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정

남혜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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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남혜정입니다. 열기가 뜨거운 AI 산업부터 ICT, 스타트업 전반을 다룹니다.

namduck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경제일반41%
산업16%
유통16%
기업16%
사회일반6%
문화 일반2%
패션2%
기타1%
  • 네이버-카카오도 ‘재난관리 의무’… 먹통 사태 방지

    정부가 지난해 10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로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센터 화재 방지를 위해 배터리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BMS)의 계측 주기를 10분에서 10초 이하로 단축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방지를 위해 배터리실에 무정전전원장치(UPS)를 포함한 다른 전기설비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배터리 총량을 제한하기 위해 배터리 선반 간 거리도 충분히 두도록 했다. 재난·장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디지털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및 기능별로 분산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개정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관리의무 대상을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디지털서비스 사업자로 확대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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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본격화 선언… “SM 시스템과 카카오 IT 역량으로 시너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를 시작으로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28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스엠이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제작 시스템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에스엠 인수를 계기로 멜론과 음원유통, 아티스트 레이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음원 및 인기 아티스트의 IP에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결합해 IP를 다각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카카오가 이날 공시한 에스엠 공개매수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 원에 예정대로 매입했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서 카카오는 기존 1대 주주인 하이브를 제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기존 4.90%(116만7400주)였던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 보유 지분은 총 39.87%(950만1041주)로 늘었다. 카카오는 공개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한 공개매수 신청 물량은 사들이지 않고 안분비례방식으로 할당할 예정이다. 안분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량을 비율대로 똑같이 나누는 방식이다. 이날 주총에서 카카오는 에스엠 인수를 주도한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배 대표는 에스엠 인수 외에도 멜론 인수와 1조20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유치 등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합류해 스타트업 벤처, 투자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는 카카오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카카오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주총에서 홍 대표는 “이미 사내 소통공간인 아지트를 통해 주가가 2배가 되지 않으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며 “재직 기간 중 주가가 2배가 안 된다면 자연스럽게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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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퇴, 주총 나흘앞… 사내이사 0명 가능성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나흘 앞두고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사진)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윤 사장의 사퇴로 주총 이후 KT 이사회에 사내이사가 1명도 남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외이사들의 잔류 여부도 불확실해 KT의 경영 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27일 “윤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차기 대표 선임 안건을 주총에서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윤 사장이 차기 대표 후보 자격으로 사내이사로 추천했던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태스크포스(TF)장의 선임 안건도 자동 폐기됐다. 윤 사장은 입장문에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 최고경영자(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국민연금 등이 KT 이사회의 후보 결정 과정을 문제 삼은 만큼 이에 대한 큰 폭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구현모 현 대표와 윤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주총 개최일(31일)까지여서 당장 다음 달부터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없이 사외이사만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기 대표 직무대행은 KT 정관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사외이사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주총에는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은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임기 1년)이 상정된다. 하지만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지분 10.12%) 등이 기존 이사회 구성원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는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 3인에 대해 ‘반대’ 표결을 권고하는 의견을 낸 상황이다. 임기가 남은 사외이사들의 사퇴 가능성도 있다. 통신 분야 전직 고위 관료는 “결국 기존 사외이사 전원이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악의 혼란을 막기 위해 남은 사외이사들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임기가 남은 한 사외이사는 “(업무 수행과 관련해)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KT 사내이사 전원이 물러나는 데 더해 사외이사 사퇴 등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이사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상법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소 이사 3명으로 운영돼야 한다. 또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일부 위원회는 사내이사가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구조다. KT 이사회는 28일 회의를 열어 윤 후보자 사퇴와 이사들의 거취 등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정기 주총이 마무리된 뒤 차기 대표 등 구체적인 이사 선임 절차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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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이사진, 윤경림 사퇴 만류… “주총까진 가야”

    KT의 거듭된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퇴 소식에 초유의 경영 공백 위기가 가시화하자 KT 소액 주주들이 경영 안정을 위한 ‘주주운동’에 들어갔다. 24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 소액 주주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카페) ‘KT 주주모임’에 공지된 주주운동 참여 주주는 1700명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은 379만6000주로 KT 전체 주식의 1.45%에 해당하는 규모다. 4일 약 30명, 40만 주 수준으로 시작한 주주운동 참여 규모가 최근 대표 후보들의 잇단 사퇴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정치권 등에서 외압 논란이 불거지자 주주가치 훼손을 막자는 취지로 지난달 25일 만들어졌다. 주주운동은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최대 주주 국민연금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임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사진)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며 본격화했다. 주주들은 주총 사전 전자투표에서 윤 후보자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고 이를 커뮤니티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주주운동에 나섰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소액 주주들은 윤 후보의 사의 표명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은 만큼 주주운동을 끝까지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후보는 22일 열린 이사회 간담회에서 “더 버티면 회사가 더 힘들어진다”며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T 이사회는 24일에도 “회사를 위해서 주총까지 가야 한다”며 윤 후보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의 연임 포기에 이어 윤 후보까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KT 최고경영자(CEO) ‘잔혹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는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교체되는 수난을 겪었다. 2002년 KT 민영화 이후 이용경,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구현모 등 5명이 CEO 자리에 올랐지만,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모두 채운 CEO는 황창규 전 회장이 유일하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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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윤경림 대표 후보 사의… 또 혼돈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인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 선임을 결정하는 주주총회 개최 9일 전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치권의 압박과 검찰 수사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사장이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KT 경영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차기 대표 후보로 공식 내정된 지 보름 만이자, 정기 주주총회를 9일 앞둔 시점이다. KT는 윤 사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통신업계는 여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잇따른 사퇴 압박이 윤 사장의 사의 표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KT 이사회가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대표후보군 쇼트 리스트를 발표하자 2일 윤 후보를 언급하며 “‘이권 카르텔’을 유지하려는 전형적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23일 윤 사장의 사의 소식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KT 등 민간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고, 비정상적인 개입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 시민단체가 윤 사장과 구현모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도 윤 사장 사퇴 배경으로 꼽힌다. 검찰은 구 대표의 쌍둥이 형인 구준모 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을 2021년 현대자동차가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현대차그룹 부사장이었던 윤 사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가로 윤 사장이 2021년 9월 KT 임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주총을 앞두고 KT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차기 대표 선임 시 최대주주의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측 입장으로 기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윤 사장이 차기 대표로 선임되더라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윤 사장은 22일 이사회 간담회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버티면 KT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아직 윤 사장의 후보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총은 예정대로 열 계획이다. 다만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안건에서 빠지며 이 경우 정관에 따라 윤 사장이 추천한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태스크포스(TF)장의 사내이사 후보 자격도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KT는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구 대표 임기가 주총인 31일까지인 만큼 후임 대표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비상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KT의 소액주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주의 이익을 지키는 결정을 해달라”는 등 윤 사장 사퇴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반면 KT 노조는 “현재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 이사진이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 관계자는 “모든 예산과 큼직한 투자 및 입찰 사업이 모두 중단돼 있는 상태”라면서 “절차대로 할 경우 이사회를 꾸려 공모 절차를 거친 뒤 임시 주총에서 대표이사를 뽑아야 하는데, 늦게는 6월 이후까지 대표 공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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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나눔’ 도시락으로 독거노인 건강 살핀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 취약 계층 보호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사업장인 SK 울산콤플렉스(CLX)는 지난달 21일 울산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결식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SK 한끼나눔 온택트 지원사업’ 행사를 개최하고 1억2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박정원 CLX대외협력실장과 구성원 대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이성호 선암호수노인복지관장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울산CLX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 어르신에게 절박한 결식 문제부터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202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도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설 급식봉사단체의 지원이 중단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회사 인근 야음장생포동과 선암동 홀몸어르신 120세대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연말까지 쌀 60㎏과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국과 반찬 메뉴로 구성된 SK 한끼나눔 도시락 세트를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울산 남구시니어클럽을 통해 제공한다. ‘SK 한끼나눔 온택트 지원사업’의 소요 경비는 울산CLX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했다. 울산CLX 구성원들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남구시니어클럽 관계자 등과 함께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에도 참여한다. 이날 ‘SK 한끼나눔 온택트 지원사업’ 전달 행사에 참가한 울산CLX 구성원 대표는 야음장생포동 신화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쌀과 SK 한끼나눔 도시락 세트를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챙기기도 했다. 박정원 실장은 “앞으로도 울산CLX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솔선하면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엔무브는 올해 3·1절 104주년을 맞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섰다. SK엔무브는 3월 한 달 동안 SK 지크(ZI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SK ZIC 공식몰에서 제품 구매 시 리터(L)당 1000원을 적립해 흥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흥사단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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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英플랫폼 인수… 해외 공략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기업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스플리트는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글로벌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승차 호출, 식료품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주요 애플리케이션(앱)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이용자가 한 앱으로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가령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국에서 쓰던 앱을 이용해 현지 모빌리티 앱을 사용하는 식이다. 스플리트는 우버, 그랩, 카림, 캐비파이, 부킹홀딩스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위챗, 알리페이, 트립닷컴 등 중국 내 주요 앱들과도 협업하고 있어 향후 중국 이용자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 수혜가 기대된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격돌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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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네이버클라우드, ‘한국형 챗GPT’ 개발 협력

    SK C&C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한국 산업에 적합한 챗GPT 형태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 C&C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30년 이상 금융, 공공, 기업 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정보기술 서비스 사업 경험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엑스(X)’를 결합해 국내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털 등 금융 산업에 적용할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SK C&C의 데이터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와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 등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혼합형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대규모 AI 기반의 ‘노 코드(No Code), 로 코드(Low Code)’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 코드, 로 코드는 코딩을 전혀 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코딩 작업으로 앱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SK C&C 관계자는 “‘챗GPT 비즈개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해 고객들의 업무 현장에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돕는 등 AI 기반 업무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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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불법 유통 막아라”… 국내업계, 별도 조직 만드는 등 대응 나서

    국내 콘텐츠 업계가 불법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별도 조직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웹툰과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 유통이 산업 생태계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웹툰, 웹소설, 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 글로벌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태스크포스(TF)인 ‘피콕(P.Cok)’의 성과를 공개했다. 피콕은 카카오엔터가 불법 콘텐츠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만든 자체 단속 조직이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피콕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유통물 1만5607건을 직접 신고해 차단했다. 콘텐츠를 불법 유통해온 텔레그램 그룹 206개를 폐쇄했고 13개의 대형 불법 번역 그룹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역시 불법 콘텐츠 유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신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는 ‘누누티비’로 인해 OTT 구독을 해지하는 이용자가 늘자 방송사와 영화사, OTT 등 미디어업계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9일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누누티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수사에도 누누티비가 접속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는 데다 누누티비와 유사한 불법 콘텐츠 사이트가 계속 생기고 있어 콘텐츠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 콘텐츠 유통 업체들이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이다 보니 사이트 자체가 없어지지 않고 접속 경로만 바꿔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으려면 유통 경로를 일일이 확인해 차단하는 등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담 인력을 이용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불법 콘텐츠의 상당수가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유통되고 인공지능(AI)으로 검색되지 않는 은어를 통해 공유되고 있어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채팅 서비스, 링크 연동 서비스 및 불법 사이트, 텔레그램 등 단속이 까다로운 음성적 플랫폼을 대상으로 전담 팀원이 직접 조사 및 잠입 단속하고 불법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를 직접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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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MS, 감원 추진… 두차례 걸쳐 권고사직 통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초 인력 감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MS도 최근 임직원 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는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수십 명의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MS 측은 “이번 인력 감축은 올해 1월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힌 것처럼 회사의 비용 구조를 수익에 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해고를 실시하면서 국내에도 그 충격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본사를 인수한 뒤 지난해 11월 절반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고, 직원 30여 명이 근무하는 트위터코리아도 전체 직원 중 25%가 정리해고됐다. 같은 달 메타도 직원 1만1000명을 감원하는 과정에서 메타코리아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구글코리아도 구조조정을 예고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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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과한 규제 논란에 ‘뉴스 아웃링크’ 무기 연기

    네이버가 언론사별 뉴스 서비스에 ‘아웃링크’ 방식을 다음 달 도입하기로 했다가 7일 무기한 연기했다. 아웃링크는 네이버 이용자들이 개별 언론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언론계와 정치권이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가 밝힌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에 대해 주요 언론사들이 “무늬만 아웃링크”라며 “일방적으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과도한 제재가 다수 포함돼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도입이 연기됐다. 네이버는 이날 제휴 언론사들에 안내문을 보내 “일부 매체와 제휴 매체가 회원으로 소속된 일부 협단체에서 추가적인 의견 수렴 과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다”며 “4월 1일로 예정했던 아웃링크 시범운영을 연기하고 뉴스 콘텐츠 제휴사, 언론 유관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다시 숙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언론들에 아웃링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뉴스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네이버가 자사의 웹사이트 내에서만 언론사들의 뉴스를 소비하도록 한 ‘인 링크’ 방식에 대한 각계의 비난을 의식한 것이었다. 언론사들은 아웃링크 도입은 환영하지만 네이버가 제시한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해 왔다.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등이 소속된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6일 의견서를 통해 “네이버의 과도한 제재가 포함된 가이드로 인해 온신협 회원사의 편집권과 영업권이 침해되고 이중 규제의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가 적용한 아웃링크 규정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언론사의 운영 정책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가이드라인에는 기사 본문 노출 광고를 3개 이상 넣거나 광고가 화면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또 기사 일부만 노출하거나, 유료 결제 혹은 로그인을 요구하는 것도 금지했다. 언론사가 해당 내용을 위반했거나 위반한 사실이 의심되는 경우 네이버는 아웃링크 적용을 취소할 수 있다. 온신협은 언론사 자체 서비스 영역을 직접 규제하는 월권적 규제라고 지적했다. 온신협은 “소비자 선택권과 언론사 사이트 운영 정책 및 영업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자의적 기준으로 광고 수를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꼬집었다. 또 로그인 요구 금지 등에 대해 “인터랙티브 기사나 로그인 전용 기사, 유료화 전용 기사 등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원천적 차단”이라고 반박했다. 네이버의 일방적 연기로 그간 아웃링크 서비스를 준비해 온 언론사들은 유무형의 손해를 입게 됐다. 또 네이버는 주요 기사를 모아 놓은 언론사편집판이 네이버뉴스의 기사 배열 원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연예, 스포츠 기사 등 네이버가 제한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기사는 언론사편집판에 넣을 수 없다. 온신협은 “기사 선별, 분류, 기사 운영을 가이드를 통해 제재하는 것은 편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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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도입 무기한 연기…일부 반발에 “재검토”

    네이버가 다음 달부터 뉴스 서비스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기사를 읽는 방식인 ‘아웃링크’ 제도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다. 일부 언론사들이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에 과도한 제재가 포함됐고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늬만 아웃링크’라고 반발한 데 따른 결과다. 네이버는 7일 제휴 언론사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일부 매체와 제휴 매체가 회원으로 소속된 일부 협단체에서 추가적인 의견 수렴 과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다”며 “4월 1일로 예정했던 아웃링크 시범운영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언론사 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설명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에서 선택적 아웃링크 도입 등 새로운 뉴스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새 정책으로 아웃링크를 선택한 언론사는 언론사편집판과 언론사홈에 배치하는 기사를 언론사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하도록 아웃링크로 설정할 수 있다. 언론사들은 아웃링크 도입은 환영하지만 네이버가 제시한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반발해 왔다. 일간지와 경제지 등 주요 신문사들이 소속된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6일 의견서를 통해 “네이버의 과도한 제재가 포함된 가이드로 인해 온신협 회원사의 편집권과 영업권이 침해되고 이중 규제의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의견을 적극 수용해 상생적 모델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사들이 집단 반발한 다음 날 아웃링크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다. 네이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언론사편집판은 네이버뉴스의 기사배열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사배열 원칙 또한 상시 변경될 수 있다. 연예·스포츠 기사 등 네이버가 제한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기사는 언론사편집판에 넣을 수 없다. 온신협은 이와 관련해 “기사 선별, 분류, 기사 운영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편집판에 배열할 수 없는 기사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며 “네이버가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편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아웃링크를 적용하는 규정 역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네이버가 언론사의 운영 정책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이버 가이드라인에는 △페이지 이동에 5.5초 이상 소요 △광고가 화면의 30% 이상을 차지 △기사 일부만 노출하거나, 유료결제 혹은 로그인 요구 등의 금지 조항이 담겨있다. 언론사가 해당 내용을 위반했거나 위반한 사실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네이버는 아웃링크 적용을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온신협은 “네이버가 이용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하게 기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제재를 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과 언론사 사이트 운영 정책 및 영업권의 권리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터랙티브 기사나 로그인 전용 기사, 유료화 전용 기사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원천적 차단은 천편일률적 콘텐츠를 강요한 후진적 방안”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는 “뉴스 콘텐츠 제휴사, 언론유관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다시 숙고하고자 한다. 이후 구체적인 일정과 가이드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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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쇼핑 앱, 작년 1080억 시간 사용… 9% 성장

    전 세계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시간이 전년 대비 9%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옛 앱애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쇼핑 앱 사용 시간은 1080억 시간을 돌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71%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쇼핑 앱 사용 시간이 총 7억6000만 시간으로 2019년 대비 12%, 2021년 대비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쇼핑 앱 하위 장르 가운데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크림’ 등으로 대표되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C2) 이커머스 장르가 57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매점 이커머스가 3140만 건, 기업 간 거래(C2C) 이커머스가 1650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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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유혹 ‘문자알바’ 형사처벌 당할수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자알바’,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한 초간단 단순 발송 알바’ 등의 문구로 청소년들을 현혹해 불법 도박 스팸 문자를 전송하게 하는 아르바이트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광고를 본 청소년들에게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ID)로 친구 등록을 하도록 해 광고 문구와 전송 방법을 알려주고, 하루에 약 490건의 불법 도박 스팸 문자 전송을 지시하는 식이다. 이동통신사는 스팸 방지 대책으로 개인이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문자 건수를 500개로 제한하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이 같은 전송 행위는 형사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하다. 불법 스팸을 전송한 청소년의 휴대전화 번호는 이용 정지될 수도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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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3분기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헬스케어 시동

    카카오가 올해 3분기(7∼9월)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설립된 뒤 내놓은 첫 프로젝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앞으로 모바일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2일 경기 성남 카카오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AI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021년 12월 카카오 내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설립됐다가 지난해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이날 공개한 프로젝트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감마’(가칭)와 의료기관 등 파트너 대상의 ‘프로젝트 델타’(가칭) 두 가지다. 프로젝트 감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췄다. 몸에 삽입하는 센서를 통해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주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황 대표는 “국내 당뇨 인구는 약 600만 명에 달하고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 당뇨 진단 직전에 있는 전당뇨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이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당뇨와 전당뇨 유병률을 1∼2%만 낮춰도 사회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델타는 의료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의료 기록을 표준화해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분기(4∼6월) 내 대규모 병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성남=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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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퀘어 박정호, 11번가 등 지분 매각도 시사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의 투자회사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에 SK쉴더스를 매각한 SK스퀘어가 11번가 등 다른 자회사들도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을 시사했다. SK스퀘어는 EQT인프라스트럭처와 SK쉴더스 공동 경영을 통해 SK쉴더스를 ‘전 세계 종합 보안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1일 SK스퀘어에 따르면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EQT는 이날 기존 SK쉴더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일부(31.1%)와 2대 주주 맥쿼리PE 컨소시엄의 지분 전체(36.9%)를 2조 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가 SK텔레콤에서 분할해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투자회사로서 일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만들어 낸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보안 시장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점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의 다른 자회사 역시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약속한 시간에 엑시트를 해야 하는데 11번가도 마찬가지”라며 “11번가도 (SK쉴더스처럼) 똑같이 다른 방식의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11번가, 원스토어, 웨이브, T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장을 철회했다. 향후 SK스퀘어의 투자 방향을 묻는 질문에 박 부회장은 “반도체 생태계도 최근 힘든 상황인데 오히려 투자 기회가 활황기 때보다 많아서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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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노키아와 ‘오픈랜 테스트베드’ 협력”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핀란드 노키아와 ‘오픈랜 테스트베드’ 구축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상용망 환경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오픈랜 장비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분산장치(O-DU)와 안테나(O-RU)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픈랜 테스트베드에는 국내 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가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장비 간 연동 테스트도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통해 장비 성능·품질 모니터링 및 기존 망 대비 품질 수준 확인, 안정성 확보 방안, 경제성 검토 등 오픈랜 상용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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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에 AI 심는 MS… 작업표시줄서 ‘빙챗’ 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 인공지능(AI)의 거대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 ‘빙(Bing)’을 윈도 운영체제(OS)에 탑재한다고 1일 밝혔다. MS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작업표시줄에 빙을 추가한 윈도11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에 있는 작업 표시줄의 검색상자(툴바)에 질문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와 새 채팅 버튼이 나온다. 이 버튼을 다시 클릭하면 엣지 브라우저 창이 열리면서 빙 챗봇이 표시된다. 검색상자는 매달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등 윈도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능이다. MS는 윈도 사용자가 검색상자의 AI 기반 빙을 통해 이전보다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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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사용료 전장 된 MWC… “빅테크 돈내라” vs “콘텐츠 투자 위축”

    “대형 트래픽을 유발하는 회사들이 망 투자에 공정한 기여를 해야 한다.” vs “트래픽 증가가 통신사의 유지 보수 비용을 늘린다는 근거가 없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인터넷망 사용료 지불을 두고 통신사와 콘텐츠 사업자(CP) 간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통신사는 대규모 인터넷 트래픽을 일으키는 빅테크가 천문학적으로 치솟는 망 투자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CP는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맞섰다. ● 통신사-빅테크 견해차 강해 망 사용료 분담에 대한 논의는 개막 첫날이었던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첫 공식 키노트부터 시작됐다.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이날 키노트 ‘열린 미래의 비전’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막대한 (통신망) 투자에 대한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오가는 새로운 통신시장 환경에서 통신망 투자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현재의 (망 투자의) 공정한 분배 이슈는 통신사와 빅테크 간 ‘싸움’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이분법적 선택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통신사와 CP의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이날 키노트에 참여한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크리스텔 하이드만 최고경영자(CEO)는 빅테크의 통신망 ‘무임승차’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유럽 통신사는 지난 10년간 6000억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문제는 현재 톱5 CP가 하루 트래픽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P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 초 선임된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 키노트에서 망 투자 분담에 대한 통신사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매출의 절반가량인 600억 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했고 10억 달러 이상을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투입했다”며 통신사가 제기한 ‘투자 미가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구독자들이 구독료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비용을 지불 중이다. 회사들까지 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은 비용을 두 번 청구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중 과금’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피터스 CEO는 또 “통신사에 대한 세금은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 투자를 줄이고 창작 커뮤니티를 해쳐 결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할 것”이라며 “유료 TV 시절처럼 오히려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며 맞불을 놨다. ● 망 사용료 논쟁, 유럽 본격 참여해 국제전 확산 망 사용료 지급에 관한 통신사와 CP의 분쟁은 2019년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소송전을 시작하며 국내에서 본격화했다. 여기에 유럽 통신업계도 글로벌 CP들에 망 사용료 분담을 요구하고 나서며 망 사용료 이슈가 국제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EU는 올해 빅테크에 데이터 트래픽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기가비트 연결법(가칭)’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유럽 통신협회, 통신사 대표들이 CP의 망 투자 기여를 촉구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MWC 현장에서는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와 40개 유럽 통신사 및 제조사로 구성된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가 ‘망 이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용 분담’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박정호 SK그룹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우리 인터넷망을 30% 넘게 사용하고 있다. 전체 생태계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망 투자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통신사가 CP사에 강제로 망 사용료를 부과하게 될 경우 통신사의 권력이 지나치게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U 산하기관인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는 지난해 10월 “CP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게 망 사용료를 제공하는 것을 정당화할 증거가 없다”며 “망 트래픽은 망 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에 의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망 사용로 지불 강제는) 망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망을 끊을 수 있는 ‘착신 독점’을 강화해 중소사업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르셀로나=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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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능 AI’는 환상… 사람의 역할 더 중요해져[기자의 눈/남혜정]

    “아니요, 신사임당의 남편은 이순신 장군이 아닙니다. 신사임당의 남편은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인 오선길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신라시대의 장군으로, 조선 중기와는 시대적 차이가 있습니다.” 오픈 인공지능(AI)의 챗봇 ‘챗(Chat)GPT’에게 ‘신사임당의 남편이 이순신 장군인가’라고 질문하자 나온 답변이다. 챗GPT는 ‘생성형 AI’ 광풍을 몰고 왔다. 시, 소설, 작곡, 논문 작성 등 창작을 하고 로스쿨, 의사면허시험까지 통과하면서 챗GPT의 능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인간 대체’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 챗GPT가 기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변은 ‘그럴싸한’ 오답이다.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지만 여기서도 비슷한 오류들이 등장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행사 ‘데뷰’ 기조연설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챗봇형 검색 서비스 ‘서치GPT’를 공개했다. 챗GPT와 달리 진실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날 시연 과정에서 ‘일본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랑 입국 정보 등록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서치GPT는 업데이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한 데다 ‘푸라노스’라는 존재하지 않는 백신을 언급했다. 앞서 구글도 AI 챗봇 ‘바드’ 시연회에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답변으로 내놓으면서 주가 폭락을 겪었다. MS의 챗봇 ‘빙’ 역시 시연 과정에서 ‘갭과 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실적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룰루레몬의 총마진율과 영업마진율 등의 수치를 사실과 다르게 제시했다. 초거대 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인간의 역할이다. 생성형 AI의 ‘오답 릴레이’는 그럴싸한 오답을 내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완전히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후 AI가 도출한 답을 인간이 얼마나 선호하는지 평가하는 ‘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학습(RLHF)’을 통해 탄생했다. 생성형 AI의 거침없는 답변 역시 인간의 손을 거쳐야 가능한 것이다. 또 AI가 학습한 데이터도 잘못된 정보이거나 의미 없는 내용일 수 있다. AI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선 안 된다. AI의 장점과 한계를 정확히 알고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 결국 판단은 인간의 몫이다. 남혜정·산업1부 기자 namduck2@donga.com}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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