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이훈구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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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훈구 기자입니다.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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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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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한 마리 새가 되어…

    포카라는 해발 800m에 위치한 네팔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안나푸르나(8091m) 산행의 관문이다.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찾아온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로 북적인다. 포카라의 하늘은 늘 오색 날개로 가득 차 있다. 뒤쪽으로는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페와 호수가 보인다. 이 호수는 안나푸르나를 비롯한 히말라야 설산에서 녹은 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졌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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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마라톤 9000여명 가을을 달렸다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가 마라톤 열기로 달아올랐다. 금강 변과 백제의 유적지 사이를 달리는 동아일보 2014 공주마라톤(충남도, 공주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에 참가한 9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28일 출발 지점인 공주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공주=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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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달려라! 굴렁쇠야

    어렸을 적 굴렁쇠를 굴려본 적이 있으신지. 그렇다면 이 사진이 매우 친숙해 보이실 수도 있겠다. 이 추억의 굴렁쇠를 네팔 서부의 산간마을에서는 요즘도 볼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굴렁쇠를 굴리면서 산비탈을 타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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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셰르파 마을 방문 환영합니다”

    네팔 히말라야의 중심지역인 쿰부히말은 해발 3820m의 마을 타메에서 시작한다. 타메는 오랜 옛날부터 물자교역이 활발했던 마을. 주민들은 목축과 소규모 농사로 살아왔다. 지금은 히말라야 산행객들을 위한 숙박과 등산안내로 생업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셰르파 마을이다. 바깥 세계에 대한 그리움일까, 혹은 외부 사람에 대한 반가움일까. 외지인들을 발견하자 동네 아이들이 달려오더니 돌담을 넘지 못해 먼발치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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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앳된 얼굴의 거리 이발사

    인도에는 이색 직업이 많다. 빨래만 해주거나 심지어 귀지만 파주는 사람도 있다. 데라둔이라는 도시에서 거리의 이발사를 만났다. 앳된 얼굴의 소년. 아직 노동의 힘겨움을 알기에는 너무 어려 보이는 이발사였다. 하지만 그의 손놀림은 능숙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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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수도승도 “속세가 궁금해”

    힌두교 수도승(사두)들도 세상 소식이 그리운 걸까. 갠지스 강이 시작되는 도시 리시케시에서 만난 사두들이 나무 그늘 아래서 신문을 읽고 있다. 리시케시는 인도 전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온 수행자와 순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요가와 명상의 도시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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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2기내각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을 혁신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설문조사 결과 일반 국민은 ‘관피아 척결 등 공공부문 개혁’(1순위 21.9%, 1순위+2순위 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것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관료 조직의 적폐가 국가 전체를 흔들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불법 증축과 과적을 하고도 운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무원과 업자들의 공생 관계의 고리를 끊어야 국가대혁신이 가능해진다는 처방을 내린 것이다. 일반 국민은 다음 과제로 사회 안전시스템 구축(1순위 20.1%, 1순위+2순위 37.2%)과 소통 및 사회통합(1순위 16.1%, 1순위+2순위 34.2%)을 꼽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각은 일반 국민과 크게 달랐다. 전문가들은 2기 내각의 최우선 과제로 ‘소통 및 사회통합’(1순위 27.0%, 1순위+2순위 50%)을 선택했다. 1순위에서는 일자리 창출(16.0%)과 창조경제·규제개혁(15.0%)이, 1순위+2순위 결과에서는 관피아 척결 등 공공부문 개혁(36.0%) △일자리 창출(31.0%)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일반 국민은 무사 안일한 정부, 부패한 사회지도층의 개혁이 우선이라고 본 반면에 전문가들은 정부와 사회지도층이 잘하고 있는데 소통이 안 되는 것이라고 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일반 국민과 오피니언리더 사이에 생각의 괴리가 크고 불신이 쌓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팀장 하종대 편집국 부국장▽팀원 문권모(소비자경제부) 성동기(국제부) 이훈구 차장(사진부), 우경임 이샘물(사회부) 박창규(소비자경제부) 김수진(뉴스디자인팀) 하승희(편집부) 김아연 기자(편집국)}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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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는 “뿌리깊은 부패”-“원칙 경시”

    국민이 보는 대한민국의 ‘맨얼굴’은 아름답지 않았다. ‘국가대혁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빈도수가 높은 순으로 단어를 크게 표시하는 그래픽)로 그려 보니 부정부패 척결 관피아(관료+마피아) 등의 부정적 단어들이 동그라미 중앙을 뒤덮었다. 성실 청렴 신뢰 등 긍정적 단어는 작은 글씨로 표시된 채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가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개혁을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과 제기된 적폐(積弊)를 어떻게 확실하게 뿌리 뽑느냐다.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반적인 개혁을 하지 못한다면 선진국으로의 도약은 요원해진다. 그래서일까.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야말로 대개혁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며 이번에는 절대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혁신이 필요한 이유, 공정-안전-경제 순 설문 결과 가장 큰 특이점은 국가대혁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 모두 ‘공정한 사회’를 최우선으로 꼽았다는 것이다. 2위는 ‘안전’이었다. 과거에 자주 1위에 올랐던 경제성장 항목은 일반인 조사에서는 3위에 랭크됐고 전문가 조사에서는 응답률 1%로 완전히 뒤로 밀렸다. 이는 민심이 하드웨어의 발전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성숙을 간절히 바라는 쪽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뜻한다.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중복 응답)으로 ‘뿌리 깊은 부정부패’와 ‘기본과 원칙 경시’를 꼽았다. 일반 국민은 ‘뿌리 깊은 부패’(67.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전문가들은 ‘원칙 경시와 준법정신 부재’(77%)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일반 국민은 이어 ‘빈부격차와 양극화 심화’(57.8%), ‘지연 학연 등 끼리끼리 문화’(51.9%)’를 많이 꼽은 반면에 전문가들은 ‘정치이념 갈등’(68%), ‘빈부격차와 양극화 심화’(67%) 순으로 응답했다.○ “지도층, 일반 국민보다 무능하고 부도덕하다” 국민이 보기에 정부와 지도층은 개혁의 대상인 동시에 신뢰할 수 없으며 문제해결 능력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능한 지도층이 아래로부터의 지지를 얻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다 실패한 갑오개혁의 사례가 120년 후인 오늘날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먼저 정부의 능력이 상당한 불신을 받고 있었다. 일반 국민과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재 정치·경제·사회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가’란 질문에 낙제점(일반 국민 4.48점, 전문가 4.56점)을 줬다. 또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국가지도층의 전문성은 4.44점으로, 민간 부문의 전문성(5.45점)에 뒤졌다. 전문가 설문에서는 그 차이가 더 커졌다(국가지도층 4.99점, 민간부문 6.87점). 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우리 정부와 지도층이 보여준 총체적인 무능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잡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검경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당사자의 변시체를 발견하고도 40일간 몰라보고 헛고생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회지도층은 능력뿐 아니라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도 자질을 의심받고 있었다. 일반인 설문에서 일반 국민의 준법 점수는 5.26점이었지만 지도층은 3.36점을 받았다. 사회지도층은 국민의 신뢰도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일반 국민의 56.9%와 전문가의 73.0%가 정치인을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으로 꼽았으며 국민신뢰도 최하위도 정치인(0.8%)이었다. 법조인(1.9%) 역시 국민신뢰도가 바닥이었다. 반면에 일반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대상 1위로 꼽은 것은 ‘일반 국민(22.2%) 자신’이었고, 다음은 시민단체(20.7%)였다. 종교계에 대한 신뢰(8.5%)는 예상보다 낮았다. 권력과 금력(金力), 지력(知力)이 있는 자는 모두 썩었으니 ‘믿을 건 우리 자신밖에 없다’는 인식이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 역시 상상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법은 모든 사람 앞에 평등한가’란 질문에 대한 답변 평균은 10점 만점에 4.36점에 불과했다. 일반 국민 응답자 중 9점(0.7%)과 10점(1.3%)을 준 사람은 각각 1% 안팎에 불과했다.▼ “정부, 민간보다 무능… 정치인 개혁1순위”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젊은층일수록 미래에 부정적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예요. 집안 배경 좋은 사람들과는 출발선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서울의 한 의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김모 씨(31)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했지만 수련의 과정은 아직 밟지 못했다. 학교 동창생들은 대부분 인턴을 거쳐 레지던트로 일하면서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집안 형편으로 인해 대학에 다니는 동생의 학비를 대고, 생활비도 일부를 보태야 한다. 병원에 들어가 수련의로 일하면 일부 월급이 나오긴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엔 역부족이다. 그는 수련의 과정을 미루고 일반 의원에서 돈을 벌고 있다. 김 씨는 “앞날이 불투명하니 여자 친구와 결혼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 사회도 이제는 집안 배경이 성공의 관건이 됐다”고 말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설혹 용이 나더라도 하늘로 오르지 못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사람일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10년 뒤 대한민국의 경제’를 묻는 질문에 일반 국민은 좋아질 것(31.5%)과 나빠질 것(35.3%)이라는 전망에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30, 40대 응답자는 각각 40.7%, 45.1%가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해 60대 이상(25.9%)과 크게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57.0%가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일반인과 큰 차이를 보였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진정한 선진국 되려면 25∼27년 걸린다” 우리나라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5만 달러 안팎의 미국 독일 같은 선진국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놀랍게도 일반 국민은 26.7년, 전문가는 25.4년으로 비슷한 답을 내놨다. 일반 국민은 나이가 어릴수록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나이가 많을수록 시간이 짧게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라의 미래와 선진국 진입 시기에 대해 세대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김영란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50, 60대는 압축성장을 경험하고 경제성장 혜택을 누린 반면에 30, 40대는 경제성장 혜택은 못 누리고 경쟁에만 내몰린 세대”라며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냉소적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선진국 진입 기간을 가장 비관적으로 본 세대는 ‘20대 여성’이었다. 무려 40.42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20대 남성보다 13.6년이 더 길다. 얼마 전 직장을 그만둔 남모 씨(26)는 “사회 전체에 성차별적 문화가 산재한 데다 정부와 기업의 모성보호 정책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에필로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행복은 자꾸 비싸지는데 우리는 꿈을 살 수 있을까?’ 실업, 카드 빚에 고통받는 20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린 영화 ‘마이 제너레이션’(2004년)은 이렇게 물었다. 하지만 이 질문은 10년이 지난 오늘날도 유효하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3%대에서 머물고 있다. 잠재성장률도 3%대로 내려앉았다. 고성장 시대는 끝났고 저성장 시대가 도래했다. 파이는 커지지 않는 상태에서 한정된 자원을 서로 가져가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사회 통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현재 한국은 정부는 재정 역량이 부족하고, 시장은 규제에 묶여 있으며, 시민사회는 자율성을 갖지 못해 어느 영역도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에 처해 있다”며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개발독재 시대처럼 국가가 더이상 경제와 사회를 주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설문 결과에서 밝혀진 것처럼 시민사회와 기업의 역량이 이미 정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 대신 정부는 시장과 시민사회가 잘 성장할 수 있고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없도록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명단(가나다순)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효재 전 대통령정무수석,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나승일 교육부 차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목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김진모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김현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박철수 반값고시원운동본부 대표, 윤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이민웅 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지문 공익신고센터장,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정형식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국양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동원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란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조신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태 SK그룹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유경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황창규 KT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류중일 삼성라이온즈(야구) 감독, 백도웅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신치용 삼성화재(배구)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안호상 국립극장장, 월주 스님, 유시찬 전 서강대 이사장, 유재학 울산모비스(농구) 감독, 최동호 전 고려대 교수, 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명단은 동아일보 기자들이 추천한 각 분야 전문가 50명의 이름. 리서치앤리서치(R&R)는 익명 설문 진행. ○ 어떻게 조사했나일반 국민에 대한 설문조사는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했다. 전문가 100명에 대한 조사는 절반은 R&R가, 나머지는 동아일보가 담당해 R&R가 통계를 냈다. 일반 국민 표본 선정을 위해서는 지역, 성, 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을 사용했다. 설문조사는 22, 23일 이틀 동안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형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R&R의 전문가 설문조사는 부문별 전문가 리스트에서 50명을 추출해 온라인 조사 형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9.8%포인트. 동아일보는 편집국 기자 320여 명을 상대로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전화 또는 e메일로 조사했다.▽팀장 하종대 편집국 부국장▽팀원 문권모(소비자경제부) 성동기(국제부) 이훈구 차장(사진부), 우경임 이샘물(사회부) 박창규(소비자경제부) 김수진(뉴스디자인팀) 하승희(편집부) 김아연 기자(편집국)}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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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골’… 선진국 ‘균형잡힌 몸’과 대조적

    ‘두뇌는 둔하고 깡말랐으며 전반적으로 성장이 더딘 사람.’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사람’으로 만들어 봤을 때의 모습이다. 튼실한 근육질의 팔다리와 몸통, 민활한 두뇌로 무장한 선진국의 균형 잡힌 몸매와 크게 대조적이다. 동아일보는 한국이 대표적 선진국 대비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기 위해 각종 경제·사회적 지표를 인체의 각 부분에 대입해 봤다. 이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내놓은 각종 지표 27가지를 선별해 7개 대분류로 나눴다. 7개 분류는 △사회지도층의 리더십(머리) △공공 분야의 효율성(왼팔) △민간 분야의 효율성(오른팔) △복지(분배·왼쪽 다리) △경제(성장·오른쪽 다리) △사회자본(사회정의 시민의식·가슴) △삶의 질(배)로 이뤄져 있다. 동아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은 OECD 평균을 기준(100)으로 해 각 신체 부분의 크기를 산출했다. 그 결과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상당했다. 머리에 해당하는 사회지도층의 리더십은 71.1에 그쳤다. 비교 대상인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은 모두 OECD 평균 이상이었다. 특히 세부 지표 중 하나인 정부 신뢰도에서 한국(58.5)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부정부패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70.2)보다도 낮은 수치다. 정부 국회 법원 등 공공 분야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반영하는 공공 분야 효율성도 78.8로 평균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세부 지표 중에서는 정부 효율성이 100.6으로 OECD 평균 이상이었지만 법 제정 효율성(66.5), 사법 독립성(69.1)이 평균점을 크게 깎아먹었다. 여론조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했던 복지 수준도 역시나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 한참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적 지출에서 한국의 점수는 42.4로 OECD 평균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멕시코(33.7)와 칠레(46.5)의 중간 정도 수준이다. 2009년 이후 유럽발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 100.2를 받았다. 미래를 보장해주는 연금 수혜 부문에서도 한국의 점수는 68.7에 그쳤다.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 역시 77.6에 머물렀다. 민간 분야 효율성 또한 83.4로 비교 대상 국가들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민간 분야 효율성에서 기업 경쟁력과 연관 있는 경제자유 지수(106.6)와 글로벌 기업혁신 지수(101.3)는 평균 이상이었지만 다른 나라보다 큰 지하경제 규모와 낮은 노동생산성이 점수를 갉아먹었다. 사회정의와 시민의식을 나타내는 사회자본 점수도 선진국에 비해 모자랐다. 한국의 사회자본 점수는 독일(124.0), 프랑스(108.6), 일본(102.6), 미국(101.1)에 비해 최소 15포인트 이상 낮은 85.5에 그쳤다. 이런 모든 현상은 결국 낮은 삶의 질로 이어진다. 한국의 삶의 질 점수(64.0)는 독일의 절반 수준이었다. 삶의 질을 측정하는 세부 항목인 삶의 만족도(69.1)가 평균 이하인 것은 물론이고 높은 자살률(37.2·점수가 낮을수록 좋지 않음)에서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측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이 있는지’를 묻는 사회관계망 부문에서도 한국의 점수(85.8)는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는 개인 측면에서도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 고군분투하며 살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선진국 반열에 오르려면 국민의 여론을 수용하고 질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팀장 하종대 편집국 부국장▽팀원 문권모(소비자경제부) 성동기(국제부) 이훈구 차장(사진부), 우경임 이샘물(사회부) 박창규(소비자경제부) 김수진(뉴스디자인팀) 하승희(편집부) 김아연 기자(편집국)}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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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1230km… 히말라야 무동력 횡단 도전

    산악인 박정헌 대장(43)이 이끄는 ‘2014 히말라야 드림라인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횡단에 도전한다. 이번 원정은 파키스탄 북부 낭가파르바트 라마 호수를 출발해 티베트 네팔을 거쳐 인도 시킴까지 총 1만1230km 거리를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기나긴 여정이다. 히말라야 산맥은 해발 7000m가 넘는 봉우리가 250개가 넘을 정도로 험난한 지형이어서 히말라야 전체를 무동력으로 관통하는 도전은 초유의 일이다. 박 대장과 원정대는 이달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 트레킹, 산악자전거, 카약,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을 이용해 히말라야 산맥을 횡단할 계획이다. 그는 2011∼2012년 6개월간 2400km에 이르는 히말라야 산맥을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한 적이 있다. 동아일보는 박 대장이 현지에서 보내온 히말라야의 비경 사진과 글을 토요판에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에는 국내 유명 카야커 강호 씨(40), 산악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박상현 씨(27), 매니저 박대하 씨(29)가 동행한다. 박 대장은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곳 중 하나지만 일부 8000m 이상 봉우리 외에는 외부인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원정을 통해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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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갠지스강서 몸 씻는 순례객들

    인도 히말라야 설산에서 녹아내린 물은 강물이 되어 요가와 명상의 고향 리시케시에 모인다. 이곳은 갠지스 강 발원지.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이 들킬 것 같다. 그 정도로 강물은 투명하고 맑다. 전국에서 모인 순례객들은 강물에 몸을 씻고 물을 떠 간다. 강 둔치의 계단에선 빨래도 하고 죽은 육신을 태우기도 한다. 경건함과 신성함을 느낀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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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뷰]삼성전자 갤럭시 탭S ‘애드 콜라주’ 마케팅으로…

    11일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관객들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유인원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풍부한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예고편에 이어 ‘갤럭시 탭S’의 TV 광고 영상이 상영된 것이다. 영화 예고편인 줄 알았던 영상이 ‘갤럭시 탭S’ 화면 속에서 상영되는 이 광고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의 출시와 함께 선보인 신개념 극장 광고 ‘애드 콜라주’였다. 종이를 풀로 붙이는 미술 기법인 콜라주 기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TV 광고와 영화 예고편을 절묘하게 조합한 ‘애드 콜라주’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관 맞춤형 광고다. 소비자가 광고를 접하는 공간의 특성을 살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초고화질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갤럭시 탭S’의 우수한 화질을 생생하게 전했다. 최고의 보는 즐거움 주는 갤럭시 탭S의 특장점, 영화관 무대로 펼쳐진다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S 아몰레드의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갤럭시 탭S’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을 무대로 ‘애드 콜라주’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제품 체험을 결합한 ‘리얼 S 아몰레드 존’과 온라인 상에서 ‘디지털 시네마’를 전개하고 있다. 이날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광경은 비단 ‘애드 콜라주’만이 아니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로비를 가득 채운 대형 디스플레이 체험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처음엔 단순히 대형 영화 포스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웅성거리며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로 다가가 보니 모두들 ‘갤럭시 탭S’ 화면 속에서 혹성탈출 예고편과 이어 나오는 ‘애드 콜라주’ 영상을 감상하며 감탄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영화 포스터, ‘갤럭시 탭S’ TV 광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하는 특별 영상, S 아몰레드 비교 체험존 등 풍성한 콘텐츠와 실제 제품을 조합해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 ‘리얼 S 아몰레드 존’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리얼 S 아몰레드 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광고판을 넘어 소비자가 뛰어난 색 재현력과 깊은 명암비를 자랑하는 ‘갤럭시 탭S’ S 아몰레드의 우수한 화질을 영화와 연계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제품 체험 가능, 소비자 호응 뜨거워 이처럼 ‘갤럭시 탭S’의 뛰어난 화질을 지금껏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체험하는 ‘애드 콜라주’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여 온 NBDB(Never Been Done Before) 마케팅의 하나다. 브랜드 최초로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 영상을 상영한 ‘갤럭시 S5, 문화가 되다’와 정보기술(IT)과 패션 협업 마케팅에 한 획을 그은 ‘갤럭시 S5 + 기어 핏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에 이어, 이번 ‘S 아몰레드 시네마 마케팅’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생동감 넘치는 소비자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갤럭시 탭S’를 유심히 살펴보던 한 관객은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태블릿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갤럭시 탭S’가 이런 초고화질 콘텐츠를 보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애드 콜라주’ 마케팅은 오프라인 영화관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이어진다. 가상의 극장 공간을 연출한 디지털 캠페인 사이트 ‘S 아몰레드 디지털 시네마’(www.samsung.com/sec/galaxytablet/s-amoledcinema)에 접속하여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 아몰레드와 영화, 광고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애드 콜라주’ 마케팅은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에 최적인 ‘갤럭시 탭S’의 S 아몰레드 화질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의 대표 공간인 영화관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동선에 따라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신개념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갤럭시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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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은둔의 티베트불교

    히말라야의 많은 산간마을엔 티베트불교가 아직도 융성하고 있다. 인도히말라야의 아랫자락 비르 시내의 사원에서 스님들이 바깥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 사원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달라이 라마의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매클레오드 간즈가 있다. 인도는 티베트불교, 힌두교, 이슬람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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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하우스보트 가족들 “딸아 학교 가자”

    인도 히말라야 아랫자락에 위치한 스리나가르 ‘달(Dal) 호수’의 새벽 풍경. 하우스보트에 사는 가족이 아이의 등교를 위해 호수를 빠져나가고 있다. 스리나가르는 잠무카슈미르 주의 주도이며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다. 호숫가에 1000여 채의 수상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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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철조망이 갈라놓은 가족

    파키스탄과 인도는 본래 한 나라였다. 종교적인 갈등으로 두 나라가 됐다. 우리의 남북처럼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겼다. 왕래는 쉽지 않다. 파키스탄과 인도 국경에 있는 와가 마을에서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이산가족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가족을 기다리는 걸까. 한 남성이 철조망 너머를 살펴보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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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파키스탄 시골길…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파키스탄 시골길에서 만난 달구지와 화물차. 짐을 많이 싣지 않았는데도 나귀는 힘들어 보인다. 화려한 장식에 짐을 한껏 실은 화물차는 위압적이다. 과거와 현대의 교통수단이 공존하는 이곳.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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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달려라”… 파키스탄 고지대 최고 인기스포츠 폴로

    파키스탄 북부 낭가파르바트(8125m)로부터 2시간 떨어진 고지대 라마호수(2345m)에서 벌어진 폴로 경기. 길기트와 디아미르 지역 간 결승전이다. 폴로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관전하기 좋은 운동장 주변 자리는 모두 남성들의 차지. 여인과 아이들은 저 멀리, 운동장 뒤쪽 언덕에서 지켜봐야 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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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산행의 동반자 포터

    히말라야의 거친 산행길에 ‘포터’는 꼭 필요한 동반자다. 포터들은 자갈밭과 빙벽, 만년설을 자유자재로 오갈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갖고 있다. 그들의 어깨에 한집의 생계와 삶의 무게가 지워져 있다. ‘죽음의 고개’로 불리는 곤도고로라로 가는 파키스탄 포터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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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양들아, 어서 집으로 가자

    북파키스탄 샨두르 패스에서 만난 양떼들. 초지에서 맘껏 풀을 뜯고 물을 마신 양들이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힌두쿠시 산맥과 히말라야 일대 저지대 산촌에서 양떼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이다. 보통 양 수백 마리를 한두 명의 양치기가 몰고 간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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