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최지원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구독 44

추천

세상을 바꾸는 과학 기술을 취재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jwcho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경제일반33%
기업26%
산업11%
인공지능11%
미국/북미7%
인사일반4%
무역2%
인물/CEO2%
문화 일반2%
건강2%
  • 일라이릴리 ‘도나네맙’ 임상 3상… “알츠하이머 인지저하 35% 늦춰”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3일(현지 시간)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 ‘도나네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다. 일라이릴리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73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결과, 도나네맙을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가짜약)을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인지 저하는 35% 감소하고, 일상 생활을 수행하는 능력 저하는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6월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을 하고, 내년 상반기(1∼6월)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간 효능 부족으로 논란이 돼 왔던 베타 아밀로이드 표적 치료제 시장에 도나네맙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뇌 신경 모사한 차세대 소자… UNIST 서준기 교수팀 개발

    서준기 UN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뇌의 구조를 모사한 차세대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연산과 저장 기능이 통합돼 적은 전력으로도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뇌를 닮은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차세대 소자는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의 신호전달을 모사할 수 있어 뉴로모픽 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플로팅 게이트’를 이중으로 구성해 뉴런 사이의 복잡한 신호전달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단일 플로팅 게이트 소자는 많은 양의 전하를 하나의 플로팅 게이트에 저장해 복잡한 신호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이미지 분류 작업에서 이중 플로팅 게이트 소자가 높은 정확성을 보였다고 밝혔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정부 “삼성-SK 中공장에 반도체 장비 반입 다년간 허용을” 美에 요구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와 관련해 1년 유예 연장을 넘어 다년 유예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미중 갈등 와중에 중국에서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1년 단위의 유예 연장만으론 부족하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18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nm 이하 로직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다만 한국 기업에 대해선 올 10월까지 이 규제를 유예하기로 했고, 현재 양국 정부 간 규제 유예 연장 협상을 하고 있다. 미국은 ‘기존 반도체 공급망에 급격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유예 조치 연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기업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투자와 기업 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유예 연장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다만 미국 내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년 유예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일단 1년간 유예를 연장한 뒤 협상을 지속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한국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해 최소 1년 유예를 연장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반입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기술 수준에 한도(cap on level)를 두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이 한도를 높이는 방안 또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 중국 공장의 양적 업그레이드 한도가 10년간 5%로 제한된 만큼 질적 업그레이드를 보장하는 것이 협상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반도체-AI-바이오 등 14개 핵심기술 中견제… 美, 기술표준 선점나서“자금지원 받은 기업만 참여 허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를 비롯한 14개 핵심 신흥 기술 분야 국제 표준 개발 전략을 내놨다.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첨단 산업의 국제적인 ‘룰 세팅’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백악관이 4일(현지 시간) 발표한 ‘핵심 신흥 기술 표준 전략’에는 반도체(chips) 바이오(bio) 배터리(battery) 등 BBC 산업과 함께 통신 네트워크, AI, 양자컴퓨터, 자율주행, 핵심 광물 공급망, 사이버 보안 등이 포함됐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등 전략적 경쟁자들은 다른 나라의 혁신을 늦추고 독재정부의 군사, 산업 정책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핵심 신흥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며 “미국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미래 표준 개발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연방 자금을 받은 기업에만 표준개발기구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반도체 분야 표준 개발에 참여하려면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신청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미-유럽연합(EU) 무역기술위원회(TTC), 쿼드(Quad) 같은 미국 주도의 국가 간 협력체를 통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표준 개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 공급망뿐만 아니라 기술 표준에서도 동맹 위주로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미국과 우주, 양자, 바이오 등 과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인사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했다.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혼외 두딸 인정한 서정진, “143억 갈취당해” 아이 엄마 고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이 혼외자인 두 딸의 친모 A 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서 회장 측 변호인은 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A 씨가 2012년부터 올 3월까지 ‘기자를 대동해 회사로 찾아가겠다’는 등의 협박을 지속적으로 자행해 총 288억 원을 받아 갔다”며 “이 중 143억 원은 명백히 갈취를 당했다는 증거가 있다. 2일 고소장을 등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소장은 논란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서 회장 측근 이름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사건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서 회장과 2001년 7월경 처음 만나 두 딸을 낳고 10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를 지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따르면 실제로 각각 20대와 10대인 A 씨의 두 딸이 2021년 7월 서 회장을 상대로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냈다. 같은 해 11월 법원 조정이 성립되면서 서 회장은 두 딸을 친생자로 인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A 씨의 둘째 딸이 11년간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며 법원에 서 회장과 만날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의 면접교섭 청구 소송을 내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서 회장 측은 “2019년 두 딸을 호적에 올릴 테니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를 보내라고 요청했다. 그 밖에도 여러 차례 두 딸을 키우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A 씨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2021년 소송이 제기된 직후 서 회장이 친생자임을 인정해 단시간에 조정이 성립된 것”이라며 “11년간 딸을 못 본 것은 여러 차례 만남을 시도했음에도 A 씨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법원의 친생자 인정 결정에 따라 국내 3위 자산가인 서 회장의 호적에는 두 아들인 서진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 외에 두 딸이 추가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내역’에도 A 씨가 소유한 서린홀딩스(의류도매업체), 서원디앤디(인테리어 업체)가 추가돼 셀트리온그룹 계열사는 7개에서 9개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 총수가 인지한 혼외자의 생부나 생모를 친족 범위에 포함하도록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셀트리온 측은 “공정위 기준으로는 계열사지만 셀트리온과 두 회사는 지분이나 투자 등 재무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2023-05-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43억 갈취당해” 혼외 두딸 친모 고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자인 두 딸의 친모 A 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서 회장 측 변호인은 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A 씨가 2012년부터 올 3월까지 ‘기자를 대동해 회사로 찾아가겠다’는 등의 협박을 지속적으로 자행해 총 288억 원을 받아 갔다”며 “이 중 143억 원은 명백히 갈취를 당했다는 증거가 있다. 2일 고소장을 등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소장은 논란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서 회장 측근 이름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사건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서 회장과 2001년 7월경 처음 만나 두 딸을 낳고 10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를 지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따르면 실제로 각각 20대와 10대인 A 씨의 두 딸이 2021년 7월 서 회장을 상대로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냈다. 같은 해 11월 법원 조정이 성립되면서 서 회장은 두 딸을 친생자로 인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A 씨의 둘째 딸은 11년간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며 법원에 서 회장과 만날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의 면접교섭 청구 소송을 내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서 회장 측은 “2019년 두 딸을 호적에 올릴 테니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를 보내라고 요청했다. 그 밖에도 여러 차례 두 딸을 키우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A 씨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2021년 소송이 제기된 직후 서 회장이 친생자임을 인정해 단시간에 조정이 성립된 것”이라며 “11년간 딸을 못 본 것은 여러 차례 만남을 시도했음에도 A 씨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법원의 친생자 인정 결정에 따라 서 회장의 호적에는 두 아들인 서진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 외에 두 딸이 추가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내역’에도 A 씨가 소유한 서린홀딩스(의류도매업체), 서원디앤디(인테리어 업체)가 추가돼 셀트리온그룹 계열사는 7개에서 9개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 총수가 인지한 혼외자의 생부나 생모를 친족 범위에 포함하도록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셀트리온 측은 “공정위 기준으로는 계열사지만 셀트리온과 두 회사는 지분이나 투자 등 재무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2023-05-03
    • 좋아요
    • 코멘트
  • 바이오 업계 자금난… 일부는 관리종목 지정 위기

    최근 바이오 업계가 기술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자금줄’이 말라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실적과 투자가 동시에 부진해지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10∼12월)부터 2019년 1∼3분기(1∼9월) 사이 코스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한 바이오 기업 15곳 중 6곳이 지난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자기자본 대비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차손은 법인세 비용을 차감하기 전 당기순손실을 의미한다. 연간 매출액 30억 원 미달, 사업연도 3년 중 2년간 법차손 규모가 자기자본의 50% 이상이 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다. 기술평가특례 혹은 성장성특례로 상장한 기술성장기업의 경우 매출 조건은 5년, 법차손 조건은 3년간 미적용된다. 이에 따라 2019년 상장한 기업은 2021년 유예기간이 끝나 지난해부터 법차손 조건을 적용받기 시작했다. 적용 대상인 바이오 기업 15곳 중 6곳은 지난해 법차손 규모가 자기자본의 50%를 넘어 올해까지 법차손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기술 수출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3자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의 자금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뚜렷한 기술개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2020년 이후 2년간 여러 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한다며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진 기업은 극소수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개발에 성공했지만 상업적으로는 큰 실적을 나타내지 못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더해지며 바이오 산업으로 흘러가던 돈의 흐름이 끊긴 것이다. 바이오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발행한 전환사채(CB)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2021년 바이오 기업이 발행한 CB 총액은 약 3조1650억 원으로, 이전 5년간 발행한 CB 총액(2조5900억 원)을 크게 웃돈다. 김현욱 현앤파트너스 대표는 “CB를 발행할 때보다 현재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당시 CB에 투자했던 투자기관들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새롭게 자금 조달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빚까지 갚게 될 지경에 이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자본이 한정되며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것”이라며 “실력있는 기업이 살아남아야 바이오 산업 전반의 기초체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LG유플러스, 알뜰폰에 5G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세대(5G) 중간요금제 4종을 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알뜰폰에서도 더 저렴한 5G 요금제가 나오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이용하는 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 10곳에 중간요금제 4종을 도매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선보인 5G 중간요금제 4종이 대상이다. 가장 저렴한 5G 데이터 레귤러의 경우 6만3000원에 50GB 데이터(소진 후 1Mbps)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 10곳 중 슈가모바일과 미디어로그(U+유모바일) 는 이미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두 곳 모두 50GB 데이터 제공 기준 4만 원대 요금제로, 통신 3사에 비해 2만 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나머지 사업자 8곳도 중간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늘려 당사 서비스는 물론이고 유플러스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26일 5G 중간요금제 신설 계획을 발표하며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직 도매 제공 조건 및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도매 제공 의무사업자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도매 수가 등을 결정할 수 있어 정확한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빠른 시일 안에 협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선봬… 내년 하반기 브라질-멕시코에도 출시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개발해 1일 내놓았다. 국산 신약 36호로 이름을 올린 엔블로는 당뇨병용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의사 처방에 따라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복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도 엔블로를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초 이미 브라질과 멕시코의 파트너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하반기(7∼12월)에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전자 가위로 코로나바이러스 잘라내 증식 억제

    국내 연구진이 범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단초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허원도 KAIST 교수와 강상민 전북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명줄에 해당하는 ‘슈도낫’ 부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슈도낫 부위를 잘라내 99.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슈도낫 부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장 취약한 급소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 부위는 메르스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체에도 존재했다. 슈도낫 부위는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보존성이 높은 부위로, 주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체(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전북대 인수공통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변이체들의 증식도 잘 억제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에게 해당 치료제 기술을 투여해 뚜렷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미래에 출현할 바이러스 감염병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몰레큘러 테라피’ 3월 21일자에 실렸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AIST “유전자 가위로 코로나 바이러스 싹둑…증식 99.9% 억제”

    국내 연구진이 범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단초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허원도 KAIST 교수와 강상민 전북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명줄에 해당하는 ‘슈도낫’ 부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RNA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슈도낫 부위를 잘라내 99.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슈도낫 부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가장 취약한 급소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 부위는 메르스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체에도 존재했다. 슈도낫 부위는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보존성이 높은 부위로, 주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체(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전북대 인수공통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바이러스 뿐 아니라 변이체들의 증식도 잘 억제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에 해당 치료제 기술을 투여해 뚜렷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미래에 출현할 바이러스 감염병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1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 첫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나왔다

    세계 첫 ‘먹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치료제가 탄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경구약 ‘SER-109’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전에는 내시경을 통해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형태로 제약 조건이 많았지만, 경구 치료제가 개발되며 2조 원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속 미생물 군집을 뜻한다. 인간의 장 속에는 1000여 종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살고 있는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균은 줄이고 도움이 되는 유익균은 늘리는 방식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치료제다. 적용할 수 있는 질병의 범위가 넓어 기존의 치료 방식으로 완치가 어려웠던 여러 질병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승인받은 SER-109의 적응증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역시 기존의 치료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질병이다. CDI는 균이 내뿜는 독소에 의해 설사,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여러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쉽게 항생제 내성이 나타나 재발할 경우 적절한 치료법을 찾기 어려웠다. SER-109는 CDI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익균을 넣어 질병을 치료한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암과 뇌질환까지 마이크로바이옴이 관여한다는 연구가 있어 다양한 질병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2028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17억7000만 달러(약 2조28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지놈앤컴퍼니, CJ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 등 10여 개의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관계부처 역시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는 4000억 원 규모로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경우 2020년 기준 11억8000만 달러를 마이크로바이옴에 투자하며 10년간 투자액이 10배 이상 늘었다”며 “국내도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AIST, 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모더나-하버드대 병원과 MOU

    KAIST가 미국 대학 및 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선다. KAIST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의 랭엄호텔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매스종합병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기업 모더나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및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학생들이 매스종합병원에서 실습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와의 MOU에는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신 및 신약 개발, 바이러스 연구, mRNA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방향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MIT 간 尹 “바이오-디지털 결합, 인류 삶 바꿔”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공대(MIT)를 방문해 디지털바이오 석학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은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의료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연구의 대가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학장 등 석학들에게서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들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모더나 공동 창업자이자 40여 차례 창업 경험을 가진 로버트 랭거 교수 등이 디지털바이오 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설명했다. ‘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에는 △AI 등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접목한 바이오 연구개발 △의사과학자 등 융합인력 양성 △바이오 연구 고도화를 위한 첨단 분석장비 개발 및 활용 △디지털바이오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체결한 한미 간 양해각서(MOU) 50건 중 23건이 바이오 분야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 투자회사인 애디텀 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 바이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DWP213388’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제조생산기술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랩센트럴, 매킨지 등의 클러스터 전문가들이 세계 클러스터와 보스턴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세계적 테크 기업들이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온라인 라운지]엑셀세라퓨틱스, 엑소좀 전용 배지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내 배양배지 개발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용배지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엑소좀 관련 국내외 석학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50~20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작은 주머니(소포체)다. 엑소좀은 유래한 세포의 단백질, 지질 등이 유사하게 포함돼 있어 세포 간 신호전달을 위한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한다. 크기가 작고 유래 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최근 유망한 신약 개발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배양배지는 일종의 ‘세포 밥’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필수 요소다. 어떤 세포를 배양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배지의 성분도 모두 달라지게 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엑소좀이 잘 배양될 수 있는 전용배지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를 포함해 고용송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정효일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독일 바이오 기업인 펠로 바이오텍의 피터 프로스트 박사, 베른트 기벨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8
    • 좋아요
    • 코멘트
  • “5년간 2.4조원 투자… 연내 美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인수합병 마무리할 것”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앞으로 5년간 2조4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보유한 미국 기업과의 인수합병(M&A)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2분기(4월~6월) 내 글로벌 제약사와의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될 전망이다.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간의 성장전략을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은 매출이나 이익 측면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중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조4000억 중 절반인 1조2000억 원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올해 4월 착공한 인천 송도의 글로벌 R&PD 센터 및 안동 생산 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인수합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의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다. 미국이 바이오 산업에서도 자국 생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생산 설비를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 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가 매우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2곳 이상의 지역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의 경우 우리 기술을 수입하는 나라가 부지나 생산 설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출하는 현금은 거의 없다”며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뒤, 우리 기술로 생산 설비를 지어주고 우리가 그 기업의 지분을 30~40% 가량 받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것”이라고 했다. 기존의 백신 사업도 강화한다. 전체 투자금의 절반 가량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5개의 ‘메이저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5개 백신은 스카이팩(SKYPAC),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HPV-10’,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범용 코로나 백신(Pan-sarbeco),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다. 이중 스카이팩은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폐렴구균 백신으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연내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HPV010은 2027년 출시할 계획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안 사장은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 시기”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8
    • 좋아요
    • 코멘트
  • 국내 최대 석유화학 생산 설비 ‘샤힌 프로젝트’ 본격 추진

    에쓰오일은 장기 성장 전략으로 석유화학 사업 확장을 위해 ‘샤힌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 에쓰오일은 3월 9일 울산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해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샤힌은 아랍어로 ‘매’를 뜻한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광범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설립될 주요 생산 설비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등이다. 2026년 샤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석유화학 비중이 현재 12%에서 25%로 2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회사는 연료유 중심의 정유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며 ESG 경영도 가속화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로 경쟁사들의 기존 나프타 크래커 대비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량 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특히 TC2C는 단순화된 공정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통해 전통적인 설비보다 낮은 탄소배출량으로 에쓰오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할 전망이다.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스팀 크래커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뛰어난 최신 기술이 적용돼 기존에 건설돼 운영 중인 스팀 크래커 시설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가발전 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스팀)을 재활용해 스팀 크래커 가동에 투입하는 등 선도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신사업 분야 중 하나인 수소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람코와 수소 생산, 탄소 포집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혁신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 운영

    CJ대한통운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을 운영하며 혁신적 성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혁신 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빠르게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주는 운송 플랫폼 ‘the unban(더 운반)’을 운영하고 있다. 화물을 보내고자 하는 화주가 플랫폼상에 출발지, 도착지, 화물 종류, 수량 등의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해당 정보를 확인, 선택 후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의 화물 중개 시장에서 발생되던 다단계 거래 구조를 없애고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독보적인 물류 빅데이터, 운송 전문성에 뛰어난 정보기술(IT)을 더해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구현했다. 90여 년의 물류 경험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은 화물의 유형과 규모, 운행 거리 등 운송과 직접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기상 상황, 유가, 계절 요인 등 다양한 외부 정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낸다. 그뿐만 아니라 AI가 화주의 등록 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현재 위치, 운행 선호 구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AI 기반 매칭 기술과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고도화해 5000건 이상의 운송 노선을 1.8초 만에 계산해 왕복 운송 노선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차주가 편도로 운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아올 때에도 운송을 이어서 할 수 있다. 한 번 싣고 가면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문제가 해소되고 차주 수입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the unban은 차주들의 업무 편의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화주 정보, 운임 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한눈에 쉽게 파악되며 운행 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 정산 등 모든 행정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최형욱 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담당 상무는 “혁신 물류 기술을 통해 폐쇄적인 운송 시장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래의 게임체인저’ 양자-우주 협력 강화…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

    한국과 미국이 ‘미래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와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해 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기술 개발 협력은 양국의 국가안보실(NSC)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배터리, 양자 등의 첨단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첨단 기술력 확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양국의 NSC가 주도할 예정이다. 바이오, 배터리,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NSC 간) 고위급 대화 채널을 통해 디지털 기술 표준 및 규제 마련과 인공지능(AI), 첨단 디지털 바이오,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서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한미 우주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최 경제수석은 “양자와 우주 분야 모두 미래의 게임체인저”라며 “산업 연관 효과가 크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7
    • 좋아요
    • 코멘트
  • 尹 “바이든, 한국 기업에 특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정상회담에서 반도체지원법(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국 경제에 직결된 경제안보 현안들도 비중 있게 논의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 강화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와 IRA로 인한 고충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동 선언문에서도 양국 정상은 반도체법과 IRA에 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기울여 온 최근의 노력을 강조했다. 선언문에서 양 정상은 해당 법들이 기업 활동에 예측가능한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상호 호혜적인 미국 내 기업 투자를 독려하도록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최첨단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연구 개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수혜 기업은 향후 10년 간 중국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대할 수 없다는 ‘가드레일 조항’을 발표하며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빈 방문 직전인 23일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 내에서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판매가 금지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한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이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통제 조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궁극적으로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양국 관계를 심화하는데 함께 역사적 진전을 이뤄왔다”고 했다. 또 “한미 양국은 국가 안보, 무역, 기후변화 이슈 대응 등에서 굉장한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는 반도체 부문 관련한 조정 노력도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미국이 한국 기업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을 요청했다는 FT 보도 관련한 백악관 입장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협력을 굉장히 심화해 왔다”고 밝혔다.양국 정상회담 기자회견 직후 이뤄진 질의응답에서도 반도체법과 IRA 등으로 인한 한국 업계 우려가 제기됐지만 양국 정상 모두 이를 가라앉히기 위한 답변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 기업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지만 우리는 한국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은 민주주의에 큰 의지를 갖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한국의 경제 성장은 미국에도 많은 혜택을 주고 또 우리의 자유 증진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자체는 우리의 관심이 아니다”라면서도 “반도체 부분에서 전략적으로 무기에 들어가는 기술은 중국에 판매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미 간의 기술 협력, 첨단 산업 협력 강화는 먼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고 우리 국민들은 넓은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많은 투자와 일자리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이날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국가안보실(NCS)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12개국과 함께 운영해온 정부간 양자기술 다자협의체에 우리나라가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양자기술은 강력한 컴퓨터 개발은 물론 암호통신에 활용되는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양국은 양자 분야 인력 교류 및 양성, 정부‧학계‧민간 부문 교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또 사이버, 우주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기서 더 나아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까지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23-04-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41% 늘어 7209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7209억 원, 영업이익은 1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합병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지분 100%를 가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로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 매출은 5910억 원, 영업이익은 2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3% 증가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이 증가했고 지난해 6만 L 규모로 4공장의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 6월 나머지 18만 L에 대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추가로 협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화이자와 1억8000만 달러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별도 매출은 2134억 원, 영업이익은 361억 원이다.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 복제품) 제품을 미국, 유럽 등에 판매 중이다. 올해 7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을 3조5265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보다 약 17.5% 증가한 수준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3-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