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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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정치일반25%
사회일반23%
국제일반17%
검찰-법원판결13%
사건·범죄10%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사고2%
정당1%
미국/북미-1%
  • 美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서 규모 7.0 지진…쓰나미 경보 후 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캘리포니아 펀데일에서 서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깊이는 10㎞였다.이에 따라 북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만 명 주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지진은 샌프란시스코 남쪽까지 느껴졌으며 몇 차례 작은 여진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활동이 이미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으며 정오경 샌프란시스코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약 1시간 뒤 “파괴적인 쓰나미는 없었다”며 경보를 해제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최초 도착 이후 여러 시간 동안 지속되는 파도로 첫 번째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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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이재명은 사뿐, 특전사는 버겁게”…中서 화제 된 ‘계엄령 월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당시 담을 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해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현지 시각) 중국 지무신문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담을 넘어 국회에 진입하는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일부 특전사가 창문을 열고 국회에 진입하면서 버겁게 올라가는 모습과 이재명 대표가 비교적 쉽게 담을 넘는 모습이 비교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매체는 “해당 군인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707특수부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60대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대표가)라이브 방송 때문에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었을 텐데, 그러면 한 손으로 짚고 넘었다는 말이냐”, “60대인 이 대표가 특전사보다 날렵하네”, “담이 낮아 보이지도 않는데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다만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는 “국회에 투입된 MZ세대 계엄군이 태업을 벌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장병들이 일부러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국회는 경찰이 에워싸며 한때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보좌진과 취재진은 물론 의원들까지 경찰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뛰어가 담을 넘었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담을 넘어 국회 경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 대표가 국회 담장을 넘는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40만 회를 돌파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월담에 성공했고, 경내로 무사히 들어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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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어, 결국 뉴진스에 소송 제기 “계약 유효하다”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어도어는 5일 “당사는 지난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어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건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K-팝 산업,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판단을 법원에서 명백하게 구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이에 따라 뉴진스는 같은 달 29일부터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민 전 대표와 하이브가 갈등을 빚어오는 내내 민 전 대표를 적극 지지해 왔다. 기자회견에서도 민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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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절, 한국에 도둑 안 맞아 다행…” 유네스코 등재에 中 누리꾼들 반응

    중국의 음력설 ‘춘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에 빼앗기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4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4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19차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춘절(축제·Spring Festival), 중국인의 전통적인 새해 축하 사회적 관습’을 인류 대표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음력 1월 1일 춘절은 ‘중국의 설’ 또는 ‘중국 춘절’로 알려졌다. 이 명절에 중국인들은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가 설을 쇠며 붉은 등과 천 등을 내걸며 다양한 풍습을 즐긴다. 위원회는 “춘절은 중국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의례와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지녔다”면서 “중국 전통 설날의 시작을 알리며 복을 기원하고 가족이 함께 만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관습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44가지의 문화와 관습을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무형문화유산으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24절기, 매를 훈련시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매사냥 등을 등록했다. 라오취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차관)은 “춘절이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로 더 나은 삶에 대한 중국인의 희망, 가족과 국가에 대한 강한 유대감,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가치를 상징한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이 축제가 중국인들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힘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춘절을 한국에 도난당하지 않아 다행이다”, “유네스코가 인정했으니 앞으로도 한국에 빼앗길 일은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2005년 한국의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오르자 “단오절은 기원전 4세기 시인 굴원을 추모하는 행사로 시작된 것이라며 “주인인 중국이 한국에게 밀려났다” 등의 지적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최근 등록된 ‘장 담그기 문화’ 등 총 23건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을 보유 중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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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계엄 동의 안해”… “위헌”→“판단 권한 없다” 번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김 의원이 ‘계엄이 위법이고 위헌이라는 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동의한다”고 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조 장관은 “‘계엄이 위헌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한 것은 계엄령 선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위헌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할 권한이 없다고 한 의미”라며 “제가 법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번복했다.조 장관은 국무회의 참석 시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에서 열려 참석했고 10시 16~17분 정도 참석했다가 10시 45분 회의실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는 ‘회의 당시 몸을 던져 막은 장관들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너무 놀랐고 경황이 없었다며 “어떤 분이 어떤 말씀을 했는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계엄 해제 국무회의 불참과 관련해서는 “문자를 보니 오전 2시 넘어서 왔는데 오전 4시경 알았다”며 “전화로 온 게 아니라 문자로 왔다. 저도 TV를 보고 고민해야 할 일이 많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이어 “알았다면 해지 동의를 당연히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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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병 재사용, ‘이 암’ 위험 높인다…사용 자제해야”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것은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생수병을 재사용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이유를 밝혀냈다. 바로 암이나 아동 발달 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플라스틱 병 및 용기의 재사용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나노플라스틱과 독성 화학 물질이 배출돼 음식과 액체에 스며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일회용 플라스틱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제품들은 텀블러와 같은 견고한 플라스틱보다 쉽게 분해된다. 연구팀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재사용하면 스타이렌(styrene)에 노출돼 식도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이렌이란 폴리스틸렌과 합성 고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데 널리 쓰이는 유기화학 공업 원료다. 스티렌모노머(SM) 또는 페닐레틸렌으로 불린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셰리 메이슨 교수는 이 같은 효과를 인간이 피부 세포를 탈락시키는 방식과 비교했다. 셰리 교수는 “플라스틱 제품은 끊임없이 미세한 입자를 내보내고 있다”며 “이는 인간의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벗겨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마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플라스틱에는 평균 1만 6000개의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4200개는 고위험성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 교수는 “일반 사람들이 생수병을 볼 때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이 있다면 이를 꺼릴 것이다”라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나노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소화기관을 통과해 사람의 혈액, 간, 뇌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자는 세포막을 통과해 혈류로 들어갈 수 있다.셰리 교수는 “음료수든 식품이든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면 우리의 건강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나노입자 섭취와 암의 확실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체 조직에 입자가 축적되면 화학적 독성을 증가시켜 암이나 아동 발달 장애를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물 한 병에는 평균적으로 약 24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세라믹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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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순 먹다가 덜덜 떨며 경련하는 푸바오…中 “검사결과 정상”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갑자기 몸을 덜덜 떠는 등 이상징후를 보였으나 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는 “예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는 웨이보를 통해 “전날 이상징후 발견 직후 사육사와 수의사를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찰했다”면서 “푸바오의 정신, 식욕, 움직임, 배변 활동은 모두 정상”이라고 말했다.이어 “걸음걸이는 안정적이고 사지에 힘이 있으며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 모두 정상”이라며 “혈액과 대소변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푸바오 사육 관리와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2∼3일간 푸바오 관찰을 위해 야외 운동장에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지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원인이 조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한 중국 누리꾼은 이날 웨이보에 “어떻게 된 일인지”라는 글과 함께 경련하듯 몸을 떠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풀숲에 앉아 평온하게 죽순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푸바오의 팔과 다리는 계속해서 덜덜 떨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웨이보에서는 ‘푸바오 몸떨림’ 해시태그가 확산됐다. 푸바오는 2020년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에버랜드에서 지내며 ‘용인 푸씨’,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지난 4월 3일 에버랜드 중국으로 떠났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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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 계신 할머니 돌아가셔서”…거짓말로 부대 이탈한 20대 실형

    허위보고로 휴가를 얻어 부대를 이탈하고 부대원들의 돈을 가로채는 등 행패를 부린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위계고무집행바해, 근무기피목적위계, 무단이탈 등 12건의 혐의로 기소된 A 씨(2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 씨로부터 압수한 휴가증 2매를 몰수 처분하고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 씨는 2022년 12월쯤 창원시의 해군 부대에서 4명을 속여 353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휴가에 사용할 돈이 부족하다며 군부대원들에게 돈을 빌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해 2월 8일엔 해군부대 내 근무를 서기 싫다는 이유로 중대장에게 허위보고를 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중국에 계신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해 6일 휴가를 받아 부대를 이탈했다. 그러나 A 씨의 외할머니는 사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짓말이 들통나 부대 복귀를 권유 받은 A 씨는 “휴가를 연장해주지 않으면 미복귀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출동한 군 부대원들에 의해 부대에 복귀했다.A 씨는 같은 해 7월엔 군 부대원을 협박하고 8월엔 가족들을 위협,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불법 도박 등을 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린 시절 가족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더라도 범행의 종류, 횟수,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은 불법 도박에 빠져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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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모제 발랐는데…아이 몸에 ‘이것’ 자라났다” 무슨 일?

    탈모 치료제 성분이 아이에게 ‘늑대인간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스페인 보건 당국은 탈모 치료제로 유명한 미녹시딜(minoxidil)로 인해 아이의 온몸에 털이 자라는 ‘늑대 인간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2023년 이후 유럽에서 미녹시딜과 관련된 아이의 늑대인간증후군 발병 사례는 12건 보고됐다. 주로 두피에 도포해 미녹시딜을 사용한 부모들의 자녀들에서 털로 덮이는 증상이 나타났다.늑대인간증후군이란 얼굴, 팔 등 신체 여러 부위에 5cm에 달하는 털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는 질환을 뜻한다. 의학적으로 ‘다모증(hypertrichosis)’이라 불린다.스페인 북부 나바라 주의 약물감시센터에 따르면, 2023년 4월 한 남자아기에게서 늑대인간증후군이 발생했다. 당시 아기의 아버지는 탈모 치료를 위해 두피에 5% 농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약물 사용을 중단하자 아기에게 나타나던 증상이 사라졌다.스페인 언론사 엘 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에 따르면 유럽에서 미녹시딜과 관련된 아기 다모증 사례 10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모든 경우에서 부모가 미녹시딜 사용을 중단하자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녹시딜이 부모로부터 아기에게 피부 또는 입을 통해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가 약물을 바른 부모의 머리나 손을 빨거나 물면서 해당 성분이 노출될 수 있다고 약물감시센터는 전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신생아와 같은 어린 아기들이 미녹시딜 약물에 노출되면 심장과 신장에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FDA는 1988년 ‘미녹시딜’ 성분을 탈모 치료제로 처음 공식 인증했다. 미녹시딜은 원래 궤양을 치료하려고 만든 약물이었으나 궤양에는 효과가 없고 혈관을 확장한다는 점이 발견됐다. 환자들 사이에서 털이 자라는 부작용이 발견되면서 탈모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했다. 당초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FDA에서 미녹시딜을 바르는 로션 형태의 탈모약으로 승인받았는데, 실제로는 알약으로도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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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지급기한 한 달 남았다

    올해 1월에 추첨한 로또 1등, 2등 당첨자들이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대표 홍덕기)이 올해 1월에 추첨한 로또복권 1102회, 1103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1월 13일 추첨한 1102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3억8359만1413원이다. 1등 당첨자는 총 20곳 판매점에서 나왔고, 이 중 두 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와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에 있는 복권판매점이다.지난 1월 20일 추첨한 1103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5억7441만9633원이다. 2등 당첨금은 5869만5469원이다. 1103회차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 2등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대구 북구 학정로에 있는 복권판매점으로 알려졌다.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받아 가야 한다. 이 기한을 넘기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와 주거 안정, 장학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1102회차 지급 만료 기한은 내년 1월 14일까지, 1103회차 지급 만료 기한은 내년 1월 21일까지다.동행복권 건전화본부 김정은 본부장은 “복권을 구매한 후 확인하지 않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폐기하기 전 꼭 당첨번호를 다시 확인해 찾아온 행운을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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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대통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尹 계엄령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황 전 국무총리는 4일 새벽 페이스북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라”고 했다.또 다른 게시물에는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고 덧붙였다.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국가 세력의 선거 개입에 의한 종북좌파 거대 야당의 탄생이 이 모든 사달의 근원이다”며 민주당 등이 계엄령 발동을 자초했다고 썼다.또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더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고 했다. 명태균 씨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했던 김소연 변호사도 “구국의 결단인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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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尹, 탄핵 대상 아닌 체포 대상…2시간만에 나라 벼랑 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 주식과 선물, 코인 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고 지적했다.이어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하냐”라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다”라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7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즉각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1시경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은 철수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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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잔도 해롭다” 술병 경고문구 강화 검토

    보건당국이 술병에 들어가는 경고 문구를 지금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류 판매용 용기(술병)에 표기하고 있는 음주에 대한 경고 문구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서면 질의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공감을 표했다.복지부는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운 바, 현행 ‘과음’ 경고문구를 ‘음주’ 경고문구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담뱃값에는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그림과 경고 문구가 담긴다. 하지만 주류 용기에는 ‘과음’ 경고 문구만 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주류 판매용 용기에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과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만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복지부는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음주 폐해 예방 정책 전문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 물질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것이 확실한 물질로 석면, 벤젠, 담배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알코올 관련 질환 사망률과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알코올로 인해 한 해 전 세계에서 260만 명이 사망하며, 2억 600만 명이 알코올 의존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도 2015년보다 12.4% 증가한 15조 8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인한 치료비 외에도 간병비·교통비·미래 소득 손실액 등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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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아이 만지거나 소리 지르지 말아주세요”…80만 유튜버 부탁

    유튜브 구독자 79만 명을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기 스타’ 태하의 엄마가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아달라”며 간곡한 부탁을 요청했다. 3일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 커뮤니티에는 “여러분들께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 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직접적으로 사진 요청을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라며 “그러다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봐 걱정이 돼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드린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지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표현)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 태하에게도 늘 이야기하고 있다”며 “항상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태하는 2021년생 남자아이로, 충청도 아기로도 온라인상에서 유명하다. 만 3세라고 믿기 힘든 표현력과 언어 구사로 누리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도식 농담을 하는 모습과 아기답지 않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영상들이 화제가 됐다.‘마시멜로 실험 중 확신의 충청도 베이비 박제’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는 조회수 1200만 회, 좋아요 28만 개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단숨에 SNS 스타 베이비로 등극한 태하는 최근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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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고 가짜 애인 고용…부모님이 뿌듯” 베트남서 인기 급증

    베트남에서 결혼 적령기에 이른 청년들이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유료 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 한 사이트는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자친구를 대여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청년들은 취업과 연애에 어려움을 겪어 결혼을 늦게 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사는 민 투(30)는 힘든 직장 생활로 5년 동안 솔로로 지냈다. 투의 부모는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어야 명절에 집에 올 수 있다’, ‘손주를 원한다’며 결혼을 압박했다. 이에 투는 올해 5세 연상의 남성을 남자친구로 고용했다. 데이트 비용은 수백만 동(몇 십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집안 사정과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말을 맞췄고, 1주일 전부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투는 “고향 집에 간 날, 고용한 남성은 우리 엄마의 요리를 도왔고 친척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전했다. 연애 경험이 없는 응옥(33)은 자신보다 4세 어린 잘생긴 남자친구를 고용했다. 그 역시 결혼과 관련된 가족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짜’ 남자친구와 함께 집을 방문했고, 부모님과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한다. 하노이에 사는 남성 후이 투안(25)은 1년 넘게 여러 여성 고객을 상대로 ‘가짜 남자친구’ 역할을 하며 일해왔다. 그는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 체육관에 가고, 노래하고, 요리하고, 사진을 찍고, 대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3~4명의 고객만 받고 있다고 한다. 커피 데이트나 쇼핑 비용은 2시간에 수십만 동(1만4000~2만8000원)이며, 가족 모임 참석은 약 100만 동(약 5만6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트너를 고용하는 대행 서비스는 자칫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베트남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아카데미 연구원인 응우옌 탄 응아는 “혹시라도 가족들이 알게 될 경우에는 심각한 정서적 피해를 입고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베트남에서는 애인을 빌리는 서비스는 법적으로 보호되지 않아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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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가 바위에서 요가하다…” 파도에 휩쓸린 여성 실종

    태국에서 한 러시아 관광객이 해안가 바위에서 요가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9일 태국 코사무이의 해변에서 벌어졌다.당시 러시아 출신 여성 카밀라 벨랴츠카야(24)는 해안가 바위에 매트를 깔고 편안한 자세로 요가 동작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거대한 파도와 함께 급류가 밀려와 카밀라를 덮쳤다. 카밀라는 사라졌고 바다에는 카밀라의 요가 매트만 둥둥 떠다녔다. 구조대는 해변을 중심으로 실종된 카밀라를 수색에 나섰다. 코사무이 해변은 경관이 뛰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평소 카밀라는 코사무이 해변에서 요가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 해변은) 이제껏 본 것 중에 최고”라고 극찬했다.카밀라는 남자친구와 매년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다. 올해도 태국을 찾은 두 사람은 오는 12월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카밀라의 남자친구 아노킨은 “사고 당일 카밀라가 테니스를 치러 간다는 말과 함께 혼자 외출했다”면서 “해변에 간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그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해변을 찾았지만 카밀라는 없었다”면서 “러시아에 가면 살림을 합칠 예정이었고, 웨딩 사진도 찍은 상태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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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실기시험 문제 SNS 유출…400여명 연루 정황도

    의사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신규 의사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문제를 사전에 받아본 의대생들을 포함해 약 400명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동부지검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신규 의사 6명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실기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복원하고 취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출하거나 미리 받아본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 실기시험은 통상 9~10월 두 달에 걸쳐 하루 60~70명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험을 본 학생이 문제를 유출할 경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경상국립대 등 부산·경남 지역 4~5곳 의대 출신 신규 의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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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달이’ 김성은, 동덕여대 시위 반대했다가 “온갖 조롱 겪는 중”

    ‘미달이’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34)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을 저격했다가 조롱을 받았다고 토로했다.김성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본인 포함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며 “학교나 제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고작 한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며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성은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동덕여대 시위 관련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는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추라”며 ”여대사상주입, 페미니즘사상주입 규탄한다”고 했다.사진에는 붉은색 래커로 ‘우리 돈 다 X먹고 공학까지’, ‘총장은 외면 말고 학생과 소통하라’ 등의 문구가 쓰여있었다. 김성은은 1998년 방영된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둘러싼 동덕여대와 총학생회 간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학교 측은 학내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소했다. ‘래커 시위’로 얼룩진 캠퍼스 청소 및 복구 비용이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총학생회 측은 공학전환 논의 비민주적 진행 방식에 대한 사과 등 5가지 요건을 본관 점거 해제 조건으로 내걸며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에 ▲비민주적인 공학전환 논의 방식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 ▲2025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안건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학생 의견 수렴 구조체 구성 ▲11월 3주 차부터 이뤄진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 수용 ▲한국어문화전공 통해 재학 중인 외국인 재학생 학위 취득 과정 명확화 등을 요구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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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베트남서 ‘이것’ 금지된다”…관광 시 주의 필요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전자담배를 금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국회는 내년부터 전자담배의 생산·판매·수입·보관·운송 및 사용을 금지하기로 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이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 전자담배 이용이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정부에 전자담배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특히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금연 관련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이용이 늘고 전자담배 역시 건강에 유해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가 법 강화에 나서게 됐다. 다오 홍 란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젊은이들의 건강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 금지를 시행할 것을 언급했다. 보건부는 전자담배라도 니코틴 함량은 여전히 높아 중독성이 있고 암과 같은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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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MAMA서 선보인 ‘핑크 왕자룩’ 가격은?…반지만 88억원

    가수 지드래곤이 ‘2024 MAMA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였던 무대 의상 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MAMA 어워즈’에서 분홍색 제복과 모자, 화려한 반지를 착용했다. 이날 무대에서 ‘핑크 왕자룩’을 선보인 지드래곤은 빅뱅의 히트곡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의 무대를 펼치며 군중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들은 총 가격이 약 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드래곤이 착용한 반지는 럭셔리 브랜드 제이콥앤코의 제품으로 45캐럿에 달한다. 이 반지는 천연 파라이바 그리니쉬 블루 투어말린과 2.33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0.5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가격은 약 8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분홍색 모자 역시 수작업으로 제작돼 상당한 고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모자는 카우기 디자이너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브로치 역시 제이콥앤코가 참여한 제품으로 약 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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