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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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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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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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6년차 유효주, 104번째 대회서 첫승

    ‘시드전’ 단골 유효주(25)가 자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4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유효주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 홍정민(20)과 박도영(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17년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유효주는 2015년부터 KLPGA투어에서 시드전을 무려 6번 치를 만큼 늘 하위권에 있었다. 2017년 KLPGA투어에 발을 내디딘 유효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드전을 치렀다. 신인 때인 2017년을 빼고는 한 번도 시드를 지킬 수 있는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7위에 그쳐 내년 시즌 KLPGA에서 뛰기 위해선 시드전을 치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유효주는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30위(2억6044만 원)로 올라섰고, 2024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이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유효주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18번홀(파5)에서 홀 0.4m 옆에 붙이는 그림 같은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유효주는 “아빠가 캐디를 하는 동안 꼭 1승을 하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너무 얼떨떨해서 우승한 게 믿기지 않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준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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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 김민솔 깜짝 2위… 고진영 ‘퀸튜플 보기’ 충격

    고교 1학년생 아마추어 김민솔(16·대구 수성방통고)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2위로 마쳐 주목받았다. 김민솔은 20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 아타야 티띠꾼(19·태국)과 1타 차 2위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KGA)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출전했다. 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하타오카 나사(23·일본), 통산 2승의 리젯 살라스(33·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 김민솔은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한 뒤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 갔다. 특히 후반 홀로 접어들자 자신감이 오른 듯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3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솔은 “보기를 줄이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평소에도 아이언 샷을 좋아하는데, 오늘 감각이 좋아 짧은 거리의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민솔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솔은 전지훈련 때 고진영과 방을 함께 쓴 경험이 있다. 김민솔은 “진영 언니에게 쇼트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봤다. 언니가 연습할 때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는 등 조언을 해준 것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고진영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버디 3개와 보기 6개, 퀸튜플 보기(한 홀에서 5타를 잃는 것) 1개를 묶어 8오버파 80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 및 어프로치 실수로 10타 만에 홀아웃했다. 80타는 고진영이 LPGA투어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그동안 2017년 3월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와 2018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의 6오버파 78타가 최악의 스코어였다. 고진영은 78명 중 공동 76위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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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공격수 줄줄이 부상…호날두는 ‘벤치 신세’ 전락

    한국이 포함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공격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달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또 포르투갈의 대표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26)는 최근 종아리 근육 부상이 발견돼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조타가 종아리 근육 부상이 꽤 심각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며 “조타에게도 포르투갈 대표팀에게도 슬픈 소식”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에 따르면 조타의 복귀는 수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조타는 앞서 17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EPL 1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올 시즌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던 조타는 당시 큰 부상을 예상한 듯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조타는 실려 나올 때 이미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했다. 조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필드의 멋진 밤이 최악으로 끝났다”며 “마지막 1분에 내 꿈인 월드컵 출전이 무너졌다”고 적었다. 2019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포르투갈 공격의 핵심으로 올라선 조타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0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4골을 넣는 등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포르투갈의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다. 포르투갈의 주축 공격수이자 EPL 울버햄프턴의 페드로 네투(22)도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네투도 이 부상 탓에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또 200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며 4차례의 월드컵에서 활동한 호날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황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EPL 8경기에 출전해 1골만 기록했고, 제대로 된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일 토트넘을 상대로 2-0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벤치만 지켰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실전 경험이 부족한 호날두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주축 공격수들의 이탈에 포르투갈의 공격력 저하가 우려된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여전히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28),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하파엘 레앙(23) 등이 포르투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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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떠오르는 별’ 김주형, 더CJ컵서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떠오르는 별’ 김주형(20)이 더CJ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9일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하고 세계 1위 탈환을 노리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 편성은 PGA투어가 김주형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PGA투어는 최근 김주형이 세운 기록을 분석하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게재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8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로 2승 기록을 세웠다. 20세 3개월 만에 2승을 거둬 ‘금세기 최고’로 평가받는 골퍼 타이거 우즈(37·미국)의 20세 9개월보다 빨랐다. 더CJ컵은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47억 원)에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6억5000만 원)의 수준급 대회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 등 PGA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을 다투는데 세계 20위 이내 선수가 15명,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상위 30명 중 23명이 출전한다. 2017년 창설된 더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CJ가 후원하는 김주형과 임성재(24)를 포함해 한국 선수도 13명이 출전한다. PGA투어는 대회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파워랭킹에서 매킬로이를 1위, 김주형을 7위로 평가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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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뷔페처럼 다양한 배구의 맛 선사”

    “올 시즌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35·핀란드)은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에도 대한항공이 통합우승을 차지하면 2011∼20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뤘던 삼성화재에 이어 프로배구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남기게 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올 시즌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된 뷔페 같은 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자 이날 함께 참석한 2년차 외국인 선수 링컨(29·호주)도 “팀의 호흡 측면에서 ‘어메이징’한 부분이 있다”고 거들었다.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5개 팀 감독이 대한항공을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나머지 2표는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지난 시즌 창단 39년 만에 처음으로 꼴찌를 경험했던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오레올(36·쿠바)을 복귀시켰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190cm의 장신 세터 이현승(21)을 품은 상황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46)은 “2년간 납작 엎드려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상대방을 반드시 납작하게 해주겠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 우리 팀이 가장 약했던 서브를 특히 강화했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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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 바꾼 켑카, LIV 최종전 ‘천신만고 첫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옹호하다 돌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로 무대를 옮긴 브룩스 켑카(32·미국·사진)가 LIV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7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켑카는 동 타를 기록한 피터 율라인(33·미국)과의 3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3차 연장에서 율라인이 공을 해저드에 빠뜨린 사이 켑카는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끝냈다. 2차 대회부터 참가한 켑카는 이번이 LIV 대회 첫 우승이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5000만 원)와 단체전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를 합쳐 475만 달러를 챙겼다. 켑카는 “지난 2년간 즐겁지 않았다.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이렇게 돌아와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PGA투어에서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2018, 2019년 PGA챔피언십·2017, 2018년 US오픈)에서 따낸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켑카는 2020년부터 무릎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졌다. 켑카는 “지난해는 내가 원하는 대로 무릎이 움직여주지 않았다. 골프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켑카는 2021년 2월 PGA투어 피닉스오픈 이후 이날 우승하기 전까지 1년 8개월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켑카가 벌어들인 상금은 131만7085달러(약 19억 원)였다. 2020∼2021시즌 상금 520만4136달러의 약 25%에 그쳤다. PGA투어에서 LIV로 옮기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켑카는 올해 6월 LIV가 출범할 당시 “PGA투어를 지지한다”고 했다. 6월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기자회견에서 LIV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켑카는 “당신들의 그런 질문이 US오픈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짜증 난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US오픈 직후에 LIV와 접촉해 출전 사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켑카는 “생각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PGA투어에 남는 선수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이고, 나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올 시즌 LIV 대회 개인전은 모두 끝났다.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은 단체전만 진행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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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난 속에 ‘LIV’로 옮겨간 켑카, 6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옹호하다 돌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로 무대를 옮긴 브룩스 켑카(32·미국)가 LIV 대회 6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켑카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LIV 7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켑카는 동타를 적어낸 피터 유라인(33·미국)과 3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켑카와 유라인은 1,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켑카는 3차 연장에서 유라인의 공이 해저드에 빠진 틈을 타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켑카는 이날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5000만 원)와 단체전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를 합쳐 상금 475만 달러를 챙겼다. 켑카는 “2년 간 즐겁지 않았고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도 없었다”며 “긴 여정이었고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돌아와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PGA투어에서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등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렸던 켑카는 무릎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졌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켑카였지만 2021~2022시즌에는 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최근의 최고 성적이었다. 또 ‘톱10’ 진입도 단 2차례에 그쳤고, 시즌 상금 역시 131만7085달러(약 19억 원)에 그쳤다. 켑카가 2020~2021시즌에 520만4136달러를 벌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0% 가까이 수입이 줄어들었다. LIV 무대로 옮기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켑카는 LIV 출범 당시 “PGA투어를 지지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6월 열린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기자회견 당시 LIV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켑카는 “여러분(기자)이 US오픈에 검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짜증난다”며 “US오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사 중 하나다. 왜 계속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하지만 US오픈이 끝난 직후에 LIV에 출전하기로 사인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PGA투어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켑카는 “의견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PGA투어에 남는 선수는 그와 가족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이고, 나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결정을 했다”고 했다. 켑카는 부상 역시 PGA투어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지만 팬들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이번 대회로 LIV 대회의 첫 시즌 개인전은 끝이 났다.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은 단체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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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17년 만의 리그우승 내일 확정짓나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준우승에 머문 울산이 16일 강원과의 방문경기에서 리그 우승 확정을 노린다. 우승하면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 선두 울산은 14일 현재 승점 73(21승 10무 5패)으로 2위 전북(승점 67·19승 10무 7패)에 6점 앞서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울산은 강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해까지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울산이 2경기를 다 져야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14일 현재 울산이 다득점에서 전북에 두 골 앞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일 열리는 제주와의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이번 강원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강원과의 상대 전적에서 23승 5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강원전 패배는 2012년 5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21경기에서 17승 4무의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파이널 그룹A 6위 강원(승점 49)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K리그1에 배정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3+1’이다.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데 3위 안에 든 팀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 티켓을 차지하면 4위 팀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2위 팀 전북이 FA컵 결승에 올라있다. 강원은 4위 인천(승점 53)에 4점 뒤져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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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우즈 기록 넘어서 영광… 원하는 목표 아직 못 이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0·사진)이 조조 챔피언십 첫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브렌던 스틸(39·미국)과는 6타 차다. 10일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던 김주형은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다. 20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2승을 올리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보다 빨리 2승을 신고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보기와 버디를 각각 두 개씩 기록한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61.54%)과 그린 적중률(66.67%) 모두 60%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1라운드에 나서기 전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상인 우즈를 넘어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두 번은 어려운 것이라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다”며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내게 너무 큰 영광”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 PGA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지만 김주형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한 건 내 목표의 일부일 뿐”이라며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24)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27),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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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조조 챔피언십 중위권 출발 김주형 “아직 이룰 것 많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이 조조 챔피언십 첫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브렌던 스틸(39·미국)과는 6타 차다. 10일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던 김주형은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다. 20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2승을 올리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보다 빨리 2승을 신고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보기와 버디를 각각 두 개씩 기록한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61.54%)과 그린 적중률(66.67%) 모두 60%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1라운드에 나서기 전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상인 우즈를 넘어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두 번은 어려운 것이라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다”며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내게 너무 큰 영광”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 PGA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지만 김주형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주형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한 건 내 목표의 일부일 뿐”이라며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24)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27),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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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버디 4위’ 김수지 “공격적 플레이로 3승 도전”

    ‘가을의 여왕’ 김수지(26·사진)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퍼드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버디를 잡으면 한 타를 줄이고 보기를 하면 한 타를 잃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스테이블퍼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고 나머지 홀 전부를 파로 막으면 4점이지만 보기 8개를 하더라도 버디 10개를 기록하면 12점을 얻는다. 보기와 더블보기로 잃는 점수보다 버디와 이글로 얻는 점수가 더 많기 때문에 선수들은 공격적으로 홀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따낸 김수지는 올 시즌 269개의 버디를 낚아 평균 버디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김수지보다 평균 버디 순위가 높은 선수는 루키 고지우(20)뿐이다. 평균 타수에서 70.5타로 이 부문 1위인 김수지는 버디 사냥에 필요한 그린적중률도 76.5%로 4위에 올라 있다. 김수지는 “체력적인 부담도 있고, 주변의 기대도 점점 높아져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하다”면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우승하고 싶다. 경기 방식상 버디를 많이 잡아야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1위(589점)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위 박민지(24·584점)와의 차이를 벌릴 수 있다.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70점을 얻는다. 올 시즌 누적 상금 9억6170만 원으로 상금 2위인 김수지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상금 1억8000만 원을 챙긴다. 상금 1위 박민지(12억6458만 원)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시즌 5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30)은 2연패를 노린다. 이정민은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타이틀 방어전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회가 열리는 익산 출신인 박현경(22)은 고향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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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간 246번의 도전… 섀도프, LPGA 첫승 신고

    조디 유어트 섀도프(34·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11년 만이자 246번째 대회 도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들은 12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유어트 섀도프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클럽(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어트 섀도프는 사소 유카(21·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한 뒤 첫 우승이다. 유어트 섀도프는 대회에 245번 출전해서 준우승은 3회 했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도 22개 대회에 참가해 컷오프 탈락을 4차례 했고, 톱10 진입은 2번뿐이었다. 하지만 유어트 섀도프는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내내 1위)로 장식하며 LPGA투어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올 시즌 LPGA투어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날 우승상금 27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를 챙겨 통산 상금은 425만6600달러(약 60억6000만 원)가 됐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런 순간이 내게 올 줄 몰랐다. 특히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이 자리에 서 있는 그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등 부상으로 2021년 19개 대회만 출전했고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유어트 섀도프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어떤 역경 속에서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웃었다. 유어트 섀도프는 지난해 그랜드 웨이트 스윙코치(58·뉴질랜드)를 만난 게 역경 탈출의 계기가 됐다. 웨이트 코치는 유어트 섀도프의 히프 로테이션에 변화를 줘 등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게 폼을 바꿨다. 하체를 더 쓰는 스윙으로 등 통증은 없앴고 비거리는 늘렸다. 비거리가 늘면서도 정확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번 대회 전체 라운드에서 단 3번만 페어웨이를 벗어날 정도로 정확한 샷을 날렸다. 유어트 섀도프는 이날 15번홀(파4)까지 공동 선두로 달리던 폴라 레토(32·남아프리카공화국)가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사소가 16번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막판 추격을 할 때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언제나 내 스윙에 집중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유어트 섀도프의 끈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김세영(29)이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최고인 7위를 했다. 전인지(28)가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LPGA투어 12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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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마지막 메이저도 품은 박민지… “그랜드슬램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4)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5승을 거두며 15승으로 현역 통산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9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동 타를 적어낸 정윤지(22)와 18번홀(파5)에서 2차례의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최다인 5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통산 15승으로 장하나(30)와 함께 KLPGA투어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KLPGA투어에서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등 3명만 박민지보다 우승이 많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긴 박민지는 누적 상금 12억6458만 원으로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최근 샷감이 절정에 오른 박민지의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KLPGA투어 역대 최다 상금(15억2137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박민지는 또 이날 우승으로 대상포인트가 584점이 돼 김수지(26·589점)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다승과 상금, 대상 등 시즌 3관왕 2연패에도 청신호를 켰다. 박민지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2m 버디퍼트를 성공해 파에 그친 정윤지를 따돌렸다. 박민지는 첫 번째 연장에서 1.5m 버디퍼트를 놓쳤지만 2차 연장에선 차분하게 성공했다. 박민지는 KLPGA투어 데뷔 후 6차례의 연장전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해 연장전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지난주에 몸살이 걸려 3일간 누워 있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대회 첫날부터 컨디션이 돌아왔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제가 이뤄낸 성과가 사실 믿기지 않는다. 1등의 순간에 있을 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만들며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박민지가 아직 우승하지 못한 메이저대회는 KLPGA 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이다. 박민지는 해외 투어 진출의 뜻도 밝혔다. 그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진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 내년에 경기력과 영어를 좀 더 갈고닦아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정윤지는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1억32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7위로 올라섰다. 14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수지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뛰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박성현(29)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적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놓쳤지만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팬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여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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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버디 9개 몰아치기… 3라운드 공동선두

    김주형(20·사진)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라운드까지 김주형을 포함해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김주형은 두 달 만에 PGA 2승째를 노린다. 2021∼2022시즌엔 PGA투어 비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이었다. 3라운드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은 김주형은 11번홀(파4)에 이어 13∼16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한 김주형의 이날 그린 적중률은 94.4%나 됐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 성적도 좋아서 너무 잘 친 것 같다”며 “코스도 잘 맞고 공격적으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인) 내일도 첫날, 둘째 날, 셋째 날처럼 꾸준히 잘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24)와 투어 신인 김성현(24)은 각각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27)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7위다.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4명의 한국 선수가 10위 안에 든 것이다. 이경훈(31)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3위다. 대회 2연패와 함께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게 3타 뒤진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임성재는 “깔끔한 시합을 했다”며 “짧은 샷이 생각만큼 잘 되지를 않았는데 다른 아이언 샷이나 티 샷이 괜찮았고 퍼트도 좋아 (3라운드에서)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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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창조자’ 메시, 이번엔 챔스 40개 클럽 상대로 ‘비수’

    리오넬 메시(35)가 세계 클럽 축구 최고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40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이다. UEFA 챔스리그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메시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H조 방문경기에서 전반 22분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뚫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챔스리그 통산 127번째 골이었는데 벤피카는 메시가 챔스리그에서 골맛을 본 40번째 클럽이 됐다. 챔스리그에서 40개 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1분 자책골로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지난 시즌까지 메시는 38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세계 축구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10년 넘게 경쟁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번 시즌 챔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사이 메시가 앞질렀다. 메시는 지난달 15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6일 벤피카전 득점으로 ‘40개 클럽 상대 득점’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04∼200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9시즌 동안 챔스리그 무대를 밟고 있는데 득점에 성공한 40개 팀 중 아스널(잉글랜드)을 상대로 가장 많은 9골을 터뜨렸다. 셀틱(스코틀랜드)과 AC밀란(이탈리아)전에서도 각각 8골을 기록했다. 현재 소속 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도 과거 6골을 뽑았다. 이날까지 메시는 챔스리그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기록 중이다. 187경기에 나서 141골을 넣은 호날두에 이어 득점 2위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쳤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챔스리그 바로 아래 레벨인 UEFA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있다. 시즌 개막 후 EPL에서는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도 소속 팀의 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 공격수로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은 공동 7위, 도움은 공동 1위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에선 소속 팀 동료 네이마르(15개·8골 7도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리그1 경기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A매치까지 합치면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달 2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소속 팀 공격수 엘링 홀란(22)과 메시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홀란이 득점을 하려면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메시는 동료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골을 만든다. 이것이 둘의 차이다”라고 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EPL 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는 독보적인 공격력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홀란은 6일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안방경기에서 전반전만 뛰고도 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5-0 완승을 이끌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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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란은 사기캐릭터”…전반만 뛰고도 2골, 9경기 연속 득점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2)이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홀란은 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안방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이날 득점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이날 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홀란의 원맨쇼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는 3연승으로 승점 9로 조 선두가 됐다. 반면 코펜하겐은 조 최하위에 그쳤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우리는 맨체스터 더비 승리 이후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것을 위해 싸워왔다. 나는 우리의 공격 방식에 매우 감명 받았다”며 “결과와 별개로 이번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 아름다운 경기 방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전만 뛰고도 멀티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코펜하겐을 몰아세운 홀란은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홀란은 22경기만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27, 28호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27골)를 넘어섰다. 유럽 축구 경기 기록 전문사이트 옵타는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당 1.2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92개 팀이 홀란 1명보다 경기당 골수가 적다”며 “홀란은 사기캐릭터”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경기당 0.77골), 리오넬 메시(0.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0.82골) 등도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경기가 팽팽했다면 홀란을 계속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EPL에서 우리가 많이 이겨보지 못한 팀인 사우스햄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홀란을 쉬게 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 사우스햄튼과 EPL 경기 일정이 있다.유럽 매체들도 홀란에 대해 극찬을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은 전반전만 뛴 홀란에게 평점 8.9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홀란에게 마레즈(평점 9.2) 다음인 평점 8.9를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전 축구선수 피터 슈마이켈은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장점만 합쳐놓은 선수 같다”고 하기도 했다. 홀란이 새롭게 작성할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두 선수는 한 시즌에 34골씩 기록했는데, 홀란은 현재 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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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개막전, 임성재 타이틀 방어전

    임성재(24)가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PGA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임성재의 경기력은 최근 상승세다. 임성재는 8월 끝난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이다.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의 단체 대항전)에서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역할을 해냈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를 1위에 올렸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에 대해 “지난 시즌 막판 3차례의 공동 2위와 5개 대회 연속 15위 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던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도 이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PGA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비회원 자격으로 PGA투어를 뛴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 회원으로 대회에 나선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파워랭킹 3위로 올려두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짜릿한 활약으로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주형은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47·미국)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한다. 재단은 5일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 중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9월에 임성재를 포함해 16명에게 대회 초청장을 보내놨는데 남은 4명 중 1명으로 우즈는 김주형을 선택했다. 임성재와 김주형 모두 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힌다. 이벤트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정된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17명 가운데 랭킹은 가장 낮지만 우즈가 김주형의 스타성을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추후에 선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우즈 본인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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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역전 노리는 전북, 조규성 연장 역전골

    프로축구 전북이 울산을 꺾고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대구를 누른 서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울산과 1-1로 비긴 뒤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이 FA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년 전인 2020년이다. 당시 전북은 결승에서 울산을 제치고 15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 결승에 7번 진출한 전북은 통산 4번 우승했다. K리그1(1부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전북은 리그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는 선두 울산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1무1패로 앞섰다. 두 팀은 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파이널 그룹A 35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전북은 전반 13분 울산 원두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전반 40분 ‘울산 킬러’ 바로우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로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울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넣었다. 후반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종료 직전 울산 레오나르도가 전북 박진섭을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을 당했다. 1명이 모자란 울산을 상대로 전북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연장 후반 3분 조규성의 결승골로 이겼다. 조규성은 올 시즌 김천에서 뛰다 지난달 7일 전역하면서 전북에 합류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뒤 “승부차기까지 안 가서 다행이다. 결승 진출보다 8일 울산전을 대비해야 한다”며 “조규성이 복귀해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이기기 위해 후반에 투입한 레오나르도의 퇴장은 좋지 않았다. 바보 같은 플레이로 팀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우리는 8일 전북과의 맞대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했다. 서울은 이날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4강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나상호(사진)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6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한 서울은 1998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18일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3-0 승)과 1일 파이널 그룹B 34라운드(3-2 승)에서 모두 서울을 꺾었던 대구는 2년 연속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과 서울이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27일과 30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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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타이틀 방어전으로 PGA 시작…예상 우승후보 1순위

    임성재(24)가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번 시즌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PGA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임성재의 경기력은 최근 상승세다. 임성재는 8월 끝난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이다.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의 단체 대항전)에서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해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역할을 해냈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를 1위에 올렸다. PGA투어닷컴은 임성재에 대해 “지난 시즌 막판 3차례의 공동 2위와 5개 대회 연속 15위 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임성재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던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도 이 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PGA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비회원 자격으로 PGA투어를 뛴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 회원으로 대회에 나선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파워랭킹 3위로 올려두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짜릿한 활약으로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주형은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47·미국)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한다. 재단은 5일 이 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 중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9월에 임성재를 포함해 16명에게 대회 초청장을 보내놨는데 남은 4명 중 1명으로 우즈는 김주형을 선택했다. 임성재와 김주형 모두 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힌다. 이벤트 대회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정된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17명 가운데 랭킹은 가장 낮지만 우즈가 김주형의 스타성을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추후에 선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우즈 본인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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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내리 웃겠다는 김수지 “덤이 더 탐나요”

    ‘가을의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10월에 우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에는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이어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했다. 9, 10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의 여왕’이란 별명도 얻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수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45), 1997년 김미현(45), 2008년 서희경(36) 등 3명만 달성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3주 연속 우승이 걸려 있어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김수지는 개인 타이틀 1위에 오를 수 있다. 김수지는 4일 현재 대상포인트 543점으로 유해란(21·579점)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 챔피언은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하기 때문에 김수지가 우승한다면 유해란을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될 수 있다. 상금랭킹 1위도 가능하다. 올 시즌 상금 9억2270만 원을 기록 중인 김수지는 10억4858만 원으로 상금랭킹 선두인 박민지(24)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 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올 시즌 네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한 차례씩 포함해 모두 톱5에 들었다. 박민지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2주 연속으로 김수지에게 1타가 뒤져 준우승에 머문 루키 이예원(21)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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