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구독 12

추천

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지방뉴스90%
사회일반7%
교육3%
  • 자가격리 무단이탈 민경욱 인천 연수구가 경찰에 고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57)이 자가 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고발됐다. 인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 전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담당 공무원이 민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갔을 당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민 전 의원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 전 의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자가 격리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대라”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사들이 한참을 찾고 내린 결론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선거 자꾸 외치니 무서워서 그런 거라고 솔직히 말해라”라고 비꼬기도 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9-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항 8부두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 사업 가속도

    인천항 1, 8부두 재개발 사업을 이끄는 8부두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조감도)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8부두 상상플랫폼 사적 공간 운영 사업자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8부두에 위치한 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상상플랫폼 조성 사업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했는데 공적 공간(30%)과 사적 공간(70%)을 나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앞으로 협상, 계약,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당선업체는 상시 고용 200명 이상, 건설원자재 90% 이상을 인천 지역에서 채용하거나 조달하기로 했다. 미술관, 공연장, 체험시설 등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도입과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선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이 경제기반형 재생 사업 마중물 사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공적 공간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상플랫폼은 인천항 8부두의 곡물 창고를 개조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 내항(內港) 재개발이다. 1978년 건립된 이 창고는 길이 270m, 폭 45m, 전체 넓이 1만2150m² 규모로 기둥과 내벽이 없는 단일 창고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9-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민경욱, 자가격리 무단 이탈 고발에…“음성 판정인데 고발한다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57)이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고발됐다. 인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 전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담당 공무원이 민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갔을 당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민 전 의원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민 전 의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자가 격리 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대라”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사들이 한참을 찾고 내린 결론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가 격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이나 자발적인 검사를 받아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나를 고발하겠다고?”라며 “부정선거 자꾸 외치니 무서워서 그런 거라고 솔직히 말해라”고 비꼬기도 했다. 민 전 의원은 앞서 올린 글을 통해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9-01
    • 좋아요
    • 코멘트
  • 국내외 바이오기업-연구소, 속속 송도로

    최고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기업이 올해 잇달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하면서 송도를 세계 시장 진출을 향한 전략 요충지로 삼고 있다. 송도에는 겐트대와 인하대 연세대 인천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머크, 싸토리우스 등 국내외 대학과 바이오 기업이 함께 있어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하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최근 경영 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송도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해 급성췌장염을 비롯해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등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5위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도 9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마크로젠 그룹의 의료기관인 진헬스와 마크로젠 연구소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Direct-To-Customer)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 실증 특례 사업을 진행한다. 마크로젠은 2019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제1호 규제 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사업자로 선정돼 송도에 사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국책 과제인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사업’에 선정된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은 5월 2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산업기술단지(11공구)에 입주하기 위한 용지를 매입했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은 국내 상장사 한 곳을 비롯해 글로벌 바이오 외국기업과 송도 입주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만 크고 작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10곳이 송도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많은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현장으로 달려가 기업애로 사항을 듣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마크로젠의 진헬스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데 이어 19일에는 프랑스 기업인 생고뱅 코리아를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산업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송도 4·5·7공구에 조성된 기존 바이오클러스터를 11공구로 확대해 K바이오 대표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한 11공구 200만 m² 터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가로 조성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을 70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만여 명의 채용이 이뤄지고 연간 1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 기업에 장비, 실험실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특화시설인 K바이오 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는 기업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기업의 투자 상담과 기업 애로 사항을 접수해 해결책을 지원한다. 운영 미비점을 보완해 10월경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 청장은 “송도가 K바이오의 대표 클러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바이오 기업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송도를 미국 샌디에이고에 버금가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바이오 기업은 물론이고 대학이나 연구소, 혁신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송도컨벤시아, IoT 활용 ‘K방역관리시스템’ 선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산업의 결정판인 ‘송도컨벤시아’가 스마트 마이스와 연계한 K방역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해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열감지기기 대수를 늘려 안면발열인식기 5대, 열화상 카메라 5대 등 총 10대를 송도컨벤시아 주요 입구에 설치해 가동된다. 방문객이 안면발열인식기 패널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안면을 인식해 “정상체온입니다”란 음성이 나온다. 송도컨벤시아 K방역관리시스템의 핵심은 IoT를 활용한 효율적인 방문객 관리다. 송도컨벤시아에는 총 174개의 IoT 모바일 수집기가 설치돼 있다. 휴대전화를 가진 방문객이 안면발열인식기를 통과하면 모바일 고유번호가 신호를 발생해 동선을 파악한다. 송도컨벤시아 내 IoT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방문객의 동선, 머문 장소, 접촉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 K-IoT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최초 컨벤시아 방문자에게 ‘인천 마이스패스 앱’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개인 정보동의 및 입력 후 개인 QR코드를 생성하면 방문객의 시간대별 방문, 일자별 방문, 체류 시간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 관리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는 IoT센터가 1차 방역, 전자출입명부가 2차 방역, 인천 마이스패스 앱이 3차 방역을 펼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주요 전시 행사, 컨벤션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송도컨벤시아에 구축된 K방역관리시스템은 2014년 7월 대통령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특화프로젝트다. 2015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총 78억 원이 투입돼 국내 최초의 K방역을 선보이는 것이다. 송도컨벤시아는 코로나19가 터지자, 행사장 정기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발열 체크, 소독매트 설치 및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제한,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외부공기 유입 확대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전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영상장비가 추가로 구축된 화상상담 회의실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를 이용하는 이용기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원스톱고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행사장을 이용할 고객은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지원 서비스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컨벤션 시설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상담 데스크와 비즈니스 라운지, 중·소규모 회의실 2개, 주최자 물품보관소, 현장지원 및 통합예약 사무실에서 시행되고 있다. 김재범 인천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은 “K방역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하는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하반기에 열리는 각종 대규모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광화문집회發 감염 확산

    광주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도 교회 교인과 가족 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교회 모두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교인을 통해 집단 감염됐다. 광주시는 26일 북구 각화동에 있는 성림침례교회의 교인 28명을 포함한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 교회 교인인 60대 여성 A 씨가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6, 19일 모두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 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회에 갔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 교회 교인 700여 명의 검체 검사가 하루 늦은 25일부터 진행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 씨가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여서 실내 50명 이하 규정은 없었다”며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혼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는지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모두 61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서구에 있는 주님의교회에서 16일 예배를 본 교인과 가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배에는 165명이 참석했으며 1, 2부로 나눠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B 씨(50)와 C 씨(71)가 이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집회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계자는 “전체 예배를 할 때 신도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발열 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며 “소모임을 중단한 지 오래됐고, 단체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역학조사관 3명을 추가로 파견해 교인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동선 및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인천=박희제·차준호 기자}

    • 2020-08-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공사, 내달 2일부터 ‘비룡공감 도시재생대학’ 운영

    인천도시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비룡공감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비룡 공감 2080 도시재생사업(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568-83 일대)’에 대해 주민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튜브를 통해 도시재생, 청년과 문화, 주민공동이용시설, 거버넌스, 사회적 경제, 공동체 등 6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총 6강 가운데 5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프라인 과정은 다음 달 9, 11일 비룡 공감2080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강의는 사전 신청을 받아 10명으로 제한된다. 총 4강 중 3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 오프라인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취지를 이해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시 ‘북한 이탈주민’ 취업 지원 나선다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하나센터가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을 돕기 위해 ‘북한 이탈주민 취업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맺었다. 이들 기관은 △북한 이탈주민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취업 지원 현황 및 관련 정보 공유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적 인식 개선 추진 등 협력과 연계를 강화한다. 북한 이탈주민 취업을 위한 첫 사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북한 이탈주민 취업 지원을 위한 화상면접의 날’을 운영한다. 인천고용복지센터와 인천하나센터, 논현역 이음카페 등 3곳에 화상면접을 위한 장비(웹캠, 마이크 등)를 설치해 북한 이탈주민 구직자와 구인 업체 간 비대면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또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교육도 진행한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북한 이탈주민이 가장 원하는 정책 지원으로 ‘취업지원’이 조사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 취업 지원을 위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솔찬공원, 시민 사랑받는 명품공원으로 변신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 공원으로 변신한다. 솔찬공원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 앞바다의 정취와 석양을 만끽하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솔찬공원 활성화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공원 리모델링 방향을 설정해 관광객과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솔찬공원은 송도 남측 해안을 따라 조성한 130만9408m²(수로부 포함)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솔찬공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하고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솔찬공원 블루오션골프연습장과 파3(9홀) 등 골프연습장 지구를 제외한 이 공원의 B∼D지구에 시민이 즐겨 찾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솔찬공원 D지구부터 달라진다. 이곳에는 인천대교 철 구조물을 제작하던 공간이었던 ‘케이슨’ 제작장과 피크닉장, 쉼터광장, 복합문화시설인 ‘케이슨24’, 잔디마당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교 케이슨 제작장의 바닥 철제 덱을 나무 덱으로 바꿔 시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바다를 조망하는 펜스 쪽에는 1인 벤치 등 특화 벤치가 설치된다. 인천대교 철 구조물을 제작하던 공간인 케이슨 제작장은 길이 400m, 너비 33.7m의 철제 덱이다. 인천대교 준공과 동시에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뛰어난 전망과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 때문에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춰 2015년 개방했다. 부족한 주차시설도 확충된다. 솔찬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대와 솔찬공원 쪽 잔디밭에 주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솔찬공원 A지구인 인천송도국제캠핑장(3만8000m²)의 모습도 달라진다. 인천경제청은 글램핑장 4곳을 설치하고 카라반 6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화장실을 비롯해 취사장, 어린이 물놀이장을 갖춰 캠핑장 명소화를 추진한다. 솔찬공원은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의 수도권 대회 장소다. 솔찬공원 D지구에 있는 케이슨24는 인천을 대표하는 ‘아트 앤드 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전시회를 펼칠 수 있는 공간과 음향 시스템, 무대를 갖췄다. C지구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생태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한다. 다양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한 뒤 건강을 회복하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케이슨24에서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한여름 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인기다. 케이슨24에서 출발해 골프연습장 쪽으로 걸으면 좋다. 공원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안 경비를 맡고 있는 군부대 주둔지를 만난다. 이곳에서 길을 건너면 송도국제캠핑장이다. 바닷가 쪽 산책로에서는 인천신항과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기지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송도국제캠핑장에서 골프연습장 지구 구간의 해안길은 군부대 작전구역으로 시민에게 개방이 되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캠핑장에서 골프연습장 지구로 연결되는 해안길 개방을 위해 군부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최정규 송도사업본부장은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솔찬공원을 필수 여행코스로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케이슨 제작장과 캠핑장에 들어설 시설에 대한 주민의 뜻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도시공사, 부평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3578채 공급

    인천도시공사는 부평구에 국내 처음으로 ‘부동산 펀드형 공공지원민간 임대아파트 3578채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세 물량이 사라지고 월세가 오르는 상황에서 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임대아파트는 주변 시세에 90% 정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더 샵 부평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지구의 총 공급물량은 5678채로 단일 단지로서 인천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토지등소유자와 세입자 물량을 제외한 3578채로 9월10일 임차인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날인 11일 견본주택(인천 부평구 열우물로 164)을 선보인다. 더 샵 부평 정비사업은 2009년 주거환경개선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성 미확보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다가 2015년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2018년 11월 착공한 아파트 건설공사는 현재 공사 진도율이 36%로 2022년 5월 입주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중산층 주거안정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1
    • 좋아요
    • 코멘트
  • 분식집-체조교실 등 일상공간서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 수위’

    현재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n차 감염과 소규모 집단 감염, 경로 불명 ‘깜깜이 환자’라는 세 가지 위험 요소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어느 한 가지만 증가해도 발생 속도를 방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선 대유행을 대비하고, 비수도권에선 유행 증가를 염두에 둬야 할 최악의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일상 공간서 잇달아 소규모 집단 감염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분식집에서 최소 14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앞서 20대 아르바이트생 A 씨가 12일 증상이 나타난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의 동료와 가족, 지인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 씨와 함께 일하는 40대 여성 B 씨와 50대 C 씨는 각각 18,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함께 사는 가족 3명, 이 가족들의 직장 동료 및 지인까지 확진되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다.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에선 교인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교인이 다른 교인 16명과 장시간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확진된 교인 중에는 서울의 한 고교 교사도 포함됐다. 아직까지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강원 원주시에선 체조교실의 20대 강사와 10대 학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소규모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체조교실의 등록 회원은 41명. 앞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이 12일 이곳을 다녀갔다. 경북 지역 고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방학을 맞아 15일 부모가 운영하는 원주의 가게를 찾았다. 16일에는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학생의 아버지도 확진됐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도 3명이 추가돼 58명이 됐다. 매장 2층에 머물렀다가 감염된 고객 25명을 통해 가족 지인 등 29명에게 전파됐다. 부산 지역에서도 최소 4건의 소규모 감염이 계속 확산 중이다. 사적인 모임이나 직장 등에서 가족 지인 동료 사이에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깜깜이 환자도 ‘위험 수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0일 낮 12시 현재 676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비롯해 11개 시도, 150개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3개 시설에서 n차 감염이 확인됐다. 콜센터 4곳, 교회 3곳, 요양시설 3곳, 의료기관 2곳, 금융기관 1곳 등이다. 여기서 발생한 2차 이상 확진자는 최소 67명이다. 집단 감염이 n차 감염을 반복하면서 확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주간 발생한 깜깜이 환자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7∼20일 발생한 확진자 1847명 중 272명(14.7%)이나 된다. 방역당국이 생활방역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5%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기존 집단 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지역 사회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의 향후 확산세를 가늠할 잣대로 깜깜이 환자 수에 주목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깜깜이 확진자가 증가 폭을 키운다면 또 다른 집단 유행으로 가는 단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사나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감염 여파가 관건이다. 이미 관련 확진자 중 최소 18명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없었다. 이들의 감염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불특정 다수가 몰린 대규모 집회는 접촉자 추적에 한계가 있기에 깜깜이 환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70대 확진자, 입원 직전 사망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입원 전 자택에서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기 전 사망한 건 대구경북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 여러 명이 입원을 기다리다 숨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78세 여성이 19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11시 반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보건소가 이송을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119 구급차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여성은 최근 경기 구리시 원진녹색병원에서 남편 장례를 치렀다. 방역당국은 병원 빈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병상 배정이 안 됐다거나 병상 준비의 문제는 일단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기준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542개 중 129개(23.8%)만 비어 있다. 이 중 경기 지역 병상은 10%(69개 중 7개)만 남았다.김상운 sukim@donga.com·김태언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8-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 본격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 서점, 컨벤션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짓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사업을 주도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호반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사가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검단 1단계 특화구역 4만9540m²에 문화 상업 업무 주거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부족한 인천 서북부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가 6종류의 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총면적 5만5000m² 이상 만들도록 했다. 지하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결하도록 한다. 사업 용지 인근에는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이 들어서는 것이 확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사업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출자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달 말 사업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1단계 용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 계약 체결 후 2년 내에 착공, 착공 후 4년 내에 준공하도록 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에 혁신적이고 새로운 개념의 복합상업단지 탄생을 기대한다. 공모 사업 평가에 인천지역 건설사의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하대병원 '메디 스토리']다학제 진료로 ‘희귀유전질환’ 환자 돌본다

    A 씨(21)는 두 살 때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 전문의 권영세 교수로부터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 진단을 받았다. 신경섬유종증은 대표적인 유전질환 중 하나다. 뼈나 피부에 침투해 해당 조직과 신경구조를 망가뜨리는 질환이다. 시각신경 교종이 발생해 시력이 나빠지고 시야 감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인에 비해 백혈병이나 고혈압 발생 확률이 높고 질환의 특성상 급작스레 합병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A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의 ‘기본 치료 원칙’은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의 대증치료(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법)와 예방이다. 인하대병원은 A 씨의 몸 상태를 20년 가까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해 대증 치료를 진행해 왔다. 외형적으로는 건강한 젊은이의 모습이지만 사실상 의학적 치료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정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그는 신경섬유종증의 대표 증상인 담갈색 반점이 종기 형태로 진행돼 여러 차례 피부과 수술을 받았다. A 씨는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진료과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증상의 관리법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이 쌓여만 갔다. 남들처럼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지, 자녀를 갖는 데 이상은 없는지 늘 걱정이 컸다. 각각 다른 진료과를 방문할 때마다 평소 궁금한 점을 일일이 묻는 것도 쉽지 않아 마음고생도 많았다. 그가 남에게 털어놓기 힘든 어려움은 올해 초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가 다학제 진료를 시작하면서 깔끔하게 해결됐다. 다학제 진료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진료과 교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스템이다. 진료과별 의견을 통합해 치료 계획을 세워 환자에게 전달한다. 인하대병원은 3월부터 A 씨의 첫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오랜 시간 그를 지켜본 담당 소아신경 교수를 비롯해 소아심장, 정형외과, 임상유전, 진단검사 분야 교수들이 다학제 진료에 참여했다. 소아신경분과는 피부와 말초신경계 쪽의 신경섬유종증 진행 과정과 증상을 설명했다. 또 고혈압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피부과는 반점이 다시 종기 형태로 진행될 때 제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추후 자녀 계획을 위한 유전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척추측만증과 하지 변형 등 골격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는데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연결해 이상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어 임상전문의는 환자의 건강 관리법과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설명하며 추적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 씨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그동안 저를 괴롭히고 있는 질환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며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과 자각증상을 쉽게 알게 돼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2017년 문을 열었다. 2018년 ‘극희귀질환 진단 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권역별 거점센터 중심의 희귀질환 지원 사업을 확대하면서 2019년 2월부터 질병관리본부 지정 ‘희귀질환 경기 서북부권 거점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희귀유전질환은 신체 특정 부위에만 질환을 일으키지 않고 다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추적 관찰로 질환 관련 합병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환자의 삶을 지킬 수 있다. 환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하대병원 센터에서는 다학제 진료를 2020년 개설했다. 이지은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장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생애전환기와 생애주기 건강관리, 치료 방향 결정, 고위험군 수술 전 관리 등 포괄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 교수들과 센터 코디네이터, 환자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환자 삶의 질도 크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서 미술학도의 꿈을 펼치세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미술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등용문(登龍門)이 되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해 장관상과 시도지사상, 시도교육감상 등 대상과 금상을 받은 역대 수상자와 연락을 해봤더니, 상당수가 대학에서 미술학도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었다. 2015년 제1회 대회 때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꿈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정혜윤 씨(22·인천여자공업고 졸업)는 2018년 대학에 입학해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제2회 대회에 출전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상정은 씨(21·충남예술고 졸업)를 비롯해 고등부 대상을 받은 양나빈(22·인천원당고 졸업), 이혜정 씨(21·부산예술고 졸업) 모두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제3회 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예은 씨(21·부산예술고 졸업)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은 “입시미술 실기 기준이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져 같은 그림체, 같은 기법,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유로운 상상 속에 평소 꿈꾸던 바다의 모습을 맘껏 그릴 수 있는 분위기여서 발상과 사고의 전환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제6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8월 3일∼9월 25일 예선을 거쳐 10월 17일 본선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예선을 치른 뒤 거리 두기 등 안전 계획을 세워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전국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생명의바다.kr)에서 개인과 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사무국은 도화지, 반송 박스를 신청자 주소로 보내준다. 반송 박스를 이용해 우편, 택배로 완성된 그림을 9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 후 지역별 본선 참가자를 확정한다. 본선 대회 장소는 예선 심사 후 공지한다. 02-361-1432, 2020seacontest@gmail.com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고 않고 휴진해 환자들 골탕… 문 연 병원도 대기줄 평소 3배

    “앱에는 분명히 오늘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나와 있었는데….”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의 한 동네병원을 찾은 20대 남성은 이렇게 말하고는 병원 문 앞에서 걸음을 돌렸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날 진료하는 병원인 것을 확인하고 찾아왔는데 문이 닫혀 있었던 것이다. 성동구에 있는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 3곳도 마찬가지였다. 앱에서는 ‘정상 진료’라고 표시돼 있었지만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휴진 신고를 하지 않고 문을 닫은 것이다. 세 곳 중 한 병원은 5분 사이에만 환자 3명이 찾았다가 걸음을 돌렸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안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집단 휴진(파업)이 이뤄진 이날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환자들이 속출했다. 이들 중엔 특히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정보 확인이 익숙지 않은 고령 환자들이 많았다. 지팡이를 짚고 성동구의 한 안과 의원을 찾은 70대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눈이 아파도 참다가 병원을 찾았는데 휴진인 줄은 몰랐다”며 “우리 같은 노인들이 일일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겠냐”고 했다. 지방과 서울 외 수도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의 한 동네병원을 찾은 70대 여성은 ‘31일까지 휴진’이란 안내문을 보고 돌아섰다. 파업 시기와 맞물려 병원이 휴가에 들어간 것이다. 고교생 백모 군(18)은 아토피가 심해져 같은 구의 피부과 병원을 찾았다가 휴가 안내문을 확인했다. 종합병원이 없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소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의원이 휴진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모 씨(43)는 감기 기운이 있는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소아과를 찾았지만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서 씨는 “송도에는 대형병원이 없어 동네의원에서 진료를 주로 받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문을 연 병원에는 평소보다 많은 환자가 몰려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서울 동작구의 한 가정의학과 의원은 평소 대기시간이 10분 안팎이었지만 이날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근처에 있는 내과나 가정의학과들이 휴진을 해 우리 병원으로 환자가 몰린 것 같다”고 했다. 종로구의 한 신경외과 의원에도 평소보다 많은 환자가 찾아 로비에서 기다렸다. 70대 남성은 “원래 다른 병원에 다니는데 오늘 문을 열지 않아 여기로 왔더니 30분 넘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전임의(펠로)들이 파업에 참여한 대학병원의 경우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은 없었다. 파업에 대비해 수술 날짜는 미루거나 앞당겼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선 필수 의료 인력이 근무했다. 하지만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대학병원 응급실로 와 평소보다 환자가 많았다. 1, 2차 의료기관이 작성한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응급실 진료는 의뢰서가 없어도 가능하다.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대병원 응급실엔 50여 명의 환자가 있었는데 평소보다 20%가량 많은 숫자다. 대학병원에서는 평소 교수 진료에 앞서 전공의가 대면으로 하던 사전 진료가 서면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전주영 aimhigh@donga.com·이청아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574개 업체에 융자”

    인천시가 금융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출장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를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574개 업체에 총 199억 원의 원스톱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2월 초부터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를 비롯해 금융취약계층 특별금융상품 등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섬마을과 생업에 바쁜 상가 밀집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가 상담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대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서해 최북단 섬인 옹진군 백령도 등 섬마을 8곳을 비롯해 전통시장 6곳, 차이나타운 내 일부 음식점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 혜택을 받은 김동흥 인천 계양구 작전시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안정자금으로 17년간 이어온 가게를 지킬 수 있었다”며 “손님 한 분 한 분이 아쉬운 상황 속에서 가게 문을 닫고 대출받으러 외출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1%대 저리로 3000억 원대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한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영안정자금 공급 확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민들의 주거복지에 앞장서는 인천도시공사

    인천의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강모 씨(28)는 올해 초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한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전용면적 52m²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보증금 720만 원에 월세 14만 원으로 지난해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때보다 주거비 부담이 줄어 적금에 가입하는 등 재테크도 가능해졌다. 강 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하철역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주변에 사는 친구가 입주한 오피스텔과 비교했을 때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도시공사는 해마다 당해 연도 준공된 신축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8월 초 현재 총 209채의 주택을 공급해 호응을 얻었다.○ 시민 주거복지의 첨병 창립 17주년을 맞은 인천도시공사가 다양한 주택의 공급을 통해 시민 주거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7월 현재 인천에 영구임대, 국민임대 아파트 등 이른바 ‘건설형 임대아파트’ 6031채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입주민 욕구를 충족한 매입·전세임대 5632채까지 포함하면 총 1만1663채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6월에는 인천 최대의 중심상업시설과 주요 교통망을 갖춘 남동구 구월동에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 초년생(청년)을 위한 행복 및 영구임대주택(아파트) 공급에 나섰다. 총 1109채 규모로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20∼40% 저렴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2023년 상반기 입주민을 맞는다. 이 밖에 십정2지구(550채), 송림지구(165채)의 임대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아울러 올해 매입·전세임대(1200채)로 인천 시민의 주거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매입주택의 경우 올해 공급 물량 500채 가운데 191채를 공급했다. 전세임대는 올해 공급 물량 700채 가운데 290채를 공급한 상태다. 이 주택들은 시중 시세의 30% 수준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로 입주민 호응 높아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고민을 공감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영구임대 아파트의 경우 1990년대에 준공된 탓에 노후했다. 공사는 하자보수 긴급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응대를 통해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하자 보수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기동반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대응한다. 공사 콜 센터에서 접수된 하자 보수 민원을 건축, 기계, 전기 전문가 기동반이 3개의 거점 임대아파트에 상주하면서 ‘원 스톱 서비스’를 펼친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고령 1인 가구를 위한 안심전화 서비스, 주거 공간 정리수납 서비스, 출산 축하 선물 증정, 관내 병원과 연계 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의 ‘주거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올 5월에는 연수·선학영구임대 단지 내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상담을 위해 ‘해드림 상담소’를 개소해 주거 고충 등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공사 임직원 가운데 20% 이상이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해 주거복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창영 주거복지사업팀 과장은 “민원을 제기한 입주자의 고충을 공감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입주민이 만족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는 임대 상가 임차인을 위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임대료를 35% 깎아준 데 이어 12월까지 4개월간 추가로 15% 임대료를 인하해 임대료를 절반(50%)만 받기로 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주거복지 리더로서 공격적인 임대주택 공급과 양질의 주거서비스 제공으로 인천 시민의 신뢰를 먹고 성장하는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하대 수익용 부지 용도변경은 지역대학 홀대”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인하대에 매각하기로 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수익용 부지의 용도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바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난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여 활동을 벌인 인하대를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헌신짝처럼 버린다는 지적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인하대 수익용 부지를 멋대로 용도 변경한 인천경제청은 스스로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변명만 일삼고 있다”며 “인하대 송도캠퍼스 문제 해결을 위해 박남춘 시장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하기 위해 인하대에 제공하기로 했던 지식기반서비스 용지를 협의 없이 제조시설을 짓는 산업시설(제조업) 용지로 바꿨다. 인천경제청과 인하대는 2013년 7월 송도 11공구 캠퍼스 부지(교육연구 용지) 22만5000m²를 1077억 원에 매매 계약하면서 수익용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수익용 부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건너편 11공구 지식기반서비스 용지 4만9500m² 규모다. 인하대는 오피스텔과 업무·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수익용 부지가 갑자기 제조업이 들어서는 산업시설 용지로 바뀌자 반발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토지 매매 계약의 조항에 매매 대금을 완납하기 전에 기반시설을 준공해야 하는데도 최근에야 기반시설공사 발주를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토지 매매 대금 완납은 2021년 10월에 끝나는데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이제 발주에 들어가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끝낼 수 없어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다. 인하대는 2012년 인천경제청이 “앰코코리아 반도체 회사를 송도에 유치해야 한다”며 인하대 5·7공구 용지 양보를 요구하는 바람에 2014년 송도캠퍼스 개교 일정을 철회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통 큰 양보를 한 인하대에 불법 용도 변경 등 불이익을 주고 세브란스병원을 착공조차 하지 않은 연세대에는 온갖 특혜를 몰아줘 지역 대학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청년감시단 뜬다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과 함께 디지털 성 착취 근절에 나선다. 시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청년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5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채팅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과 길들이기(그루밍) 성범죄를 모니터링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하고 삭제를 요청한다.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희희낙낙 상담소’와 연계해 성 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청소년에게 실시간 상담 지원을 하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시는 청소년 감시단 활동에 앞서 디지털 성범죄 이해와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활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 매체 기반 온라인 그루밍, 악의적 합성영상 유포 등 신종 범죄가 늘고 있어 이 사업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성 착취 근절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아동 청소년 보호에 함께했다는 보람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8-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진료 문의 환자들에 “오늘은 안돼요”

    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진료 접수대에 앉은 간호사들이 당일 진료가 가능한지 묻는 전화에 “오늘은 안 된다. 내일 오시라”고 안내했다. 진료 전 기본적인 눈 검사를 담당하던 전공의 대부분이 이날 휴가를 가면서 검사 인력이 부족한 탓이다.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환자는 20여 명. 초진 환자가 없다 보니 재진 환자들의 대기 시간은 오히려 짧아졌다. 예약 환자인 김모 씨(47)는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평소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며 “오늘은 괜찮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 휴진(파업)에 앞서 대형 병원들은 7일 예정됐던 수술 중 위급하지 않은 건 당기거나 미뤘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예약 수술의 15% 정도를 연기했다. 갑자기 바뀐 수술 일정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생겼다. 전모 씨(76)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7일 심장 스텐트 삽입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두 달 전 잡은 일정이었다. 그런데 5일 병원으로부터 ‘전공의 파업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당연히 수술날짜가 미뤄질 줄 알았다. 하지만 6일 병원 측이 다시 연락했다. 7일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병원을 찾은 전 씨는 “일정이 또 바뀔까 봐 걱정돼 새벽에 서둘러서 왔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서울 대형병원에서 난소 종양 수술을 받을 예정이던 40대 A 씨는 며칠 전 수술이 12일로 미뤄진다는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교수 혼자서는 수술을 못 한다며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했다”며 “가뜩이나 수술을 앞두고 심란한데 다른 일정까지 조정하려니 힘들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국 전공의 가운데 70∼80%인 1만 명 이상이 7일 파업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기관인 병원 205곳, 대학과 연구소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의 1만3571명 중 파업에 참가하기 위해 휴가를 낸 인원이 9383명(69.1%)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병원들이 사전에 대체 인력을 준비했고, 파업이 평소보다 환자가 적은 금요일 하루 동안 진행됐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전공의 파업 참여율이 80∼90%로 높았지만 대부분 진료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전공의 500여 명 중 90% 정도가 파업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교수와 전임의가 대체 인력으로 응급실, 중환자실, 외래진료 등을 맡았다. 응급도가 낮은 수술이나 입원은 연기됐지만 외래 환자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1200명 정도가 방문했다. 서울대병원 본원은 전공의 500여 명 중 약 80%가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교수와 전임의 20여 명이 외부일정과 회의를 취소하고 응급실을 지켰다. 인천의 한 대학병원도 전공의 180명 중 144명(80%)이 파업에 참가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 이 병원 관계자는 “교수나 전공의 모두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당장은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며 “하지만 상황이 반복되면 물리적인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전공의 파업이 14일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맞물리며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정부 정책에 강력한 저항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2000년 의약분업 때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14일 파업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영 aimhigh@donga.com·김소민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8-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