며 기항 사실이 공개된 것은 1980년대 이래 두 번째라고 CNN은 전했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 동맹국의 협력 강화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네바다함은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0기와 핵탄두 수십 개를 탑재하고 있다. 연료 교체 없이 바다 밑에서 평균 77일을 보내며 적에게 들키지 않고 핵탄두를 정확하게 목표지점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런 움직임이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중국과 잇달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압도적 전력 차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해군 잠수함 함장 출신 토머스 슈커트 뉴아메리칸안보센터 연구위원은 “우리가 핵탄두 100여 개를 (적국) 문턱까지 갖다놔도 알아챌 수 없고, 알아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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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北 불법적·불안정한 활동 중단 촉구”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올해 들어 4번째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17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를 내고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에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이날 한일 북핵 수석대표와 3자 전화 협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하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김민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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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핵잠수함 6년 만에 괌에 입항…사진 공개로 北-中에 경고 메시지

    대륙간탄도미사일,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핵전략잠수함이 괌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하이오급 핵전략잠수함 USS네바다(SSBN-733)가 태평양 괌 아르파항구에 정박했다며 사진과 함께 발표했다. CNN은 17일 “통상 작전지역이 극비로 취급되는 핵전략잠수함의 위치는 물론 사진까지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맹국과 적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핵전략잠수함의 괌 기항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며 기항 사실이 공개된 것은 1980년대 이래 두 번째라고 CNN은 전했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 동맹국의 협력 강화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네바다호는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0기와 핵탄두 수십 개를 탑재하고 있다. 연료 교체 없이 바다 밑에서 평균 77일을 보내며 적에게 들키지 않고 핵탄두를 정확하게 목표지에 이동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런 움직임이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중국과 잇달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압도적 전략 차이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해군 잠수함장 출신 토머스 슈커트 뉴아메리칸안보센터 연구위원은 “우리가 핵탄두 100여 발을 (적국) 문턱까지 갖다놔도 알아챌 수 없고, 알아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북한 핵잠수함 개발 프로그램은 아직 기초적 수준이다. 지난해 8월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모두 6척으로 추정되는 중국 핵잠수함은 네바다호보다 소음이 2배 커 추적하기 쉽고 탑재 가능한 미사일과 탄두 수도 적다고 했다.}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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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를 죽이는 상상이 나를 작가로 만들었다 [영감 한 스푼]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이번주 문화계에 기쁜 소식이 있었죠. 50여 년간 묵묵히 무대와 스크린에서 연기해 온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배우는 물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시할 수 없지만, 너무 가까이 할 수도 없는 것이 바로 대중의 인정인 것 같습니다. 과도하게 인기를 신경쓰면 자칫하다 고유의 색채를 잃을 수 있고, 그렇다고 대중을 무시하다가는 소통에 실패해 잊혀질 위험이 있지요.요즘 같은 시대에는 예술가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도 홍보와 마케팅은 언제나 큰 과제입니다. 오영수 씨의 삶이 감동을 주는 것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뚝심있게 작품 활동을 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도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창의성을 입증했는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영감 한 스푼 미리 보기: 솔직함으로 소통에 성공한 루이스 부르주아유칼립투스의 향기: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1. 루이스 부르주아는 자신이 활동하던 시기 유행하던 사조(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와 관계 없는 예술을 했다.2. 예술가가 사조를 맹목적으로 추종해서는 안 되지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많은 작가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미술사에 살아 남았다.3. 그럼에도 고집스럽게 외길을 걸었던 부르주아는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풀어 놓아 사조와 관계없이 관객과 소통에 성공했다.○ 미술계의 외로운 늑대(lone wolf)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작품 ‘엄마’가 가장 유명한데요. 특히 영국 런던의 현대미술관인 테이트모던이 2000년 첫 문을 열 때 이곳의 거대한 전시장인 ‘터빈홀’을 처음으로 채웠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리움미술관에도 최근까지 전시되다 호암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겼죠.작품은 거대한 사이즈의 거미를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조각입니다. 가까이 보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알을 품고 있습니다.부르주아는 이 작품이 제목에 있는 그대로 자신의 엄마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땅을 딛고 있는 다리는 가냘프게 보일지언정 단단한 강철로 되어 있으며, 크기로 보는 사람을 압도하죠. 그 위협적인 겉모습 속에 자식들을 부드럽게 품고 있는 모양. 때로는 연약해 애틋한 마음이 들게하지만 모든 아이를 세상에 낳아 기른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 엄마를 표현했다는 걸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예술적 표현은 그녀가 활동하던 당시 미국에서는 낯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술에는 흔히 당대 주목을 받는 흐름이나 표현 방식이 있고, 많은 작가들은 이 흐름에 올라타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며 생존하기 때문이죠. 부르주아가 활동할 무렵 미국에서는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이 대세였습니다.추상표현주의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대표적입니다. 쉽게 말해 추상화라고 이해할 수 있고, 이들 작품에서는 작가 개인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미니멀리즘 예술은 아예 제목을 ‘무제’로 하는 등, 작가를 더욱 숨기는 경향을 보이는데요.이런 가운데 부르주아는 아주 직설적으로 삶에서 이야기를 끌어와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그녀는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30년 간 단 8번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에 익숙해져 있는 미술계 사람들에게 작품이 생소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런 그녀를 미술사가 피터 바이어마이어(Peter Weiermair)는 “20세기 조각계의 외로운 늑대(Lone Wolf)”였다고도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부르주아는 어떻게 미술계의 아웃사이더에서 주류가 될 수 있었을까요?○ 나는 비밀 없는 여자가 되고 싶다부르주아가 수십 년 동안 조용히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던 작품들이 많은 대중을 만난 것은 1982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 개인전을 통해서였습니다. 이 전시 개막에 맞춰 그녀는 미술저널 아트포럼에 기고한 에세이를 통해 개인사를 솔직하게 털어 놓습니다. 그러면서 “내 모든 작품은 내 삶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지요.그렇다면 그녀 인생의 어떤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들어간 것일까요?위 사진에서 보이는 1970년대 설치 작품의 제목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파괴’(Deconstruction of Father)라고 되어 있지요. 연극 무대처럼 꾸며진 이 작품은 동그란 형체들이 식탁을 둘러싸고 있고, 식탁 위에는 해체된 듯한 무언가가 놓여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부르주아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가졌던 복잡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글에서 부르주아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녀의 상처는 바로 아버지의 혼외관계입니다.부르주아의 아버지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겐 늘 연인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부르주아의 엄마가 병에 걸려 요양하기 위해 남프랑스로 이주한 후 일어납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집에 함께 살게 된 영어 가정교사가 아버지의 새 연인이 되었죠. 그 때의 상황을 그녀는 폴 가드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우리 집으로 온 가정 교사 세이디(Sadie)가 알고보니 아버지의 애인이었어요. 세이디는 우리집에 살았고, 아버지가 차를 운전하면 그녀가 조수석에 앉았죠. 엄마와 나는 뒷좌석에 앉았고, 나는 그런 엄마가 정말 싫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그렇게라도 아빠를 지켜봐야 그가 밖으로 돌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그렇다면 부르주아가 단순히 아버지를 원망하고 비난했을까요? 감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엄마의 수용,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 그 가운데서 수많은 혼란을 겪었다고 회고합니다.여기에 나를 위해 집으로 온 영어 선생님이 왜 내가 아닌 아버지에게 집중하는지, 그에 대한 질투와 배신감도 느꼈다고 하죠. 그러면서 때때로 세이디나 아버지를 죽이는 상상도 했다고 합니다.그녀의 필터링 없는 적나라한 감정에 놀라셨나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마주할 때 드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외면하거나 회피하게 마련입니다. 이를테면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이 들더라도, 부모에 대해 가져야 하는 윤리적인 태도로 그 감정을 억누르거나 잊어버리려 하죠. 그런데 부르주아는 이러한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고 늘어지면서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했습니다.부르주아는 이러한 예술가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매일 매일 우리는 과거를 잊어버리거나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당신이 힘든 과거와 타협할 수 없다면, 그 때부터 예술가가 되는 것이다.”부르주아는 아버지와의 관계 말고도 자신이 삶에서 겪은 많은 감정들을 작품에 풀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드로잉들도 일상에서 기록한 것들로 그녀는 이것을 ‘생각 깃털’(thought feather)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이미지 가운데 발전되는 것은 더 큰 규모의 설치나 조각 작품이 됩니다.그렇다면 이 솔직함이 어떻게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것일지. 이해가 되시나요?바로 감정을 파고들면서 내면 깊숙이 들어간 그녀가 ‘인간의 본질’을 마주하고 그것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풀어서 이야기하면, 모든 인간이 무의식 중에 느끼고 있지만 말로 표현되지 못하는 감정을 끄집어내주었고, 그 결과 관객은 그녀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를테면 거대한 거미 엄마를 보고 ‘우리 엄마’를 떠올리며 쉽게 작가와 감정적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자신을 대면해 살아남은 작가들미술사에는 이렇게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만나고 그것을 솔직한 목소리로 풀어 놓아 생존한 작가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질병으로 가족 구성원 절반을 떠나보내고 평생 불안에 시달렸던 에드바르트 뭉크는 자신의 공포를 대면해 세기에 남을 작품 ‘절규’를 남겼지요.또 세상의 모든 대상을 점박이로 만들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야요이 쿠사마, 사고를 겪고 평생 고통 속에 살았지만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 또 한국 사회에서 여성 혹은 개인으로서 외면받는 목소리를 직설적인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불 작가도 있습니다.이러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상처와 고통을 대면하는 것은 나를 더 성장하게 해준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부르주아는 “내 작품 세계에는 외로움과 잔인함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잔인함을 경험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예술은 그런 삶의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치유의 방법이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그녀는 결국 예술을 통해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몸을 끌어안을 수 있었고,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임을 묵묵히 작품으로 노래했으며 마침내 그 솔직한 이야기는 공감을 무기로 관객에게 가 닿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에서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뻔한 이야기를 예술에 적용해볼 수 있겠지요.부르주아가 말년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대답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성공? 그게 뭔지 난 모르겠어요.다만 우리 모두는 나이들수록 더 멋진 사람이 되죠. 마치 프랑스 와인처럼요.요즘 나는 아주 부유한 여인이 된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할 수 있기 때문이죠.내가 성공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관심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한 줄로 보는 전시갤러리에서 열리는 만큼 큰 작품보다는 컬렉터를 위한 간결한 판화와 작은 사이즈의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추천지수(별 다섯 만점) ★★★☆전시 정보유칼립투스의 향기: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2021. 12. 16 ~ 2022. 1. 30.국제갤러리 K1, K3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작품수 54점‘영감 한 스푼’ 연재 안내※‘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지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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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돼지심장 이식’ 美환자, 알고보니 흉악범

    7일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아 화제를 모은 미국인 데이비드 베넷(57·사진)이 34년 전인 1988년 고등학교 동창 에드워드 슈메이커를 칼로 7차례나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베넷은 1994년 형기를 다 채우지 않고 출소한 반면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19년간 휠체어 생활을 하다 2007년 숨졌다. 흉악범에게도 ‘두 번째 삶’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 또한 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전과자가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나 규정은 없다. 베넷은 범행 당시 슈메이커가 자신의 아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어울렸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슈메이커는 염증과 욕창 등으로 고생하다 사망했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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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北 미사일 발사 규탄…대화에 나서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4일(현지 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웃 및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방침을 이어갈 것이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길 요구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앞서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을 때도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 역시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무부는 북한이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인 12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 7명과 기관 1곳을 제재했다. 13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역시 미 MSNBC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에 상응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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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심장 이식男은 흉악범…“흉기로 친구 7차례 찔러”

    7일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아 화제를 모은 미국인 데이비드 베네트(57)가 34년 전인 1988년 고등학교 동창 에드워드 슈메이커를 칼로 7차례나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은 베네트는 1994년 형기를 다 채우지 않고 출소한 반면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19년간 휠체어 생활을 하다 2007년 숨졌다. 흉악범에게도 ‘두 번째 삶’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 또한 일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전과자가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나 규정은 없다. 베네트는 범행 당시 슈메이커가 자신의 아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어울렸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복부, 가슴 등을 찔린 슈메이커는 상처 부위에 생긴 염증과 욕창 등으로 고생하다 사망했다. 슈메이커의 누나 레슬리는 “우리 가족은 그날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며 베네트가 받은 심장은 더 자격 있고 절실한 사람에게 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자신의 동생은 19년간 고통 받았지만 가해자 베네트가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WP에 따르면 현재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미국인은 최소 10만6000명이며 매일 17명이 제 때 이식을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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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술계]‘한국계 예술인’ 부고가 40년 만에 NYT에 실린 이유

    ※‘이번 주 미술계’는 한 주 간 눈 여겨 볼만한 미술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코너로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우리는 미술관에 가면 창의성이 샘솟기를 기대하지만, 보기만 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대면해 71살에 첫 회고전을 연 조각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51199트레이시 에민, 영국에 예술학교 세운다영국 작가 트레이시 에민이 바닷가마을인 마게이트(Margate)에 “혁신적인” 예술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TKE Studios, 그녀의 이름 첫 글자를 땄습니다.30명의 예술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레지던시인 이곳엔 아주 엄격한 규칙이 도입됩니다. 흡연을 하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들어선 안 되고, 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학생들은 그림 그리는 것 외에 다른 직업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최근까지 암 투병을 했던 작가는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 됐다”며 “예술가들의 안식처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https://www.theguardian.com/artanddesign/2022/jan/06/tracey-emin-to-launch-revolutionary-art-school-in-margate예술가 차학경 부고 40년만에 실은 NYT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실험적 문체로 담아 후대 아시아계 작가, 연구자에 많은 영향을 준 예술가 차학경의 부고가 40년 만에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게재됐습니다.그의 대표작 ‘딕테’는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해 잔 다르크, 유관순 열사, 엄마의 시점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파친코’의 작가 이민진은 NYT에 “나와 같은 (한국인이라는) 배경을 가진 사람이 (미국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차학경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11/111192647/1뉴욕 거리 사진 속에 담은 사울 레이터뉴욕 거리의 평범한 풍경을 사진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사울 레이터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하고, 전시가 피크닉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세상에서 잊혀지고 싶다”고 말한 작가는 필름을 박스에 담아둔 채 인화하지 않았고, 2000년대 중반 게르하르트 슈타이들이 사진을 모아 출간하면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105/111113336/1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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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권 영향력 세계 2위… 190개국 무비자

    한국 여권(旅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2위에 올랐다. 11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한 영국 런던 글로벌시민권 자문회사 헨리앤드파트너스의 ‘2022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비자 없이 190개국을 갈 수 있어 독일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92개국을 무비자 여행할 수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이었다. 2006년부터 집계된 헨리여권지수는 세계 199개 국가 중 무비자로 방문 가능한 나라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국 제한은 반영하지 않았다. 팬데믹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무비자로 찾을 수 있는 국가는 2006년 평균 57개국에서 올해 107개국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그러나 이런 자유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일부 부유한 국가에 국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은 대부분 유럽 국가 차지였다. 3위는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4위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오스트리아, 5위는 아일랜드 포르투갈이었다. 미국 영국 등은 6위였다. 39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북한 여권은 104위에 올랐다. 최하위인 111위는 26개국 방문이 가능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이었다. 지난해 한국 여권은 독일과 공동 3위였다. 1위는 일본(193개국), 2위는 싱가포르(192개국)였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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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美작가 차학경, 사망 40년만에 재조명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소수자의 정체성을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문체로 그려낸 책 ‘딕테’ 등으로 후대 아시아계 예술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차학경(1951∼1982)의 부고가 그의 사망 40년 만에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게재됐다. NYT는 10일(현지 시간) 18면 부고면의 ‘간과된 인물’ 시리즈를 통해 차학경의 생애와 예술 활동을 조명했다. 생전에 충분히 조명을 받아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던 인물을 소개하는 코너로 유관순 열사,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역시 이 지면을 통해 소개됐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차학경은 11세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예술과 비교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에서 영화 이론 등을 공부한 그는 저술, 영화, 사진, 행위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다. 소설 ‘파친코’ 등으로 유명한 한국계 작가 이민진(54)은 한국계 미국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야기한 예술가는 차학경이 처음이었으며 자신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프랑스어로 구술하다는 뜻을 지닌 그의 대표작 ‘딕테’는 작가 본인은 물론이고 유관순 열사, 잔 다르크, 중국 만주 출신으로 중국,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한 작가의 어머니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어로 쓰였지만 한국어와 프랑스어 또한 번역 없이 섞여 있다. 1993년 뉴욕 휘트니미술관은 그의 회고전을 열었다. 딕테 또한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재출간됐다. 차학경은 딕테의 첫 출간 두 달 후인 1982년 11월 뉴욕의 한 건물 관리인에게 살해됐다. 범인은 남부 플로리다주로 도주한 뒤에도 또 살인을 저질렀고 이후 붙잡혔다. 1987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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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女예술가 차학경 부고, 40년만에 NYT에 게재된 이유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실험적 문체로 담아 후대 아시아계 작가와 예술가, 연구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예술가 차학경의 부고가 40년 만에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게재됐다. 10일(현지 시간) NYT 부고면(18면)의 ‘빠뜨릴 수 없는 인물’ 시리즈를 통해서다. 이 시리즈는 NYT가 충분히 조명 받아 마땅함에도 다루지 못했던 인물을 재조명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와 위안부 피해 최초 증언자인 김학순 여사의 부고도 이 시리즈로 소개된 바 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차학경은 11세에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예술과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퍼포먼스, 영상 작품을 남긴 그의 대표작은 1982년 출간된 책 ‘딕테’다. 딕테는 작가의 삶과 역사 속 이야기를 전위적인 문체로 엮은 작품이다.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글은 잔 다르크, 유관순 열사, 그리고 만주 출신으로 중국과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한 작가의 어머니 이야기가 얽혀 있다. 주로 영어로 쓰여 있지만 한국어와 프랑스어도 번역 없이 섞여 있어 난해한 글로 꼽히기도 한다. 캐시 박 홍 럿거스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 글을 새로운 언어를 배우듯 접근하라고 조언한다”며 “독자는 차학경이 느낀 감정의 퍼즐을 풀어나가는 탐정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른 시기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목소리를 냈다는 것만으로 차학경은 후대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은 NYT에 “나와 같은 (한국인이라는) 배경을 가진 사람이 (미국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차학경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2019년 미국에서는 ‘딕테’ 강독회가 두 차례 열렸으며, 대학의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나 페미니즘 강좌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딕테’는 1982년 9월 출간된 뒤에도 뉴욕 독립서점 베스트셀러 목록 5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차학경은 책 출간 두 달 만에 뉴욕의 한 건물 관리인에게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됐다. 그녀의 시신은 사건 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범인은 플로리다로 도주한 뒤에도 연쇄살인을 저질러 5년 뒤인 1987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이후 1993년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에서 그녀의 회고전이 열렸으며, 버클리미술관은 1992년부터 차학경의 기록을 수집·연구하는 ‘차학경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딕테’는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걸쳐 재출간됐다. 차학경의 오빠 존 차는 NYT에 “동생은 자신의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녀가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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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호 배우 ‘디캐프리오’ 이름 붙인 나무 탄생

    영국 런던의 큐왕립식물원이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선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8·사진)의 공을 기리기 위해 최근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견된 희귀 열대 상록수의 이름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CNN 등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큐왕립식물원 연구진은 6일 과학저널 ‘피어제이’에 카메룬 에보숲에서 최근 발견된 상록수의 종(種)명을 ‘우바리옵시스 디카프리오’로 지었다고 보고했다. 통상 식물에는 그 분야에 업적을 남긴 연구자의 이름을 붙이지만 디캐프리오의 노력으로 에보숲의 벌목 계획이 취소된 점을 높이 샀다고 덧붙였다. 이 나무는 줄기에서 광택이 나는 노란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에보숲 일부분에서만 발견되며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당초 카메룬 정부는 경제 개발을 위해 멸종위기 동식물이 풍부한 에보숲을 벌목하려 했다. 이를 안 디캐프리오는 2020년 8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벌목 반대를 촉구했다. 그가 사용한 해시태그 ‘#에보숲을구하자(#SaveEboForest)’ 역시 전 세계로 퍼졌다. 결국 카메룬 정부는 벌목 계획을 취소했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기후 위기를 혜성 충돌에 빗대어 풍자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199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환경보호 운동에도 열심이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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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룬 희귀 나무에 ‘디캐프리오’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영국 런던의 큐왕립식물원이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선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7)의 공을 기리기 위해 최근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견된 희귀 열대 상록수의 이름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CNN 등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큐왕립식물원 연구진은 6일 과학저널 ‘피어제이’에 카메룬 에보숲에서 최근 발견된 상록수의 종(種)명을 ‘우바리옵시스 디캐프리오’로 지었다고 보고했다. 통상 식물에는 그 분야에 업적을 남긴 연구자의 이름을 붙이지만 디캐프리오의 노력으로 에보숲의 벌목 계획이 취소된 점을 높이 샀다고 덧붙였다. 이 나무는 줄기에서 광택이 나는 노란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에보숲 일부분에서만 발견되며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당초 카메룬 정부는 경제 개발을 위해 멸종위기 동식물이 풍부한 에보숲을 벌목하려 했다. 이를 안 디캐프리오는 2020년 8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벌목 반대를 촉구했다. 그가 사용한 해시태그 ‘#에보숲을구하자(#SaveEboForest)’ 역시 전 세계로 퍼졌다. 결국 정부는 벌목 계획을 취소했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고발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1998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환경보호 운동에도 열심이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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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프로스서 ‘델타+오미크론’ 잡종변이 발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바이러스가 지중해 국가 키프로스에서 발견됐다고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변이는 키프로스대 생명공학-분자바이러스학연구소 연구진이 발견해 ‘델타크론’이라고 이름 붙였다. 다만 아직 전염성이나 중증 위험도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델타크론’도 정식 명칭은 아니다. 연구진을 이끄는 레온디오스 코스트리키스 키프로스대 생물학과 교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델타크론이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 변이 요소가 결합돼 있다”며 “그동안 오미크론 감염 사례에서만 발견된 돌연변이 30개 중 10개가 키프로스 델타크론 사례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확인한 델타크론 사례 25건을 세계의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로 보냈다고 밝혔다. 코스트리키스 교수는 “이 변종이 향후 전염성이나 중증 위험도가 오미크론이나 델타보다 더 강해질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키프로스 보건부는 새 변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이번 주에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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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구경 갔다가… 파키스탄 휴양지 폭설로 최소 22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설경을 보러 떠난 여행객 수십 명이 폭설로 도로에 갇혔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펀자브주 무리 인근 도로에서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차량 수만 대가 고립되고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어린이 사망자도 10명에 달한다. 사망자 명단에는 여섯 자녀 모두가 15세 미만인 가족, 함께 여행에 나선 친구 4명, 두 자녀를 둔 가족 등이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동사로 숨졌고, 일부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힘 요누스 미국 메릴랜드대 공중보건대 교수는 “공회전하는 차가 눈에 파묻혀 배기관이 막힐 경우 차량 내 승객이 냄새가 없는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는 고원 지대에 있는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로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관광객이 몰렸다. 셰이크 라시드 아마드 내무장관은 “최근 20년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재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수일간 차량 10만 대가 몰렸고 소셜미디어에는 설경을 담은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역 당국은 여행객 수를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7일부터 폭설로 도로가 고립되기 시작했다. 결국 8일 파키스탄 정부는 이곳을 재난 지역으로 지정했다. 펀자브주 경찰은 9일 오전 무리 인근 도로 구조 작업을 완료했으나 여전히 교통은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사람들은 지역 내 관공서나 학교 내 임시 대피소에서 의약품과 식품을 제공받으며 머물고 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몰려드는 휴양객과 갑작스러운 폭설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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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눈 구경하려다 폭설에 갇혀 참변…최소 22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설경을 보러 떠난 여행객 수십 명이 폭설로 도로에 갇혔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8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무르리 인근 도로에서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수만 대가 고립되고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어린이 사망자도 10명에 달한다. 사망자 명단에는 여섯 자녀 모두가 15세 미만인 가족, 함께 여행에 나선 친구 4명, 두 자녀를 둔 가족 등이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동사로 숨졌고, 일부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힘 요누스 미국 메릴랜드대 공중보건대 교수는 “공회전하는 차가 눈에 파묻혀 배기관이 막힐 경우 차량 내 승객이 냄새가 없는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르리는 고원 지대에 있는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로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관광객이 몰렸다. 셰이크 라시드 내무부 장관은 “최근 20년 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재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수일간 차량 10만 대가 몰렸고 소셜미디어에는 설경을 담은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이 때까지만 해도 지역 당국은 여행객 숫자를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7일부터 폭설로 도로가 고립되기 시작했다. 결국 8일 파키스탄 정부는 이곳을 재난 지역으로 지정했다. 라시드 장관은 8일 밤까지 차량 수천 대를 구출했으나 영하 8도의 강추위에 엄청난 눈의 양 때문에 구조 장비가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수천 대가 여전히 고립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고립된 사람들에게 담요와 먹을 것을 제공했고, 관공서와 학교에는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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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르다 [영감 한 스푼]

    안녕하세요. 김민 기자입니다.여러분은 ‘창의성’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저는 마르셀 뒤샹의 변기로 만든 작품 ‘샘’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아무도 미술관에 들어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을 태연하게 내놓고 이것도 작품이라고 말한 그 도발적인 모습이 현대인이 기대하는 창의성 같아서 그렇습니다.그런데 창의성은 꼭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남들을 놀래켜야만 입증할 수 있는 것일까요?“아니요.”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을 북서울미술관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약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전시,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에서 볼 수 있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영감 한 스푼 미리 보기: 지독하게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른 터너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1. 19세기 영국 작가 윌리엄 터너는 ‘새로움’과는 거리가 먼 아카데미식 역사화로 처음에는 인정을 받았다.2. 그러나 빛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기본에 지독하게 충실해 말년에는 추상에 가까운 그림을 그렸고 이것이 인상파의 포문을 열어 주었다.3. 놀랍게도 영국은 이러한 터너의 진가를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영국의 공립 미술관인 테이트는 뒤늦게 터너와 인상파를 연결시키는 기획 전시를 최근 10년 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모네의 해돋이보다 30년 앞선 그림여러분, 북서울미술관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관람하신다면, 2전시실에서 이 작품을 눈 여겨 보시길 권합니다. 우선 그림부터 살펴볼까요. 안개가 자욱하게 진 풍경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첫 눈에는 아무 것도 없는 듯 보이지만 차분히 감상하면 호수의 물결이 보이고, 그 아래로 지는 태양이 어렴풋이 드러나고 있지요. 습기가 가득한 영국 날씨의 감각도 피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이 그림은 영국 작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말년 작품입니다. 이 그림이 놀라운 이유는 첫 번째, 프랑스가 아닌 영국이라는 것, 두 번째, 19세기 후반이 아닌 1840년에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 사조일 ‘인상파’ 작품이 아닌 점이 독특한 부분입니다.비교를 위해 인상파의 시작을 알린 모네의 ‘인상, 해돋이’를 다시 한 번 볼까요.터너의 작품이 30년 앞섰는데도 불구하고 모네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터너는 단순히 좋은 작품을 남긴 것만이 아니라, 파리의 인상파가 탄생하도록 영향을 준 작가라는 점에서도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터너는 어떻게 미술사의 한 시대를 연 거장이 될 수 있었을까요?○ 기본이 오랜 시간 쌓이자 추상이 흘러 나왔다터너는 14살에 로얄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1년 뒤 아카데미 여름 전시에 첫 작품을 선보였으며 27살에 아카데미 회원이 된 ‘예술 영재’였습니다.특히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전 건축 사무소에서 도안을 그리는 제도사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영국의 풍경을 짜임새 있게 담은 수채화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거리의 건물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한 치의 오차 없이 표현한 풍경과 타고난 공간 감각이 그의 무기였습니다.게다가 터너가 활동하던 시기는 ‘역사 풍경화’(historical landscape painting)가 가장 인정을 받았던 때입니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역사화가 가장 중요한 장르로, 풍경화는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역사 풍경화는 로마 고대 유적이나 신화 속 이야기를 풍경을 강조해 그린 것으로, 자연 풍경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종교나 국가적인 차원을 더해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이 역사 풍경화로 가장 유명했던 화가는 프랑스의 클로드 로랭입니다.터너의 초기 그림도 이러한 유행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이러한 역사 풍경화를 수채화나 판화로 판매하면서 터너는 아카데미에서 공부할 학비를 벌었습니다.상인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난 터너는 평생 코크니 악센트(영국 런던의 노동계급이나 중하층 계급이 사용하는 발음)를 썼다고 하죠. 그러나 그림으로 성공하면서 나중에는 자택에 자신의 그림을 전시할 조그만 갤러리까지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그렇다면 이런 오래된 전통에서 터너가 어떻게 다른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두 번째 전시실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자료들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터너는 건축적인 기하학이나 원근법 연구에서 더 나아가 빛의 효과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파고들며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 가면 터너 전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곳에 가면 터너가 야외에서 그린 수많은 스케치와 연구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서울 전시는 극소수의 자료만 전시되고 있지만, 터너에게 과학적 탐구 과정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역사적 풍경화를 그리되 단순히 인기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기본을 지독하게 파고 든 것이지요. 그 결과물을 같은 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위에서 보여드린 1808년 그림과 비교해보시면 놀라운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성경 속 주제를 담은 이 그림은 휘몰아치는 폭풍우의 으스스한 기운을 바닷가의 습기를 통과한 빛들의 효과를 통해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미술의 역사에서 추상화가 첫 등장을 하는 것은 1900년대 초반인데요. 터너는 자신의 몸이 감지하는 풍경을 관습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를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말년에 추상으로 흘러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마치 장인이 평생 한 우물을 파다 거장의 경지에 이르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안타까운 것은 터너의 이런 그림이 제대로 된 평가를 그동안 받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터너에 바치는 조금 늦은 찬사‘대가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아 마땅한 작가임에도 우리가 터너에 대해 알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도 미술사를 배울 때 터너를 ‘낭만주의 화가’ 중 한 명으로 잠시 언급하고 지나가는 정도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이전까지 터너의 말년 그림은 인상파 작가들이 프랑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잘 이해받지 못했습니다. 비평가들은 터너의 말년 그림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며 그림이 랍스터 샐러드 같다는 혹평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원장인 조슈아 레이놀즈 경은 터너를 지지해주었지만, 이는 인간적인 차원이지 그림을 이해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터너는 아버지와 함께 칩거하는 삶을 살았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는 더욱 세상과 고립됩니다. 1841년에는 인구조사에 자신이 기록되는 것이 싫다며,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테임즈강에 배를 타고 나가 세상에 없는 사람인 척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게 이번 테이트미술관의 전시는 미처 알아보지 못한 거장 터너에게 바치는 조금은 늦은 찬사처럼 느껴졌습니다.터너의 작품이 총 14점이 전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총 작품(110점)의 10%가 넘는 정도입니다. 참여 작가 수가 43명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비중이지요.전시의 흐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전시실에서는 유명 현대미술가 아니시 카푸어의 작품이 터너의 대작을 마주보고 있고요, 2전시실은 터너의 작품와 연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다음엔 야요이 쿠사마의 설치 작품과 인상파 작품 여러 점을 마주하게 됩니다.즉 이 전시는 아주 완곡한 방식으로 터너의 작품이 인상파에 영향을 주었음을 제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국 작가의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공립 미술관의 당연한 역할이기도 합니다.미술사를 보면서 깨닫는 한 가지를 터너의 삶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세상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이 느끼고 믿는 신념을 꾸준히 따라가 추상의 문을 연 용기. 그것은 결국 프랑스의 눈 밝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수백 년이 지나 자국의 미술 기관에게도 마침내 전달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반 고흐로 대표되는 ‘살아서 인정받지 못한 예술가’의 신화가 조금은 뻔하지만, 신념을 갖고 자신만의 창의적 세계를 열고자 하는 예술가라면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전시장에서 터너의 지독한 성실함과 용기를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한 줄로 보는 전시모네, 피사로, 칸딘스키, 아니시 카푸어, 브루스 나우만은 물론 국내에서 다시 보기 힘들 윌리엄 터너 작품을 맛볼 기회. 전시 후반부로 갈수록 빠지는 힘은 아쉽.추천지수(별 다섯 만점) ★★★★전시 정보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2021. 12. 21 ~ 2022. 5. 8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작품수 110 점‘영감 한 스푼’ 연재 안내※‘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지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영감 한 스푼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 :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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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공항서 한국인 승객-승무원 37명 한때 발묶여

    카자흐스탄의 물가 상승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알마티 공항을 점령하면서 5일(현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 70여 명이 공항 청사에서 발이 묶였다. 이날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과 승무원은 총 77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승객 29명, 승무원 8명이다.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은 공항 내 대기 장소에서 밤을 새운 뒤 6일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5일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항 운영이 중단돼 같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하고 공항에 머물러야 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시위대가 해산하면서 영사관과 항공사 관계자 인솔하에 외부 호텔 등으로 이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텔로 피신했던 승객 중 일부는 현지 거처로 이동했으며,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7명과 승무원 8명은 공항이 정상화할 경우 7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가 투입돼 공항 내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인 94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는 6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에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이 금지되고, 시내 출입도 제한된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은 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민 기자 kimmi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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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미술계]렘브란트 걸작 초고화질 사진 무료로 감상 하세요

    ※‘이번 주 미술계’는 한 주 간 눈 여겨 볼만한 미술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코너로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뉴스레터 ‘영감 한 스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술관에 가면 창의성이 샘솟기를 기대하지만, 보기만 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영감 한 스푼’은 국내 미술관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창의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하지면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기본에 충실해 거장의 경지에 오른 한 화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램브란트 걸작 ‘야경’ 초고화질 사진 무료로 감상 하세요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램브란트의 걸작 ‘야경’을 복원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을 7170억 픽셀 단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줄 만큼 자세히 보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세요. ○ 김주영 작가, 제6회 박수근미술상 수상1990년대부터 ‘노마딕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탈구조주의적 예술을 한국에서 드물게 선보이고 있는 김주영 작가가 제6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김주영 작가는 김향안 여사에게 재능을 인정받고, 환기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에서 예술을 공부하며 질 들뢰즈와 같은 철학자의 강의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 탈구조주의 예술을 해오고 있습니다.김주영 작가의 수상 기념 개인전이 5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 문’과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립니다.○ 2022년 미술계엔 어떤 전시가 열릴까요?새해가 되니 미술관들이 올해 전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조각가 문신과 권진규 개인전, 핫한 미디어 아티스트 히토 슈타이얼, 설치 미술가 다니엘 뷔렌 개인전이 눈길을 끕니다. 또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드디어 복원 작업을 마무리하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백남준 효과’ 전시도 열립니다.김민기자 kimmin@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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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대규모 시위에 아시아나 승객·승무원 77명 발 묶여

    카자흐스탄의 물가 상승 등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알마티 공항을 점령하면서 5일(현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 70여 명이 공항 청사에서 발이 묶였다. 이날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과 승무원은 총 77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승객 29명, 승무원은 8명이다.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은 공항 내 대기 장소에서 밤을 새운 뒤 6일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대는 5일 오후 8시경 알마티 공항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항 운영이 중단돼 같은 시간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하고 공항에 머물러야 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시위대가 해산하면서 영사관과 항공사 관계자 인솔 하에 외부 호텔 등으로 이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호텔로 피신했던 승객 중 일부는 현지 거처로 이동했으며,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승객 7명과 승무원 8명은 공항이 정상화할 경우 7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가 투입돼 공항 내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인 94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는 6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에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이 금지되고, 시내 출입도 제한된다. 주알마티 한국총영사관은 시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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