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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번에는 2,000 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2,015.14로 전날보다 1.70포인트 (0.08%) 올라 올해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14일(2,010.83), 16일(2,013.44)에 이어 세 번째다. 1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코스피가 2,000 선을 넘기자 일부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2,000 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하반기(7∼12월) 코스피가 2,2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은 건 상장사 이익.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상장사 이익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한 데다 유럽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한 것도 한국 증시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도 하반기에는 건설, 은행, 태양광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코스피가 2,2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2,000 선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2007년 7월 25일 2,004.22로 처음 2,000 선을 넘어선 뒤 코스피는 7년 동안 총 40차례나 2,000대를 찍었다. 2007년 4번, 2011년 5번, 2012년 10번, 지난해 16번 등 코스피가 2,000 선에 올라서는 횟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11년 3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96거래일 연속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드디어 2,000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1,900 선으로 미끄러졌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양적완화 축소(2013년) 등 글로벌 변수가 늘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2,000 선 안착 여부는 글로벌 변수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1년에는 자동차·화학·정유 등의 업황이 좋은 때여서 이 종목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이 같은 ‘대표주’가 보이지 않는다”며 “여기에 올해 4분기경 미국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신흥국 주가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할 때도 ‘카톡’ 하는 알림음을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증권 관련 서비스인 ‘증권 플러스 for 카카오(카톡증권)’와 제휴하는 증권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주식 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나선 곳은 삼성증권. 카톡증권과 제휴를 맺고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실전투자대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카톡증권과 연계해 대회 참가자들의 투자정보와 투자순위 등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 측은 “마케팅 제휴와 동시에 카톡증권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부터 카톡증권을 통해 기업분석 보고서, 시황, 자산배분전략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대신증권도 카톡증권을 통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실전투자대회를 엽니다. 키움증권은 이미 카톡증권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다음 달부터는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증권사들이 ‘카카오톡’과의 제휴에 잇달아 나서는 이유는 개인고객 수와 이들의 거래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매우 단순하고 유행도 지났던 게임인 ‘애니팡’이 카카오톡을 통해 살아난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인과 점수 경쟁을 하면서 인기를 되살린 애니팡처럼 증권 거래도 친한 사람끼리 투자정보를 주고받거나 수익률 경쟁을 하면 재미를 붙이는 사람이 더 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겁니다. 우려도 없지는 않습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2월, 올해 2, 3월 등 잇달아 전산장애를 일으키는 등 최근 불안전한 전산망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이 있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증권 거래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전산망은 치명적입니다. 증권사들이 각자 개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카카오톡에 잠식당한 모바일 게임 꼴이 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를 한 명이라도 더 늘릴 수 있다면 가능한 모든 시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증권업계가 직면한 위기는 심각한 것 같습니다.경제부·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에버라이프(일본 화장품 업체), 더페이스샵 싱가포르법인, 캐나다 프루츠앤드패션(보디용품 업체), 영진약품 드링크사업부, R&Y(일본 건강식품 업체).’ 지난해 이후 LG생활건강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사들인 기업 명단이다. LG생건은 최근에는 미국의 유명 화장품 업체 ‘엘리자베스아덴’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LG생건은 화장품 회사에서 종합 미용건강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계절별 지역별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해답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삼각편대’와 해외 진출에 있다고 본 것이다.○ M&A로 ‘활짝’ 증권가에서는 LG생건의 공격적인 M&A가 단기적으로 실적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1∼3월) LG생건의 영업이익은 128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때보다 12.0% 줄었다. 더페이스샵의 중국 사업을 위탁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간 데다 에버라이프 인수 이후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도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LG생건은 기업 인수를 활발히 진행하면서도 조급증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M&A의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려면 인수 이후 3∼5년 정도 지나야 한다고 보는 것.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라는 3개 사업 분야의 제품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인수 과정에서 대상 기업의 리스크와 적정 가격 등을 면밀히 살펴 ‘승자의 저주’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저점을 찍은 LG생건의 실적이 2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 약 7%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리자베스아덴의 M&A에 성공하고, 다른 해외 브랜드 인수까지 추가로 이뤄질 경우 회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LG생건이 M&A 시장에서 보여준 결단력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로 M&A가 이뤄질 경우 실적은 탄탄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장중 69만7000원대로 최고가를 찍었다가 M&A 비용 부담 때문에 40만 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LG생건의 주가는 최근 다시 50만 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둔화되는 내수경기가 부담 최근 내수경기가 둔화된 점은 대표적 내수기업인 LG생건의 실적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살아나던 내수경기는 최근 세월호 참사 여파로 급속히 꺾이고 있다. 이화영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 경기 둔화의 여파가 레저, 유통 분야에 집중돼 회복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생건은 1분기 판매가 부진했던 중가(中價)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 LG생건의 고가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지만 중가 브랜드 매출은 11% 줄어든 바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길거리의 화장품 매장에서 중가 브랜드를 파는 데 집중하면서 온라인, 홈쇼핑 같은 신규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지 못했다”며 “신규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늘리면서 길거리 매장의 실적을 유지하는 방안을 회사 측은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4월 둘째 주, 런던 하늘이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든 미세먼지와 배기가스로 뿌옇게 뒤덮였다. 아침마다 조깅을 즐기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하루 일과의 시작을 사무실 업무 챙기기로 바꿨다. 몸살감기 및 호흡기 질환 환자가 35% 급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부 학교는 학생들의 야외 체육활동 계획을 취소했다. 가랑비 정도는 맞으며 다녔던 영국 신사들도 우산을 꺼내 들었다. 영국의 신문, 방송의 헤드라인은 오랜만에 뿌옇게 뒤덮인 런던 하늘을 보도하는 내용으로 뒤덮였다. 산업혁명의 발생지 런던은 도시를 둘러싼 매연 때문에 ‘런던 포그(안개)’인지 ‘런던 스모그’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불평을 들었던 도시다. 하지만 오늘날 런던은 이런 오명에서 벗어난 지 오래되었다. 오히려 도시 규모에 비해 맑은 공기와 넓은 녹지대를 자랑으로 삼고 있다. ‘환경식품농산부’라는 정부 부처가 한몫을 했다고 한다. 환경이 깨끗해야 먹을거리도 신선해지고 농부들의 삶도 윤택해진다는 의도에서 만든 부처다. 정부가 나서고 시민들이 협조하고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이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자 덩달아 환경 유관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20 대 20 대 20이라는, EU가 결의한 약속이 있다.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리고 △열효율을 20% 향상시키자는 결의다.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아니다. 세계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세계 전력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면서 환경까지 챙기려면 태양광, 풍력발전사업을 정부가 권장하지 않을 수 없다. 에드 데이비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은 최근 정부 소유 건물, 특히 공립학교에 태양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250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작업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19개 학교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학교 측은 설비비용과 추가운영비 일체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그러면서 전기 요금도 30% 이상 감축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에게 환경·재생 에너지에 대한 교육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절약된 자금은 학교 교재 등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셈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것이 모든 태양광 에너지사업에 부여하는 정부 보조금이다. 태양광 에너지사업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되면서 한 금융회사는 개인투자자들이 이 같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만들기도 했다. 적게는 원화로 1만 원에 해당하는 소액도 투자자금으로 받고 투자자에게는 20년에 걸친 장기 고정 수익을 약속했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셸(Shell)이라는 거대 에너지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이 태양광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석유광물부 장관이 “석유·가스가 고갈되지 않더라도 더 쾌적한 에너지를 찾아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하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조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를 한국 주도하에 출범시키는 등 대체 에너지 강국이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 최요순·우리투자증권 런던현지법인장}
■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펀드’를 판매한다.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미국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BBB- 등급 미만인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업이 도산하더라도 담보가 있어 다른 채권보다 우선 상환되기 때문에 하이일드 채권보다 안정성이 높은 채권이다. 이 회사의 금리연동 대출채권 전문 운용팀이 15년 동안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것. 영국 런던 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R)를 기준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리보+4∼6%, 금리인상 후에는 리보+3∼4%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2,010 선에 안착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10 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2,011.34 이후 5개월 만이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14포인트(0.56%) 오른 560.30으로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1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3462억 원어치(오후 6시 기준)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이틀 동안 29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모처럼 5.80원(0.57%)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한 1027.90원으로 마감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환율 급락세가 멈추면서 외국인투자가들 사이에서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기업실적이 올해 1분기(1∼3월)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13일(현지 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7포인트(0.12%) 오른 16.715.44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80(0.04%) 오른 1,897.45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이 1분기에 ‘서프라이즈’ 수준의 깜짝 실적을 낸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유럽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출구전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점은 한국에 부담이지만 글로벌 투자심리 완화의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피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5, 6월에 우크라이나 대선, 중국의 금리 급등 가능성 등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적지 않다”며 “이 같은 변수들을 잘 넘긴다면 하반기 증시가 박스권을 뚫고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주 takeoff@donga.com·정지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제휴 은행인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기업은행과 농협중앙회·새마을금고 등에서 주식·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하면 1년간 온라인 매매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해당 주민등록번호로 처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계좌를 개설한 후 한 달 내에 타사 주식을 옮겨올 경우 종목당 2000원을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경제·금융·재테크 관련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금융 콘텐츠 홈페이지 ‘지니아이’(www.fngenii.c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동영상, 인포그래픽, 만화 등 다양한 형태로 게시된다. 회사 측은 “향후 전문가를 초정해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 상담 서비스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에게 전문적인 투자 상담을 해 주는 투자자문 서비스 ‘able 어드바이저’를 시작했다. 회사의 펀드 전문 인력과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 프라이빗뱅커(PB) 12명으로 구성된 상담사들이 회사 홈페이지의 ‘able 펀드마켓’의 인터넷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 상담을 해 주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펀드 투자 상담 외에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만 원 미만의 주식을 1주 단위로 거래하는 ‘단주(單株)거래’가 다음 달부터 전면 허용된다. 한국거래소는 침체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을 단주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주가 5만 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은 단주거래가 허용됐지만 5만 원 미만의 경우 10주 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지금도 주가에 관계없이 1주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06년 6월부터 단주거래 기준을 ‘주당 10만 원 이상인 종목’에서 ‘5만 원 이상’으로 낮춘 뒤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 종목의 주문 건수는 16.7%, 주문수량은 10.7%가 각각 증가했다”며 “다음 달부터 모든 종목에 단주거래가 허용되면 거래가 활성화돼 침체된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주식 외에 주식예탁증서(DR)와 수익증권의 최소 거래단위도 다음 달부터 각각 1증권, 1계좌로 바꾼다. 다만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는 기존대로 10증권 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증권업계에 닥친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권사들이 직원 수와 지점 수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10대 증권사의 지난해 말 직원 수는 평균 2402명이었다. 2012년 말(2550명)보다 5.8%(148명) 감소한 것이다. 2012년 말 총 직원이 3416명이었던 삼성증권은 직원들을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전보 발령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지난해에 인력을 19.9%(680명) 줄였다. 동양그룹 부도 사태의 여파로 동양증권은 2012년 말 2624명이던 직원 수가 지난해 말 2380명으로 9.3%(244명) 감소했다. NH농협증권에 인수될 예정인 우리투자증권도 지난해 말 현재 직원 수가 2012년 말(3137명)보다 6.7%(211명) 줄어든 2926명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 공채 등이 중단됨에 따라 남아 있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늘어난 경우가 많았다. 현대증권의 지난해 말 현재 근속연수는 1년 전보다 9개월 이상 늘어난 11년 9개월로 주요 증권사 중 가장 길었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지난해 말 근속연수도 10년 8개월로 1년 전보다 각각 1년 1개월가량 늘었다. 10대 증권사 중에서는 신입사원 공채를 중단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만 근속연수가 10년 2개월로 1년 새 1년 11개월가량 줄었다. 2012년 말 1674개였던 증권사 지점 수도 지난해 말 1534개로 8.4%(140개) 감소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고객 수가 많은 대형 지점을 중심으로 지점을 통폐합했다.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등 금융지주회사 계열 증권사는 은행, 증권, 보험사 지점을 합친 통합 지점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최근 수개월간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던 소비재 펀드(소비재 관련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로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세월호 참사’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주요 소비재 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였다. 펀드 설정액이 472억 원에 이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코리아 컨슈머 자1(주식)C’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0.62%였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주식형 소비재펀드인 ‘삼성 아시아 소비관련 한국주식1’ 펀드도 최근 한 달간 1.61% 손실을 냈다. 제로인의 황윤아 연구원은 “이들 소비재펀드는 최근 1년 새 수익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다 한 달 전부터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재 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지지부진하던 내수경기에 세월호 참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4월 이후 소비재 기업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며 “내수경기 침체에 세월호 사고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백화점 주가가 떨어지는 등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환경의 변화도 소비재 펀드의 수익률이 나빠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출기업 쪽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 상대적으로 내수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127만 원대에서 140만 원대로 올랐고 기아차는 5만 원대 중반에서 6만 원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롯데쇼핑의 주가는 약 37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약 16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락했다. 국내 소비재 펀드와 함께 해외 소비재 펀드의 수익률도 악화됐다. 지난 1년간 16%가 넘는 수익률을 내며 설정액 6000억 원을 넘긴 ‘미래에셋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 자(주식)종류A’ 펀드는 최근 1개월간 2.5%의 손실을 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JP모간의 해외 소비재 펀드와 중국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해외 소비재 펀드 1개월 수익률도 ―4∼―2%대로 떨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터넷, 소비재 관련 종목에 대한 ‘거품’ 논란이 제기되면서 나스닥 시장에 등록된 이들 종목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소비재 펀드의 수익률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최근 소비재 관련 종목의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소비재 펀드 수익률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올해 1분기(1∼3월)에 상장사 10곳 중 3곳 이상은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71개) 중 35.2%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조선, 중공업 관련 회사는 대규모 적자를 발표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까지 실적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2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던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36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중공업도 150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188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기업실적 악화로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10대 그룹 계열사 87곳이 납부한 법인세는 11조2000억 원으로 1년 전(11조9000억 원)보다 5.8% 감소했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이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이 지난해 낸 법인세는 4조9000억 원으로 2012년 법인세액(8조6000억 원)보다 42.3%나 줄었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우리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국내외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당초 올해 3.7%, 내년 3.9%로 잡았던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각각 3.9%, 4.0%로 상향조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당초 올해 3.3%, 내년 3.5%로 전망했지만 최근 각각 3.6%, 3.7%로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1∼3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치(3.8%)를 웃도는 3.9%인 점에 주목하며 “1분기 경기 회복세로 봐서 한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IB들은 한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침체를 겪을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HSBC는 “한국은 일본과 달리 디플레이션 위험이 낮고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됐다”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경제당국의 노력만 계속 이어진다면 일본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5월 종합 경기전망치가 101.7로 4월(99.5)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원주 takeoff@donga.com·장원재 기자}

‘곡선의 미항’으로 불리는 경남 통영시 산양면 미남리에 들어선 통영 E.S리조트가 특별 회원을 모집한다. 통영 E.S리조트 외에도 제천에 있는 같은 리조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입회 기간은 20년으로 기간이 끝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회원권을 사고팔거나 상속할 수도 있다. 통영에 들어선 E.S리조트는 통영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산 위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야외 수영장에서는 통영시와 바다, 항구의 모습이 360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건축물은 아파트형 콘도가 아닌 이탈리아 휴양지의 리조트 모습을 본떠 지어 주변 경관과 아름답게 조화된다. 회사 측은 현장 방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체험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02-508-4144}

서울 강남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경기 광주시 목동에 위치한 ‘강남 300cc’ 골프장에서 일반 가격보다 싼 그린피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선불카드를 판매한다. 주중에는 회원 우대 가격인 8만 원에 라운드를 즐길 수 있고 주말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카드다. 선불카드는 2종류로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실버상품(1200만 원)과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골드상품(1950만 원)이 있다. 시설 이용 요금을 선불카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고, 쓰는 기간은 자유롭다. 캐디 피는 선불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은 “선불카드는 무기명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자유롭게 양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선불카드 구매 고객에게 속초에 있는 ‘호텔 더 클래스 300’과 ‘더 클래스 300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02-538-1045}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이 제주 건입동 일대의 분양형 호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1층 건물에 전용면적 25∼57m²인 객실 327개가 들어서는 호텔이다. 상반기 중 이 호텔 바로 옆에 들어서는 2차 분양물량까지 합치면 객실규모는 700실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제주에서는 대규모 호텔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젠트마린 제주는 바다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지어졌다. 객실의 폭은 3.8m로 일반적인 호텔객실 폭인 3.5m보다 넓게 설계돼 투숙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이 들어서고 1, 2층에는 레스토랑과 커피숍,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들어서는 등 편의시설에도 신경 썼다. 리젠트마린 제주가 들어선 지역은 제주의 교통이 집중되는 장소이면서 관광지가 많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분양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10분 거리에 제주국제공항이, 5분 거리에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이 있고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 관광지도 가깝다. 서울 강남역 7번 출구에 있는 본보기집에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02-583-4300}

최근 영종도 카지노 건립이 허가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 송도에 ‘그랜드 팰리스 호텔’이 분양된다. 송도 국제도시 인근인 논현지구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레지던스 65채와 호텔 객실 150개로 구성됐으며 각 객실과 레지던스는 개별 등기 분양된다. 호텔이 위치한 송도는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세계은행 유치 등의 호재가 이미 발생한 데다 올해 가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앞두고 있어 숙박시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호텔 인근에 남동테크노밸리와 시화산업단지, 반월산업단지도 위치해 있어 외국인들의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분양사 측은 “송도국제도시 주변에 신축 호텔이 없어 비즈니스호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접근하기도 편리한 편이다. 전철 수인선 호구포역에서 30m 정도 거리에 있어 지하철을 타고 가기 편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나들목이 인근에 위치했고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와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승용차로 이동하기도 어렵지 않다. 분양사 측은 부천시청 인근에 있는 본보기집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 주차 혜택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600-6248}

백사장과 수평으로 걸쳐진 거대한 광안대교가 낮에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고 밤이 되면 다리의 조명이 멋진 야경을 만들어내는 부산 광안리. 이 같은 절경을 언제나 볼 수 있는 수영구 민락동에 삼호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광안비치’ 아파트를 분양한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광안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는 대부분 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었다”며 “e편한세상은 모든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m² 넓이로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이 덕분에 어떤 가구에 살더라도 일조, 채광, 통풍 면에서 손해를 볼 일이 적다. 또 모든 가구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광안리 해수욕장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다가 해변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신세계, 롯데 등 대형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밀집한 센텀시티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쇼핑, 문화생활을 즐길 때도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국민주택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지만 편의시설은 고급 대형 아파트에 뒤지지 않게 설치됐다. e편한세상 광안비치에는 e편한세상 설계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들어섰다. 입주 고객들이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소비와 관련한 설문을 작성하면 이 설문 결과에 따라 각 가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시스템이다. 입주자들은 벽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할 수 있어 친환경 생활과 관리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주차구획의 폭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넓은 2.4m로 만들어 차를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 430m² 넓이로 국공립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분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e편한세상 광안비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인근 민락 수변 부지에 총 넓이 3만7000m²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www.samhoapt21.co.kr)와 모델하우스(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051-731-2210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애플이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 시도해온 ‘다작(多作)’ 전략의 효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1∼3월)까지 이어졌다. ‘잡스의 영혼이 사라졌다’는 비판 여론에도 애플은 실리를 택했고 선택이 실적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1분기(애플 자체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102억 달러(약 10조5927억 원)로 지난해 1분기 95억5000만 달러보다 7%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91억 달러도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도 456억4600만 달러(약 47조4033억 원)로 전년 동기의 436억 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이 역시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43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깜짝 실적’은 아이폰의 판매 호조 덕이다. 애플은 올해 1∼3월 아이폰 4371만90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예상치인 3770만 대를 크게 웃도는 판매량이다.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탓에 전 분기(5102만5000대)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3743만 대)보다는 600만 대 이상 많이 팔았다. 이번 실적은 애플에 의미가 있다. 애플은 잡스가 2011년 사망한 후 사업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 1년에 신제품을 한 개만 공개하던 원칙을 버리고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5S’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5C’를 동시에 출시했다. 이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는 게 애플의 판매 실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애플은 지난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시장에 전략 스마트폰을 처음 공식 출시했다.▼ “삼성, 애플 多作전략에도 대응력 충분” ▼올해 1∼3월 애플이 밝힌 중국시장(홍콩, 대만 포함) 매출은 92억8900만 달러. 비수기임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아이폰5S의 경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 색상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애플의 전략 수정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에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애플이 삼성전자가 이미 만들어놓은 경쟁의 룰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고고한 학’ 같은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 현실에 맞춰 전략을 수정한 것”이라며 “하지만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소비자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회사가 아닌 데다 유통망도 적기 때문에 일대일 경쟁 구도가 삼성전자에 그리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9일 1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하는 삼성전자는 1분기에 9000만 대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5’가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응이 좋아 2분기(4∼6월) 전망도 나쁘지 않다. 한편 이날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1분기 매출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 순이익 역시 6억4200만 달러로 1년 전의 2억19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모바일 시스템을 발 빠르게 적용하며 모바일 부문에서 이용자 수와 광고 매출을 크게 늘린 게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지현 jhk85@donga.com·이원주 기자}
장기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단기성 금융상품에 쌓인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우리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금을 잠시 맡겨 두는 용도로 주로 활용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요구불예금 등 단기 금융상품 자산 규모는 2월 말 기준 715조985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단기자금이 쌓이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증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공매도한 후 다시 매수하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액은 지난달 말 46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43조5000억 원(2012년 10월 기준)보다 2조8000억 원 늘어났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부적절한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정 의원은 아들 대신 공식 사과했지만 여진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정 의원의 아들 정모 군(18)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ㅋㅋㅋ”라고 썼다. 그는 이어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라며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정 군은 정 의원의 2남 2녀 중 막내아들로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수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한 박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실종자 가족들이 항의한 것을 비하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정 의원을 비판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미개한 나라에서 시장은 왜 하시려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정 의원의 홈페이지에도 “1000만 명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기 전에 집안 단속부터 해라” “자격이 없다.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격앙된 반응들이 올라왔다. 정 의원은 21일 오전 대국민 사죄문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지체 없이 사과했다. 정 의원은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면서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정 의원 측은 이날 향후 행보와 관련해 “앞으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성호 sungho@donga.com·이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