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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선수 신유빈(20)의 ‘먹방’이 주목 받으며 그가 간식으로 먹은 제품들이 품절 대란을 겪었다.신유빈은 지난달 30일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납작 복숭아와 주먹밥을 간식으로 먹었다. 이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히면서 크게 화제됐다.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신유빈 먹방’ ‘신유빈 간식’ 등의 키워드로 사진과 영상이 확산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납작 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위에서 눌러 놓은 듯 모양이 귤처럼 납작하다. 유통량이 적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과일이다. 환경상 국내에서 재배 난이도가 높아 그동안은 직거래 위주로 소량만 유통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백화점 등 고급 유통망을 통해 판매돼 왔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납작 복숭아는 신유빈의 먹방에 힘입어 인기가 폭발했다.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식관 단독상품으로 ‘거반도 납작복숭아’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사전예약 시작 이틀만에 완판됐다.SSG닷컴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지난달 30일에 당초 준비했던 500세트가 완판됐다”며 “신유빈 선수의 먹방 영향으로 관심이 치솟은 것 같다. 수요를 파악해 5일부터 본판매 시작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반도 납작복숭아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납작복숭아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여자 탁구 단식 8강전 때 신유빈이 먹은 에너지 젤도 중계방송에 노출된 후 품절대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용산특강’ 제13강을 개최한다. ‘용산특강’ 제13강은 오는 16일(금) 15시 30분,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이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였는지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이후 국가를 유지시킨 가치와 신념도 전할 예정이다.본 강좌는 학생, 군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교육문화부 ‘용산특강’ 담당자(02-709-3172~8)에게 문의하면 된다.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 N 스포츠가 야구경기 중계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기호 캐스터를 대기발령 하고 사과했다.KBS N 스포츠는 2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1일 한화 KT 야구 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라고 알렸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과 야구팬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이 캐스터는 전날 중계 중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관중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자 이 캐스터는 “저는 여자라면을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니냐”고 말했다.이후 그는 중계 말미에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시청자들은 “성희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이 캐스터는 2000년 SBS 스포츠 캐스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주택에 살던 세입자가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다가 10년 전 자신의 집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이 사실은 지난달 22일에 범죄 사건 분석을 다루는 더우인 블로거가 2014년 3월 중국 동북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블로거는 중국 관영 중앙(CC)TV의 법률 프로그램에서 발췌한 영상을 소개했는데, 이를 본 네티즌이 현재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인 걸 알고 충격받았다.사건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린시에서 임대주택을 세입자에게 보여주던 여성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성은 나중에 주택 내부에서 붉은색 무늬 베개에 쌓인 시신으로 발견됐다. 화장실에서는 찢어진 임대 계약서 조각이 나왔다.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집을 구하러 다니던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숨진 여성이 집을 보여줬던 사람들이다.블로거가 영상을 올린 지 몇 시간 후, 한 네티즌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인 것 같다. 나와 남동생이 여기 살고 있는데, 우린 이 집의 어두운 과거를 알지 못했다”고 댓글을 달았다.그러면서 자신이 사는 집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집 구조와 나선형 계단은 물론 소파와 냉장고 등이 모두 살인 현장과 동일했다.집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현 세입자는 그 사실을 전혀 몰라 임대료도 낮추지 못하고 들어왔다고 한다.이 세입자는 결국 이사하기로 했다. 현지의 법률 사무소 관계자는 “임대 계약 과정에서 집주인과 중개인이 부동산 이력을 공개하지 않았을 경우 세입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한국의 허미미(경북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딴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가 악성 댓글에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데구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영어로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댓글을 읽었는데 슬픈 감정이 들고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여러분들이 아끼는 선수를 보호하려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국가와 선수, 수많은 사람들이 얽힌 이곳에서의 의미 없는 싸움에 기분이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그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타인이 슬프게 되는 말의 화살까지 쏠 필요는 없지 않냐”고 했다.그러면서 “찝찝한 경기였지만,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 경기장 위에선 선수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위해 싸웠다. 그러니 팬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데구치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허미미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 접전 끝에 데구치가 이겼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두 선수가 지도 2개씩을 받은 상황에서 허미미가 메치기를 시도하다 위장 공격 판정을 받아 지도 3개로 반칙패했다. 데구치는 기자회견에서 “더 나은 유도를 위해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본인도 찝찝하다는 심경을 내비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4파리올림픽 사격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튀르키예 선수가 화제다. 별다른 장비도 없이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다.튀르키예의 유수프 디케치(51)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사격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에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세발 일라이다 타르한(튀르키예)와 짝을 이뤄 금메달 결정전까지 갔으나 세르비아의 다미르 미케츠-조라나 아르노비치 팀에 14-16으로 아쉽게 패했다.경기 후 소셜미디어에서는 디케치의 경기 모습이 밈으로 확산됐다. 미 USA투데이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도 주목했다.올림픽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귀마개나 특수 보안경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데, 디케치는 오직 자신의 일반 안경과 이어폰 크기의 귀마개만을 착용하고 나왔다. 게다가 평범한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경기에 임해 놀이동산에서 사격하는 관광객을 떠올리게 했다.또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한 다른 선수와 대조되는 사진이 엑스(X·옛 트위터)에 다수 올라왔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엑스에서 누리꾼들은 “방금 잠에서 깬것 같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집에서 장난감 총 시험해 보는 사람 같았다” “그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을 뿐” “산책 나왔다가 잠깐 들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디케치는 1973년생으로 올해 51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출전해온 이른바 ‘고인물’이다. 다만 이번 올림픽 은메달이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룩셈부르크 탁구 선수 니샤롄(61)이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쑨잉샤를 만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른바 ‘탁구 할매’로 불리는 중구계 룩셈부르크인 니샤롄은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샤(중국)를 상대로 투혼을 벌였다.경기 결과는 0-4(5-11 1-11 11-13 4-11)로 니샤롄이 완패했다.니샤롄은 경기가 끝나자 쑨잉샤에게 축하 인사를 건내고 관중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니샤롄의 메달 도전은 16강 앞에서 멈췄지만, 7000석을 꽉 채운 관중들은 최선을 다한 노장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니샤롄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손녀뻘인 신유빈(20·대한항공)을 상대로 매서운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 됐던 인물이다. 1963년 생으로 올해 61세다. 20세인 신유빈(2004년생)과는 41년 차이가 난다.그는 1980년대에 중국 대표로 활동했다. 하지만 당시는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는 1991년부터 룩셈부르크 대표로 이번까지 총 6차례 올림픽에 참가했다. 니샤롄은 도쿄 올림픽에서 신유빈에게 진 뒤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다. 계속 도전하라”고 말해 큰 울림을 남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31일 오전 9시21분경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아파트 11층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에어컨 실외기와 생활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6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불은 15분 만인 오전 9시39분경 꺼졌다.A호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거주자는 실외기실에서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소방재난본부는 에어컨 실외기 전원선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봉화에서 일어난 ‘농약 음독’ 사건으로 인해 숨진 할머니 위 세척액에서 다른 피해 할머니 4명과는 다른 성분의 살층제 등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 사건으로 숨진 A 씨(85·여)의 위 세척액에서 다른 피해 할머니 4명이 음독한 농약 성분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이외에 또 다른 살충제 2개, 살균제 1개 등 총 5개 성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위 세척액에서 다른 피해 할머니들과 공통적인 2가지의 살충제 성분 외에도 3가지의 다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A 씨는 이번 사건의 피해 할머니 5명 중 가장 늦게 병원에 입원한 주민이다. 경찰이 사건의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는 ‘커피’도 마시지 않은 할머니다.일각에서는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자칫하면 미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이 미궁에 빠질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경찰 관계자는 “A 씨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하는 중이며 지금까지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기에 ‘미궁에 빠질 수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 86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현장 감정물 400여점을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다. 또 관련자 70여명을 면담·조사하고, 피해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도 진행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다가 호기심에 구매한 스피또복권이 1등(20억 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29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25일 진행된 스피또2000 54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A 씨는 어느날 지인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기 안산시의 한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러 들렀다.음료수를 계산하기 위해 판매대로 갔는데 스피또복권이 보여 호기심에 스피또1000 10장과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다.그는 집에 들어와 복권을 긁어봤고 스피또2000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부모님이 귀가하시자마자 1등 당첨 사실을 알렸다. 부모님은 믿기지 않는다고 좋아하며 축하해줬다”고 전했다.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집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고, 부모님 차를 바꿔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피또는 ‘긁는식’ 복권이다. 구입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A 씨가 당첨된 스피또2000은 행운 그림 2개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게 된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두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 당첨 시 나머지 한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개막식부터 실수를 연발하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엔 시상식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를 잘못 달아 빈축을 샀다.이 실수는 30일(한국시각)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나왔다.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는 한국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튀르키예가 차지했다. 하지만 시상식 국기 계양대에는 프랑스 국기가 가장 낮게 걸렸다. 국기는 1·2·3위 순서로 높이가 다른데, 국기 높이만 봤을 땐 튀르키예가 은메달을 따고 프랑스가 동메달을 딴 것처럼 보인다.이런 상황은 1위 국가인 우리나라의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바로잡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27일 개막식에서는 오륜기를 거꾸로 게양해 망신을 샀다. 28일 남자 농구 경기에서는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트는 일도 발생했다. 약 20초 만에 잘못된 국가 연주가 중단됐고, 3분 넘게 흐른 뒤에 남수단의 국가가 흘러나왔다.이외에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고 잘못 소개하거나,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에 한국 펜싱선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오상구’(Oh Sangku)라고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과의 부부 사이 갈등과 속사정을 공개한다.내달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는 결혼 14년 차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가 출연한다.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최준석은 아내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심경을 덤덤히 밝혔다.결혼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한 최준석은 건물 사기의 피해자가 됐다고 한다. 그는 “(사기 피해 금액이) 총 2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도 계속 갚는 중”이라고 고백했다.방송에서 어효인은 한 맺힌 눈물을 쏟았다. “둘 다 힘들어서 여유 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나만 맞추고 있는 느낌이 들지?”라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혼자 배달 음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향해 “노력도 안 할 거면, 결혼은 왜 했어? 타고난 대로 살려면 결혼은 왜 했냐”며 울먹였다.최준석은 “아,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그게 뭐, 밥도 편히 못 먹게 한다”고 말했다.어효인은 “나보고 (돈) 아끼라며? 아끼라며!”라고 외쳐 부부 갈등을 드러냈다.‘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됐다. 파일럿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은평구 소재 아파트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은 범행 후 도주하면서 곳곳에 혈흔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29일 오후 11시 27분경 일어났다. 아파트에 사는 남성 A 씨(37)가 정문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B 씨에게 일본도를 휘둘렀다. 사용한 흉기는 총길이가 120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만에 붙잡혔다.뉴스1에 따르면, 범행 장소인 아파트 정문 앞에서 성인 걸음으로 1분 거리인 A 씨의 집 코앞까지 범행 흔적이 이어지 듯 남아 있었다.특히 1층 공동 현관문과 승강기 층 버튼 등에는 혈흔이 발견돼 당시 악몽 같았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한 주민은 “어젯밤 시끄러워 나가 봤는데 피가 많았다”고 했다.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A 씨는 평소 주민들에게 욕을 하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아파트 시설 근무자는 뉴스1에 “(A 씨가)헬스장에서 혼자 욕하고 상태도 안 좋아 보여 ‘무슨일 있느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했다. 다른 회원들에게 ‘빨리 운동기구에서 내려오라’고 재촉해 (얼굴을 붉힌 적이) 몇 번 있었다”고 증언했다.또 다른 아파트 관계자도 “놀이터에서도 평소 아이들에게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마약 투약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가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동교동 DJ 사저 소유권은 지난 2일 김 전 의원에게서 A 씨 등 3명으로 이전됐다. 공동 매입한 이들은 1970년대생으로 주소지가 동일하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교동 사저는 과거에 밝힌 것처럼 상속세 문제 때문에 지난해 매각을 결정한 것이나, 어디까지나 사적인 일이고 아직 최종 정리가 안된 상황이라 현시점에서는 해드릴 얘기가 없다”고 전했다.다만 동교동 사저 매입자들은 공간 일부를 보전해 김 전 대통령 내외의 유품을 전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전 의원은 DJ 사저를 놓고 이복형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갈등을 빚었다. 양측은 2021년 이희호 여사 추도식 2주기를 앞두고 화해하면서 이 여사의 유언대로 사저를 김대중·이희호기념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동교동 사저는 군사정권 시절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가 가택연금 등으로 탄압받으며 저항했던 곳이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과정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동교동 사저가 한국정치사에서 의미가 큰 만큼 안타깝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탁구할매’로 불리는 룩셈부르크의 리샤롄(61)선수가 화제다. 리샤렌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튀르키예 선수를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리샤롄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5시부터 중국의 쑨잉샤(24)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쑨잉샤는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리샤롄과의 나이차이는 37세다.리샤롄은 중국계 룩셈부르크인이다. 그는 1980년대에 중국 탁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 4개를 획득했다. 당시는 탁구가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기에 리샤롄은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탁구는 88 서울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1986년 중국 국가대표를 은퇴한 그는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1991년 룩셈부르크에 정착해 탁구 국가대표가 됐다. 룩셈부르크에서는 모두 6회 올림픽에 참가했다.리샤렌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당시 17세였던 한국의 신유빈(2004년생)과 맞붙어 더욱 유명해졌다. 도쿄 올림픽에서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선수의 대결로 주목 받았다. 그는 41세 어린 신유빈에 4-3으로 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부부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부부가 나란히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현장 응원에 나섰다.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부인 정지선 여사와 함께 양궁 경기가 열린 파리 레쟁발리드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고 있는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아내 이서현 사장 부부도 나란히 앉았다. 네 사람은 환희의 순간에 다같이 기립해 박수 치는 등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이어진 시상식에도 김 사장과 정 회장은 함께 나타났다. 두 사람은 각각 IOC 위원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 자격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금메달과 부상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큰 부담 속에서도 정말 잘해줬고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면서 큰 각오로 임했다”며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특히 IOC에서 김재열 위원이 같이 와줘서 응원하고 시상식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매우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6·25전쟁 참전국(필리핀, 튀르키예,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의 주요 언론매체가 27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심층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에 기념관을 방문한 외신매체는 더필리핀스타와 필리핀 데일리트리뷴, 튀르키예 CNN, 덴마크 위켄다비젠(Weekenda-visen), 이탈리아 파노라마(Panorama), 독일 이펜미디어그룹(Ippen Media Group)이다. 6개 매체의 언론인 총 7명은 지난 6월 개관한 ⌜국군포로존⌟을 관람하며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의 상세설명을 듣고, 귀환국군포로 이대봉 옹을 인터뷰했다.이들은 ‘국군포로존’과 더불어 전쟁기념관의 전사자명비와 유엔참전기념비 등 추모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백승주 회장은 “전쟁기념사업회 설립 전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쟁사를 알리고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기관이 없었다”며 “사업회는 6·25전쟁 참전국의 지도자들이 방한 시 꼭 들리는 중요한 국가시설”임을 강조했다.또한 6·25전쟁 이후에 전사한 분들을 기리는 시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분들 위주로 추모시설을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그 이후에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사하신 분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외신기자들의 방문은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매년 진행하는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망한 형의 명의로 예금청구서를 작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억원의 거액을 가로챈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춘천지법 제2형사부(김성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61)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 씨는 형 B 씨가 2019년 4월 13일 숨지자 이틀 뒤 금융기관을 찾아 형의 도장을 이용해 형 명의로 된 예금청구서 4매를 각각 위조해 행사하는 수법으로 9000만원을 챙겼다. 이때부터 사흘간 A 씨는 4회에 걸쳐 총 8억9900여만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아갔다.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형이 생전에 예금을 증여했고, 이를 인출해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실제로 B 씨가 유일한 상속인인 자녀에게 상속 포기를 요구한 사실이 있는 점, B 씨가 알려주는 것 외에 예금계좌의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를 알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A 씨의 주장을 쉽게 배척하기 어렵다고 봤다.하지만 B 씨가 생전 A 씨에게 예금채권을 증여하기로 약정하거나 예금 인출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증여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사망한 이상 A 씨가 곧바로 망인 명의의 예금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지위는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재판부는 A 씨의 행위를 유죄로 봤다. 민법상으로도 망인의 사망으로 위임관계는 종료되고, 대리권은 소멸하므로 사망 이후 피고인이 망인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작성·행사할 권한이 있지 않다고 봤다.재판부는 “피해자인 금융기관이 망인의 사망 사실을 알았다면 망인의 예금을 피고인에게 지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해자들은 망인의 상속인에게 이중으로 예금 채무를 지급해야 할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의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망인으로부터 예금 사용을 허락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편취금액 중 약 6억원은 망인의 세금 납부 등으로 쓴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 금고 속 현금을 훔친 절도범이 화장실 위치를 물으며 태연하게 달아났다.26일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8시경 대전 동구 중앙시장의 원단 가게에서 현금 4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장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 금고 안에 있는 현금을 훔쳤다. 범행에는 1분도 안걸렸다. 남성은 가게를 나가려던 찰나 사장과 마주쳤다. 그러자 배가 아픈 척 복부를 만지면서 “화장실이 어디있어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급해 보이는 그에게 화장실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줬다. 절도범은 친절한 사장을 뒤로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후 1시간쯤 뒤에 금고에 있던 현금이 모두 사라진 걸 사장은 알게 됐다고 한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와 동선을 분석해 범인을 쫓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추울 때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넥워머’가 폭발해 예비 신부가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나왔다.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운동팀 코치인 김 모 씨는 지난 1월 넥워머를 착용했다가 제품이 폭발하면서 화상을 입었다.제품 설명서대로 700W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한 뒤 목에 착용하려던 순간 제품이 터졌다는 설명이다. 폭발과 함께 안에 있던 뜨겁고 끈적한 물질이 흘러나와 얼굴과 목에 달라붙었다고 했다.김 씨는 “얼굴이 어디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따갑기 시작했다. 점퍼도 벗어 던지고 물로 헹궜는데 살에 붙어서 헹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병원에 간 김 씨는 1년 이상 치료가 필요하고 평생 상처가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에게 청천벽력이었다.제품 안에 들어있던 건 PCM, 즉 상변화물질로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할 때 열을 흡수해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 업체는 폭발 가능성을 알고 있던 걸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지난1월)보통 터지면 (과하게 데웠을 때) 전자레인지 안에서 터진다. 테스트를 해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품설명서나 홍보 글 어디에도 폭발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는 없었다는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된 건 700W 전자레인지에 최대 3분 가열하라고 돼 있지만, 일본에서 판매된 비슷한 제품은 500W 전자레인지에서 1분 가열하라고 안내돼 있다.문제는 책임을 가리려 해도 PCM에 대한 안전 기준조차 없다는 점이다. 제품이 아무런 규제 없이 수입되는데, 새로운 물질이어서 담당 부처도 없는 실정이라고 한다. 김 씨는 일단 수입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