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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게 되면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총면적 3만1300m²,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관람석 1515석을 갖추게 된다. 전시 시설인 뮤지엄은 총면적 1만9700m²,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홍보관과 전망대도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단계 사업비는 2200억 원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뮤지컬이나 대중음악 공연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뮤지컬을 비롯한 대중공연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단계 사업 당시 구상했던 2단계 실시 설계용역을 다시 추진하면서 사전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정문. 주민 100여 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해상고가도로 철회와 해안선 지하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고속도로) 경기 안산∼인천 계획 노선을 반대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인천의 바다 하면 철조망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인천시가 최근 몇 년 사이 군부대와 협의해 철조망을 걷어 바다를 시민에게 되돌려주는데, 국토부는 오히려 해상 고가도로를 건설하겠다니, 인천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부는 수도권 제2순환선 12개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착공을 하지 않은 인천∼안산 구간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시흥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과 인천 신항의 물동량 분담 등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수도권 제2순환선은 인천 중구 신흥동(종점)과 경기 시흥시 정왕동(시점) 사이의 19.8km를 연결한다. 노선 가운데 14.57km가 해상 교량으로 건설된다. 송도 분기점(JCT)에서 인천대교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JCT 1개와 나들목(IC) 4개 등 5개 출입시설이 들어선다. 정부는 광역교통비전 2030에 제2순환선 전 구간을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하지만 송도 주민들은 바닷가 바로 앞에 해상 고가도로가 건설되면 해풍을 타고 분진과 매연, 소음, 발암물질이 아파트 단지로 넘어올 것이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7월 입주하는 M아파트 단지의 경우 바다 위 고가고속도로와 불과 148m 떨어져 있다. 미송초등학교와 조만간 준공하는 중학교와는 400m 거리에 있어 학생들의 건강도 위협받는다는 것이다. 해상 고가도로는 송도 해안에서 140∼400m 떨어진 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송도 구간은 약 11km에 달한다. 사실상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경관을 모두 내어주는 셈이다. 주민들은 바다에 교각을 세워 해상 고가도로를 만들지 말고 해안선과 붙여 도로를 개설한 후 도로에 덮개를 설치해 도로 상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아파트 단지와 근접한 약 4km 구간을 지하화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가 26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송도 수변공원의 가치도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해상 고가도로가 건설되면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벽이 바다를 가로막아 주민들이 외면하는 등 수변공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지역 국회의원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인천의 해안선에는 세계 최대의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경인항만, 화력발전소 밀집지, 일반산업단지,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기지가 자리 잡고 있어 바다에 접근조차 어렵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인천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는 습지보호지역이자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종 새들의 서식지인 인천 송도 갯벌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계획된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노선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지난달 26일 송도달빛축제공원 대공연장에서 열었다. 앞서 23일에는 경기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국토부는 주민과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의 의견을 들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사업 시행 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환경 보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운대가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플랫폼을 마련한다. 인천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말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청운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청운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국가 근로 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인천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취업 등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가근로 장학 취업연계 중점 대학은 국가가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이 기업에서 근로 경험을 쌓아 취업과 연계하도록 돕는다. 기업은 부족한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하게 될 기업에 청운대 학생 인력을 지원해 근로 경험을 쌓게 한다. 청운대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7억 원 이내의 예산을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파크에서 일할 공학, 경영, 인문사회, 디자인, 문화예술분야 등 관련 학과 학생을 선발한다. 청운대는 최근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대학을 찾아내 랭킹을 매기는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의 랭킹에 ‘산업적용 가능성’과 ‘학생 교류 및 개방성’ 2개 부문에서 30위권에 이름을 올려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보였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인천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협력과 관련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만 39세 이하 청년을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6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중견기업 대상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3개월 인턴 기간 인건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3개월 치를 추가로 준다. 매달 지원하는 교육비 10만 원은 청년 근로자가 직접 받도록 했다. 청년이 채용되면 하루 8시간씩, 일주일에 5일(주 40시간)을 일해야 한다. 세전 기준으로 매달 187만5000원 이상을 급여로 받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150명의 인건비 등을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청년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현 인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청년 고용이 절실하다”며 “기업이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항 일대에 흩어져 있는 세관검사장과 컨테이너검색센터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검사장이 2023년까지 건립된다. 인천본부세관은 특송화물 자동분류기와 컨테이너 검색기 등 현대식 장비를 갖춘 통합검사장을 2023년 6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2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통합검사장은 총사업비 1134억 원을 투입해 9만8000여 m² 부지에 연면적 5만1000여 m² 규모로 짓는다. 이곳에는 관리 대상 화물창고, 해상특송물류센터, 컨테이너검색센터, 압수창고 등이 들어선다. 현재 인천항 일대에는 세관검사장 5곳과 컨테이너검색센터 3곳이 있지만 공간이 좁고 시설이 낡아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은 2018년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후 예타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6월 준공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통합검사장이 가동되면 마약·총기류 등 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수출입 물품의 신속한 통관 서비스로 기업 물류비 절감과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앞으로 클릭 한 번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통해 9월부터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과 경관 개선을 위해 구역 특성에 맞는 기준과 원칙을 정해 획지 단위로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에 맞게 토지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별로 고시된 수십 쪽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조서와 고시도면을 일일이 확인하고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뒤 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 위치기반으로 시각화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9월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우선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영종·청라국제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경제청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에서 제공된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그동안 종이문서로만 확인해야 했던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위치 기반 공간정보로 시각화하면 시민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각종 인허가, 관리 업무 등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동호회 모임 참가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깜깜이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하루 신규 확진자의 65%가 ‘깜깜이’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열렸다. 인천과 경기 등에서 온 회원 10명이 참가했고 4명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직장, 병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인천 거주자다. 계양구에 사는 A 씨(27)는 15일 오후 8시 반경 미추홀구에 사는 B 씨(41)를 세차장에서 만났다. 이후 B 씨의 차량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임 후 한강공원 제1주차장 옆 편의점에서 20분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B 씨가 타 시도에 있는 직장에 다니고 회사 차량을 이용해 다수의 장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평구에 사는 C 씨(34)는 자가용을 이용해 15일 오후 11시경 동호회 모임에 합류한 뒤 16일 오전 3시경 귀가했다. C 씨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19일에 동네 병원, 20일에 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접촉한 경기 부천시에 사는 D 씨(39)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깜깜이 환자는 최근 증가 추세다. 특히 24일 0시 기준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31명 가운데 깜깜이 환자가 20명(65%)이다. 최근 2주간(7∼20일) 감염 경로 불명 환자 비율(10.6%)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높아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깜깜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든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식당 등 ‘일상 방역’ 강화한다코로나19가 일상에 파고든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가 음식점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월 이후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식당 4곳과 주점 6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여고생은 다른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5분 정도 머물렀다 감염되기도 했다. 정부는 대중식당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음식점 방역 조치 강화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시간 2부제 도입을 권고하기로 했다. 옥외 영업을 확대하고 배달, 포장 판매도 적극 권장한다.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하고 1인용 탁자를 마련하도록 하기로 했다. 병상 부족을 대비해 격리 해제 기준도 25일부터 완화한다. 코로나19 무증상자는 확진 이후 10일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 해제된다. 유증상자는 발병 10일 이후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을 하지 않아도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 격리 해제 대상이 된다. 정부는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해 검역관이 직접 선박에 올라 검사하는 ‘승선 검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선박회사에 입항 이전 14일 이내에 하선한 선원과 관련해 검역 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유증상자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선박에는 입항 제한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위은지 wizi@donga.com / 인천=차준호 / 부산=강성명 기자}

지난해 5월 인천도시공사에 입사한 이태훈 대리(28)의 업무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시공사에 쏟아지는 다양한 주민 민원을 맡아 해결하는 게 주 임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가 나지 않고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고된 업무여서 대부분의 직원이 기피하지만 묵묵히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대리는 6년 전 대학생 시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거동이 불편한 관중을 위한 봉사에 나선 경험이 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작은 것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소중한 사회봉사 경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라면 나눔 행사’를 주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주변 소상공인 점포 8곳에서 라면 2000여 상자를 구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해 라면 등 각종 식품을 배송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동네 슈퍼마켓은 매출이 크게 떨어져 어려움이 많다. 공사가 구입한 라면을 인천시 및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공공임대 아파트인 청학, 연수, 연희, 괭이부리마을, 선학 등 2000여 가구 입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물품을 구입한 뒤 임대아파트 주민에게 전달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창립 17주년을 맞는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복지를 넘어 지역사회와 인천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공동체와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가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재투자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관리 체계 수립에 대한 연구’는 올해부터 별도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공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양극화 해소 등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천지역 170여 개 사회적 기업의 제품 홍보와 구인 정보 안내를 돕는 ‘도와주리 포털’ 온라인 시스템을 공기업 중 처음으로 구축했다. 검단산업단지 내 청년 소셜 창업 거점시설인 500m² 면적의 ‘코코아’를 설치해 젊은 기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 자금이 부족한 청년을 위해 공사 소유인 서구 오류동 블루텍 건물 2층 공간을 창업 보육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경영 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코코아에는 현재까지 6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두드림(Do Dream)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비용을 1인당 연간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를 비롯해 ㈜시티플러스, 대승주택㈜이 45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공사는 올해 가사돌봄 사원(20명), 해드림 선생님(20명), 주거 코디네이터(10명), 생활관리 사원(10명) 등으로 채용 분야를 확대했다. ‘우리 동네 일자리 상담의 날’과 취업 교육 운영을 통해 공사 운영 아파트 주민의 재취업 기회를 넓힌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공적 영역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장기적인 사회공헌 재원의 확충은 필연적일 것”이라며 “공사는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동호회 모임 참가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깜깜이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하루 신규 확진자의 65%가 ‘깜깜이’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열렸다. 인천과 경기 등에서 온 회원 10명이 참가했고 4명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직장, 병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인천 거주자다. 계양구에 사는 A 씨(27)는 15일 오후 8시 반경 미추홀구에 사는 B 씨(41)를 세차장에서 만났다. 이후 B 씨의 차량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임 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을 11시 20분경 방문했다. 인천시는 B 씨가 타 시도에 있는 직장에 다니고 회사 차량을 이용해 다수의 장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평구에 사는 C 씨(34)는 자가용을 이용해 15일 오후 11시경 동호회 모임에 합류한 뒤 16일 오전 3시경 귀가했다. C씨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19일에 동네 병원, 20일에 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접촉한 경기 부천시에 사는 D씨(39)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 시기를 확인 중이다. 깜깜이 환자는 최근 증가 추세다. 특히 24일 0시 기준 신규 지역사회 확진자 31명 가운데 깜깜이 환자는 20명(65%)이다. 일부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가 확인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2주간(7~20일) 감염 경로 불명 환자 비율(10.6%)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높아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깜깜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든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식당 등 ‘일상 방역’ 강화한다코로나19가 일상에 파고든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가 음식점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월 이후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식당 4곳과 주점 6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여고생은 다른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5분 정도 머물렀다 감염되기도 했다. 정부는 대중식당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음식점 방역 조치 강화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시간 2부제 도입을 권고하기로 했다. 옥외 영업을 확대하고 배달, 포장 판매도 적극 권장한다.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하고 1인용 탁자를 마련하도록 하기로 했다. 병상 부족을 대비해 격리해제 기준도 25일부터 완화한다. 코로나19 무증상자는 확진 이후 10일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해제된다. 유증상자는 발병 10일 이후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을 하지 않아도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면 격리해제 대상이 된다. 기존에는 24시간 간격으로 검사를 2회 실시해 연속 음성이 나와야 격리 해제 대상이 됐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위은지 기자wizi@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2월 문을 열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는 등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부스트 스타트업 저니’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부스트 스타트업 저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인천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실증에서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육성 전문 기관의 매출 확대와 투자유치 역량 강화,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 조성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민관 협업을 통해 창업자, 투자자, 대학 및 연구기관 등 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개방성, 직접화, 지속가능)하는 창업 집적 공간이다. 오픈 데스크 120석과 59개실 등 전체 179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에 전기배터리로 가는 수상택시가 내년 말부터 운행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추진 동력을 전기 배터리로 하는 친환경 선박을 건조해 수상택시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새로 건조할 수상택시는 45인승 규모의 전기 추진기관을 장착한 선박이다. 선박을 건조하는 데는 15억 원 정도 필요하다. 인천경제청은 업체 선정 입찰 공고와 평가위원회 개최, 계약 체결 등의 절차와 건조작업을 거친 후 내년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8km 길이의 해수로가 있다. 승선 인원이 12명인 미추홀 1호와 2호, 승선 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km를 운항해 왔다. 그러나 미추홀 1호가 노후돼 안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항을 중지하면서 현재 2대만 운항하고 있다. 이 수상택시들은 디젤기관을 사용한다.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함유된 매연을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일부 어선이 추진 기관으로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말 첫 전기배터리 수상택시를 운영한 후 탑승객의 호응이 있을 경우 나머지 2대의 디젤기관 수상택시도 전기 배터리 수상택시로 교체하기로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친환경 전기 선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보이는 만큼 모든 공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얻겠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해 2월 인하대병원 소화기센터를 찾아 복부 골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이명숙 씨(68)는 하행결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 씨는 다른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진료의뢰서 및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결과 서류를 갖고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이 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적인 치료방법은 없느냐”고 물었다.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 소속 ‘암 코디네이터’는 이 씨와 비슷한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수술과 치료 방법을 상세히 알려줬다. 진료 위주의 암 치료가 아닌 암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암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이어 암 정보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했다. 이 같은 세심한 배려는 환자에게 암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밑거름이 됐다. 이 씨는 “올해 3월 초 복강경하 전방 절제술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항암 화학요법을 진행 중인데 인하대 의료진이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줘 몸 상태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사할린에 사는 윤 엔즈 씨(63·여·고려인)는 2017년 여름부터 온몸이 피곤하고 힘이 빠지는 무기력 증상이 나타났다. 몸이 아픈 이유를 모른 채 참고 견디다가 러시아 현지 병원을 찾았는데 대장암(하부직장암)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현지에서 수술을 받는 것을 꺼린 그는 2018년 대장암 수술을 받기 위해 인하대병원에 왔다. 그는 항문에서 3cm가량 떨어진 곳에 암이 생겼다. 의료진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했다. 좁은 수술 시야와 수술 공간으로 제한된 골반 장기의 수술에 최적화된 수술기법이다.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3D) 입체 시야를 제공해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정밀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수술 성공률이 높다. 로봇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사할린에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대장암·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2018년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을 획득했다. 2011년부터 심평원이 공개한 모든 평가 회차(대장암 1∼7차, 폐암 1∼5차)에 걸쳐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심평원의 암 평가는 관련 진료 지침에 따라 암 수술이나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지표로 구성된다. 인하대병원은 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 치료를 넘어 예방 및 교육을 위한 진료체계를 갖추면서 인적 자원의 활용에 의한 암 환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6월 ‘암통합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에서의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방식은 독특하다. 다른 암 관리, 정기 공개강좌, 지지 그룹 활동을 통한 정서적, 심리적 지지를 제공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연계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환자와 가족,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암 관리 지지팀(Cancer Support Team·CST)을 운영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인하대병원에선 암 진단을 받고 나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와 치료(수술)가 가능하다. 암 관련 진료를 받고 싶지만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환자 및 가족에게는 빠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제1 원칙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가 ‘환자의 안전’인 만큼 의료의 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등급 평가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센터에 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영상담실’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7월 송도 G타워 문화동에 문을 여는 기업지원센터에 인천상의가 전문직원을 파견하는 경영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상의는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입주기업 지원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인천상의의 경영상담실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법률, 인사·노무, 세무·회계, 경영전략, 인수·합병(M&A) 등 경영 상담과 함께 지식재산, 무역·자유무역협정(FTA) 협력, 디자인, 인적자원(HR) 부문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게 된다. 또 센터 세미나실에서 간담회, 설명회 등 기업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 관련 투자종합상담실 외 온라인 상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웹 페이지 및 ARS 시스템, 비자, 외국인 운전면허 지원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청 내 입주 기업의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기동반도 가동한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과 고용 인원은 각각 3039개, 9만2751명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대표하는 주민 휴식공간인 청라호수공원(사진)이 푸르고 쾌적해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에 그늘목과 돌담길 수국원을 조성하는 3단계 수목 식재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 공사에 들어가 동쪽 산책로(청라복합문화센터∼커낼웨이 입구) 구간에 햇빛을 가려주면서 넉넉한 그늘을 제공하는 느티나무 등 큰나무 11종, 6000여 그루를 심었다. 또 공원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떡갈잎수국 등 10종, 8500여 본의 초화를 심어 돌담길 수국원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퍼걸러(파고라), 트렐리스, 등의자를 곳곳에 설치했다. 인천경제청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온 청라호수공원의 산책로 가로수 식재 및 테마원 조성의 3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팝나무, 소나무 등 모두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장미원과 수국원을 설치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조병혁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청라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9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국제도시 6공구 방향으로 800여 m 떨어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건설 현장. 송도랜드마크시티 2호공원 인근에 위치한 송도 연장선 현장은 12월 개통을 앞두고 지하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고, 벽면 타일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전동차 개조 후 철도종합시험 운행이 실시되고 있다. 연장 노선에 시험 전동차를 투입해 기존 구간과의 시스템 연동 상태와 스크린도어 작동 여부 등을 시험한다. 이달 말까지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위한 분야별 사전 점검을 완료한 뒤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연말께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송도연장선 신설역명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으로 확정했다. 올해 말 이 역이 개통하면 7월 입주하는 ‘더 샵 마리나베이 아파트를 비롯해 6·8공구 아파트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송도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도 빠르게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782억 원을 들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잇는 0.82km 구간의 2단계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 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도심과 도심을 연결하고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을 잇는 철도망이 잇달아 개통되거나 새롭게 건설이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4.165km)이 운행된다. 석남 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석남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8월부터 본선 시운전에 들어가 10월경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한다. 시는 서구 석남역∼공항철도 청라역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결 사업도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 공사’로 입찰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이어 지난달부터 설계에 들어갔다. 7호선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km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 2단계 사업으로 2027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10.7km)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서북부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검단신도시를 위한 철도망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역∼불로지구를 잇는 길이 4.45km의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발 KTX 건설 공사가 올해 말 시작된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부고속철도(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로 연결된다. 올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통된다. 인천 시민들이 광명역이나 서울역에 가서 KTX를 이용하는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 수인선 인천 청학역∼서울 노량진역을 연결하는 총 37.33km의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동∼경기 광명시 노온사동∼구로∼노량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내년 상반기경 예타 조사가 통과되면 실시계획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할 계획”이라며 “인천 시민의 서울 출퇴근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에서 할아버지와 딸, 손녀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도 양성으로 나타나 가족 5명이 감염된 셈이다. 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폐쇄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에 사는 A 씨(71)와 딸(39), 손녀 2명 등 4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A 씨의 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사위도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손녀들은 인천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에 다닌다. 방역 당국은 이들 학교를 폐쇄하고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검사했다. 검사대상은 남인천여중 318명, 문학초교 381명 등 699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19일까지 인천 문학초교와 남인천여중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A 씨에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A 씨 부인은 4일 몸살과 오한 증상을 보였고 7일 오후 고열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소견과 함께 폐렴 치료를 권유받은 뒤 경기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입원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함께 모여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의 옆집에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도 살고 있다. 이 여성은 이달 1, 2일 남동구 만수동의 한 개척교회를 다녀갔는데, 앞서 이 교회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A 씨 가족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요양원에 입소했던 7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집단) 격리하거나 입소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이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53명과 직원 28명 등 모두 81명이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10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중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2회 추경에 7억 원을 편성해 전액 시비로 급식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격일·격주 등교 수업이 이뤄져 주5일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결식아동이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방식은 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등으로 5000원 상당이다. 코로나19로 긴급복지 등 급식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결식아동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기준 중위 소득 52% 이하 가구, 학교장 추천 아동, 난민인정자다. 긴급 복지, 보호자 부재 대상자도 해당된다. 변중인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유례없는 교차 수업으로 결식아동들이 학교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에서 할아버지와 딸, 손녀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도 양성으로 나타나 가족 5명이 감염된 셈이다. 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폐쇄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에 사는 A 씨(71)와 딸(39), 손녀 2명 등 4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A 씨의 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사위도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손녀들은 인천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에 다닌다. 방역 당국은 이들 학교를 폐쇄하고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검사했다. 검사대상은 남인천여중 318명, 문학초교 381명 등 699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19일까지 인천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A 씨에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A 씨 부인은 4일 “살과 오한 증상을 보였고 7일 오후 고열로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소견과 함께 폐렴 치료를 권유받은 뒤 경기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입원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함께 모여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의 옆집에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도 살고 있다. 이 여성은 이달 1, 2일 남동구 만수동의 한 개척교회를 다녀갔는데, 앞서 이 교회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A 씨 가족의 감염 경로와 관련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요양원에 입소했던 7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집단) 격리하거나 입소자들을 다른 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이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53명과 직원 28명 등 모두 81명이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서울 양천구 소재 실내 탁구장을 다녀온 교인이 예배에 참여하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주 직원도 양천구 탁구장을 다녀온 뒤 감염됐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최초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양천구 탁구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4명이 양천구 소재 실내 탁구장 3곳을 직접 방문했거나 방문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19명은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31일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확진자 A 씨(60)가 예배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 양천구 소재 탁구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로 분류해 온 두 집단감염을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재분류했다. 목사를 포함해 교인 수가 30여 명 정도인 큰나무교회에서는 지난달 31일 함께 예배에 참석한 목사(50) 부부와 아들(18), 교인 등 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시 예배에는 A 씨 등 23명이 참석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 씨 등 당시 실내 탁구장에 있었던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1일 증상이 나타났지만 2일 오후 목동탁구클럽을 다시 찾았고, 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 직원 중에서 처음으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도 양천구 탁구장 방문자로 확인됐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에 근무하는 B 씨(55)는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국장에서 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했다. 인천공항공사는 B 씨가 근무한 T1 입국장의 운영을 축소하고 입국장과 휴게소, 상주직원통로, 세관 사무실 등을 긴급 방역했다. B 씨가 이용한 2층 동편 구내식당은 폐쇄됐다. 인천 중구 소재 관사에서 B 씨와 함께 거주한 직원 2명 등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도 진행했다. 서울시는 8일부터 서울 소재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양천탁구클럽 등 양천구 소재 탁구장 3곳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 자가 격리할 것을 통보했고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실내 체육시설 중 줌바, 에어로빅, 태보, 스피닝 등은 고위험시설로 (파악하고) 운영 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태”라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홍석호 / 인천=차준호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산업을 이끌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섰다. 인천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준공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는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m² 규모로 조성됐다. 교육·연구시설,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인천의 전통 뿌리 산업 재교육은 물론이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아이디어를 모으는 협력이 가능하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9월경 문을 연다. 인하대 3개 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와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이전하는데 500여 명의 학생과 연구진이 사용한다.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고용이 단계별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인천 산업 생태계와 관련이 깊은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을 담당한다. 기업 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GE적층제조센터가 설치되고 60개 기업, 800여 명이 입주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