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296

추천

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30~2026-01-29
사건·범죄44%
국회20%
월드톡9%
정치일반5%
사회일반5%
금융4%
국방4%
대통령4%
사고3%
남북한 관계2%
  • “차 안에 사람이”…흉가 콘텐츠 찍던 유튜버가 발견한 시신 [e글e글]

    흉가 답사 콘텐츠로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폐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유튜버 ‘도사우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도사우치가 친구와 함께 흉가 답사 영상을 촬영하던 도중 폐빌라를 둘러보다 건물 뒤편에 주차된 흰색 차량 한 대를 발견하는 모습이 있었다.이들은 부러진 나무로 인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해당 빌라 뒤편 외진 곳에 차량이 주차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차량으로 다가갔다.영상에서는 선팅과 습기 등으로 식별이 어려웠지만 이들이 더 가까이 다가서자 차량 내부에서 사람의 형체가 확인됐다.도사우치와 그의 친구는 차량의 창문을 두드리거나 차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는 등 차량 탑승자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자 했지만 차량 내부에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결국 그들은 라이브 방송으로 증거를 남기고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살폈고 탑승자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뒤이어 도착한 소방관들과 함께 차 문을 강제로 열었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 내부의 탑승자는 이미 사망한 시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유튜버는 “답사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왔다면, 살아계셨을 때 발견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좋은 일 하셨다”, “이 영상 기획 없었으면 더 오래 거기 머물렀어야 할지도 몰랐겠다”, “이런 거 보면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3
    • 좋아요
    • 코멘트
  • 김정은 “남한 언론, 압록강 수해 인명피해 날조…적은 변할 수 없는 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우리 언론이 북한 수해와 관련한 인명피해 추산 보도 등을 한 것과 관련해 날조된 여론이라고 비난했다.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됐던 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인민보위전에서 용감했고, 능숙했고, 주저 없었던 것처럼 훈련혁명을 다그쳐 원수를 격멸하는 데서도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적들의 쓰레기 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1000 명 또는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구조 임무 수행 중 여러 대의 직승기(헬리콥터)들이 추락된 것으로 보인다는 날조된 여론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주장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에 대해 “어떻게 하나 우리를 깎아내리고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자고 악랄한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국 쓰레기들의 상습적인 버릇과 추악한 본색을 신랄히 지탄하시었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압록강 인근에 지난달 말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이 심각한 수해를 겪는 데 따라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직접적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며 대남 적대 의식을 드러낸 만큼 북한이 정부의 지원 제의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현재 북한은 우리 측 대북 지원 제의 이후에도 남북연락채널 통화 시도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3
    • 좋아요
    • 코멘트
  • 日축구, 8강서 스페인에 0-3 완패…‘56년 만의 메달 도전’ 좌절

    2024 파리올림픽 우승에 도전했던 일본이 스페인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2일(현지시각) 일본은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게 0-3으로 대패했다.1968년 멕시코올림픽 동메달 이후 56년 만에 메달을 노렸던 일본의 도전은 막을 내렸다.일본 대표팀은 오이와 고 감독 체제에서 2년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일부러 대회 연령보다 어린 팀을 구성해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것이다.일본은 조별리그를 무실점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8강에서 만난 스페인을 상대로는 한계를 드러냈다.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일본은 전반 40분 호소야 마오가 스페인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이후 동점에 실패한 일본은 후반 28분 로페스에게 한 골을 더 내줬고, 후반 41분에는 수비 실수까지 더해져 아벨 루이스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다.이날 또 다른 8강전에선 모로코가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라갔다.개최국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이집트는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파라과이를 5-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로 인해 오는 5일에는 남자축구 준결승은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의 맞대결이 진행된다.파리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9일 치러진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3
    • 좋아요
    • 코멘트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청담동 미용실 사장 주장 [e글e글]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연예인과 그 가족이 수백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받은 후 결제하지 않고 도망갔다는 운영자의 주장이 나왔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연예인이랑 그 남편과 가족이 매장 먹튀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연예인 본인과 가족(부모·언니·동생), 그 변호사라는 사람 등이 머리 손질을 부탁해 미용실 대표 원장에게 서비스를 받았는데 350만 원가량 된다”며 “결제 안 하고 먹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후)결제해달라고 하니 이상한 소리를 한다”며 “갑자기 협찬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협찬을 지원한다는 말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 연예인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활동한지 좀 돼서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 2016~2017년 이후로 활동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이후 A 씨는 추가 글을 올려 “해당 연예인에게 강경 대응하니 돈을 보내줬으나 자기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보내줬다”며 “할인 안 해줄 거니까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무슨 깡으로 이런 태도를 보이는지 모르겠다”, “너무 괘씸하다”, “유명인이면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큰일 날 부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2
    • 좋아요
    • 코멘트
  • 의사 커뮤니티에 ‘부역자’·‘참의사’…복귀 전공의 조롱한 동료 의사 입건

    의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복귀 전공의들의 명단을 올려 ‘신상 털기’를 한 전공의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과 신상을 공개하고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린 A, B 씨 등 총 2명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또 다른 전공의 B 씨는 지난달 5일 커뮤니티를 통해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를 ‘부역자’로 지칭하며 비난해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의사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초기인 3월 이후 사직하지 않았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 털기와 조리돌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경찰은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2명을 수사 대상자로 특정했다. 이번 수사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의뢰로 시작됐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2
    • 좋아요
    • 코멘트
  • “확실하게 보여주자”…폭주족 단체행동 유도한 10대, 송치

    소셜네트워크(SNS)로 폭주족들에게 단체행동을 유도, 모의한 10대가 경찰에 넘겨졌다.충남경찰청은 2일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 혐의로 홍성에 거주하는 A 군(17)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군은 지난 3월 3.1절 폭주족들의 단체 행동이 경찰 단속에 실패하자,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충남권 쪽팔리게 3.1절 그게 뭡니까 홍성에서 아쉬운 거 다 커버치고 확실하게 보여드립니다’, ‘3월 3일 확실하게 보여주자 홍성 타지 얘들아 다 준비하고 있으라 폭잡 갑니다’ 등의 공지글을 올려 단체행동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 군이 공지글 게시자임을 확인하고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소환 조사를 벌였다. 또 휴대전화를 압수·분석해 A 군이 지난 3월 3일 새벽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125cc)를 타고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함께 8km가량 난폭운전을 한 사실도 밝혀냈다.A 군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들이밀자 자백했다.충남경찰청은 지난 3.1절에 천안·아산·홍성 등에서 폭주 행위 특별 단속을 벌여 64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1대를 압수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연례행사처럼 행해지는 불법 폭주 행위로 인한 소음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교통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며 “강력하게 단속해 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SNS에 폭주 행위를 유도하는 게시글을 올린 자도 끝까지 추적해서 입건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2
    • 좋아요
    • 코멘트
  • 송곳으로 꾹…장애인 전동 휠체어만 펑크내고 다녔다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 바퀴를 상습적으로 구멍 내고 다닌 남성이 붙잡혔다.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는 전동 휠체어 주인 A 씨가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타이어 펑크 테러'를 당했다.A 씨는 최근까지 5차례나 전동 휠체어 바퀴가 터지는 피해를 입었다. 수리비만 총 48만 원이 들었다.펑크가 계속되자 A 씨는 전동 휠체어를 세워놓는 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휠체어를 감시했다.CCTV에는 일면식 없는 남성이 송곳처럼 보이는 뾰족한 물건을 들고 전동 휠체어 바퀴에 구멍을 뚫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은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모두 뚫어버리고 도망갔다. 또 다른 날에는 러닝셔츠 차림으로 나타나 테러했다.2주에 한 번 병원에 가야하는 A 씨는 외출을 하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파트 주민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2
    • 좋아요
    • 코멘트
  • “정리 감사하다”…무인매장에 사진 붙은 남성의 훈훈한 반전 [e글e글]

    냉장고에서 떨어진 음료를 주워 넣어줬다는 이유로 무인매장에 얼굴 사진이 박제된 남성의 반전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싱글벙글갤러리’에는 ‘무인샵에 박제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새벽마다 아들이 키우는 사마귀 먹이 잡으러 집 밑에 있는 무인샵에 간다. 매장 앞에 벌레가 많이 매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이날도 사마귀 먹이를 위해 가게 앞에서 나방과 귀뚜라미를 잡았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가게 안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A 씨의 사진이 붙어있었다.보통 무인 가게 점주들은 경고 하기 위해 절도범 사진을 붙이지만, A 씨는 ‘선행 시민’으로 소개한 것이다.안내문에는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이 그냥 두고 가신 건데 바쁘신 와중에 밖에 있는 제품을 냉장고 안에 넣어주셔서 감사하다. 연락해 주시면 조그마한 성의 표시를 하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점주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A 씨는 “나이 먹더니 쓸데없는 오지랖만 늘어서 어디 갈 때마다 열려 있는 냉장고나 널브러진 물건들, 땅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정리하는 버릇이 있다”며 “저 날 캔커피 한 개가 밖에 있길래 냉장고에 넣어드렸더니 연락 달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미 저 무인샵에선 양질의 사마귀 먹이를 얻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부상조하는 셈이라 연락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벌레도 잡아주고 물품도 정리해 주니 정말 고맙겠다”, “무급 아르바이트생 아닌가”, “무인매장 사진 올라오면 도둑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이 ‘초상권 침해로 신고 안 해도 되냐’고 묻자 A 씨는 “가게에서 내 얼굴 다 가려서 올렸다”고 답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돌려차기 사건’ 영화 제작 확정…“전효성 출연 검토 중”

    2022년 발생했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진다.1일 OSEN에 따르면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가 이달 크랭크인(촬영 시작)을 앞두고 있다.영화 주인공엔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34)이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효성의 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 측은 “전효성이 해당 작품 출연 제안을 받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매체는 이 영화가 한국 사회의 ‘묻지 마 폭행’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고, 실제 피해자인 김필주 씨(필명)가 시나리오 자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씨는 지난 2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제2의 피해자’를 돕기 위한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하기도 했다.연출은 그동안 ‘경축! 우리 사랑’(2008), ‘킹콩을 들다’(2009), ‘황구’(2014), ‘검은손’(2015) 등 여러 작품의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임용재 감독이 맡는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5월 22일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부산 서면의 한 오피스텔 1층 현관에서 30대 남성 A 씨가 20대 여성 김 씨를 돌려차기로 쓰러뜨린 뒤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A 씨가 일면식도 없는 김 씨를 길거리부터 뒤쫓아가 공동 현관에서 돌려차기로 폭행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고 전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된 ‘징맨’ 황철순, 보석 신청 기각

    여성 지인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씨(40)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소정)은 지난달 29일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황 씨의 보석을 기각했다.황 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에서 지인 여성 A 씨와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욕설을 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1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3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게 했다”며 “같은 장소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던졌고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 피해자의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이어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피해자를 비난해 준법의식이 미약하고 개전의 정(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이 없다”며 “20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앙형 이유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황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선고 직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황 씨는 발로 A 씨의 얼굴 부위를 걷어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흔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황 씨는 A 씨와 말다툼 중 A 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A 씨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 물건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황 씨 측은 “부드러운 종아리 부분으로 머리를 들어 올렸을 뿐 발로 가격한 사실이 없을뿐더러 머리채를 잡은 사실도 없다”고 항변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정몽규 “축구회장은 ‘국민욕받이’…내 업적은 10점 만점에 8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서전을 통해 “내 임기 중 업적을 점수로 매기면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자평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발간된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통해 “12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일하면서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잘못된 판단에 대한 질책도 있었고 오해에서 비롯된 공격도 있었다”며 “때로는 아프게 반성한 적도 있었고, 간혹은 악의에 찬 왜곡에 서운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축구협회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높은 수준의 역량과 도덕성 외 인내심과 참을성”이라며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에서 대표팀이 부진하면 온 국민의 원성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어느 종목도 국가대표팀 성적이 나쁘다고 회장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며 “이럴 때마다 축구협회장이나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민욕받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3월 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축구인에 대한 사면을 발표했다가 사흘 만에 번복한 ‘사면 파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한국 축구를 위해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과거의 잘못으로 징계받았던 축구인들 가운데 충분히 벌을 받은 이들에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동참하고 봉사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협회의 사면 결정에 대해서 팬들과 언론이 강하게 반대했다. 반대의 강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셌다”며 “용서하지 못하는 자는 사랑도 못 한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요즘은 아이돌도 학창 시절의 ‘학원폭력’ 논란으로 퇴출되는 세상이다”며 “나는 승부조작 사태를 직접 겪었기에 이때의 구체적 정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막도 알 만큼 알고 있다. 이런 사건의 성격상 완전한 적발과 척결은 있기 힘들다”고 주장했다.정 회장은 “승부조작을 한 선수들을 축구계에서 단절시키는 것만으로 어른들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위선적 측면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사면심사위원회의 판단과 일반 팬들의 눈높이에 큰 차이가 있었다. 사면을 고민했던 ‘진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또 “누군가 내 임기 도중 이뤄냈던 업적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라고 한다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된다고 대답하고 싶다”며 “나는 점수에 상당히 박한 편이라 내가 8점이라고 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평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취재진 챙긴 ‘예의바른 삐약이’ 신유빈

    한국 탁구 대표팀으로서는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인터뷰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안부를 묻는 영상이 화제 됐다.최근 유튜브 ‘엠빅뉴스’에는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삐약이’는 신유빈의 애칭이다.영상에서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은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4대0으로 승리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준결승에 진출한 후 카메라를 보고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인터뷰가 끝난 후 신유빈은 “감사합니다”라며 여러 차례 고개 숙여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짐을 챙기기 전까지도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멈추지 않았다.가방을 멘 신유빈은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기자에게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재차 물었고, 취재진 사이에서도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지”라는 대답이 나왔다.취재진에게 잘 먹고 있다는 대답을 들은 듯한 신유빈은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펼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또 다른 기자가 “잘 드시고 계세요?”, “밥 맛있어요? 괜찮아요?”라고 신유빈을 챙기자 신유빈은 “도시락 먹고 있어요”라며 걱정하지 말란 듯이 답했다. 그리고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경기장을 떠났다.누리꾼들은 “경기하느라 땀 흘리고 힘들 텐데 밥은 먹었냐고 물어봐 주다니. 인성도 실력도 어쩜 저리 다 갖췄을까”, “경기하는 것도 그렇고 평소 인성도 그렇고 모두 최고다”, “가정교육도 정말 제대로 받은 것 같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유빈을 칭찬했다.생애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바로 단식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신유빈은 1일 오후 7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8강전을 치룰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가 ‘손등 키스’ 안 했다고 찰싹…아이 뺨 때린 튀르키예 대통령 (영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행사 도중 어린이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그는 아이가 ‘손등 키스’를 하지 않자 이같은 행동을 취했다.최근 튀르키예 현지 매체 가제트 두바르와 도쿠즈8TV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북동부 도시 리제에서 열린 고원 보호 및 도시 재생 사업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연설을 마치자, 지역 출신의 두 소년이 무대에 올라왔다. 그는 이 중 4~5살쯤 돼 보이는 아이에게 오른손 손등을 내밀었다. ‘손등 키스’를 해달라는 신호였다.튀르키예 지역에서 연장자 손등에 입을 맞추는 행위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 사람이 웃어른에게 하는 인사다.아이는 부끄러운 듯 바라보기만 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볍게 아이 오른쪽 뺨을 때렸다. 당황한 아이는 그제서야 손에 입을 맞췄다.그러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두 아이에게 선물로 돈을 건넸고,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 두 아이와 포옹했다.현장 분위기는 험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아이는 뺨을 맞은 소리를 잊지 못할 것”,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국민과 정치인들이 들고 일어났을 것”, “역시 독재자는 독재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22년째 튀르키예를 철권통치하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아동 학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에도 리제의 살라르카 터널 개통 축하 행사에서 어린이가 행사에 쓰이는 리본을 흔들자 머리를 때렸다. 지난해에는 손자의 얼굴을 때린 뒤 “쓰다듬었을 뿐” 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공항 진입로에 주차하고 떠난 ‘무개념 여행객’…“버스 진입 불가” [e글e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공항들이 주차난을 겪는 가운데 김해공항에서 이용객으로 추정되는 차주가 ‘민폐 주차’를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1일 X(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SNS) 상에는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가 민폐 주차 차량으로 인해 공항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을 보면 김해공항 입국장 통로가 차량 한 대로 가로막혀 있다.글쓴이 A 씨는 “무개념 휴가객이 김해공항 주차장이 만석이라 비행기 시간이 다 돼가니 저기다 주차하고 해외에 갔다”며 “결국 공항리무진버스들이 진입이 불가하다. 아직 그대로고 견인을 못 한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누리꾼들은 “최소한 주차비의 10배 정도는 차주에게 물게 해야 한다”,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 “견인하다가 차가 손상되면 책임져야 해서인 것 같다”, “저런차가 견인이 안 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인천도 난리인데 김해도 난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김해, 인천, 김포 등 주요 공항에서는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다. 차를 가지고 간 공항 이용객들이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이중주차뿐만 아니라 주차금지 구역 내 주차도 발견돼 관리 인력들이 곤혹을 치루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입대 3주 앞두고 병역 면제된 임종훈…‘합법적 병역 브로커’ 별명 붙은 신유빈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이 입대 20여 일을 앞두고 동메달을 따내면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임종훈과 경기를 같이 뛴 신유빈은 ‘합법적 병역 브로커’라는 별명이 붙었다.30일(현지시간) 임종훈과 신유빈은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웡 춘팅-두 호이켐을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오는 8월 19일 입대를 앞두고 있던 임종훈은 경기 후 한국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세리머니를 보이면서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현역 입대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만 받은 뒤 해당 분야의 특기를 활용해 544시간의 공익 복무를 하면 된다.경기를 본 팬들은 임종훈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줬다는 뜻으로 경기를 같이 뛴 신유빈에게 합법적 병역 브로커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축하글을 남기기도 했다.임종훈은 이와 관련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 경기 앞두고 군대 생각이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냥 인정하고 유빈이랑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컨트롤한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사실 한 경기라고 했지만 무게감이나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유빈이랑 계속 복식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밝혔다.누리꾼들은 “입대 3주 남기고 동메달, 얼마나 좋을까”, “입대하기도 전에 전역한 자의 여유” , “동메달도, 군 면제도 모두 축하한다”, “경기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한 거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1
    • 좋아요
    • 코멘트
  • “손발톱 10개 빠졌다” 아동만 걸리는 줄 알았던 ‘이 병’ 성인도 치명적

    0~6세 영유아에게 대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이 성인에게도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플루언서 부부가 아이로부터 수족구병을 옮은 뒤 손발톱이 빠졌다는 사연을 공개했다.인플루언서 유혜주-조정연 부부는 29일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에 ‘아들한테 수족구 옮은 아빠, 역대급 아픈 성인수족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조 씨는 “아침에 일어나니까 식은땀에 열에 두통이 장난 아니었다. 체온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며 “약 먹고 잤는데 열이 안 내려서 진료받았는데 저도 수족구병이었다”고 전했다.수족구병 증상은 3일째 되던 밤에 심해졌다고 했다. 조 씨는 “내가 걸려본 어떤 병 중에서도 제일 아프다”며 “수족구병 3일째 되는 밤인데 어젯밤엔 아파서 잠도 잘 못 잤다. 근데 오늘은 더 아프다”고 전했다.이어 “약 먹고 약도 발랐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고 다리랑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며 괴로워했다.조 씨는 물집이 가득잡힌 발바닥을 보여주며 “아기 있는 집들은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결국 조 씨는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실려 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특별히 해줄 수 있는 처치가 없어 진통제 주사를 처방해 주는 게 전부였다.아내 유 씨는 “증상이 좀 심각한 것 같다. 아프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힘들어할 줄 몰랐다”며 “아들은 아기라서 그런지 약도 잘 듣고 회복도 빨리 됐지만, (남편은)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신경 쓸 게 많아 잠도 못 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영상이 공개된 뒤 조 씨는 “(현재) 발톱 5개가 이미 빠졌고 손톱 5개가 빠지려고 덜렁거린다”며 “응원 감사하다. 다들 수족구병 조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수족구병은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는 특징을 가진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백신이 없고,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성인 또한 손 등으로 분변 등을 접촉했거나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과 입을 통해 감염이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1
    • 좋아요
    • 코멘트
  • “폭우 때문에 예비군 늦었는데…‘무단 불참’ 처리됐습니다”

    폭우 때문에 예비군 소집에 늦었는데 ‘무단 불참’ 처리돼 억울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31일 YTN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금곡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이 예정돼 있었다.A 씨는 이날 새벽부터 내려진 호우경보에 입소 1시간 10분 전에 집을 나섰다고 한다. 훈련장은 평소 30~40분 걸리는 거리라 충분하다 생각했지만, 도로는 폭우에 잠겼고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결국 A 씨는 2시간이 훨씬 지난 오전 9시 56분경에야 훈련장 앞에 도착했다. 그는 부대 측으로부터 9시 30분까지 도착한 사람들만 입소를 허용해 주고, 나머지는 모두 훈련에 ‘무단 불참’한 것으로 처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국방부 규정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예비군 훈련에 늦을 경우, 부대장의 판단에 따라 9시 30분까지만 입소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입구에서 한참을 항의하던 A 씨는 결국 훈련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부대 측은 지각한 사람들을 다 받아주면 훈련이 지연되고 제때 온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규정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무단 불참 처리됐더라도 3차까지 추가 훈련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A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재지변만큼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정이 정비돼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다만 누리꾼들은 “천재지변 일어난다고 전쟁을 안하는게 아니다. 이건 국방부 반응이 이해가 간다”, “빨리나와서 억울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입소를 허락해주면 빨리 왔던 사람들은 더 억울할 것”,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 아무도 없다. 이런 것 까지 다 들어주면 사회가 돌아가지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잦고 대다수의 예비군훈련장이 외곽지역에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예측 불가능한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예비군 훈련에 지각할 경우 30분을 넘기더라도 입소를 허용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한 바 있다.국방부는 앞으로 ‘예비군 교육훈련 훈령’ 개정 시 현재 지침이 타당한지, 입소 허용시간 확대가 필요한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1
    • 좋아요
    • 코멘트
  • 민희진 “사내 성희롱 은폐 안했다”…관련자 카톡 공개하고 해명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직원을 외면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민 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내 성희롱 사안에 대한 사실 왜곡 및 기사 왜곡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정정 표명을 했지만 전달력에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며 자신을 포함한 당사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최근 한 매체는 “민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민 대표가 가해자로 지목된 A 씨 편을 들고, 피해자 B 씨를 비판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이날 민 대표가 올린 대화에는 민 대표와 부대표 A 씨, 여직원 B 씨, 광고주 C 씨 등 당사자들이 있었다. 그는 대화 내용들을 6개 챕터에 나눠서 올렸고, 여직원 B 씨가 갈등 중재에 나선 민 대표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내용 등 해당 사건이 잘 마무리된 정황들이 보였다.특히 민 대표는 B 씨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A 씨에게 “상대는 분위기까지 기억하는데 배 째라는 건가”, “더 구체적인 정황 근거를 설명하려고 노력해달라” 등 질책하기도 했다.민 대표는 “B 씨의 사정을 듣고 격분해 카톡으로 모자라 A 씨와 2시간 통화하며 크게 나무라기도 했다. 이런 내용은 기록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민 대표는 “일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B 씨가 괴롭힘을 느꼈다는 것이 모든 일의 도화선이 됐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간 A 씨와 B 씨 모두에게 진심 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깨끗이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다”고 전했다.이어 “대화를 보셨다시피 지금까지 저희는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는 상태”라며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여러분이 굳이 아셔야 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민 대표는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중 언급된 저를 공격하는 하이브 관련자들에 대해 실명을 다 가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었지만 꾹 참고 그러지 않았다”며 “더 밝히고 싶은 내용들도 많으나 관련 없는 이들이 너무 많이 끌려 나오고 상처받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점점 더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 기이하다”며 “하이브와 일부 매체들은 인권에 대한 개념을 상기하시고 상식으로 돌아가 유례없는 개인에 대한 무분별하고 무자비한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1
    • 좋아요
    • 코멘트
  • 러닝머신 안 끄고 내린 노인, 30대女 다치자 “내가 끄랴” [e글e글]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끄지 않은 노인 때문에 다른 주민이 다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헬스장 러닝머신(러닝머신)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 씨는 “며칠 전 작은딸이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에 올라가다 사고가 났다”며 “먼저 운동하시던 영감님이 전원 스위치를 끄지 않았고 딸은 그것을 모르고 올라서다 엎어지며 무릎에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현장에 있던 또 다른 애 엄마가 노인에게 항의했지만, 노인은 “내가 스위치를 끄고 내려야 하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냈다고 한다.A 씨는 “(큰 소리를 낸 노인이) 말이 안 통하는 영감님이라고 한다. 딸 나이가 30이라 딸의 불찰도 있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전했다.사고 후 아파트 측은 러닝머신 사용 주의를 요구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A 씨는 “법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보니 무얼 어데에(어디에) 하소연할지 모르겠다”며 노인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누리꾼들은 이에 “러닝머신을 사용하고 끄는 게 기본인데 왜 저런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아파트 헬스장은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가급적 이용 안 한다.”, “나이가 벼슬인 세상은 지나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러닝머신이 움직이는 게 안 보이나. 따님도 부주의한 것 같다”, “확인도 안 하고 올라가서 넘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의 딸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1
    • 좋아요
    • 코멘트
  • 한동훈, ‘블랙요원’ 기밀 유출에 “간첩법 개정 누가 왜 막았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군무원이 해외에서 활동 중인 ‘블랙요원’과 전체 부대원 현황 등이 담긴 기밀을 중국동포(조선족)에게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을 누가, 왜 막았냐”고 일갈했다. 한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국 국적 동포 등이 대한민국 정보요원 기밀 파일을 유출했다. 황당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간첩죄로 처벌을 못 한다. 우리나라 간첩법은 적국인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행 국가보안법에 따르면 국가 기밀 정보를 적국인 ‘북한’에 넘길 때만 간첩죄를 적용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관련 기밀을 중국 국적의 ‘조선족’에게 넘긴 이번 사건의 경우 관련자를 간첩법으로 처벌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한 대표는 “저걸(정보사 기밀 유출을) 간첩죄로, 중죄로 처벌해야 맞나. 안 해야 맞나”라며 “이런 일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 벌어졌다면 당연히 간첩죄나 그 이상의 죄로 중형에 처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적국을 북한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이 4건 발의됐다는 점을 언급하고 “그중 3건이 당시 민주당이 냈다. 그런데 정작 법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주호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개정안을 소개했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북한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개인·단체에 간첩행위를 할 경우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근거를 마련했다.한 대표는 “격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외국과 적국은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구분일 뿐”이라며 “이번에 꼭 간첩법을 개정해서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적 안전망을 만들자”고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당시 민주당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의 합의안 마련 및 이견조율을 전제로 법안 심사에 임했던 것으로 해당 법 개정을 반대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마치 민주당이 법 개정을 반대해 이번 사태에 대한 처벌이 어렵게 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거짓이다”라고 덧붙였다.군 검찰은 최근 정보사 소속 군무원 A 씨에 대해 국가기밀과 관련한 최대 수천 건의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씨는 군 간부 출신으로 전역 후 정보사 해외 공작담당 부서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블랙요원 리스트와 전체 부대원 현황 등 2, 3급 기밀 여러 건을 출력하고, 파일 형태로 조선족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파일엔 블랙요원의 세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가 유출된 요원 중 다수는 북한과 관련된 첩보 업무에 종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중국 등에서 활동하는 일부 블랙요원이 급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중앙군사법원은 이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7-3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