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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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will@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금융43%
경제일반36%
미국/북미9%
인공지능2%
국제일반2%
정치일반2%
산업2%
기타4%
  • MS “하이브리드 근무, 직원-리더 인식차 커”

    “하이브리드(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 병행) 근무가 잘못됐나요?”26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 같은 제목의 업무동향지표를 발표했다. MS 365, 링크드인에서 발생한 수조 개의 생산성·노동 신호와 11개국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MS는 2020년부터 업무동향지표를 공개해오고 있다.MS의 이번 업무동향지표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 병행)’에 대한 조직 리더와 직원 간의 시각차가 담겨 있다. 관리자와 직원은 조직의 생산성 요인, 책임이 동반된 자율성을 유지하는 법, 유연성의 이점, 사무실 등의 역할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MS의 조사결과 직원의 87%는 스스로 생산적이라 판단한 반면, 관리자의 85%는 직원의 생산성 확인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MS는 ‘생산성에 대한 불신을 멈출 것’을 제안했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한 업무는 제거하고 직원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을 권했다. MS 조사 대상 기업의 57%는 업무경험에 대한 직원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있었다.MS의 조사 대상 관리자들의 82%는 직원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직원들의 43%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회사와 단절된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MS는 동료와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응답 직원의 84%는 동료와의 친목도모가 동기부여를 준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친구처럼 느껴지는 동료가 사무실에 있을 때 사무실에 더 자주 갈 것이라는 응답도 75%였다. MS는 대면 시간을 사용해 직원들의 네트워크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하되, 근무 장소에 관계없이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험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MS는 직원의 성장과 이탈 방지를 위해 교육에 투자할 것도 권했다.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는 것보다 기존 직원의 직무 기술을 늘리는데 투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사 대상 직원의 55%는 능력을 개발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직을 꼽았다. 반면 조직 내 부서의 이동이 쉽거나(68%) 학습 및 개발 지원이 더 이뤄진다면(76%) 회사에 더 오래 머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MS는 이 같은 시각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을 단순한 장소의 개념이 아닌 시공을 초월하는 경험의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원이 어디서 일하든 참여와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MS는 조직 내 관계 단절 등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직원 경험 플랫폼 ‘비바’에 ‘비바 펄스’ ‘비바 앰플리파이’ ‘앤서 인 비바’ ‘피플 인 비바’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비바는 MS가 직원들의 참여, 학습, 웰빙 등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2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조직 내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기능(앤서 인 비바), AI가 직원 프로필을 제작해 동료와 연결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피플 인 비바)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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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걸리던 반려동물 X레이 원격판독, 30초에 끝낸다

    SK텔레콤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선보인다. 25일 SK텔레콤은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에서 엑스칼리버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30초 안(인터넷 속도 100Mbps 기준)에 근골격계 질환 7종과 흉부 질환 10종 등에 대한 소견과 위치정보 등을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견의 심장크기측정(VHS)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의 원격 판독 서비스는 24시간이 소요됐다. 웹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별도 장비 설치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전국 4000개에 달하는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공급할 계획이다. 월 30만 원의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한다. 22일 진행한 엑스칼리버 출시 설명회에 참석한 오이세 SKY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진단을 내려야 하는 수의사 입장에서는 주관식 문제가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로 바뀌는 셈”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의 이해도도 높아져 진료 수준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국 5개 국립 수의대학(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과 협력해 데이터셋을 개발하고 AI 성능을 향상시켰다. 엑스칼리버 AI의 판독 결과와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한 결과 질환에 따라 흉부 84%, 근골격 86%, 심장크기측정 97%의 의견이 일치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수록 진단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칼리버는 이달 중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슷한 서비스는 미국에 1, 2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엑스칼리버보다 진료 범위가 좁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것도 엑스칼리버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의 질환 탐지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7∼12월) 제주대 수의대가 AI 개발에 추가로 참여해 빅데이터 규모를 늘린다. 유사 서비스가 없는 유럽, 아시아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진단 영역 면에서는 반려견 복부, 반려묘의 흉부·복부 진단을 연내 개발해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 의료시장 진출에 바탕을 둔 보험 시장 진출 등도 검토하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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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한국 혁신환경 50점 이하… 국회는 낙제점”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들은 한국의 전반적인 혁신 환경이 50점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25일 동아일보가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센터장 김도현)와 함께 국내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외 주요 기업 36곳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의 역량과 규제 환경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들은 한국의 혁신 환경에 대해 평균 2.41점(5점 척도·매우 나쁨은 1점, 매우 좋음은 5점)을 줬다. 정부(2.38점)와 국회(1.86점)의 역할에 대해선 더 박한 평가를 내렸다. 특히 국회에 대해 ‘좋음’(4점) 이상의 긍정 평가를 내린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기업들은 ‘혁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와 규제 환경’(24곳)과 ‘사회적 갈등 조율 능력 부족’(11곳) 등 때문에 한국에서 혁신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주희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연구본부장은 “혁신이 기존 질서와 충돌할 때 정부와 국회가 제대로 중재를 하지 못하는 데 기업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혁신엔 굼뜨고 갈등조율 능력 부족… 정부 2.4점, 국회 1.9점” 주요 IT-플랫폼 기업 36곳 설문, 국회 긍정평가 내린 기업 ‘0곳’‘포퓰리즘 입법’ 지적 가장 많아 “대안 제시보다 서비스 중단 규제… 사회갈등 푸는 정부 노력 1.97점”전문가 “규제 개혁 전담기구 둬야”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기업이 시속 100마일 속도로 변할 때 정부는 25마일, 국회는 3마일로 달린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한국의 혁신 환경에 대해 ‘나쁘다’(2점)고 답한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들이 느끼는 불만을 두 가지로 요약했다. ‘규제 환경의 더딘 변화 속도’와 ‘갈등 조율 능력 부재’다. 원격의료와 핀테크는 규제 환경의 더딘 변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버, 타다 등은 택시업계와의 갈등 조율 능력 부재로 혁신 좌절을 겪었다. 강남언니, 로톡, 삼쩜삼 등 전문 서비스 플랫폼도 관련 전문직 단체와 갈등을 겪었거나 여전히 겪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 혁신이 좌절되는 상황에 대해 동아일보와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는 주요 기업 36곳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T 기업, 제조업·금융·모빌리티 등에서 혁신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이나 사업 모델을 개척한 기업, 외국계 IT 기업 등을 조사했다.○ 혁신에 굼뜬 국회와 정부한국의 혁신 환경의 장점으로 응답기업 36곳 중 21곳은 ‘정보통신 시스템 등 인프라’를, 11곳은 ‘풍부한 인재풀, 우수한 인력양성 체계’를 들었다. 또 스스로의 혁신역량에 대해 평균 3.91점의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국회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각각 2.38점과 1.86점을 줘 아쉬움을 나타냈다. 혁신 활동과 관련한 국회의 역할에 대해 응답기업 36곳 중 23곳(이하 복수선택)이 ‘정치적 계산과 포퓰리즘에 기반을 둔 입법 활동 경향’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어 ‘개별 사안을 중심으로 한 규제 남발과 누더기 법률’(17곳), ‘부작용이나 양면성을 고려하지 않는 규제 및 법안 설계’(16곳)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용자의 편익이 비이용자의 불편보다 큰 경우에도 부정적 여론이 조성된 즉시 업계나 전문가 의견은 묵살된 채 강력한 규제가 발동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회가 신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해관계자 한쪽에 치우친 탓에 대체로 부작용을 해소할 대안이 아닌, 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응답기업 관계자는 “정부, 국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적은 데다 어렵게 의견을 전달해도 ‘기업의 이익만 고려한 의견’이라고 무시당하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혁신을 제약하는 정부의 규제 환경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36곳 중 22곳이 시행 가능한 서비스와 사업을 법에 열거하는 ‘포지티브 규제’ 기조를 가장 문제로 꼽았다. ‘과도한 재량권 행사나 가이드라인, 지침 등의 그림자 규제’(19곳)와 ‘부처 간 규제 관할권 다툼과 규제권을 힘으로 생각하는 인식’(19곳)이 뒤를 이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개별 규제의 존폐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네거티브 규제’ 관련 선언을 하거나 기본법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앞서 나가야 개별 규제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리빈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도 “유럽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장기 비전을 내놓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 각국이 관련법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도 규제 혁신 전담기구를 통해 강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부작용 ‘기업 탓’에 혁신과 상생 모두 놓쳐기업들은 시민사회 영역에서 혁신 환경의 문제점으로 응답기업 36곳 중 33곳이 ‘갈등 상황 등에서 실질적 이해당사자 대신 일부 이익단체의 주장이 주로 부각되는 상황’을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내는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들은 1.97점(5점 척도)의 낮은 점수를 줬다. 한 응답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노력이나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모두 기업에 대한 책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 때문에 신사업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기업들은 혁신 활동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 충돌 등 소통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평균 3.03점을 줬다. 하지만 노력에 대한 효과는 2.26점이라고 평가했다.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기업 스스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한 것이다. 유효상 차의과대 경영학과 교수는 “혁신기업 상당수가 기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탓에 갈등은 불가피하고, 혁신의 대상인 기존 이해관계자들도 생존을 건 저항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혁신 모델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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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하반기 신입사원 두자릿수 채용

    SK텔레콤이 하반기(7∼12월)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원 기준, 평가 방식과 전형, 입사 후 교육 과정 등 채용 과정 전반을 바꿨다. 우선 기존 직무별 채용을 서비스, 개발, 고객, 인프라, 스태프 등 5개 직군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도 보유 경력 3년 미만에서 1년 미만으로 제한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전형 취지에 맞춰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채용 전형 순서는 ‘선(先)필기, 후(後)서류’ 전형으로 바꾼다. 기존에는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서류를 먼저 제출한 뒤 통과해야만 필기시험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SK텔레콤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필기, 서류 전형 후 진행되는 면접은 ‘1박 2일’ 1차 합숙 면접과 2차 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이 합격 후 원하는 직무와 조직을 탐색하는 교육 과정도 3주에서 20주로 늘렸다. SK텔레콤은 30일 오후 5시까지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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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배송도 맴맴… 규제특례 2년만에야 공원 배달

    미국보다 상용화가 최소 7, 8년은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배송로봇 업계 역시 혁신에 대한 높은 장벽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워싱턴을 시작으로 현재 20여 개 주에서 로봇이 실내외를 오가며 음식 등을 나르고 있는 반면 한국은 빨라야 내년에나 배송로봇이 인도, 공원, 실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배송로봇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로봇이 배송을 시작하는 순간 각종 규제를 마주하게 된다. 로봇이 인도, 차도, 횡단보도(도로교통법), 도시공원이나 녹지(공원녹지법) 등을 오가는 것이 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을 위해 로봇 주변 환경을 촬영하는 것도 불특정 다수의 촬영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워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로봇배달 서비스가 2020년 9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후 2년 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도 겹겹이 쌓인 규제 때문이었다. 기존에는 사유지인 경기 수원시 광교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로만 제한되다가 지난달부터 광교호수공원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여러 규제가 얽혀 있는 탓에 ‘핑퐁 행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배송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관계자는 “공원 내 배송로봇 출입을 공원관리청에 문의하니 국토교통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하고, 국토부는 개별 사업소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결국 공원 내 배송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기준을 만족한 배송로봇의 인도, 공원 통행을 내년부터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배송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십테크놀로지가 탄생한 에스토니아와 비교했을 때 더딘 속도는 더욱 두드러진다. 에스토니아는 2017년 6월 유럽연합(EU) 최초로 배달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인도를 다니고, 센서와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대사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에스토니아가 특별했던 것은 신속한 대응력으로 환경을 빠르게 조성한 것”이라며 “정보기술(IT)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혁신기업과 이해관계자 사이 갈등이 발생했을 때 중재도 효율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퍼스트-라스트 마일 산업인 공유 킥보드도 예측이 힘든 규제로 시장이 위축된 사례다. 20대 국회에서는 킥보드와 자전거를 같은 범주로 보고 규제를 완화했으나, 안전사고나 킥보드 방치로 비판 여론이 커지자 21대 국회에선 두 차례에 걸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면허 및 헬멧 규제가 강화됐다. 그사이 미국 라임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지만, 한국 업체들은 생존을 고민 중이다.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 김상훈 대표는 “안전과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규제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규제 방향이 기업들을 더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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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인앱결제 가격 오른다…0.99달러 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애플이 다음달 5일부터 인앱 결제 가격을 인상한다. 0.99달러 당 1200원이던 ‘애플식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른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각)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애플리케이션 및 앱 내 구입 가격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과 유로화 사용 국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에게 앱이나 앱 내 콘텐츠 가격을 0.99달러 단위(티어)로 책정하도록 한다. 0.99달러가 1티어, 1.99달러가 2티어, 2.99달러가 3티어 같은 방식으로 총 87티어까지 있다. 가격 인상 전에는 1티어에 1200원이었으나 가격 인상에 따라 1500원으로 오른다. 2티어는 2500원에서 3000원, 3티어는 3900원에서 4400원으로 오른다. 다음달 5일부터는 아이폰 이용자가 네이버웹툰의 유료결제 수단 ‘쿠키’ 10개를 구매하기 위해 기존 1200원보다 오른 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애플은 이번 요금 인상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 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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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사장, 신사업팀 만나 “필요하면 분사” 독립 가능성 언급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황현식 사장(사진)이 신사업 발굴 조직과 만나 도전과 그에 따른 보상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필요하다면 분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신사업 독립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일 황 사장은 ‘인피니스타(infiniSTAR)’ 직원 120명과 타운홀 미팅(전사회의)을 가졌다. 20명은 오프라인, 1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인피니스타는 아이디어를 독립적인 상품 또는 서비스로 키우기 위해 돕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7월 출범했다. 황 사장이 인피니스타 전체 직원과 만난 것은 처음이다. 타운홀 미팅에서 황 사장은 인피니스타를 초성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ㅁㅎㄷㅈ(무한도전)’이라고 답하며 도전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으며, 스타트업 같은 독립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사장은 “인피니스타는 제약 없는 지원을 생각하고 만든 조직”이라며 “결과보다는 과정과 도전정신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스타가 발굴·육성한 사업의 분사 여부에 대해 황 사장은 “분사는 결과”라며 “필요하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황 사장은 이달 15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영유아 대상 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분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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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 “글로벌 550개 기업, 데이터 유출로 평균 60억 원 피해”

    한국 기업 30곳을 포함한 글로벌 550개 기업이 최근 1년 간 데이터 유출로 총 3조3315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IBM시큐리티는 ‘2022 데이터유출비용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글로벌 정보기술(IT), 금융, 서비스 기업 550곳의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1곳 당 435만 달러(약 60억3000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업 1곳 당 평균 손실액 424만 달러(약 58억8000만 원)보다 2.6% 가량 늘어난 규모다.IBM시큐리티는 최근 2년간 보안사고로 인해 기업들의 관련 비용 지출이 12.7% 늘었고, 이로 인해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참여 기업 중 60%가 데이터 유출 관련 비용 상승으로 제품,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83%는 1회 이상의 데이터 유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데이터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총 비용 중 절반 가까운 금액은 사건 발생 1년 이후 후유증처럼 나타났다.조사 대상 한국 기업 30곳의 피해액은 기업 1곳 당 43억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IBM시큐리티는 “한국기업이 2018년 처음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뒤 피해액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 데이터 유출 사고 시 건당 피해 금액이 큰 산업은 금융업이었다. 서비스, IT 업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도 세 산업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데이터 유출 사고를 일으킨 최초 공격 방법으로는 ‘사용자 인증 정보 도용’이 약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클라우드 구성 오류’ ‘제3자 소프트웨어의 취약성 공격’ 등이 뒤를 이었다.접근을 세세하게 통제하는 ‘제로 트러스트’ 방식의 도입 여부는 피해 규모에 영향을 줬다. 제로 트러스트 방식을 도입하지 않은 국내 기업 피해액은 약 50억 원인 반면, 도입한 기업의 피해액은 약 3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 중 81%는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김강정 한국IBM 보안사업부 총괄 상무는 “복잡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여러 시스템 상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데이터 보안 작업을 중앙 집중화하는 역량을 갖춘 적극적인 보안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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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플랫폼 사업 강화… 5년뒤 非통신 매출 비중 40%로”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높여 기업 가치를 12조 원까지 키운다는 구상이다. 15일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 신사업과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유무선 사업을 하던 ‘1.0’ 시대, 3사 합병 후 롱텀에볼루션(LTE·4세대)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삼은 ‘2.0’ 시대를 지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선언이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지난해 기준 20% 수준인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7년 40%까지 늘리고, 현재 5조 원 수준인 기업가치도 12조 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이날 “통신사의 지표나 경영상황이 상당히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통신 분야 외의 새로운 분야에서 매출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 기업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중장기 전략은 3대 신사업(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과 미래기술(웹 3.0 등)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분야별로 이용자와의 디지털 접점을 늘려 데이터 기반으로 일상에 필요한 혁신 서비스를 내놓고, 이를 통해 이용자가 더 오랜 시간 머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신사업 중 하나인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선 5년 내 700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취향에 맞는 각종 편의 서비스를 누구나 요구할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 출시한 구독 플랫폼 ‘유독’을 앞세워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유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포함한 각종 구독 서비스를 쉽게 가입, 해지할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한다. 동시에 통신사업에서 ‘DIY(직접 만드는) 요금제’나 e심(eSIM) 등으로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한다. 놀이와 성장케어 플랫폼은 기존 인터넷TV(IPTV)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놀이플랫폼은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한 솔루션을 구상 중이다. 황 사장은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 아이돌 서비스에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케어 플랫폼은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다 보니 고객의 이용 패턴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가 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등 B2B(기업 간 거래) 교육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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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 앞세워 2027년 기업가치 12조-비통신 매출 40% 달성”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황현식 사장이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려 탈통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도 강조했다.황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구상한 4대 플랫폼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등 현재 추진 중인 3대 신사업에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더한 것이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디지털 접점을 늘리고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고객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황 사장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 차원 높은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하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4대 플랫폼 전략을 수립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 사장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찾은 상황을 ‘유플러스 3.0’ 시대로 정의했다.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유무선 사업을 하던 시기인 ‘1.0’과 3사 합병 후 LTE(4세대 이동통신)와 5G(5세대) 등을 기반으로 통신사업을 해온 ‘2.0’ 시대를 지나 전통적인 통신 사업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탈통신’을 이뤄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해 간담회에서 밝힌 2025년 비통신매출 비중 30%보다 10% 포인트 늘어난 40%의 매출 비중을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기업가치도 12조 원으로 성장시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플랫폼 사업을 통해 신사업의 기회도 창출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반려동물, 여행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놀이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해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갖출 예정이다.황 사장은 “아이들나라가 인터넷(IP)TV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다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접점을 만들기 위해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플랫폼에 차세대 기술 트렌드 웹 3.0에 따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대체불가토큰(NFT) 같은 웹 3.0 방식의 보상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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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데이터’ 통신-의료법인도 활용…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도 길 열어

    공공기관과 금융사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신·의료 서비스 업체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안전인증을 받을 경우 자율주행로봇이 인도를 다니는 것도 가능해진다. 14일 출범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데이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이같이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위는 정부 주도로 추진하던 데이터 산업 육성 방안에 민간을 참여시킨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굴한 13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행정정보를 받아 사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에 통신·의료 분야 법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는 행정기관과 은행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통신이나 의료 분야에서는 데이터 규제의 덫에 걸려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힘겨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관련 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현저히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국가데이터정책위는 규제 개선을 통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신산업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규제도 개선한다. 메타버스는 게임과 다른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용어 정의, 자율규제 등을 포함한 메타버스 특별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진흥 법안(문화체육부) 등도 정부가 주도해 제정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영역도 늘린다. 공원관리청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최고 속도 등 안전 기준을 맞춘다면 공원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거나 영업행위를 하는 것도 허용한다. 현재는 공원에서 이륜 이상 동력장치를 이용한 영업행위는 금지한다. 또 안전인증을 받은 자율주행로봇에 한해 보도 통행을 허용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현행법은 자율주행로봇을 ‘차’로 분류해 보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도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OTT 사업자는 영상물 유통을 위해 7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콘텐츠의 등급 분류를 하는 기간이다. 앞으로는 이를 단축해 빠른 상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출범한 국가데이터정책위는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심의한다. 국무총리(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공동 간사) 등 정부 측 위원 15명과 서하연 카카오 데이터 총괄 부사장,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등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다. 국가데이터정책위는 올해 안에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 국정과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찾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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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공항공사-한화, 2025년 제주에 UAM 띄운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도심항공교통(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에 나선다. 컨소시엄과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국내 첫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UAM은 전기를 동력으로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로 교통 혼잡과 탄소 배출을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으로 거론된다. 컨소시엄은 주요 관광지를 잇는 UAM 시범운행을 위해 ‘버티포트(Vertiport·UAM 이착륙장)’와 교통관리 시스템을 우선 구축한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과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하고,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한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체 개발과 제조, 판매, 운영, 유지보수 등을 맡는다.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와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통해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컨소시엄은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제주도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만큼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고, 제주공항 등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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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계열-KT, 하반기 신입 세자릿수 채용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와 같은 그룹 전체 정기 공개채용은 줄었지만 기업별 상시 채용은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환경과학기술원 등 계열 내 6개 자회사에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8일부터 25일까지 서류를 받아 약 두 달간 서류심사와 필기 및 면접을 통해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필기, 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연구개발(R&D)·테크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과거 신입 채용 때는 석사 학위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 학위자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한다. 우수 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KT도 신입사원 및 채용전환형 인턴을 뽑는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업, 컨설팅, 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인력을 보강한다. 신입사원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정보기술(IT) 보안 등 2개 분야에서 뽑는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인프라 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수행, 비즈 영업, 유통채널 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KT는 채용 유형이나 분야별 모집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27일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병행한다. 패션기업 코오롱FnC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상품기획, 영업관리, 마케팅, 디자인 등 총 19개 분야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내년 1월 2일부터 입사 가능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인·적성검사 이후 1차 면접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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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항암신약 ‘롤론티스’ 美 FDA 판매허가 받아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 신약이 삼수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항암 분야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1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사진)가 9일(현지 시간)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의 한 유형인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혈액질환으로, 보통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할 때 나타난다. 롤론티스는 이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미약품은 2012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롤론티스를 기술 수출한 뒤 세 차례 도전 끝에 미국 FDA의 문턱을 넘었다. 스펙트럼은 2018년과 2019년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자료 보완 요구 이후 자진 취하 등의 과정을 거치며 무산됐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품목허가를 위한 실사 일정 등이 미뤄지며 심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올 3월 품목허가를 재신청하자 FDA는 6월 롤론티스 원액 생산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의 경기 평택시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진행해 최종 허가했다. 롤론티스는 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6번째 국산 신약으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2019년 승인을 받은 뒤 3년 만이다. 약 3조 원 규모로 알려진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 롤론티스가 진출하며 한미약품은 많게는 수천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롤론티스의 미국 현지 영업과 판매 권리는 스펙트럼이 갖지만, 한미약품은 단계에 따른 상업화 기술료(마일스톤), 경상 기술료(로열티) 등을 받게 된다. 스펙트럼은 롤론티스 판매허가를 앞두고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충원했다. 현재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암젠의 ‘뉴라스타’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체내 의약품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약효 지속 시간을 3주로 늘려, 1주일에 1번 투여해야 하는 뉴라스타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한미약품 신약 중 첫 FDA 허가 사례일 뿐 아니라 독자적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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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미디어사업 교통 정리 ‘우영우’ ENA가 브랜드 중심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합병한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으로 인지도를 높인 채널 ‘ENA’ 브랜드를 중심으로 그룹 내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스카이라이프TV는 1일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법인 스카이라이프TV는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ENA 채널이라는 단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옛 현대미디어)가 KT그룹으로 편입된 뒤 KT그룹에는 2개의 PP 계열사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올해 4월 스카이라이프 TV 채널 7개와 미디어지니 채널 5개 등 12개 채널 중 4개 채널을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의 포트폴리오로 리브랜딩하기도 했다. KT는 합병법인 스카이라이프TV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제작을 이어가 ENA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KT의 ‘지주형 회사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현모 KT 대표는 3월 주주총회에서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KT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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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제너시스BBQ 업무협약… “인공지능-디지털전환 협력”

    KT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BBQ)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와 윤홍근 BBQ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AI, DX 관련한 협력에 나선다. 우선 KT의 음성인식 AI스피커 겸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활용한 BBQ 치킨주문 서비스 등을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TV를 보다가 “지니야 BBQ 치킨 시켜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주문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서비스 로봇을 BBQ 매장에 확대 도입하거나, KT그룹사의 클라우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BBQ에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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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하는 ‘홈트’의 진화 “헬스장 현장감 그대로”

    TV와 연결된 셋톱박스와 손목에 찬 갤럭시 워치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자 화면 좌측 상단에 심박수가 나타났다. 실내자전거에 앉아 페달을 밟기 시작하자 심박수가 치솟았고 소모된 칼로리가 바로 나타났다. 자전거 타는 것이 지루해질 때마다 화면을 보면 경쟁심이 불붙어 페달을 밟는 속도가 빨라진다. 화면에 다른 사람들의 기록이 표시되기 때문이다. 169kcal를 소모해 아이디 ‘몸짱될거야’를 제쳤는데 어느새 아이디 ‘panda3’가 170kcal로 앞질러 갔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집 안에서도 실시간 운동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과 경쟁도 가능한 스마트 그룹운동(GX) 서비스 ‘코코어짐’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워치를 셋톱박스와 연결해 실시간 경쟁 GX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코코어짐이 처음이다. 코코어짐은 체계적인 운동을 하고자 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을 대상으로 한다. TV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운동을 따라 한다는 점은 기존 홈트 콘텐츠와 같지만 실제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것같이 느낄 수 있게 ‘운동하는 타인의 존재’를 가미했다. 코코어짐 GX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국에서 같은 운동을 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수와 소모 칼로리에 따른 순위를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강사의 땀방울과 숨소리 등을 느낄 수 있는 오디오, 무대 조명, 카메라 각도 등을 갖춘 코코어짐 전용 운동 영상을 새롭게 촬영했다. LG유플러스는 ‘혼자 한다’는 홈트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느끼는 불편한 점)를 해소하기 위해 타인과의 경쟁이라는 요소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 담당 상무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을 활용해 동료들과 함께 운동한 경험을 코코어짐에 녹였다. 손 상무는 “그동안 ‘홈트나우(NOW)’ 이용자들은 일주일에 1회 이상, 한 번 접속 시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는 데이터는 있었지만 실제로 운동을 하는지, 영상을 틀어놓기만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며 “코코어짐은 스마트워치로 실제 운동에 참여하는지, 언제 포기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확인해 더 세분화된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코어짐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전용 서비스 홈트나우에 탑재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부터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을 대상으로 홈트나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넘겼다. LG유플러스는 코코어짐과 홈트나우를 홈트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으로 ‘아이들나라’의 홈트 버전인 셈이다. 코코어짐은 석 달 무료 이용 후 5500원의 월 이용료를 받는 방안이 유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리 찍어놓은 영상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합성하는 현재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 콘서트 같은 ‘리얼 라이브’ 방식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이용자들이 직접 수업을 열고, 원하는 수업을 찾아 골라 들을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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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사업 확장해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실현해 세계 최고 배터리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전지사업부문은 고객사에 최적화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등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300조 원 규모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미국-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글로벌 5각 생산체제에서 2022년 기준 200GWh(기가와트시), 2025년 54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질적 성장 또한 이룬다는 구상이다. 소형전지사업부문은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고객사들의 수요에 맞춰 시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 오창공장에 7300억 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을 시작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본격 양산해 파우치 배터리뿐만 아니라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부문은 올해 초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ESS 시스템 통합’ 분야에 진출했다. 단순 배터리 공급뿐만 아니라 대규모 ESS 구축과 사후 관리, 고객별 요구 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제공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을 확보해 전력망·주택용 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전세계 생산시설에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 100’ 전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 중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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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해 넷제로 전환 가속화

    금호타이어는 전사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 ‘2045 탄소중립 목표’와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분석 등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 목표도 보고서에 담았다. 금호타이어는 5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정일택 사장과 권춘택 UNGC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유엔 산하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 의식 향상을 위해 전 세계 160여 개국 1만9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개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ESG경영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UNGC의 글로벌 프로그램 ‘기후 앰비션 엑셀러레이터(CAA)’에도 참여한다. CAA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반 감축 목표를 세우고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전환 가속화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도 받는다. 금호타이어는 최고경영진 11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도 올해 4월 발족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다양한 ESG 이슈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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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함을 찾아라” 고객 목소리 경청해 호실적 이끌어

    LG CNS는 디지털전환(DX)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에는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1조1497억 원)과 영업이익(873억 원)을 올렸다. LG CNS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페인포인트’(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는 DX사업모델의 혁신을 꼽았다.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 김홍근 최고고객책임자(부사장·사진)를 필두로 한 고객전담조직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고객전담조직을 별도로 둔 것은 LG CNS가 이례적이다. LG CNS는 제조, 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500여 명 규모의 CAO 조직을 운영 중이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19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변화를 주도해 왔다. 올해 6월에는 AWS가 국가별로 클라우드 사업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사에 주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고객경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LG CNS는 고객들이 업무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쉽게 선택·적용할 수 있도록 메뉴판 역할을 하는 ‘AI주기율표’를 만들어 공개했다. AI주기율표에는 △언어AI △시각AI △데이터AI △복합AI △AI 학습용 데이터 준비 등 5가지 영역에 해당하는 52개 AI 비즈니스 사례가 포함돼 있다. 고객은 이 중 AI를 적용할 분야를 찾아, 중요성과 시급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또 투자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한 투자수익률(ROI) 평가를 통한 상세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 과정에서 고객과 약 두 달간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AI 과제 발굴 및 전략을 수립하는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막연하게 ‘AI를 도입해야겠다’는 수준인 고객의 생각을 체계화시키는 것이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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