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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만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찬밥신세였다. 당시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에 육박하면서 고집스럽게 가솔린 엔진만 생산해오던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연비가 좋은 독일차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다. 그중에서도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체질 개선이 시급했다. 야구로 치면 9회말 2아웃. 몰릴 대로 몰렸다. 그래서 등장한 게 2014년 Q체계다. 기존 G시리즈를 과감히 버리고 디자인도 싹 바꿨다. 주력 모델에 디젤엔진도 과감히 얹어 유지비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이런 새 출발에 소비자들은 화답했고, 이젠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인피니티의 성공적 안착은 이번에 만나본 Q50(2.2d)이 이끌었다. Q50은 올해 2월까지 546대가 신규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328대) 대비 66.5%나 급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겉과 속을 자세히 탐색했다. 인피니티 Q50은 D세그먼트로 분류된다. 동급으로는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있다. 그런데 풍채가 남다르다. 차체는 전체적으로 널찍하고, 곡선 비율을 높여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공간 역시 중형급과 맞먹고, 앞뒤 바퀴 중심축 사이의 거리(휠베이스)도 2850㎜로 동급 최대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안양에서 충남 공주를 돌아오는 왕복 약 250km 구간. Q50은 포뮬러1(F1) 드라이버 크리스찬 베텔이 개발과정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행 성능이 더욱 기대됐다.엔진 반응 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가속 페달을 다양한 형태로 조작해봤다. 아주 미세하게도 밟아보고, 과감히도 가져갔다. 그때마다 Q50은 마음먹은 대로 잘 따라줬다. 정지 상태에서도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르막길 역시 가속이 빨랐다.특히 구불구불한 곡선 구간과 고속 주행에서 Q50 움직임은 듬직했다. 급격하게 차선을 변경하면 몸이 흔들리지만 차체는 단단하게 도로에 붙어 이내 안정감을 찾는다. 서스펜션을 탄탄하게 세팅해서다. 가속은 매우 공격적이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00rpm이하에서 변속하는 것과 달리 Q50은 2000~2500rpm 사이에서 변속돼 경쾌한 주행을 돕는다. 트랜스미션은 토크 컨버터 방식의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높지 않지만, 1600rpm부터 40.8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기 때문에 저속에서부터 초고속영역까지 꾸준히 가속된다. 최고안전속도는 230km/h다.강력한 주행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편이다. 고속과 도심 주행 비율이 7대 3정도였는데 공인연비(14.7km/ℓ)를 넘는 17km/ℓ를 찍었다. 도심에서는 줄곧 10km/ℓ를 넘나들다 고속 구간에 진입하자 순식간에 연비가 껑충 뛰었다. 속도에 따라 커지는 디젤엔진 특유의 엔진소음은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 시스템(Active Noise Control System)’으로 상쇄했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듣기 거북한 엔진소음이 실내로 들어오면 14개의 보스 스피커를 통해 이를 무마시키는 음파를 내보낸다. 반대로 ‘액티브 사운드 크리에이터(Active Sound Creator)’는 마치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소리를 들려준다.Q50은 2.2 디젤과 3.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2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Q50 2.2d 3950만~ 4920만 원. Q50S 하이브리드는 5620만~ 6120만 원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용산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8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는 용산 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사업부지 5만3066㎡(연면적 37만1298.09㎡)에 △주상복합 아파트 4개 동(31~43층) △업무시설 1개 동(34층) △공공시설(5층) △문화공원(1만7615㎡)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주상복합 건물 1층 전체 면적의 21%가 넘는 공간을 공공보행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문화공원과 연계해 24시간 개방한다. 전면개방을 보장하기 위해 출입구 같은 시설을 일체 설치하지 않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는 상가와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공원을 포함해 약 2만 평이 넘는 대규모 휴게·놀이·상업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기부채납(공공기여)은 기존에 편중됐던 도로나 공원 같은 기반시설에서 벗어나 활용가치가 높은 공공시설물로 받는다. 지하 1~지상 5층, 연면적 1만㎡ 규모 건물에 용산 일대에 부족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같은 문화·복지 시설도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구역 내 공원 용산파크웨이(가칭)은 미디어광장(8740㎡ 내년 조성 예정), 용산프롬나드(1만4104㎡) 등 주변공원 및 획지와 연계하는 광역적 계획을 통해 이 일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테마공원으로 만든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합친 것(3만2000㎡)보다 약 1.3배 큰 규모다. 이렇게 되면 용산역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1.4km에 이르는 공원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참사의 아픔과 조합 내부의 갈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8년 만에 정상화됐다”며 “향후 사업추진 일정을 조합과 함께 꼼꼼히 살펴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산4구역 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공사가 착수되지 않아 해결되지 못하고 있던 용산참사 합의사항도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를 위한 추모수목 식재 △상가우선분양권 5개 △현장 내 임시식당 운영 등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GS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동천자이 2차’를 1057가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지난해 11월 1437가구가 들어선 ‘동천자이 1차’ 후속작으로, 신분당선 동천역 개통 수혜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올해 초 동천역이 개통해 판교역과 강남역을 각각 2정거장, 6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고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여러 도로망이 인접하다. 주변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동천동과 가까운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등의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이 즐비하다. 단지 인근에는 광교산자락과 동막천도 있다. 단지 배치는 남향(남동, 남서) 위주이며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시켰다. 최고 36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으로 탁 트인 조망권도 확보했다. 주차장도 100% 지하로 설계했고 단열벽 설치로 난방 및 결로 저감효과도 우수하다. 한편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1번지 일원 33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곳에 약 300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서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인피니티코리아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향후 10년 이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메이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 인피니티코리아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시장 진출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 행사를 열고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10년 안에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 대표 3사의 경쟁사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인피니티의 뛰어난 디자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우선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매년 30% 시설 확장으로 고객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약속했다. 또 세단 및 SUV 라인업의 균형 성장을 꼽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새롭게 도입할 신형 Q30와 Q60를 선보였다. 인피니티의 모든 디자인 역량을 쏟아 부은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도 같이 공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디자인은 인피니티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Q80 인스퍼레이션, Q30, Q60 등 3가지 모델은 인피니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의 선봉”이라고 했다.시로 나카무라는 “Q80 인스퍼레이션은 우리의 미래,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며 Q30과 Q60에도 그 요소가 반영됐다”며 “우리 미래 디자인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자영업을 하는 박모 씨(46)는 수년간 함께 해온 2003년식 현대자동차 ‘스타렉스’ 운행을 멈췄다. 차체 하부 프레임 부식이 생각보다 심각해 더 이상 일터 투입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스타렉스는 업무용뿐만 아니라 자가용으로도 사용해 한시도 쉴 수 없는 차”라며 “운행하지 못해 당장 돈벌이도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박 씨처럼 2003년~2006년식 스타렉스 차주들 대부분은 차체 부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주들의 정보공유가 활발한 온라인 동호회를 가보면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심한 경우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스타렉스도 이곳에선 심심치 않게 확인됐다. 최근 3년간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스타렉스 부식 신고도 39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스타렉스 차체 하부는 녹슨 부위가 워낙 방대하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하체 프레임부터 좌석 철제시트 녹, 천공까지 부식이 번질 대로 번졌다”며 “녹슨 프레임을 뜯어내고 새로운 부품을 갈아 끼우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200만 원 가까이 들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스타렉스 차주들의 이 같은 결함 신고가 많아지자 최근 들어 무상 수리를 전격 시행 중이다. 하지만 무상 수리 조치에도 운전자들의 성토는 이어지고 있다. 박 씨는 “수리를 받으려면 3개월이 지나야 서비스센터 입고가 가능하다”며 “그마저도 이전 약속과 달리 전체 수리가 아닌 일부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취재진이 일부 현대차 정비사업소 문의 결과 수리를 위한 차량 입고는 3~4개월이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무상 수리 범위에 대해선 차체 하부 뒤쪽 프레임으로 한정했다.현대차에 따르면 2006년 말부터 쏘나타급 중형차 이상, 2011년 이후엔 승용차 전 차종에 수출차와 동일하게 아연도금강판 비율 70%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트럭이나 승합차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작사는 이와 관련 민원이 빗발치자 2012년부터 녹이 잘 슬지 않는 강판으로 대체했다. 김종훈 한국자동차품질연합 대표는 “보통 엔진이나 미션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한다”며 “차체 프레임은 기둥 역할을 해 내구성에서 가장 담보돼야하는 부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량 부식이 심각해 안전운전에 영향을 준다면 리콜을 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제작사 입장에선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미 문제를 파악했더라도 선뜻 시정조치를 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정비 담당 관계자는 “현재 차체 하부 프레임 무상 수리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본사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불편을 호소하는 차주들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LG전자 최신 스마트폰 ‘LG G5’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20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출시가격은 83만6000원이다. LG전자는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고객에게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B&O 패키지’도 할인해준다. ‘B&O 패키지’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플레이’로 행사기간 동안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는 ‘G5’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5’와 함께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 ‘360 VR’, ‘360 캠’, ‘H3 by B&O Play’, ‘톤 플러스(HBS-1100)’ 등 ‘프렌즈’ 6종도 함께 출시한다. ‘G5’는 세계 최초로 디바이스간 결합을 지원하는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신개념 스마트폰이다. IT 전문매체 ‘씨넷(CNET)’은 ‘G5’의 모듈방식에 대해 “모바일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가져왔던 환상이었다(has been a longtime fantasy for mobile users)”고 평가했다. LG전자는 고객 체험존을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또 3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 ‘옥타곤’ 클럽에서 약 2000명의 일반소비자를 초대해 G5 런칭파티인 ‘드림 플레이어스 위드 G5 & 프렌즈(Dream Players with G5 & Friends)’를 열 계획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아직까지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복합 연비 40㎞/ℓ 달성을 목표로 도전했지만 33.33㎞/ℓ에 그쳐서다. 물론 30㎞/ℓ 넘는 연비를 기록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말로만 듣던 연비 ‘괴물’ 도요타 프리우스는 상상이상이었다. 이번 4세대 모델로 거듭나면서 더욱 완벽해졌다. 연비만 좋은 차가 아닌 달리기 성능도 한층 끌어올려 운전의 재미까지 더한 모습이다.한국토요타는 최근 기자들을 상대로 지난 22일 출시한 신형 프리우스 시승행사를 열었다. 코스는 서울 잠실에서 올림픽대로와 제2자유로를 거쳐 김포를 다녀오는 편도 약 52km 구간. 여기는 가다 서다를 수시로 반복하는 곳으로, 실제 겪게 되는 교통흐름 속에서 프리우스의 대처능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코스였다.○ 연비 40㎞/ℓ 시대 성큼 무엇보다 프리우스가 이런 상황에서 연비를 얼마만큼 내줄지 궁금했다. 앞서 시승을 마친 기자들의 평균 연비는 20㎞/ℓ 후반 대. 같은 조건에서 최종 연비 40㎞/ℓ를 넘긴 엄청난 기록도 나왔다. 가장 낮았던 게 19㎞/ℓ다. 본격적인 주행 초반 올림픽대로 약 10㎞까지 정체가 이어졌다. 이때 프리우스는 줄곧 26㎞/ℓ의 연비를 표시해줬다. 가양대교 부근부터 정체가 풀려 시속 70㎞를 유지하자 연비는 순식간에 목표치에 근접해있었다. 프리우스는 전기모터와 가솔린엔진을 주행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다. 이 같은 높은 연비 달성은 전기모터 사용 비중에 달렸다. 가속페달을 밟거나 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전기 배터리를 최대한 활용해 엔진 구동을 최소화해야하는 것. 최대 열효율 40%의 엔진과 낮은 공기저항계수(0.24)의 차체도 좋은 연비 달성을 위해 설계됐다. 모터주행 범위(EV 모드)는 주행 상황에 맞게 프리우스 중앙 계기판 ‘에코-파워 게이지’에 나타난다. 기존 모델의 모터 주행이 최대 속도가 60㎞/h가 한계였는데, 이번 세대에서는 110㎞/h까지 늘어났다. 세심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조작, 그리고 전기모터 구동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목표했던 40km/ℓ의 연비를 찍기도 했지만, 결국엔 33.33㎞/ℓ로 시승을 마쳤다. 프리우스 공인연비 21.9㎞/ℓ를 훌쩍 넘는 기록이다. 계기판에 나타나는 에코 점수는 91점을 받았다. ○ 주행 성능도 레벨 업신형 프리우스의 또 다른 강점은 주행 성능에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개선을 통해 부드럽고 즉각적인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에코모드에서 적은 엑셀조작으로도 원하는 속도 도달에 어려움이 없었다. 운전자 예상 주행 방식을 추정해 감속도나 액셀 반응을 자동으로 바꿔줘 험로 주행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끈다. 좌석도 이전 모델보다 55㎜ 낮춰 승차감을 높였다. 또 스티어링 휠은 밑으로 40㎜ 내려 편안한 조작을 가능케 했다. ○ 독특한 디자인…공간 확보도 우수프리우스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다. 미래지향적이란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기존 세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 강화에 공을 들였다. 헤드램프는 삼각형 모양의 윤곽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줬고, 후면부는 리어스포일러에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리어 범퍼 사이드의 코너 엣지로 이어지는 독특한 선을 사용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이모셔널 레드를 포함 총 8개 차체 색상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 공간은 무척 넓다. 머리 위쪽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천장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움푹하게 디자인해 놨다. 트렁크는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로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 하이브리드 한일전 성사이번 프리우스의 등장으로 하이브리드 한일전이 성사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의 맞대결이다. 두 모델의 승부는 결국 디자인과 가격, 주행 및 안전 성능 등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4세대 프리우스는 3세대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날카로워지고 높이도 낮아져 달리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데 주력했다. 반면 범고래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오닉은 편안하고 스마트한 인상을 준다. 프리우스 가격은 E트림이 3260만 원, S트림은 389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누구나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한다. 여행지가 멀수록 더 그렇다. 그래서 여행 경비를 줄일 수만 있다면 불편한 비행기와 제한적인 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현지에서 이동수단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쪽으로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다. 저가항공이 수시로 운행되면서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제주는 렌터카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다. 따라서 합리적인 이용료는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 AJ렌터카는 최근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안착한 렌터카 시스템을 토대로 제주지역에 지난해 11월 ‘빌리카(Billycar)’를 새롭게 출범시킨 것이다. 김병철 AJ렌터카 제주본부 영업2팀장은 “빌리카는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젊은 층에 인기가 좋다”며 “총 750대 빌리카를 운영하고 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평일에도 절반 이상, 주말에는 80%이상 가동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취재진이 제주를 찾았던 지난 21일 평일임에도 400대 정도의 빌리카는 이미 보관소에서 빠져나간 상태였다. 이용객들은 주로 20~30대라고 했다.빌리카는 카셰어링 업체와 같이 모바일을 통한 무인대여와 반납 등으로 비용을 절감해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차를 빌릴 수 있다. 이날 도착 전 미리 예약해둔 SUV 쏘렌토 대여료는 3만2000원. 같은 차종으로 AJ렌터카가 5만2000원이니까 빌리카로 약 45%의 비용을 아낀 셈이다. 경차의 경우는 스쿠터 이용 가격보다도 저렴하다. 제주지역 스쿠터 대여료는 평균 2만~3만 원선인데 빌리카 경차 레이는 9500원에 책정돼 있다. 다만, 모든 빌리카는 주말에 5~8% 대여 비용이 추가된다. 대여 과정은 매우 간편했다. 전송되는 안내 문자를 통해 셀프계약서를 작성 후 예약한 차량이 주차된 지점 내 구역에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출발하면 끝이다. 카시트나 유모차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동승 운전자 등록은 해당 지점에 마련된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차량 사고도 걱정할 게 없었다. 기존 AJ렌터카 품질표준에 맞춰 운영되는 빌리카는 일반자차(3만 원)와 슈퍼자차(5만 원) 등 두 가지 보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자차는 사고 1건 당 5만 원을 지불하고, 슈퍼자차는 사고가 나도 별도로 비용이 나가지 않는다. 오태희 AJ렌터카 제주본부장은 “렌터카는 3년 주기로 처분하기 때문에 항상 쾌적한 상태에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수기를 맞아 렌터카를 1000대 이상까지 늘려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BMW코리아가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 보증 정책을 갑자기 바꾼 것은 대기업 횡포 아닌가요?”BMW가 차량 판매 시 제시한 소모품 교환 정책(이하 BSI)을 지난해부터 은근슬쩍 바꿔 차주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해당 차주들은 기존 서비스 정책 유지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판매사는 새로운 정책을 따라야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지난 2013년 11월 BMW 승용차를 구입한 최재인(33) 씨는 “BMW 차량을 구입할 때 보증 정책까지 고려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BMW는 고객들에게 통지도 없이 BSI 조건을 바꿨다”고 황당해했다. BMW는 지난해 5월부터 새로운 BSI 정책을 적용 중이다. 특히 차주들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은 엔진오일 교환주기(5년 10만km 보증). 기존 판매 시 제시했던 서비스 내용과 대비해 3000km를 더 주행해야만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도록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과거 1만2000km에 다다를 경우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체해줬지만, 정책 변경 이후부터는 1만5000km가 넘어야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럴 경우 엔진오일 평균 교환 주행거리가 1만7000km 차량은 보증기간 동안 약 8.3회 엔진오일 교체가 가능했던 것이 새 BSI로 바뀌면서 기회가 1.7회 줄어들게 된다. BMW 공식서비스센터 일부는 2015년 5월 이전 BMW 신규 등록 차주들이 문제 삼는 경우 1회만 예외적으로 원래 정책대로 해주고, 그 후부터는 새 BS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BMW 본사 정책이기 때문에 바뀐 내용을 따라야 한다”며 “엔진오일 교환 점등 시에만 보증기간 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신청에도 접수돼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원 피해구제센터 자동차팀 관계자는 “BMW가 BSI 정책을 일방적으로 바꿨는지 조사 중”이라며 “이달 말쯤 소비자원 구제신청을 접수한 소비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한국자동차품질연합 대표는 “BMW는 정책 이라는 핑계로 소비자들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빼앗고 있다”며 “새 BSI 정책 이전에 차량을 구입한 차주들에게는 기존처럼 교환 주기를 적용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BSI 변경 내용은 본사 정책에 따라 전 세계 모든 마켓이 동일하다”며 “기존에 주행거리 기준에서 서비스 경고등 점등 기준으로 바뀐 건 정확한 차량 컨디션을 차가 알려주는 것으로 더 정확하고 진화된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 정비 사업 관련 매출액은 2012년 874억 원이던 것이 2014년에는 1231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외국인 환자유치 위한 2016년도 글로벌 병의원 가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병 의원을 가리는 메디컬 아시아 2016, 제9회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MEDICAL ASIA 2016 운영위원회'에서는 1차 사전기초조사와 전문가 100인 조사를 마치고 오는 3월15일까지 대학병원 전문센터, 전문병원, 특성화병원, 전문클리닉, 제약사 부문별로 행사 홈페이지에서 네티즌조사를 실시 중이다. 'MEDICAL ASIA 2016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해외환자 유치 시장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약 30여 개국으로 확대하여 TV, 인터넷, 신문, 유치 에이전시 등을 통해 수상병원의 해외환자 유치도 함께 지원한다. 각 부문별 수상후보는 행사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최종 대상 선정은 4월 28일 발표된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성장세가 주춤했던 가솔린 모델들이 판매량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이어지고 저유가 기조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 구매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1만6795대) 6.5% 감소한 총 1만5671대로 집계됐다. 전월(1만6234대)과 비교하면 3.5%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수입차 판매량 하향세에도 가솔린 모델들은 선전을 펼쳤다. 특히 주력 모델이 가솔린 차량이 많은 일본 수입업체들의 실적개선이 인상적이다. 2월 수입차 연료별 등록대수를 보면 가솔린은 전년 대비 0.2% 소폭 하락한 4321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젤(1만685대)의 경우 9.6%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이다. 2월만 놓고 보면 가솔린 판매실적 상위 10개 중 5개 모델이 일본 업체들이었다. 반면 독일 업체는 1월 5개에서 하나 줄었다. 1위는 포드 익스플로러(292대)가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고, 2~3위는 혼나 어코드(269대)와 닛산 알티마(225대)가 이름을 올렸다. 3~5위는 독일차 메르세데스벤츠 E300(189대)·폴크스바겐 파사트(165대)·벤츠 A200(147대) 순으로 나타났다. 7~8위는 다시 일본의 도요타 캠리(137대)와 혼다 CR-V(116대), 9~10위는 BMW 528(110대), 도요타 라브4(95대)가 뒤를 이었다.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는 “연료 가격이 낮아지면서 높은 연비의 디젤차 장점이 줄어들었다”며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엔진인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도 디젤차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서서히 점유율을 늘려가던 푸조는 지난해 드디어 정점을 찍었다. 업체들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124%)이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감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푸조 SUV 라인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08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각종 구매 혜택이 더해지면서 3998대나 팔렸고, 그보다 한 단계 상위 모델인 3008도(817대) 푸조 전체 판매량(7000대)의 11.7%를 담당했다. 이 같은 푸조 SUV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이 큰 무기다. 이번에 시승한 ‘뉴 푸조 3008’ 역시 이 두 가지 요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3008은 푸조의 중소형급 SUV 라인의 유일한 모델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지난 2014년 2008의 등장으로 포지션이 어중간해졌지만, 판매 대수에는 큰 영향 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푸조 3008 외관 디자인은 고양이과 동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롬과 메탈 라인, 플라스틱 가니쉬, 고양이 눈매,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라이드 시그니쳐가 인상적이다.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하나씩 떼어보면 푸조 만의 예술적 감성이 묻어난다. 운전석에 앉자 가장 먼저 내비게이션 위치가 눈에 들어왔다. 내비게이션이 운전석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허리를 굽히고 팔을 쭉 뻗어야지만 조작이 가능했던 것. 좌석 직물시트도 좀 낯설었다. 센터페시아와 콘솔로 이어지는 라인은 군더더기가 없다. 비대칭 구조에 일체형으로 구성됐고 위치를 높여 센터페시아 버튼 조작을 용이하게 했다. 실내는 널찍한 편이다. 높은 시트포지션 덕에 탁 트인 앞쪽 시야가 눈에 들어왔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단으로 구성된 트렁크와 테일 게이트는 유용했고, 트렁크는 기본 512ℓ, 2열을 젖히면 1604ℓ까지 용량이 확대돼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었다.시승한 3008에는 배기량 유로6가 적용된 1560cc 블루 HDi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이다. 푸조 3008은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가능한 토크와 출력을 전부 뽑아내 디젤차의 장점을 인지시켰다. 변속기는 EAT6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존 MCP 변속기를 대신하고 있다. 그동안 푸조가 고집을 부렸던 MCP의 경우 수동변속기 기반이라 연비효율은 좋지만 기어 변속 시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시동을 켜고 본격적으로 3008 테스트에 나섰다.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올라 시속 100km/h 지점 엔진 회전수를 확인해본 결과 1700rpm을 유지했다. 이때 변속기는 4단에 향했다. 가속은 부드럽게 진행됐지만 툭 치고나가는 맛은 덜했다. 실내에서 엔진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가속 시 부밍음도 거슬린 적은 없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적당하게 예열된 엔진 떨림도 안정을 찾았다. 다만 풍절음은 완벽히 잡아내지 못한 모습이다. 각기 다른 노면에 대응하는 차체는 부드럽다. 서스페션에 코일 스프링 대신 F1 등 경주 머신용 토션바가 적용돼 차체를 효과적으로 지탱한다.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경기도 화성의 일부 험로를 택해 주행을 이어갔다. 급격한 코너에서 끈질기게 접지력을 유지하는 하체가 듬직했다. 속도를 살려 방지턱을 넘어가도 금방 안정을 찾았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6대 4 비율로 300km 정도 달려본 이번 3008 연비는 14.5km/l. 차량 테스트를 위해 다소 과감한 주행이었지만 공인연비(14km/l)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차가 멈추면 엔진이 정지되고 주행을 시작하면 다시 작동하는 아이들링 시스템도 연료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3008은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가격은 3730만~429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한국이 지난해 유럽특허청(EPO)에 6411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국가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3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특허출원 통계를 발표했다. 유럽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특허출원인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네덜란드 필립스가 차지했다. LG전자의 경우 전년 대비 유럽에서 특허를 28%나 증가시키면서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화웨이와 지멘스는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기간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전체적인 특허 출원 수는 16만 건으로 전년 대비 4.8% 뛰었다. 이는 주로 미국(+16.4%)과 중국(+22.2%) 기업들에 의해 견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등 6개 국가는 한국보다 더 많은 특허 출원한 국가로 꼽혔다.한국은 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특허 출원의 12%)을 비롯해 컴퓨터 기술(11%), 전기 기기 및 에너지(10%) 분야에 특허를 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부인 분야는 통신기술(+60%)과 오디오영상 기술(+31%)이었다.유럽특허청의 한국 특허 출원인 중 삼성은 2366개를 출원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LG(2091개), LS산전(144개), 현대(120개), 포스코(66개), 두산(65개)이 뒤를 이었다.베노이 바티스텔리 유럽특허청 회장은 “유럽특허청에의 특허 출원 성장세는 유럽이 여전히 전 세계 매력적인 기술 시장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는 기업과 발명가들이 유럽 시장에서 고품질의 특허 보호를 받고 싶어 한다는 걸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부터 내놓은 신차가 내수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차 판매량은 62만99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만 6136대 대비 2.5% 줄었다. 특히 내수 실적은 지난해 대비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현대차는 2월 국내 4만8844대, 해외 28만7356대 등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33만620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4.2% 증가, 해외 판매는 8.2% 감소한 수치다.이중 아반떼(7932대)는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반면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그렌저 판매량은 5916대, 3876대로 각각 4.7%, 23.1% 감소했다.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311대가 판매됐다.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8.2% 줄어든 총 28만7356대를 판매했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했다.기아자동차는 국내 3만9110대, 해외 18만4050대 등 총 22만316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신형 K7,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 호조와 K5,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했다.이 기간 한국지엠은 총 4만4610대(내수 1만1417대, 수출 3만3193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16.8%나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8%가 늘었다. 2월 실적으로 보면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수치다. 특히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전년 동월 대비 96.5%가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대비 8%가 늘어난 것.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SUV 전 라인업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가 주효했다.쌍용차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등 상품성을 개선해 내놓았으며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한 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한 달간 1만54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7%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 4300대, 해외 판매 1만1100대를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판매와 4263대와 수출 1만1097대 등 총 1만53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월 내수는 전월에 비해 고른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SM7과 SM5 모두 전월 대비 2배 이상 동반 상승했다. SM7은 총 63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SM5도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130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월에 비해 103%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14.1%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밖에 QM3 내수도 설 명절 및 입학과 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전년 동월 대비 82.7% 늘었다. 한편 6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 SM6는 2월 사전계약 개시 한 달 만에 1만1000대 계약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4만8844대, 해외 28만735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6,20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2% 증가, 해외 판매는 8.2%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는 6.6% 줄었다.2일 현대차에 따르면 2월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가 7932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 5916대(하이브리드 591대 포함), 그랜저 3876대(하이브리드 545대 포함), 엑센트 104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610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311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가 2703대, EQ900가 2476대 판매되는 등 총 5179대가 팔렸다.RV 부문은 싼타페 5985대, 투싼 3813대, 맥스크루즈 751대 등 전년 동기보다 38.6% 늘어난 총 1만549대를 기록했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총 1만250대 판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256대가 신규 등록됐다.또 이 기간 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생산 수출 6만6548대, 해외생산 판매 22만80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총 28만7356대를 판매했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해외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 신차 효과 및 판촉 활동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면서 “다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저유가,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상승한 실적을 달성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지속적인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1417대와 수출 3만3193대 등 총 4만4610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3년 이후 2월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가 2월 실적을 견인했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6.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다마스,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58대로 5.8%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데일 설리반(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지난해 출시한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7개 이상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와 ‘혁신을 이끄는 힘(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기간 한국지엠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6만4405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3804대, CKD 수출은 11만4787대를 각각 기록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7인승 SUV ‘올 뉴 XC90’을 선보였다.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기능미와 심플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 강화가 인상적이다. 올뉴 XC90은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는 특별히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기간에 소모품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차는 3가지 엔진에 총 7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우선 D5 AWD 7시트 디젤(3트림)은 8038만~9060만 원, T6 7시 가솔린(2트림) 9390만~9550만 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T8트윈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트림)는 1억1020만~1억3780만 원으로 매겨졌다. 최상위 트림 중 엑설런트 모델은 4인승으로 운영된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7인승 SUV ‘올 뉴 XC90’을 선보였다.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기능미와 심플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 강화가 인상적이다. 올뉴 XC90은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는 특별히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기간에 소모품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차는 3가지 엔진에 총 7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우선 D5 AWD 7시트 디젤(3트림)은 8038만~9060만 원, T6 7시 가솔린(2트림) 9390만~9550만 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T8트윈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트림)는 1억1020만~1억3780만 원으로 매겨졌다. 최상위 트림 중 엑설런트 모델은 4인승으로 운영된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