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김은지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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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은지 기자입니다.

eunji@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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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인력감축 나서는 기업 늘어나…고용한파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장이 전방위 산업을 흔들면서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인력 감축에 나서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실적악화에 코로나19가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유·무급 휴직 및 희망퇴직을 시행하느라 신입사원 채용 일정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사실상 취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일 재계 관계자는 “이미 실적악화가 누적된 상황에서 맞은 코로나19 사태를 임금 반납이나 일시적인 무급 휴직 등 단기적 대책만으로는 넘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업 규모, 근무 연차, 업종을 불문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동차, 항공, 관광, 중공업, 유통 등 업종별 상시 구조조정이 일상화됐다. 특히 전체 노선의 80% 가까이가 끊긴 항공업계는 거의 모든 기업이 희망퇴직,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희망퇴직을 공고했던 대한항공은 올해 들어 객실승무원, 외국인조종사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진행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진행 중이다. 국제선 사업을 접다시피 한 저비용항공사(LCC), 수하물 처리와 발권 대행 업무를 맡는 지상 조업사들도 경영 악화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감소에 산유국간 유가전쟁을 겪고 있는 정유업계, 중공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고용 안정과 높은 연봉으로 높아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에쓰오일마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준비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2월 희망퇴직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난달부터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닛산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완성차 업계의 생산 감소 직격탄을 맞은 부품사들 중에는 만도가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손님 발길이 뚝 끊긴 호텔 및 유통업계도 인건비 감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호텔은 3, 4월 두 달 동안 희망 직원에 한해 7일의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업도 예외가 아니다. 건설업은 고용유발효과가 가장 큰 업종으로 국내 취업자 2739만 명 중 204만 명(7.5%)이 종사하고 있다. 고용둔화가 현실화되면 저소득층의 일자리 감소가 특히 우려되는 산업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건설투자 감소와 수주 악화가 국내 고용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존 일자리가 줄어들자 취업준비생은 취업 전형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그룹 등 대규모 정기 및 수시 공채를 실시하는 대기업들은 일제히 채용일정을 연기했다. 항공업계 등은 신규채용은 꿈도 못 꾼다는 분위기다. 고용한파 조짐은 지난 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도 나타났다. 일시휴직자가 1년 전보다 14만 명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항공업계 등에서 무급 휴직자가 늘어나고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마저 일시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휴직자들은 비자발적으로 일을 쉬면서 월급은 받지 못하지만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로 분류된다. 실질적인 실업률은 더 높을 수 있는 뜻이다.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 임시 일자리도 줄면서 20대 고용률도 하락 추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고용동향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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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지구… 친환경 컬렉션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

    럭셔리’와 ‘친환경’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들린다.최고급 천연 가죽과 화려한 퍼 장식을 빼놓고는 명품 패션을 설명할 수 없을 것만 같다.한 번 쓰였던 소재가 의상에 재활용되는 것도 명품에 한해서는 금기인 것처럼 느껴진다.하지만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럭셔리 브랜드들도 ‘지속 가능한 패션’을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샤넬, 구찌, 버버리 등 이미 많은 브랜드가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환경을 생각하면서도 개성과 품격을 잃지 않은 의상이 하나둘 런웨이에 오르고 있다.버버리는 최근 버려진 플라스틱, 폐어망 등으로 만든 재생 나일론 ‘에코닐(ECONYL)’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케이프 디테일이 인상적인 벨트 코트는 소재 특유의 광택감이 돋보여 트렌디하고 고급스럽다. 루이비통은 지난 시즌 브랜드 최초의 친환경 컬렉션인 ‘비 마인드풀’ 액세서리 캡슐을 선보였다. 스카프를 만들고 남은 실크를 활용한 비 마인드풀 팔찌는 같은 패턴이 있을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팔찌다. 아름답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해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후대와 환경을 위하는 고고함이 담긴 친환경 패션은 아름답고 가치있다. ‘에코 럭셔리’가 주목 받는 이유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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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친환경? 나도 친환경!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2020 프리스프링 컬렉션’에서 코르크 소재를 사용한 핸드백 파우치, 숄더 파우치 제품을 선보였다. 신소재 코르크는 리사이클링 천연 섬유 코르크와 펜넬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다. 지난해 봄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이른바 ‘만두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핸드백 파우치가 코르크 소재로 재탄생했다. 프리스프링 시즌에서 새롭게 선보인 숄더 파우치 모델 역시 코르크 소재로 된 제품을 함께 내놨다. 숄더 파우치는 기존 핸드백 파우치에 핸들 디테일을 더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보테가 베네타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지만 가죽 파우치보다 가볍고 신선한 소재로 만들어져 한층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코르크 숄더 파우치의 가격은 289만 원으로, 같은 사이즈의 가죽 파우치에 비해 60만 원 이상 저렴하다.프라다는 2020 가을·겨울(FW) 시즌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뉴 라이프’ 원사를 사용한 남성용 코트 제품을 선보였다. 방수 기능을 갖춘 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오렌지색, 하늘색 등 다양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에서 혁신 기술을 통해 제작된 뉴 라이프 소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한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프라다는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 소재를 활용한 남성용 재킷, 코트 등 다양한 친환경 아우터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라다는 지난해 브랜드가 사용하는 기존의 모든 나일론을 2021년 말까지 모두 에코닐로 전환하는 ‘리나일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멀버리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다는 ‘멀버리 그린’을 브랜드의 책임 공약으로 내세워 더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닐을 활용한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멀버리의 ‘M 컬렉션’은 에코닐을 면과 합성해 개발한 기능성 패브릭으로 구성됐다. 브랜드의 이니셜인 ‘M’을 전통 텍스타일처럼 기하학적으로 풀어낸 세련된 패턴이 특징이다. 사첼백, 토트백 등 가방 제품은 물론 아우터, 슈즈 제품까지 두루 출시했다.발렌시아가는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에코닐 등 친환경 소재와 비가죽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2020 여름 시즌 런웨이 쇼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타이렉스’ 스니커즈가 대표적이다. 타이렉스 스니커즈는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등 비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레더 프리 스니커즈다. 독특한 실루엣의 타이렉스는 하나의 정교한 기계처럼 보이면서도 유려한 드레스 슈즈의 곡선을 갖췄다. 가격은 120만∼130만 원대다. 발렌시아가는 지난해 9월 시작돼 장기간 산림을 태운 호주 대형 산불의 복구를 위해 올 1월 멸종 위기에 놓인 코알라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와 후드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해당 아이템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보호단체에 기부됐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해리 누리에프와 협업해 손상된 제품, 재고 상품을 활용한 친환경 소파를 만드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여준다.스텔라 매카트니는 친환경 패션을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다. 브랜드를 세운 동명의 디자이너는 동물 애호가,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컬렉션의 60∼7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 2020 봄 시즌에는 스웨덴 숲에서 생산된 친환경 비스코스를 사용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흰 바탕의 비스코스 원단 위에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 그려져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2020 FW 시즌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레시클라’ 제품들을 선보였다. 재고와 남은 원단들을 활용해 만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몇 점의 천을 이어붙인 흔적이 뚜렷하지만 어색하지 않고 독특하며 멋스럽다. 브랜드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5AC 백도 레시클라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2020 FW 시즌 재활용 소재와 재생 소재, 오가닉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컬렉션인 ‘R-EA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작업복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은 오버사이즈와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블랙 색상을 메인 컬러로 활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프리미엄 아우터웨어 브랜드 에르노는 친환경 프로젝트인 ‘에르노 글로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 봄·여름(SS) 시즌 천연 염료를 사용한 아우터 제품을 출시했다. 재활용 나일론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만든 파카와 재킷에 양파로 만든 노란색 염료, 포도로 만든 보라색 염료, 올리브로 만든 녹색 염료 등으로 색을 입혔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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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인기에… 짜파게티 해외매출 2배이상 늘어

    올해로 출시 36주년을 맞이한 농심 ‘짜파게티’가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의 인기와 함께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올해 2월 짜파게티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68만 달러(약 8억5000만 원)에서 150만 달러로 급증해 월간 최대 실적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22만 달러) 호주(19만 달러) 일본(10만 달러) 베트남(7만 달러) 순이었다. 영화 기생충에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넣어서 만든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농심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구리 SNS 영상을 접한 뒤 현지 슈퍼나 마트에 짜파게티 판매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수출이 없던 칠레, 바레인, 팔라우, 수단 등에서 짜파게티 수입을 요청해 올해 짜파게티 수출국이 70여 개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매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18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짜파게티는 올해 매출이 2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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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브랜드 출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통해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리팅은 당분, 염분을 조절하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식단 브랜드다. 맛이 비교적 밋밋한 케어푸드와 달리 채소,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음식의 맛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18일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을 열고 저당식단, 라이트식단, 웰니스식단 등 건강식단을 선택해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케어식단’과 간편건강식, 반찬, 소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건강마켓’ 두 가지 코너를 운영한다. 음식은 조리한 다음 날 새벽 집으로 직접 배송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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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만원 냉장고, 500만원 소파도… 가전-가구까지 ‘언택트 소비’

    주부 김모 씨(6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등받이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너 소파를 원격으로 구입했다. 320만 원 상당의 값비싼 소파였지만 백화점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 전화를 걸어 주문한 뒤 계좌이체로 결제했다. 김 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의자 하나만큼은 좋은 걸 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했다”며 “고가품이지만 백화점에 직접 가기는 꺼려져 전화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수백만 원 상당의 가구, 가전제품을 대면 접촉 없이 ‘언택트’(‘un’+‘Contact’) 방식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고급 가구, 가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가 꺼려져서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 한 달간 침대, 가전제품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47.7%, 24.9% 늘었다. 같은 기간 침대, 가전제품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5%, 5.8% 줄어들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침대 등 고가 가구 제품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가구, 가전제품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월 온라인에서 판매된 제품 중에는 돌레란 매트리스(756만 원),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611만8000원), 자코모 카우치 소파(540만 원) 등 5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들도 있다. 다른 백화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대백화점이 2월 1일∼3월 15일 온라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구, 가전제품의 온라인 매출이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5%, 2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롯데닷컴의 가구제품 매출은 10.8%, 가전제품 매출은 16.8% 올랐다. 이 기간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300만 원대 LG 냉장고, 350만 원대 가보건강침대 등 고가의 가구,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 명품 패션잡화와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월 온라인 명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6% 늘었다. 명품 제품은 오프라인 판매량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온라인 판매량의 증가 폭이 더욱 컸다. 롯데닷컴에서는 2월 명품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올랐다. 그중에서도 수입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과 에스티로더의 매출은 각각 136%, 65% 올랐다. 고가 가구, 명품 제품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몰인 롯데프리미엄몰에 베르사체가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달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온라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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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조금 더 관심 갖고 응원하자”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합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 7500여 명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짝 웃으며 마주하자”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8개 계열사 및 자회사 임직원 중 자가 격리 중인 2500여 명, 재택근무 중인 임산부 1800여 명과 협력사 직원, 근무자 교대를 하지 못해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격려 물품에는 감염 예방 용품 및 건강 보조식품, 생활용품, 삼성 각 계열사 대표이사의 격려 편지 등이 담겼다. 이와 별도로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임직원 부모의 거주지 3만여 가구에도 순차적으로 물품 전달을 시작했다. 삼성 경영진은 임직원 부모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떨어져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담았다”고 썼다. 삼성 측은 자가 격리 중이거나 확진자가 오히려 ‘잠재적 가해자’라는 인식 탓에 움츠러들고 있어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격려 물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다른 기업들의 지원 소식도 이어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6일부터 전국의 경영주를 위한 ‘특별 추가예산’을 편성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매달 20억 원 규모로 △신선식품 폐기지원금 추가 30% 확대 △정산금 50% 최대 12일 조기지급 등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13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된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를 모아 후원물품을 꾸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대구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롯데호텔 내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에서 구운 단팥빵 2000개를 대구파티마병원에 전달했다.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 삼다수 21만 병을 지원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이날 대구와 제주지역 취약계층에 위생 용품 및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과 도시락을 전달했다.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협의회도 경기 고양시 한국화훼농협을 방문해 화분 약 10만 개를 구입해 사회 각층에 기부하는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개최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엑스엔게임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활동으로 성금 1억 원을 11일 기부했다.서동일 dong@donga.com·김은지·이건혁 기자}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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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여성-아동 사회공헌 사업, 유엔도 인정… 공식의견서로 채택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의 여성·아동 사회공헌 모델이 ‘제64회 유엔 여성지위 위원회’의 공식의견서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식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의 명의로 54개 회원국에 배포 및 권고되는 유엔의 공식 입장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이 채택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다. 의견서에는 현대홈쇼핑의 여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비롯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등 그룹의 다양한 사업이 소개됐다. 하이 캠페인은 10대를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주사와 위생용품을, 20∼30대를 위해서는 유모차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등 나이별로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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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침대, 코로나 피해 대리점 임대료-인건비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에이스침대가 대리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나섰다. 에이스침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을 위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국 240개 매장의 임대료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 달 동안 투입되는 비용만 11억 원에 이른다. 타격이 큰 대구경북 지역 대리점에는 직원 1인당 인건비를 최소 150만 원씩 지급하고 매장 임대료도 3분의 2 이상 지원한다. 임대료뿐 아니라 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대리점주의 부담을 줄이고 판매사원들의 일자리가 보전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사진)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대리점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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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입점 업체와 고객 데이터 공유”

    신세계백화점이 3월부터 백화점에 입점한 협력회사와 고객 데이터를 공유해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을 제안하는 ‘핏(FI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입점 브랜드는 지금까지 모든 고객을 상대로 일괄적인 마케팅을 해야 했지만 백화점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제공받아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각 브랜드는 FIT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제외한 고객의 연령별 비중, 시간대별 집객률 등 개괄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고객 분석 모델인 ‘S 마인드’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층까지 고려한 프로모션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FIT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한 결과 실제로 매출 신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점에 입점한 의류 브랜드 A.P.C의 여성 매장은 1월 중순 FIT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벌였다. 기존 고객을 비롯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상대로 신상품 금액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9%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신개념 고객맞춤 서비스인 FIT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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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잎 콘셉트 ‘봄봄시리즈’ 출시

    6일 서울 강남구 다이소 코엑스몰점에서 모델들이 ‘2020 봄봄시리즈’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소는 ‘Dear Spring―봄편지’라는 콘셉트로 벚꽃잎이 그려진 뷰티·패션용품, 리빙용품, 문구류 등 총 11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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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서로 배려하며 극복” 구자열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부 다독이기에 나섰다. 불안을 잠재우고 이겨내자는 취지다. 또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며 성금 및 의료물품을 기증하고, 중소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기업도 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자가 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응원편지와 함께 건강용품을 보내며 격려했다. 구 대표는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보며 우리 LG 임직원과 가족의 소중함, 건강·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LG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쳐 자가 격리 중인 직원에게 계열사 마스크와 손 소독제, 영양제 등 건강·위생용품을 함께 담아 보내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자”며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돌봐야 할 노약자가 있거나 임신부인 임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와 휴가 등을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클라우드 등 업무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비용절감, 불필요한 투자 축소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임직원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며 임직원을 응원했다. 이 부회장은 3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조만간 마스크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납시다”라고 했고, 정 부회장도 직원들과 협력사에 위기를 극복하자는 편지를 보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피해가 커지자 기업들의 성금 및 의료물품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쇼핑몰에 입점한 760여 개 중소기업이 3, 4월 임차료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협력회사가 2개월분 임차료를 각각 7, 8월부터 3개월간 분할 납부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대구 지역에 파견된 공중보건의를 위해 의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기능성 티셔츠 2000벌과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바지 887벌 등 2억 원 상당의 의류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도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 장 등 약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웨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구호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국 장애인 시설의 장애인 및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된다. 서동일 dong@donga.com·김은지 기자}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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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품업체로 번진 유통불황… “공장 돌려봐야 빚만 쌓여”

    서울 시내 면세점과 백화점에 잡화 제품을 납품하는 A브랜드는 3월부터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입소문이 나며 한국에 들르면 반드시 사야 하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한 달 새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하루 매출이 ‘0원’인 날도 있었다. A업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 유통사만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라며 “우리를 비롯해 말단 생산업체까지 어려움을 겪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생산업체로까지 경영난이 번지고 있다. 수요 감소로 생산량을 줄이는 업체뿐 아니라 재고로 쌓인 상품을 폐기하는 곳까지 생기자 업계에선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도미노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면세점과 거래해오던 업체들의 사정은 특히 심각하다. 실제로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면세점에선 화장품 등 협력사 발주량을 지난달부터 20∼50%가량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국내 주요 면세업체 관계자는 “패션 등 계절성이 강한 상품은 앞으로 발주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70개 대리점과 백화점 입점 매장을 둔 잡화 브랜드 B사에 따르면 2월 가방과 신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감소했다. 또 다른 국내 중견 의류업체 C사는 중국에서 비즈나 레이스 등 부품 배송이 일주일 이상 지연돼 신상품 출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B사 대표는 “영업이 마비돼 공장과 매장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만 고스란히 부채로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일부 농수산물 연계 제조업체도 역풍을 맞고 있다. 표고버섯 재배에 필요한 톱밥배지를 납품하는 중소기업 D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버섯 주요 납품처인 대형마트를 찾는 손님이 급감하면서 톱밥배지 주문이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 증감률’은 전월 대비 ―3.1%로, 2011년 2월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신희철 hcshin@donga.com·조윤경·김은지 기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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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용인연수원 200실 치료센터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 환자, 지역 주민을 위한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5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사진)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금융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시설로 객실 200개가 있다.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기업이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DB그룹도 이날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치료 시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DB그룹의 인재개발원은 객실 120개를 갖추고 있다. 앞서 삼성은 경북 영덕군에 300실 규모의 삼성인력개발연수원을, LG는 경북 구미시와 울진군의 550실 규모 회사 시설을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삼성은 삼성의료원 의료진도 파견했다. 물품과 현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LG그룹은 5일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방호복 1만 벌, 고글 2000개, 마스크 10만 개, 세면도구·소독제 등 생활용품, 업무용 휴대전화 100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현장 의료진에게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이달 한 달간 계속 공급한다. 신세계그룹도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보건당국 관계자에게 구호물품 세트인 ‘힘내라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로 했다. 에쓰오일과 한국공항공사는 의료진 등을 위해 써 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 원, 1억 원을 기부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 협력사를 위해 1130억 원 규모의 종합상생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대리점은 휴대전화 매입 대금 결제기한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KT도 전국 대리점 월세와 영업 지원 등 104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내놓았고, LG유플러스 역시 동반성장 재원을 기존 850억 원에서 1050억 원으로 확대했다. KB국민카드는 대구경북 지역 다문화가정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이 담긴 생활필수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중견기업 톱텍은 자사 공장이 위치한 경북 봉화군민들에게 마스크 약 10만 장을 기부한다. 이후 충남과 대구에도 각각 10만 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민구 warum@donga.com·유근형·김은지 기자}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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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온라인몰, ‘부모님 대신 장보기’ 기획전

    홈플러스는 ‘부모님 대신 장보기’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장보기가 어려워지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쇼핑을 어려워하는 노부모 대신 물건을 주문하는 자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각종 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숙용 토종닭, 통오리를 한 마리당 8990원에 판매한다. 또 한삼인의 ‘백세홍삼아로니아’, ‘백세홍삼복분자’, 고려은단의 비타민C 제품을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배드민턴 라켓세트 등 운동기구와 삼성전자·LG전자의 의류청정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위생 가전제품도 기획가에 선보인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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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롤 화장지… 6∼8개들이 바나나… 편의점서 장 보는 시대

    혼자 사는 김모 씨(27·여)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주로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다. 봉지라면, 과자 등 낱개 제품뿐 아니라 6개들이 생수, 30개들이 롤티슈 등 대용량 제품을 구입할 때도 편의점을 찾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얼마 전에는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용도로 편의점에서 5개들이 라면을 구입했다. 김 씨는 “편의점이 집이랑 가깝고 필요한 물건만 간단히 사서 나올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1, 2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은 낱개 제품 등 작은 용량의 제품이 잘 팔리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대용량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편의점이 ‘당장 필요한 물건을 소량으로 구입하는 곳’에서 ‘집 가까이에서 장을 보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과일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개들이 바나나인 ‘2+3 바나나’ 제품이 1개들이 바나나보다는 8배, 2개들이 바나나보다는 7배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올 1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기준으로 대용량 과일 제품인 ‘과테말라 바나나 6∼8개입’, ‘착한사과 1.8kg’ 제품이 각각 과일 제품 매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생수, 휴지 등 생필품 제품도 대용량 상품이 더 잘 팔린다. 세븐일레븐은 6개들이 생수 번들 제품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 2018년부터는 낱개 생수의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롤티슈 판매 수량을 분석한 결과, 30롤들이 대용량 ‘민생화장지’ 제품의 판매량이 1, 2롤들이 상품의 판매 수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5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로는 편의점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2주간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곳 모두 대용량 제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U에 따르면 이 기간 5개들이 봉지라면의 매출은 19.9%, 6개들이 생수의 매출은 12% 늘었다. 이마트24의 대용량 휴지 매출도 같은 기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곳에서 대용량 먹거리와 생필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맞춤 마케팅을 벌이는 편의점 업체도 있다. 이마트24는 3월 한 달간 역대 최다 품목인 440가지 생필품, 먹거리 상품에 대해 1+1, 2+1을 포함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용량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S25의 과일 판매 분석에 따르면 주 판매 시간이 출근시간대인 오전 8∼10시에서 퇴근하며 장을 보는 시간대인 오후 7∼9시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은 간편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즉시적인 소비를 하는 공간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대용량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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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량 구매는 옛 말”…코로나19로 편의점 대용량 상품 판매 ‘날개’

    혼자 사는 김모 씨(27·여)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주로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다. 봉지라면, 과자 등 낱개 제품뿐 아니라 6개들이 생수, 30개들이 롤티슈 등 대용량 제품을 구입할 때도 편의점을 찾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얼마 전에는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용도로 편의점에서 5개들이 라면을 구입했다. 김 씨는 “편의점이 집이랑 가깝고 필요한 물건만 간단히 사서 나올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1, 2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은 낱개 제품 등 작은 용량의 제품이 잘 팔리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대용량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편의점이 ‘당장 필요한 물건을 소량으로 구입하는 곳’에서 ‘집 가까이에서 장을 보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과일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개들이 바나나인 ‘2+3 바나나’ 제품이 1개들이 바나나보다는 8배, 2개들이 바나나보다는 7배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올 1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기준으로 대용량 과일 제품인 ‘과테말라 바나나 6~8개입’, ‘착한사과 1.8kg’ 제품이 각각 과일 제품 매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생수, 휴지 등 생필품 제품도 대용량 상품이 더 잘 팔린다. 세븐일레븐은 6개들이 생수 번들 제품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 2018년부터는 낱개 생수의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롤티슈 판매 수량을 분석한 결과, 30롤들이 대용량 ‘민생화장지’ 제품의 판매량이 1, 2롤들이 상품의 판매 수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5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로는 편의점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2주간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곳 모두 대용량 제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U에 따르면 이 기간 5개들이 봉지라면의 매출은 19.9%, 6개들이 생수의 매출은 12% 늘었다. 이마트24의 대용량 휴지 매출도 같은 기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곳에서 대용량 먹거리와 생필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맞춤 마케팅을 벌이는 편의점 업체도 있다. 이마트24는 3월 한 달간 역대 최다 품목인 440가지 생필품, 먹거리 상품에 대해 1+1, 2+1을 포함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용량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S25의 과일 판매 분석에 따르면 주 판매 시간이 출근시간대인 오전 8~10시에서 퇴근하며 장을 보는 시간대인 오후 7~9시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편의점은 간편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즉시적인 소비를 하는 공간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대용량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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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재킷-카디건… ‘지스튜디오’ 신상품 6종 출시

    CJ오쇼핑이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을 잡고 론칭한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가 봄 신상품(사진)을 선보였다. CJ오쇼핑은 지스튜디오의 봄 신상품으로 ‘이태리 트위드 재킷’, ‘이태리 톨레뇨 수트’, ‘수피마 코튼 블라우스’, ‘코코나 팬츠’, ‘시그니처 코트’, ‘이태리 톨레뇨 울 실크 카디건’ 등 6개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 봄 신상품이자 이탈리아 솔루치오니 테실리사의 고급 원단을 사용한 ‘이태리 트위드 재킷’은 12가지 색상의 원사로 짜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이탈리아의 고급 원단사인 톨레뇨사의 울 스판 원단을 사용한 ‘이태리 톨레뇨 수트’는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수피마 코튼 블라우스’는 코튼(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는 수피마 코튼과 스판을 혼방한 소재로 착용감과 신축성이 뛰어난 블라우스다. 프리미엄 코튼으로 봄철 꽃샘추위를 막아줄 ‘시그니처 코트’는 여성스러움을 살린 A라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지스튜디오의 봄 신상품은 지난달 22일 CJ오쇼핑 첫 방송에서 60분 만에 주문금액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두 번째 방송에서도 이날 준비된 지스튜디오의 모든 상품이 완판됐다. 세 번째 방송은 4일 오전 7시 15분 예정돼 있으며, 제품은 CJ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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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소비… 신용카드 사용액 한달새 절반으로 뚝

    서울 서초구에 사는 직장인 정모 씨(28·여)는 지난달 지출이 1월보다 약 30만 원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휴일에도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면서 돈 쓸 일이 줄어든 것이다. 정 씨는 평소 한 달에 100만 원가량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주 2회 정도 출퇴근길에 택시를 탔고, 점심 및 저녁 식사는 대부분 밖에서 해결했다. 주 2회 필라테스 학원에 갔고,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쇼핑을 하고 영화나 공연 등을 보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의 활동이 중단되거나 줄어들었다. 필라테스 학원은 휴원했고, 지난달 말 가려던 친구들과의 제주도 여행도 취소됐다. 2주째 남자친구도 만나지 않고 있다. 생필품 외에는 옷이나 신발 등에 대한 구매도 미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신용카드 사용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업 카드사 8곳의 카드사용액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28조2146억 원으로, 1월 한 달 승인액(51조3364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소비가 많았던 점, 아직 2월 전체 사용액이 집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감소세가 확연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주부 김모 씨(62·여) 역시 최근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집 근처 대형마트를 찾곤 했지만, 최근에는 발길을 끊었다. 그 대신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구매했다. 부부 동반으로 국내 여행을 가려던 계획도 취소했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A 씨는 이 같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지만 지난달에는 예약이 단 1건에 그쳤다. 인건비 등 유지비 부담이 커지자 A 씨는 당분간 휴업을 결정했다. 유통업계에는 소비자 방문이 크게 줄고 임시 휴점이 반복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각각 약 2조8600억 원, 2조2800억 원, 2조996억 원이었던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의 판매금액은 올해 1월엔 각각 2조5500억 원, 2조247억 원, 2조604억 원으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이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이기 힘든 만큼 2월 매출은 각각 1조 원 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몰라 매입 물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며 “화장품 판매사와 제조사, 협력사까지 도미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백화점은 10%, 대형마트는 12%씩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신희철·김은지 기자}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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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 밀반입 혐의’ CJ그룹 장남 이선호, 사내인사위서 ‘정직’ 징계 받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30)이 정직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장은 액상 대마를 흡입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최근 2심에서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선고를 받았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사내인사위원회에서 이 부장에 대한 정직 징계처분이 결정됐다. 정직 기간은 최대 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징계처분은 개인정보 등의 문제로 당사자에게만 통보된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사탕, 대마젤리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됐다. 6일 서울고등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이 부장에게 원심 판결과 같은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4년간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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