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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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6~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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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아파트 실종자 9명 발견…2명 생존 7명 사망

    6일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집중 호우로 완전히 침수됐던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일 오후 2시까지 실종자 총 9명 발견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생존한 채로 구조됐고,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경북소방본부는 7일 오후 1시 기준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타운 1·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주민 9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만 생존자 2명과 사망자 3명을 찾은 구조당국은 7일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 심정지 상태의 남성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같은 날 오전 2시 6분경에는 침수된 아파트 2차 지하주차장에서 A 씨(75)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1·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한 실종자는 생존자 2명과 사망자 7명 등 총 9명이다.이날 오전 배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린 구조당국은 진흙으로 가득 찬 주차장 바닥을 훑으면서 ‘저인망’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6일 오전 7시 41분경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가족이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처음으로 접수받은 뒤 곧바로 수색 작업을 시작했고, 12시간여가 지난 후 첫 생존자를 발견한 데 이어 두 번째 생존자도 구조했다.경북경찰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렸고, 수색작업을 완전히 마친 후 현장 조사를 통해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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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빼러 간 지하주차장서 7명 사망-2명 실종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7일 0시 30분 현재 전국적으로 9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되고 3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선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를 빼러 내려간 아파트 주민 10명이 실종돼 소방당국과 해병대 등이 밤늦게까지 수색 작업을 벌여 이 중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4시 50분경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힌남노는 경북 경주와 포항에 시간당 최대 100mm 안팎의 폭우를 뿌리며 막대한 피해를 남긴 뒤 오전 7시 10분경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피해는 작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경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타운1차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던 주민 다수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이날 오전 6시 반경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있으니 차를 빼야 한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을 들은 뒤 주차장으로 갔다고 한다. 하지만 인근 냉천이 범람하고 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 중장비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고, 포항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 등을 주차장에 투입한 끝에 이날 밤 실종자 중 2명을 구조했다. 6명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 다른 아파트에선 차량을 빼러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던 60대 여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밖에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가족과 함께 대피하던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고, 울산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25세 남성이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달았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주택 72채가 침수되고 어선 14척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190건 발생했다. 농경지 4000여 ha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4533명이 대피했다. 정전 피해도 전국에서 발생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까지 200건의 정전이 발생해 전국 8만9203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한편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항공편 등은 운항이 전면 재개됐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일부 일반열차와 고속열차 운행을 중단하거나 조정하려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김포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도 이날 오전부터 항공편을 정상 운항했다.“차 빼세요” 방송 듣고 지하주차장으로… 하천 급류 쏟아져 고립 포항 아파트 2곳서 주민들 사망-실종오전 6시30분 관리실 “차량 이동을” 30분뒤 인근 하천 범람해 주차장 침수주민들 한꺼번에 몰려 못 빠져나온 듯… 수색대 등 투입해 2명은 극적 구조전문가 “폭우땐 지하주차장 피해야” “아는 분이 지하주차장에 고립된 거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6일 오후 2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타운1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 40대 여성이 진입로 입구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인이 차를 빼러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연락두절 상태다. 심장이 떨려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며 가슴을 두드렸다. 옆에 서 있던 50대 남성은 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힌 후 “주차장에서 물을 빼는 작업에만 한참이 걸린다는데 어느 세월에 구조 작업을 하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쏟아부은 폭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내려왔던 주민 10명이 실종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이날 밤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병대 특수수색대까지 투입됐지만 시야가 불투명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차 빼야 한다” 방송 듣고 내려갔다 실종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2시와 3시 사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주차장은 침수되지 않았다. 다만 놀이터 쪽 지상주차장에 세운 차는 출차해야 한다”고 방송했다. 하지만 새벽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관리소 측은 오전 6시 반경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있으니 차를 이동시켜야 한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이날 오전 5∼6시 남구에는 시간당 최대 81.3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7시부터 아파트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기 시작했고 주차장은 급격히 물에 잠겼다. 오전 7시 41분경부터 포항남부소방서에는 “가족이 차를 빼러 지하주차장에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잇달아 접수됐다. 이어 오전 8시경 주차장 전체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주차장에 갔던 일부 주민이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소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배수구가 총 3곳이 있는데 물이 한꺼번에 많이 유입되면서 배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차장에 진입한 소방대원과 해병대원들이 이날 밤 전모 씨(39)와 김모 씨(52·여)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그러나 6명은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7일 0시 30분 현재 남은 실종자는 2명이다. 수색 상황에 따라 실종자가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소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파트 주민 박모 씨(42)는 “방송을 듣고 밖에 나가자 지상은 이미 물이 무릎까지 차 있었고, 주차장 내부도 상당 부분 물이 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일부 주민은 주차장에서 헤엄을 치며 올라올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모 씨(42)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아파트 진입로 쪽으로 몰리면서 정체 현상까지 벌어졌다. 뒤에 서 있던 주민들이 실종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주민 일부는 포항시가 지난해까지 진행한 냉천 산책로 및 공원 공사를 범람 원인으로 지목했다. 주민 김모 씨(65)는 “공사가 끝난 후 비가 올 때마다 하천이 불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배수 더뎌 실종자 수색 난항이날 오전부터 소방과 경찰, 해병대 1사단 등 60여 명과 배수펌프 등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됐지만 오후 10시 반 기준 배수율은 50∼55%에 그쳤다. 해병대는 특수수색대까지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했지만 시야가 불투명해 난항을 겪었다. 지하 1층에 조성된 주차장은 길이 150m, 높이 3.5m, 너비 35m 규모여서 배수 작업은 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차장에는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이 아파트 인근 오천읍 구정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키러 내려갔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수해 시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고 역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선 지하주차장에 가지 않는 것이 정석”이라며 “차를 빼라고 한 건 (관리소 측의) 명백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태풍이 들이닥치기 전 지하에 차를 두면 안 된다고 관리실에서 먼저 안내를 했어야 한다”며 “지자체도 안전관리자들에 대해 교육을 했다면 이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포항=김화영 기자 run@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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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가 청년 해외취업 돕고 창업 지원… 대구 일자리 정책 눈길

    “요즘에는 알찬 취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즐겨 찾습니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대학생 김모 씨(27)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일명 취준생(취업준비생)이다. 한창 구직 활동에 여념이 없는 김 씨에게는 이번 추석 연휴를 챙길 겨를조차 없다. 그는 “기업들의 하반기 공개 채용 시기가 다가와 매일 밤낮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느라 너무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평소 글을 쓸 일이 거의 없다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니 막막할 때가 많다. 가까운 구청에서 취업 관련 교육과 상담을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기초지자체들이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 인구 정착 및 유입이 지자체 경쟁력의 핵심 요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달서구는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취업 캠프 JAPAN’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달서구민이나 지역 내 대학 졸업자 및 예정자다. 달서구는 취업 기회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를 통해 해외 정착까지 지원하고 있다. 달서구는 2019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매년 7∼11명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전체 지원자 15명의 절반 이상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원자들은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나 서비스 업계에 취업했는데, 일본 현지에서도 유망 기업으로 꼽히는 ㈜브라이자, 야마우치, 호텔 나래인터내셔널, 니쇼칸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지원자 15명도 7일부터 계명문화대에서 교육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일본어 교육과 직무 및 기술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국내 교육 수료 후에는 일본 현지 기업 탐방과 채용 인터뷰 등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최근 취업 지원 사업이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청년 도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자리 확충과 서민 경제 활성화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에서 교육을 떠올리면 달서구가 생각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청년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정 기간 지역 청년들의 지원을 받아 취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먼저 취업한 선배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열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북구는 지역에 소재한 경북대와 손잡고 청년 창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경북대 청년 활동 공간인 어울림 러닝센터(지하 1층∼지상 4층)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코워킹 공간(지상 3층)을 건립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청년 창업 경진대회와 청년 창업가 초기 자금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연계 사업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은 ‘달성청년혁신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발레오가 달성에 자율주행차 부품 제조 공장을 짓기로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쟁력인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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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유초중-부울경 유초중고 오늘 등교중단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중부지방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전면 휴교·휴원한다고 밝혔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경우 유치원과 초중고교 모두 등교하지 않고 휴교·휴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서울시 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6일 전면 휴교·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된다. 중학교도 등교 수업은 하지 않고, 학교장이 휴교와 원격수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정상 등교와 휴교, 원격수업 중 하나를 학교장이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태풍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는 6일 하루 관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부모 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등교를 해야 할 경우 긴급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학생의 등하교를 책임지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도 6일 관내 유치원과 학교 모두 원격수업을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울산도 6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모두 등교·등원하지 않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필요하면 원격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휴교한다. 대구도 6일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원격수업을 한다. 광주는 6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원격수업, 고교는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전북은 모든 초중고교에 원격수업을 권장했으며, 강원 경기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은 6일 휴업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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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유·초등학교 전면 휴교…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중부지방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전면 휴교·휴원한다고 밝혔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경우 초중고교 모두 등교하지 않고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서울시 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6일 전면 휴교·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된다. 중학교도 등교 수업은 하지 않고, 학교장이 휴교와 원격수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정상 등교와 휴교, 원격수업 중 하나를 학교장이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태풍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는 6일 하루 관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부모 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등교를 해야 할 경우 긴급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학생의 등·하교를 책임지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도 6일 관내 학교 1684곳 모두 원격수업을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울산도 6일 초중고교 모두 등교하지 않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필요하면 원격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휴교하도록 했다. 대구도 6일 모든 초중고교가 원격 수업을 한다. 광주는 6일 유치원과 초·중교는 원격수업, 고교는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전북은 모든 초중고교에 원격수업을 권장했으며, 강원 경기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은 6일 휴업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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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풀려도… 보육-요양원 “3년째 쓸쓸한 추석” 한숨

    “올해도 쓸쓸한 추석이 될까 싶어 걱정입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 남구의 보육원 ‘에덴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이성진 원장은 “추석이 코앞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추석 때마다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로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보육원을 찾는 발길이 끊겼고, 기부도 3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추석(10일)을 맞아 모처럼 귀성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지만, 보육원 요양원 등은 상당수가 집단 감염을 우려해 외부인 방문이나 외출을 제한할 방침이어서 ‘3년째 쓸쓸한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원 상당수는 추석 기간 자원봉사자 방문을 받지 않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70명의 원아가 있는 인천의 한 보육원은 추석 연휴 기간 외박과 외출을 제한하고, 1시간 이내의 면회만 허가하기로 했다. 보육원 관계자는 “신생아부터 6세 아이까지 있는데 상당수가 백신 접종 전이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며 “모처럼 북적이는 추석을 기대했을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인천의 다른 보육원 관계자는 “가족이 오면 외출 외박을 허용할 생각인데 가족이 찾아오는 원아는 50명 중 10명이 채 안 될 것 같다”며 “시설에서 명절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송편빚기 등 명절 분위기를 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요양시설의 경우 정부는 아크릴판 등을 사이에 두는 비접촉 면회만 허용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타깝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대면 면회 제한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가족과 손잡고 명절음식이라도 나눠 먹으려 했던 보호자와 입소자 중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가 많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 80대 어머니를 모신 A 씨(59)는 “매일 아침 요양병원에 전화해 정부 지침이 바뀐 게 없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행여나 어머니의 손도 못 잡아보고 이별하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모 씨(50·강원 춘천시)는 “귀가 어두운 어머니와의 소통이 걱정돼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적어 가족사진과 함께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는 대면 면회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중앙정부에서 결정한 일이다 보니 지자체 차원에서 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창원=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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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군에 ‘밀리터리 타운’ 조성해 활력 불어넣을 것”

    “칠곡의 정체성인 호국과 평화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는 3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구의 군부대 유치에 나선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단순히 군부대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다. 인구가 늘면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고장이라는 진정한 호국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칠곡 ‘다부동 전투’(현재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는 낙동강과 대구 전선을 지켰다. 칠곡이 ‘호국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구의 모든 군부대 유치에 팔 걷어올해 6월 당선된 초선의 김 군수는 선거운동 때부터 가까운 대구에 있는 군부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역의 7개 군부대를 대구 밖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지방자치단체 간의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김 군수는 “이달 19일 홍 시장을 직접 만났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전담 부서(태스크포스)를 신설해 실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곡군은 대구 중구와 남구 북구 수성구 등 도심 내 646만 m² 부지에 주둔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국군 부대 4곳과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워커 등 3곳을 모두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군부대 통합 이전을 통해 칠곡군에 대규모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군부대가 지역에 들어오면 주거시설과 문화 체육 복지 같은 인프라까지 따라온다. 앵커 기업을 유치한 것과 비슷한 경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의 숙원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도 군부대 유치에 나선 배경”이라고 했다. 칠곡군은 군부대 후보지로 지천면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곳은 땅 전체의 40%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김 군수는 “이곳 상당수가 50년 이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국토교통부 국방부와 협의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신성장동력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홍 시장이 8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군사 후적지 등 개발 예정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건의했다고 들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유턴 기업 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대김 군수는 취임 직후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생산 거점을 해외에 뒀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중 갈등 여파 등으로 ‘차이나 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 유턴 기업들이 국내에 돌아올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부대 유치에 따른 칠곡 내 그린벨트 완화 지역이 유턴 기업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칠곡 왜관 공단 가동률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유턴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군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관련 분야를 적극 공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조만간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기업 유치의 행정 절차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부서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호국 관광 자원은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 군수는 “6·25전쟁 당시 민간인이 국군에게 식량과 탄약을 지게에 지고 전달했던 ‘지겟길’을 국내 처음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31일 석적읍 망정1리 328고지에서 김 군수를 비롯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평화 지겟길 개통식’과 지게 운반 재현 행사를 열었다. 김 군수는 종교 및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 관심이 많다. 그는 “지역의 ‘한티가는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왜관 가실성당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45.6km 이어지는 한티가는길은 조선 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이 수없이 오고 갔던 길을 순례길로 조성한 것이다. 김 군수는 관용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매일 출퇴근한다. 그는 “자전거로 주민들이 계신 곳곳을 어렵지 않게 찾아다닐 수 있다. 민생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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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희 여사 “대구 군부대 칠곡군 통합 이전 지지”

    경북 칠곡군이 인접 대구에 있는 군부대 7곳을 통합 유치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고 백선엽 장군(1920∼2020)의 장녀 백남희 여사(74)가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백 여사는 31일 칠곡군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해 왔다. 백 여사는 “칠곡군이 대구시가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인 군부대 유치를 통해 진정한 호국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백선엽 장군은 칠곡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만큼 깊은 애정을 보이셨다”며 “칠곡에서 호국 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 여사는 사진도 보내 왔다. 사진 속 그는 ‘호국 용사는 호국 도시 칠곡’이라는 메시지와 이전 추진 부대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 50사단 등 부대 마크를 담은 인쇄물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백 여사는 “칠곡은 호국 관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까지 아주 잘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다면 칠곡군 부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칠곡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낙동강 전선을 지켜냈다. 그리고 칠곡이 제2의 고향이라며 생전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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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풀렸지만…발길 끊긴 보육원, 쓸쓸한 추석맞이

    “올해도 쓸쓸한 추석이 될까 싶어 걱정입니다.” 지난 달 30일 오전 대구 남구의 보육원 ‘에덴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이성진 원장은 “추석이 코 앞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추석 때마다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로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보육원을 찾는 발길이 끊겼고, 기부도 3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추석(10일)을 맞아 모처럼 귀성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지만, 보육원 요양원 등은 상당수가 집단감염을 우려해 외부인 방문이나 외출을 제한할 방침이어서 ‘3년째 쓸쓸한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원 상당수는 추석 기간 자원봉사자 방문을 받지 않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70명의 원아가 있는 인천의 한 보육원은 추석 연휴 기간 외박과 외출을 제한하고, 1시간 이내의 면회만 허가하기로 했다. 보육원 관계자는 “신생아부터 6세 아이까지 있는데 상당수가 백신 접종 전이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며 “모처럼 북적이는 추석을 기대했을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인천의 다른 보육원 관계자는 “가족이 오면 외출 외박을 허용할 생각인데 가족이 찾아오는 원아 50명 중 10명이 채 안될 것 같다”며 “시설에서 명절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송편빚기 등 명절분위기를 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요양시설의 경우 정부는 아크릴판 등을 사이에 두는 비접촉 면회만 허용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달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타깝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대면 면회 제한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가족과 손 잡고 명절음식이라도 나눠 먹으려 했던 보호자와 입소자 중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 80대 어머니를 모신 A 씨(59)는 “매일 아침 요양병원에 전화해 정부 지침이 바뀐 게 없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행여나 어머니의 손도 못 잡아보고 이별하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모 씨(50·강원 춘천시)는 “귀가 어두운 어머니와의 소통이 걱정돼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적어 가족사진과 함께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는 대면 면회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중앙 정부에서 결정한 일이다 보니 지자체 차원에서 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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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찬스' 의혹 사퇴한 정호영, 경찰 "피의자 신분 조사중...수사 진척"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사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발된 내용이 많고 조사할 것도 많지만 수사는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라며 “피고발인 중 일부는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정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4, 5월 ‘개혁과 전환을 위한 촛불행동연대’ 등은 정 전 원장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의혹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 전 원장 등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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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의 ‘3대 문화권 사업장’으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 만든다

    경북 안동시가 31일 오후 3시 도산면 동부리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3대 문화권 사업장 개장식을 연다. 경북지역 43개 지구에서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은 신라 가야 유교 등의 역사 자원을 활용해 경북을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안동에 조성한 복합문화관광단지는 3대 문화권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10년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 2014년 착공했다. 지금까지 총사업비 39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준공했다.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한 3대 문화권 사업장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이뤄졌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부지 29만5836m², 연면적 2만8443m² 규모다. 주요 시설은 대회의장 1개와 중소회의실 13개, 레스토랑, 옥상정원 등이다. 지하 2층, 지상 2층 구조로 최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한다.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국제 규모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이곳이 지역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21일 인문가치포럼을 시작으로 10월에는 35개국 500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연다. 11월에는 65개국 125개 도시민이 찾아오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는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조성됐다. 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유교 관련 지식 정보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2층의 어린이박물관은 오감 활용 배움터와 놀면서 독서하는 도서관, 이야기 시간방 등으로 구성돼 유교 문화를 놀이 형태로 배울 수 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산성(山城)마을과 연무마당, 산성숲길 등으로 이뤄졌다. 산성마을은 16세기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당시 저잣거리와 성곽길, 종루광장 등을 거닐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설화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말부터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를 소재로 한 ‘히든카드’ 무대를 선보인다. 또 전통극 공연장에서는 도시로 떠난 남자가 귀향해 첫사랑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 ‘안동역에서’가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코미디 퍼포먼스 ‘난리법석 버꾸통’ 등 특별 프로그램이 상설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의병체험관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벌어진 진주성 전투를 가상현실 시스템으로 구현한 이색 체험 시설이다. 관람객은 가상현실 시스템 안에서 의병이 돼 왜적과 전투를 벌인다. 조선시대 군사 훈련 시설을 재현한 연무마당에서는 무예 체험을 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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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대구-경북은 ‘ABB산업’ 잠재력 충분… ICT산업의 메카 가능해”

    “대구·경북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에서 26일 동아일보와 만난 박윤하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회장(48)은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집적 산업단지인 수성알파시티에 유망한 기업들이 하나둘씩 둥지를 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20, 30대 젊은 인재들이 수성알파시티에 몰리면서 신산업 거점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잠재력이 큰 ICT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 역량을 결집할 환경만 잘 조성해 준다면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패권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회장은 5월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9대 회장에 취임했다. 연합회는 2004년 지역 벤처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지역 첫 벤처 민간단체로 300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박 회장은 “‘ICT 산업에 뛰어들려면 서울 강남이나 경기 성남 판교 등 수도권으로 가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젊은이들이 지역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회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ICT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회장은 그 이유로 “대구경북권 대학의 ICT 관련 학과에서 매년 3000여 명의 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에서도 유망한 인재들이 산업 현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알파시티 반경 20km에 대학과 마이스터고가 다수 몰려 있어 인력 수급 면에서는 전국적으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는 박 회장은 “대구 ICT 기업의 매출 규모도 이미 전국에서 수도권, 부산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수성알파시티가 대구·경북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성알파시티에는 현재 114개 업체가 입주해 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350개 업체가 더 입주해 젊은 ICT 인재 5000여 명이 추가로 몰려들 것이다”라며 “민선 8기 대구시가 ABB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서면서 ICT 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진 점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기로 한 대규모 투자에도 박 회장은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ABB 분야 중심으로 지역 디지털 생태계 혁신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으면서 동시에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주 여건 지원이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출신 청년들이나 혹은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경북 ICT 기업에 취업해 일정 기간 경력을 쌓으면 다음 목표를 위해 서울 강남이나 판교로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각 기업의 중심이 될 인력을 눈앞에서 놓치지 않으려면 마땅히 필요한 것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CT 분야 인재들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변에 주택과 체육·문화시설, 상업시설 등 정주 여건을 충분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2030년까지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과기부와 대구시가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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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군, 마을 돌며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의령군, ‘벌초 이용권’ 답례품 제공 검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는 기대감 속에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지자체마다 모금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답례품 마련 방안을 고심하면서 출향인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도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대비해 3월 일찌감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5월에는 ‘전북형 고향사랑 기부제’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까지 발주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금액 추정치와 재정유입 효과 등 향후 전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현재 동영상과 전단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군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제도 홍보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10개 읍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고향을 떠난 가족이나 학교 동문, 동네 선후배 등에게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도 홍보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상주시는 올여름 지역을 찾아온 피서객들에게 일일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전단을 나눠주고 있다. 경주시 경산시 군위군 등 경북 내 다른 지자체도 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금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태열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은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공동 목표로 삼아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지자체는 기부를 받은 금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 담당자들은 “답례품이 기부금 유치의 핵심”이라며 “기부자의 마음을 잡을 답례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강원 양구군은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답례품 선정을 위해 일본에서 전문가를 초청했다. 일본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비슷한 제도를 이미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일본이 우리보다 10년 이상 빨리 제도를 도입한 만큼 현지 관계자들에게 현실적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고려시대 청자 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부안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청자를 답례품으로 선물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바다를 낀 울산 울주군은 지역 특산물인 돌미역을, 경북 상주시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곶감을 답례품으로 검토 중이다. 특산물이 아닌 이색 답례품을 검토 중인 지자체도 있다. 인천시는 월미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 탑승권’을, 경남 의령군은 ‘벌초 이용권’을 답례품으로 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도시에 거주하는 출향민이 조상 묘지에 자주 찾지 못하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라며 “주말농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지 임대 서비스와 캠핑장이용권 등도 답례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상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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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무주택 청년에 1년간 최대 20만원씩 월세 지원”

    대구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일부터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1년 동안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올해 기준 1987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청년 가운데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청년 본인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116만6687원), 재산가액 1억700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419만4701원), 재산가액 3억8000만 원 이하도 포함된다. 기존 월세지원사업이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지원 희망자는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22일부터 내년 8월까지 신청하면 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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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취수원 문제 새 국면… 구미 대신 안동댐 활용 추진

    대구시의 숙원인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당초 낙동강 상류에 있는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대구 취수원을 옮기려는 계획은 사실상 파국을 맞았다. 대구시는 구미시와 협상 중단을 결정하고 안동댐 물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미시와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 (구미시에) 제공하기로 한 100억 원은 집행 취소 후 연말 채무변제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언급한 100억 원은 올해 4월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부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구시의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협약을 맺을 당시 구미시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인센티브다. 대구시는 16일 ‘대구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협조 요청서’를 구미시에 발송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최근 김장호 구미시장의 발언에 따라 기존 합의 사항이 파기됐다고 본다. 구미시와 취수원 다변화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협조 요청서에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오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할 것과 화학공장 및 유독물질 배출 공장 입주를 막아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구시와 구미시의 취수원 논쟁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발암물질인 ‘1,4-다이옥신(dioxine)’이 구미산업단지에서 낙동강으로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구시민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대구시는 취수원을 구미산업단지보다 상류인 해평취수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구미시에 요구했다. 구미시는 수량 부족과 오염 우려를 이유로 즉각 반발했다. 이후 두 지역의 갈등은 올해 4월 해평취수장 공동 사용 협약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 이후 신임 시장들이 취임하면서 취수원 문제는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 시장은 “취수원 문제가 구미시가 아닌 대구시 현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전임 시장이 서명한 협약이 졸속으로 체결돼 원점에서 다시 봐야 하며 취수원을 구미보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했다. 홍 시장은 “낙동강 하류 수질오염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두 시장의 발언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대구시가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것을 지지한다. 향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의 적극 참여를 요구하고 국회의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반면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는 “구미시장과 대구시장이 조속히 만나 협약 체결에 대한 오해나 갈등을 풀고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구미시민을 향해 겁박과 망언을 하고 있다. 구미시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시는 도수관로를 활용해 안동댐 물을 취수원으로 끌어오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홍 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이 만나서 사업을 논의했다. 안동시는 식수 공급 대가로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농산물 판매 지원 같은 각종 인센티브를 요구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홍 시장은 “안동시와 안동댐 물 사용에 관한 상생 절차를 본격 논의하고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력 절차를 시작하겠다.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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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곤충엑스포 25만 명 방문… 경북도, 곤충산업 중심지로 뜬다

    경북도가 곤충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근 곤충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과 쓰레기를 처리하는 애벌레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유량이 소고기의 2배가 넘는 식용벌레까지 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2020년 414억 원보다 7.7% 성장한 446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345억 원보다는 30% 이상 성장한 셈이다. 경북의 곤충사육 농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443가구에서 2020년 476가구, 지난해 515가구로 늘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672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서는 예천이 6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주 62가구, 포항 42가구 순이었다. 여러 곤충 가운데 고단백질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흰점박이꽃무지 사육 농가가 209가구로 가장 많다. 도는 민선 7기부터 곤충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용곤충산업 기반 조성 지원과 곤충제품 마케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에도 식용곤충제품관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예천군, 롯데중앙연구소, 경북대와 곤충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중앙연구소가 제품 개발과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고 경북대는 연구개발 등을 맡았다. 앞서 6월에는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처음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문 심사단의 서면 및 현장,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예천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하는 거점단지에는 대량 사육 시설인 임대형 곤충 스마트농장을 비롯해 표준 먹이를 생산 보급하는 센터와 곤충 원료를 식의약품 소재로 가공하는 소재가공센터, 전문교육 및 창업 등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거점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원료가 되는 곤충을 사육하고 제품 개발과 가공 유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국내 곤충산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 같은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2025년까지 3군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경북 곤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예천곤충엑스포는 ‘대박’이 났다. 행사 기간인 이달 6∼15일 전국에서 약 25만 명이 찾았다. 올해로 4회째 개최한 곤충엑스포에서는 곤충 체험 행사와 학술 토론회 등을 통해 곤충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역 곤충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낡은 규제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 100세 시대’와 맞물려 곤충산업이 친환경 대체 단백질과 식의약품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이 전국 최고, 최대의 곤충산업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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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X파리 교류기획전’ 내달 6일 개막

    대구와 프랑스 파리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대구X파리 교류기획전’이 다음 달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올해가 세 번째 기획전이며 파리 출신의 작가 4명과 국내 작가 5명이 참여한다. 특히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과 프랑스 전시기획자인 프랑수아즈 도키에르가 공동 기획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파리 미술은 최근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환경 파괴로 고통받고 있는 자연과 동물의 화해를 도모한다는 의미에서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작가들도 그림과 사진, 영상, 설치물 등 각자의 표현 방법으로 자연과 동물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의 작품세계와 설명을 담은 QR코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단체관람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재단법인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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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만 되면 새벽 굉음…대구서 폭주족 77명 검거

    “부우우웅!” “빠라밤 빰!” 15일 오전 4시경 대구 동대구역 인근 왕복 12차선 동대구로에선 오토바이 수십 대가 굉음을 울리며 질주했다. 신호를 무시하는 건 예사였고 차선을 넘나들며 주변 차량을 위협했다. 매년 광복절 대구 도심을 질주해 온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난 것. 폭주족들은 태극기를 든 채 대구 곳곳의 도로를 질주하며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치는가 하면 자신들을 추격하는 경찰차 사이를 오가며 아찔한 곡예운전을 감행했다. 막아선 경찰차 사이로 달아나면서 손가락 욕도 했다. 하지만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경찰은 달서구 성당로 두류공원 네거리와 동대구로 등에서 추격전을 펼친 끝에 A 군(18) 등 77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오토바이 3대를 압수했다. 이들은 대구 지역 주요 대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거나, 대열을 형성해 시속 50㎞이하로 저속 운전하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거된 폭주족은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초반 나이까지 다양했다.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온 이른바 ‘원정 폭주족’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주 행위를 기획한 리더 등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도 이날 새벽 폭주행위를 벌인 B 군(18)과 C 씨(20)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경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광산구와 서구, 남구 등을 넘나들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일제 단속을 벌여 신호위반과 인도침범 등 16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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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구 “상생 협력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MOU”

    대구 중구와 대구가톨릭대가 10일 지역의 평생학습 실현과 지방행정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구정 운영 과정에서 획득한 각종 연구자료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공유한다. 또 대구가톨릭대가 중구의 다양한 시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주민들의 평생학습과 공무원 전문교육을 위한 각종 학술자료와 강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 주민이나 공무원이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는 3년제 온라인교육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하면 산학협력 장학 혜택을 받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여건이 좋아지고, 소속 직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가톨릭대와 상생 협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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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몽골국립농업대와 농업분야 공동협력 MOU”

    경북도는 몽골국립농업대와 농업 연구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몽골의 수도이자 경제중심지인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헤루가 몽골국립농업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몽골은 수입 의존적인 식량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 관련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농산물을 수급하기 위해 온실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몽골 정부의 농업분야 중점 과제인 채소류와 화훼품종의 생산성 향상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설농법과 실증시험 기술을 연구하면서 농업기술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몽골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향후 현지 농산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몽골은 55세 미만 인구가 88.3%로 젊은 편인데,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 경북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켓과 딸기, 참외 등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 지사는 “몽골이 척박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북의 우수한 농업연구 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인력을 교류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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