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동아일보 DX본부

구독 210

추천

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141회 집요한 팔로우 신청… 스토킹 20대女 벌금형

    일주일간 141회 팔로우 수락 신청을 하는 등의 스토킹을 한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8일 대전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유현식)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5)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8~10월 자신이 다니던 스피닝 센터의 여성 강사 B 씨(27)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총 22회 보낸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비공개된 B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41차례 팔로우 신청을 하는 등의 스토킹을 한 의혹으로 기소됐다.조사에 따르면 B 씨는 A 씨에게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 씨는 “답을 하든 안 하든 선생님 마음이다. 뭐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나름 애정 표현이고 그게 서툴러서 그렇게 나갔다. 기회를 달라”며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냈다. A 씨는 B 씨에게 익명으로 “카카오톡도 차단당했을까 봐 확인하는 것도 집착인가”라는 메시지도 전송했다.당시 A 씨는 2018년부터 스피닝 센터를 다니면서 B 씨에게 과도한 집착, 관심을 보였다. 이후 A 씨는 재등록을 거부당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해당 소셜미디어의 경우 계정의 공개 및 비공개 설정이 가능하고, 비공개할 경우 팔로우 신청이 오면 ‘팔로우를 요청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프로필 사진이 보여 스토킹 처벌법에 해당하는 글과 그림이 전달되는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피고인의 고의성이 있으나 범죄 처벌 전력이 없고 잠정 조치 이후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현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스토킹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反)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한 스토킹 행위를 해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법에 의하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이나 글·말·부호·음향·그림·영상·화상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도 스토킹으로 인정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8
    • 좋아요
    • 코멘트
  • 국수 한 그릇 가격에 팔렸던 ‘전우치전’…경매 시작가 300만 원

    과거 국수 한 그릇 가격인 6전에 팔렸던 육전소설 ‘전우치전(뎐우치전)’이 300만 원에 경매에 나왔다.코베이옥션은 오는 26일 제26회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1914년 출판사 신문관에서 간행한 육전소설 ‘전우치전’을 출품한다고 18일 밝혔다.‘전우치전’은 1914년 7월에 간행된 마지막 육전소설로 발행 부수가 현존하는 육전소설 중 가장 적다고 알려졌다. 육전소설은 1913년 ‘남훈태평가’를 시작으로 ▲‘삼설기’ ▲‘심청전’ ▲‘홍길동전’ ▲‘흥부전’ ▲‘제마무전 ▲‘사씨남정기’ ▲‘전우치전’까지 총 8종 간행됐다.코베이옥션은 “육전소설은 1900년대 사라져가던 우리나라 고전소설을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번에 경매에 출품된 ‘전우치전’은 디자인에 제목만 달리하는 현재의 문고본(文庫本·작은 크기의 저렴한 경장본) 디자인 형식을 취하고 있어 문학사적 의미와 디자인사적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육전소설은 육당 최남선이 1907년 설립한 출판사 신문관이 일제강점시 시기 우리 문화 발굴, 전승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청소년 잡지 ‘소년’과 함께 고전소설을 문고본 형식으로 만든 것이다. 육전소설이라는 명칭은 당시 30전에 팔리던 활자본 고전소설을 6전에 판매해 붙여진 이름이다. 서민들이 손쉽게 즐겨먹던 국수 한 그릇 가격으로 팔아 고전소설을 널리 보급하려던 취지였다.출품작은 오는 24~26일 서울 종로구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경매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5분 간격으로 20점씩 차례로 마감된다. 해당 경매에는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1545년 최초 한글 번역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등도 출품작으로 포함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8
    • 좋아요
    • 코멘트
  • 北 개성공단 공장 4곳 ‘무단 가동’…뚜렷이 포착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설비들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8일 북한 개성공단을 열적외선 위성으로 촬영한 결과 공단 내에서 열을 발산하고 있는 구역이 4곳 식별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고열이 발생하는 공장 4곳은 전자공장 2곳, 섬유공장 1곳, 제조업 공장 1곳 이었다. 위성 영상을 판독∙분석한 정성학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부소장은 “특이하게도 제조업 공장 건물 1동이 유난히 붉은색으로, 12도의 고열을 발산하고 있다”며 “시설이 활발히 가동 중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앞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개성공단은 2004년 첫 생산품 반출을 시작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미사일 도발로 전면 가동 중단됐다. 한국 기업들은 생산 설비 등을 개성공단에 그대로 남긴 채 철수했다. 하지만 북한이 통근버스, 공장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지난 12일 RFA는 한국의 쿠쿠전자기업이 개성공단에 두고 간 설비와 원자재를 이용해 북한이 전기밥솥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산된 밥솥은 ‘비음성 압력밥가마’라는 이름으로 평양백화점 등으로 유통돼 판매되고 있었다고 했다.이에 통일부는 지난 6일 북한 측에 개성공단 내 시설 등에 대한 무단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했다. 이어 11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내고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하지만 북한은 통지문 접수를 거부했다. 지난 7일부터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 간 정기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8
    • 좋아요
    • 코멘트
  • 송영길 “오는 22일 파리서 기자간담회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2021년 송 전 대표가 당선됐을 당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송 전 대표는 현지 YTN 취재진과 뉴스1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 토요일에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6일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와 통화해 조기 귀국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사실을 밝히며 ‘돈봉투 의혹’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8
    • 좋아요
    • 코멘트
  • 태영호 “쓰레기·돈·성, JMS 민주당”…글 삭제 후 “비공개였는데 실수”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몇 분 뒤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삭제한 후 같은 날 오후 사과문을 게재했다.태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10시경 제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됐다가 몇 분 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며 “당시 본인은 ‘대한민국의 자체 핵보유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의원실 보좌진들이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하고 나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됐다”며 “저는 토론회장에서 이 메시지를 보고 삭제를 지시했고 해당 메시지는 곧장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드린다”며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라고 전했다.앞서 태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JM’S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려 민주당의 반발을 샀다. 지난 14일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거짓 주장이 담긴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표”라며 논평하며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협력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문구가 추가됐다”고 했다. 지난 2월 제주 합동연설회에서는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라고 주장해 제주도민 등에게 비판을 받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이것’ 과한 음식, 건강에 무려 45가지 나쁜 영향 끼쳐

    음식 속에 들어있는 식이 당류(Dietary sugar)가 건강에 45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종합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의대와 중국 청두 쓰촨대 서중국병원 공동 연구팀은 식이 당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8601건의 연구가 포함된 73건의 연구 결과를 재분석했다. 연구팀은 단 과일, 꿀 등에 들어있는 단당류와 설탕, 유당, 엿당 등의 이당류의 섭취를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식이 당류는 ▲18가지의 내분비·대사 질환 ▲10가지의 심혈관 질환 ▲7가지의 암 ▲10가지의 기타(신경·치아·간·뼈·알레르기 등) 질환 발병에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에 따르면 식이 당류 섭취와 가장 많은 관계가 있었던 질병은 내분비·대사 질환이었다. 당류 섭취가 체중 증가, 간·근육 지방 축적, 체질량 지수 변화를 유도하며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아비만, 통풍, 고요산혈증(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 등의 발병률이 높았다.암 중에는 유방암, 간세포 암종, 전립선암, 췌장암, 대장암 등이 당류 섭취와 큰 관계를 보였다. 심혈관 질환에서는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이 많았다. 그 외는 소아 천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골밀도 질환, 충치, 우울증 등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당류 제한이 필요하다는 세부 정책을 내기 전, 종합적으로 당류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연구를 하게 됐다”며 “당류 소비 패턴을 바꾸기 위한 공중 보건 교육과 정책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중 제품에 영양성분 란 당류 칸에서 단당류, 이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하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하루에 권장되는 당류(단당류 ·이당류) 섭취량은 25g 미만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사 협회(BMA)가 발행하는 ‘더 비엠제이(The BMJ)’ 2023-4월호에 게재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대통령실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 놀라게 할 비상한 각오 중”

    대통령실이 17일 오는 6월에 있을 제4차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해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를 놀라게 해줄 비상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K-부산엑스포로 (유치전)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부산엑스포 유치 열망감을 전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준비사항, 언론의 관심, 여야 간 초당적 협력, 대통령의 의지 등에서 모두 실사단을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 누가 앞서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의 경쟁국 간)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다만 ‘제4차 PT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것인지’에 관해 묻는 말에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국가 간 국익 전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전략과 정보가 새는 순간 상대 쪽에서 대응 수를 둘 수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미국 측이) 동맹과 가치가 일치한 나라에서 엑스포를 유치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마약음료 속 필로폰…1회 투약량의 3배, ‘위험’ 수준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사용된 음료에 필로폰 0.1g이 포함돼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7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보통 필로폰 1회 투약량인 0.03g에 3배 이상에 이르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마약 음료는 구속된 길모 씨에 의해 지난 4월 1일 새벽에 제조됐다. 중국산 우유에 필로폰을 섞는 방식으로, 필로폰 총 10g이 음료 100병에 나눠 담기는 방식이었다.제조된 음료는 대학 커뮤니티 등을 통해 모집된 아르바이트생 4명에 의해 강남 학원가 현장에서 지난 3일 배포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음료를 받은 후 2인 1조로 움직여 총 18병을 학생에게 배포했고, 8병이 음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해당 음료를 마신 사람은 학부모를 포함한 9명이다.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음료 6병은 현재 구체적인 확인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찰은 마약음료 36병을 압수했고 나머지 44개는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르바이트생들은 시음 행사를 진행하면서 설문지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연락처를 적게 한 다음에 완성된 설문지를 카카오톡으로 윗선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당 15~18만 원을 받으며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 중 2명은 호기심에 마약 음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필로폰 0.1g이 포함된 마약음료 1병을 다 마셨을 경우 급성 중독에 의한 정신착란, 기억력 상실 등의 신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피해 학생 중에도 1병을 다 마신 학생이 있어 일주일간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다수의 피해자에게 심리 치료 등의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학부모에게 ‘자녀가 마약을 했으니 돈을 보내라’며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아울러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피의자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이날 송치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무면허 음주운전 30대男…지구대 앞에서 인도 차단봉 들이박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지구대 앞에서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후반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대 맞은편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볼라드(차량 진입 금지 등을 목적으로 세우는 기둥형 장애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지구대 사거리에서 우회전 도중 인도를 올라타면서 볼라드를 박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차하다 사고를 냈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올해만 ‘김포골드라인’ 안전사고 18건…5일에 1번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올해들어 총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1일동안 5일에 한번 꼴로 안전 사고가 일어났다.국회 기회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17일 김포골드라인㈜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김포골드라인 혼잡 요인으로 발생한 열차, 승강기 내 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에만 김포도시철도에서 총 1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월별로 ▲1월 3건 ▲2월 5건 ▲3월 5건 ▲4월 11일까지 5건 발생했다.사고는 풍무역, 고촌역, 김포공항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혼잡으로 인한 과호흡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강한 압박으로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 앞서 지난 11일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한 시민 3명이 과호흡,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김 의원은 최근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김포지역 도로교통체계 개선 건의서’를 전달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방안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건의서에서 △고촌~김포공항역, 풍무~김포공항역 직행 등 무료 셔틀버스 신설 △개화동로~김포공항 버스전용차선 조기 설정 △신곡사거리·수도권제1순환도로 혼잡 해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 중재 및 연내 예타 면제 추진 △70번 버스 무료 또는 요금 인하 검토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약 100일 동안 18명의 시민이 김포골드라인에서 안전사고를 당했다는 것은 그만큼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심각을 넘어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이 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신속한 단기대책 실현을 넘어 문제의 근본해결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이 조속히 추진돼야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조속한 직권 중재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전광훈 ‘결별 선언’에…황교안 “우리 당과 무슨 관계 있다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국민의힘 결별 선언’에 대해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을 만든 사람”이라며 “우리 당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결별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결별 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황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전 목사가) 당에 영향력은 미치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되니까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민주당과 결별을 선언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당당하게 ‘나는 국민의힘과 같이 하고 싶다. 우리 당 가지고 안 되겠더라. 그러나 아직 이런 게 부족하니 그것을 같이 고쳐나가자’라고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에 (전 목사가) 사실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황 전 대표는 “나는 결별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잘못한 것을 고치면 얼마든지 다시 올 수 있다”며 “전 목사는 애국자다. 본래 전교조 문제를 보고 그때부터 반(反)전교조 활동을 오래 했다. 그때는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이였고 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 많은 세력이 모였고, (전 목사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며 사람이 바뀌었다. 나는 그것을 ‘타락했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19년 12월 이전과 이후의 (전 목사는) 다르다. 달리 평가해야 한다”고도 했다.황 전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좀 자중을 하는 게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전 대표는 “김기현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지 얼마 안 됐다. 초기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처음에는 좀 도와줘야 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자꾸 김 대표를 소위 막말로 까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방문한 것이 정치활동 재개 신호탄이라는 분석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잘못된 분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에 생각,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애국, 애민, 거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며 “자꾸 (박 전 대통령의 행보를)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한마디 하면 (정치적) 메시지를 잘못 전달하는 이런 사람들이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본 박근혜 대통령은 애국 애민의 정치인”이라고 재차 언급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 ‘어떻게 모은 돈인데’…치매 할머니 속여 돈 뺏은 60대男 (영상)

    치매 노인에게 접근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비슷한 수법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서귀포경찰서는 강도·절도 혐의로 A 씨(6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54차례에 걸쳐 B 씨(78·여)에게서 3800여 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주로 서귀포시의 한 은행에 B 씨를 데리고 간 뒤 현금 30만 원을 찾게 하는 방식이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8년 도 내의 모 한의원을 찾았다가 B 씨를 알게 됐다. B 씨는 5급 치매를 앓고 있었다. A 씨는 이에 “내가 돌봐주겠다”고 말하며 현금을 갈취했다. 주변 사람들에겐 “내가 (B 씨의) 요양보호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그러다 이를 수상히 여긴 B 씨의 아들이 지난달 23일 경찰에 ‘요양보호사를 사칭하는 사람이 인지 능력이 부족한 어머니의 현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고, 수사가 시작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김포공항경찰대에 긴급 공조를 요청했고 지난 12일 오전 공항에 도착한 A 씨를 곧바로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가 갈취한 돈은 B 씨가 수년간 공공근로를 하며 모은 돈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그간 가로챈 돈으로 현재 사는 아파트 보증금과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A 씨는 경기도 김포시 요양원 병원장을 사칭해 노인 4명에 접근해 현금을 가로채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2016년 11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경찰은 “이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며 “영장 발부와 상관 없이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대학생·주부·회사원까지…경찰, 마약사범 26명 무더기 적발

    교도소 수감 동기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유통한 경기 평택 지역 조직폭력배 등 마약사범이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29) 등 26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평택지역의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알려진 A 씨 등 3명은 교도소 수감생활을 함께했던 B 씨(49)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았다. A 씨 등은 고속버스 화물, 심부름꾼 등을 통해 1년 여 동안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의해 드러났다. 당시 붙잡힌 C 씨(34) 일당은 출장마사지사와 모의해 강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강취한 돈으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C 씨 일당을 검거한 후 행적을 추적해 마약 판매자 A 씨 등을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이들과 관계된 마약 유통 판매책 9명, 투약사범 17명 등 모두 26명을 붙잡았다.이번에 함께 검거된 마약 투약·유통범은 대학 휴학생에서 30대 가정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 구성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입찰가 6억 ‘포켓몬스터 카드’…70억에 팔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카드 한 장이 한화로 약 70억 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2월, 약 6억3000만 원 입찰가로 경매에 나왔던 제품이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해당 카드는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퍼블릭스토리지(PSA) 8’이다. 1997~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 우승자 39명에게만 주어진 한정판 카드다. 현재 약 10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거래가는 2021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서 비슷한 한정판 카드인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 7’의 판매가 37만5000달러(약 4억8708원)보다 약 14배 높은 금액이다.한편, 트레이딩 카드 열풍에 맞춰 이베이는 따로 카드 보관용 창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베이는 델라웨어주(州)에 카드 보관을 위해 온도와 습도가 엄격히 통제되는 전용 창고를 만들었다. 이 창고 안에는 벽마다 카드가 한 장씩 들어갈 수 있는 액자가 빼곡하게 배치돼 있다고 알려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강릉 산불 소방관들, 꽉 묶인 동물들 ‘목줄’도 끊어줬다

    지난 강원 동해안을 휩쓸고 간 강릉 산불에 동물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4일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2일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동물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형 산불임에도 동물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진화 작업 속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개 목에 묶인 목줄 등을 풀어주며 동물의 탈출을 도왔고, 이재민 대피소에도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현재까지 확인된 반려동물 피해는 탈출하다가 차에 치여 죽은 반려견 1마리, 줄에 묶인 채 숨진 반려견 2마리다. 사육장에 갇혀있던 닭, 오골계, 염소 등 축산동물 170여 마리도 사체로 발견됐다. 아울러 이번 산불 현장에서 숨진 80대 주민이 기르던 진돗개도 발견됐다. 현재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주인을 잃은 반려동물들은 강릉시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보살핌을 받고 있다. 동물명예보호감시원들과 지역 동물협회 관계자들이 유실 동물을 발견해 보호소에 신고하면, 보호소는 동물을 넘겨받아 보호하다가 주인에게 돌려보내고 있다. 보호소는 현재까지 반려견 9마리, 반려묘 1마리 등 10마리를 보호했다. 이들 중 반 이상은 주인을 찾았다. 나머지 반려동물도 ‘찾으러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주인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송지성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장은 “이재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할 때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와야 하는 아픈 현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데리고 있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이 있을 수 있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홍준표 “나 밟고 가라, 기꺼이 밑거름 되겠지만…버릇 버릴 수 있을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대표에게 “나를 밟고 넘어가서 지도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평생 몸에 밴, 살피고 엿보는 그 버릇을 쉽게 버릴 수가 있을까”라고 14일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기쁜 일도 있었고 불쾌한 일도 있었다”고 말하며 이같이 언급했다.홍 시장은 “앞으로 대구 미래 50년 사업의 출발점이 될 통합신공항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도 “스스로 이사야라고 칭송한 욕설 극우 목사나 끼고돌면서 거꾸로 나를 배제한 김기현 대표의 엉뚱한 화풀이도 봤다”고 했다.이어 “어제 있었던 기분 나쁜 일은 불쾌한 과거로 묻겠다. 당과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개인 한 사람과의 문제에 불과하다”며 “오늘부터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대왕·장군상 봄맞이 세척’…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 동상 세정 작업

    서울시가 이번 주말(15일~16일) 광화문 광장에서 동상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서울시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내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한다고 14일 밝혔다.토요일인 15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는 세종대왕 동상을, 일요일인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정한다.서울시는 매년 봄철이 되면 두 동상에 대한 세척을 진행해왔다. 세척은 물 세척, 표면 닦기, 저압세척, 재코팅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이상면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과장은 “세척이 이뤄지면 오는 17일부터 말끔하게 새로 단장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태영호 “‘홍준표 해촉’ 지도부 모두 찬성…洪 ‘발끈’ 예상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는데 “지도부 모두 찬성했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13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시장을 해촉한 건에 대해 “의결 사항도 아니고 협의 사항도 아닌 당대표 직권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협의를 요청해 해촉했다”고 말했다.이어 “당 상임고문은 이미 정치를 떠나신 분들이 그야말로 자문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상임고문들 중 유일하게 지자체장을 하고 있기에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 찬성했는가, 반대 목소리는 없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태 최고위원은 “없었다”며 “만장일치로 김 대표 뜻을 따랐다”고 했다.이어 “(홍 시장이) 발끈할 것은 (지도부가) 다 예견했던 일”이라며 “그분은 상임고문으로 있든 있지 않든 당에 대한 충고와 쓴 소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홍 시장은 우리 당 중진 원로들 속에서도 원톱(TOP)이다. 그분만큼 높은 스펙을 가진 분이 없다”며 “저도 항상 선배, 당 원로로서 존경하고 있다. 그런만큼 김기현 대표를 도와달라”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고시원 쓰레기 더미서 발견된 8세 아이…경찰 내사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중국 국적의 8세 아이가 홀로 방치된 채 발견됐다.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어린아이가 고시원 방안에서만 지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방에 홀로 있던 A 군을 발견했다.당시 방 안에는 각종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했고, 유통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핀 음료와 상한 음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A 군은 어머니와는 따로 거주하며 아버지와 함께 지내왔다. A 군의 부모 역시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군을 임시 보호센터로 옮기고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 수사팀은 A 군의 부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
  • 北,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화성포-18형’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험발사 현장을 사찰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14일 보도했다.통신은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분리된 1계단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앞 10㎞ 해상에,2계단은 함경북도 어랑군 동쪽 335㎞ 해상에 안전하게 락탄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발사를 통하여 신형전략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으며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이 보다 군사적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공격수단으로 된다는 담보와 신뢰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통신은 주장했다.통신은 그러면서 “’화성포-18’ 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화성포-18’ 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억제력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적들에게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를 체감시키고 부질없는 사고와 망동을 단념할 때까지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앞서 북한은 전날 평양 인근에서 동해로 신형 고체연료 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중장거리미사일은 1000km를 비행한 뒤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최대 비행고도는 2000km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1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